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골든이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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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판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2.1. 컨셉
2.2. 낮은 가성비 및 최신 트렌드 반영 여부
2.3. 개발, 판매 노하우
2.4. 정치적, 영업적 이해관계
2.5. 언론의 설레발
2.6. 안정성
3. T-50 골든이글 수출 실적
3.1. UAE (탈락)
3.2. 싱가포르 (탈락)
3.4. 이스라엘 (탈락)
3.5. 리비아 (진행 중)
3.6. 폴란드 (탈락)
3.7. 칠레 (추진 중)
3.8. 태국 (성사)
3.8.1. 1차 도입 (4대)
3.8.2. 2차 도입 (8대)
4. FA-50 수출 실적
4.1. 필리핀 (성사)
4.1.1. 체결되기까지
4.1.2. 인도 및 배치
4.1.3. 실전 투입
4.1.4. 추가 도입
4.2. 이라크 (성사)
4.3. 보츠와나 (사실상 무산)
4.4. 페루 (실패)
4.5. 크로아티아 (포기-제안서 미제출)
5.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
6. 미국 T-X 프로그램 (입찰 실패)


1. 개요[편집]



국가
T-50'
T-50B [1]'
T-50I'
T-50IQ'
T-50TH'
TA-50'
FA-50'
FA-50PH'
총계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대한민국
50
12



22(+20)
60

144(+20)
파일:인도네시아 국기.png 인도네시아


16





16
파일:필리핀 국기.png 필리핀







12(+12)
12(+12)
파일:이라크 국기.png 이라크



24




24
파일:태국 국기.png 태국




12(+4)



12(+4)
파일:아르헨티나 국기.png 아르헨티나





8(+2) [2]


8(+2)
국외 도입 총계


16
24
12(+4)
8(+2)

12(+12)
72(+18)
총계
50
12
16
24
12(+4)
30(+22)
60
12(+12)
216(+38)

2017년 7월 현재 T-50 훈련기와 FA-50 경전투기를 합해 총 64대 수출에 규모는 총 29억3천만달러(약 3조3천억원)이다.

고등훈련기 T-50/TA-50은 2017년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각각 16대, 12대가 판매되었다. 이들은 FA-5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사양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M-346에게 밀려 싱가포르, 이스라엘, 폴란드에서 실패했고, UAE는 검토 중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FA-50을 바탕으로 더 개량된 사양[3]을 적용한 고등훈련기를 T-50A로 명명하여 T-X 프로그램에 나섰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경전투기 FA-50는 2016년까지 필리핀 12대, 이라크 24대를 수주 받았고 2017년 현재 주문받은 전량이 인도되진 않았고, 생산되는대로 인도되고 있다. 한국의 첫 군용 제트기임을 고려하면 준수한 수출 실적이다.

순수 훈련기 버전은 입찰건수 대비 수주 실적이 나쁜 반면 경전투기 버전은 상대적으로 수주성공율이 좋은 편이다. 훈련기로는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지만 공격기, 경전투기로서는 오히려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기 때문이며, 이는 전술입문기(Lead in Fighter Trainer : LIFT)이면서 고등훈련기(Advenced Jet Trainer: AJT)를 병행하는 T-50의 컨셉과 연관이 있다.

훈련기와 경전투기/공격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컨셉은 일장일단이 있다. 일단 가격이 높아졌지만, 통합해서 줄어드는 비용도 적지 않다. 훈련기가 속도가 느리면 고속이 요구되는 전술 훈련에 고속 성능을 가진 별도의 전술입문기나 일반 전술기를 동원해야한다. 이러면 비용이 오르므로 훈련기에도 고속성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다소 안 맞는 부분도 있는데, 조종사들이 실전에 몰고 나갈 전술기를 몰려면 결국 기종 전환 훈련 및 그 기종을 이용한 전술훈련이 필요해지며 이 때는 결국 해당 기종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고등 훈련기, 전술입문기, 전술기간 임무 영역 분배 및 운용 비중을 결정해야 하며 여기엔 각 나라 공군이 처한 상황(전체 전력, 평시 및 유사시 전술기 동원 비율, 운용 사상 등등)이 반영된다.

훈련기를 오로지 순수한 훈련 용도로만 쓰는 입장에서는 경전투기 임무를 염두에 둔 스펙은 과잉 스펙이고 비용 지출의 원인만 될 뿐이다. 이 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 미공군의 T-X 프로그램이다. 이미 대량의 전술기를 보유한 미공군 입장에서 훈련기는 오로지 순수한 훈련임무에만 투입할 수 있는 정도면 족했다. 해당 사업에서 요구한 하드웨어 스펙이 다른 나라의 고등 훈련기보다 높았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자신들이 생각하는 훈련 수준을 위해선 훈련기도 이 정도는 맞춰야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뿐이며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스펙까지 갖춰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4]

반면, 한 대의 전술기라도 아쉬운 나라의 공군에서는 유사시 경전투기로 투입할 수 있는 겸용 기종이 매력적일 수 있다. 한국 공군의 경우, 전술기 보유수량에 비해 동원 비율이 높고 이들의 임무도 고강도인 터라 이들의 훈련 및 저강도 임무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겸용 기체가 필요했다. 경전투기 버전을 구입한 해외 국가의 경우 훈련기/일선 전술기를 구분할 여력조차 없는 소규모 전력을 꾸려야 하는 처지이다. 군사적 긴장이 낮은 많은 나라들이 구입비와 유지비가 싼 직선익 아음속 제트 훈련기로 베스트셀러였던 체코제 L-39 계열을 도입해 게릴라 소탕 등에도 동원하고 있지만, 이런 기체는 MIG-19/MIG-21/F-5 이상 등급의 본격적인 전투기를 상대로는 대응할 수 없다.

이렇듯 2 in 1 사상이 마냥 빛을 발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T-50 계열기들의 판매 전략은 소규모 전력을 꾸려야 하는 나라들에게 전력 양성과 일선 임무 투입 모두 할 수 있으며 미래 본격적인 서방 초음속 전투기 운용을 대비하는 기초 기종으로 제시하는 경향을 띄고 있다. 그래서 현재 판매가 확정되거나 판촉 중인 T-50들도 대부분 실제 사양은 FA-50에 가깝다.[5]

순수한 훈련기 버전으로서 T-50의 경쟁기종은 이탈리아의 M-346,러시아의 Yak-130, 그리고 중국의 L-15가 있다.흥미로운 점은 3개국의 훈련기가 모두 같은 계열이란 점이다. 기본 기종은 Yak-130으로 이탈리아가 러시아와 제휴해서 Yak-130을 모태로 만든 기체가 M-346이고,L-15는 중국이 러시아와 정식으로 협력해서 만든 기체는 아니지만 Yak-130개발진이 참여해서 개발했다. 그래서 세 기종이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만 L-15는 설계 개념과 성능이 나머지 둘과는 구별된다.

FA-50 같은 경전투기 사양으로 넘어가면 유력한 경쟁자가 없다. 이탈리아의 M-346은 무장 운용 능력의 개발이 뒤쳐졌고, 러시아의 Yak-130, 중국의 L-15등은 러시아, 동구권 위주 무기를 운용하는 제3세계 국가 위주로 판매한다. 가난한 친서방 성향 국가들이 주 판매대상인 FA-50과는 타깃이 다르다. 다만 구매국에서 금전적으로 조금 무리해서라도 전투기 전력을 따로 구성하려는 경우엔 일선급 전투기 중에서는 그래도 가격이 싼 중고 JAS 39 그리펜이나 MiG-29가 경쟁상대로 등장한다.

2017년 현재 전세계의 전투기 대수는 약 1만 5천대 수준이고 연간 500대 정도의 신규/교체 수요가 있다. 고등훈련기는 대체로 전투기 대수의 1/5-1/8 정도 이므로 연간 70~100대 정도의 고등훈련기 수요가 생긴다. T-50/FA-50은 고등 훈련기과 저렴한 경전투기/공격기 수요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상기한 이유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중소규모 공군을 운용하는 나라에만 있을 훈련기/경전투기 겸용기를 요구하는 틈새시장만 노리는 처지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2018년의 미공군 차기훈련기 사업인 T-X 프로그램 수주 실패에 따라 순수 훈련기 시장에서 T-50의 사업 확장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이미 T-50보다 가성비가 좋은 M-346이 있는데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그 M-346보다도 더 좋고 값싼 물건(보잉 BT-X)이 나오는데 굳이 비싸고 가성비도 떨어지는 T-50을 엿볼 이유가 없다. T-50 계열기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지금까지의 입찰 및 수주 교훈과 T-X 프로그램에서의 개량점을 본격 적용하여 지금보다 더 개선된 FA-50으로 경전투기 시장에서 맞붙는 것 뿐이다. 그조차도 M-346과 BT-X가 무장 능력을 갖추게 되는 순간, 이전과는 비교도 안될 수준의 경쟁이 붙게 된다.[6] T-50계열기를 한대라도 더 팔고 싶다면 개량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FA-50의 경우 경전투기 시장에서 자주 맞붙는 JF-17, 그리펜 등 경쟁기종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받는 중장거리 공대공 능력을 암람 인티 등으로 보강하는 게 시급하다.


2. 판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편집]



2.1. 컨셉[편집]


T-50 계열기는 한국 공군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었다. 주력기인 F-16을 보조하는 경전투기와 훈련기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초음속 비행능력과 대지공격기로서 필요한 페이로드와 무장능력이 요구된 한편, 짧은 종심에서의 작전에 불필요한 공중급유기능은 들어가지 않았고, 훈련기로서는 기본적인 안정성만 요구하였다. 분쟁 시에 동원 가능한 전력을 늘리는 전략으로 21세기 버전 T-38/F-5를 요구한 셈이다. 이로 인해 하드웨어 스펙이 경전투기 급이 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고 이는 훈련 전용으로 사용하려는 국가에는 매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었다.

초음속 복좌기로서 성능상 개조 소요가 적은 고속전선통제기와 전자전기 등의 파생형까지 검토되었으나 KFX 소요제기 당시 한국항공에서 F-50이라는 전투기 버전을 KFX 모델로 과도하게 밀어붙여 공군의 반감을 사고, 국방개혁으로 인해 공군의 전투기 운영인가가 420대로 크게 축소됨에 따라 F-5계열의 교체 소요가 크게 감소되어 경공격기 버전 이외의 파생형 개조개발 안은 폐기되었다.

T-50계열기는 기체 태생이 F-16기반인 탓에 한국 공군과 같이 F-16계열을 대량으로 운영하는 국가에는 조종사 훈련시간 절감 효과가 큰 이점으로 꼽힌다. 또한 T-50계열기와 F-16이 80% 가량의 부품이 호환되어 군수 효율도 뛰어나고 F-16 정비사와 T-50계열 정비사 간의 전환교육 역시 용이하다. F-16계열기를 주력으로 운영하는 국가에서는 이점으로 작용하는 점이다.

다만 공중급유기능은 미국 T-X 프로그램에 입찰하는 수출형 T-50A에 적용이 되었다. T-50A에 적용된 기술들을 토대로 기존의 T-50도 개량 가능하다. 붐타입 급유구가 내장된 CFT를 등에 부착하는 착탈식이며 내부에는 연료탱크는 없고 파이프라인만 있다.

2.2. 낮은 가성비 및 최신 트렌드 반영 여부[편집]


훈련기로는 비싸다. T-50은 대략 대당 2,500만 불이다. 경쟁기인 이탈리아제 M-346 (가격 약 2,000만 유로)보다 조금 비싸고[7] 러시아제 Yak-130와 중국의 L-15의 대당가격 1,500만 불보다 훨씬 비싸다. 중국이 만드는 로우엔드급 전투기인 FC-1이 2,000만 달러 이하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직전까지만 해도 M346과 T-50 둘 다 5천만달러를 호가했으나, 둘 다 판매실적이 없었고, 금융위기 뒤로 둘 다 팍 내렸다.

