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73

덤프버전 :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nclude(틀:SCP/순서,
1=172, 1e=The Gearman, 1k=기어 인간,
2=173, 2e=The Sculpture - The Original, 2k=조각상 - 오리지널,
3=174, 3e=Ventriloquist's Dummy, 3k=복화술사 인형)]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173
별명
조각상 - 오리지널(The Sculpture - The Original)[1]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Lt Masipag
1. 개요
2. 특징
3. 타 SCP와의 접점
3.1. 기원?
3.2. 오마주 SCP
4. 이야기 문서에서
5. 타 매체에서
6. 기타
6.1. 사진의 원작과 저작권
6.2. 우는 천사와의 유사성


1. 개요[편집]


SCP 재단에 등장하는 가상의 존재. 가장 먼저 작성된 SCP로, SCP 재단이라는 거대한 설정놀이의 시발점이 된 SCP다.[2]


2. 특징[편집]


SCP-173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공격성: 공격성이 매우 강하다. 눈을 감으면 목을 부러뜨려 인간을 죽일 수 있다. SCP-CB에서는 공격력이 즉사 수준인 것으로 표현되었다.[3]
  • 속도: 매우 빨리 움직이며, 이동할시에는 이족보행을 하지 않고 위치 이동만 하는 것으로 보통화 되어있다.
  • 약점: SCP-173은 생물의 시야에 들어왔을 때 전혀 움직이지 못한다.[4] 그렇기 때문에 SCP-173은 지속적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 다만 무조건 육안을 통한 직접적인 관측에 한한다. 그리고 SCP-173은 빠르고 사람의 목을 가볍게 꺾을 수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 파괴적인 특성을 가지진 않았고, 워프나 초공간도약 같은 걸 쓰지도 않아서 일정 강도 이상의 격리실로 충분히 격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높은 위험도에도 불구하고 유클리드 등급이다.

생물의 안구를 통한 직접적인 관측이 전제되기에 CCTV, 카메라 등을 통한 간접적인 관찰로는 SCP-173을 격리할 수 없다. 또한 혼자서 마주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데, SCP-173과 마주하는 상황이라면 눈을 깜빡이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기 때문에 SCP-173을 시야에서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시야에서 벗어난 SCP-173은 초고속으로 이동해 관측자를 끔살시키기에 혼자서는 SCP-173을 무력화할 수 없다. 물론 혼자 있더라도 눈을 한 쪽 씩 번갈아 깜빡이면 된다. 윙크를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연습해보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동작은 아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평소 연습이라도 하지 않은 한 오랫동안 이걸 하려면 꽤나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단 한 번이라도 실수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리기만 해도 끝장나며 연기나 장애물 등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돌발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에 완벽한 대처법은 되지 못한다.

격리 중인 컨테이너에서 지속적으로 돌 긁는 소리가 나고[5] 피가 섞인 배설물을 방출하여 주기적으로 컨테이너를 청소해야 한다. 재단은 173의 관리에 D계급 인원 3명을 조로 편성하여 교대로 투입시키고 있다. 두 명이 SCP-173을 관찰하고 남은 한 명이 컨테이너를 청소하는 식. 설정을 보면 관리 인력을 좀만 늘려도 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SCP이지만, SCP재단 스토리가 다 그렇듯이 SCP-173 관련 작품이 나올 때면 항상 셋 중 한둘은 방심하다 일을 저질러서 SCP-173이 탈출하게 만든다.

그래도 대규모 격리 실패가 일어날 경우 SCP-173은 그나마 격리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 관측자가 2명 이상만 있어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이다. 소수의 인원이라면 우연히 눈을 깜빡이는 주기가 비슷하다거나 해서 격리에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오히려 이 놈은 도심 한복판에 던져놓은 경우라면 수많은 사람이 관측자가 되기에 행동이 원천봉쇄되기 때문이다.[6] 그런 의미에서는 주간이나 야간이나 사람이 엄청나게 모이는 번화가 한복판에 격리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7]

제일 무서운 경우는 아마 어둠, 즉 건물 전체에 정전이 난 경우일 것이다. 실제로 SCP-CB에서도 173이 공격할 수 있게 주기적으로 화면이 깜빡이는 등, SCP-173이 나오는 작품에서 종종 나오는 상황이 대규모 격리 실패로 기지 내 정전이 발생한 경우다.

