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7

덤프버전 :

RPG-7
Ручной Противотанковый Гранатомёт-7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 7호


파일:RPG-7.jpg

РПГ-7(RPG-7), GRAU 코드명 6Г3(6G3)

파일:attachment/RPG-7/rg.jpg

러시아 공수부대를 위해 만들어진 РПГ-7Д(десантник ; RPG-7D), GRAU 코드명 6Г5(6G5)

파일:attachment/RPG-7/fof.jpg

현재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РПГ-7В2(RPG-7V2), GRAU 코드명 6Г3-2(6G3-2)

파일:attachment/RPG-7/norin.jpg

중국이 RPG-7을 카피한 노린코 69식 화전통(69式40毫米火箭筒 / 69式火箭筒), 원본과 달리 손잡이가 하나만 있다.

파일:external/sadefensejournal.com/rpg18.jpg

중국제 PGO-7 조준경과 양각대, 조준을 편하게 하기 위해 어깨 뒷받침판이 달려있는 후기형 중국제 69식 화전통
종류
대전차 로켓
원산지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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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역사
1961년~현재
개발
바잘트
개발년도
1958년
생산
바잘트
덱탸료프 공장
생산년도
1961년~현재
생산수
9,000,000정 이상
단가
$2,500
사용국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사용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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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원형
RPG-2
파생형
RPG-7V2
RPG-7D3
69식 화전통
PSRL-1
세부사항
탄약
40 mm#40mm 로켓
급탄
단발
전장식
총열길이
40mm
전장
950mm
전고
mm
전폭
mm
중량
6.3kg (탄두제외, 광학조준기 제외)
6.9kg (탄두 제외, 조준기 포함)
탄속
115m/s (PG-7V 기준)
유효사거리
500m
최대사거리
920m (5초 후 자폭)[1]

1. 개요
2. 종류
3. 성능
4. 탄두
4.1. 사람이 맞으면?
5. 실전
6. 단점
6.1. 후폭풍
6.1.1. 안전한 대공사격법
6.2. 낮은 정확성
6.3. 신형 전차 앞에서 무력함
6.4. 약한 위력
8. 에어소프트건/모형
9. 기타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포트 브랙 훈련장(노스 캐롤리나 주)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본 RPG-7 발사 훈련 영상[1]
래리 빅커스의 영상이다.
우크라이나군폴란드군의 RPG-7 발사 훈련 영상[2]




World of Guns: Gun Disassembly에서 묘사된 작동 방식(좌) / 분해 & 조립(우) 영상

РПГ-7
Ручной Противотанковый Гранатомёт-7(семь)
Ruchnoy Protivotankoviy Granatomyot-7(sem')

구 소련은 2차대전 직후 미국의 바주카와 나치 독일의 판처파우스트 · 판처슈렉을 참고하여 판처파우스트보다 가볍고 바주카처럼 쉽게 재장전이 가능한 대전차로켓 RPG-1을 개발하였다. 하지만 RPG-1은 여러 문제가 있었고, 단점들을 개량하던 중 다른 설계국에서 RPG-2를 만들었고, 이 RPG-2가 제식 채용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RPG-2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1958년 바잘트 설계국(КБ «Базальт» 현 НПО Базальт)에서 설계 및 디자인을 했고, RPG-7를 완성하였다. 단순한 구조 덕에 저렴한 제작 단가는 물론, 다루기도 쉬웠기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중인 베스트셀러 대전차화기이자 AK-47과 더불어 가난한 자의 무기로 불린다. 구 소련/러시아는 이후에도 RPG 시리즈를 꾸준히 개량해서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어 원어 발음은 왠지 입에 착착 감기는 '에르뻬게'. 러시아어로 '휴대용 대전차 유탄 발사기(Hand-held anti-tank grenade launcher)'의 약자이다. РПГ-7을 대응되는 로마자로 바꾸면 RPG-7가 되는데 영미권에선 역 두문자어를 통해 '로켓 추진 유탄(Rocket-Propelled Grenade)'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다만 이걸 일부 언론에서는 Grenade=수류탄으로 생각해서 로켓 추진 수류탄이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수류탄은 Hand Grenade, 즉 손으로 던지는 유탄을 의미한다.[3] 한국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많이 쓰인다는 점 때문에 알라요술봉이라는 뜻으로 알라봉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북한에서는 '7호 발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여 현재도 사용하고 있으며 열병식에도 자주 등장한다.

베트남에서는 기술이전 및 면허생산하면서 B-41(Súng chống tăng B41)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기본 탄두는 부족한 관통력 때문에 최신형 3.5세대 전차를 상대하기는 어림도 없고, 구식 2세대 전차라고 해도 전면에서 격파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4][5] 하지만 일반적인 격파가 아닌 무한궤도, 엔진룸, 포신 등의 취약 부위들을 파괴해 무력화하는 행위는 가능하며, IFV나 APC 등의 경장갑차량이나 험비 등의 비장갑차량, 소형 함정들, 그리고 고정된 벙커와 알보병들 상대로는 아주 위협적인 무기다. 그리고 기본 탄두로 저 정도이며 관통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된 PG-7VL(RHA 500mm)이나 탠덤탄두 형식의 PG-7VR(RHA 750mm) 등의 신형 탄두라면 2세대 전차는 무조건적인 전면 관통이 보장되며 3세대 전차라도 측면을 맞았을 때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


2. 종류[편집]


  • RPG-7
파일:RPG-7.jpg
1961년부터 운용된 초기 모델이다. GRAU 관리번호 6G1

  • RPG-7V(RPG-7B)
파일:rpg-7v).jpg
1960년대 초반 등장한 개량형이다. GRAU 관리번호 6G3

  • RPG-7D
파일:rpg7d).jpg
1963년부터 공수부대에 배치된 분리형 발사관 모델이다. GRAU 관리번호 6G5

  • RPG-7N
RPG-7에 PGN-1이나 1PN58 야간투시경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한 모델이다.

  • RPG-7DN
RPG-7D에 PGN-1이나 1PN58 야시경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한 모델이다.

  • RPG-7V1
1988년부터 도입된 RPG-7V의 개량형으로 PGO-7V3 개량형 광학조준경을 장착했다.

  • RPG-7D1
PGO-7V3 개량형 광학조준경을 장착한 RPG-7D의 개량형이다.

  • RPG-7V2
파일:p1050521.jpg
2001년부터 도입된 RPG-7V1의 개량형으로 UP-7B 광학조준경을 장착했다.

  • RPG-7D2
RPG-7D1의 개량형. UP-7B 광학조준경을 장착했다.

  • RPG-7D3
파일:477e146401c4bb3809e1332792ab0564.jpg
RPG-7V2의 공수부대용 버전.

파일:61e61489e5f8535a84b74d775544cf5c.jpg
1970년대부터 배치된 확대형. 발사관 직경은 58mm이며 장갑 관통력이 RHA 300mm로 향상되었다. 현재 러시아군에서는 퇴역했으나, 다시 취역하여 사용중이다.

  • 69식 화전통
파일:attachment/RPG-7/norin.jpg
중국 라이센스 생산형 RPG-7. 발사관 길이를 줄이고 지지 손잡이가 삭제되었다.

  • 7호 발사관
파일:Eruom8WW4AIvgv1.jpg
북한이 생산하는 RPG-7.

파일:external/defense-update.com/rpg-72_725.jpg
미국 에어트로닉스가 생산하는 버전. RPG-7용 로켓탄을 발사할 수 있으나 발사관 재질이나, 격발 장치가 다르며, 광학조준 장치 운용을 위해 레일이 장착되어 있다.

