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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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Scorn


파일:스콘 게임 이미지 1.jpg

개발
Ebb Software
유통
Kepler Interactive
디렉터
Ljubomir Peklar
프로듀서
Mirko Bozovic
프로그래머
Milan Čekić
음악
Adis Kutkut
Brian Williams
미술
Filip Acović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ESD
파일:스팀 로고.svg | 파일:에픽게임즈 스토어 로고.svg | 파일:GOG.com 로고.svg | 파일:Microsoft Store 로고 다크.svg[[파일:Microsoft Store 로고.svg[1]
장르
호러 서바이벌, 어드벤처, 1인칭 슈팅, 퍼즐, 초현실주의, SF, 바이오펑크
출시
2022년 10월 14일
엔진
파일:언리얼 엔진 로고 가로형.svg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2]
해외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PEGI 18.svg PEGI 18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에픽게임즈 스토어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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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매 전 정보
3. 시스템 요구 사항
4. 등장인물
4.1. 첫 번째 생존자
4.2. 두 번째 생존자
5. 아이템
5.1. 도구
5.2. 무기
6. 생물
6.1. 일반
6.2. 보스
7. 스토리
7.1. 엔딩
8. 해석
8.1. 미학적 해석
8.3. 진화한 인류 문명이라는 해석
8.5. 그 외
9. 평가
10. 기타
11.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파일:스콘 게임 이미지 3.jpg
세르비아의 게임 개발사인 Ebb Software[3]가 개발한 호러 장르 인디 게임으로 괴기스러운 배경 디자인과 혐오감이 절로 생기는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분위기 덕에 발매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디자이너인 H. R. 기거의 작품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제작진이 공언하지는 않았으나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느낌도 풍겨오는 것이 특징이다.[4] 근래에 좀처럼 보기 힘든, 게임성과 서사가 아니라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을 전달에 초점을 맞춘 아방가르드 게임이라 할 수 있다.[5]


2. 발매 전 정보[편집]


}}}
▲ 티저 트레일러
}}}
▲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
▲ Xbox Series X 트레일러
}}}
▲ Xbox Series X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
▲ 발매일 발표 트레일러
  • 발표 전
대부분의 인디 게임들이 그렇듯, 제작비가 필요했던 개발진들은 투자를 받기 위해 알파 데모 버전을 만들어서 2013년부터 여러 유통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이런 부류의 게임은 흥행이나 수익 면에서 전부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2014년경 프리알파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하려고 했지만, 개발진 쪽에서 "투자자(스폰서)는 게임 제작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조건을 내걸어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

  • 발표 후
결국 간신히 개인 투자자를 찾아 8억 9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해 2017년에 두 파트로 나눠서 발매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개발자들의 입장도 이해가 충분히 가능한 것이, 스폰서가 개입해서 잘 된 게임보다 오히려 망한 사례들이 훨씬 많기 때문. 자본의 개입 같은 외부적인 난항이 없다면 개발자들의 목표 그대로 제작된 게임은 독창성이 뛰어난 편이다.
2017년: 9월 5일에 게임플레이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우주선[6]으로 추측되는 배경에 혈관과 살점처럼 보이는 형체들이 덮여있고, 사방이 피칠갑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80년대 SF 배경의 아케이드 고전/슈팅게임들처럼 죽은 생물, 인체의 일부를 표현한 것 같다는 반응이 꽤 많다.
2018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제작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2018년 안에 파트 1을 출시할 수 없음을 공지했다.#
2019년: 별다른 소식은 없었다. 경쟁작으로 점쳐지던 애고니가 나온 지 거의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니 베이퍼웨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2020년: 5월 8일에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트레일러는 PC로 구동되었으며 그래픽 카드는 2080Ti를 사용했다고. 차세대 콘솔로 출시하기 위해서 그동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퀄리티를 더 높이는 쪽으로 기획한 듯하다. 실제로 3년 전에 공개했던 트레일러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그래픽이 발전했다.
Xbox Series X|S 독점을 발표했으며 출시 직후 게임패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PC판은 윈도우 스토어와 스팀, GOG로 발매된다. 2020년도 트레일러에서 출시년도는 2021년 중이라고만 언급한 상황.
2022년: 10월 14일로 발매일이 결정되었다. 처음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6년 만에 출시한다.


3.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Windows 10
Windows 10, 11 64 bit
프로세서
Intel Core i5-8400
AMD Ryzen 3 3300X
Intel Core i7-8700
AMD Ryzen 5 3600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GTX 1060 (3 GB)
NVIDIA GeForce RTX 2060 6GB
AMD Radeon RX Vega 56 8GB
API
DirectX 버전 12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50 GB 사용 가능 공간
50 GB 사용 가능 공간
추가 사항
SSD (Solid State Drive)
SSD (Solid State Drive)


4. 등장인물[편집]



4.1. 첫 번째 생존자[편집]


게임을 실행하면 창백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감도는 미지의 장소에서 얼굴이 바닥에 반쯤 묻혀 있는 상태로 잠들어 있는 생존자의 얼굴을 보여 주는 타이틀 화면이 나온다. 게임을 시작하면 생존자가 눈을 뜨는데, 뼈다귀 같은 알 수 없는 물질에 둘러싸여 있는 팔을 풀어내고는 힘겹게 바닥을 기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둑어둑한 황무지에서 바닥을 기어가는 시점으로 바뀌는데, 이런 식으로 시점이 두세 번 바뀌다가 황무지의 시점으로 바뀌었을 때 갑자기 바닥이 무너지고, 생존자는 그 틈새로 떨어져 기절해 버린다.

기절했던 생존자가 눈을 뜨면서부터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뒤 지하에 펼쳐져 있는 알 수 없는 시설의 내부를 돌아다니다가, 문 하나 열려고 알 속의 인간형 생물체 몰드맨을 죽여서 남은 팔만 들고 가서 문을 여는 등 [7] 비정하게 행동한 뒤, 툴건을 손에 넣고 배양액을 풀어 시설을 재가동하려 한다. 하지만 기계가 작동 불량을 일으켜 폭발해 버리는 바람에 뒤로 튕겨 나가서 의식을 잃고, 그 사이에 기계에서 새어나온 모종의 액상물질에 휩쓸려 버린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흉측한 기생생물의 모습으로 변이하여 두 번째 생존자를 덮쳐 기생한다.