3. 타 SCP와의 접점[편집]


  • SCP-682: SCP-682와 대면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다. 천하의 SCP-682 조차도 SCP-173을 보자 비명을 지르고 반대편 벽에 붙어있는 등 SCP-173을 무서워 하였고 6시간 동안 눈 한번 안 깜박이고 계속 응시한 점을 보아 SCP-173의 특성과 공격력을 모두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재단 요원들이 저격총으로 682의 눈을 쏘자 682가 못 보는 사이 173이 손으로 682의 머리와 목, 다리 부근에 부상을 입혔다. 682는 이후 재빨리 방탄 덮개로 싸인 눈을 전신에 생성하여 이후 12시간이나 더 173을 그대로 주시하였다. 이후 실험 담당자의 소견은 173이 물리적 크기의 차이로 인해 682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SCP-083-D: 콘드라키 박사가 SCP-083-D를 폐기하려던 도중 격리 실패한 SCP-682의 등 뒤에 타서 SCP-682를 제어하려 할 때 이 SCP-173이 격리된 방을 어쩌다 보니 돌파하였는데, 콘드라키와 SCP-682 모두 서로를 제압하려 하면서도 시야에서 벗어날 때까지 SCP-173에게는 시선을 고정했다. 이정도면 꽤 무서운 존재이긴 하다. Duke 'till Dawn
  • SCP-451: 본인이 죽고싶어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죽음의 상황이 피해가는 SCP-451이 자살을 위해 SCP-173 앞에서 눈을 감았는데 SCP-173은 아무 미동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SCP-173이 공격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이다. 결국 451은 173에게 욕을 퍼부었다.문서 451-A (번역) 그리고 이야기 우드득에선 SCP-451을 공격하지 않은 이유가 SCP-451이 더 살면서 괴로워하도록 두기 위함이라 묘사된다.
  • SCP-131: SCP-131이라고 절대로 눈을 깜박이지 않는 생명체가 있는데 어느날 얘들이 SCP-173 격리실을 청소하는 직원을 따라갔다가 SCP-173의 특성을 알고있는지 계속 바라보는 상태를 유지해 SCP-173을 무력화 하여서 재단에서는 131을 173의 감시자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SCP-5000: 재단이 모종의 이유로 인간을 멸망시킨 또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재단이 제작한 오버 테크놀로지 강화복. 착용자의 죽기 전까지의 기록이 들어있다. 기록 후반 부분에 재단이 만들어서 풀어놓은 변칙개체 다수, 소위 '깜빡이들(Blinkers)'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 SCP-173의 특성과 SCP-650의 특성을 섞어서 복제해낸 것으로 보인다. 차이점은 목을 꺾는 대신 날카로운 팔로 베어버리는 것.
  • SCP-5555-J: 대상을 만화 캐릭터로 만드는 '치비네이터'라는 조크 SCP에 173을 넣었더니 목이 아니라 남성의 고간을 꺾는 미니 173이 나왔다고 한다. ... (번역) (제 3인류 목차 참고)
  • SCP-038: 연구원들이 038로 뭘 복제해볼까 하다가 173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되어대체 왜? 실행에 옮겨졌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그런 거지 정말 다행히도 완벽하게 복제되지는 못하고 상반신만 복제됐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도 해당 복제품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매우 매우 매우 느리긴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원본처럼 폭력적인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 복제품을 옮기는 과정에서 그런 행동쯤은 신경도 안쓴 것으로 보아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이런 행동은 해당 복제품을 보고있든 보고있지 않든 상관없이 유지된다고.