각국은 훈련기에 기대하는 성능이 다르다. T-50의 성능은 좋지만 초음속 기능과 경공격기 임무를 병행하기 때문에 비싸다. 가격을 감수하면 공중급유기능[8]과 훈련용 시스템의 부재[9]가 발을 잡는다. 즉 순수한 훈련기로는 비싸고, 본격적인 전술기로는 약간 부족한 뭔가 애매한 포지션. 2013년 기준으로 구매국인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다. 각각 자국 내에 반군 세력이 존재하고, 필리핀은 중국과의 분쟁 가능성 때문에 전력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훈련 기능에 집중한 기체를 원하는 나라들에게는 어중간한 편.

2011년 11월 마친 이드지크 폴란드 국방차관은 "운전을 배우기 위해 페라리가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T-50의 비싼 가격에 대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결국 폴란드는 이탈리아제 M-346을 선택했다. 다만 폴란드는 NATO에 가입하며 대러시아 최전방이자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자리하게 되었기 때문에, NATO의 군사지원과 유럽연합의 재정지원을 받아 군비를 확충하고 있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역내 구매가 요구된 면도 있다.

라이벌인 M-346에는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가 있다.#(사진은 삭제됨) UAE는 이 기능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당시 T-50에는 이 기능이 없어 결국 M-346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른 도입국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는 M346의 강점 중 하나다. 사실 이전까지 이런 훈련장치를 가진 훈련기가 없었으나, 앞으로 T-50이 우위를 가지려면 이 기능이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비행성능은 T-50이 더 좋다. 다만 훈련기와 관련된 장비 면에서는 M-346에 밀렸음을 부정할 수 없다. 미 공군 T-X용은 미국 회사가 관련 기능을 만든 듯. 후에 KAI에서도 자체적으로 만든 내장훈련 시뮬레이터가 프로토타입과 실운용기에 탑재/설치 후 실사용평가가 상당히 좋았다는 소문이 있으며 이걸 토대로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10]

성능 부분에도 서로 장단점이 있다. M-346은 애프터버너도 없고 천음속 비행만 하지만, 격투전은 주로 천음속영역에서 벌어지므로 초음속이 훈련기에 반드시 필요하진 않다. 무장량과 저속 선회력이 뛰어나며 이착륙거리도 T-50보다 짧은 듯하다. 필요로 한다면 자국제 AESA 레이더 탑재가 가능하다. 공중급유 기능도 있다. 이스라엘은 국토가 훨씬 작지만 장시간의 항공작전을 위해 공중 급유기를 활용한다. 다른 나라들의 요구를 위해 공중급유 기능을 넣는 것이 좋다. 결국 KAI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면서 공중급유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T-X사업용으로 록히드 마틴이 발표한 기체에는 F-16 모델과 비슷하게 등골을 세우면서 그 안에 수유장치를 넣었다.

고등훈련기 기종은 원래 가격이 낮지 않다. M-346의 제시가도 결코 낮지 않다는 증언이 있다. 가령 UAE의 훈련기 사업에 둘이 경합을 시작할 때에는 각각 5천만 달러 정도였다. 이스라엘의 선정 이후 해당 기체의 장점에 대한 언급도 늘어났다. T-50 역시 시뮬레이션이 있으나 지상용이며, M-346은 공중에서 증강현실이 지원된다. 미국 또한 차기훈련기가 진행된다면 요구조건에 반영될 기능이고 이탈리아는 F-35의 공동개발국으로 해당 기체와의 호환성을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T-50은 세일즈 가능성보다 한국 공군의 요구와 기술 습득이 우선되었기에 시장의 흐름과 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F-16과 유사성을 언급한 T-50과 F-35와의 연계를 언급한 M-346의 싸움에서 패배한 것. 가성비 문제가 아니라 둘 다 비싸므로 사업이 취소되기도 하며, 항공훈련소를 유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접근도 제시된다. 이는 UAE 때부터 나온 이야기다.

여하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항공기 시험/인증 기술의 국산화로 인해 대당 가격을 무려 112억 원이나 절감하게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고등훈련기 ‘T-50’ 대당 112억원 싸진다...KTL, 항공기 시험·인증기술 국산화

2.3. 개발, 판매 노하우[편집]


라이벌인 M-346의 제조사는 레오나르도 그룹의 자회사인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로 이탈리아 기업이다. 원래 레오나드로 그룹은 핀메카니카란 상호를 사용했다. 그러나 회사 부정문제에 걸려 구조조정을 하면서 이미지를 새롭게 한다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름을 따 개명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항공 관련 기술에서 쌓아온 내공이 다르다. 이탈리아는 1950년대부터 자국산 전투기(피아트 G.91)를 만들어 왔으며, 그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이탈리아는 1970년대에 훈련기(아에르마키 MB-339)를, 1980년대에는 자국산 제트 공격기(AMX 인터내셔널 AMX)를 처음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항공 산업은 세계 7위, 유럽 4위이다. #

이탈리아의 항공산업은 한국 보다 몇십년 전에 시작한 만큼 교섭 경험과 판매 경험, 후속지원 경험이 훨씬 많을 수 밖에 없다. M-346의 경우 이전의 자사 기종이 존재하며 그걸 바탕으로 현실적인 데이터를 뽑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신뢰성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완성기 제작업체가 KAI 가 유일한 한국에 비해 이탈리아는 알레니아나 피아지오 같은 완성기 제작업체들이 여러 곳 있다. 이탈리아의 항공 산업은 한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볼 수 있으며,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밀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T-50 계열이 성공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태국 사업에서는 같은 후보군에 있었던 M-346을 제치고 선정되었다. 이탈리아의 항공산업의 수준이 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기종에서는 대한민국도 만만찮은 경쟁상대라 볼 수 있을 것이다.

2.4. 정치적, 영업적 이해관계[편집]


T-50은 록히드 마틴이 설계과 기술제공에 관여해서 수출이 가로막히는 일이 있다. 미국의 무기 거래법은 T-50 계열에도 손이 미처, 수출 실적은 미국과 크게 척을 지지 않은 국가들에 국한되어 있다. 독립국가연합의 일원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수출이 미국의 압력에 의해 무산되는 일이 있었다.

T-50계열은 국산이지만 미국의 기술이 들어갔으며 엔진 등 핵심부품들이 미국제다. 고로 미국은 자국의 기술과 부품들이 판매될 대상을 선별한다. 필리핀이나 태국, 이라크 등에 수출할 땐 아무 말 없다가 우즈벡에는 금지했다는건 우즈벡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반할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일 뿐이다.[11] 이건 미국이 유독 까탈스런 것이 아니라 어느나라 건 자국 방침에 맞지 않는 곳으로의 자국제 군사물자 판매를 제한하는 건 일상적이므로 무기 개발과 판매에 있어서 감수해야 할 사안이다.[12]

한편 기술 도입선인 록히드 마틴이 해외 세일즈에 한 발 걸치고 있는 상황도 본 기종에겐 딱히 유리한 것이 아니다. 자사 브랜드로 F-16이라는 검증된 아이템과 F-35라는 미래가 보장된 아이템을 모두 가진 록히드 마틴 입장에서는 웬만하면 100% 자사 제품을 판매하려는게 인지상정. 록히드 마틴 입장에서 보는 T-50 계열기는 이 두 아이템을 들이밀기에는 여의치 않다 싶은 곳에서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옵션이나 다를바 없다. 그래서인지, 미국이 직접 나서지 않고 록히드 마틴이 세일즈에 나선 곳에서는 곳곳마다 말아먹었다.[13]

2.5. 언론의 설레발[편집]


T-50등장 초기에는 군과 KAI의 선전 문구에다 국산무기에 대한 환상까지 첨가하여 명품이니 시장을 쓸어담을거 라느니하는 자위성 기사일색이었고 이는 그 이후에도 딱히 달라진 건 없다.

이스라엘 입찰에서 탈락하자 "중동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오히려 잘 됐다."는 어이없는 자위성 기사를 작성한 언론도 있는데, 이스라엘 주력기는 전부 미제이지만, 이스라엘과 적대시하는 중동국가들 중에 미국제 항공기를 전혀 쓰지 않는 중동국가 공군은 없다[14]. 이 점에서 해당기사는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위상이 그런 비교를 무색하게 하는 데다가, 이스라엘 주력기가 미제인 이유는 따로 있다. 매년 미국이 이스라엘에 주는 군사원조금이 있는데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미국산 무기를 미국 정부가 그 계정에서 차감해 사서는 "그냥 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M-346을 사면서 이탈리아와 따로 주고 받은 게 있었다. 그 거래는 한국 제공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이스라엘은 한국에는 "T-50/인천급을 사주면 아이언돔 사갈래?"하고 떠봤다는 루머도 있다.

T-X사업 관련해서는 록히드 마틴 공장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이 트럼프 대통령 열렬 지지지역이라서 트럼프에 의해 록히드 마틴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레발성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보잉 측 T-X 훈련기가 생산될 군용 항공기 생산라인이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 지역이고 트럼프 승리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지역이기에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2.6. 안정성[편집]


T-50에서는 3건의 사고가 존재했는데 모든 사고가 탈출 실패로 인한 조종사 사망으로 이어진 전적이 있다. 탈출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 이에 대해서 멀쩡한 사출좌석 신호용 케이블이 절단되어 탈출하지 못했던 경우도 실제로 있었다. 다만 이 문제도 이전의 추락사고 등을 통해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사출좌석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 APT 사업의 경쟁 기체인 T-100은 사망 사고는 한 건도 나지 않았다. T-100의 원형은 Yak-130 고등훈련기이기 때문이다. 즉 실전배치가 되지 않은 기종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고가 일어나고 아니고 보다는 사고율과 치명성이 중요하다. 군용기 안전 분야에서는 미 공군안전센터(AFSC, Air Force Safety Center) 기준이 널리 쓰인다. 이들은 사고률과 치명성에 대한 구체적인 규준을 제시한다. T-50 계열은 현역으로 200여 대가 다양한 환경에서 쓰이는만큼 사고가 없을 수는 없다. 소티 당 사고률이나 치명성이 낮으며 사례가 많아 신뢰도가 높다면, 이는 도입 시에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종 선정 서류에서 중요한 부분의 데이터가 상세히 제시되는 것과, N/A로 표시되는 차이는 크다.

3. T-50 골든이글 수출 실적[편집]



3.1. UAE (탈락)[편집]


첫 후보였던 UAE에서는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탈리아의 M-346에 밀려 탈락했다.

아랍에미리트 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경합을 통해 2010년 후반경 M-346을 선정하였으나, 6년이 흐른 지금까지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M-346에 밀린 이유는 T-50 기체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기술이전 등 반대 급부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겨우 2억 달러 정도에 불과한 반면 이탈리아는 20억 달러 정도의 기술 이전과 산업 투자 등을 제시한 것이 기본 이유이다.

그러나 다시 협상이 재개되었다. M-346의 성능에 대한 오해와 이탈리아의 경제 협력 약속들이 이행되기 힘들자 UAE는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사의 최우선 협상자격을 박탈했다. 또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M-346이 이탈리아로 귀환 중 바다로 추락하면서 협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T-50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으나 UAE는 방위 사업 분야에서 수 차례나 우선협상대상자를 번복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2. 싱가포르 (탈락)[편집]


싱가포르군에서 한국군의 훈련 체계를 많이 배워갔고 F-16 훈련은 거의 대부분 한국에서 받는 점을 고려할 때 수출 가능성은 높았지만 안타깝게도 2010년 7월에 M-346을 선택했다. 싱가포르 군이 요구한 사항 중에는 공중급유 기능과 전술 훈련용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T-50에는 없었다고 한다.


