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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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역대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개요
2.1. 감독, 코치진 선임 이전
2.2. 스토브리그 감코진 선임
2.3. T1의 공식 사과문 발표 이후
3.1. 1라운드
3.2. 2라운드
3.3. 포스트시즌
3.3.1. 플레이오프 1라운드
3.3.2. 플레이오프 2라운드
3.4. 스프링 총평
3.4.1. 주된 비판
4.1. 1라운드
4.2. 2라운드
4.3. 포스트시즌
4.3.1. 플레이오프 1라운드
4.3.2. 플레이오프 2라운드
4.3.3. 결승전
4.4. 서머 총평
6.1.1. 1라운드
6.1.2. 2라운드
6.2. 8강
6.3. 4강
7. 시즌 총평
8. 팀별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21 시즌은 서머 중반까지도 T1 역대 최악의 시기로 평가받았었다. 스토브 리그에서의 행보, 스프링에서의 돌림판, 시즌 중 경기력 문제, 감독 경질 등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질 거란 예상을 뒤엎고 반등에 성공해 서머 준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역시 홀수 해의 T1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냄과 동시에 명가의 재건이 이뤄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프링에서는 끝없는 돌림판과 그 과정에서의 무너진 운영이 크게 부각되었고, 결국 돌고 돌아 베테랑 조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했으나 젠지에게 패배하며 4위로 마무리지었다.

서머 시즌에 들어와서는 1라운드 DK전 이후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6주차 감코진 경질 사건 이후 극적인 변화를 맞이해 활기있는 모습으로 서머 시즌 준우승을 달성해내고, 선발전을 거쳐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롤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경합 열세로 평가받던 EDG와의 전적을 1:1로 맞추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고, 8강에서 같은 LCK팀인 한화생명을 맞이해 3:0으로 압살하며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으나 결국 4강에서 더 큰 산이던 담원 기아에게 2:3 분패를 당하며 한해 농사를 마무리지었다. 결과적으로 18시즌에 이은 팀 역사상 두 번째 무관 시즌이 되었다.


2. LCK 스토브리그/2020[편집]



2.1. 감독, 코치진 선임 이전[편집]


시즌 종료 후 팬들은 주전 경쟁 가능한 서포터 영입 그리고 T1을 잘 코칭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의 선임을 바랐다. 그리고 여러 떡밥을 통해[1] 감독은 김정균, 코치는 장경환 체제로 간다는 소문이 팬들 사이에서 돌았다. 그리고 팬들은 이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11월 3일, 이전에[2] 실수로 켜진 에포트의 도유 개인 방송에서 새로운 감독과 코치가 최성훈[3]LS[4]인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은데, 최초 유포자가 에포트가 방송하지 않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솔랭을 돌리지 않아서 찾아봤더니, 도유 방송이 켜져있는 에포트를 발견했고, 디스코드 내용을 그대로 캡쳐하여 트위터에 올렸으나 아무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 시장과 관련하여 최성훈과 관련된 찌라시가 지속적으로 나오자 트위터에 최성훈의 닉네임 'Polt'을 검색하자 해당 디스코드 캡쳐를 발견하였고, 그것이 커뮤니티에 그대로 퍼지게 되었고 곧 대혼란의 전말이 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주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며 이번 시즌도 망했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성훈은 아예 리그 오브 레전드나 T1(전 SKT)과는 접점 자체가 없는 인물인 데다가 LS는 전 SKT 소속 선수였던 운타라를 인종차별자로 여론몰이하여 트러블을 일으켰던 인물이기 때문. 거기에 지도자 경력조차 없는 최성훈이 바지 감독으로 들어온다는 루머와 함께 코치 경력은 있으나 검증 받지 못한[5][6] LS가 사실상 T1 감코진이 주축이 되었다는 추측이 맞물리며 프론트를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이번 이적시장에 풀린 감독은 이전에도 T1의 감독직을 맡은 적이 있던 최병훈[7], 김정균복한규, 윤성영[8], 김목경, 최우범 등 이례적으로 거물들이 많다. 이미 샌드박스는 발빠르게 움직여서 담원을 맡은 바 있던 김목경을 데려갔고,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도 잽싸게 최우범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또한 팬덤이 복귀를 바라던 김정균의 경우 과의 1:1 채팅에서 반년 내지 1년 정도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익일의 방송에서 본인이 FA 상태임을 강조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음에 드는 제안이 오면 응할 의사가 있음에도 T1이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9] 특히 이 차기 감코진 내정과 관련해 최성훈 감독 선임과 LS 코치 썰이 정식 이적 시장 개방이 한참 남은 9월 ~ 10월 경부터 꾸준히 흘러나온 상황이라, 본래 일정인 11월 경의 이적 시장조차 생각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말까지 제기되고 있다.[10] 게다가 SKT를 롤드컵 3회 우승, 1회 준우승으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던 주역이었던 최병훈도 종목을 가리지 않고 T1에서 계속 활동하다가 최근 T1 도타 팀 감독을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12년 동안 몸담았던 T1을 아예 퇴사하고 나서 감독을 맡을 팀을 구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더더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기다가 최성훈이 감독으로 내정된 이유가 단순히 북미 인사 + 구단주 조 마쉬와의 영어 회화 가능 + 프론트의 선수 엔터테인먼트 활용에 대한 마찰 회피를 위한 바지 감독 선임이라는 최악의 예상 시나리오가 팬덤 사이에 나돌면서 이번 감코진 선임에 대한 여론이 더더욱 떨어져 가고 있다. 심지어 T1의 2020년 서머 시즌 부진 원인 중에는 과도한 광고 촬영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 등 경기 외적 문제가 심각했다는 증거[11]가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T1 프런트 측에서는 이런 여론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어 팀과 팬덤간의 반목이 깊어져 가고 있는 상황.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사건이 진화되기는 커녕 또 다른 떡밥으로 인해 팬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LS의 코치 선임과 폴트 최성훈 감독 내정이 구단주 조 마쉬-북미 스트리머 Tyler1-LS가 엮어있는 친분에 따른 선임이라는 정황이 나온 것. 정확히는 이번 서머 시즌 말쯤 T1 소속 스트리머가 된 Tyler1의 여자친구가 LS의 방송 매니저이고, 그 LS가 최성훈과 친분이 있어 감독직에 자리를 내정해 줬다는, TSM의 2020년 서머 시즌 더블리프트의 이적 논란을 능가하는 최악의 북미 향우회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래서야 롤드컵 우승 이전에 LCK 우승 탈환이나 가능하겠냐는 의견이 다수이며 우승팀 T1을 보고 싶은 거지 엔터테이너 팀 T1을 보려는 게 아니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대로 선수 영입마저 지지부진하다면 홀수 해의 T1임에도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그나마 하나 희망적인 건 팀 레전드 출신이자 코치로는 제법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마린이 코치진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마린도 워낙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해서는 고집이 강한 편이라 자칫하면 엔터테인먼트 기조의 팀 운영에 대해 강경하게 나오다가 물러날지도 모른다. 이미 전임자였던 김정수 감독이 선수들의 대외 활동을 줄여 달라고 총대를 매고 어필했음에도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마린의 요청이라고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이라는 반응이 중론. 안타깝게도 11월 12일 마린은 개인 방송에서 이 소문들을 전면 부정했다.