3.1. 기원?[편집]


'카논은 없다'라는 규칙에 의해 SCP 재단에 유일한 공식 설정은 없으므로, 173의 기원을 다루는 이야기는 다양한 만큼 즐기면 된다.

SCP-3220 '판옵티콘 2호'. 일본 하시마 섬(군함도) 지하에 있는 판옵티콘 형식의 건축물로 둘레에는 감방들이, 중앙에는 콘크리트 탑이 있고, 감방들은 하나 빼고 전부 페인트칠을 한 인간 형태의 조각상들이 하나씩 들어있는데 그 조각상들은 정체불명의 검붉은 물질을 계속 분비한다. 그리고 가운데의 콘크리트 탑에는 인간의 백골사체 한 구가 있었는데 목이 부러져있었다. 알겠지만 '페인트칠을 한 조각상', '붉은 물질을 계속 분비', 그리고 '부러진 목' 모두 SCP-173과 같거나 SCP-173을 떠올리는 요소들이다. 어쩌면 SCP-173이 이 감옥에서 탈출한 존재일 수도 있다. 그렇다는건 SCP-173이 수천 ~ 수만 마리 이상이 있다는 끔찍한 결과가...[8] 재단 측에서는 조사를 끝내고 해당 감옥 입구에 콘크리트를 부어넣어 영원히 봉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렇게 173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과 별개로 SCP-3693과 연결된 링크가 있는 것으로 보아 SCP-3693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래 서술한 소설에서는 SCP-173이 Are We Cool Yet?라는 예술 테러리스트 집단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3.2. 오마주 SCP[편집]


상징성이 높은 문서인 만큼 기원을 다루는 것 말고도 다양한 SCP로 오마주되었다. 대부분 시선을 통하여 작동하고, 목이 부러지는 것과 관계가 있으며, 일련번호에 1, 7, 3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 SCP-3693:
  • SCP-5371:
  • SCP-6371:
  • SCP-173-KO:

4. 이야기 문서에서[편집]


  • 우드득 (번역): SCP-173의 심리를 묘사한 소설, 여기서 나온 바에 따르면 SCP-173이 인간을 포함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는 이유는 우선 자신을 가둬놓고 격리중인 SCP 재단에 대한 증오,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만 SCP-173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증오하는 것이라고 한다. 거기다 목을 꺾어 죽이는 그 특유의 우드득 하는 소리를 매우 좋아하는 모양. 또한 자신외의 아무 인간을 볼 수도, 느낄수도 없어 세상이 멸망한줄 알았던 SCP-451을 죽이지 않았던 이유는 그대로 계속 고통 받으며 발버둥 치라고 일부러 살려준 모양이다.
  • 수정본 (번역): 본격 SCP-173 이야기의 확장판. 이 놈들이 증식하고 서로 협동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먼저 케테르 등급으로 격리등급이 높아지고, 달로 보내 격리하던 것을 뚫어버리고, 격리 담당자가 줄줄이 교체되고[9], 브라이트 박사는 일주일 사이에 37번을 죽고, 150여 개체가 모여서는 SCP-682를 갈갈이 찢어버리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10]