3.3. 인도네시아 (성사)[편집]


파일:indonesiat50.jpg

▲ 인도네시아 공군 'T-50'

파일:attachment/T-50 골든이글/t-50i.jpg

▲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Elang Biru 'T-50'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011년 5월에 16대(T-50 : 12대, TA-50 : 4대), 총 4천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수송기 CN-235 4대를 한국 측이 대응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8대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도장을 하여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Elang Biru[15]의 기체로 사용하게 된다. 블루 이글(Elang Biru, Blue Eagle)팀은 전에는 6대의 F-16으로 구성되어 2000년에 해체되었다가 T-50 구매로 부활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T-50i의 특이점으로는 T-50 규격이 아니라 FA-50 규격으로 생산되었으며 유사 시 전투임무에 사용할 수 있게 레이더 경보수신기(RWR)가 장착되어 있다. 또 T-50 계열 중 레이더가 없는 기종은 레이더 위치에 200kg 무게추를 넣어 무게 중심을 맞춰왔는데 T-50i부터는 내부장비 및 배선의 재배치를 통해 무게추 없이도 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훈련기로만 쓰려는 것이 아니라 경공격기로의 사용과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대당 2000만 달러로 저렴하게 판매하였지만[16] 원래 항공기의 최초 수출 시 첫 구매국에게는 큰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그리고 이 계약은 CN-235 4대를 대응 구매로 성사시킨 계약임을 감안해야 한다. 어쨌거나 T-50으로서는 첫 수출 판로를 뚫었다.

T-50i로 명명되어 2013년 9월 11부터 한국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직접 비행하는 방식으로 매달 2대씩 인도되기 시작했다.# 2014년 2월 13일 실전배치 완료되었다.##

동년 8월 27일, 방사청이 기술료 계약을 맺지 않아 60억을 날린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언론을 통해 미국이 T-50i의 레이더에 필요한 소스코드를 수출 승인을 해주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보도되었다. T-50에는 레이더가 없으므로 가능성이 적고 문제가 되는 기종은 TA-50일 가능성이 높다. TA-50과 FA-50에는 레이더가 탑재되어있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이 밝혀졌는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정치적 문제로 TA-50에 탑재되는 기계식 레이더 EL/M-2032를 거부하였다.[17] 나중에 따로 사업을 벌여서 다른 레이더로 교체하려고 하였으나 한국가 미국에 의해 겪었던 소스코드 문제를 똑같이 겪은 것이다.[18] KAI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제기에 달았던 록히드 마틴의 AN/APG-67(v)4를 추천하였다. 다른 나라의 레이더는 소스코드 문제로 미국 정부가 막기 때문에 미국제 중 골라야 하는데 AN/APG-83 Sabr 같은 소형 AESA 레이더는 통합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는 관계로 AN/APG-67(v)4를 선택하기로 한 듯 하다. AN/APG-67(v)4는 시제기에서 통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소모된다.

2015년 12월 20일 인도네시아에 수출된 T-50이 추락해서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주택가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조종사 이외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차기훈련기 입찰사업에 차질이 있을 것이로 보였다. 하지만 후에 인도네시아 군에서 조사한 결과 정비실수로 인한 추락이라고 밝혀짐으로서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인도네시아 공군 T-50I 추락 사고 문서 참고.

KAI에서 개량사업을 수주하면서 T-50I 15대를 레이더와 기총을 장착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의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인도네시아 T-50I에는 이스라엘로부터 EL/M-2032를 직도입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면허생산한 KM-2032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3.4. 이스라엘 (탈락)[편집]


구형 TA-4, A-6 기종 대체를 위해 훈련기와 경공격기 35~4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게다가 현재 운용 중인 TA-4처럼 유사 시 공격 임무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수출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판단되어서 국가 차원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으나, 2012년 2월 16일 이탈리아의 M-346에 밀려 탈락했다.

이스라엘 공군 측은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의 M-346과 T-50을 비교분석한 후 모두 훌륭한 항공기라고 평가했으나 조종사들이 M-346을 추천하였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이탈리아와의 신형 첩보위성 공동개발 및 IAI에 의한 이탈리아의 신형 조기경보기 공급 등에도 동의한 상태이다#.

3.5. 리비아 (진행 중)[편집]


리비아 수리온과 T-50 구매 의사를 밝혀
남미 1개국과 아프리카 2개국과 도입협상을 진행중

2013년 11월 리비아 국방장관이 T-50에 대한 구매 의사를 보인 후 2016년 3월자 언론 보도에서 아프리카 2개국과의 도입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정황상 아프리카의 2개국은 위에 언급된 보츠와나와 리비아일 것으로 보인다.


3.6. 폴란드 (탈락)[편집]


초기에는 훈련기 총 16대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초기 8대를 훈련 전용으로 전력화 후 공격기 사양으로 나머지를 도입, 초기 도입분을 동등사양으로 올릴 예정이었다. 요구 성능이 높아서 T-50의 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으나, 경제사정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2011년 3/4분기에 사업을 연기한다.

2013년 4월에 사업을 재개한다. # 성능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면서 가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2013년 11월 20일 폴란드 정부는 입찰단가를 공개했는데 알레니아 이에르마키 M-346는 1,167,754,500 zł(즈워티)로 차석을 차지한 BAE 호크와 약 1.2억 즈워티 정도의 차이를 벌렸다. T-50은 호크와 약 5천만 즈워티 정도의 차이로 후보들 중 최고가를 기록.#관련기사 결국, 2013년 12월 23일에 폴란드군은 M346의 손을 들어주었다. 본 계약은 2014년 초에 할 거라고...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니고...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

2016년 11월 초도 M-346이 2대가 폴란드에 전달된 이후에 요구사항인 무장 시뮬레이터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폴란드 측에서 수정을 요구한다. 납기일인 2016년 11월 30일을 넘긴 채 잔여 물량을 못 받았다. 2017년 6월에 수정 예정이라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 듯. 제조사인 레오나르도 사에서 약 7개월의 지체 배상금인 약 752억 원 (245 million PLN = 하루당 0.1% X 1,167 million PLN X 30일 X 7개월)을 물어내야할 판인데 어찌될지는 두고봐야 할 상황. UAE 때도 계약 분쟁이 있었던지라 업체의 계약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는 듯하다.물론 T-50을 선택했다고 제때 인수받아 잘 운영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3.7. 칠레 (추진 중)[편집]


칠레 정부는 28대에서 최대 32대의 전투훈련기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레에서 T-50과 경쟁을 벌일 기종은 이탈리아의 M-346과 영국의 호크기. 칠레 정부는 2013년 최종 도입 기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칠레 정부가 T-50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T-50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데다 KAI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수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하반기에는 칠레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T-50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우수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4월에 칠레에서 개최된 국제 에어쇼(FIDAE)에서 이탈리아의 M-346은 모형만 전시했던 것에 비해 KAI는 T-50, TA-50 2대를 파견해 시범비행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19] 하지만 2012년 구리보존법[20]의 폐지로 대규모 군축바람이 불어 2015년부터는 다시 M-346과 T-50 사이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


3.8. 태국 (성사)[편집]


파일:T-50TH 401 at Kaohsiung International Airport Taiwan-6.jpg

2013년 11월, 방콕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태국이 KAI측에 FA-50 구매의사를 타진해 협상 중이라고 한다.# 총 16대를 협상중이며 1차 사업분으로 9대를 먼저 도입하고 나머지 7대를 T-50과 FA-50을 혼합해서 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JAS 39 그리펜을 이미 도입해 운용중인 태국이 FA-50 구매의사를 보인 일은 의외로 보인다. 6,000만 달러 선인 JAS39 그리펜에 비해 거의 절반 가량인 3,000만 달러 선의 가격에 매력을 느낀듯하다.

2014년, 태국이 훈련기 도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태국은 체코산 L-39기를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로 운영하고 있지만 제작된지 30년이 넘어 기종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태국 훈련기 사업에는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가 뛰어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T-50과 중국 L-15의 양자구도로 흘렀다. 중국은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물량공세를 펼치며 태국 시장을 공략했으나 결국 성능과 수출 실적등으로 승부한 T-50 쪽이 사업에서 승리하였다. 2014년 기준 태국공군의 L-39는 36대였으며, 순차도태에 따른 교체요구 수량을 24대로 L-39 도태와 예산에 따라 훈련기 도입사업을 진행한다.


3.8.1. 1차 도입 (4대)[편집]


2015년 9월 17일 계약이 체결되었다. 계약 대수는 4대이며, 계약금액은 1억 1000만달러(약 1284억원)로 30개월안에 4대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후속계약을 통해 최대 24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한다고 한다.# 후속 계약이 체결된다며 총 9000억원 규모다. 뜻 깊은 건 철천치 원쑤(...)인 M346을 제쳤다는 점. 2018년 4월, 1차 도입때 계약한 T-50TH 4기가 태국 공군에 실전 배치되었다.#


3.8.2. 2차 도입 (8대)[편집]


2017년 7월 11일 태국 군부정권 2인자인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8대를 79억바트(약 2천660억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이날 각료회의에 예산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T-50 고등훈련기 구매 비용은 향후 3년간 태국 공군 예산으로 충당되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은 2017년 7월 29일 한국에서 체결될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태국 공군은 기존의 노후한 체코산 L-39 고등훈련 및 전술 입문기를 대체할 기종으로 한국산 T-50을 선택했으며, 총 16대를 도입해 비행중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2017년 7월 2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태국 고등훈련기 수출 계약식에서 KAI는 태국 정부 차이야푸럭 디다샤린 태국 획득위원장과 태국 고등훈련기 'T-50TH'(T-50 태국 수출형) 8대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2억6000만 달러(약 2900억원) 규모다. # 2019년 11월 2대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최종 납품 완료 예정이며 항공기는 물론 지상지원장비, 수리부속 등도 이번 수출 계약에 포함되어있다.

이번 계약 이후에도 추가 구매 계획(4대)이 있으며, 총 16대를 도입해 비행중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 #

3.9. 우즈베키스탄 (실패)[편집]


기술 유출 우려로 인한 미국의 반대로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대표적인 친러 국가 중 하나다.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 연방의 일원이었고, 소련이 해체된 지금도 여전히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나라다. 즉 판매 한번 잘못했다가 자칫 기술이 러시아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한국에게 러시아는 주변 3국에 속하지도 않고 러시아 또한 그들의 주관심사도 유럽과 중앙아시아이며, 무슨 깽판을 치건 간에 별 상관 없지만 러시아를 가상 적국으로 간주하는 미국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 결국 그 자리는 M-346이 꿰차고 말았다. 의외인 점은 같은 설계기반인 러시아의 Yak-130이 아닌 M-346을 선정했다는 것.

4. FA-50 수출 실적[편집]



4.1. 필리핀 (성사)[편집]



4.1.1. 체결되기까지[편집]


파일:f-philjets-a-20151129.jpg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의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영유권 분쟁을 계속했다. 2005년 이후 필리핀군은 제트 훈련기만 보유했을 뿐, 제대로된 제트 전투기나 공격기가 없어 중국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래서 TA-50 혹은 FA-50 도입사업을 추진했다.

1995년부터 1998년에 걸쳐 한국 공군은 퇴역하는 F-5A/D 8대를 필리핀에 대당 100달러, 총 800달러에 판매했다. 사실 스크랩해도 고철이 100달러는 넘게 나올듯한 이런 기체를 100달러에 판 이유는 무상으로 제공하면 군사원조로 판단되어 절차가 복잡해지며 외교적으로도 중국과의 마찰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거에는 미국도 군사원조의 성격을 띄는 지원을 할 때에도 기체당 1달러는 꼭 받았다. 사실 한국 공군이 필리핀 공군에게 판매한 F-5 실소유주는 미국으로, 미국은 한국에 이를 무상 대여한 것인데 이를 필리핀에 양도하기 위해 우회적인 절차를 거치게 된 것이다. 물론 미국과도 조율이 된 문제일 것이다.

이 F-5 8기가 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필리핀 공군의 주력기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05년에 이 F-5A/B가 모투 퇴역하게 되면서 이후 필리핀은 한동안 제대로 된 전투기가 없었다. 당시 필리핀 공군 전력은 S-211 고등 훈련기 6대(추정), OV-10 터보 프로펠러 경공격기 11대(추정)이고 나머지는 훈련기, 수송기, 헬리콥터 정도였다.

