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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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개막전 두 번째 경기에 STX SouL과 경기를 펼쳤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 김택용이 첫 경기에서 패하고 에이스 정윤종마저 잡혀 3:1까지 몰렸으나, 개막전 전승의 징크스는 스투에서도 여전한지 도재욱, 그리고 정명훈이 명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 정윤종이 다시금 나와 조성호를 잡아내면서 역전승을 거둔다.

12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초반에 정경두김유진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고, 정영재김민철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으나 기대를 뛰어넘은 실력을 보여주며, 도명종수라는 4장의 에이스 카드만 남은 티원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도재욱과 정명훈이 허무하게 패하고 어윤수까지 패하며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 에이스로 어윤수를 선택했으나 김민철에게 패하고 만다. 스갤에서는 명장 놀이라며 깠다. 바로 전 시즌 플레이오프 때도 어윤수가 에결에 패배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건만...

12월 17일, 제8게임단에게 4:0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12월 22일, 1위 CJ 엔투스를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하루 2승을 거둔 정명훈의 성장세가 눈부셔, 정윤종에 버금가는 팀 내 에이스로 자리잡는 듯한 모습이다.[1]

12월 24일, 4연패에 빠진 삼성전자 칸을 4:2로 이기고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도재욱허영무에게 진 건 아쉬웠지만 김택용신노열을 이겼다!

12월 29일, 공동 1위가 된 kt 롤스터에게 1:4로 지며 꽤 큰 차이로 1위를 내줬다. 4세트에서 정명훈이영호를 이겼지만 다른 선수들이 죄다 져 6세트에 배치된 정윤종이 나오지도 못했다. 굳이 꼽자면 어윤수원선재에게 진 게 뜻밖이었다.

12월 31일, EG-TL을 4:3으로 제압하고 1라운드 마지막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윤종, 정명훈 쌍포에다 이승석의 1승에 힘입어 에결을 만들었고, 에결에서 정윤종이 윤영서를 이겼다. 이로써 정윤종은 와의 상대 전적을 15:0에서 17:0으로 벌림으로써 위너스 리그에서 EG-TL과의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1라운드 결과는 5승 2패, 세트 득실 +4. 웅진 스타즈보다 세트 득실이 뒤져 3위에 올랐다.
한편 2라운드부터 최호선이 1군 로스터에 재합류한다.

2라운드 첫 경기인 STX SouL과의 1월 6일 경기에서는 도재욱이 0승 1패, 어윤수가 1승 1패를 거두었고 중견 정명훈이 3킬을 올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정명훈의 실력이 확실히 많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1월 8일, 기대를 모은 EG-TL과의 경기에서는 두 테란 정명훈과 최호선테막 박진영에게 지며 예상치 못한 위기에 몰렸다. 어윤수가 박진영과 마르커스 이클로프를 연파했으나 EG-TL은 김동현을 내세웠다. 그리고 김동현의 손에 어윤수와 정윤종마저도 무너지며 정윤종 vs. 윤송이의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은 동시에 패배했다. 박진영, 김동현 모두 前 TSL 출신인 지라 TSL에게 패배한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1월 13일 웅진 스타즈와 맞붙게 되었는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느냐 아니면 중위권에 머무르냐가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어느 경기보다도 중요한 경기였다. 선봉 어윤수김명운에게 가볍게 격파당하면서 불길하게 출발했지만 차봉 정윤종김명운, 김민철 쌍김 저그를 격파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상대 중견 김유진을 상대로 배를 째다 불멸자-거신 카운터를 맞고 패배, 중견으로 나온 최호선도 전진 관문에 그대로 훅 가버렸다. 다행히 대장 정명훈이 지속적인 견제로 김유진을 격파했으나 상대 대장 이재호화염차-공성 전차 타이밍 러시에 격파당하면서 3:4로 분패했다. 결국 6승 3패, 득실차 +5로 3위 잔류.

여담이지만 2012년 12월 29일 이후로 김택용의 출전이 전혀 없는 대신, 2차전부터 1군에 복귀한 최호선이 2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패만 쌓으면서 코딱지 김택용 팬, 일부 SKT T1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더욱이 임요환 수석 코치의 패배 책임은 코칭 스태프에 있다는 발언이 어그로를 끄는 중이다.[2] 하지만 김택용이 깜짝 카드로 쓰이기 힘들 정도로 예전 같은 실력을 보이기는 힘든 상황임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대로 연패를 끊지 못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T1은 지금부터라도 승수를 쌓으면서 반전을 꾀해야 할 것이다.

한편 스타테일을 나온 원이삭이 포스팅을 통해 팀에 합류했다. 출전은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4라운드부터.

1월 15일, 제8게임단을 상대로 졌다. 처음에 이승석전태양을 잡았지만 곧 하재상에 의해 강판되고, 뒤이어 나온 정명훈이 하재상에 이어 김도욱까지 잡으며 1:3으로 앞서갔지만, 김재훈이 정명훈을 잡았다. 이에 정윤종이 나왔지만 기세를 탄 김재훈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어윤수까지 지면서 패배했다.