사실 게임이 시작되면서 차가운 분위기가 감돌던 곳에서 깨어난 생존자는 이미 변이가 일어나 기생생물로 변해 버린 상태다. # 반면 황무지에서 땅바닥을 기어다니다가 무너진 바닥의 틈새로 추락하는 생존자는 아직 변이를 겪지 않은 상태다. 즉, 첫 번째 생존자로 플레이한 시점은 기생생물로 변하기 전의 과거 시점이었던 것이다. 첫 번째 생존자의 말로를 미리 보여 주는 장면이지만, 교차 편집을 통해 첫 번째 생존자의 현재와 과거의 시점을 오가면서 처음에 아주 잠깐동안만 보여 주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쉽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8] 아트북의 초기 설정 때문에 여성이라는 설이 퍼졌으나 #, 인게임에서의 모습은 분명 남성이다. #

4.2. 두 번째 생존자[편집]


본 게임의 진짜 주인공. 첫 번째 생존자가 의식을 잃은 후, 두 번째 생존자로 시점이 옮겨지면서 게임이 이어진다. 자주색으로 빛나는 동그란 땅굴 같은 곳에서 눈을 뜨는데, 복부에 탯줄 비슷한 관이 연결되어 있고 알 수 없는 물질로 팔 다리가 바닥에 붙은 상태다. 팔과 다리를 힘겹게 뜯어내자 갑자기 뒤로 해서 땅에 떨어져 기절한다. 눈을 떠 보니 자신과 같은 인간형 생물체들의 시신이 사방에 널려 있고, 고개를 들어 보니 알 같은 것들이 한가득 붙어 있는 거대한 벽이 보인다. 주인공은 그 알 같은 것들 중 하나에서 떨어져 나왔던 것이다.

주인공은 탯줄처럼 복부에 연결되어 있던 관을 떼어내고 눈앞에 펼쳐진 황무지를 무작정 걸어간다. 그러다 저 멀리 우주선처럼 생긴 건물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진행한다.[9] 그러다가 기생생물로 변이한 첫 번째 생존자에게 붙잡혀서 기이한 공생관계를 이루게 된다. 처음에는 툴건도 제공해 주고 인벤토리를 들어 주기도 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부에 점점 더 깊숙이 손을 찔러넣는 첫 번째 생존자 때문에 대미지가 점점 쌓인다.

오랫동안 길을 헤맨 끝에 하늘에 있는 신전에 도착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첫 번째 생존자에 의한 몸의 변이가 점점 심해진다. 결국에는 수술대에 올라 첫 번째 생존자를 제거하는 수술을 감행하기에 이르고, 마침내 첫 번째 생존자를 떼어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수술 직전에 첫 번째 생존자의 마지막 공격으로 인해 배가 거의 다 찢어져서 내장이 밖으로 다 쏟아질 판이다. 마지막 구원을 위해 모종의 기운이 일렁이는 관문으로 힘겹게 걸어가는데....


5. 아이템[편집]





5.1. 도구[편집]


  • 접속용 스파이크 (Interface Spike)
손목에 부착되는 콘솔용 접속 장비로, 손바닥 쪽의 둥근 버튼을 누르면 손등에서 송곳 같이 생긴 침이 나오는 형식으로 작동한다. 이 침을 콘솔의 구멍에 넣으면 기계 장비를 작동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도 있는데, 손목에 달린 또다른 침에 회복약을 꽂으면 침을 통해 회복약을 빨아들인다.
초반부터 등장하며 기계에 손을 넣으면 부착되는 형식인데, 손을 집어넣었다가 황급히 빼내려는 주인공의 움직임이나 부착 후 손목에서 흘러내리는 피, 주인공이 강제로 착용시키자 고통스러워하다가 뒤로 넘어지는 몰드맨을 보면, 맨살을 파내서 장비를 다짜고짜 쑤셔넣는 방식인 듯 하다.

  • 열쇠 장치
말 그대로 문을 여는 장치. 장치에 역삼각형의 문양이 그려진 동그란 문장이 붙어 있는데, 이것과 동일한 문장이 붙어 있는 문을 열 때 사용한다. 문에 열쇠를 끼우는 식이 아니라, 동일한 문장이 붙어 있는 문 앞에서 열쇠 장치를 꺼내서 작동시키면 원격으로 잠금이 해제되면서 문이 열리는 식이다. 처음에는 문양에 불이 하나만 들어와 있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종의 업그레이드 장비에 끼워 넣으면 불이 하나씩 늘어나는 식으로 보안 등급이 상향된다. 장치에 들어온 불의 갯수가 게임의 진행도와 정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게임 개발 초기에는 열쇠가 기계장치가 아니라 고둥처럼 생긴 석기 같은 느낌으로 생겼으며, 크기도 훨씬 작았다. 열쇠에는 특정 모양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는데, 동일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문 앞에 가서 열쇠를 꺼내들면 잠금이 풀렸다. 모종의 장비에 열쇠를 넣고 콘솔을 작동시키면 열쇠의 문양을 바꿀 수 있었다.

  • 휴대용 저장장치
열쇠 장치를 얻을 때 함께 얻는 인벤토리 아이템. 탄약과 회복약을 보관하며, 두 가지 장치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연꽃의 씨앗 주머니에 8개의 작은 줄기들이 붙어 있는 것처럼 생겼는데, 구멍에는 권총과 산탄총의 탄약이 끼워지고, 회복약이 채워질 때는 줄기 끝이 빨간색으로 부푼다. 최후반부에는 주인공이 양손을 쓰지 못 함에도 체력 회복이 가능한데, 이는 첫 번째 생존자가 인벤토리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10]



5.2. 무기[편집]


  • 툴건 (Tool Gun)
처음으로 획득하는 파일벙커형 무기 겸 도구. 공기 압축식인지 발사하면 기체가 분사되며,[11] 2번 사용하면 에너지가 재충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거리가 짧아 사실상 근접무기처럼 사용해야 하는데, 가까이 근접한 상태에서 적들의 머리에 대고 사용하면 고유한 처형 모션이 나온다. 전투 상황이 아닐 때에는 모종의 콘솔에 나 있는 구멍에 툴건을 끼워넣어서 문을 열거나 기계를 작동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손잡이 부분은 이후 획득하는 원거리 무기들의 모듈이 된다.

첫 번째로 획득하는 원거리 무기. 6발의 탄약을 장전하며, 예비 탄약은 12발이다. 처음 획득했을 때에는 장전이 되어 있지 않은 상이고, 권총을 얻은 지 얼마 안 가 몬스터들이 두세 마리 등장하기 때문에, 권총을 획득하는 즉시 반대편에 있는 탄약 충전대로 가서 탄약을 보충하고 총알을 장전해야 한다. 스피드로더가 없는 리볼버의 감각과 비슷하게 손잡이 모듈에 나 있는 구멍에 총알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끼워넣는 식으로 장전하기 때문에 장전 속도가 꽤 느리다. 장전할 때에는 달릴 수가 없고 공격을 받으면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몬스터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장전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틈틈이 잔탄 수를 확인하여 미리 장전해 두는 게 좋다.

