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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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u-11을 개량한 구 소련의 고성능 전천후 요격기로, NATO 코드명은 플래건(Flagon).[1] 1960년대 중반에 실전배치되어 1990년대 초까지 소련의 영공을 책임졌다. 소련 외의 국가에는 단 1기도 제공된 적이 없다. 후술할 항목에서 볼 수 있듯 한국과는 악연이 있는 기종이다.[2]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1950년대부터 요격기를 설계해오던 수호이 설계국은 기존의 Su-11의 엔진을 2개로 확대한 T-5 실험기의 공기흡입구를 기수 좌우로 변경하고, 기수에는 크고 아름다운 레이더를 배치한 T-58 실험기를 만들었다. T-58은 1962년 5월 30일 첫 비행에 성공하여 소련 공군에 채용되고, 이후 선행 양산형 Su-15A가 1967년부터 방공군의 일선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서방측에는 1967년 모스크바 투시노 비행장에서 열린 소비에트 항공의 날 기념행사에 출현한 것이 처음 알려져, NATO에서는 플라곤(Flagon)(목이 긴 병이라는 뜻)이라는 암호명을 붙였다.
Su-15 시리즈를 대표하는 것은 레이더와 미사일을 보다 발전된 형태로 교체한 Su-15F로, 1975년 방공군에 처음 배치된 형식이다.
이 초음속 요격기는 모든 파생형을 합쳐 1,290대가 생산되어 1970~1980년대 소련 방공군의 주력 요격기로 활약하다가 1993년에 모두 퇴역하였다. 수출된 적은 전혀 없지만, 소련이 해체된 후 조지아와 우크라이나 방면에 배치되었던 Su-15들은 해당 국가에서 운용되었다. 소련 내에서만 운용된 기종임에도 한국에도 그 악명을 떨쳤는데, 그 이유는 바로 1978년 4월 20일 무르만스크 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8] 과 1983년 9월 1일 사할린 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때문이다![9]
미국의 F-4와 비교될만한 기종이다. 다만 F-4는 요격 이외에도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멀티롤 전투기인 것에 비해 Su-15는 순수하게 요격만을 위해 제작된 요격기이므로 단순하게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차라리 F-102나 F-106과 비교를 하는게 더 적합할 것이다.
4. 형식[편집]
- T-15: 초기 프로토타입
- Su-15 Flagon-A: 최초 양산형
- T-58VD Flagon-B취소: 리프트 엔진이 탑재된 STOL형
- Su-15UT Flagon-C: 레이더와 전자 장비가 없는 훈련용 기체
- Su-15T Flagon-E: 타이푼(Taifun) 레이더 탑재형
- Su-15TM Flagon-F: 신규 레이돔, 타이푼-M 레이더 탑재형
- Su-15UM Flagon-G: 훈련용 Su-15TM
- Su-15Sh취소: 초음속 전투기
- Su-15-30취소: MiG-25 레이더 탑재형
5. 둘러보기[편집]
[1] '포도주 등을 담는 손잡이가 달린 큰 술병'...[2] 정확히는 대한항공과 악연이 있다.[3] 후연기 작동시[4] 고고도. 외부 증조없이 R-98M 공대공 미사일만 2발 장착[5] 각각 전투시/편도비행시[6] NATO 코드네임 AA-3 'Anab'[7] NATO 코드네임 AA-8 'Aphid'[8] 다행히 기장의 뛰어난 조종실력으로 얼어붙은 호수 위에 불시착하는데 성공하여 대참사를 피할 수 있었으나 미사일 파편으로 인해 일부 승객들이 사망했다. 나머지 승객과 승무원은 사고 이틀뒤 핀란드 헬싱키를 통해 귀환하였고 기장과 항법사는 소련 당국의 조사를 받은뒤 풀려났다.[9] 둘 다 초탄이 모두 빗나가서 차탄 근접폭발로 격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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