1월 26일, 라이벌 KT에게 지면서 기어이 6연패를 달성,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정윤종을 선봉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었지만 주성욱 하나 달랑 잡고 김성대에게 나가떨어졌으며, 정경두가 다시 원위치시켰지만 이영호한테 잡히고, 도재욱은 거신 사업도 안 한 채 싸우고 여전히 경기력 시망이라는 걸 보여주었고, 정명훈은 이영호에게 센터에 사령부 도배 관광 코스를 선물받으며 패배했다.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총체적 난국이다.

2라운드를 이로써 1승 6패로 마치고, EG-TL, 삼성전자 칸과 함께 총 6승 8패의 성적을 냈다. 6연패를 하고도 득실이 가장 좋아 순위는 5위지만, 6승 2패 할 때만 해도 T1이 이렇게 몰락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덕분에 하위권 팀들로 옛 공군 에이스급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해서 카투사 TL, 공군전자 칸, 해군 소울과 엮여서 육군 T1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2일 후 다시 벌어진 KT와의 경기에서 설욕을 하며 연패 행진을 끊었다.

2월 로스터에서 최호선이 다시 말소되고, 대신 김지성이 투입되었다. 이후 최호선은 3라운드 종료 후 은퇴했다. 또한 2월 4일부로 前 SlayerS 소속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최민수 선수가 입단했다. 점점 좁아지는 김택용의 발 밑

음력으론 새해 첫 경기인 2월 17일 vs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는 갑자기 퍼펙트 매치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어윤수, 이승석, 도재욱, 정윤종 등에 의해 4:0으로 완승을 거둔 것. 이날 혹시나 하고 김택용의 출전을 기대한 팬이 있었지만 역시나(?) 출전하지 못했다.

2013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연습생 출신 도유현과 서태희, 前 TSL 소속 저그 프로게이머 임재현이 입단했다. 그리고 4월 3일부로 임요환이 수석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다. 어찌보면 전 감독 주훈의 구상이 마침내 실현되었다고도 할 수 있으려나? 다만 권오혁 코치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위해 2013년 5월 3일부로 입대했다.

12-13 프로리그는 간신히 4위로 진출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적 STX SouL을 만나 1, 2차전 모두 3:4로 패배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이영호 스코어를 작렬하면서 1, 2차전 모두 1:4로 완패당한 kt 롤스터보다는 사정이 낫다. 게다가 프로리그 출전이 거의 없었던 도재욱이신형을 격파하기도 했으니... 허나 정윤종용3패가 스나이핑 효과마저 묻어버렸다. 그저 안습.

12-13 시즌 종료 후 도재욱이 군 입대로 인해 은퇴했고, 이어 김택용도 은퇴했다. 89년생 고참 프로토스의 연이은 은퇴 때문인지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는 카더라 통신이 들리고 있다. 일단 프로토스의 공백은 김도우의 영입으로 메웠지만 T1 선수들 중 개인리그 성적이 가장 좋은 정윤종의 경기력이 어딘가 무뎌진 모습을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관측되고 있다. 일단 조군샵 GSL에서는 32강 진출 선수였던 원이삭, 어윤수, 정윤종이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거기에다 이승석 또한 군 입대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9월 25일 JOGUNSHOP GSL 8강 진출 인터뷰에서 정윤종이 김도우의 이적 등으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상태임을 밝혀서 분위기가 자리잡히는가 싶었는데... 도재욱의 입대일인 9월 26일, 임요환 감독이 건강 등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T1의 상징적인 인물인 임요환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는 점에서 충격과 공포. 이와 함께 사의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군 복무를 마친 최연성이 수석 코치로 승격되어 박재혁, 박대경과 3인 코치 체제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1군 선수진의 개편 사실도 아울러 밝혀졌다. 로스터 미포함 선수들은 타 팀의 은퇴 전례를 고려했을 때 방출, 은퇴 수순을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재욱의 뒤를 이어 정명훈이 새로운 T1의 주장이 되었다.

10월 15일, 웅진 스타즈에서 웨이버 공시가 선언된 노준규가 입단했다.

11월 6일, 최연성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12월 13일, 포스팅을 통해 김민철이 입단했다. 이로서 프로토스 준최강자급인 정윤종, 원이삭에 주장 정명훈, 거기에 우승자 출신 김민철과 준우승자 어윤수, 거기에 웅테의 에이스였던 노준규와 소울 토스의 에이스였던 김도우가 배합된 미칠 듯한 전력이 구성되었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테란 라인은 조금 불안하지만 저그와 토스 라인은 그야말로 사기. 진에어의 전력 보강이나 CJ 선수들의 성장, IM과 팀리퀴드의 연합 그리고 토스 죽이기 맵 등이 변수가 되지만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김민철의 에결 본능과 어윤수의 프로리그 본능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1] 그러나 KT가 2시간 후에 삼칸을 4:1로 바르면서 2시간 천하 끝에 1위 자리를 내 주었다. 그리고 1분 지각 때문에 세트 득실 -1 페널티를 받은 것은 (...).[2] 그런데 코칭 스태프는 감독과 코치진 둘 다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 즉,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 것은 결코 아니란 소리. 하지만 까는 사람들은 코칭 스태프를 코치로만 한정해서 생각하다 보니 왜 엄한 코치만 탓하냐고 되려 임요환 수석 코치를 까는 상황. 한 마디로 이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