두 번째로 획득하는 큼직한 원거리 무기. 3발의 탄약을 장전하며, 예비 탄약은 6발. 3연발 페퍼박스 리볼버 구조이며, 한 번 격발할 때마다 다음 총열이 회전하여 전환되는 방식이다. 총이 큰 만큼 위력이 강해서 어지간한 몬스터는 한 방에 죽일 수 있고, 소처럼 생긴 몬스터도 두 방 적중시키면 쓰러뜨릴 수 있다. 다만, 권총과 마찬가지로 각 총열마다 총알을 하나하나 끼워넣는 식으로 느릿느릿 장전하기 때문에, 몬스터와 맞딱뜨리기 전에 틈틈이 장전해 두는 게 좋다.

말 그대로 유탄 발사기. 세 번째로 얻는 무기이며, 4발의 탄약을 장전한다. 붉은 캡슐 속에 들어 있는 호문쿨리가 조종하는 사이보그를 처치한 뒤에 사이보그의 팔에 부착되어 있던 것을 떼어내서 사용하게 된다. 발사체가 표적에 명중하면 바로 폭발하는 여타 게임과는 달리 발사체가 땅에 튕겨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적에게 적중시키기가 꽤 까다롭다. 탄약 수급은 처치한 사이보그의 등에서 꺼내거나 다른 탄약 수급대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탄약대[12]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입수 시기가 게임의 최후반부인 데다가, 사이보그를 처치하고 무기를 입수한 뒤에는 몬스터가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이후에는 써먹을 일이 거의 없다. 기껏해야 길을 뚫기 위해 두세 번 정도 발사하는 게 고작이다. 예전에 공개되었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유탄 발사기로 몬스터들을 처치하거나 길을 뚫을 때 공간이 압축되었다가 폭발하는 위력적인 모습이 몇 번 보였지만, 막상 정식 공개되고 보니 이 무기의 비중이 대폭 줄었다. 공간이 압축되는 이미지가 사라졌고 파괴력도 많이 줄었다.


6. 생물[편집]


컨셉아트와 트레일러, 2017년에 공개된 데모 버전, 공식 웹사이트의 정보를 토대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콘 위키를 참고할 것.


6.1. 일반[편집]


  • 몰드맨(Moldman)[13]
초반부에 나오는 배터리 농장에서 알 껍질처럼 가공되어 배터리처럼 사용되던 인간형 생물체. 주인공이 끌어내려서 조우하는 인간형 생물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짓이겨져 잘려진 팔만 사용되거나, 껍질에서 빠져나와 주인공을 돕게 된다.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이며, 살려낼 경우 비정상적으로 비틀어져 있는 몸을 이끌며 주인공을 따라오려고 애쓴다.[14][15][16] 주인공이 몰드맨을 매정하게 대하는 이유는 몰드맨 자체가 아트북 설정에 나와 있듯이 시설물이나 기계 제조를 위한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가축처럼 사육되는 존재이기 때문인데, 인격체로 취급되지 않는 것 같다.[17] 당장 몰드맨을 죽이는 루트에서 사용되는 기계는 더이상 쓸모없어진 몰드맨을 폐기처분하는 용도로 만들어졌다고밖에는 볼수가 없다. 이들은 게임 도중에도 죽은 채로 배관 같은 곳에서 마구 흘러나와 있는데, 카메라 모드를 해제 후 그 배관을 따라가면 공장의 심장부(아트북 번역)에서 흘러나온 모양으로 보아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 무인 로봇(가칭)
기계를 작동시키자 벽의 장치에서 나온 비행체. 빛과 안개를 내뿜으며 시설을 관리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안개가 주인공에게 대미지를 준다.

  • 기생 생물(가칭)
게임 내내 생존자를 위협하는 기생형 괴물. 이 괴물의 정체는 초반부의 첫 번째 생존자가 사고로 인해 지능을 잃고 변이한 존재다. 뇌가 머리 밖으로 빠져나가 그 자체로 머리가 되었고, 머리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린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다리는 퇴화되었는지 길이가 확 짧아졌고 발은 완전히 없어졌다. 척추는 길게 늘어나서 꼬리처럼 변했고, 갈비뼈가 좌우로 완전히 열려서 지느러미처럼 변형되었다. 꼬리 끝에는 툴건이 융합되어 붙어있다.[18] 그리고 배 부분이 완전히 개방돼서 내장이 다 드러나 보인다. 예전의 모습이 남은 부분은 왼쪽 얼굴과 두 팔뿐이다. 벨로시랩터와 비슷한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고 도마뱀처럼 몸을 좌우로 비틀면서 빠른 속도로 기어다닌다. 주인공 대신 무기와 인벤토리를 들어 주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인공의 몸 속에 손을 더욱 깊이 찔러 넣으면서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준다. 후반부에 이르면 촉수 돌기처럼 생긴 모종의 변이물질을 주인공의 신체 안팎으로 퍼뜨리면서 주인공의 몸을 집어삼키려 한다.

  • 캡슐 속의 인간형 전지 생물
주인공이 특수 출입구를 열 수 있는 열쇠 장치를 얻을 수 있는 퍼즐을 풀면, 캡슐 네 개가 내려와 하부의 기계에 안착되고 열쇠 장치와 휴대용 저장장치를 얻게 되는데, 그때 오른쪽에 있는 캡슐에서 인간형의 생물체가 꿈틀거리다가 밖으로 기어나온다. 힘겹게 기어나오다가 얼마 안 가 힘이 다헤서 죽어 버리는데, 살갗은 허옇고 미간에 제3의 눈 같은 것이 있다. 아트북의 설정으로는 시설의 동력을 공급하는 모종의 전지 역할을 하는 생물체라고 한다. 게임에서 캡슐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죽어 버린 건, 시설에 동력을 공급하던 자신의 역할이 다한 직후이기 때문인 듯하다. 다시 말해 전지로서의 수명이 다하여 숨이 끊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게임 초반부에 비슷하게 생긴 인간형 생물체들의 시체가 널려 있는 곳이 나오는데, 아마도 비슷한 존재들인 듯.

  • 일꾼 (Arbejdere, 영어 번역: Workers)
파일:스콘 크리쳐 이미지 1.jpg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대적 생물이다. 다리가 4개 달린 커다란 개미 혹은 지렁이처럼 생겼다.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면 초록색 액을 뱉어내어 공격한다.