  • 10주년 생일맞이 SCParty: 2017년 6월에 열렸던 SCP-173 탄생 10주년 기념 이야기 경연. 여러 작가들이 SCP-173을 소재로 여러가지 단편 이야기들을 작성했다. 여기서는 2019년 3월 22일 기준으로 한국어 사이트에 번역되어 있는 이야기 3개를 소개하겠다.
    • 잘 보고 배워둬, 이렇게 해 보자구...: 작가는 'daveyoufool'. 한 박사가 치명적인 정보오염에 노출되어 처분당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지자 일반적인 처분 절차 대신 SCP-173을 통해 죽기로 하고,[11] 그 과정에서 SCP-173을 골탕먹이는 이야기.[12]제대로 골탕먹은 173은 빡돌아서[13] 그의 목을 꺾지 않고 콘크리트 주먹으로 27번 두들겨 패서 죽인다. 원문을 인용하자면 '그 콘크리트 새끼가 자신을 내려치는 주먹이었다. 스물일곱 번'. 가관인 것은 박사의 유언인데 '이제 좀 편안하게 죽겠구만(...)'.
    • 페인트잖아, 그치?: 작가는 'Swaghetti'. SCP-173의 격리실을 청소하는 D계급 인원의 시점으로 쓴 이야기. 해당 D계급 인원이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 SCP-173-D: 작가는 'mlister'. SCP-173을 퇴역 처리하는 이야기. 173을 파괴하고 나니 Are We Cool Yet?이라는 문구가 담긴 깡통이 있었다고 한다. Are We Cool Yet?은 예술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이 이야기 내에서 SCP-173은 이곳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5. 타 매체에서[편집]




5.1.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편집]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는 메인 SCP로 등장하며, 주인공을 포함한 D계급 인원들이 SCP-173의 격리실을 청소하던 중 발생한 정전으로 SCP-173이 탈주하는 사태가 게임의 발단이 된다.

SCP-106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꽤나 엿먹이는 숙적 1위이다. 게임 상에서 눈 깜박이는 스테미나가 있어서 평소에 자주자주 눈을 깜박여야 하는 것에 모자라, 이녀석은 닫힌 문까지 강제로 열고 쫒아온다. 따돌려도 꼭 어디선가부터 등장하는 이뭐병스러운 SCP.[14] 다행히 MTF를 이용해서 격리시키면 이후부터 SCP-173이 따라오지 않고 해방된다.

여담으로 게임에서 나오는 SCP-173이 실제 사진 속 SCP-173보다 작다.

또한 게임 엔진의 교체가 이뤄지면서 최신 버전의 SCP-173은 새 모델링이 생겼다. 정식 발매를 계획하면서 상기한 저작권 문제를 회피하기 위함이다.


5.2. SCP: Secret Laboratory에서[편집]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 와는 다르게 고위험군에서 스폰하며 CB 만큼의 위압감은 없다. 저작권 문제인지 외형은 SCP SL 오리지널의 모델을 사용하며 생김세가 굉장히 기괴하다. F키로 똥을 쌀 수 있으며 적이 똥을 밟으면 느려진다. Shift키로 속도를 대폭 증가시킬 수 있으나 이 상태에선 적을 죽일 수 없다. 자세한건 해당 목록 참고

6. 기타[편집]


  • 최초의 SCP 작품이라는 타이틀과 인지도에 걸맞게 SCP 일련번호가 7000이 넘게 확장된 2023년 시점까지도 평가 점수 1위라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 주로 불리는 별명은 땅콩이. 특유의 머리가 큰 생김새와 땅콩색 색감 때문이다. 현재는 저작권 관련으로 여러 게임에서는 모습이 변했지만 다른 의미로 컬트적인 모습이다.
  • 이 SCP의 작가 Moto42는 작성한 SCP가 딱 하나밖에 없다. 위키 활동도 SCP 위키에 포스트 두 번 올린 것 외에는 전무하다. 2013년에 공식적으로 SCP-173을 CCL에 맞춰 배포하는 데 동의했다. SCP 중에는 SCP-294[15]를 가장 좋아한다.
  • 재단은 SCP-131을 이용해 SCP-173을 제어하려는 모양이다. 사실 현실에서도 눈을 안 깜박이는 생물은 존재하지만[16] 이것들이 계속 173에 시선 고정하고 있지는 않을테니 격리 용도로는 애매하긴 하다.[17]


얼마나 화났는지 정상적으로 주시하고 있음에도 놀리면서 웃고있던 영상속 D계급 인원의 목을 꺾었다
  • 2015년에 스팀을 통해 나온 Statues라는 인디 게임도 '보고 있지 않을 때만 움직일 수 있는 석상'이라는 컨셉이 등장한다.
  • 설정은 좀 다르지만 안보고 있는 사이 갑툭튀 한다는 점이 유사해서인지 서양에서는 슬렌더맨과도 종종 자주 엮인다.
  • 해당 SCP를 소재로 한 BMSBOFU2017에 등장한 바 있다. 작곡가는 BACO.

