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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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68, 1e=The Abacus, 1k=주판,
2=469, 2e=Many-Winged Angel, 2k=날개가 많은 천사,
3=470, 3e=Nexus of Abandoned Places, 3k=버려진 장소들의 중심지)]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scp 469.jpg
SCP-469의 깃털
일련번호
SCP-469
별명
날개 많은 천사
(Many-Winged Angel)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상세
3. 처분 시도
4. 기타


1. 개요[편집]


SCP 재단에서 보관중인 SCP 중에서도 케테르 등급 SCP. 소리를 먹고 사는 생명체이며, 격리 실패 시에는 인류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SCP 중 하나다.


2. 상세[편집]


재단에서 제거하려 시도하고 있는 SCP이지만, 현재까지는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15.24)³m³ 크기의 밀폐된 방음실에 보관되어 있다. 이 격리실엔 D계급만이 들어갈 수 있으며 표준 방음반공진복을 착용하고, 음성을 통한 의사소통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겉보기에는 깃털이 언덕처럼 쌓인 깃털 더미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깃털 더미는 거대한 날개가 빽빽히 모여 산을 이룬 것이다. 크기는 지름 8.84m에 무게는 수 톤에 달한다. 이 날개들은 크기가 서로 다르지만 전부 광택이 나는 깃털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엑스선으로 내부를 관찰한 결과 이 날개 더미 속에는 어느 인간형 생물체가 태아 자세로 가만히 있고, 이 모든 날개는 이 생명체의 척추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여러가지로 천사를 생각나게 하는 SCP다.

이 생물체의 주 영양분은 소리. 소리를 섭취함으로써 더 많은 날개를 만들어내고, 덩치를 키우며, 상처 또한 재생한다. 또한 단순히 주위에서 생기는 소리를 먹기만 할 뿐 아니라 자기가 먹을 소리를 만들어내는 행동도 하는데, 이 개체가 만드는 소리는 바로 비명. 인간이나 어떠한 생물체가 접촉 혹은 접근할 시 이 날개 더미 속에서 여러 개의 날개가 튀어나와 그 대상을 덮친다. 이 깃털은 부드러워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날개 끝이 매우 뾰족해, 대상의 옷과 가죽을 뚫은 뒤 통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신경독을 주입한다. 이렇게 SCP-469에게 잡혀 신경독이 주입된 생물체는 쇼크할 때까지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비명을 지르게 되고, SCP-469는 이 비명을 섭취하게 된다. 이 때문에 네 명의 인원 손실이 있었다.

이러한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이 생물체의 격리는 매우 엄중해야 한다. 소리를 먹고 덩치를 키우기에, 이 SCP의 격리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할 시 이 SCP의 격리실패가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D계급이 들어갈 때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게 하기 위해 방음반공진복을 입고 음성을 통한 의사소통이 통제되어야 하며 격리시설이 밀폐되어있어야 하는 이유는 역시 이 때문.

그 어떤 소리도 먹을 수 있지만 리듬이 있는 음성이나 음악, 특히 종소리를 매우 선호한다. 사건에 따르면 이 개체가 종소리, 자명종 소리, 혹은 그것들이 녹음된 소리를 들었을 때, 469는 '깨어나' 한동안 날개를 펼치고 처음부터 1200MPH로 날아다녔지만, 그러나 날갯짓을 할수록 깃털이 떨어지며 결국에는 추락하게 된다.[1]

3. 처분 시도[편집]


SCP-682, SCP-096과 함께 격리도 힘들고, 도움도 안돼서 이 SCP 또한 폐기 처분을 시도하였으나 소리를 섭취해 재생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번번히 실패했다. 처음에는 화염방사기를 이용한 폐기 처분이 이루어졌었는데, 화염이 분사되는 소리와 날개가 타는 소리를 섭취한 SCP-469의 재생시도가 불에 타는 것보다 빨라 무산되었다. 절단하거나 저미는 도구를 이용해 가루를 내볼려고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인원 두 명을 잃고 이 방법 또한 실패했다. 현재 염산에 담그는 방법이 제안되어 있는 상태.[2]

4. 기타[편집]


모티브는 1946년작 영화 <멋진 인생>의 대사인 "종소리가 울리면 천사가 날개를 얻는댔어요" (Every time a bell rings, an angel gets its wings.) 로 보인다.


[1] 원래 데이터 말소라고만 쓰여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내용이 추가되었다.[2] SCP-914에 매우 굵음으로 넣거나, 진공 상태인 우주로 보내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로켓 발사 소음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밀폐방음실 규격도 크지 않으니 실어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플라즈마가 진동하며 발생하는 전자기파인공위성 처럼 주파수를 탐지해 가청 주파수대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것도 불가능한 셈이다. 만약 어떤 소리도 섭취한다는 설정이 인간이 듣는 가청 주파수대 이외의 소리까지 해당한다면.. 하지만 현 격리상태에서는 전자기파인 X선을 찍었을 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그쪽까진 확장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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