  • 닭 모양 생물(가칭)
마트에서 파는 생닭이 걸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생물. 주인공을 향해 입에서 작은 빨간 물체를 뱉으면서 공격해온다. 툴건 공격 두 번으로 처치할 수 있을 만큼 체력은 약하지만, 주인공이 피하려고 하면 방향을 예측하여 투척 공격을 해 와서 의외로 피하기 어렵다.

  • 소 형태 생물(가칭)
근거리 돌진 공격을 하며 강한 체력을 가진 덩치 큰 적대적 생물이다. 돌진 공격을 받으면 강한 데미지를 받으면서 뒤로 넘어지면서 행동이 취소된다.

  • 천장의 생물 (가칭)
천장에 검고 굵은 튜브가 붙은 듯이 생겼는데 좌우로 덜렁덜렁 몸을 흔든다. 가까이 다가가면 녹색 액체를 분사하며 공격해온다. 툴건이나 권총으로 한 번 적중시키면 떨어져 죽는다. 수 년 전에 공개되었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꽁무니에서 빛을 냈는데, 주인공이 이 빛을 보면 시야가 밝게 흐려지면서 대미지를 입는 것으로 나왔었다. 이 빛이 닿는 범위를 재빨리 벗어나면 괜찮지만, 이 빛을 너무 오래 보면 죽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왔었다. 그랬던 것이 정식 발매판에서는 툴건 한 방에 죽는 단순한 NPC 몬스터로 변경되었다. 게임 난이도 조정 과정에서 변경된 듯.

  • 부유물 (Flydere, 영어 번역: Floaters)
파일:스콘 크리쳐 이미지 2.jpg
떠다니는 생물이다. 우산 모양의 해파리처럼 생겼다. 게임에서는 주인공에게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고, 주인공이 공격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다.

  • 여왕
여성형 괴물. 용각류 같은 긴 목을 가져 흔히 '공룡'으로 불린다. 등에는 괴물들이 자라는 알이 여러 개 있는데, 직접적인 공격 능력은 없으나 위험에 처하면 가래떡처럼 생긴 변이체들이 주변을 호위한다. 플레이어가 정거장으로 올라가려면 거대 엘리베이터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은 이 괴물을 제거해야만 한다. 최후가 굉장히 끔찍한데, 통로를 작동시켜 음부가 하나 둘 찢어져 터져나가다 마지막에는 거대 엘리베이터가 국부에서 위로 쑤시고 쳐올려 버린다. 이동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지만 그럼에도 죽지는 않고 끈질기게 살아는 있다. 총으로 얼굴을 가격하면 움찔거린다.

  • 폴리스 (POLIS)
먼 옛날 번영을 누렸던 휴머노이드 종족. 호문쿨리 종족에게 멸망했는지, 함락되어 노예가 되었는지, 혹은 그들과 손을 잡고 공생관계가 되어 각종 시체자원을 제공했는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폴리스를 장악하려는 호문쿨리들끼리의 전쟁에 휘말려 그들에게 시체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폴리스인들은 계급체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하얀 피부를 가지고 미간에 마음의 눈이 있는 최상위 계급으로 보이는 폴리스인(부화기의 생물), 몸이 외골격 슈트처럼 각질로 덮여있는 노동자 계급으로 보이는 폴리스인(주인공), 그리고 가축 계급으로 보이는 몰드맨이 있다. 폴리스 최상위 계급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노동자 계급과 가축계급은 창세의 벽에서 태어나거나, 공장 심장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노동자 계급의 폴리스인들의 피부, 각질의 성분은 아트북 설정상 폴리스인들이 건설한 건축물, 기계 등의 성분과 같은 것으로 보아 이들은 기본적으로 노동의 일을 하고 있지만 건설에 필요한 고급 재료 및 중요 기계 부품들은 이들을 재활용하여 만드는 것으로 보이고, 가축 계급의 몰드맨들은 소모품 생산 및 가장 기초적인 건축, 생산 재료로 쓰이는 모양이다.


6.2. 보스[편집]


  • 호문쿨리
캡슐 안에 들어있는 태아 형태의 외계생명체. 사이보그에 장착하면 깨어나는데, 자신들이 장악하고자 했던(또는 장악하려고 했던) 폴리스에 살던 폴리스인(주인공)을 보자 공격을 시작한다. 아트북 첫 번째 문단에 의하면 이들의 기원 역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쓰여있다. 그러나 이들을 녹이거나 변형시킨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을 소모품이나 재료적 자원이 아닌 기술자원(엔지니어)으로 활용한 듯하다. 설정상으론 기술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능을 높게 설정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자기들끼리 뭉쳐 폴리스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와중에 의견이 틀어졌는지 결국 자기들끼리도 파벌을 만들어 전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 사이보그(가칭)
공장처럼 생산라인이 갖추어져 팔과 다리의 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제식병기는 유탄발사기. 내장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태아 모양의 호문쿨리를 집어 넣는 것으로 가동시킬 수 있다. 호문쿨리는 일종의 CPU이자 전지이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사이보그는 가동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액션 슈팅 게임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라는 평이 많다.


7. 스토리[편집]


호문쿨리가 폴리스를 장악하기 위한 전쟁이 끝나고나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인간 형태의 생물체가 깨어나 땅 위를 힘겹게 기어가다가 절벽 틈새의 지하로 떨어져 기절한다. 눈을 뜬 그는 지하에 생물과 기계가 융합된 기이한 시설이 펼쳐져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는 근접용 무기 겸 도구인 툴건을 구하여 갖가지 퍼즐을 풀어나가면서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는데, 마지막에 자신이 조작하던 기계가 폭발하면서 터져나온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에 뒤덮여 의식을 잃는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고 거대한 벽에 수도 없이 돋아나 있는 모종의 캡슐 중 하나에서 또 다른 생명체, 이 게임의 진짜 주인공이 눈을 뜬다. 캡슐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져서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과 비슷한 존재로 보이는 인간형 생물체들의 수많은 시체가 보인다. 복부 한복판에 꽂혀 있는 탯줄을 뽑아내고 황무지를 무작정 걸어가다 보니, 우주선처럼 생긴 거대한 건물이 보인다. 첫 번째 인물이 탐험했던 바로 그 건물이다.