이런 격한 팬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구단주 조 마쉬를 비롯한 T1 프론트 측은 아예 무대응으로 일관 중이다. 프론트 개개인에게 발송된 댓글과 메신저는 차단, 신사옥으로 배달된 일부 팬들의 항의성 문구를 적은 화환을 T1측에서 사람을 동원해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일절 소통 차단 행보를 보이면서 T1 팬덤은 이런 프론트의 막장 행각에 분노하고 있다.

이 와중에 최성훈이 이미 2020년 6월 30일에 팀 리퀴드의 TFT 프로게이머로 계약되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발굴되면서 팬덤은 또 다시 난리가 나버렸다. 만약 이 기사와 감독 내정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T1이 팀 리퀴드에게 위약금을 물어주고 최성훈을 감독으로 데려왔다'는 막장 운영이 드러나는 것이다.

11월 7일,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T1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리빌딩 과정에 발생한 팬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월즈 우승을 위한 최선의 감코진 선임 과정을 거치고 있다' 등의 내용. 그러나 정작 최성훈과 LS가 감코진으로 오는 것에 대한 사실 여부, 시즌 중 과도한 외부 촬영 및 광고 등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거나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함을 넘어 더욱 분노하고 있다.

한편 서양, 특히 북미권에서는 정반대의 반응이 나오며 팬덤을 비판하고 T1을 옹호하고 나서고 있다. 특히 파파스미시와 몬테크리스토, loltyler1의 여자친구 등은 T1 팬덤의 부정적인 반응은 이해하나, 그렇다고 해서 외국계 리그에서 뛴 선수, 외국인 코치가 오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것이 주요 주장이다. 특히 loltyler1의 여자친구는 현재 T1 팬덤이 팀을 향해 살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LS의 코치 선임을 옹호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분노를 사고 있다.[12][13]

만약 에포트의 방송에 저 두 사람이 노출되지 않았다면 작년처럼 스토브리그 룰을 들먹거리면서 최대한 늦게 발표를 미뤘다가 FA 감독들이나 코치들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때 갑자기 발표하면서 더 이상 빼도 박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컸을 것이다. 리그 규정을 준수하느라 발표를 미룬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11월 1일부터 발표가 가능했으며 실제로 다른 팀들은 새로운 감독, 코치 영입을 알리기도 했다.

T1 측에서 공식 입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반쪽짜리 해명에 분노한 팬덤에서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트럭 시위를 진행하였고, 트럭 시위에 대한 기사까지 나온 상황. 그런데 이를 본 레딧을 위시한 여러 LCS 측 관계자, loltyler의 여자친구와 LS의 방송 매니저인 kayla는 또 다시 한국 팬덤을 향해 "정신병원을 가봐라, 이해할 수 없는 예민한 행동이다, 부모님께 창피한 줄 알아라" 라고 어그로를 끌면서 또 다시 장작을 집어넣고 있다. 이 와중에 파파스미시의 악성 팬덤 발언을 한 트윗을 여러 T1 측 직원들[14]이 팔로우를 누른 것이 발견되어 팬덤은 더욱 분개하고 있다. 이제는 특정 개인의 잘못이 아닌 T1 구단이 아예 북미화가 진행되어 모든 인선과 프론트가 북미 좆목질 인사[15]로 단행되어 한국 구단이 아닌 북미 구단이 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일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어가고 있다.

11월 8~9일 새벽 즈음 LS의 트위터 및 인스타가 비활성화된 것으로 시작된 떡밥이 다시금 사건에 기름을 붓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프나틱네메시스가 방송을 통해 LS의 할머니가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LS의 허락을 받고 밝힌다는 폭탄 선언을 했고,[16] 그와 동시에 같은 팀 소속인 브위포 또한 "LS가 마음에 안 들어도 T1 팬이라면 다른 이유로라도 응원해줘라, LCK 팬이라면 정 안 된다면 타 팀에게 기대를 걸어라, T1의 매니지먼트는 SKT 매니지먼트와는 다르다" 라며 LS 및 T1 프론트 측을 두둔하고 T1 팬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트위터를 날렸다. 거기에 운타라 사건의 명백한 가해자인 말리스 또한 SNS를 통해 핑을 몇 번 찍었을 뿐인데 부당한 공격을 받았다며 감성팔이를 시전했다.