  • PSRL-2
PSRL-1의 개량형으로 발사관 중량이 3.5kg으로 경량화되었다.

  • GS-777
에어트로닉에서 만든 최신형 발사기, 중량은 2.3kg으로 가벼워졌고, 기존의 모든 RPG탄을 사용할 수 있다.

3. 성능[편집]


RPG-7은 무반동포의 방식과 로켓의 방식을 혼용한 대전차 로켓이다. 먼저 발사약으로 로켓 추진체가 장착된 탄두를 날려보낸 동시에 연소가스를 뒤로 배출해 반동을 잡아준다. 이렇게 발사된 탄두와 로켓 추진체는 일정거리를 날아간 뒤 로켓 추진체가 점화하면서 본격적인 비행에 들어간다. 즉 무반동포를 발사장치로 사용하여 로켓을 발사하는 것으로, 이는 바주카판처슈렉처럼 단순히 로켓 자체의 추진력만으로 로켓이 발사되는 것과는 구별된다. 현대 대전차 로켓의 경우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RPG-7이나 판처파우스트 3 등은 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고, B-300 및 그 파생형들(SMAW · M141 BDM)이나 M72 LAW 등은 후자의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RPG-7은 기술적으로 RPG 시리즈의 첫 모델인 RPG-1를 개발할 때 무기대여법으로 지원받은 미국의 바주카와 독일 국방군, 무장친위대로부터 노획한 판처슈렉, 판처파우스트의 장점을 합쳐 최고의 대전차화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RPG-1에 판처파우스트의 외형과 구조가 크게 참고되었다. RPG-7의 기본이 되는 RPG-1은 판처파우스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판처파우스트의 복제판은 아니며 바주카-판처슈렉의 관계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1944년 말에 개발된 RPG-1은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외형과 작동방식을 가졌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운용했던 구형 일회용 판처파우스트들과는 달리 바주카처럼 쉽게 여러번 쏠 수 있는 데다 크기도 판처파우스트보다 작고 가벼운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RPG-1은 신뢰성 문제와 작은 크기에서 나오는 화력 문제가 있어 양산되진 못했으나 화력과 신뢰도를 개선한 개량형인 RPG-2는 양산되었고 이어지는 RPG-7는 RPG-2를 운용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상당수 해결해 높은 명성을 가진 무기가 되었다.

발사된 로켓탄두는 부스터 내부의 추진 장약으로 날아가다가 5m를 지나면 안정날개가 펴지고 신관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탄두가 폭발이 가능한 것. 이후 대략 900m에서 1km를 지나면 자폭한다. 다만 중국제엔 탄두 자폭기능이 없다. 기술력 부족인지 부가적 피해에 신경 안 쓴건진 미지수다. 그런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자헤딘 반군은 자폭기능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곡사포처럼 사용해 소련군을 엿먹였다. 심지어는 소련군의 공격헬기가 호버링을 하고 있을 때를 노려 수수깡 던지듯 난사하여 격추시킨 기록도 있다.



부스터 조립, 탄두에 부스터 장착, 안전핀 제거 등 쏘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동영상이다.


파일:attachment/RPG-7/prdf.jpg

PGO-7 2.7배율 스코프, SVD에 장착되는 PSO-1 스코프나 세계 대전에 쓰였던 기관총용 스코프와 비슷하다. 이 RPG-7용 조준기는 AK 소총에 장착할 수 있고# #[6] 이런 조합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부터 존재했다. #

파일:attachment/RPG-7/scope.jpg


파일:attachment/d0056023_4a731ab998ba8.png

PGO-7 스코프의 조준선.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광학조준기(ПГО-7, PGO-7)보다 본체 값이 더 싼 매우 저렴한 무기다. 여러 국가에서 복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아직도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 만들기도 쉬워서 항시 봉쇄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에서조차 하마스의 설립자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도자인 야신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RPG-7 카피를 생산하는 중이다. 문자 그대로 기초적인 공작기계 한두 개와 대학교 기초 전기공학 기술, 약간의 화공약품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2012년 기준탄두는 한발당 100달러 정도이다. 추진제로 무려 흑색화약을 써도 된다.

설계상의 발사관 내구력도 매우 좋아 60년대 개발품인데도 1000발 이상을 문제없이 사격할 수 있다.[7][8]

개발국인 러시아에서는 광학조준기를 개량한 RPG-7V2과 공수부대용으로 앞뒤가 분리되는 RPG-7D3를 생산하여 사용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내전 지역에서는 AK-47과 더불어 엄청나게 퍼져있어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이나 소말리아 같은 경우 마을 부족들이나 군벌들이 호신용으로 RPG-7를 갖고 있다. 부족이나 군벌끼리 싸울 때마다 꺼내서 쏴대는 통에 미군이나 평화유지군이 '돈줄테니 그거 넘겨라'(회수)이러지만, 이토록 싸면서도 화력 괜찮은 게 없어서 AK-47은 몰라도 RPG-7은 회수율이 극히 적다고 한다. 심지어 평화유지군과 갈등이 생기면 우리 건드리면 쏜다고 마을 사람들이 들고 나오는 통에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장교로 복무한 채수문 중령은 반나절을 설득했지만 결국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중동쪽에 진출한 미군도 사정상 종종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용도에 맞게 개량한 종류가 등장했다.


파일:attachment/RPG-7/sd.jpg

Airtronic 사의 미국산 RPG-7로, LE 스톡, AR 계열 소총의 손잡이, 수직 손잡이, 피카티니 레일, 이스라엘제 MARS 도트사이트로 개량한 물건이다.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01101220551.jpg

저러더니 아예 그 개량형을 Mk.777이라 명명하고 제식 채용하기에 이르렀다.

중증의 하이테크 집착으로 유명한 미군이 이런 간단한 로켓포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역시 돈과 효율성의 문제로 특히 이라크 전쟁에서 크게 부각되었다. 기존 하이테크 무기들은 선진공업국과의 전쟁을 상정했기 때문에 후진국과의 전쟁에 쓰기엔 너무 과했고 그 과한 성능은 공짜가 아니다.

강화 벙커는 물론, 3세대 전차와 기동 중인 기갑차량까지 파괴할 수 있는 로켓 발사기를 들고 왔건만, 현실의 적은 3세대 전차는 커녕 제대로 된 장갑차도 없이 싸우는 게릴라들이었다. 결국 낡은 자동차와 허름한 집 같은 걸 날리는데 비싸고 무거운 FGM-148 재블린이나 BGM-71 TOW를 동원하기 일쑤였고,[9] 가장 가볍고 싼 AT4조차 일회용이란 점을 까먹어서 결국 오랫동안 창고에 처박아뒀던 M72 LAW를 꺼내야 했다. 그렇지만 M72 LAW는 너무 약하고 조준기가 막장이라 결국 또 손을 봐야 했고, 그래도 한계가 있었으니 고민은 끊이질 않았다.[10] 그러니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성능의 무기이자 자신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와서 익숙한 RPG-7에 눈독 들이지 않을리가.[11]

3세대 이상급의 전차는 무리라도 장갑차 등에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슬랫아머 등의 대책이 있다 하더라도 장갑차량만 단독으로 시가지에 투입하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물론 RPG-7은 구닥다리인 건 맞지만 험비 같은 다목적 차량이나 장륜 장갑차 정도는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물건이다.