퍼즐을 풀어가면서 건물 속을 탐험하던 도중에, 두 팔과 긴 꼬리가 달린 기생생물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주인공. 이 생물체는 주인공의 등 뒤에 들러붙어서 주인공의 배에 두 손을 쑤셔 박고 주인공의 머리를 마스크를 쓴 것 같은 모습으로 감싸 버린다. 그렇게 주인공과 기생생물은 한 몸이 된다. 다행히 기생생물의 꼬리에는 툴건이 달려 있었는데,[19] 그밖에도 주인공이 입수한 무기와 아이템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기생생물은 일단은 주인공을 도와 공생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탐험이 계속되는 와중에 주인공의 뱃속으로 손을 점점 더 깊이 쑤셔넣으면서 대미지를 주는 기생생물.[20] 나중에는 주인공의 몸 곳곳에 촉수처럼 생긴 변이물질들이 솟아나 주인공의 몸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파일:스콘 게임 이미지 2.jpg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탐험은 계속되고, 주인공은 마침내 저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도시 폴리스에 도달하게 된다. 폴리스의 곳곳에 남녀의 교미, 여자의 임신 및 출산 과정을 묘사한 조각과 벽화들이 보이지만, 이를 건설한 인류 혹은 외계인 문명은 멸망한 지 오래인 듯하다. 폴리스의 중심부로 가 보니, 천장에는 신경세포 조직과 유사해 보이는 생체 조직이 대량으로 증식되어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가운데에는 자신과 비슷한 존재가 해부된 채 전시된 것처럼 수술대에 매달려 있었으며, 인간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인조인간 두 명이 누워 있었다. 아무래도 좀 더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인조인간들을 깨워야 하는 듯.

폴리스를 돌아다니다가 기능이 정지되어 있는 사이보그를 발견하는데, 태아처럼 생긴 생명체가 잠들어 있는 캡슐을 사이보그의 복부에 끼워 보니 캡슐 속의 생명체가 눈을 뜨면서 사이보그가 작동된다. 주인공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주인공을 집어던지고는 유탄발사기를 쏘며 공격해오는 사이보그. 사실 캡슐 속에 잠들어 있던 태아 형태의 생명체의 정체는 호문쿨리였다. 그들은 먼 옛날 폴리스를 관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종의 인조인간이었지만, 자신들을 만든 창조주들의 권위에 도전하여 전쟁을 벌였다. 그 전쟁으로 인해 세계는 황폐해져 지금과 같은 상태에 이르렀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폴리스에 거주했던 존재들은 도시를 떠나 버린 듯하다.

사이보그를 어찌저찌 해치운 주인공은 호문쿨리의 시체에서 수액을 추출하여 인조인간의 몸속에 주입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몸은 기생생물이 주입하는 변이물질로 뒤덮여 도구를 쓰지도 못 하고 손가락도 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21], 아무리 봐도 기생생물이 주인공을 자신의 몸으로 흡수하려는 것 같다. 결국 주인공은 수술대로 올라가서 등에 들러 붙어 있는 기생생물을 떼어내 버린다.[22] 기생생물은 자신을 붙들고 있던 수술구에서 빠져나가 어디론가 도망쳐 버린다.

7.1. 엔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생생물은 떼어냈지만, 수술 직전에 기생생물의 공격으로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23] 주인공은 마지막 안간힘을 다해 또 다른 수술대에 올라가지만, 수술대의 기계는 오히려 복부의 상처를 더욱 더 벌려놓고 내장을 해부하더니,[24] 회전톱으로 주인공의 두개골을 잘라내 버리고는 주인공의 뇌를 천장의 연결체에 연결시킨다. 이후 시야가 확 밝아지더니 주인공의 의식이 그가 깨운 인조인간으로 의식을 옮겨진다.[25] 주인공은 인조인간을 움직여서 자신의 몸을 수술대에서 빼낸다.

이후 주인공은 두 인조인간들을 이용하여 칙칙한 회색빛만이 가득한 폴리스에서 유일하게 붉은색 계열의 색깔로 장식된 어느 구간의 통로를 여는 데 성공한다. 인조인간은 주인공의 몸을 안아 들고서 저 멀리 아지랑이가 넘실거리는 탈출구처럼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지만, 탈출구로 갈수록 연결이 약해진 건지 에너지가 떨어진 건지 인조인간은 이동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탈출구의 바로 앞에서 멈춰 버리고, 주인공의 의식은 다시 본래의 몸으로 돌아온다.

그때 기생생물이 또 다시 나타나 무방비 상태의 주인공을 덮친다. 기생생물은 뒤에서 주인공의 복부를 완전히 꿰뚫어 치명타를 가하고는 주인공의 몸을 휘감아 감싸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어떻게든 살기 위해 탈출구로 가려고 애쓰지만, 끝내 기생생물의 손아귀를 뿌리치지 못 하고 완전히 붙잡혀 버린다. 둘은 하나로 융합되어 일종의 거대한 군체가 되고, 그 한쪽에 눈을 껌뻑이는 주인공의 얼굴이 줌 아웃되며 게임은 끝난다.

8. 해석[편집]


게임의 개발 철학 자체가 미지의 공포인 만큼 의도적으로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초기의 에이리언과 유사한 부분이기도 하다.[26]

떡밥 및 풀리지 않은 요소가 많고 전체적으로 추상적인 이야기인데다가 전개도 매우 빠른 탓에 한가지 해석으로 획일화할 수 없으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인류와는 아예 관련없는 순수 외계인들의 이야기라는 설은 잘 등장하지 않고 있는데, 벽화나 여타 조형물, 컨셉아트에서 인간과 너무 닮은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8.1. 미학적 해석[편집]


스콘은 미지의 것에 대한, 보이지 않는 압도적인 공포와 혐오, 절망감을 표현을 위해 제작된 일종에 아방가르드 게임이라 봐야 한다는 시각. 이는 장황한 부연설명과 설정도 없이 최소화된 카메라 연출과 스토리, 대사, 인터페이스, 마치 세계의 일부인 양 각자 자연스럽게 분리되어있는 퍼즐 장치들과 같은 게임의 모든 요소에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미지를 이용한 표현 방식이 논리적 사고로 대표되는 구체적인 스토리와 개연성보다 더 주제의식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사용했다.[27]

그럼에도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의식은 논리적 사고에서 벗어난 상태로 표현되었는데 인간의 본질적 특성을 현실을 뛰어넘은 무의식적 경계를 통해 표현하려 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제작진은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을 것이며 아트의 컨셉이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도 했다. #

내 그림을 나도 잘 모릅니다. 굳이 이해하려 들지 마십시오. 그림에 대한 의미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난 그림을 무슨 상징 따위를 갖고 그리진 않습니다. 이미지에 대한 명백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이미지들에 난 늘 끌립니다. 만일 그 이미지가 하나의 상징으로 귀결된다면 그건 더이상 예술이 아닙니다. 단지 일러스트일 뿐이죠.

벡신스키

이러한 점은 벡신스키의 영향을 받기도 했을것이다.