게다가 네메시스는 LS의 할머니가 사이버 폭력을 받았다는 실질적인 증거(실물 증거 혹은 트위터 내용 등) 또한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오히려 T1 팬덤 측의 공분을 사고 있다. LS 할머니에 대한 테러 근거는, 2020 LCK 서머 플레이오프 기간에 LS의 전화번호가 노출되었는데, T1 팬덤이 그것을 알아내어 미국 내 주소지를 찾아내 택배 테러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테러 내용은 분명한 물적 증거가 없는 이상 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음에도 해외 유저들은 한국 T1 팬덤이 테러를 저질렀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문제는 당장 LS의 할머니가 SNS 계정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직접적인 사이버 폭력 증거도 없고, 만약 택배를 이용한 테러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미국까지 고작 일주일도 안 된 기간에 도착할 리가 만무하다. 통관 절차를 거치는 것도 문제고, 코로나 때문에 절차가 더 까다로운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애초부터 LS의 할머니에 관한 공식적인 발언은 위에서 말한 네메시스의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harassed)는 한 문장이 전부인 만큼, LS의 할머니가 택배로 고통받았다는 핀트는 LS의 할머니가 사이버 폭력을 받았다와 T1 팬덤이 T1에게 화환을 보냈다는 두 사실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혼용되면서 생긴 뜬소문일 확률이 높다.

이번 사건에 입장을 밝힌 브위포와 네메시스 또한 LS와 사적 친분이 깊은 사이라는 것이 밝혀져[17] 현재 T1 감코진 선임에서 T1을 두둔하는 인물들은 대부분이 LS와 깊은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설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특히 운타라-말리스 사건에서 LS 외에 말리스를 두둔했던 현 인벤 글로벌 기자 Quest가 9월 8일에 LS가 T1 코치로 선임되었다는 떡밥을 가장 먼저 투척했던 인물인 것으로 밝혀져 꽤 오랜 기간 동안 LS 측 인물들이 치밀하게 여론 선동을 일삼고 물밑작업을 해왔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와디드는 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자의 시각이 왜 다를 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하며, 가급적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하여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호평을 듣고 있다.[18] 서양 관계자와 팬들 중에도 와디드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할머니에 대한 공격이 사실이라 믿고 있기에 이 부분은 선을 넘었다고 보고 있으며 와디드에 대해 폭언을 퍼붓는 경우도 보인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선동과 친목질 외에 지역간 LS에 대한 평가의 차이도 갈등의 원인 중 하나이다. 양극단에 있는 집단을 배제하고 양자간의 입장을 정리하자면 대초로 동의하고 있는 점은 말리스는 비난을 받아야 하고, LS가 이를 옹호했던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상술되었듯이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에 말리스 사건의 연장 선상에 있는 운타라에 대한 공격이나, 별개의 사건인 포니에 대한 험담에 대해서는 서양권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LS의 잘못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평가가 갈리며, 과거 이력과 관련해서도 부정행위에 대해 서양 쪽에서는 덜 민감하기에 평가가 갈린다.

입사 동기와 능력에 대해서도 평가가 갈리고 있다. 서양권에서는 LS는 스타크래프트 2 시절부터 한국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으로 건너왔고,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친한파 LCK 글로벌 캐스터이자 롤 전문가이다. 그렇기에 서양권에서는 LS처럼 유능하고 LCK를 좋아하는 사람이 기존의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고소득을 포기하고 LCK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T1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네메시스 같이 서양권 선수 중에서 LS에게 조언을 구한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기본적으로 LCK 글로벌 캐스터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일부 인사만 종종 언급되며 비단 글로벌 캐스터뿐만 아니라 국내 해설의 경우에도 티어가 높거나 선수 출신이 아닌 경우 전문성이 없다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기에 LS는 인지도도 낮고, 전문성도 의심되며, 경력을 찾아보니 LCK 상위팀에서 활동할 정도는 아닌, 친목질로 들어온 인사라고 보고 있다. 또한 LCK 선수들도 프로로서 자존심이 있어서 납득할 만한 경력이 있거나 선수 경력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피드백을 수용하는 데 소극적인 편인데,[19] 과연 LS가 본인만의 독창적인 이론을 T1 선수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지고 있다.[20] 나아가 서양권에서는 LS를 LCK 글로벌 캐스터이기에 LCK 소속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캐스터를 해외 인사로 보는 경향이 강하며 보통 캐스터의 국적이나 인지도를 기준으로 막연하게 LEC 내지 LCS 소속인 것처럼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LS를 한국인들이 모를 리가 없고, 아는데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해결책은 당사자인 프론트, LS 등이 의견 표명을 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침묵 중이다.

여기 더해서 국내 팬덤과 가장 크게 대립하고 있는 북미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더블리프트의 TSM 이적 과정에서의 논란에서 보듯 판의 전체적인 프로 의식이 심각하게 낮은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롤 프로 리그를 스포츠로 보는 인식이 한국과 중국에 비해 매우 약한 편이다. 따라서 프로 선수에 비해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이 높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친목질이 팬덤 확장의 주된 경로 중 하나이다. 이런 분위기가 신인들의 등용문을 좁히고 지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비판은 북미 내부에서조차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개선이 거의 보이지 않고, 그것이 북미가 메이저 최약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굳이 롤 프로씬에서 명백히 실패한 북미식 운영을 한국 e스포츠의 대표적인 근본 구단에서 시도하려고 한다는 것에 더더욱 큰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점도 분명히 있다.