그래서 RPG-7의 개량형인 PSRL-1을 개발해 특수전 부대 등이 이라크전, 아프간전 등에 사용해 산악전 등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우크라이나 군은 제식무기로 채택 사용 중이고 미 육군도 제식 채용을 고려 중이다. 특히 참호나 콘크리트 건물 동굴 등 엄폐된 목표물에 열압력탄두가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미군은 원래 이런 목표의 무력화는 포병의 지원이나 공군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PSRL-1 으로 분대 수준에서 쉽게 파괴할 수 있었다. 북한군은 이미 "7호 발사관"이라는 북한제 RPG-7을 분대기본화기와 특수부대에겐 물론 기본제식화기로 대량 보유 중이라 대한민국 국군의 장갑차량이나 M48 계통 전차 등 기계화보병, 서해 고속정 간 근접전 등에서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으므로 산악전이나 시가전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국군도 독자개발 등의 부분을 고려해 봄직 하다. 해군의 경우는 하드킬 체계를 개발했고 원거리전 위주로 가기에, 육군 쪽은 기동성과 방호성능 개수 뿐만 아니라 맞카운터를 칠 수 있게 분대 단위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RPG-7의 또 한 가지 장점은, M67 무반동포나 Pzf-3 같은 몇몇 대전차화기들이 생각 외로 발사시 진동이나 충격이 강한 데 비해 AT-4처럼 사수에게 가해지는 진동이 무척 적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강력한 후폭풍과의 등가교환으로 얻은 것이라 사격자세와 지형에 제약이 더 크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사격 후에 즉각적으로 숨기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다.


4. 탄두[편집]



파일:Modular RPG-7 Rocket.jpg

RPG 탄두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motor와 booster(pre-fired)가 기본으로 결합되어 있어야한다. [12] 둘다 장전된 상태에서는 발사관 내부에 들어가고, 외부에 노출되는건 탄두 부분이다.

이론상 탄두 자리에 탄두 대신 아무거나 붙여도 모터와 부스터가 멀쩡한 RPG 탄약은 발사 가능하다. 물론 무게와 형상이 변한만큼 탄도와 사거리도 크게 달라진다는걸 유의해야 한다. 사용자에 따라 대보병 용도의 파편탄두가 항상 충분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파편수류탄이나 기타 폭발물을 테이프로 붙여서 쏘는 사례가 생각보다 흔하다. 탄두 자체를 대체하는 급조탄두중 가장 보편적인 사례는 82mm 박격포탄을 그대로 탄두 대신 용접하는 경우로, 이런 개조가 우크라이나 전쟁중 양측 전선에서 자주 있었다. 아예 RPG-7을 박격포로 사용하는 경우 AGS-17의 발사대와 조준경을 유용하기도 하고, 카센터나 철물점 수준의 장비로 자체 발사대를 만들기도 한다. 이경우 RPG 발사관 여럿을 묶어 다연장으로 쓰기도 한다.

냉전 말기 구 소련군에서 사용한 탄두는 PG-7V형이지만, 특유의 범용성 덕분에 셀수 없이 많은 탄두가 있다. 이걸 세어보겠다는건 마치 AR-15의 애프터마켓 부품 숫자를 세는것만큼 무의미하다.

https://www.kaznu.kz/Content/Общевоенная%20подготовка/page19.html

탄두 설명

파일:external/www.armyrecognition.com/rpg-7_ammunition_Russia_russian_001.jpg


파일:external/www.armyrecognition.com/rpg-7_ammunition_Russia_russian_002.jpg

1. 소련산 PG-2 (ПГ-2) 대전차고폭탄 (HEAT, 80mm, 1.84kg) - RPG-2 에 쓰임.
2. 소련산 PG-7V (ПГ-7В) 대전차고폭탄 (HEAT, 85mm, 2.25kg)
3. 소련산 PG-7VM (ПГ-7ВМ) 대전차고폭탄 (HEAT, 70mm, 1.98kg)
4. 소련산 PG-7VL (ПГ-7ВЛ) 대전차고폭탄 (HEAT, 93mm, 2.6kg)
5. 소련산 PG-7VR (ПГ-7ВР) 탠덤 대전차고폭탄[13] (tandem HEAT, 105mm, 4.5kg)
6. 러시아산 TBG-7V (ТБГ-7В) 열압력탄두 (thermobaric, 105mm, 4.5kg)
7. 러시아산 OG-7V (ОГ-7В) 고폭파편탄 (HE/frag, 40mm, 1.76kg)
8. 러시아산 OG-7VM (ОГ-7ВМ) 고폭파편탄 (HE/frag, 40mm, 1.84kg)
9. 이란산 NZFEZ 대전차고폭탄 (HEAT, 80mm, 1.52kg)
10. 슬로바키아산 PG-7VM 110 대전차고폭탄 (HEAT, 110mm, 3.15kg)
11. 중국산 II식 대전차고폭탄 (69-2式) (HEAT, 94mm, 2.8kg)
12. 중국산 III식 (69-3式) (HEAT, 80mm, 2.26kg)
13. 중국산 공중폭발고폭파편탄 (69-1F式空炸反人员高爆榴弹) (airburst HE/frag, 75mm, 2.62kg)
14. PG-16 대전차고폭탄 (HEAT, 64mm, 2.05kg) - RPG-16 대전차로켓에 쓰임.





10cm 짜리 방탄유리 하나 못 뚫는 PG-7V 탄두
40cm 짜리 방탄유리를 뚫는[14] PG-7VL 탄두

대부분의 탄두는 1972년에 채용된 72mm PG-7V을 변형시키거나 향상시킨 버전이다. 1977년에 채용된 93mm PG-7VL은 장갑 관통력을 향상시켜서 약 500mm의 장갑, 1.1m의 강화콘크리트, 1.5m의 벽돌을 관통할 수 있다. 105mm PG-7VR 탠덤 탄두는 반응장갑 무력화를 위해 만들어져서 1988년에 채용되었지만 좀 비싸서 별로 사용되지 않았다. 이 탠덤 탄두도 PG-7VL과 비슷한 수준의 관통력을 가졌다. 공중폭발 파편탄은 중국에서 만든 물건으로, 땅에 부딪히면 2m 정도 튕긴다음 800개의 쇠구슬을 날리는 탄두이다. 살상반경은 약 15m.

파일:external/www.personal.psu.edu/PG-7LT.jpg
  • PG-7VLT는 2.9kg의 대형 탠덤 탄두로, 위의 PG-7VR과 유사하지만, 더 강한 관통력을 가졌다.

  • OG-7, OG-7M는 고폭탄으로, 대인용이다. 차이는 OG-7M이 더 무거운 추진장약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때문에 사거리가 미묘하게 줄었다. 그 외엔 차이가 별로 없으며, A-IX-1이라는 RDX왁스를 섞어 만든 폭약 210g을 쓴 O-4M 충격신관을 쓴다. 둘다 1.76kg에 595mm이며, OG-7은 152m/s, OG-7M은 145m/s.

  • OG-7M3은 고폭파편탄으로, 145m/s의 탄속에 유효사거리 950m이다. 충격신관이 작동하는 순간 1200개의 파편을 발생시킨다.

  • OG-7G 탄두는 더 커진 고폭탄두를 장착했고, 유효사거리는 900m이다. 직사사거리는 약 150m이며, 탄속은 고작 66m/s.

  • OG-7E는 특이하게도 다른 탄두와 달리 오로지 폭탄만 넣은 탄두다. 직사거리 165m에 최대사거리 1000m이며, 초기 탄속은 70m/s.

  • OFG-7V는 다른 고폭파편탄두로, 최대 사거리가 2000m에 가깝고 직사사거리는 270m이다. 탄속은 약 99m/s.