  • SCP-173을 소재로 한 노래. 제목은 "173". 가사 번역은 보카로 가사 위키에 있다.
  • SCP-173에 관한 팬메이드 애니메이션이 있다.

  • 원주민 공포만화에서는 두 명을 살해하고 강구에게 덤비지만 승모근을 조져서 멀쩡한 강구의 일격에 파괴된다.

  • SCP-173을 미소녀화시킨 단편 애니메이션도 있다. 인간 상태에서는 눈을 피하거나 감으면 목을 꺾는 대신에 키스(...)를 한다.

6.1. 사진의 원작과 저작권[편집]


현실 세계에서 SCP-173의 정체는 일본 조각가 카토 이즈미의 작품 '무제 2004'이며, 항목에 쓰인 해당 조각상이 컨테이너 구석에 서있는 사진은 '야마모토 케이스케'가 촬영한 사진이다.

세월의 흐름 때문인지 현재는 173 문서에 등재된 사진에 비해 페인트가 많이 옅어졌다. 173 사진의 페인트는 매우 진한 빨강과 검정인데 위 사진은 밝은 주황색과 회색이다. 또한 173 사진과 위 사진을 비교해보면 목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SCP-173의 원작에 해당되는 '무제 2004'는 일본의 미야기현 센다이에 있는 카토의 스튜디오에 보관되어있다.

파일:Kato Izumi.jpg
조각가 카토 이즈미.
SCP-173을 최초로 창작한 사람은 해당 인물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SCP-173 문서에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였는데[18], 이게 뒤늦게 문제가 되자 결국 SCP 재단 위키측에서 해당 원저작자에게 허가를 구했다. 그러자 카토 이즈미는 '무제 2004'의 이미지를 SCP 재단 및 팬층에서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다.[19]SCP - Containment Breach 같은 게임에서 '무제 2004'의 디자인을 사용하더라도 비상업적인 용도라면 상관 없다는 말.

반대로 말하자면 SCP 소개 유튜브의 대부분은 무제 2004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에 원칙적으로는 저작권 위반이다. 이 때문에 저작권에 대해 신경쓰는 제작자들은 173을 상업적으로 인용할 때 카토 이즈미의 디자인, 즉 원본 SCP-173 문서에 기재된 그 사진의 디자인 대신 새로이 창작한 디자인을 쓰는 경우가 있다.

2018년에 센다이시 카메이아레나 센다이에서 카토 이즈미를 포함한 일본의 여러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있었는데, 이 때 전 세계의 수많은 SCP재단의 팬들이 SCP-173의 실물을 보기 위해 센다이를 방문하는 등의 인기를 끌었었다. 당연히 전시장 내 가장 인기있던 작품도 위의 '무제 2004'라고 한다. 하지만 장내 모든 곳에선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되어 있었는데 이를 무시한 외국인들이 무제 2004의 작품 사진을 찍는등의 행위가 지속되자 무제 2004의 옆에 따로 감시하는 스태프를 배치해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파일:rfbiH4f.jpg
사실 카토 이즈미가 만든 것 중에는 무제 2004 말고도 이러한 조각상 시리즈가 몇개 더 있다. 증식했다 카토 이즈미 공식 사이트 참고.

