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d Away The Ti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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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PV
3. 수록곡 목록



1. 소개[편집]


Send Away The Tigers는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가 know Your Enemy와 Lifeblood 두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멜로디, 가사, 소리 등 모든 부분을 간결하면서 강하게 만든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파워팝 분위기가 강하여 발매 당시에는 그들답지않게 너무 밝다고 까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름 성공적인 귀환작이라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컨셉은 바그다드에 떨어진 폭탄이 호랑이들을 해방시켰지만 사람들은 죽어나가는 아이러니함을 영국의 코미디언 토니 행콕의 대사 Send Away The Tigers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당시 모두가 염증을 느끼던 이라크 전쟁테러와의 전쟁을 중점적으로 비판하는 가사로 곡을 채웠다. 토니 행콕의 이 대사는 술에 취함으로서 내면의 악마와 싸워나간다는 표현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술로 속을 달랜단 소리... 애주가들 다운 인용이다.

2000년대의 매닉스는 예전의 패기 넘치는 모습도, 극도의 절망적인 모습도 아닌 묘한 무기력함을 앓았다. 긴 시간동안 밴드를 하면서 쌓인 시선이 항상 같을 수는 없지만 이 앨범은 팬들이 바라오던 박력이 부족하여 아쉬웠던 지난 세월을 뒤로하고 그들이 전성기에 잘해오던 드라마틱한 구성과 마이너 코드의 사용이 파워팝적인 센스와 잘 결합하였다.

영국 차트에서 690장 차이로 1위 등극에 실패했지만 오랜만에 대중과 평단 양쪽에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으면서 성공하였고 매닉스는 NME 락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부클릿 포토는 트릿 컨셉의 패션사진을 주로 찍어온 작가인 발레리 필립스의 작품이다. 링크

마지막 히든 트랙으로 존 레논의 Working Class Hero의 커버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니키 와이어가 공홈에서 심플하게 만들기 위해 10곡이라는 다소 적은 구성으로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이 앨범을 만드는데 들였던 열의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어느정도였는지 보면 B-Side 수록곡이 15곡으로 앨범 수록곡보다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단지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 컷되었을 뿐 곡의 퀄리티는 비사이드 쪽이 오히려 좋을 정도다. fearless punk ballad나 연주곡인 You Know It's Going To Hurt는 일부러 찾아 들을만한 숨은 명곡이다.


2. PV[편집]



Send Away The Tigers (Live at The Point Cardiff 2007)


Your Love Alone Is Not Enough (T4 2007)


Autumnsong (P/V)


3. 수록곡 목록[편집]


#
Track
Songs
1
Send Away The Tigers
타이틀곡이자 오프닝.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하수인이 된 영국을 풍자하는 의미이지만 동시에 무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자조적인 표현이 더 기억에 남는다. 중간의 'Things Have Gone Wrong Too Many Times'은 토니 행콕의 유서에서 가져왔다.
2
Underdogs
왠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느낌. 중간의 'People like you need to fuck Need to fuck people like me' 가사는 YBA 계열 작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에서 차용하였다. 작품 링크
3
Your Love Alone Is Not Enough
카디건스의 니나 페르손과의 듀엣으로 유명한 곡. 자살을 결심한 연인을 설득하는 사람에게 본인이 말하는 내용.
4
Indian Summer
모든것을 다 태워버리겠다던 초기의 결심과 다르게 변한 이후 시험에 든 자신들을 표현한 내용의 곡이다. 제목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변해간 자신의 모습이 잠시 지나가는 인디안 섬머였다는 고백의 의미이다.
5
The Second Great Depression
두번째 대공황은 리치 제임스를 떠나 보내고 또다시 찾아온 마음의 아픔을 의미한다. 곡을 만들때는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이들의 성향을 생각하면 이후 찾아온 후폭풍과 비교해서 제목이 새삼스레 다가온다.
6
Rendition
모두가 알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와 같은 미국의 테러리스트 인도에 대한 강한 비난. 중간에 언급되는 잭 레먼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저지른 칠레의 쿠데타 과정에서 실종된 자국민을 방치하는 미국을 비판하는 '의문의 실종'이란 영화에 출연하였다. 링크
7
Autumnsong
그들에게 있어 특별했던 리치 제임스를 기리는 곡. 시간이 흘러 자신들은 바뀌었는데 리치는 영원히 그때의 모습으로 각인되어 버렸으며 그런 그를 그리워하는 자신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내용.
8
I'm Just A Patsy
케네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가 내뱉은 진술이 제목이 되었다. 음모론에 질식하는 세태에 의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9
Imperial Bodybags
이라크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내세우지만 단지 숫자로 취급하는 위선적인 정치가들에게 날리는 강한 펀치. 신랄하지만 예전처럼 신난다.
10
Winterlovers
겨울 나무와도 같이 앙상해진 영국의 산업 토대와 그 것을 감추는 정부를 까는 곡. 오랜만에 나오는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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