  • KO-7는 다용도 로켓탄으로, 성형작약과 고폭파편탄을 혼합한 형태이다. 대전차 탄두는 약 260mm정도를 관통 직사사거리는 260m이고 초기 탄속은 98m/s이다. 탄두는 2.96kg으로 꽤 무겁다.

파일:external/www.personal.psu.edu/GTB-76.jpg
  • GTB-7G는 4.7kg의 초대형 탄두로, 구경 93mm에 길이는 약 1.12m이며, 사거리 200m인 크고 아름다운 열압력탄두이다. 초기탄속이 고작 66m/s.

이 외에도 중국에는 고폭 소이탄 버전도 있다고 한다. 정글이나 산악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듯.

대전차고폭탄 뿐만 아니라 82mm 박격포탄에 상응하는 대인용의 유산탄두, SAP(Semi Armor Piercing)탄, 조명탄, 발연탄, 소이탄, 최루가스탄까지 다양한 탄두가 존재한다. 대인 박격포에서 대공화기, 대전차화기 등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기적의 무기. 심지어 탠덤탄두까지 있어서(PG-7VR)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다만 PG-7VR 탄두는 관통력은 RPG-29와 동급이나 사정거리와 명중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북한의 열병식에서 보유가 확인되었고, 러시아 이외에도 불가리아이란에서도 생산중이나 이것들은 러시아가 아닌 서방기술을 도입해 제조되었다고 한다.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 탄두로 메르카바 Mk3를 격파했다는 보도가 있자 이스라엘군측이 RPG-29에 의한 피해라고 서둘러 정정보도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흔히 기화폭탄으로 불리는 열압화약(Thermobaric Explosives)을 사용한다는 대인, 시가전용의 TBG-7V 열압력탄두까지 등장했고 얼마전 중국군도 상응의 탄두를 개발했다.

게릴라들은 이런 정식 변종들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대신 일반탄두에 폭약을 주렁주렁 달고 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추진체가 버티질 못해서 탄도가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각을 주어 쏴야하며, 불발율도 높은 듯 하다. 대신 명중만 하면 엄청난 위력을 보이기 때문에, 무기가 궁한 측에서는 요긴하게 쓰고 있다.

보다시피 탄두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는 탄체가 하나의 결합품인 다른 로켓 발사기들과는 달리, RPG-7은 탄체를 즉석에서 부스터와 탄두를 결합하는 방식인데다가 탄두가 발사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확장성이 매우 높고 개조도 손쉽기 때문이다. 게릴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소화기(...)를 개조한 탄두도 쓰이고 있다.##

4.1. 사람이 맞으면?[편집]


'사람이 RPG-7 탄두에 직격당하면 어떻게 되냐'는 의문은 해외에서도 많이 나온 주제이다. 일단 결론은 박히거나 폭발한다!

기본형인 PG-7V 탄두는 포구에서 떠난 직후엔 115m/s지만, 부스터가 작동하면서 300m/s까지 가속하게 된다. 이는 사람을 관통할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45 ACP 권총탄과 비슷한 속도는 되니 일단 인체를 뚫고 들어가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형작약 탄두는 원뿔 비슷하게 생기기는 했으나 목표를 물리적으로 뚫어 파괴하는 용도가 아니다. 때문에 그리 튼튼하지도 않고, 탄속에 비해 지나치게 두꺼우며, 무게도 부피에 비해 가볍다.[15] 그리고 인체는 생각보다 저항력이 강해서 이런 큰 물체는 금방 멈춰세운다. 이 때 충격신관이 작동한다면 즉시 폭발할 것이고, 작동하지 않더라도 러시아 정품 탄두라면 발사 5초 후 자폭하게 시한신관이 맞춰져 있으니 박히고 잠시 뒤 폭발할 것이다. 실제로 RPG-7 탄두에 직격당한 사례가 Inside the Afghanistan War라는 다큐멘터리에 나온다. 2003년에 한 미군 병사가 둔부에 RPG-7을 직격당했으며 탄두는 몸에 박힌 채로 멈췄다. 탄두는 충격, 시한신관이 모두 불량인지 폭발하지 않았고,[16] 병사는 즉시 이송되어 EOD팀을 대동한 수술 끝에 박힌 탄두를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생존했다.

또한 RPG-7 기본 탄두의 충격신관은 압전소자인데,[17] 소자의 민감도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이 영상에서 나오는 실험을 보면 아주 얇은 알루미늄 외피와 약간의 단열재가 전부인 캐러밴에 쏴도 한쪽 벽만 관통한 다음 폭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 미군 병사의 사례에서 보듯 인체의 저항력은 얇은 알루미늄과 몇 센티미터짜리 스티로폼보다는 훨씬 크나, 알루미늄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라 충격신관이 작동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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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에 제대로 당한 사람" 이라는 제목을 달고 많이 돌아다니는 장면이지만 이것 역시 위험하다. 탄두는 추진체가 점화된 후에야 신관의 잠금이 풀리는 방식도 있지만 그건 러시아 등에서 제대로 만든 정품이나 그렇고, 공업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에서 만들었거나 게릴라들이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한 조악한 복제품은 강력한 안전장치가 없어 외부 충격에 신관이 작동해 터지는 상황이 쉽게 발생하며, 정품이라고 해도 일단은 폭탄이므로 극단적인 충격은 버틸 수 없다. 일례로 2006년 8월, 브라질에서 RPG의 탄두를 분해해 고철로 팔려다 잘 안 빠지는 신관 덮개를 열려고 슬레지 해머로 탄두를 내리찍다가(...) 폭사하여 다윈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 더 가관인 점은, 이 사람이 폭사한 자리 근처에 주차된 그의 차량에는 RPG 탄두가 무려 14개나 발견되었다고.

5. 실전[편집]


1961년부터 기존의 RPG-2를 대체하며 소련군이 제식 채용, 실전 첫 데뷔는 베트남전이었으나 1973년의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집트군과 시리아군이 대규모로 운용해, 이스라엘군 전차들을 격파하며 유명해졌다.[19] 한 역사가는 "보병이 전차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한 첫 번째 사례" 라고 쓸 정도였다.

그 뒤로도 주로 중동권에서 활약 중. 팔레스타인이라크에서는 집집마다 한개씩은 가지고 있다는 소문. AK-47과 함께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의 친구이며, 테러리스트 3종 세트의 하나이다. 아랍지역에서는 100달러 정도면 입수 가능한 듯.

구 공산권을 중심으로 현재 확인된 것만 세계 34개국의 정부군이 제식 채용중으로 거기에서 당연히 비정부 조직은 빠져있다. 의외일수도 있지만 서방권인 이스라엘은 지금도 노획한 것을 사용중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사용자들중 하나. 하긴 이 두 국가들의 주변 국가들 무기 사정을 생각해보면 운용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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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Pol-e Charkhi 교도소내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도약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진압군

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헬기 UH-60 블랙 호크를 민병대가 RPG-7으로 무려 2대를 격추하기도 하였다. 이 때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 블랙 호크 다운이다. 저 2대 격추하기 위해 유탄을 500발 날렸지만 블랙 호크의 가격을 생각하면 남는 장사인 셈. 추가로 이 두대의 블랙 호크를 격추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좁은 실내)에서 사용해 후폭풍으로 사망한 민병대도 많다.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원래 대전차용이었던 RPG-7으로 헬기를 잡는 방법을 개발, 보급한 게 바로 미국 CIA였던 것.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때 암암리에 아프간 무자헤딘을 지원했던 CIA가 소련의 헬리콥터 잡으라고 가르쳐준 기술이 돌고돌아 소말리아에서 미군 헬리콥터를 떨어뜨린 걸 생각하면 팀킬도 이런 팀킬이 없다. 게다가 나중엔 아프가니스탄하고도 전쟁… 그러나, CIA가 안 가르쳐주었더라도 사람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탄생 반 세기가 넘는 이런 무기는 어차피 그렇게 활용되었을 것이다. 당장 대한민국도 An-2잡는 대공사격이라며 보병분대가 소총들고 자세잡기도 했고 2022년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공군의 기본전술이다. 패트리어트, 발칸, 휴샘, 비호 복합같은 장 • 중 • 단거리 대공미사일과 요격기 등으로 대공망이 빽빽히 들어찬 비행단에서 조차 ORE, ORI시 적AN-2기 출현이 단골메뉴이다 예를들어 저 방공망을 다 통과한 AN-2기가 1000명이서 K-2소총 탄창을 다 비우면 3초간 30,000발의 화망이 구성된 것이다. 만약 엔진으로 빨려들어가면 당연 엔진정지이고 냉각수나 엔진오일, 연료라인에라도 총알이 맞으면 그 비행기는 더이상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진다.

