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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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합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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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문단과 개요 문단에 RE100의 발음에 대한 내용을 2와 같이 서술한다. 이 둘을 제외한 문단에는 발음 표기를 하지 않고 RE100으로 서술한다. * RE100의 한국어 발음에 대해서는 [알이백]과 [리백]이 혼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표준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나 '[알이백]이 주로 쓰이는 발음'이라고 서술한다.

지구 온난화 · 기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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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원인
온실가스 (이산화 탄소 · 메탄 · 아산화 질소) · 프레온가스 · 냉매 · 계획적 구식화 (일회용품)
예상 문제
해수면 상승 · 해양 산성화 · 인류멸망 (에코 아포칼립스 · 페름기 대멸종홀로세 대멸종 · 팔레오세-에오세 극열기) · 환경 문제 · 기후불안증
해결 수단
기술발전
기후공학 (탄소 포집) · 대체에너지 (에너지 저장 체계 · 수소경제 · e-Fuel · 핵융합 발전) · 히트펌프 · 대체육 · 환경공학
자본투자
탄소금융 · 그린뉴딜 (한국판 뉴딜) · ESG · RE100 ·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국제목표
국가결정기여온실가스감축목표(NDC) ·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규제제도
탄소 중립 (탄소중립기본법) · 유럽 배출가스 기준 · 재활용 · 분리수거
실천주의
환경 운동 · 지구의 날 · 세계 환경의 날 · 플로깅
공식 기구
전체 국가
유엔환경계획(UNEP) (몬트리올 의정서) ·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UNFCCC COP) (교토 의정서 · 파리협정) · 기후변화정부협의체(IPCC) (공통사회경제경로(SSP)) · 녹색기후기금(GCF) ·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일부 국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에너지기구(IEA) · 환경지표) ·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국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 단체
국제
녹색당 (글로벌 그린스) · 세계자연기금 · 그린피스 · 씨 셰퍼드 · DxE · PETA · 지구의 벗
국내
한국 녹색당 · 환경운동연합 · 녹색연합 · 에너지전환포럼
관련 이념
생태주의 (녹색 정치 · 에코파시즘 · 에코페미니즘) · 채식주의 · 동물권 · 금욕주의 (맬서스 트랩) · 비동일성 문제 · 공유지의 비극
기타
환경운동가 · 친환경 · 생태학 · 지구과학 · 그린워싱 · 지구 온난화 허구설




1. 개요
2. 현황
2.1. 선언 기업
2.2. 달성 기업
3. REC 구매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
4. 논란
4.1.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RE100 개념의 문제
4.2.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협력사 문제
4.2.1. 반론
4.3. 원자력 에너지 배제
4.4.1. 반론
5. CF100
5.1. 24/7 CFE(Carbon Free Energy)
6. 국내 현황
7. 여담



1. 개요[편집]


RE100[1]이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2]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3]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이다.[4]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만을 이용하거나, 사용한 전력만큼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다만 RE100은 직접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취지의 자율 캠페인이고, 하청이나 유통을 포함한 제품 생산-이용 전과정에 사용되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대체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시말해 본사에서 납품받는 부품, 사용하는 재료, 판매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팹리스 기업은 상대적으로 달성이 쉬우며, 공장 없이 사무실만 존재하는 금융 및 컨설팅 업체 등은 더 말할나위 없다. 예컨대 팹리스 기업들이 위탁 생산하는 팹에서 탄소발자국이 발생하더라도 본사(건물)에서 재생에너지 기준을 달성했다면 여전히 RE100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준은 해당 회사의 제품이 친환경 제품이라는 뜻도 아니다. 예컨대 어떤 회사가 내연기관을 판매한다면, 구매자가 그 엔진을 가동할 때마다 엄청난 탄소발자국을 발생시키겠지만, 내연기관 제조공장이 100% 재생에너지[5]로만 가동된다면, RE100 기준이 충족되는 것이다.