2022년 4월 기준으로 SCP-173의 사진이 삭제되었다.# 본래는 사진을 다른 것으로 교체할 에정이었다고 하나, 해당 작품의 원작자인 Moto42가 사진을 교체할바에는 차라리 사진을 없에라는 식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며 결국 사진을 완전히 삭제하는 쪽으로 안건이 완전히 결정난 사안이다. 사진 삭제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는 '라이선스 문제'[20]이며, 현재 SCP 재단 위키에서 합의되어 귀결된 의견에 대해서 추가적인 변동사항은 나온 바 없는 상황이다. #

위의 여파로 SCP SL의 SCP-173의 모습도 카토 이즈미 조각상의 전체적인 모양만 비슷하게 유지하고 완전 새롭게 리디자인 되었다.

6.2. 우는 천사와의 유사성[편집]


닥터후우는 천사와 설정이 판박이이다. 누군가 보고 있을 때 움직일 수 없지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살아있는 생명체를 공격한다는 점 등.

그저 둘이 동일한 시기에 우연히 같은 아이디어를 배출해낸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은 SCP-173이 우는 천사 다음에 나왔다고 한다. # 원본을 찾아보니 날짜가 Blink가 처음 방영된 날짜의 1주일 후라고 한다. 즉 SCP-173이 우는 천사의 설정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Blink의 작가 스티븐 모팻은 우는 천사라는 설정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말한 적도 있다. 어느 날 아들과 함께 공동묘지에 갔더니 잠겨 있는 묘지 안에 눈을 가린 천사 동상이 있었는데, 얼마 뒤 다시 가보니 묘지는 그대로 문이 잠겨있는데 천사 동상은 사라지고 없었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는 천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썼다고 한다.

우는 천사가 더 먼저지만 이후 에피소드에 등장한 우는 천사가 역으로 SCP-173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종종 있는데, 대표적으로 천사들의 시간 / 육체와 돌(The Time of Angels / Flesh and Stone) 에피소드에 나온 우는 천사는 '목을 꺾어 죽인다'라는 설정을 추가해 SCP-173과 더 비슷해졌다. (Blink 에피소드 당시에는 단순히 사람을 과거로 보내기만 했다.)