(이 누워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시리아이라크같은 내전중인 동네 어딘가에서 지금도 대공사격에 쓰이고 있기도 하다.) 비정규전 전장에서 직사화기로 만든 90mm, 106mm 무반동총을 곡사포 대용으로 쓰는 경우는 너무도 흔하다.(그 반대로, 대공포나 곡사포를 직사로 쏘는 일도 많이 한다. 대전차포로 잘 활용된 나치 독일의 대공포 8,8cm FlaK같은 게 그 예)

개발목적은 대전차로켓이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래의 사례들에서 보듯이 현재의 3세대급 주력전차에 큰 피해를 입히긴 매우 어려워서 대전차전이 일어나는 전장에서는 오히려 보기 힘들고, 정작 대전차전이 벌어지지 않는 전장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 중동 등 수많은 내전지역에서 벌어지는 게릴라전때, 위의 사례처럼 헬리콥터는 물론 각종 방어진지나 벙커, 차량, 밀집한 상대 보병 병력 등 소총으로 제압하기 힘든 장애물이 생기면 박격포부터 찾는 정규군과 달리, 일단 쏴서 터뜨리고 보는 테러리스트들의 보병지원으로 만능무기 취급받는다. 어차피 전차 없는 전장에 폭발물이 터지면 장사없는 만큼 보병지원 화력이 떨어지는 몇몇 정규군, 예를 들면 북한군도 이런 다용도 사용을 염두에 두고 보병분대마다 RPG-7 사수를 두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크고 무겁다는 이유로 90년대 들어 미국의 M72 LAW 짝퉁RPG-18 등 신형 대전차 화기에게 밀려 도태장비가 되어가고 있었으나, 94년의 제1차 체첸전쟁 당시 그로즈니 시가전에서 RPG-7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체첸의 대전차보병대에 신형 T-72B, T-80BV 전차들이 다수 파괴되자 재취역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때 체첸 무장병력들은 러시아군 전차 1대에 4~5명의 RPG-7 사수가 초 근거리에 붙어 사격했다고 한다. 물량 공세에 장사는 없다는 걸 다시 보여준다.

당시 엄청난 피해의 원인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질이 낮고 전술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장교들과 훈련이 부족한 병력들이 보전합동전술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전차와 보병을 분리해서 운용하였으며, 오랫동안 소련군에 복무하면서 러시아군의 허와 실을 잘 알고 있었던 체첸군의 게릴라 전법은 이러한 상황을 가속시켰고, 시가에서 저항하던 체첸군 대전차병들이 반응장갑이나 복합장갑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을 RPG-7으로 타격하자 피격 시 생존률이 낮은[20] 러시아 전차들은 차량이 격파당함은 물론이요 승무원 다수를 손실하기까지 했다. 거기에 T-72B와 T-80BV에 달린 반응장갑의 대부분은 그냥 깡통이라 성형작약 탄두를 막지 못했다. 이유인즉슨 T-72B와 T-80BV에 달리는 콘탁트-1은 작약의 오폭이나 변질을 막기 위해 실제 상황에만 실물을 넣고 평상시에는 대신 같은 크기의 나무 상자를 넣어 두는데, 실전에 이 상태 그대로 가버린 것.

당시 러시아군은 최정예 레이도비키(공수부대)를 투입했지만 경제난으로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어 있었던 것도 문제였다. 러시아군 병사들은 그로즈니 시가지를 "연옥(煉獄:Чистилище)"이라고 불렀다. 다만 이 이야기는 과장이 있는 것이, T-72, T-80 전차가 아무리 방호력이 약하단 말이 있어도 실제로는 반응장갑이 없는 상태에서도 일반 RPG-7의 탄두 정도는 충분히 막아낼 정도의 방호력은 갖추고 있다. 전차병들이 바로 전차가 격파되었다 생각하고는 버리고 튄 덕분에 멀쩡한 전차를 뒤에 두고 도망간 경우가 많아졌기에 그런 것이다.

체첸 게릴라들은 소련군 현역 출신들이 많아 러시아 전차의 취약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 점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당시 대통령 두다예프가 소련 공군 소장이었고 참모총장 마스하도프도 소련군에서 오랫동안 복무했다. 더구나 2년 전 압하지야 전쟁 때 압하지야를 지원하기 위해 국경을 통과하려던 샤밀 바사예프를 필두로 한 체첸인들을 러시아에서는 그냥 통과시켰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체계적인 훈련까지 시켜줬다. 당시 압하지야에서 활약한 이들은 그로즈니에서 가장 크게 활약했다. 또한 1994년 11월 두다예프에게 반란을 일으킨 반두다예프파를 섣불리 지원했다가 참패한 사건이 있어서 체첸인들은 탱크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는 아직 공식적 사용사례는 수십년 중에서 단 한 번뿐인데, 특히 한국전쟁 휴전협정 이후 남북 양국 간 대치전을 벌이다 사용된 이 친구의 주 사례로는, 2002년 6월 29일에 발발했던 제2연평해전이 있다. 당시 한참 장갑이 약한 참수리급 고속정의 흘수선과 기관실, 조타실에 기어이 구멍을 냈다. 북한의 유사시 특수부대 승조 전략 사용 시, 7호 발사관 사수가 탑승할 정도이니, 그만큼 육상용과 다름없는 전력들을 화력보충을 위해 고속정에 승조시키는 북한에게도 육/해상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7호 발사관(RPG-7) 위력에 경험한 적이 있다. 그 사례가 2001년 12월 22일 "일본 순시선 괴선박 격침 사건"(九州南西海域工作船事件) • 2003년 이라크 전쟁이다. 미국 정보당국이 준 첩보를 받고 해상보안청이 북한 간첩선으로 의심 되는 괴선박을 단속 도중에 느닷없이 68식 대대기관총ZU-23 기관포, 가철식 88식 보총(소총) 공격으로 인해 아마미급 순시선 "아마미"(あまみ型巡視船「あまみ」) 선교부분[21]과 마스트 쪽 등 파손되었다. 게다가 7호 발사관이 두정당 한발씩 쐈지만 아직 깜깜한 새벽 시간대이고 파도가 세차게 쳐서 빗나가서 맞을 뻔했다. 이후 이라크 전쟁 참전 결정되어 육상자위대는 이라크 사마와 쪽에 주둔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주둔하는 동안인 2004년 10월 22일부터 2005년 7월 4일까지 4번 연속 1발씩 주둔지에다 이라크 저항세력(훗날 이것들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가 되었다)의 RPG-7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

6. 단점[편집]



6.1. 후폭풍[편집]


모든 로켓병기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 후폭풍이 있으며, 이 때문에 운용 공간에 제약이 생긴다.