2011년 7월에 필리핀 공군이 TA-50 또는 M-346 6대를 6년간에 걸쳐 구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이 떴다. # 처음에는 중고 전투기로 F-5, 프랑스제 미라지, 이스라엘제 크피르 등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유지비가 비싸 신형 훈련기 도입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한다. 대당 10억 페소(2,370만 달러)로 6대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 4월 중국과 스카보러 섬 분쟁이 일어난 후, TA-50/FA-50 도입이 급진전되었다. 중국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유화적이던 필리핀 정부는 이 분쟁을 계기로 강경하게 바뀌면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012년 6월 20일 필리핀 현지방송이 필리핀 공군이 2년 안에 TA-50 12대를 구매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대당 도입가격은 12억5천만 페소(약 341억원)이며 12대 전체 가격은 150억 페소(약 4100억 원)이다. 유사시에 TA-50을 실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 [# 한편 이에 대해 한국 방사청 관계자는 여지껏 필리핀과 구체적인 협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필리핀이 미국으로부터 F-16 도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가 F-16을 더 싸게 도입하기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훈련기겸 전투기 구매 의향을 일부러 현지언론 통해 흘린 것 같다고 말했다(...) #

2012년 8월 필리핀 국방부가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에게 T-50 12대 구매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2013년 1월 필리핀 대통령궁이 FA-50 12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언급되던 TA-50이 아니라 FA-50으로 결정되었다. 이를 위해 필리핀은 4억63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한다.

FA-50 도입은 필리핀 공군 재건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하면서 KAI 공장에서 나오는대로 2대를 시급히 인도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원래는 한국 공군의 FA-50 20대를 먼저 인도한 다음에 인도하기로 되었으나 필리핀 정부의 다급한 요구로 한국 공군이 양보하기로 하였다. 일단 2대를 먼저 인도받아 훈련에 투입하고 나머지 10대를 추후에 인도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2013년 7월, 사정이 급한지 4대를 시급히 인도해달라고 요청해왔다. 한국 공군 물량 중 일부가 필리핀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대당 도입 가격은 12억 5천만 페소(한화 341억 원 정도)로 책정되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구입 계획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함에 따라 대응책으로 FA-50을 도입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실 추측할 것도 없이 필리핀과 마찰을 빚을 나라라면 현재 중국 정도밖에 없다(...) 그러나 도입 후, 실전에 제일 먼저 사용한 용도는 반군 소탕이었다.

# 필리핀 당국은 이 사업을 위해서 약 189억 페소(4억 6,400만 달러)의 예산을 꾸렸다고 한다. 참고로 필리핀의 국방비는 23억 2,580만 달러(2010년)로 한화로는 2조 5천억 정도이다.(참고로 한국의 2013년 국방예산은 34조 3,453억원) 필리핀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규모의 국방 사업이다.

참고로 오만에서 F-16 블럭 50/52를 18대 도입하는 프로젝트의 예산이 35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 비록 FA-50은 F-16 블럭 50/52보다 높은 성능은 아니지만 AIM-120 AMRAAM을 인티하고 레이더도 보다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여전히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중전 성능 또한 별로 꿀릴 것도 없게 된다. 근본적으로 가격 차이가 엄청나니 필리핀으로서는 FA-50이 매력적인 대안이었던듯 하다.

다만 다른 사례와 전체 사업비를 나누어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FX 2차 때 F-15K가 1,000억원, 현재 FX 3차 F-35를 1,500억에서 2,000억원 이상 쯤으로 보니, 341억*9대면... 같은 기종이라도 어떻게 구입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FA-50는 한국에서 도입할 때 프로그램 코스트를 추정하기를 421억원 정도 - 전투기를 도입할때 보통 해당기종 몇 대를 총 얼마에 사온다는 간략한 내용만으로 표현되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만 그 도입내용을 세부를 보면 기체 외에 조종사의 교육/훈련이나 당장 쓸 부품이나 무장 등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총 사업비는 천차만별이 된다.

#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중국이 필리핀 고립을 위해 한국 정부에 전투기 수출 불허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였으니 정확한 기사인지는 불명이다. 타 언론사의 기사에서는 중국이 필리핀에 대한 FA-50 판매의향을 확인하려는 문의는 했지만, 이를 막으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정말 팔거냐?"고 물었을 뿐, "팔지마"라고 요구하지는 않았다는 뜻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의 해외무기 도입은 강력히 방해하고 있지만, 다른 주변국의 무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사례는 거의 없다. 엄연히 해당국의 주권 사항이며, 대량살상무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과 역시 남중국해에서 수 차례의 군사대립을 겪었던 베트남도 다른 나라, 그것도 중국의 우방인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잠수함, 수호이 전투기 등을 도입한 바 있다.[21]

2013년 12월, 협상이 완전타결되지는 않았다. 품질보증 등 몇가지 쟁점에서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 # 이미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이 한국에 파견돼 사전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14년 2월, 하성용 KAI 사장은 실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상반기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4년 3월 28일, 필리핀과 본 계약이 체결되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OTRA, 방위사업청과 필리핀 국방부는 FA-50 12대를 정부 간 무역(G2G) 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4억2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정부는 세일즈 외교 활동을 펼쳤으며, KOTRA는 G2G 주관기관으로 수출계약 체결을 이끌었고, 방위사업청은 항공기의 품질을 보증하는 등 측면 지원했다. 공군은 실전 운용경험을 살려 필리핀 공군의 FA-50 평가비행을 돕고, 향후 조종사 및 정비사 훈련을 약속했다. KAI는 전문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행정적 절차 및 진행방안 등에 대한 해법을 제공했다. #


4.1.2. 인도 및 배치[편집]


2015년 필리핀은 과거 미군이 주둔하였던 수빅 만 기지를 재개장하고 FA-50을 배치하고 있다.

2015년 11월 28일 FA-50PH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은 최초 2대가 드디어 필리핀으로 인도되었다. 분해해서 배에 실어가는 방식이 아니고 한국 항공 파일럿이 경남 사천에서 필리핀 클락까지 직접 조종해서 갔다고 한다. # 현지 반응은 매우 좋은 것 같다.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전투기를 보유하게 되었다면서 기뻐하는 반응이다.

12월 5일 필리핀 공군기지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전투기의 기수(맨 앞 뾰족한 부분)에 샴페인을 붓는 축복 의식을 직접 했다. # # 필리핀에서는 FA-50PH 1개 대대 창설을 필리핀군 현대화의 기틀을 다진 것으로, 베니그노 아키노 3세 전 대통령의 최대 치적이라 여기고 있다.

2016년 11월 30일 3호기(PH003), 4호기(PH004)가 필리핀 현지에 도착하여, 필리핀 공군의 인수가 완료되었다.



2017년 5월 31일 11호기(PH011), 12호기(PH012)가 당초 7월까지 수출 납기 완료 목표를 2개월여 앞당겨서 한국에서 페리비행 끝에 필리핀 공군에게 최종 인도 완료되었다.

4.1.3. 실전 투입[편집]


2016년 12월 27일, 필리핀 공군의 FA-50PH 2대가 필리핀 남부에서 ISIL과 연계가 추측되는 무슬림 반군 조직을 공습했다#[22]. 이는 FA-50의 첫 실전이다.

2017년 5월 12일. 필리핀 반군 아부 사야프 캠프를 공습했다는 기사가 뜨는 등 반군토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아부 사야프는 이 공습으로 20명이 사망했고, 대부분의 개인소지품과 조리하던 식량을 내팽개친 채 도주했다고 한다. 공습 후 필리핀군은 반군이 버리고 간 식량과 사제폭탄부품을 수거했다.


적에게 변변찮은 대공화기라도 있었다면 상당히 위험할만한 낮은 고도로 폭격하긴 했지만 무유도폭탄임에도 폭격 명중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공군 파일럿의 역량도 괜찮고, 무엇보다 근접항공지원용 시스템이 꽤 훌륭히 갖춰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잘 써먹다 보니 현지 인기도 상당한 듯, 유튜브에서 FA-50으로 검색해 보면 필리핀에서 운용중인 FA-50PH의 영상을 올려놓은 경우를 상당수 볼 수 있는데 공군의 홍보영상, 밀매들의 FA-50PH 소개영상, 뉴스영상은 물론이고 지나가던 일반인들이 찍은 영상에 파일럿들이 직접 콕핏에서 찍은 영상 등 다양한 경우들을 볼 수 있다.

2017년 6월 2일에는 마라위에서 공습을 가했다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언론에 공개된 3번째 실전투입으로 전날 프롭기인 아에르마키 SF260기에 의한 아군 오폭(필리핀 정부군 11명 사망)으로 인해 정밀도가 높은 FA-50으로 재폭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MK.82 폭탄을 이용한 야간공습이었다고 한다. 가끔 주간공습 영상도 유튜브에 필리핀 뉴스기사 등으로 올라온다.


4.1.4. 추가 도입[편집]


2016년 10월 2일 필리핀 공군이 FA-50 36대를 추가 구입하기 원한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투기 도입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 그러나 필리핀 공군측에서는 추가 도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2017년 4월 27일, 기존 예정보다 더 일찍 인수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추가도입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추가도입 희망 대수는 6대인데, 기존의 36대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이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전투기 도입을 탐탁치 않아 하기 때문에 타협 가능한 현실적인 수치로 조정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017년 7월 4일,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공군기지에서 열린 FA-50PH 최종호기 도입 완료 행사에서 그동안 FA-50 도입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진듯했던 두테르테가 임기 내에 FA-50 12대를 추가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두테르테는 또한 이미 납품된 FA-50PH의 성능과 KAI의 후속 지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KAI에서 발표하였다. # 두테르테의 태도가 변한 이유는 FA-50이 대반군작전에서 쏠쏠한 전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7년 8월 2일 필리핀 소방국(Bureau of Fire Protection) 26주년 행사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FA-50을 추가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이어 8월 6일, 필리핀 공군 70주년 행사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FA-50 12기를 추가 도입해 도합 24대를 운용할 것이라 밝혔다. #

2017년 12월 14일 카를로스 도밍게스 필리핀 재무장관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FA-50을 포함한 한국산 방산물자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후 2018년 6월 3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방한한 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한국에서 FA-50 12대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당장이라도 FA-50을 추가도입할 것 같던 필리핀은 이후 FA-50만으론 영공을 방어하기 부족하다며 그리펜을 사이에 두고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FA-50이 KAI의 계획대로 암람을 인티하는 블록10, 20개량이 진행되어야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FA-50도 일부 기체에 스패로우 인티를 고려 중이라 하니 필리핀이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 수 있는 부분.

4.2. 이라크 (성사)[편집]


파일:t50iq.jpg

처음에는 훈련기인 T-50을 염두하고 있었지만 공격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런 이유로 아래 서술에도 T-50이 언급된다. 인도된 기체의 제식명칭은 훈련기인 T계열이지만, 알맹이는 FA-50이라고 한다. 다른 군용기 수출사례처럼 수출용 기체는 구매국의 요구에 따라서 원래 기본 사양에서 상당히 다양한 버전으로 파생되기 마련이다.