8.2.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해석[편집]


인간형 남성과 여성의 성별이 확인된 것을 포함해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태아와 임신이 가능한 인조 인간까지 봤을 때, 문명이 멸망한 이유는 아마도 번식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28] 후반부 챕터에서 맵 곳곳에 인간형 남성과 머리가 외계인 형태의 여성이 서로 성관계를 하면서 임신한 모습들이 담긴 조각상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모종의 이유로 인간을 이용해서 번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29] 초반부 챕터에서 건물의 전력이 복구되자 자동형 기계들이 번식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인간이 담긴 알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볼때 확실하다.

다만, 게임상에서 문명이 멸망해버린 것으로 보면 외계인들이 인간을 통한 번식 계획은 오래가지 못했고 모두 멸종한 듯하다. 즉, 스콘 세계관에는 외계인을 포함해 멸종한 인간, 임신이 가능하게 개조된 인조 인간만 존재하는 것. 주인공들이 깨어났을 때 아무도 없고 주변에 똑같이 생긴 시체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30] 이후, 서서히 망해가는 지구를 포기하고 나머지 외계인들은 떠났는지 아니면 인류와 다 같이 멸망했는지는 불명.


8.3. 진화한 인류 문명이라는 해석[편집]


작중에 등장하는 행성이 지구라는 보장이 없다. 우주선 외부는 분홍빛 모래바람이 휘몰아치고 식물 한 포기 없는 척박한 환경이다. 작중 등장하는 모든 괴생명체들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진화시킨 결과라고 볼 여지가 있다.

특히 첫 번째 주인공이 배양액에 빠지고 난 뒤에 기괴한 기생체의 모습으로 변한 점, 첫 번째 주인공이 일으킨 배양액 홍수 이전에는 가래떡 모양 괴생명체가 없었는데, 배양액 홍수가 일어난 이후에는 이전에 널브러져 있던 남성과 여성의 시체들이 전부 사라진 대신 가래떡 모양 괴생명체가 등장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작중의 외계인처럼 보이는 모든 괴생명체가 사실은 변형된 인간일 가능성 또한 있다.

이미 작중 내내 이 문명의 생명공학이 극한까지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가 많다. 생체 장비와 화기는 기본인 데다 태아처럼 생긴 인간을 전투용 인간의 CPU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성별의 차이를 제거한 남성 출산, 인체변형, 등에 알집을 주렁주렁 매달고 끝없이 개체를 늘리는 거대한 여성형 개체, 모조 인간을 캡슐에 보관하다 필요할 때 꺼내어 노예처럼 부린다든지, 심지어는 초록색 생체 스크린에 정신을 연결하여 다른 유기체를 조작할 수 있다. 그런 문명에게 현생 인류의 시각에 외계인처럼 보이는 인체 변형은 일도 아닐 것이다.[31]

이 해석에 따르면 작중의 인류 문명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생명 공학을 발전시켰고 최후에는 많은 이들의 정신을 한데 모아 하이브 마인드로 만들었지만[32] 모종의 이유로 포탈처럼 생긴 문 너머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그걸 따라 포탈 밖으로 떠나려고 했지만 결국 기생체처럼 변한 이전 주인공과 생물적 합일을 이루고 게임이 마무리된다.또한 마지막 부분의 두 번째 주인공이 가려고 했던 거대한 문은 단순히 어딘가로 향하는 통로가 아니라 정신적인 이상향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작중 등장하는 인간형 생명체들(폴리스인과 몰드인)은 모두 입이 없고, 생명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묘사가 없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들은 심한 출혈이나 장기 적출과 같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도 쉽게 죽지 않는다. 또 단순히 육체를 넘어서 자신의 뇌신경을 이용해 정신을 다른 곳에 연결시키는 등, 현 인류를 아득히 뛰어넘는 생명공학 기술을 보여주는데, 만약 이들이 정말 진화한 인류문명이라면 더 이상 인류가 육체에 국한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2. 거대한 문 앞에 일렬로 세워진 인류 형태의 석상들을 자세히 보면 오랜 세월이 지난 듯 보이는데, 석상의 정면을 기준으로 문의 반대 방향 쪽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문의 정 방향 쪽은 녹아서 핏덩이처럼 일렁인다. 이는 마치 문에서 내뿜는 빛에 영향을 받으면 육체가 녹아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 3. 첫 번째 주인공이 변이된 후 두 번째 주인공을 덮칠 때, 등 뒤에 올라타 양팔로 복부를 마구 뜯고 남성의 음경이 변형된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두 번째 주인공의 배에 찔러 넣는, 흡사 겁탈을 암시하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첫 번째 주인공이 통상적인 이성은 완전히 사라지고 원초적인 본능만 남은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이런 첫 번째 주인공의 생존적이고 성적인 본능 때문에 두 번째 주인공의 정신적 초월을 향한 이성이 완전히 좌절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뛰어난 과학기술로 육체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까지도 다룰 수 있게 진보한 인류가 작중 표현되는 황폐해진 환경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육체는 녹여버리고 정신으로 이어 나가는 이상향으로 갔고, 뒤늦게 깨어난 주인공들 또한 그러려고 했지만 배양액에 노출되어 이성을 잃고 변이된 첫 번째 주인공 탓에 두 번째 주인공도 결국 육체적인 해방을 눈 앞에 두고 정신은 남은 채로 영원히 육체에 속박되어버리는 결말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해석은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의 원인과 유사하다. 번뇌로부터 벗어나려 했으나, 독에 쩌든 또 다른 자신의 방해를 이기지 못하고 번뇌에 속박된 것이다.


8.4. 엔트로피 해석[편집]


거대 괴수를 통과하여 전철을 타고 끝에 도달하게 되면 이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신성한 분위기의 배경음과 신전과도 같은 건물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곳은 일종의 병기생산기지 역할도 하고 있지만 여러 육체들의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는 대정신 역할도 하고 있었다. 이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벽화가 보이게 되는데 마치 왼쪽은 인간 남성으로 보이고 오른쪽은 누군지 모를 인간형 복합체 느낌이 강하게 나는 형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정중앙을 보면 어떠한 계시를 받고 서로가 융합 되려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 엔트로피 세계관
모든 우주의 만물들은 하나의 개체가 되고 이후 개체는 폭발하여 창조주가 된다.

  • 결말
최종적으로 인류는 육체적 한계를 벗어나 정신적 하나가 되려 했다. 즉 유한한 유기체의 한계를 무한한 무기체와의 융합으로 극복하려 했으나 그 끝에 도달해서는 실패. 그러나 결국 작디 작은 유기체간의 싸움에 상위 포식자가 하위종을 잠식하는 것으로 점차 주위의 사라져가는 문명의 잔재를 보여주며 이 또한 엔트로피의 일부라 할 수 있다.


