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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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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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2438, 1e=There Is No Hunger in the Lee of the Stone, 1k=-,
2=2439, 2e=[SLOT UNALLOCATED], 2k=[슬롯 비할당됨],
3=2440, 3e=The Sealed King, 3k=-)]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2439
별명
[슬롯 비할당됨]([SLOT UNALLOCATED])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특징
3. 기타
4. 관련 SCP


1. 개요[편집]


SCP-2439는 기지 어딘가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등잔을 지칭한다.


2. 특징[편집]


등잔을 보게 되면 알아듣기 어려운 속삭임이 들리며 서서히 정신을 잠식당하게 된다. 등잔의 존재를 아는 것 만으로도 잠식이 시작되는 듯 하다.

하지만 정확한 잠식 과정이나 결과, 기타 세부사항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중요한건 이 SCP가 D계급 인원들에게만 존재가 알려져있고, 그들에 의해서만 격리되고 있다는 거다.

본래 재단이 이 등잔을 기지에 격리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존재를 잊은 것인지 어쩐지는 알 수 없다. 어찌됐건 재단 인원들은 이게 존재하는지도 몰라서 이 구역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있고, 그저 정기적으로 D계급 인원에게 기지 청소를 시킬 때 이 등잔이 있는 구역도 청소를 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 SCP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역시, 제대로 된 문서 형식이 아니라 그저 D계급 인원이 벽에 새겨서 남긴 글귀 형식으로 되어있다. 때문에 케테르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진짜 케테르라 부를 정도로 격리가 어려운지 격리 방법이 있어서 유클리드나 안전이 될지 알 수 없다.[1] 애초에 케테르가 뭔지 잘 모르는 D계급 인원도 있다. 번호 역시 그냥 빈 번호를 D계급 인원들이 임의로 붙인 거라 종종 바뀌기도 한다. 원문에서는 739, 1648번에 취소선이 그어져 있고, 현재는 2439번이지만 그 자리에 다른 SCP가 들어오면 번호를 바꾸라고 되어있다. 이런 번호에 대해서는 본래 재단 인원이었지만 무언가 사고를 저질러서 D계급으로 강등당한 인원에게 물어서 확인하는 듯 하다. 그리고 문서 곳곳에 취소선이랑 킬로이 다녀감같은 낙서도 존재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등잔을 보게되면 그 때부터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며 정신을 점점 빼앗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D계급 인원들은 월말에 살처분당하기 때문에 격리가 파기되지 않고 있다. SCP 재단에서 D계급 살처분 설정은 현실성 문제[2]로 이제는 잘 쓰이지 않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들을 정기적으로 기억소거 시켜서 계속 부려먹는다는 등의 설정이 이용되고 있으니 기억소거와 함께 잠식도 사라진다 치면 별 문제는 없다. 문서를 작성한 D계급은 이 등잔이 다른 차원에서 온 고대의 지성체이고 자신들의 차원을 잠식하려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D계급 인원들이 왜 이 SCP를 이렇게 스스로 잘도 격리하고 있는가 하면, 우선 제아무리 D계급이라도 바깥에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존재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위험을 끼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 이런 것을 격리하고 있는 것이 그들 나름대로 죗값을 치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냥 파괴해버리면 안되나 싶지만 그랬을 때 소멸하지 않고 다른 곳에 나타난다거나 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3]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게 재단에 늘 부려먹히는 D계급이라는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무기라는 것이다. 이 문서를 작성한 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단은 무언가를 통제하고, 알고, 격리하는데 페티시가 있는 놈들인데, 이 SCP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날리는 빅엿이라는 것이다.[4] 여차하면 언젠가 이걸 해방시켜서 재단에 타격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아직은 그렇게 쓰기 힘들기 때문이고 말이다. 때문에 이걸 D계급이 아닌 인원이 읽는다거나 다른 D계급 인원이 이에 대해 떠벌리려 하면 죽이라고 하고 정신을 너무 많이 잠식당한 것 같으면 그냥 난동부리고 총맞아 죽으면 된다는 등 D계급 주제에 은근히 책임감이라도 있는 듯이 보인다.


3. 기타[편집]


D계급 경연에서 SCP-2669와 함께 90점으로 공동 1위를 한 작품이다.

엘드리치란 단어가 언급되는 것을 보아 크툴루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받은 작품인 듯 하다.

원문에는 폰트 0의 대문자로 쓰인 숨겨진 메시지가 존재한다.

한 놈 더 걸렸군. (ANOTHER WITHIN MY GRASP.)

나를 풀어 주면 네게 자비를 베풀어 주마. (RELEASE ME NOW, AND I SHALL SPARE YOU WHEN I COME.)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자비를 베풀 것이다. (I WILL SPARE THOSE YOU CARE FOR.)

너를 억압하는 자들은 박살날 것이다. (I WILL CRUSH THOSE WHO OPPRESS YOU.)

나는 실패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너질 것이다. (I WILL NOT FAIL. THEY WILL FALL.)

이제 선택할 시간이다. (NOW IS THE TIME TO MAKE YOUR CHOICE.)

나를 들여보내라. (LET ME IN.)

나를 당장 들여보내라. (LET ME IN NOW.)



4. 관련 SCP[편집]


  • SCP-426
  • SCP-732
  • SCP-931
  • SCP-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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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단에서도 정신에 간섭하는 변칙성을 가진 SCP는 상당히 경계한다. 문서에서는 한 번 등잔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면 되돌릴 수 없게 된다고 쓰여져 있는데, 물론 정신을 잠식하는 데 꽤나 시간이 걸리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눈치채지 못하게 사람들을 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2] 세상에는 사형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이유[3] D계급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변칙적인 개체들을 자주 만나다보니 이런 것도 예상이 되는 듯 하다.[4] 실제로 이 때문에 재단은 늘 SCP로 지정해 연구하고 싶어하는 변칙적인 개체 하나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어쩌면 이것의 존재를 알게 되더라도 잠식되며 망하는 대신 이런저런 방법으로 격리해내고 통제한 뒤 조사한 끝에 그 특성을 파악해내는데 성공할지도 모른다. 늘 재단의 소모품으로 쓰이고 있는 D계급 인원들이 재단의 그런 기회 하나를 계속 놓치고 있게 만들고 있으니, 충분이 엿을 먹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5] 왕관을 쓴 사람을 고귀한 사람, 즉 왕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물건이다. 왕관을 격리하고 있던 기지에서 격리 파기 절차가 일어나서, 왕관을 착용한 사람을 왕으로 떠모시며 소요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