2. 현황[편집]


RE100을 선언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자발적 참여 독려라는 본 취지와는 달리 RE100 참여 대기업들 중 일부 기업들은 타기업에 참여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국내기업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애플의 압박을 받은사례가 있고, BMW가 자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 이온 전지를 공급하는 삼성SDI에 참여요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새로운 무역장벽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2021년에 발간된 한국개발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 RE100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을 시에 반도체 수출이 앞으로 최대 31%나 하락할 것이고 한국의 수출 전체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고 RE100이 중 장기적으로 제조업 중심인 한국 경제 전체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다만 이 연구는 RE100를 시작한 영국의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 (the Climate Group)이 한국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의뢰한 것이며, 이를 차치하더라도 이러한 부정적 전망 또한 앞서 언급한 일부 기업들의 갑질과 다름없는 행동이 전제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2023년 들어서 RE100으로 인해 수출이 좌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전기차 섀시와 모터 부품을 제조하는 D사는 최근 스웨덴 볼보로부터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재생에너지로만 생산해 납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D사가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막바지 단계였던 납품 계약이 최종 무산됐다. #

유럽연합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여 RE100준수 정도에 따라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종종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RE100을 의무화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RE100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여러 방법 중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략 추진"에 속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CBAM안에는 RE100을 의무화하는 어떤 규정도 없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탄소세 부과 기준은 철저하게 탄소배출량에 의해 결정된다.[6] 과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의 개념을 세금에 부과한 셈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의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아닌 철저하게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삼게 된 이유는 당연히 그게 상식적이고 기후변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프랑스와 독일의 1인당 탄소배출량을 볼 수 있는데, 프랑스 전력비중에서 수력, 바이오매스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2.57%이며, 독일 전력비중에서 수력, 바이오매스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2.5%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프랑스의 2배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1인당 탄소배출량은 6.6Co2톤, 독일의 1인당 탄소배출량은 10.4Co2톤[7]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배나 높은 독일이 1인당 탄소배출량이 줄어들기는 커녕 2배 더 높다. 이 때문에 RE100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탄소배출량이 독일의 1/2밖에 안 되는 프랑스가 독일보다 탄소세를 더 많이 내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탄소세의 기준은 철저하게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삼게 된다.


2.1. 선언 기업[편집]


선언 국내 기업

Gold Member

}}} ||



RE100을 하려는 기업은 한국RE100위원회에 신청하고, 영국RE100본부의 검토를 받아 가입된다. RE100 공식사이트 기업목록

2020년 11월, SK그룹 8개사[8]가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가입 신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2022년 2월, 가입 기업은 전 세계 349개이며, 우리나라 업체는 총 14개 업체가 있다.[9]

2022년 9월 15일, 삼성전자는 RE100을 선언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하는 ICT 제조기업이기에 영향이 클 전망이다.


2.2. 달성 기업[편집]


2021년 보고서 기준 총 61개의 기업이 달성 완료했다.

  • 2012년 - Pearson
  • 2016년 - ELOPAK, Interface, 오토데스크
  • 2017년 - 구글, 레고, Amalgamated Bank, Jupiter Asset Management, Wells Fargo
  • 2018년 - Apple, Lyft[10]
  • 2019년 - Bank Australia, Meta
  • 2020년 - Mitie[11]





3. REC 구매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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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서

0.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면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REC를 발급받게 된다.

1. 이 발전소는 구글과 같은 기업에 전력과 REC를 판매한다.

2. 구글은 전력과 REC를 구매 후 전력은 그리드에 다시 되판다.

3. 그리고 그리드로부터 전력을 다시 구매하여 데이터 센터에 공급한다.