거기에 프론트의 미흡한 대처는 물론이고 여기에 T1 산하 직원 또는 T1 공식 디코 관리자들이 T1 팬덤을 자극하고 인종차별적 험담을 늘어놓는 것이 계속 발굴되면서 북미, 영어권 인사에 대한 반발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도 영향이 크다. 초기에 여론 조작을 일삼았던 전 G2 직원 Sean의 경우, 영어 LCK 공식 디코방에서 T1에 대한 악담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심지어 이들은 LCK 관계자 디코 모임에서 T1 팬들을 만나려면 방호복을 입고 만나야 된다는 사진을 돌려보며 웃고 있는 장면이 발각되어 부리나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디코를 비공개로 돌리기까지 하고 있다. # 해당 밈은 꽤 예전부터 악성 커뮤니티/팬덤에 대해 자주 쓰이던 밈이기는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시국에서 9gag를 중심으로 재발견된 전염병 관련 밈이다. 비영어권 팬들에게는 코로나와 연관된 인종차별로 오해될 여지도 충분하고, 이것이 한국 T1 팬들을 지지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중국 팬들에게 들어갔다가는 자칫 북미 향우회 잡으려다가 중국 시장의 분노를 유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대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T1 팬덤의 중국어 능력자들은 해당 소식을 웨이보에 전달하는 데에 여념이 없고, 실제로 위기감을 느끼는 건지 디코방 운영자를 강등시키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 및 레딧, 그리고 악질 슼까들을 제외하면 한국과 중국 팬덤 대부분은 이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LS가 LCK 글로벌 캐스터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LCK 국내 관계자들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21] 이에 더해 상기한 방호복 짤방을 알게 된 중국 팬덤이 극도로 분노하여 트위터까지 와서 맹비난을 하고 있으며, 개선이 없으면 전광판 모금까지 고려해보자는 반응을 보인 것이 영향을 끼쳤는지 공식 디코방을 당분간 폐쇄한다는 공지를 올리기에 이르렀다. 문제의 디코 관리자 Sean이 상부로부터 입막음을 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까지 유출되는 등, 프런트가 상황을 덮기에 급급한 와중에 여론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11월 7일 경 어느 강아지 분양점에서 LS가 T1 코치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글이 발견되면서, LS 코치 설이 거의 확정되어 가는 상황이다. #


2.2. 스토브리그 감코진 선임[편집]


11월 10일, 이전에 김정수 감독 해임을 건을 먼저 보도한 스포츠서울 측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 아직까지 인선작업 중이라고 한다. 후원사의 고위 관계자들도 현재 들은 바가 없다고 하고,[22] 몇몇 익명의 e스포츠 관계자들도 LS는 코치가 아닌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기사 중 인선 작업 중이라던가 감독은 공석이고 LS는 전력분석관이라는 내용은 신빙성이 낮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구단주 조 마쉬가 디코 유출이 일어나기 직전 11월 1일~2일 이틀간 올렸던 트윗 2개는 감코진 선임(계약)이 완료되었다는 뉘앙스를 띄고 있었으며, 특히 11월 2일에는 사진 구석 컴퓨터 화면에 'T1 LoL coach announcement video', 'T1 롤 코치 소개 영상'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즉 최소한 11월 2일까지는 코치 선임이 완료가 되어 있었고, 해당 코치의 소개 영상까지 촬영 혹은 방송까지 세팅을 다 해놨다는 것이다. 거기에 '분석관' 직책이라는 답변도 거짓말로 보는 이유는 당장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정식으로 분석관 직책을 맡았던 Tolki와 Hajin은 자신들을 'Analytics, Analyst'라고 지칭했지 'Coach'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23] 추가로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디코로 유출된 감코진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이나 부정조차 하지 않았다. 때문에 팬덤에서는 프론트 측이 한참 전에 미리 두 감코진을 선임했으나, 공식 발표 전에 디코 유출이 일어난 데다가 이번 선임에 대한 여론마저 나락으로 떨어져 부랴부랴 대체 전력을 찾고 있느라 변명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11월 13일 정오 경 양대인 코치와 이재민 감독을 영입했다는 충격적인 오피셜이 발표되었다.[24] 감독직은 담원의 코치였던 양대인이 맡을 것이며, 이재민은 2019 시즌 SKT 시절처럼 코치로 있을 것이라고 하고[25] 온갖 루머가 퍼졌던 최성훈은 단장으로 재직하여 선수단 관리, 외부 활동 및 연습 조율 등의 세부 사항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추가로 다음 2021 시즌부터 신설될 2군 리그 감독에 벵기가 복귀했다.

어찌됐건 프런트의 퇴진을 요구할 정도로 불타올랐던 분위기는 롤드컵을 우승한 명장 코치와 감독을 데려왔고, 폴트도 감독이 아닌 단장직으로 가자 단장이라면 나쁘지 않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급격하게 가라앉았다. 여담으로 이러한 파격적인 인선에 조 마쉬가 아무런 암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이 인선에 SKT 본사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팬덤 사이에 나돌기도 했다. 트위터로 있는 말 없는 말 다 끌어다가 풀기 좋아하는 조 마쉬가 아무런 언질을 하지 않은 걸 보면 본인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개입한 인선이 아니냐는 게 추측의 골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문제를 너무 많이 일으키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는 프런트에 대한 비판은 남아있는 가운데[26], 프런트 측에서 언플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LS에 대한 공식 입장도 나지 않은 가운데 분석가로써 합류할 거라는 이야기에 팬들이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아직 사건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27]

또한 LS의 친한 지인이 남긴 트윗의 일부분을 통해 T1과 LS의 접촉이 1년 전부터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김정수 감독 선임부터가 컴캐스트의 의중이 얼마나 반영된 것인지 의심되는 수준. 극단적으로는 지난 시즌부터 LS 기용을 꾸준히 시도하다가 본사의 개입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고, 이에 대해 앙심을 품은 컴캐스트가 팀의 성적이 하락하는 틈을 타 그를 경질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가능하다. 물론 김정수 감독을 영입했을 때에는 조 마쉬의 트위터가 열일했음을 생각하면 아니라고 볼 여지도 있다.