무반동포의 원리상 로켓탄두를 쏠 때 고온 고압의 가스를 후방으로 다 뿜어내기 때문에 후방에 있으면 매우 위험하며, 마찬가지로 후방이 막힌 좁은 공간에서 쏘는 것 역시 웬만해선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현대 중대형 로켓 발사기들에 비하면 좀 초라한 위력의 발사기이긴 하나, 2~4.5kg의 탄두를 약 110m/s로 날리는 폭압이 뒤쪽으로도 향하기 때문에 이 폭압에 그대로 노출되면 흔히 말하듯이 구워지진 않더라도 화상을 입거나, 충격에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RPG-7은 처음엔 무반동포 방식으로 날아가다 이후 로켓 방식으로 날아간다. PZF-3와 달리 카우터 매스는 사용하지않았지만 그래도 무반동포보다는 후폭풍이 훨씬 적은 편이다.





[22]

[23]


파일:Eruom8WW4AIvgv1.jpg

2021년 1월 북한 열병식에서 등장한 북한제 신형 RPG 발사기는 후폭풍 방출구를 없애고 소총과 비슷한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를 달았는데, 후폭풍을 어떻게 방지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24]


6.1.1. 안전한 대공사격법[편집]



파일:external/sadefensejournal.com/rpg15.jpg

대 헬리콥터용 개량형, 고각사격에 따르는 후폭풍 피해를 막기 위해 간이 포판을 달고 바닥에 기대어 쏘도록 디자인됐다. 이 화기는 러시아가 만든게 아니며, 중동 분쟁지역에서 수제로 만들어진 무기이다.

RPG-7같은 무반동 대전차 화기는 발사시 고열의 후폭풍(백 블래스트) 때문에 대공사격이 어렵다. 발사기 자체를 위로 들어 조준해야 하는데 그러면 후폭풍 배출구가 자연히 아래를 향하게 되고 후폭풍이 지면에 막히면서 사수를 휩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PG-7으로 가능한 한 안전하게 대공사격하는 방법이 있다.

  1. 높은 곳, 혹은 건물 옥상 같은 곳에 올라간다.

  1. #2 난간에 등을 기댄 채 후폭풍 배출구를 건물 밖으로 내민다.

  1. #3 후폭풍이 아래로 향하므로 안전하다.

어중간하게 높은 곳에서 쏘면 망한다. 도요타 트럭 같이 사람 키만한 차량 위에서 이 짓 했다가는 후폭풍이 안전할만큼 흩어지지 않은 채 바닥에 부딪혀 사수에게로 반사된다. 공간 확보 필요없이 쏠 수 있게 배출구에 파이프 등을 용접해 배출구의 길이를 늘리거나, 후폭풍 배출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천장이 낮은 곳 등에서는 쏠 수 없는 다른 공간의 제약이 생긴다. 건물이 없으면 하수구나 구덩이 따위에 걸쳐서 후폭풍이 반사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장소도 흔하지 않다.

때문에 최상단 사진처럼 아예 배출구를 막은 대공사격용 개량형을 선보였다. 바디를 강화하고 후폭풍 배출구를 막고 갓을 씌운 형태인데, 멍청하게 이 반동을 온몸으로 막으라고 디자인된게 아니다. 그러고도 사수가 무사하고 명중률이 나온다면 일반형도 그렇게 만들었지... 포판을 바닥에 기대고 대공사격을 하면 된다.

분쟁지역에선 RPG-7 대공사격이 흔한지 이젠 헬기에서 RPG를 방어하는 장치도 만들었다.(...) 일종의 APS.


6.2. 낮은 정확성[편집]



그리고 무유도 로켓탄 중에서도 특히나 측풍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바람이 부는 상황이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도 명중률이 극히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무유도 특성상 움직이는 목표물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제2차 체첸 전쟁 당시 러시아군제1차 체첸 전쟁과 달리 전차를 고속으로 이동시키며 운용하였고 체첸군은 전과 달리 러시아군의 T-80, T-72를 거의 맞추지 못하여 손쉽게 무력화되었다.


6.3. 신형 전차 앞에서 무력함[편집]


아무리 가성비가 좋고 로켓을 쏜다지만 RPG-7 자체는 구식 무기다. 따라서 RPG-7 탄두는 최신 3세대 전차의 복합장갑이나 반응장갑, 슬랫아머 앞에서 무력해진다. 심지어 대한민국 국군이 이러한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퇴역 M48A2C 전차에 대해 실시한 RPG-7 실사격 결과에서도 명중한 11발의 RPG-7 중 1발만이 관통했다. 당시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중국제 탄두가 저질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4차 중동전쟁의 전훈을 통해 어느 정도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펙상의 관통능력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관통성능을 보여준다. 4차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군의 M48 패튼 전차 및 센추리온 전차에 대해 많은 경우 관통하지 못하거나, 설사 관통한다 하더라도 충분찮은 내부살상력 때문에 다수의 명중탄이 발생해야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K-2 흑표 장갑에 대한 RPG-7 발사 실험 결과, 측면 기본 장갑을 뚫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K-2 전차의 경우, 능동방어체계반응장갑을 탑재할 수 있다. 추가 방어체계를 탑재할 경우, 기본 장갑에 탄두가 닿기도 전에 요격되기 때문에 더욱 무력해진다. 추가적으로 연막탄까지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어서, RPG-7과 같은 완전 수동 장비는 명중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이처럼 충분한 방어 능력이 갖춰진 전차 앞에서 RPG-7은 무력하다.[25]

실전에서 메르카바 전차에 수십발을 명중시켜도 아무 이상없이 내부 시스템만 고장나 전선을 이탈한 것이나 이라크 전쟁에선 챌린저 2에 무려 70발을 명중시키고도 멀쩡히 굴러간 경우나,[26]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상부에 명중했는데도 외부 기관총대만 파괴되고 전차는 무사했으며, 승무원도 전원 생존, 심지어 전차장은 외부에서 기관총을 잡고 있었는데도 무사했다.[27] 2차 체첸전에서는 반응장갑을 정상적으로 장착한 T-80을 1차전과는 다르게 단 한대도 격파하지 못했다.

또한 후에 체첸전 피해 현황을 러시아군이 면밀히 조사한 결과 RPG-7의 전과가 상당히 과장됨이 드러나기도 했다. 상당수 러시아 전차들은 반응장갑 대신 나무토막을 두르고 전투에 임했음에도 대부분의 RPG-7들은 전차를 관통하지 못했고, 격파된 전차들의 사례를 보면 체첸 반군의 전차에 격파되거나[28] 여러발의 RPG-7에 맞고도 궤도만 끊거나 외부에 화재 정도만 발생시킨 수준이었다. 그러나 당시 막장이던 러시아군은 패닉상태에 빠져서 전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결국 차량이 전소되거나 유폭한 것이었다.


6.4. 약한 위력[편집]


그 밖에도 개발된 지 오래된 무기이기 때문에 재사용 가능한 로켓 발사기 중 가장 가벼운 편이나 동시에 가장 위력이 약한 편이다. 위력 문제는 발사관 외부로 탄두를 노출시킨 설계 덕에 높은 확장성으로 손볼 수 있어도, 정작 그걸 날릴 부스터가 내장형이라 확장성이 부족해 무작정 무게를 늘리면 로켓의 탄속과 탄도가 엉망이 된다. 결국 최신 전차같이 단단한 목표엔 무리. 이 가볍다는 점때문에, 이런 류 중에서는 단독군장을 하고 발사관과 탄약을 몇 발 혼자 들고 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기다.

