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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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S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이며, Elsevier 사에서 "ScienceDirect" DB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SCI, SSCI, A&HCI 저널들을 대상으로 인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동명의 학술인용 색인도 있다.

다른 학술DB가 다 그렇듯이, 만일 여러분이 개인용 데스크탑이나 PC방 등의 공용 컴퓨터를 쓰고 있다면, 위 링크로 접속해 봤자 별로 할 것이 없다. 대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컴퓨터로 접속하거나, 자신이 소속된 대학교의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그쪽을 경유하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일단 들어가고 나면 정말정말 방대하고도 신뢰성 높은 "진짜 정보의 바다" 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대학교의 지원을 통해 모든 논문들의 전문(full-text)까지도 볼 수 있다. 게다가 DOI 정보가 들어가 있어서 클릭 몇 번만으로 레퍼런스들을 이리저리 타고 다니는 게 가능하다.

방대한 저널 분석 및 인용 분석은 기본이며, 저널 간에 임팩트 팩터 이외에도 SJR, SNIP 같은 다른 계량지표까지도 끌어다가 비교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장점. 20,000여 건에 가까운 막대한 양의 저널 정보와 논문 정보들은 WoS와는 달리 전세계적으로 매우 균형잡힌 배분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어떤 잘 쓰인 제3세계 논문이 초록만이라도 영어로 쓰였다면 그 시점에서 SCOPUS 등재가 가능하며, 심지어 검색 가능한 문헌 중 50% 이상이 유럽권, 남미권, 아시아권 논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제3세계 학자들은 SCOPUS를 다른 곳에 비해서 더 많이 애용한다. SCOPUS를 쓰는 학자를 100으로 놓으면 WoS는 고작 40에 불과할 정도.[1]

일단 방대한 주제들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SCOPUS 역시 어느 정도 편중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화학이나 물리학 쪽에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사회과학이나 기타 생명과학에 있어서는 좀 부족한 편. SCOPUS와 WoS는 일종의 경쟁 관계에 있으며 어느 것 하나가 뚜렷하게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쪽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장기간에 걸친 분석이나 케케묵은 자료열람은 좀 힘들다.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고 보완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둘 다 필요할 때 적절하게 골라 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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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지역은 SCOPUS가 100일 때 WoS는 6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