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Free

덤프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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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만든 공식 홈페이지
플래시 리메이크판

1991년에 나온 Microsoft Windows용 게임. Windows 3.0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제목 그대로 프리웨어 스키 게임이다. 제작자는 크리스 피리(Chris Pirih). 키보드마우스로 컨트롤하고 클릭하면 점프하고 더블 클릭하면 뒤집히며 넘어진다. 1991년 당시 Microsoft 직원이었으며 Microsoft Windows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C언어를 공부하다가 공부 겸 심심풀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게임 자체는 평범한 아케이드형 스키 게임으로, 아래로 내려가며 장애물을 피하고 점프대를 밟아 높이 뛰면서 점수를 얻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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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이 설인이 나타나 엄청난 속도로 쫓아와서 플레이어를 냉큼 삼켜버린다. 등장 속도도 엄청 빠른 데다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냅다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잡아먹어 버리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충격과 공포.[1] 평범한 스키 게임인 줄 알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녀석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는 사람도 많다. 덕분에 구글에서 skifree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skifree yeti가 딸려나올 정도. 일단 컨트롤이 충분히 된다면(F 키를 사용한 가속을 필수적으로 이용한다.) 이 녀석에게 잡히지 않고 계속 스키를 타는 것도 가능은 하다.

사실 이 녀석이 등장하는 시점은 바로 스코어 보드가 나온 후 약 1분 후. 즉 실제로는 '강제로 게임을 끝내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메인으로 돌려보내도 될 것을 왜 굳이 이런 변태적인 방법으로 구현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컨트롤이 되면 피할 수도 있다는 걸 보면 아마 그런 점을 의도한 듯.

xkcd의 저자 랜들 먼로가 xkcd에서 자주 인용할 만큼 좋아하는 게임이다.

공익 광고를 위해 개존된 버전이 있다.# 일정 거리를 내려가면 그대로 물에 빠지게 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예티도 여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스키를 타는 도중에 예티를 만날 수 없다.

Microsoft Edge에서 주소창에 edge://surf를 입력하면 해당 게임과 비슷하게 생긴 서핑 게임이 실행된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 기능. 설인 대신 문어가 나오고 잡혀도 서핑 보트를 부수는 걸로 끝난다. 숨겨진 요소도 존재하는데, 코나미 커맨드를 입력하면 히든 캐릭터인 고양이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왼쪽으로 약 800m 거리를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이동하면 문어 다리로 둘러싸인 지역에 도달하게 되고 거기서 크라켄으로 변신할 수 있다.

Puppet Combo에서 제작한 호러 게임 SKIFREAK는 영락없는 이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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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 좋게 피했더라도 설인을 따돌리자마자 옆에서 다른 한 마리가 또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덮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