8.5. 그 외[편집]






영미권 플레이어들의 여러 해석 영상. 댓글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9.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series-x/scorn|
64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series-x/scorn/user-reviews|
7.3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corn|
70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corn/user-reviews|
6.6

]]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종합 평가
최근 평가
대체로 긍정적 (73%)
(4,422)

대체로 긍정적 (73%)
(4,422)


기준일: 2022-10-21




7점

Good

Scorn is a relentlessly unsettling delve into a surreal, macabre world of alien mystery, but the scariest thing about it is the dreadful combat.

스콘은 초현실적이고 공포스러운 외계인 미스터리의 세계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파고드는 여정인데, 거기서 가장 무서운 것은 끔찍한 전투이다.

- IGN의 평가#


4점

Poor

Scorn's frustrating combat, unbalanced puzzles, and unforgiving checkpoints make it an infuriating slog through an otherwise intriguing setting.

스콘의 설정은 흥미롭지만, 좌절스러운 전투, 밸런스 안 맞는 퍼즐, 그리고 무자비한 체크포인트 때문에 짜증나는 노가다가 된다.

- GameSpot의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72점, 오픈크리틱 스코어는 71점, IGN은 7점, Gamespot은 4점을 받았다.

이 게임은 슈팅 요소가 살짝 가미된 퍼즐 & 탐사 게임이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미 제작진은 출시 전부터 슈팅이 메인이 아니며 대사 또한 없다고 공언해왔다. # 이를 알아보지 않고 둠이나 데드 스페이스와 같은 화끈한 액션도 즐길 수 있는 공포 게임을 기대하고 무턱대고 구매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게임과는 관점 자체가 다른 게임이며, 게임이라는 장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전위예술에 가까운 문법을 구사하고 있다. 스콘을 재밌게 한 사람조차 일반 게이머에게 함부로 추천하지 않을 정도. # 즉,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굉장히 매니악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일본 게임 LSD유메닛키와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다.

인게임 내에서 어떠한 다이얼로그, 대사 등의 요소 없이 스콘의 세계를 탐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배경음악마저 최소화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영화적인 연출이나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면이 하나 없이 기괴하게 뒤틀린 세계를 탐험하며 퍼즐을 풀어 나간다. 때문에 게임성으로 놓고 보면 퍼즐 비중이 높은 1인칭 어드벤처 게임류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 예술.[33] 트레일러에서부터 드러났던 기괴한 스콘만의 비주얼 레벨 디자인과 갖가지 사물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등장하는 개체들의 디자인이 여타 게임과는 범주를 달리한다. 게임하는 장면을 아무거나 찍어도 배경 화면으로 쓸 법하다는 평가도 많은 편이다.

따라서 독특한 게임성을 원하거나, 이 세계관 속의 숨겨진 진실 등에 관한 서사성을 원했던 이용자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반면 트레일러에서부터 부각되었던 스콘만의 비주얼과 분위기만 보고 구매했던 유저라면 기대한 만큼 잘 나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위에 평론가 평에서도 나와있지만 스콘의 전투는 정말 좋지 않다. 주인공이 움직임이 민첩한 편이 아니라서 무빙으로 피하기도 어렵고, 탄약은 제한되어 있지만 적들은 튼튼해서 무턱대고 쏴대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34] 심지어 주무기로 쓰게 될 권총과 샷건의 재장전도 탄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꽂아넣는 방식이라 무방비해지는 시간이 길다. 회복약도 많이 주는 편이 아닌데 기생충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체력을 자꾸 깎아 난이도를 더 올린다. 탄약이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근접 공격은 가능하지만 위력이 부실하다. 가장 문제는 체크포인트인데 각 체크포인트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 그래서 한 번 죽으면 그 자리로 다시 갈 때까지 꽤 오래 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게다가 죽고 다시 부활해도 탄약을 다시 채워주거나 풀피가 되거나 회복약을 더 주지도 않는다. 체크 포인트에 도달한 그 시점의 그 상태 그대로 부활한다. 결국 실력이 부족하다면 정말 많이 죽게 된다. 슈팅이 메인이 아니라지만 이런 부분은 플레이어들에게 큰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단점이다. 전투를 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 눈치껏 피해가는게 좋다. 어차피 끝까지 추격[35]하지도 않고, 진행이 일자 구조에, 되돌아가야 하는 구간도 적기 때문에 한 대 정도 대줄건 각오하고 지나치는게 피로감을 줄이는 방법이다. 챕터 4구간에서 반강제적으로 전투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 이 구간은 탄환이 나름 넉넉하게 제공되서 쏘는 족족 빗나가는게 아닌 이상 쉽게 넘길 수 있다.

스토리도 심각한 단점으로 거론되는데, 거의 즉흥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무엇을 설명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으며, 개발자가 꿈에서라도 꾼 내용을 그대로 담은 게 아닌가 할 정도로[36] 게임의 해석을 해몽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난해하다. 다만 아트북에서의 세밀하고 방대한 설정을 보면,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게 주류 의견이다.[37] #

게임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짧다. 3~5시간이면 클리어하는 편인데 이마저도 맵과 스토리가 난해하거니와 이렇다할 설명이 없어서 실질적으론 더 짧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데모 버전에서 등장한 게임 플레이가 실제 게임내에서 무려 3분의 1씩이나 차지할 정도로 이미 많이 공개된 상태라 더더욱 짧다고 느낄 수 있다.


10. 기타[편집]



  • 아트북에서 언급되길 작중 주인공이 있는 장소는 H. R. 기거가 직접 참여한 영화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위성 LV-426의 우주선의 유기적이면서 기계적인 디자인과 미지의 공포를 이용하는 연출적 특징을 직접적으로 참고했다.