거기에 트위터 및 레딧 등지의 서양 쪽 LS 팬보이들이 이번 T1 감코진 선임에서 LS가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분노하고 나서며, 오히려 국내에서 다소 불길이 잡힌 모양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T1 공식 트위터 계정에 몰려와 '혐오스럽다', '외국인이라 선임하지 않은 인종차별적 선택' 같은 적반하장 억지논리를 펼치고 있고, 특히나 중립적으로 현재 상황을 중재하는 와디드나 롤 해외 인터뷰어 기자로 이름이 있는 애슐리 강의 SNS에서도 사이버테러를 가하는 등 그들 스스로 T1 팬덤을 향해 말했던 매우 'TOXIC'한 행동을 본인들이 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다가 애꿎은 LCK 타 팀 트위터 계정까지 가서 'LS를 선임해 T1을 박살 내놓으라'는 등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 여러모로 T1 프론트 측의 LS와의 접촉 및 은밀한 선임 과정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결과적으로 엄청난 이미지 손상을 입은 뻘짓이 되었다. 심지어 이들은 네메시스의 대체자로 C9의 니스퀴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돌자 불만을 가지는 프나틱 팬들까지 T1 팬들이나 하는 짓을 한다며 공격하는 등 이들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스트리머를 향한 우상숭배만이 있으며 e스포츠 프로씬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에 대한 이해를 할 의지가 전혀 없는 광신도들임을 만천하에 증명하고 있다. T1 악성 팬덤의 업보를 지적하던 국내 여론까지 '저런 바보들이 국내 구단에 개입하는 건 끔찍하다'는 생각으로 T1 구단의 행보를 지지하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왜 서양, 특히 북미 롤판이 그 모양 그 꼴인지를 보여준 셈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는 그저 SKT와 컴캐스트의 합작이 파국을 향해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단초에 불과하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3. T1의 공식 사과문 발표 이후[편집]


11월 16일, 감코진 영입 소식 이후 다시금 T1측에서 이번 스토브 기간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사과하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28][29] T1 공식 디스코드와 SNS에서 발생한 일련의 논란을 일으킨 관리자 및 직원들에 대해 추방, 징계, 재교육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그런데 이번에는 T1측이 올린 한글 사과문과 영어 사과문이 뉘앙스는 물론 책임 주체까지 완벽하게 상반된 내용임이 밝혀져 또다시 동양과 서양 양쪽에서 두들겨 맞고 있다. 부적절한 언행 및 행동은 영문 버전에선 단순히 mistake, 징계 및 경고 조치에 대해서는 warned로 영문 버전에선 굉장히 순화된 표현으로 쓰여있다. # 거기에 사과문의 주요 부분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뉘앙스가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이라 # 이를 읽은 서양 레딧 유저들이 'T1 구단이 자신들의 팬덤 관리를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로 오역해서 악성 팬덤 대신 사과했다는 여론이 만들어져버렸다. # 아닌 게 아니라 한글 버전은 명백하게 책임 주체가 '관리자'인 반면, 영어 버전은 책임 주체가 아예 나와있질 않다. 한국어 사과문과 영어 사과문 번역 해석본 및 차이점 정리글.

T1 측 사과문 작성자가 영어가 미숙해서 오해를 부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애초에 T1 공식 계정은 자그마치 1~2년 전부터 한영문을 병행해서 작성하고 있다. 거기에 당장 스토브 기간 동안 T1 프론트 측에 붙은 오명이 북미향우회인데 한 명이라도 영어를 제대로 하는 직원이 없을 리가 있을까? 심지어 영문 버전에는 인종차별 외에도 'homophobia'라는 단어가 추가되어 있어 #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LS 및 LS 팬보이들의 눈치를 보는 전용 사과문[30]인 것이 아니냐는 또 다른 떡밥거리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상황이다.

프론트 측에서 이번 상황을 깔끔히 타개하기 위해선 현재 논란의 당사자인 LS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스토브기간의 논란의 주체는 다름아닌 LS인데, T1이나 LS나 현재까지 아무도 서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어 수많은 루머와 억측을 낳고 있다. LS 할머니 살해 협박 논란은 바로 여기에 기인한 논란이며, T1의 무대응과 LS의 대리인을 이용한 언플이 겹쳐지며 한국에서는 LS에 대한 처분도 제대로 못하는 북미향우회로, 서양 및 레딧에서는 LS를 모함하고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에 가족 살해 협박까지 하는 TOXIC한 팬덤으로 완전히 양분되어 끝없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11월 17일 새벽, LS의 지인인 인벤 글로벌 소속 기자 퀘스트가 트위터에 '슬프다, 그저 슬프다'[31]라는 글을 써서 팬덤 사이에서는 결국 LS가 T1에서 나간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도대체 LS가 어느 정도 인재길래 이렇게 실드를 못 쳐서 안달인지 궁금할 정도다. 게다가 사과문 댓글에 서양 팬이 "한국은 낙태 금지라서 저런다."라는 인종차별 댓글을 달고, 말리스가 "내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욕이다."라며 동조해 정작 LS에 대한 인종차별을 무기로 한국 팬덤을 공격하는 이들이 인종차별에 무감각한 뻔뻔한 작태가 드러났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소식을 전해야 하는 트위터 계정은 어찌저찌 되었는지 비공개가 되었거나 사라졌다. 그렇게 하여 어떤 선수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가, 18일 무렵에 다시 복구되었다.[32]

17일 로치가 타 팀과의 접촉을 허가 받았다. 탑 라이너 영입을 시사하는 행보에 감코진으로 선임된 것이 담원 출신이라 너구리와 접촉하고 있다는 찌라시가 뜨고 있는데, 추이를 더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후술된 케리아 영입에 대해 언급한 찌라시에서는 너구리 영입에 실패할 경우 로치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마찬가지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