광학 조준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사용법이 (정규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게릴라 입장에서) 좀 귀찮고 어려운 편이라서, 광학 조준기는 아예 빼버리고 간이 조준기로만 조준하고 빵 쏴버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게릴라들은 돈 아끼려고 그냥 광학 조준기를 안사는 일이 많다고... 당연히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물량으로 커버하는 셈.[29]

그럼에도 벙커, 구세대 전차, 보병전투차, 병력수송장갑차를 상대로는 여전히 유효한 수준이다. 험비의 경우에도 유효한 공격을 가할 수 있고, 전용 가방에 탄두 수십발을 싸들고 다니며 엄폐물 째로 족족 날려버리는 중동 보병전의 핵심 화기이다.[30]


7. 미디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RPG-7/대중매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에어소프트건/모형[편집]


  • 에어소프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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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판인 RPG-7 뿐만 아니라, 중국제 69식 화전통도 쓴다.[2] 도중에 우크라이나군의 RPG-22의 발사하는 모습도 나온다.[3] 덧붙여 언론 이외에도 과거 일부 번역기에서는 Grenade를 일괄적으로 수류탄으로 번역하는 오역을 저지른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4] 대한민국 국군이 RPG-7 기본형을 M48에 실험한 결과 표적에 명중한 탄두의 절반가량이 관통에 실패했다.[5] 하지만 이 실험에 사용된 탄두는 러시아제 정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탄두가 불량품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M48 패튼은 본래 1세대형이며, 한국이 소유한 전차도 1.5~2세대 초기 수준의 물건이므로 2~3세대 전차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건 변하지 않다.[6] 반대로 일부 AK 야간 스코프들도 RPG-7에 부착할 수 있다. #.[7] 전의 모델인 RPG-1 • RPG-2가 가진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한 원통형으로 하지 않고 발사기 본체 중간 쪽에 넓혀 놓으면서 뒤에 나팔형 가스(후폭풍) 분사구로 바꾸어 놓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이다. 그렇게 하면 격발하면서 발사할 때 부스터에서 생기는 폭발 압력을 견디면서 발사기 수명을 늘려서 오래 쓸 수 있는 것 동시에, 사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얻게 된다. 덤으로 나팔형 분사구 덕에 아무데나 기대지 않아도 세워서 놓을 수 있다.[8] 판처파우스트 3는 3발만 쏘고 본국으로 보내야 한다지만, 그건 순전히 더 강력한 폭압 때문에 조준경의 영점이 틀어져서 그런 것이다. 정확히는 계속된 발사로 인한 폭압으로 내부 조준선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확도에 목매달지 않는다면 이 물건도 수백 발씩 쏠 수 있다.[9] 아프가니스탄 파견군을 다룬 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재블린이 배치된 병사가 등장하는데, 결국 기관총 진지도 아니고 멀리서 어슬렁대는 남자 셋을 날리는 별거 아닌 일에 이 무진장 비싼 물건을 쏴버린다.[10] LAW의 위력은 여전히 낮은편이고, 조준기를 때버리고 피카티레일과 옵틱을 달았는데, 이 광학조준기란 물건은 꽤 비싼편이라(그 저렴하다는 RPG-7의 광학 조준기도 발사관 가격의 3 배다.) LAW의 운용법인 쏘고 발사관을 버리는게 불가능했다. 아무리 예산이 많은 미군이라도 비싼 옵틱과 발사관을 한꺼번에 버리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방금 쏜 로켓 때문에 위치가 노출된 상황에서 옵틱을 분리하느라 끙끙거릴 수 도 없으니, 문제가 발생한 것.[11] 독일판처파우스트 3는 일단 세번 발사하면 조준선이 틀어져서 독일로 일일이 정비하러 보내야 하고, 엄청나게 무거워서 12.8kg, RPG-7의 2배 이상이며 웬만한 다목적 기관총 보다도 훨씬 무겁우며 무더운 사막에서 장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많고,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대전차 로켓탄 주제에 거의 10,000$씩이나 한다. 판처파우스트 3는 3세대 이상의 MBT 대응용으로 개발 되었기 때문이다.[12] Fin assembly(fired) 라고 써있는건 부스터 내부에 기본적으로 매립된 안정핀이다. 발사직후 부스터는 연소되어 사라지고, 내부에 있는 안정핀이 드러난다. 그래서 종종 영화나 게임에서와 달리, 실제 RPG-7 발사체는 부스터가 사라지고 안정핀이 그 자리에 있는 상태로 날아간다. 사진의 안정핀은 접힌 상태다.[13] 반응장갑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탄종으로 북한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14] 첫 사격 이후 방탄유리 뒤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방탄유리를 한 겹 더 배치해 공간장갑을 만들어 사격했는데 이것도 뚫렸다.[15] 부스터의 장약이 연소하면서 더 가벼워질 것이다.[16] 중동 지역 게릴라들이 대장간에서나 가내수공업으로 AK 소총과 RPG-7 탄두 등을 자작하는 경우가 흔했는데, 그러면서 시한신관 등 안전장치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았다 한다.[17] 기본 상태에서는 금속제 보호 캡이 씌워져 있으나 발사 전에 캡을 버리고 소자를 노출시킨 다음 발사하게 된다. 캡을 씌운 채로 쏘면 건물에 박혀도 안 터진다.[18] 미군 병사가 맞은 탄두는 시한신관은 확실히 불량이지만 충격신관이 불량이라 안 터진건지 부드러운 인체에 박혀서 신관이 작동하지 않은건지 확실치 않다.[19] 이집트군은 빠른 러쉬로 양측의 대치선이던 수에즈 운하를 돌파한 후, AT-3 말륫카와 RPG-7을 대량으로 배치하여 대전차 우주방어선을 형성했다. 우선 AT-3이 원거리에서 전차를 저격하며, 이를 뚫고 접근한 전차는 AT-3 진지 전방에 위치한 RPG-7 참호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공군이 SA-6쉴카 대공포에게 얻어터져 공습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병도 없이 방어선에 전차를 돌격시킨 이스라엘 252 기갑사단은 하루만에 전차의 60%를 잃는 참패를 당했다. 이 때 이집트 병사들은 50야드라는 초근접거리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로켓을 발사하는 담력을 보여주며 크게 선전했다.[20] 케로젤/코르지나 장전장치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러시아 전차는 좁아터진 차내 구석구석에 알차게도 예비탄을 쑤셔박아놓았고 이는 어딜 뚫리든 예비탄이 발화/폭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예비탄 때문에 일어난 화재/폭발이 자동장전장치 탄약고에 옮겨붙어 러시아 전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포탑 사출이 완성되는 것이다. 반면 서방측 전차들은 탄을 1~2개 장소에 몰아서 적재하며 탄약고는 블로우 오프 패널로 전투실과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탄약고에 피탄당해도 승무원의 생존 확률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다.[21] 당연히 그 선교 안에 있는 세명 해상보안관들은 피격 당해 중상을 입었다.[22] 시리아 내전 당시 벌어진 일로 발사 후폭풍에 노출된막힌 공간이 아니라 사수에게 반사되지 않았으나 후폭풍이 뒷사람을 그대로 휩쓸고 지나가 충격으로 쓰러지곤 일어나지 못하는데, 그것도 제자리에 푹 쓰러지는 게 아니라 강하게 밀쳐진듯이 쓰러진다.[23] 실내에서 벽을 바로 등지고 쏘는 것 같으나 문짝에 가려져 있는 공간이 있다. 영상에선 사수가 쏘고 무사히 활동하는데, 중동계 복제품은 발사약의 위력이 부족해 후폭풍이 더 적어서 그렇다. 주목할 것은 쏜 후의 실내 상황. 쏘자마자 깨끗했던 방이 안개낀 것처럼 뿌옇게 될 정도로 연기와 먼지가 일어난다. 즉 안전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더라도 실내에선 폭압이 사방으로 퍼진다. 당연히 공간이 더 좁으면 이 폭압의 충격파가 치명적이지 않을만큼 감소되지 않은 채 퍼지므로 위험하다. 이렇게 분진이 대량 발생할 경우 설령 후폭풍 자체의 피해가 없었더라도 발사자의 위치가 적에게 금방 들통나 버리기 때문에 전장에선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된다.[24] 플래툰의 분석글로, 무반동을 포기하고 대신 로켓추진력을 포기 또는 크게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사실상 탄두만 RPG를 사용한 그냥 유탄발사기인 것. 물론 아직은 추정이다.[25] 다만 전쟁에는 항상 변수가 있는법이다. 반응장갑을 무력화할 수 있거나 위력을 강화한 특수탄두를 장착하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또, 일반 탄두라도 궤도, 후방, 하부(...)등 약점을 타격해 무력화하거나 격파할 수도 있다. 험비등 경장갑 차량도 제압할 수 있는건 덤....이지만, 3.5세대 전차인 챌린저 270발을 맞고도 멀쩡한 사례가 있는걸 생각하면...떡장갑이라 그렇다. RPG-7 수준의 저화력 로켓탄이라도 이렇게 견디는건 웬만하면 거의 불가능하다.[26] 동시에 챌린저 전차의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27] 사실 M1 에이브람스도 RPG로 추정되는 공격에 외부전력공급장치가 피격당해 화재로 번져 전소당한 사례가 있으며 아예 측면이 관통당해 운전병의 등 뒤 좌석을 메탈제트가 뚫고 지나가는 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미국에선 한동안 시끄러웠던 화제지만 왠지 잊혀지고 있는 전과. 승무원 중 한 명이 한쪽 눈을 잃은 사건도 존재하긴 하다.[28] 대부분 체첸전을 체첸 반군 보병과 러시아 기갑부대가 싸운거로 생각되겠지만 1차 체첸전 한정으로, 체첸 반군도 소량의 T-72 초기형을 보유, 운용했고 후에 러시아군의 T-72를 노획하기도 했다.[29] 명중률 자체는 광학조준기 달면 300m까지는 꽤 안정된 탄도를 보여주므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M72의 엉성한 조준기가 200m까지 커버하라는데 50m도 어렵겠다는 불만이 나온 것에 비하면 분명한 장점. 하지만 발사관보다 3배나 비싼 가격 때문에 주요 고객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으니...[30] 사실 여려 나라 군대에서 구형 대전차 무기들을 지금까지 굴리는 이유도 대보병용 화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일본에는 RPG-7 에어소프트건이 있다! 참고로 홍콩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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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동일한 제품으로 사용하여 이런 연출을 한다.