4. 최종적으로 구매한 REC만큼의 전력을 소비했는지 확인한다.


a사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b사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다고 하더라도, a사가 REC를 구매했다면 a사가 환경에 기여한 것이 맞다. 왜냐하면 재생에너지 발전은 보통 화력발전보다 비용이 높은데, 그 비용을 REC판매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REC를 구매한다는 건 친환경에너지를 위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4. 논란[편집]



4.1.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RE100 개념의 문제[편집]


RE100의 실제 개념을 설명하는 OneZero 기사

RE100의 개념이 대중에 의해 인식되는 바와 실제로 작동하는 바가 아주 다르다. 어떤 기업이 RE100을 달성했다고 해서 해당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이 정말로 100% 재생 에너지로 발전된 전력이라는 뜻은 아니다. 사실 현재 RE100을 달성했다고 인증된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은 대부분 전통적인 화석 연료와 원자력에 기반한 발전을 통해 공급된다. 다만 해당 기업들은 소비전력에 해당하는 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의 공급 과잉으로 REC의 가격이 폭락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2022년처럼 재생에너지 공급부족으로 폭등하는 경우도 있어, RE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REC을 구매하는 비용이 기업 운영의 재정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업들은 REC을 구매하여 RE100 인증을 받아 좋은 이미지를 얻고 RE100 운영자들은 정치적인 프로파간다를 얻으며, 이를 통해 실제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시킴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전력은 전력 그리드를 통해 분배되며, 전력 그리드를 통해 "섞인" 전력의 기원을 각 발전원의 전력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을 계량하고 있으며, 때때로 제주지역과 같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경우 과잉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의 그리드 공급을 중단시키고 있어 재생에너지 산업계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즉 RE100 인증 기관은 소비하는 전력이 어디서 오는 전력인지를 각 발전소에 설치된 상시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을 위해 에너지 가격과 별도로, REC이라는 장치를 둔다. REC은 1MWh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 REC을 지급하고, 이 REC을 거래할 수 있는 별도의 시장을 조성하여, 신재생에너지 공급자들이 별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모하는 장치이다.

RE100 달성의 진짜 의미는 해당 기업의 소비 전력만큼 REC을 구매하였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RE100 달성의 진짜 의미이다. 기업들이 RE100 달성을 위한 REC의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자체적인 태양광 설비를 갖추거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도모할 것이다. 이는 RE100의 취지와 부합할 것이다.

기업들은 RE100 선언과 ESG 경영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RE100 달성이 확대되고, 그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2. RE100 달성 기준 실효성: 협력사 문제[편집]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메모리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세 회사 모두 RE100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가입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SK하이닉스만 2020년 말 타 SK그룹 7개 사와 함께 가입을 확정하였다.# 하지만 RE100을 달성한 기업들에서는 해당 반도체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사들이라는 점에서 달성 기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이 있다.


4.2.1. 반론[편집]


RE100 달성은 그 기업 자체에 한정되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에너지 상황을 본다면 실효성 문제가 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RE100 달성 기업들이 모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Apple, 구글 등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협력업체에게도 RE100참여를 독려해오고 있었다. Apple의 경우 청정에너지 포털이라는 협력업체 청정에너지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끌어왔고 이에 글로벌 다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서는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가 응답하여 참여하고 있다.[12]

이러한 RE100 달성 기업들의 노력을 알고 본다면, 오히려 계속된 협력 요구에도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은 기업들에 가야할 책임을 반대로 RE100을 자발적으로 달성한 기업들에게 돌리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러한 참여의 독려 과정에서 진행중이던 협력 과제를 취소한다든가, 구매분량을 들먹이며 압박을 가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 독려와는 동떨어진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기업들 간의 새로운 압박과 규제에 불과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4.3. 원자력 에너지 배제[편집]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배출량을 낮춘다는 목표로 만들어졌지만, 원자력 에너지를 배제하고 있다. RE가 renewable energy의 약자이므로 공식적으로 재생에너지는 아닌 원자력을 배제한 것이겠지만, 원자력 에너지의 탄소배출량이 태양광 에너지보다 낮다는 것을 고려하면 굳이 제외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비이성적인 anti-nuclear 운동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 상황이다.