18일 트위터 계정이 복구되고 서브 서포터인 쿠리와의 계약 종료 소식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찌라시대로 이번 스토브리그 서포터 최대어라 평가받는 케리아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33][34] 거기에 관계자들이 꾸준히 호평하는 제우스, 오너 등의 유스 역시 주목받고 있어 팬덤의 불은 거의 가라앉고 너구리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주로 갑론을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IWillDominate쏘린, 브위포가 방송을 켜서 LS에게 피의 실드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여론이 타오르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LS에 대한 인종차별과 호모포비아를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무지와 한국인들을 싸잡아 호모포빅에 아이돌 빠순이로 규정하는 인종차별을 거리낌 없이 저질렀고,[35] 페이커가 LS를 나서서 옹호해줘야 한다거나, 디코를 유출한 에포트가 사과해야 한다는 등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망언들[36]을 쏟아내면서 딱히 T1 팬이 아닌 한국 롤팬들까지 분노하게 하였다. 우스운 것은 브위포가 'LS가 직장을 잃었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T1 팬덤은 '드디어 LS 계약 파기 오피셜이 떴다'면서 풍악을 울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에 팬들은 엄연한 현역 선수이자 롤판 관계자인 에포트를 건드린 것과 차별적인 발언 등을 근거로 브위포의 징계를 요구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이후 11월 19일 브위포는 트위터에 사과글을 올렸다. 에포트에 대한 발언은 오해였고 T1 프런트 측에서 단순 기술적 이슈라고 주장해 수용했다는 것이었는데, 한국 내 반응은 당연히 매우 좋지 않다. 온플릭착짱죽짱 발언으로 라이엇에서 징계를 때렸으니, 똑같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브위포에게도 하루빨리 징계를 때리라는 발언이 대다수였다.

이후 브위포는 한국 팬에 대한 사과를 포함해 다시 사과문을 올렸는데, 매우 잘 쓴 사과문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전까지 제일 마찰이 컸던 슼마갤에서조차 프런트 사과문보다 외국인인 브위포가 쓴 사과문이 훨씬 잘 썼다고 말할 정도로 이전보다 여론이 훨씬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정작 이에 대해 소린은 거짓말쟁이들 편을 든 4과문이라면서 브위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트윗을 올렸는데, 이 때문에 서양 여론이 소린에 돌아서면서 갈등이 봉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와중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IWD는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한 뒤 본인이 말한 내용에 심각한 번역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며, 본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용. 그러나 이미 영상이 분노한 팬들에게 박제당한 상황이라 싸늘하다.

한편 21일 나이키와의 행사에 기존 주전 멤버들이 대부분 참여한 가운데 에포트가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단순히 이적 협상 중이라 안 나온 것인지, 이적이 확정돼서 안 나온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T1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1월 24일, 조 마쉬가 T1 팬과 LS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영문판 한글판 이어서 LS도 사과 영상을 올리며 동시에 T1 스트리머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팬들의 반응은 이런 사과문을 쓸 수 있었으면서 왜 그 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일을 키웠냐는 반응. 여러 정황을 감안해도 대응이 심각할 정도로 늦었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북미향우회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은 지고 가야 할 업보이나, LS가 영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코치가 될 수 있었던 걸 스트리머 선에서 막은 것은 그나마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이고 한국 팬들에 대한 사과도 명확하게 명시한 만큼 경계는 늦출 수 없지만 당장의 갈등은 봉합이 된 것으로 여기는 여론이 많다.

11월 26일 20시에 타 팀 접촉이 되었다는 로치가 결국 T1 2군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트윗이 올라왔고 21시에 아카데미에 있던 제우스가 1군 콜업이 되었다는 트윗, 27일에는 칸나 또한 22년까지 재계약했다는 트윗이 올라와 T1은 사실상 너구리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12월 1일, 준 오피셜급이었던 에포트의 이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와 동시에 샌드박스로의 영입 소식까지 동시에 진행된 건 덤.

12월 2일에는 엘림과의 2년 재계약 및 정글 최고 유망주 오너까지 1군으로 콜업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번 시즌은 3정글 체계를 세우면서 10인 로스터를 완성하는 것으로 다사다난했던 스토브리그를 끝마쳤다. 다만 일부 팬들은 한 로스터에 3명 이상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이 있는 경우[37]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우려하고 있다. 그것에 더해서 지금은 주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까지 주전을 못 정한 것이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반면에 스프링 시즌은 주전을 찾아가는 시즌이므로 이런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있다.[38][39]

12월 16일 코치진 4명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모멘트는 재계약, 하진, 스타더스트, 셀라가 합류했다. 보직은 모멘트와 스타더스트가 1군 코치, 셀라는 아카데미 감독, 하진은 육성 코치. 스타더스트와 셀라가 해외파인데다가 최성훈 단장과 마찬가지로 스타 쪽에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40] 윤활유 역할을 할 공산이 높다.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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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양대인|양대인

Daeny
]]
코치
[[이재민(e스포츠)|이재민

Zefa
]]|[[김지환(1993)|김지환

Moment
]]|[[손석희(프로게이머)|손석희

Stardust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창동|김창동

Canna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우제|최우제

Zeus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우찬|문우찬

Cuzz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엘림|최엘림

Ellim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현준|문현준

O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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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상혁|이상혁

Fak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주현(프로게이머)|이주현

Clozer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진성(프로게이머)|박진성

Teddy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민형(프로게이머)|이민형

Gumayusi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민석|류민석

K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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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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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새로운 선수인 케리아의 영입과 담원 월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감코진이 선임되었고, 작년의 T1 선수 스쿼드진이 일부 유지되면서도 새로운 신예 선수들의 콜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작년보다 기조와 전력이 조금 더 강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과연 2020년과 같은 데자부가 일어날지, 아니면 그것조차 이루지 못하고 모조리 박살날지, 아니면 이 이상의 반등에 성공할지, 혹은 베테랑부터 중견급 및 신인 라인업이 모두 잘해주고 감코진이 목표로 하는 월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41]

그리고 우려와 걱정들은 현실이 되었다.