  • 2022년 10월 14일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되었다.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11. 외부 링크[편집]



[1] 파일:Xbox Play Anywhere 로고.svg[2] 직접적인 선정적 표현, 과도한 폭력, 과도한 혐오감 및 공포감 표현 PC[3] 10명의 개발진과 프리랜서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소규모 회사다. 현재는 40명 규모다.[4] 일례로 문서 최상단의 프로필 표에 첨부된 타이틀 표지 이미지에서 묘사된, 튀어나온 혈관 내지는 무언가가 엉겨붙은 형상은 기거보다는 벡신스키와 유사하다.[5] 이 게임의 구성과 설정 모두가 현대미술에서 이야기하는 아방가르드의 정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애시당초 디자인부터가 초현실주의의 강한 영향을 받았다.[6] 그나마도 인류가 아닌 외계문명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러나 제작자에 의해 외계가 아님이 밝혀졌다.[7] 선택에 따라 살릴 수도 있다. 다만 살리더라도 문을 열기 위해 이용하기만 하고, 문을 연 뒤에는 그냥 버리고 가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8] 타이틀 화면에서 얼굴이 반쯤 묻혀 있던 것부터 사실상 복선이다. 손의 모습도 조금 다른데, 자세히 보면 왼손에 이미 접속용 스파이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9] 첫 번째 생존자가 돌아다녔던 곳이다. 첫 번째 생존자로 게임을 진행했을 때는 열 수 없었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같은 곳인데도 꽤 많이 황폐해져서 알아보기 힘든 곳들이 있는데, 첫 번째 생존자가 의식을 잃은 뒤로 상당한 세월이 흘렀음을 보여 준다.[10] 후반부의 치료 장면을 자세히 보면 또 다른 한 쌍의 피칠갑이 된 팔(첫 번째 생존자의 것)이 인벤토리를 들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11] 도살용 공기총인 '캐틀건'과 비슷한 작동 방식으로 보인다.[12] 사이보그의 등짝을 잘라내서 벽에 붙여 놓은 것처럼 생겼다.[13] 아트북의 공식 표기.[14] 다만 첫 번째 생존자는 이 생물체를 도구로만 취급하며, 팔만 필요했던 상황이었던지라 몰드맨이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는 듯이 행동한다. 마지막까지 주인공의 도움을 갈망하는 이 생명체의 몸부림은 이후 닥칠 두 번째 생존자의 최후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꽤 아이러니하다.[15] 몰드맨을 살려서 데려가겠다는 마음에 회전 톱날과 굴착기 중에서 굴착기를 선택했다가 몰드맨이 무참하게 으스러지며 죽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반대로 회전 톱날은 몰드맨을 아주 깔끔하게 살려서 꺼내 주는데, 이는 제작진이 ‘회전 톱날은 위협적이고 잔인할 것’이라는 편견을 이용하여 심어놓은 악랄한 반전 요소라고 할 수 있다.[16] 최단시간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스피드런 게임 유튜버들은 몰드맨을 죽이는 쪽을 택한다. 몰드맨이 걸어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몰드맨을 살려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몰드맨을 죽이고 팔만 취하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17] 또한 이러한 부분에서 주인공은 창세의 벽에서 태어날 때부터 본능적으로 이들의 쓰임새를 알고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18] 정확히는 툴건의 방아쇠 모듈이 달려있다. 이후 등장하는 다른 무기 모듈로 변경 가능하기 때문.[19] 첫 번째 주인공이 사용하던 그 근접무기다.[20] 게임 진행 도중에 종종 기생생물이 손을 주인공의 배에서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마다 강제로 생명력이 한 칸씩 깎인다.[21] 각질이나 피부조직, 혹은 촉수처럼 생긴 생체조직이 몸에서부터 팔을 타고 점점 자라나서 이내 손까지 감싸 버린다.[22] 수술대까지 가는 과정이 끔찍하다. 양손을 쓰지 못 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돼서, 어느 기계를 이용해 왼손을 감싸던 껍질을 강제로 뜯어내야 한다. 뜯어내도 얼마 안 가 다시 손을 뒤덮기 때문에, 손을 쓸 일이 있을 때마다 기계예 손을 집어넣고 뜯어내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손을 감싼 껍질을 뜯어낼 때마다 손이 피 투성이가 되고 기생생물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마치 생살을 뜯어내는 것과 비슷한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23] 기생생물의 공격으로 복부가 다 찢겨져서 내장이 몸 밖으로 흘러내린 상태다.[24] 제작자의 해설에 따르면 이 해부 행위는 순전히 주인공이 원하는 행위이다.[25] 주인공이 기계에 연결되는 동시에 뉴런 같은 무언가가 보인 후 인조인간이 깨어났기 때문에 주인공의 의식이 인조인간과 연결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근거로 인조인간 2명과 주인공은 동시에 의식이 들어오지 않는다.[26] 다만 에이리언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번식이나 생태, 창조, 습성 등 세세한 설정이 만들어진 탓에 특유의 신비감을 잃어버렸다.[27] 이는 에이리언(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작중의 위성 LV-426에 추락한 우주선은 어떠한 구체적인 설정도 존재하지 않는데, 미지에 대한 본능적 공포를 자극하기도 했다.[28] 유아기 형태로 캡슐 속에서 보관하는 형태로도 가능하다.[29] 게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번식 방식은 매우 엽기적인데 주인공이 당한 것처럼 남성의 뇌는 건물에 연결시키고 성기는 튜브로 빨아들이며 정액을 추출하는 것으로 보인다.[30] 애당초 망해버린 문명이어서 관리가 안 되는 복제품들이라 기적적으로 태어났어도 끝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하다.[31]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가설을 반박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신전 역시 외계인이 아니라 인류의 동상이 우상처럼 조각되었다.[32] 작품 후반부에 주인공의 정신이 천장에 연결된 기다란 관에 연결되어 다른 개체를 조종한 것을 보면, 이 문명에게 하이브 마인드는 실현 가능한 기술이다. 심지어 아트북에서 제작진이 주장하는 주된 아이디어 자체가 '어디까지가 내 신체이고 어디까지가 외부인가.'이다. 또한 아트북의 설명을 보면 '육체보다 정신을 중요시하는 사회'라는 단서도 발견할 수 있다. #[33] 사실 이것 하나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것이다.[34] 데모때는 산탄총과 유탄발사기를 더 빨리 얻을 수 있었는데 정식발매되고 얻는 지점이 뒤로 밀려나면서 난이도가 올랐다.[35] 조금만 거리가 벌어지거나 주인공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바로 경계가 리셋된다.[36] 절묘하게도 상술한 작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작품 또한 작가 자신의 꿈을 묘사한 것이라는 작가 스스로의 설명이 있다. 겉보기뿐만 아니라 그 의도까지 제대로 오마주한 격이다.[37] 대표적인 예로 The Backrooms을 들 수 있는데, 무한한 미지의 공간을 홀로 헤매는 상황에서 오는 공포감으로 시작된 괴담이었으나, 괴담 자체가 유명해지자 SCP 재단처럼 여러 가지 종류의 백룸이 추가되고, 위험도를 수치화하여 레벨을 매기고, 각종 괴물과 설정이 추가되는 등 이제 신비감이라곤 없는 그저 식상한 설정 놀음이 되어버렸다. 이와 비교하면 설정을 짜놓고도 정보 최소화를 위해 UI조차 제공하지 않는 스콘이 오히려 미스터리함에 있어 모범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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