이런 비판 때문인지, 혹은 최근의 탄소중립안이 원자력에 포용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영향인지, EU와 미국 측에서 RE100 인증에 원자력 에너지, 특히 SMR(소형 모듈 원전)의 사용을 포함시키도록 개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 다만 아직도 고려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며 EU 내부에서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원전론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탈원전론 사이에 대립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EU의 말은 2040년대까지 엄청나게 빡빡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제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논의 끝에 EU의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었으나, 그 조건들이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면 2025년부터 모든 기존 원전과 건설 예정인 신규 원전들은 사고저항성연료만을 사용해야 하는데, 유럽원자력산업협회는 애초에 이 조건 자체가 사실상 달성 불가한 조건이라고 비판했다.#, # 게다가 이것은 EU의 정책일 뿐이며 RE100은 국가가 아닌 비영리 단체가 만든 제도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2022년 4분기 최신 가이드북#에서도 여전히 원자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4.4. 무역장벽[편집]


신재생에너지 전력만 쓰는 RE100 "한국기업 속수무책, 수출길 막힐라"
관세 못지 않은 무역장벽 '탄소'…RE100 확대될까
'RE100' 뭐길래…한국 기업, 잇단 계약 취소 '속앓이'

한국과 같은 제조업 위주 국가에 매우 불리하다. 한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철강, 화학 등의 산업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를 재생에너지(원자력 배제)만으로 충당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당장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산업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위의 원자력 배제와 맞물려서 탄소배출감소라는 좋은 가면 뒤에 숨어 새로운 무역규제를 만들어냈을 뿐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4.4.1. 반론[편집]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RE100은 특정 국가의 법률이나 국제조약이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협약이기 때문에 법적인 무역장벽이 아니다. 또한 반드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RECs(Renewable Electricity Certificates) 크레딧의 구매를 통해 그 산업에 대한 지원을 표명하는 것으로도 충족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실질적인 무역 손실은 극히 제한적이다. 소수의 RE100 기업들이 협력업체나 부품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나, RE100에서 그것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것이 RE100의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


5. CF100[편집]


CF100은 'Carbon Free의 약자로 탄소배출 없는 발전을 하자는 캠페인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만 인정하는 반면, CF100은 RE100이 인정하지 않지만 원자력 발전 및 연료전지를 친환경으로 인정하는 확장된 모델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

재생에너지가 부족해서 RE100 달성이 어려운 한국기업들에게 더 유리한 모델로 알려져 있지만, CF100은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에 가까워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서 조차 상위102개 기업의 상대로 조사결과, 82%의 기업이 참여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주도의 RE100과 달리 CF100은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모델로, 무역분쟁 등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2023년 5월 17일,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CFE포럼을 출범했다. 대한민국은 신재생에너지가 비싸고, 원전과 연료전지은 앞선만큼 이를 국제사회에 설득하려는 것이다. #

  • 2023년 9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UN 연설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FE : 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할 것" 등을 말했다. # 또한 기존의 24/7 CFE이 아닌 새로운 'CF연합' 결성을 제안했다.#


5.1. 24/7 CFE(Carbon Free Energy)[편집]


간혹 기사에서 CF100과 24/7 Carbon-Free 에너지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예를 들어 구글의 경우 이미 RE100을 달성했으며, 그런 구글이 RE100 대신 더 넓은 범위의 CF100을 목표로 삼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즉 구글이 단순히 원자력과 연료전지도 에너지원으로 쓰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24/7 CFE는 24시간씩 7일, 즉 한 순간도 탄소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달성이 더 어려운 조건이다.
RE100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며, 부족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 같은 우회 수단을 인정한다.
반면 24/7 CFE는 원자력 등을 인정하지만, 우회 수단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달성이 더 어려운 조건이다.
RE100는 24/7 CFE 서로 보완하는 모델인 셈이다.