사실 '보고 있지 않을 때 다가온다'라는 설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슈퍼 마리오 시리즈부끄부끄에서도 먼저 쓰였던 설정이다. 다만 거기에 '눈을 깜박이는 짧은 순간의 단위로 다가와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설정 면에서는 우는 천사가 선구자라고 할 수 있겠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2 22:08:15에 나무위키 SCP-173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SCP 재단이라는 거대한 설정놀이(?)의 기원이 된 SCP-173을 기리는 의미로 원래의 별명인 '조각상' 뒤에 오리지널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원문에서도 '오리지널/The Original' 부분은 굵은 글씨로 처리되어있다.[2] 'SCP 재단 위키가 만들어지고' 가장 먼저 만들어진 SCP는 아니다. 173은 2007년에 작성되었고, 위키는 2008년에 생겼기 때문이다. 참고로 위키로 가장 먼저 이전한 SCP는 SCP-002.[3] 만약 SCP-173을 쳐다보지 않는다면 목이 꺾여 죽게 된다.[4] 인간 외에도 SCP-682나 131같은 개체도 효과가 있었다. 다른 생물형 SCP 개체 및 일반 동물들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5] 아마도 아무도 보지 않고 있기에 탈출하기 위해 벽을 부숴버리려고 하는 소리인 듯 하다.[6] 반대로 SCP-096은 이 경우 초대형 참사를 일으킬 것이다.[7] 굳이 따지자면 SCP 중에는 실제로 이런저런 이유로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곳에 격리절차를 시행해놓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SCP-2172는 언제나 적색만 점등되는 신호등인데, 정말 빨간불만 나오는 신호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플로리다 어느 길거리에 버젓이 놔두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변칙 개체는 최대한 일반인과 접촉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냥 SCP-173의 격리실 청소 인원수를 늘리거나 아예 무인청소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더 좋은 방안일 듯. 만약 무인청소 시스템을 공격해서 박살낸다면(벽도 때리거나 긁는것을 보아 무생물에 대한 공격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어쩔수 없이 청소 인원수를 늘려야겠지만.[8] 해당 감옥은 20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름 20m 내부에 모서리 3m 크기의 방이 놓여져 있다. 판옵티콘 구조를 고려하여 방의 크기를 제외한 14m 지름의 원의 둘레(약 44m)에 3m 단위로 방이 배치되어있다고 가정할 시, 최소 14개의 방이 있다고 계산 할 수 있다. 즉, 한 층당 14개의 방 * 200층 = 2,800개의 방 = 2,800마리. 감방 중 딱 하나에만 동상이 없으니 총 2799마리가 있다는 의미이다. 만약 저 조각상들이 모두 173이라면 밑의 '수정됨' 이야기급의 대형사고를 칠 수 있다.[9] 클레프,기어스 박사 등 인지도가 있는 박사들도 포함된다. 묘사상 전부 사망한 듯. 결국 SCP-963을 통해서 부활을 할 수 있었던 브라이트 박사가 격리를 담당한다.[10] SCP-173이 증식하는 충격적인 소설 내에 사건으로 인해 원폭 융단 폭격을 동원한 잔혹한 전쟁 끝에 전 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초토화되어 대륙채로 격리구역이 만들어지는 참사가 발생하게 된다.땅콩나라 후에는 영국에도 173이 발견되어 핵공격으로 초토화되어버렸다. 기록상 생존자는 없다.[11] 쉽게 말해 기왕 죽을 거 죽기 전에 사자의 코털 뽑는 장난을 치고 그 사자에게 죽겠다는 비범한 결심이다. 박사가 37년간 재단에서 충성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인되었다고 한다.[12] 골탕먹이는 방법은 SCP-173의 앞에 바나나 껍질을 들이부은 다음 눈을 감아서 173이 목을 꺾으러 달려오다 미끄러지게 하는 것.[13] 원문이 bitch-slap인데, 열받아서 상대방 싸대기를 때리는 것을 말한다.[14] 케테르 난이도에선 순간이동 하는 것 마냥 흔하게 볼 수 있다.[15] 평범한 커피 자판기의 모습을 하고있는 SCP. 액체형태로만 만들 수 있다면 금이든 유리든 마그마든 무엇이든 뽑아낼 수 있는 기이한 자판기.[16] 일부 이나 도마뱀붙이는 눈이 투명한 비늘에 쌓여 있어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이 외에도 눈을 깜박이지 않거나, 애초에 깜박인다는 개념(혹은 눈꺼풀 자체)가 없는 생명체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어류가 있다.[17] 방 전체를 어항으로 도배해놓으면 되긴한다. 물론 그럴 경우 해당 개체의 폭력성을 고려했을때 쉽게 깨지 못할 유리로 만들어야겠지만.[18] 사실 SCP 위키가 그냥 소규모였고 인지도도 크게 없었을 시절에는 173 뿐 아니라 대부분 SCP 문서들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유명세를 타고 팬덤이 커진 현재는 이 부분의 문제를 자각하고 원본 사진의 저작자에게 허락을 구하거나, 혹은 제작자가 직접 제작하거나, 저작권 문제가 없는 퍼블릭 도메인으로 게시된 사진 등으로 변경되고 있다.[19] 이후 SCP 재단 위키 공식 SCP-173 페이지에서도 실제 조각상의 정보와 사진 저작권 관련 문구가 추가되었다.[20] 재단 내부에서는 무제 2004에 대한 라이선스가 준수되었으나, 그와 별개로 유튜브 등지의 외부 사이트에서 173이 다뤄지면서 무분별하게 라이선스 침해가 일어났기 때문. 당장 국내 유튜브 등지에서도 173을 다룰 때 무제 2004의 사진,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영상들이 존재한다. 이를 이해한 2차 창작자들은 기존의 173이 아닌 이전의 분위기는 유지한 채 각자 나름대로 새로운 173 디자인을 창조하여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