2012년 1월 이라크 총리가 공식적으로 T-50의 24대 판매를 요청했다고 한다.#

결국 이라크 정부는 체코제 L-159 훈련기 28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2월 체코 주재 대사관에 따르면 이라크와 체코 간의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한다. # 새 KAI 사장 취임사에서 이라크 판매가 거론되는 등 분위기는 좋은 편인 듯 하다. T-50이 현 운용기종인 F-16과 유사점이 많고, 불안한 이라크 현지 상황에서 좀 더 높은 공격 능력을 갖춘 T-50을 도입하는 편이 나아보였던 듯하다. 참고로 이라크의 주요 기종인 F-16IQ는 가격이든 성능이든 여러모로 영 좋지 않다. 가격은 옵션 포함 대당 2,000억원(!) 정도인데 그 옵션도 AMRAAM은 쓰지도 못하고 레이더도 기계식 레이더인 등 좋다고는 말할 수가 없다. 바가지도 이런 바가지가 없다. 이 때문에 만약 FA-50에 제대로 된 공대공 미사일 인티그레이션이 성공한다면 사상 초유의 경공격기에 밀리는 전투기가 탄생할 것이다(...) 다만 프로그램 코스트기 때문에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현재 이라크는 전쟁 중인 데다 이라크 전쟁 때 말아먹은 인프라가 아직 덜 재건된 상태고 보유한 전술기 목록도 안습 수준이기 때문.

2013년 12월 이라크에 24대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다. ## 공식명칭은 T-50IQ 이다. 수출 규모는 항공기와 조종사 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을 모두 포함해 21억 달러(한화 2조2천121억원) 이상으로, 한국 항공수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다음 해인 2014년 들어 극렬 수니파조직 이슬람 국가의 교전으로 이라크 정세가 심상찮아지면서 자칫 계약을 맺은 이라크 정부가 전복될지도 모를 위기상황이 도래했는데, 아예 이라크 정부가 파괴된 공항시설을 대신해 새 시설을 짓는 사업까지 KAI에게 맡겨버렸다. 이래저래 이라크 정부가 버티길 빌어야 하는 상황. 일단 선금은 어느 정도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도 2015년부터 다에시놈들에게 이라크군이 결정타를 여러방 먹이고있는 중이다.

파일:external/defence-blog.com/CWsXSodWsAABoXP-e1450695002209.jpg
이라크에 인도될 예정인 T50IQ. 2017년까지 24대가 인도된다.

위 사진의 T-50을 이라크가 인수해 간것이 확인되었다. 곧 다에쉬에게 실탄퍼붓는 T-50을 볼듯 또한 후속 군수지원 등 계약조건의 일환으로 이라크군 공군기지 건설을 국내 방산업체가 주도해서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란옷을 입은 KAI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며 이라크군 파일럿이 비행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 상황.

2017년 5월말 현재 6대의 T-50IQ가 인도되었고, 독립비행중대를 창설해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17년 9월 현재 미수금이 4000억이 넘는 상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KAI 부사장이 대금회수를 하려고 이라크에 직접갔으나 실패하고 돌아왔고 그 부사장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다행히도 2017년 12월 초에 미수금 중 일부인 1,400억 원을 받았다. # 이라크 정부는 KAI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KAI가 이라크 수출 대금을 아직 안 받았으면서 매출로 잡아 분식회계라고 검찰이 주장하면서 수사에 들어갔었다. 물론 수사 받은 이유 그 하나만은 아니었고, 분식회계 의심이 부당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대금 문제와 검찰 수사가 복잡하게 얽혀 항공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부사장의 자살로 이어졌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2018년 4월에 6대의 T-50IQ가 추가로 인도되어 24대중 12대가 납품되었다.#

이라크의 T-50IQ는 이스라엘 ELTA 사의 기계식 레이더인 EL/M-2032가 아닌 록히드 마틴의 AN/APG-67(v)4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도네시아의 T-50I와 같은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레이더를 바꾼 듯 하다.[23]

2018년 12월에 6대가 추가로 인도되어 24대중 18대가 납품되었다. 기사

4.3. 보츠와나 (사실상 무산)[편집]


2013년 6월, 파리 에어쇼에서 FA-50 경공격기과 관련하여 KAI 하성용 사장과 보츠와나 국방장관 면담이 이루어졌다. 이후 10월 31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보츠와나 국방장관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요구하는 대수는 12대로 필리핀 공군과 동일한 숫자이다.

보츠와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1996년 캐나다에 발주한 중고 개량형 F-5(CF-5 A/D) 14대(9대 + 5대)로,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대체 기종을 선정할 필요가 생김으로서 FA-50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초기에는 협의가 꽤 급진전 되었는지 국방부에서 2013년 11월 23일~28일까지 협력단을 파견하기도 하는 등# 1년 이내에 결실을 보리라는 예상도 나왔다.

2015년 10월 Ian Khama 보츠와나 대통령이 방한하여 KAI 본사를 방문했다. #

그러나 협상은 지지부진해졌고, 그 사이 중고 그리펜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면서 보츠와나 측이 그리펜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이다. 다만 그리펜 역시 계속 협상이 지연되면서 KAI측도 계속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 5월 13일 보츠와나 공군이 그리펜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그러나 SAAB에서는 이를 부인하며 계약이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16년 6월 17일 보츠와나 국방군은 그리펜 8대 구입을 위해 SAAB 측과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그리펜 이외도 경쟁 후보 기종으로 F-16, 미그기, 중국산 전투기와 한국의 FA-50이 있다고 전했다.

2017년 1월 18일 쇼 크가티(Shaw Kgathi) 보츠와나 국방장관이 방한하여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 국방부와 보츠와나 국방부 간에 국방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이 양해각서 체결이 FA-50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

2017년 6월 Ian Khama 보츠와나 대통령이 스웨덴을 방문하여 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와 회담했다. 이후 그리펜 도입 협상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7월 보츠와나 군당국은 빠른 시일내에 중고 그리펜 C/D기 8대 구매에 관해 SAAB와의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보츠와나 당국이 중고 그리펜을 선택한 이유로는 FA-50 보다 저렴한 가격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중고 그리펜 도입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2017년 8월말 KAI 역시 보츠와나 군 당국에 더욱 개선된 조건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KAI는 FA-50의 유지비용이 중고 그리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조종사 훈련 시스템을 비롯한 후속 지원을 약속하며 보츠와나 당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 #

한편 2017년 10월, 한 외신은 보츠와나의 그리펜 도입에 대해 보츠와나 야당과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의 군사전문가 등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뚜렷한 안보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Khama 대통령이 군사력 강화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츠와나는 극심한 빈부격차와 빈곤층 문제 등 더 중요한 다른 과제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또 보츠와나가 고가의 고급전투기를 구매한다면 이웃나라들을 자극하여 아프리카의 군비 경쟁을 촉진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2017년 10월 현재, 지난 7월 시작된 검찰 수사의 여파로 보츠와나와의 협상은 전면 중단된 상황이라고 한다. #

10월 26일 취임한 김조원 신임 KAI 사장이 취임 2주만인 11월 10일 언론을 통해 보츠와나-아르헨티나와 T-50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보츠와나는 사실상 그리펜을 사기로 결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없어서 계약서 싸인을 못 하고 있다.[24] 그래서 FA-50, JF-17등 따른 옵션들을 알아보는 중. 하지만, 여전히 그리펜 이야기만 무성하고, FA-50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4.4. 페루 (실패)[편집]


2015년 2월 군 당국이 FA-50의 페루 수출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수출규모는 FA-50 24대와 조종사 훈련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10억 달러(약 1조980억 원)로 예상된다. 페루는 2015년 하반기 경공격기 사업의 기종을 선정할 방침이다. 2015년 하반기에 결정되는 페루의 경공격기 구매 사업은 알레니아 M-346, 야코블레프 Yak-130, Hongdu L-15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 KAI 관계자에 따르면 페루가 최초의 한국산 항공기인 KT-1을 수입한 전적도 있고, 페루 공군이 KT-1을 운용에 만족스러워 하고 있기 때문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원래 페루 정부와 대외비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언론에 알려지는 바람에 체코와 중국의 견제가 심해져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2015년 4월 18일 페루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회담지에서 FA-50 수출을 논의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1일에는 페루 수도 리마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산 훈련기 KT-1P의 한ㆍ페루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하여 국산 항공기 기술을 적극 홍보했다. # 당시까지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의 페루 방문으로 FA-50 도입이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도 했었다.#

페루 정부가 FA-50으로 잠정 확정한 단계까지 갔으나, 2016년 7월 페루 대통령이 바뀐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한다.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우말라 대통령은 2004년 주한 페루대사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지한파였으나, 새로 취임한 페드로 쿠친스키 대통령은 친중국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중국의 L-15가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 #

2016년 11월 페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가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에게 FA-50 24대 판매를 제안했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월 19일~2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예산상 미라주 2000과 MiG-29를 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고 한다. #

2016년 11월 19일~20일에 열린 페루 리마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및 비스까라 제1부통령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가졌으며, 페루 인프라 사업 참여와 함께 FA-50 수출에 대한 페루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한다. #

2017년 4월 KAI는 FA-50 수출을 기대하면서, 엘니뇨로 인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페루에 의약품, 생수 등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

2017년 9월 현재 FA-50과 중국의 L-15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 하지만 난감하게도 페루는 훈련기/ 경공격기에서 MIG-29M2 개량형으로 좀 더 사업 대상기의 체급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4.5. 크로아티아 (포기-제안서 미제출)[편집]


크로아티아는 기존 MiG-21을 대체를 위한 전투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FA-50도 후보 기종에 올라 있다고 한다. # 원래 크로아티아는 15년전부터 MiG-21 대체를 위한 전투기 사업을 추진하여 2006년 제안서 요청을 발송했으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문에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비교적 러시아의 위협에 안전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안보위협이 크지 않아 전투기 유지를 포기할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혀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인근 동구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위협을 느낀 크로아티아 정부는 전투기 전력을 유지(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크로아티아는 과거 공산권 국가였고 소련의 미그기를 굴리던 나라였지만, 현재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기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만큼 새로 도입할 전투기는 서방식(western) 전투기로 물색하고 있다.

현재 크로아티아 정부는 JAS-39 그리펜(중고기 또는 신형 리스) 또는 F-16(중고기) 도입 방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미라주 2000(중고), 크피르(중고), FA-50(신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설에는 유로파이터, 미그기와도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루머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2015년 5월 KAI가 크로아티아 정부에 FA-50 24대 구매를 제안했다고 한다. # 현지 언론은 FA-50이 그리펜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2016년 말, 전직 군 수뇌부 출신들로 구성된 크로아티아 공군 자문단은 자국 정부에 차세대 전투기로 그리펜 C/D와 FA-50을 최우선으로 추천했다. # 여전히 그리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FA-50의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스웨덴 Saab측은 그리펜 구입시 3년 유예 후 15년간 상환할 수 있는 유리한 융자 조건을 제안했다고 한다. #

2017년 6월 한 외신은 현재 F-16과 JAS-39 그리펜이 다소 유력한 상황이며, 그밖에도 미라주, 크피르, FA-50이 대안으로서 고려대상에 있다고 보도했다. # 도입 대수는 18대라고 한다.