  • 모형
리틀 아머리[31]에서 1/12 스케일로 발매되었다 (LA061). 발사관은 전용 조준기와 기본 레일중 하나를 선택해서 조립할수 있으며, 탄두는 발사 전과 발사 후 날개가 펴진 형태, 그리고 발사관에 결합하는 형태, 총 셋중 하나를 선택해 조립할 수 있다. 건담(건프라)처럼 접착제 없이 조립하는 식이라 나중에 바꿔 조립할수는 있지만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리틀 아머리의 다른 제품들과 공유하는 문제인데, 결합이 좀 느슨해서 몇몇 부분은 접착제 써서 고정시켜야 할수도 있다. 가격은 대략 2만원 언저리. 그래도 만들고 나면 1/12 스케일에 꽤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색감이 괜찮아서 심심할때 가지고 놀거나 피규어에 들려주면 나름 보기 좋다.


9. 기타[편집]


대한민국 언론사에서는 항상 RPG를 로켓 추진 수류탄, 또는 로켓 수류탄이라고 직역해버리곤 한다. 물론 당연히 틀린 번역이다. grenade의 여러 의미 중 유탄(, 폭탄류 무기의 총칭)이라는 뜻을 무시한 것. 애초에 수류탄의 정식 명칭이 hand grenade인데 편의상 그냥 hand를 떼고 grenade라고 부른 것이 굳어진 것이므로, 손으로 던지는 유탄에 로켓 추진체를 탑재한(…) 무기라는 의미의 번역은 꽤 중대한 오역이라 볼 수 있다. 무기에 지식이 부족한 기자가 사전에 검색해서 가장 먼저 뜬 수류탄이라는 뜻을 바로 갖다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10.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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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기의 소련군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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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러시아군 보병장비
개인화기
소총
볼트액션
모신나강
반자동소총
SKS
돌격소총
AKM, AKMS, AK-74, AK-74M, AK-74MR, AKS-74U, AK-12, AK-15, A-545, A-762, AN-94, MalyukC, C7A1C
저격소총
SVD, SVDM, SV-98, T-5000, T-5000M, Tochnost, OSV-96, M95C, M98C
권총
MP-443, MP-446, PL-15, GSh-18, PM, PMM, Fort-12C, Fort-17C
지원화기
기관총
RPK-74, RPK-74M, RPK-16, PKM, PKP, PKP-SP, NSV, Kord, KPV
유탄발사기
GP-30, GP-34, DP-64, RG-6, AGS-30, AGS-40
대전차화기
대전차 로켓
RPG-7V2/V1/D, RPG-26, RPG-27, RPG-28, RPG-29, RPG-30, RPG-32, RPG-76C, RPO, M72 LAWC, PSRL-1C, PzF-3C, M141 BDMC, MATADORC
대전차 미사일
9K111, 9M113, 9K115(115-1), 9K135, FGM-148C, MBT LAWC, MILANC
무반동총
SPG-9, AT4C, 칼 구스타프 M4C
박격포
2B9, 2B14, 2B25
맨패즈
9K38 Igla, 9K338 Igla-S, 9K333, FIM-92C, PPZR GromC
수류탄
RGD-5, RGO, RGN, M67C
지뢰
PFM-1, POMZ, PTKM-1R
휴대용 무인기
Orlan-10, KUB-BLA
특수전 화기
소총
돌격소총
AS Val, OTs-14, AK-103, AK-104, AK-105, AK-107, MR556, M4A3, AS-15, ASh-12.7, SR-3, A-91, 9A-91, OTs-12, AM-17
저격소총
VSS, SSG 08, HK417, G28, AWSM, VSSK, MTs-558, DVL-10, SVDK, SVLK-14S, KSVK, MTs-572, HS.50, AI AXC
특수소총
ADS, APS
기관단총
AEK-919K, SR-2, PP-93, PP-2000, PP-19, PP-19-01, OTs-02, PP-91, MP5, MP7A1, MP9
산탄총
KS-23M, KS-23K, 18,5 KS-K, Vepr-12
권총
PB, PSS, Glock 17, SR-1, APS, OTs-23, OTs-33, OTs-38, SPP-1
기관총
AEK-999, GShG-7.62, PM M1910
유탄발사기
GM-94, RGS-50
냉병기
도검
6Kh2, 6Kh3, 6Kh4, 6Kh5, 6Kh9(9-1), NRS-2
C: 노획 장비





























냉전기의 중국 인민해방군 보병장비
파일:중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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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기의 베트남 인민군(월맹군) 보병장비
파일:베트남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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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액션피규어를 위한 무기 소품/ 1:12스케일의 개인화기 모형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