3.1. 1라운드[편집]


케스파컵은 T1 2군 팀이 출전했기에 스프링이 이번 시즌 첫 대회가 되었다.

개막전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엘림 - 클로저 - 구마유시로 이어지는 영 플레이어 라인업을 구축하였고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선혈 올라프의 힘과 카밀 - 갈리오 듀오의 한타 시너지를 이용, 거기에 더해 뒤에서 적절히 딜을 받쳐준 아펠리오스 - 쓰레쉬까지 활약하면서 팀 노데스 - 노타워 경기를 선보이며 완승했다. 하지만 2세트에는 비스타의 렐에게 신고식을 당했는데다 미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기를 패배했다.결국 3세트엔 이를 갈고 나온 클로저가 이렐리아를 꺼내 쵸비의 빅토르를 솔킬내고 케리아의 마오카이 - 엘림의 탈리야의 공간 장악력, 구마유시의 사미라의 무시무시한 궁극기 난사로 파괴적인 한타를 선보인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한화전 승리 이후로는 계속해서 1세트 승리, 이후 패배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칸나는 전년도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T1 승리의 원툴로 불리는 구마유시마저 멘탈이 연달아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팀 분위기가 많이 내려간 추세이다.

T1의 지난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패배하였는데, 1세트에 모든 라인전을 주도하면서, 특히 바텀 라인을 파괴시켜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어 놓은 다음, 오브젝트 싸움으로 게임을 일방적으로 이기는 반면, 2, 3세트는 상대 팀이 적극적으로 바텀에 힘을 써주며 바텀의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춰주니 나머지 상체 라인에서 유리함을 굴리지 못하며 역전 형태로 경기가 끝나는 형식이었다.

커뮤니티에서 분석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칸나의 부진한 경기력. 양대인 감독은 스프링 초반부터 테디 대신 구마유시를 출전시키며 노골적으로 바텀 캐리 운영으로 팀 컬러를 맞춰놓은 상황이었다.[42] 하지만 작년에 신인 버프로 팀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던 칸나가 올해는 라인전과 상대 정글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가 된 것 플러스 작년에도 드러났던 부실한 CS 수급력과 숙련도가 떨어지는 챔피언들의 등장으로 인해 폼이 완전히 하락하면서 상체 영향력에 균열이 생기게 되었다. 거기에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하던 바텀이 실수로 라인전을 지거나 상대 정글의 개입으로 인해 성장이 반반 구도로 가버리면서 테디에 비해 안정성과 뒷심이 약한 구마유시가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며 한타를 패배하는 게 지금까지 T1의 패배 패턴이다.

샌드박스 전은 이겼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뭔가 찝찝한 승리였음이 보였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T1이 최저점을 찍고 있던 샌드박스에게 겨우 이길 만큼 테디와 커즈를 제외한 멤버들의 경기력이 최저점을 찍었다. 경기를 관전한 울프는 운영이 아쉽다고 했고, 피글렛 또한 "경기 괜히 봤다, 운영 진짜 못한다" 라고 말하는 등 현재 매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운영상의 약점을 자주 드러내고 있다. 특히 2세트는 케리아까지 서폿 니코라는 조커 카드로 바텀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성 픽을 쥐어줬는데도 솔로킬을 당한 칸나와 마지막 한타를 제외하면 아예 존재감이 없었던 클로저, 더욱이 1:9를 하고 있는 서밋의 슈퍼 플레이 때문에 빨리 끝날 경기가 시간이 질질 끌렸다.

전체적인 게임의 양상이 POG를 받은 테디, 커즈를 제외하면 1주차에서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던 신인들의 장점이 사라지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테디와 커즈가 만들어 낸 이득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던 게임을 나머지 선수들이 상대 팀에게 바로 꼬라박히며 시간을 끌게 만드는 전력이 여럿 보였기에 이긴 T1이나 진 샌드박스나 서로 만족하지 못한 경기가 되었다. 연륜이 있는 페이커는 폼이 휘청하는 모습은 종종 나오지만, 종종 슈퍼 플레이도 나오고 적어도 트롤링은 드문 모습을 보여주나 탑의 체급 차이가 너무 큰 나머지 패배하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또한 원딜 구마유시의 캐리 여부에 따라서도 게임이 행방이 갈려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

급기야 아프리카 전에서는 그 뇌관이 제대로 터졌는데, 우선 칸나-커즈-클로저-테디-케리아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1세트에서는 과연 이 팀이 스프링 개막전 탑 3에 들어가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부실한 운영과 체급 차이가 오히려 초반보다 벌어지는 폼을 보이며 경기를 역전패 당했다. 패배 원흉의 1순위는 칸나. 바텀 때문에 초반에 유리했던 경기를 탑에다 힘을 주다가 오히려 킬을 헌납하면서 올라프를 키우기 시작했고, 드래곤 한타 때마다 시야가 없는 곳을 혼자 나와 있다가 죽는 장면이 계속 나온 데다가 그 때문에 조합 차이와 골드 격차가 줄기 시작해 결국 또 바론을 치다가 경기를 헌납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2세트에서는 칸나의 아칼리 픽으로 칸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밴픽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칸나가 킬을 따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3용까지 무난하게 먹으며 선전했었다. 그러나 이후 4용 한타에서 케리아가 물려 폭사한 이후 한타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그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바론까지 모두 아프리카에게 넘겨주며 스노우볼을 전혀 억제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게임의 결정적인 장면은 마지막 4용 한타. 피글렛의 말에 의하면 이미 4용 한타 전부터 바론 싸움을 걸었던 게 결과가 좋았으나,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없던 플레이었고 더군다나 바론 교전 이후 결국 용 소환 20초 전에 커즈가 집을 가면서 아프리카가 드래곤 지역을 장악했다.[43] 그러다 보니 원래 잘 큰 조이를 바탕으로 드래곤 강가 쪽에서 신나게 포킹을 해야 할 T1이 이미 시야가 다 먹힌 드래곤 쪽을 뚫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신드라에게 물리면서 한타를 대패했다.