2017년 7월 12일 Damir Krstičević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이 미국을 방문하여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미 F-16 전투기 구매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 매티스 장관은 크로아티아 전투기 구매 사업과 관련하여 미 국방부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2017년 7월 중순,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미국(F-16), 이스라엘(F-16), 그리스(F-16), 한국(FA-50), 스웨덴(JAS-39) 5개국에 다목적 전투기 입찰을 요청했다. 제안서 마감은 10월 3일까지. 과거 매체에 거론되던 프랑스의 미라주와 이스라엘의 크피르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크로아티아 당국은 기체 성능 이외에도 가격, 정부간 계약 및 경제 지원 방안이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12대 구매를 위한 제안 요청서가 발급되었는데, 실제로는 18대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첫 비행기는 2020년 하반기까지는 인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 한편 현지의 한 언론은 그리펜과 이스라엘 공군이 개량한 F-16을 높이 평가했다. #

제안서 마감을 약 일주일 앞둔 9월 25일, Peter Hultqvist 스웨덴 국방장관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여 Damir Krstičević 크로아티아 국방장관 및 Mirko Šundov 크로아티아 공군참모총장과 회담을 갖고 JAS-39 그리펜 도입 등을 논의했다. # # Hultqvist 스웨덴 국방장관은 자국 전투기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이 직접 스웨덴을 방문하여 스웨덴 국방 시설을 시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다음날인 9월 26일에는 Avigdor Lieberman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여 Damir Krstičević 크로아티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계 안보 문제 및 양국간 국방 협력, 그리고 이스라엘의 중고 F-16 도입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

미국을 포함한 다른 경쟁국들은 국방장관들이 직접 나서 크로아티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자국 전투기를 홍보하고 있는 반면 송영무 국방장관은 입찰 마감일이 임박하도록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월 3일 제안서 마감일이 지난 후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입찰에 초청한 5개국 가운데 4개국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나, 한국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혀 FA-50의 입찰 포기가 확정되었다.#[25] 외신에 따르면 전투기 대체 사업을 앞두고 있는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가 크로아티아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26]

결국 크로아티아는 이스라엘이 개수한 중고 F-16을 사기로 결정했는데, 미국이 거부를 해서 구매가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중고 F-16을 팔고 싶으면 이스라엘이 기체에다 한 업그레이드를 다 떼어내고 원래 미국에서 수입한 원상태로 팔라고 요구했다. 아무튼 크로아티아는 이제 미국이나 그리스 F-16를 사던가 아니면 스웨덴의 그리펜을 사던가 할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 그리펜이 싸다고 하더라도 스웨덴이 12대 그리펜으로 제시한 가격은 원래 이스라엘에서 들여올려고 했던 개수한 중고 F-16 12대의 가격보다 거의 2배가 더 높아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소문에 의하면, 미국은 신형 F-16을 사던가 미국이든 그리스든 중고 F-16 C/D 사서 미국에게 개수를 받던가를 권했다고 한다.# 즉, 미국은 F-16 개수사업이 짭짤하니 이스라엘을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지들이 F-16 개수사업 먹을려고 이스라엘 중고 F-16 판매를 막은 셈. 문제는 크로아티아는 같은 발칸반도의 국가인 불가리아가 이렇게 중고 F-16 샀다가 개수비용으로 기체비용의 5배가 넘는 가격을 삥뜯긴걸 알고 있다는 것. 그래서 크로아티아가 다시 공개입찰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27] 오죽하면 비싼데 그리펜이나 어짜피 개수해야 하는 F-16 사지말고, 싸고 훈련기도 되고, 공격기도 되는 FA-50을 사자는 의견에 공개적으로 반박기사 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잘 하면 어부지리를 얻을지도


4.6. 아르헨티나 (성사)[편집]


2016년 7월 1일 훌리오 마르티네스(Julio Martínez) 아르헨티나 국방장관은 수명이 다돼가고 있는 미라주 III(와 5형)와 A-4R '파이팅 호크(Fighting hawk)'[28]를 대체하기 위한 전투기를 선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미라주 12기는 2015년 하반기에 퇴역이 완료되었고, 현재 22대가 운용 중인 A-4R '파이팅호크' 공격기 편대도 조만간 퇴역시킨다는 계획이 확정되었다. A-4R이 모두 퇴역하고 나면 아르헨티나 공군은 2018년까지 운용 중인 전투기 없이 지내야하는 상황이다. 마르티네스 국방장관은 이미 미라주 F1, 크피르(Kfir) C10과 C12, F-16, 미라주 2000, JF-17, AMX(중고기), F-5E의 오퍼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군 주력기들이 퇴역하여 수년간 전력 공백이 생기게 된 아르헨티나 공군의 상황이 일견 어이없어 보이지만, 아르헨티나 국방부로서도 사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군이 무기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원인은 포클랜드섬 문제로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라는 점이다. 영국 정부의 방해로 아르헨티나의 무기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과거에도 영국 정부의 방해로 아르헨티나 공군의 쉬페르 에탕다르(Super Etendard)기 개량 사업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에도 아르헨티나 정부는 미라주와 A-4R의 퇴역에 대비하여 몇년 전부터 대책을 강구해왔지만 역시 영국의 방해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이다. 우선 아르헨티나 정부는 스페인으로부터 중고 미라주 F-1M 16기를 도입하려 했지만 영국 정부의 압력으로 좌절되었다. 그후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브라질을 통해 스웨덴의 그리펜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 그리펜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영국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영국과 우호관계에 있는 미국 역시 아르헨티나에 무기를 파는 것을 꺼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아르헨티나의 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계속해서 전투기 대체 사업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11월 이스라엘의 크피르 블록 60(Kfir Block 60) 14대 도입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났으나, 최종 단계에서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3월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측이 크피르 도입과 관련하여 다시 대화를 재개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크피르의 경우 미국산 J-79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노스롭으로부터 F-5E 도입 제안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이를 거절했다. 또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때 중국의 JF-17에도 관심을 가지고 중국 정부와 협상을 벌였지만 JF-17를 아르헨티나의 요구사양으로 개조하는데 너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2016년 현재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는 소식도 있다.

현재 미라주 F1, 크피르 C10 (업그레이드형), M-346(FT) (강화형), L-159LACA 등과 함께 FA-50이 유력한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그기 등 러시아산 전투기도 고려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 L-15, 중국 F-8, Textron AirLand Scorpion, AMX(중고기)도 고려될 수 있으나 아르헨티나 국방부의 요구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8월 현재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프랑스로부터 대당 2300만 달러의 저렴한 가격을 제안받은 미라주 F1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대당 3000만달러의 M-346은 아르헨티나 국방부 내부에서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KAI의 FA-50/T-50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의 허가가 필요한 미국산 F404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직 대함 미사일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공격기가 영국 해군 셰필드함를 격침시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함 미사일은 아르헨티나 공군 전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9월 7일 아르헨티나 공군 대표단이 경북 예천의 제16 공군비행단을 방문해 T-50과 FA-50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고 돌아갔다. # 그러나 2017년 2월 3일 아르헨티나 국방장관 훌리오 마르티네스(Julio Martínez)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경제난으로 인해 전투기 대체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7년 3월 아르헨티나 공군 당국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전투기로 FA-50이 가장 유력하며, 현재 자금 조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꼭 전투기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

2017년 상반기 현재 아르헨티나 군 당국은 차기 전투기로 FA-50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당장 예산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계약이 힘들고 내년 이후에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7년 9월 아르헨티나와 12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최종계약은 12월에 이루어지며 아르헨티나의 경제난을 감안해서 한국 정부가 구입자금을 차관제공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2017년 10월 현재, 지난 7월 시작된 검찰 수사로 인해 T-50계열 수출을 위한 모든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 김조원 신임 KAI 사장이 11월 10일 보츠와나-아르헨티나와 T-50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

다만 아르헨티나 측이 프랑스로부터 5대의 현대화된 중고 쉬페르 에탕다르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2017년 11월, 프랑스와 합의를 하였고#, 2018년 1월에 계약이 이뤄진걸로 보인다.# 구매액은 약 미화 12.5백만달러 (132억원) 규모로 FA-50의 대당가격에도 못미친다.[29] 총 14대 (현 11대)의 아르헨티나 해군 소속 쉬페르 에탕다르 중 비전투손실로 잃은 3대의 기체를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완전히 아르헨티나 차기 전투기 사업이 종료되어 FA-50 수출이 실패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해당 도입건을 분석해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알려진 사업 대수에 비해 중고기 도입 대수도 지나치게 축소되었으며 기체들도 오랜기간 혹사당한 함재기 중고품이기 때문. 무엇보다 이 쉬페르 에탕다르를 가져간 군 조직은 차기 전투기 사업을 벌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공군이 아닌 해군이기에 중고 쉬페르 에탕다르 구매와 아르헨티나 공군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은 엄연히 별개의 도입건으로 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KAI 측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는 없다.

2019년 7월 24일, 8~10대 분량의 FA-50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사실상 아르헨티나와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다.#

5.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편집]


아래에 도입할 가능성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나라들이 서술되어 있지만, 모두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브루나이, 아제르바이잔 등이 고려중이라는 말이 있으나, 대외에 프로그램에 관련되어 공개된 정보가 불분명하거나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미국이 수출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도입될 확률이 극히 적다.


5.1. 멕시코[편집]


멕시코가 FA-50 도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러나 워낙 단편적인 내용이라 말그대로 관심이 있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이후 추가적인 내용이나 진전된 상황은 없는 듯 하다.

2019년 5월, 멕시코 공군에서 FA-50 구매검토한다는 소식이 다시 들려왔다.#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항공우주박람회 '파멕스(FAMEX)2019'에서 멕시코측과 이야기 진전이 있었던 듯 하다.

5.2. 베트남[편집]


베트남 정부는 최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형 전투기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의 전투기들은 대부분 구 소련제로, 특히 미그(Mig)-21 144대, 수호이(Su)-22 8대 등 대다수의 전투기가 60~70년대에 생산된 노후 기종이다. 그밖에 상대적으로 신형인 Su-27 12대와 Su-30MK2(플랭커) 36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Mig-21이나 Su-21 등 구 소련제 베트남 전투기들은 중국의 최신 전투기들과 성능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군 전투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Mig-21의 교체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서방계열 전투기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방 방위산업체들 역시 베트남 수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산 무기의 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처음에 베트남 정부는 미국산 전투기 및 미국과 공동 개발한 FA-50은 고려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으로 미국의 베트남 무기 수출 금지 조치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F-16, F-18E/F, 그리고 한국산 FA-50 전투기도 함께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되었다. 기사. 베트남 정부는 처음에 유로파이터, 그리펜, 라팔 등을 원하고 있으나 워낙 가격이 비싸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FA-50의 채택을 다소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다.# 베트남이 서방제 전투기를 도입된다면 이에 따라 서방식 훈련기도 필요한 상황이다. FA-50은 경전투기로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력기는 무리겠지만 훈련기 겸 경전투기&지상지원기로서 소량이라도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2017년 7월, 영국 군사 전문지에 따르면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 중인 베트남이 러시아제 무기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며, MIG-21을 대체할 전투기로 러시아의 MIG-35와 Su-35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격등과 기존 무기 체계와의 호환성 문제로 기존에 사용하던 러시아제 무기 구입으로 다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방제 전투기 도입과 더불어 동구권제가 주류를 이루던 병기체계를 전환하려던 군사적 시도와 사실상 연계되어 있던 FA-50 도입의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5.3. 말레이시아[편집]


말레이시아도 자국 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할 신형 경전투기 사업을 고려중이다. 이 신형 LCA(경전투기) 사업 조건은 저유가로 인한 경제사정으로 일부 공대공과 완전한 공대지 능력을 갖춘 초음속기를 저렴한 가격에 획득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조건을 모두 맞출 수 있는 건 사실상 FA-50 말곤 없다.#

필리핀이 도입해서 잘 써먹고 있는 걸 보고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 것 같은데,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동남아시아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는 FA-50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아세안 파이터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말레이시아 국방부 대변인조차 대놓고 T-50/ FA-50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중국이 JF-17을 앞세워 세일즈에 나서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한 물물교환 거래와 후한 기술이전 조건을 내걸고 있어 정치적 이유로 JF-17을 원하는 총리와 FA-50을 원하는 공군의 의견대립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2019년 1월 28일, 말레이시아가 KAI에게 FA-50을 위한 경공격기 RFI(사전정보요청)를 요구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해외 군사정보를 번역해 올리는 유튜버 KKMD 채널에서의 소개에 의하면, 2019년 12월경 말레이시아 공군이 RFII를 다시 보냈다라고 한다. 이는 기존 FA-50이 아니라 AIM-120 AMRAAM을 운용할 수 있는 블록20에 대한 자료를 재요구 한 것이라고 하며, 그동안 JF-17에 열세였던 가시거리 밖 교전능력을 획득한다면 여러 면에서 말레이시아 공군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30]에 마침 기종선정이 늦어진 참에 아예 새 판을 짜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정보는 말레이시아 측에서 직접 나온 정보가 아니라 미국의 사이트인 Quora에 올라온 말레이시아 군사전문가의 개인 의견일 뿐이고, 대규모 군용무기 도입사업에는 돈 문제 외에도 정치적 문제도 관여되기 때문에 아직 속단할 근거는 되지 못하지만, 최소한 말레이시아측에선 FA-50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는 정황으로는 볼 수 있을 듯 하다.

