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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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68년 발표된 비틀즈의 싱글.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Hey Jude의 B면에 수록되었다.
2. 특징[편집]
신경질적인 기타 디스토션으로 시작하는 화끈한 하드 록이다.[1] 당시에 전세계를 휘몰아치던 좌파 혁명운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표현한 곡이다. 간단히 말하면,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자기도 동참하려 하지만, 그것이 무작정 폭력적인 방식이라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체제 저항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폭력적 방식에 대한 회의감을 담은 내용이라서 과격성향의 좌파들은 이 곡을 듣고 존 레논에게 실망했다고 한다. 원래 폭력에 대한 가사가 모호했는데 마음을 다잡은 존이 비폭력 노선을 타기로 하면서 앨범 버전에서는 파괴적 혁명을 반대하는 가사로 수정했다.
존 레논이 인도 리시케시에서 명상 수행을 하고 있을 때, 68운동 같은 사회혁명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화이트 앨범을 위한 세션이 5월 30일 시작되었을 때, 녹음에 돌입했다. 초기에 녹음된 버전은 Revolution 1이라는 이름으로 화이트 앨범에 수록되었다. Revolution 1을 마음에 들어한 레논은 싱글로 발매할 것을 제안했지만, 느린 템포를 이유로 멤버들은 반대했다고 한다. 따라서 싱글에 수록될 수 있도록 빠른 템포의 하드 록으로 편곡한 버전이 이 버전이다.
1968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78위에 올랐다.
3. 가사[편집]
4. 기타[편집]
- 이 노래가 발표된 뒤 사회주의자들은 존 레논을 히피들의 대변자로 여겼는데 배신 때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존 레논은 솔로 활동을 할 때 이 노래에 담긴 시각과는 정반대 성격을 가진 앨범을 발표한다.
- 이 곡의 메시지와 정 반대에 있는 곡이 바로 Power to the People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두 곡 모두 존 레논이 3년 격차를 두고 쓴 곡들이다.
- 1987년 나이키 최초의 에어맥스 광고, '레볼루션 인 모션(Revolution in Motion)'에 비틀즈의 노래 Revolution이 삽입됐는데, 이는 TV 광고에 비틀즈의 음악이 들어 간 최초의 사례이다.# 이 광고로 나이키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2년 만에 나이키의 매출은 2배로 뛰었고, 자유와 초월이라는 광고 주제가 나이키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가 되었다.# 당시 생존 멤버 3명이 소송을 제기했다.
- 광주 비엔날레 (1999년경 추정) 전시물 중 이 노래와 관련된 전시물이 있었는데 다람쥐 쳇바퀴 도는 걸 묘사한 듯한 구조물에 BGM은 가사중에 Revolution이라고 말하는 부분만 반복되는 전시물이었다.
- 영화 미니언즈의 엔딩 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 2020년에는 이 노래의 프로모셔널 비디오의 유튜브의 댓글창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관련 언급이 늘었다. 주로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는 찬성하지만 폭력 시위에는 회의적인 사람들이 단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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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lter Skelter와 함께 프로토 메탈로 분류되기도 한다.[2] Revolution 1에서는 "count me out, in"이라며 in을 덧붙여서, 동참할지 말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갈등의 상태를 표현했다. 그러나 이후에 녹음한 Revolution에선 in을 빼버려서, 폭력적인 방법이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확고히 보여준다. 다만 Revolution의 프로모셔널 비디오에선 존이 작게 in이라 하는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