6. 국내 현황[편집]


  • 2022년 2월 3일에 있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4자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고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언급되어 화제가 되었다.링크 윤석열 후보가 "RE100이 뭐죠?"라고 되묻자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100%"라고 답하였으며, 이에 윤석열 후보는 "저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라 하였다.
    • 이후 이재명 측 지지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이 같은 기초 상식을 모를 수 있냐"라며 공격을 가했다.# 2022년 폭염등 심각해져만 가는 지구온난화의 폐해를 생각하면, RE100의 개념은 지도자로서의 필수상식이라는 것이다.
    • 2022년 6월 16일 윤석열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서 문재인 정부가 원전 비중을 24%까지 줄이겠다고 한 것을 오히려 30% 이상, 최고 35%까지 확대하겠다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또한 신규 원전 수출을 2030년까지 10기 이상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EU의 그린 텍소노미 정책과 RE100의 영향으로 앞으로의 신규 원전은 모두 사고저항성연료(ATF)를 필수로 장착해야 한다. (기존 원전에 ATF 제외 한다고 치고 신규 원전에 ATF 넣는 걸로 해도 사실상 거의 원전 봉쇄나 마찬가지) 하나 위에도 서술했듯이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 개발 단계이고 미국의 원전 원천 기술 보유사인 웨스팅하우스조차도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고만 밝힌 바 있다.
    • 현재 한국의 전력시장 구조는 원전: 30~35%, 화력: 50~60%, 신재생: 5~10% 정도이다.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 비중을 23.9%, 신재생에너지 30.2%로 계획했으나 윤석열 정부에서는 원전 비중을 32.8%,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1.5%로 제시했다. 기존보다 신재생에너지의 목표치를 줄인 것이다. 현재도 상위 5개 대기업의 전력소비량은 재생에너지 생산량보다 많은데, RE100 참여 기업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 염려의 목소리가 있다. 다만, 환경부에서는 이에 대해 30% 애초에 무리한 목표였으며 21.5%도 간신히 맞출 수 있는 수준이며, 또한 녹색프리미엄 등의 제도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반박하였다.


7. 여담[편집]


  • RE100의 한국어 발음에 대해 [알이백]과 [리백]이 혼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표준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알이백]이 주로 쓰이는 발음이다. 다만 발음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영어 발음으로도 영어의 E 발음이 앞의 R 발음보다 약간 더 길어지는데 이를 한국어로 표시하면 [알이:백]이 된다. 그러나 [알이:백]에서 :기호를 빼버리면 R과 E가 같은 음절의 단어가 되어버림으로 [알이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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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100의 한국어 발음은 알이백, 리백 등이 혼용되며 명확한 표준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나 알이백이 주로 쓰인다.[2] 2023년 5월에만 해도 본 문서에 RE100의 본딧말이 'Renewable Electricity 100'이라고 소개되어있었는데, 이는 re100.org 홈페이지의 About 페이지 hero에 있는 About us에 적힌 공식설명을 보면 'RE100 is the global 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고, Renewable Electricity는 RE100이 목표로 하는 것을 설명하는 데 쓰인 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3] RE100에서 인정하는 재생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지열, 태양광, 수력, 그리고 풍력 발전이 있다. RE100의 궁극적인 목적이 탈탄소이기 때문에 한국의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는 LNG는 인정받지 못한다. 또한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원이 재생되지 않으며 폐기물이 생긴다는 이유로 인정되지 않는다.[4] 노무현 정부에서 진행한 재생에너지 정책과 혼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실은 연관이 없다.[5] 수력발전이라든가[6] # 및 KOTRA,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주요내용 및 영향>, Global Market Report 21-027 참조[7] #[8]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9] SK그룹 7개사(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 SK아이이테크놀로지),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한국수자원공사, 고려아연,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롯데칠성음료 #[10] 기업운영과 전기차 충전에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운용차량이 내연기관인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에 쓰이는 에너지가 결국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Lyft가 운용하는 전기차는 충전에 쓰이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는 달성이다.[11] 가입 당시 이미 달성된 상태였다.[12] 국민일보 "SK하이닉스·Apple ‘친환경 반도체 생산’ 그린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