5.4. 대만[편집]


대만은 AT-3 훈련기 및 F-5E/F 교체를 추진 중이며, M-346과 T-50 두 기종을 고려 중에 있었다. AT-3 훈련기가 퇴역할 때가 되자 초음속 훈련기를 자체 개발하려고 했지만 불경기인 관계로 예산이 안나오자 마음을 접고 해외수입을 선택하려 했던 것이다.

대만 공군은 AT-3 훈련기와 F-5E/F를 교체하기 위해 총 66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대만은 이태리의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에 M-346과 미국의 록히드마틴에 T-50에 대한 자료 의뢰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를 요청한 상태다. 일단 대만은 록히드마틴이 T-50의 단독 계약자가 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대만에 무기를 팔 수 있는 나라가 사실상 미국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과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설에 의하면 대만이 KAI에 먼저 문의했으나, 중국의 압력을 우려해서 KAI가 미국 록히트마틴과 대화하라고 제안했다는 설도 있다. 대만은 초기 도입 물량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자국에서 면허 생산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공군이 F-16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과 T-50이 공격기로 변환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탈리아가 대만에게 무기를 팔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T-50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정작 한국 밀덕계에서는 팔면 안된다는 주장이 많은 편. 대북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할 때 대만에 최신형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상당한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하다. 만약 수출한다고 해도 한국 생산분을 수출할 가능성은 없으며 미국이 라이센스 생산한 물건을 팔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T-50이 태생적으로 공격적인 성격이 적은 훈련기라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생적으로 공동개발이라 판매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도 판매의 책임 주체가 한국인지 미국인지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T-50이 대만 판매에는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사실, 그냥 호사가들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데, 대만이 자국 항공산업을 포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만은 규모가 작고 단속적이라 그렇지, 한국보다 훨씬 앞서서 더 오랫동안 프롭기와 제트기를 생산하고 항공산업을 가꿔오고 있으므로 앞서 언급된 내용이 사실이라 해도 그것은 자체 생산에 도움을 받기 위한 조회 수준 정도였을 것이다.

2017년 2월, 결국 대만은 고등훈련기를 자체개발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약 26억 달러(한화 2조7천440억원)투입해 차세대 초음속 훈련용 전투기를 개발, 2026년까지 66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명칭은 XT-5 융잉으로 명명되었다. 대만의 항공산업 투자는 한국보다 오래되었고 경국 전투기의 생산도 빨랐던 만큼, 그 때의 기반을 어떻게든 보전하고 있었다면 독자개발과 생산 자체는 불가능한 선택이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으로 보아서는 경국 전투기 형상을 기본으로 하되 더 강력한 엔진을 사용하거나 애프터버너를 빼고 훈련기로 특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체개발을 결정한 이후에도 T-50에 대한 관심은 지대한듯 하다.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LIMA 17 개막식 참석을 위해 대만과 필리핀을 경유해서 말레이시아로 날아갔는데, 대만의 기착지였던 가오슝 공항블랙이글스의 T-50B와 지원을 위한 C-130이 착륙하기 전부터 대만의 밀덕들이 공항 근처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착륙하는 순간부터 급유를 받고 이륙하는 순간까지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만 방송사에서도 카메라를 대기시켰다가 몇 꼭지씩 관련 보도를 쏟아낼 정도였다. 한국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초음속 항공기일 뿐만 아니라, 얼마 전까지 유력한 도입후보 기종이었던 만큼 대만 언론과 밀덕들의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듯.#


5.5. 일본[편집]


일본의 항공군사평론가 세키 켄타로(關 賢太郞)가 "미국의 T-X 사업에 T-50 이 선정된다면, F-35를 도입할 국가들의 고등연습기 판로가 열릴 것"이라면서 "항공자위대가 운용하고 있는 가와사키 T-4 훈련기가 초도비행이 30년이 지난 점을 고려한다면, T-50이 경제성과 호환성이 뛰어나 일본 항공자위대도 도입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T-4 훈련기를 대체하는 기종 개발 사업이 일본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고, 일본은 100대 가량의 F-35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F-35 훈련기를 목표로 하는 T-X 프로그램에서 T-50A가 승리할 경우 일본이 이를 따라 T-50을 구입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반한감정과 한일 간 정치적 대립 상황, 의식적 적국 일본에 무기를 판매한다는 것[31]에 대한 한국 내 부담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한국이 대일 T-50 수출에 앞장서거나 일본 측에서 구매를 요청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만약 그렇게 된다 해도 KAI가 아닌 미국 록히드 마틴이 미국 내 T-X 사업과 연계하여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본의 특성상 자국의 항공산업 유지를 위한 면허생산이 우선시 되어 미쓰비시가 생산하는 T-50J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차기에 대체 대상이 될 가와사키 T-4 훈련기의 초도비행 자체는 1983년에 시작되어 30년이나 된 것이 맞지만 2003년 3월 6일에 마지막 기체가 인도되었을 만큼 전체적인 생산기간 자체가 길어 많은 기체들이 아직까지 안정적인 기령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T-4의 생산대수는 수출 한대 하지 않고서도 시제기를 포함하여 모두 212대나 된다. 2018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T-50과 FA-50이 내수, 수출까지 모두 합쳐 208대를 생산한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 자체적으로 차기 훈련기를 수출을 상정하지 않고 개발해도 충분히 내수 항공산업을 발전시키는 측면에서 사업을 지탱할 수 있을 시장적 여력과 규모가 뒷받침 된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일단 T-X 사업에서 T-50A가 승리를 거두는 것을 전제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근미래에 극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일본 정부가 차기 훈련기를 자체적인 개발을 할 여력이나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등 현실적으로 낙관하기 힘든 예측들이 연이어 극적으로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상 T-50이 일본에 입성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무었보다 이 경우의 전제조건인 미군 T-X사업을 보잉이 가져간 관계로 아주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이상 일본은 보잉 T-X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32]

5.6. 브루나이[편집]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이미 FA-50을 도입해 운용중인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과 함께 김해 공군기지를 방문해 FA-50 실기를 견학하며 공개적인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5.7. 영국[편집]


2018년 6월 8일, 뜻밖에도 KAI가 영국에 대한 FA-50 수출예비승인 신청서를 냈다는 소식이 나와 각종 밀리터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 영국은 BAE 호크라는 걸출한 훈련기를 보유했다. 호크 개량 내지는 신 기체의 개발도 포기하고, 미국의 T-X 프로그램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FA-50을 도입할 이유를 떠올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배경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국 언론에서는 영국 정부가 단지 FA-50에 대한 정보만 요청한 상황이며 설레발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업체에 따르면 훈련기나 공격기가 아니라 가상적기 플랫폼으로 FA-50으로 선정되어 교섭 진행 중이라고 한다. 영국과 이스라엘이 공동개발 중이며, 동체만 제공받고 에비오닉스를 영/이에서 넣는 방식이라고. 서방기 중 초음속 능력과 적당한 기동성을 갖춘 저렴한 최신 기체가 FA-50 이외는 전무한 상황이다. 중고 기체들은 유지비가 높아, 최종 사업비용은 신규기체에 비해 높을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선택이라 보인다. ## 예상수요는 4대라는 루머가 있다.

영국의 가상적기 도입프로그램이 취소되었다. 제시된 모든 입찰가가 견적가를 초과하여 사업자체가 취소되었다. #

5.8. 스페인[편집]


2018년 7월, 국내 한 싸이트 유저의 주장이다.# 구체적으로는 C-295 수송기와 바터교역(물물교환)을 바란다는 내용이다. 아직은 루머이라 지켜봐야한다. 현재 스페인은 기초훈련기인 ENAER T-35C의 퇴역하고, 새로운 기초훈련기를 알아보고 있다. 여기에 KAI가 T-50과 KT-1 웅비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쪽은 필라투스 PC-9이라는 유럽산 경쟁자가 있다.

한편, 2018월 11월 3일 SBS에서 동년 7월 스페인 국방부 측이 한국 정부에 4~6대의 A400M을 다수의 KT-1, T-50과 맞교환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보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 내용을 참고 #

한국과 스페인 정부가 대형수송기와 훈련기를 맞교환 거래하는 일명 '스와프 딜'(swap deal) 협의를 이르면 이달(2019년 2월) 중 공식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페인 수송기-韓훈련기 맞교환 '빅딜' 시동…정부, 곧 협의

5.9. 그리스[편집]


현재 이리저리 쪼들리고 있는 그리스는 현재 미국에서 첫 도입된지 60년이 다 되어 가고, 미국에서는 이미 10년전에 전부 퇴역한 T-2 벅아이를 아직도 고등훈련기로 굴리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그리스는 군 현대화를 위해서 빠른 시일내에 T-2 벅아이를 퇴역시키고, 그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고등훈련기를 물색하고 있다.# 역시 여기에서도 M-346하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경우는 경제위기이후 유럽연합에 빚을 많이 지고 있고 그 빚에 대한 지렛대로서 무기구매계약을 가지고 유럽연합과 그리스가 줄다리기를 해온 전력이 있어서, 유럽산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5.10. 불가리아[편집]


불가리아에서 현지 조립생산을 조건으로 T-50 도입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6. 미국 T-X 프로그램 (입찰 실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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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현재 사용중인 T-38 고등훈련기의 사용기간이 무려 50년 가까이 되어서 이를 현대적 기종으로 대체하려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2016년 말 정식 입찰공고, 2017년 3월말에 제안서 제출이 있었고, 2018년 9월말에 우선 사업자가 선정되었다.

초기배치(IOC)는 2024 회계년도 4분기, 배치완료는 2034년으로 정해졌다. 구매예정 수량은 최소 350 대 (정규 운용기 283대 + 예비기 67대) 최대 475대이며,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지만 미래 수요를 감안하면 총 1000대 정도는 구매가 예상되는 대형사업. EU가 추진중인 공군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인 AEJPT(Advanced European Jet Pilot Training System) 도 이 프로그램의 승자에 영향받을 확률이 높다.

T-50과 FA-50의 사업적인 확장성이 이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운명이 확 갈릴 것으로 보였기에 KAI 측은 사활을 걸고 사업 참가에 매진하였다. 애초에 KTX-2 사업을 벌인 명분 중 하나가 바로 이 사업이기도 했다. 록히드 마틴KAI는 경공격기인 FA-50을 베이스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제안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T-X 프로그램 문서 참고.

2018년 9월 28일, 결국 입찰에 실패하였다. 한동안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였던 록히드 마틴-KAI 였지만 미 공군이 계획한 197억달러 (약 21조원) 사업 예산 중 160억달러 (약 18조원) 수준으로 계약을 제시했던 T-50A와는 달리, 경쟁사인 보잉-사브의 BT-X가 기존 162억 달러의 사업비를 92억달러 (약 10조원)까지 깎고 훈련기도 351대가 아닌 475대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하여 입찰하는 초강수로 사업을 따내면서 KAI의 원대했던 대미수출의 꿈 또한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시작부터 가격 경쟁으로 몰려갔는데 오래된 F-16의 설계를 이어받아서 한국공군의 요구에 따라 경전투기 임무까지 염두에 둔 설계가 바탕이 된 T-50A는 더 이상 원가를 낮출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반면, 보잉-사브의 BT-X는 미공군의 요구조건에만 충실하면서 그동안 보잉의 민항기 부문에서 축적된 각종 신기술을 투입하여 원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이 승패의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다만 이것은 '왜 그렇게 싼가?'하는 의문에 대한 보잉의 답변만을 근거로 한 것이고 BT-X의 사양과 제조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 기종과 달리 공개된 것이 없다.

또한 미국 내 생산 출고가 의무조건인 만큼 T-50과 T-100은 모두 미국 회사가 협상 주도권을 가지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회사는 하청으로서 단가 인하를 강요받는 상황이었던 반면, BT-X는 보잉이 제조와 협상을 모두 하고 사브는 일부분만 하청할 뿐이라 입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보잉이 더 유리했다.

더 이상 군용기 사업에서 물러설 수 없던 보잉의 절박[33]함과 미 정부의 정치적 배려[34]도 한 몫 했다. 보잉은 이걸 얻지 못하면 전투기사업 그만둔다는 보도자료를 수시로 냈기도 하다. 만약 그렇게 되면 미공군은 록히드마틴하고 수의계약해야 하기 때문에..(하지만 사업연기를 해가며 보잉을 기다려준것 보면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고 지적한 네티즌이 많다.)

탈락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KAI의 주가는 장이 열리기도 전에 하한가를 쳐 시장의 실망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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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이글스 전용[2] 2019년 7월 24일 현재 우선협상자로 선정, 8~10대 계약 추정, 추후 고유모델 확정시 FA-50에서 다른 항목으로 이동 및 수량 수정 바람[3] 콕핏을 F-35와 유사하게 개량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중인 T-50, TA-50, FA-50에는 없는 공중급유기능을 추가하고 후속 군수지원 등을 고려하여 F404 엔진 대신 F414 엔진을 장착을 고려하는 등의 개량이 있다. 다만 개량된 요소들은 대한민국 공군의 T-50 계열에도 예산만 투자하면 개량은 가능하다. 미군에서는 경전투기/경공격기급의 스펙을 훈련기로 쓴다. 당장 한국에서는 로우급 전투기로 필리핀에서는 주력 전투기로 쓰이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천조국 F-16이 '표적기' 인 나라가 천조국인데 뭐 미국 해경에서 퇴역한 경비함이 필리핀 해군에서는 일급 전투함이기도 하다[4] 많은 사람들이 착각했던 것이 미공군이 해당 사업에서 초음속 성능을 요구했고 이 때문에 T-50A가 유리할거다 라는 것이었다. 애초에 미공군은 초음속 성능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그만인 입장이었다.[5] 이와 비슷한 사례로 SEPECAT 재규어가 있다. 처음엔 T-50계열기처럼 훈련기로 개발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훈련기 버전은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고, 공격기 버전이 대거 채용되었다.[6] 훈련기 겸 공격기 수준으로 경쟁이 붙게 되면 M-346및 BT-X와 가격 및 가성비 문제로 부딪히게 되고, 무장 운용능력 강화와 항속거리 증대(공중급유기능) 등으로 성능을 전투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리게 되면 그리펜, F-16등과 성능으로 맞붙게 된다. 물론 이 경우는 중고품이 대상일 경우이고, 신품 전투기 상대라면 가성비 측면에서 T-50계열기가 유리하다.[7] 유로화 환율에 따라 다르다.[8] 다만 공중급유기를 구비한 본격적인 공군을 구성한 국가는 시장 초점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9]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선진국 시장으로 눈을 돌릴 때 걸림돌이 되었다. 업력이 오래된 이탈리아는 기체에 통합된 가상현실/증강현실 훈련시스템을 만들어서 선전하는데 우린 지상 시뮬레이터만 있었으니까. 나중에 록히드마틴이 T-X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개발 완료해서 선택지는 있다. [10] 여담으로 실사용자는 "이미 깔린 거 지우지 말라고 했는데 돈 내셔야지 깔아드립니다"라고 쿨하게 말한 후 삭제했다는 후문이 있다.[11] 그전에도 국내기업이 파키스탄에 항공기용 전자전 장비를 팔려하자 미국이 제지했는데 우리가 자체 개발했는데 왜 못팔게하냐고 반발하자 미국은 그 자체 개발했다는 국산 전자전 장비의 핵심 부품(미국제)을 아예 한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대응한바 있다. 그리고 그 전자전 장비의 기반 기술도 미국 꺼라 미국은 그런 주요 군사 기술의 해외 이전에 극히 민감하다.[12] 과거 한국이 터키에 K-9 자주포의 기술과 부품을 팔 때, 독일이 터키의 쿠르드족 탄압을 문제삼아 자국제 엔진 공급에 태클 걸었던 사례가 있다. 물론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이런 점에 있어서 좀더 까다로운 것은 맞긴 하나 그 쪽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미국이 그런 정책을 유지하는 게 하루이틀의 일도 아니고, 한국 정부도 당연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13] 폴란드에서의 경우 T-50의 가격을 높게 부른 한편으로 F-16을 비슷한 가격에 공급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는 후문이 있다.[14] 당장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제 F-15를 운용하고 있고, 이란 역시 팔레비 왕조때였긴 했지만 미국의 F-14를 도입했고 현재까지 운용했었다.[15] Elang Biru는 인도네시아어로 푸른 독수리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이 외에도 KT-1 웅비 6대로 구성된 '쥬피터'라는 특수비행팀을 가지고 있다.[16] 인도네시아 T-50I는 레이더 시스템, 기총 등이 포함되지 않은 기본 사양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17]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탄압하고 반이슬람 정책을 펼쳐서 이슬람 국가들과 사이가 안좋다.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7%가 무슬림으로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이다. 군사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두 나라 간의 일반적인 무역도 규제를 받는다. 이를 이유로 레이더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아서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T-50은 가격이 낮았다.[18] 셀렉스 사의 레이더로 교체하려고 했다고 한다. 한국도 FA-50에 셀렉스 사의 빅센(VIXEN)-500E를 장착하려다가 미국 정부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19] TA-50 운반비 10억을 정부에서 지원하였다.[20] Ley Reservada del Cobre. 국영 칠레구리공사(Codelco)의 구리 수출 이익의 10%를 의무적으로 국방예산에 할당하는 법안. 지난 수십년간 칠레군은 구리보존법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국방예산을 확보해왔으나, 2012년 칠레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폐지되었다. 사실 그동안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권, 경제계, 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에서 구리보존법 폐지요구가 끊임없이 나왔었다.[21] 과거 중소 국경분쟁 등을 겪으며 공산권 내에서 중국과 소련이 서로 사이가 나빠져서 공산주의가 둘로 쪼개졌다.(쉬운 설명을 위해 티토는 제외하자) 이때 베트남은 중국과 싸우면서 소련측에 섰으며 이후에도 소련에 미군의 과거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소련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우방국인 것은 맞으나 러시아에게는 중국보다는 베트남이 외교적으로 더 친밀한 우방국이며 이에 러시아가 베트남에 무기를 제공한것을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이 가상 적국의 주권을 존중하여 용인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관점에 따라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한미일?[22] 사용된 폭탄이 Mk.82 500파운드 무유도 항공폭탄인지, 페이브웨이 레이저 유도폭탄인지는 확실치 않다. 일단 필리핀 밀매들은 무유도 폭탄일 걸로 추측 중인 듯. 참고로 T-50 계열기들의 기본 공대공 미사일인 AIM-9 사이드와인더조차 다른 운용국들이 쓰는 L/M/P형이 아니라 베트남 전쟁때 쓰던 초기형을 쓰고 있는게 필리핀 공군의 실정이다.[23] 대 이스라엘 관계에서 인도네시아는 이스라엘이 중동전쟁·팔레스타인 탄압등으로 이슬람국가들과 사이가 좋지않아 꺼리는것 뿐이지만, 이라크는 이스라엘의 독립과정에서 벌어진 제1차 중동전쟁아랍연맹으로 직접 참가한 적대국가이다. 적대국가의 레이더를 자국전투기에 탑재할 미친 나라는 없다.[24] 보츠와나는 대략 8~12대의 그리펜 C/D를 $1.7 Billion에 사기로 잠정적으로 합의를 보고 대통령이 스웨덴까지 갔다 왔다.[25] 애초에 유럽쪽 FA-50 판매 담당은 록히드 마틴이다. 즉, 록히드 마틴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말로, 록마는 폴란드 계약건에서도 FA-50 가격을 비싸게 부르는 한편, 폴란드 정부 상대로 F-16를 사라고 설득했다는 후문이 있다. 다만 FA-50 유럽 판매 담당이 록히드 마틴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관련 기사들을 찾아 보면 크로아티아 현지 기사를 포함한 모든 외신 기사에서는 FA-50의 협상 주체를 한국 정부와 KAI로 기술하고 있으며, 어떤 기사에도 록히드 마틴은 언급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록히드 마틴이 판매 담당이라는 루머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부연설명 내지는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6] 저 국가들 대부분이 돈이 그렇게 없는 편이 아니라서, 대부분 그리펜이나 F-16, 혹은 F-35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폴란드 같은 경우 가상 적국이 러시아라 FA-50는 눈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곳이 체코, 슬로바키아등은 루마니아처럼 중고 F-16을 알아보러 다닐 가능성이 높다.[27] 그래봤자 입찰경쟁에서 2등한 그리펜 가격 후려치기위한 낚시에 불과하겠지만[28] 아르헨티나 공군은 미 해군이 운용하던 A-4M과 OA-4M(복좌형) 중 상태가 좋은 기체들을 중고로 도입하여 F-16A/B용의 레이더인 APG-66의 간소화 버전을 탑재하고 현대화된 조종석과 방어장비를 결합하여 A-4AR/OA-4AR 'Fighting hawk'로 명명했다.[29] 프랑스에서는 이미 쉬페르 에탕다르를 2016년 3월에 퇴역시켰는데 상당히 어정쩡한 금액에서 판매도 공여도 아닌 수준으로 아르헨티나에게 제공한 것. 이 부분은 영국과의 외교적 영향을 우려해서 일 가능성이 있다.[30] 말레이시아 공군은 러시아제 장비들을 주로 보유했지만 근래에 F/A-18을 구입하며 미국제 장비에 대한 인프라도 구축했기 때문에 JF-17과는 달리 따로 추가해야 할 것도 없고 교육도 쉬우며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도 충분히 갈음이 가능하다(어차피 JF-17을 사 봤자 새로 군수체계 도입하면 FA-50과 들어가는 돈은 거의 차이도 안난다). 여기에 필리핀에서 이미 대지공격능력은 충분히 검증이 된 데다 BVR능력까지 보유한다면 소위 계산이 서는 운용(이미 암람을 운용 중이기 때문)이 가능해 지는데다 원본이 훈련기인 FA-50인 만큼 대지, 대공 임무는 물론 훈련기로도 쓸 수가 있으니 말 그대로 다목적 운용이 가능해 진다.[31] 만약 일본이 T-50 구매를 조건으로 P-1이나 F-3(ATD-X) 같은 일본제 무기를 대응구매 할 것을 조건화하면 더욱 문제는 복잡해진다. 일본의 무기수출3원칙이 일단 개정되어 일정 수준의 제한 내에서 무기 수출이 많이 자유로워지긴 했다지만 무기수출 3원칙 자체가 일본의 전후처리의 연장선인데다가 최악의 경우 대부분 수출을 상정하지 않고 무기를 제조하여 가격과 무기 효용성에 있어 매우 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일본제 무기의 수출로를 한국이 열어주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32] 자체개발이라는 선택지가 없는건 아니지만 훈련기보다 더 중요도가 높은 F-3사업에 집중하기위해서 자체개발을 당장 할 가능성은 낮다.[33] 이번 사업까지 망하면 보잉은 정말로 군수 부문을 접을 지도 모를 판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되면 전투기 생산설비와 이를 운영해서 제품을 생산할 생산기술자들과 설계기술자 등 전투기 관련 인재풀까지 모두 정리하여 다시는 전투기 사업에 진출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때문에 항간에는 복합기업이 다 그렇듯이 민항기 사업부문에서 나는 수익으로 전투기 사업부문의 적자를 메우는 걸 감수하더라도 이번 사업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아마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고 나서 그 분기의 결산 실적을 보면 답이 나올 듯하다.[34] 기본적으로 미군의 군장비 공급정책은 자국내 생산이며 덤으로 자국산 설계가 유리한 형국이다. 또한, 보잉의 군용기 사업부가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2018년 당시 미국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집권여당인 공화당의 지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