이번 아프리카 전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운영 부실. 2020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T1은 베테랑인 페이커를 중심으로 최소한 초반은 불리할지언정 후반엔 테디와 더불어 한타와 운영의 T1이라고 불릴 만큼 운영을 잘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T1은 초반 패왕, 중후반 부실팀인 진에어의 길을 걷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미칠 지경. 최소한의 운영이라도 보는 페이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감코진에서 스크림조차 참여시키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년의 페이커는 라인전이 다소 부실했고 눕는 픽을 주로 골라 경기의 초중반을 약하게 만든 주범이라고 팀이 판단해 클로저가 출전하며 그 부족함을 메워주었으나, 올해의 페이커는 라인전이 약하거나 눕는다고도 볼 수 없다. 페이커가 출전한 2경기 모두 누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차라리 상대 미드의 폭발력을 초반에 억누르고 자원을 팀에게 나눠준다는 게 더 정확한 판단이다. 지표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자신이 먹을 자원을 팀에게 나눠주느라 자신의 성장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단 한 번도 미드 중심, 시팅 플레이를 한 적이 없었다. 즉 라인전 지표가 안 좋은 것은 자신이 못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 그렇기에 라인전이 밀린다고 페이커를 기용하지 않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클로저가 계속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도 교체되지 않아 T1의 도련님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명백히 칸나의 구멍으로 인한 큰 패배 지분과 원딜 구마유시의 실수 등이 겹쳐지는 모습에도 페이커와 클로저, 미드만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졸전 끝에 패배하면서 가라앉았었던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농심 전에서는 칸나, 클로저, 테디가 내려가고 제우스, 엘림,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가 출전해서 2:1로 승리하면서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아직까지 2세트를 승리하지 못해 2세트 승률 14.3%의 벽은 깨지 못했으나 다행인 것은 전임자인 칸나처럼 제우스의 신인 치고는 안정감 있는 데뷔, 페이커의 안정감과 한타 포지션 등 아프리카전에서 고쳐야 할 점들을 많이 수정을 한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기력이 온전히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기에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위권 팀인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넉넉하게 2:0 승리를 거두며 일단은 숨통을 돌리게 되었다. 출전한 5명은 농심 전에서 승리를 챙긴 멤버 그대로 제우스-엘림-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경기 전에는 오너의 출전 여부에 대한 말도 많았지만 결국 5인 로스터를 확정시키기 위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DRX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면서 4승 5패 +0으로 1라운드 최종 성적을 5위로 마무리하였다.

케스파컵부터 돌아보면 양대인과 제파 코치는 새로운 팀, 새로운 선수들과 하는 만큼 케스파컵을 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10인 로스터의 단점을 상쇄시키고 고질적인 T1의 눕롤 팀컬러를 바꾸겠다는 생각이 들만한 행동을 보였고 스프링 초반, 신선한 신인 기용과 여러 선수 조합을 구성시키며 스프링을 시작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스프링 초반부터 강팀 3경기를 내리 연속 치루면서 자신들이 추구하던 원딜 의존 전략의 한계성이 명확히 드러나기 시작하였고 결국 kt전부터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그 뒤로는 1경기, 1세트마다 바뀌는 선수구성, 본래 강점으로 평가받던 운영의 부재와 주전 선수들의 심각한 기량 하락, 그에 따른 급하게 투입된 신인과 서브선수들의 압박이 겹쳐지면서 이 팀이 과연 스토브리그때 강팀으로 분류되던 팀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휘청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1라운드 막바지에 들어서자 주전 선수들이 어느정도 정해진 듯 고정된 로스터로 출전하였으나 이전에 주전을 정하기 위해 경기를 소비하는 시간동안 오히려 초반부터 주전으로 박아놓았던 다른 팀 신인들의 포텐이 점점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 스토브리그를 실패로 마무리했다고 평가받던 KT, DRX, AF를 상대로 모두 패배하며 중위권에 1라운드를 마쳤다. 참고로 KDA 세 팀에게 모두 패한 건 T1이 유일하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 입장에서는 자신이 맡았던 20년 스프링 담원 게이밍과 거의 같은 성적을 받았지만[44] 팀의 기대치부터가 압도적인 차이가 나기에 벌써부터 난항인 상황.

팬들의 반응은 페이커를 제외하면 4명이 거의 1,2년차인 신인들이라 굉장히 회의적인 반응이다. 작년 20 담원도 2년차인 캐니언을 제외하면 전부 3~5년차 활동했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스프링, 서머 둘다 우승했던 19 SKT도 나름 신구의 조합이 잘 이뤄줬었기 때문이다.[45]


3.2. 2라운드[편집]



파일:2021_lck_spring_split_2R_T1.png

2021 Spring 2R 지표

스타더스트 손석희 코치가 추가 등록[46]되는 것을 제외하면 선수 로스터에 변화 없이 2라운드를 진행한다. 칸나의 부진으로 2군 팀의 CL 1위 질주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로치의 콜업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로치가 POG 인터뷰에서 "CL 우승을 무조건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콜업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되었다. 예상대로 기존 로스터 그대로 스프링 정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첫 경기는 기존 루트, 레오를 보내고 프린스를 새로 영입한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를 펼친다. 이에 T1은 제우스-오너-클로저-테디-케리아를 선발로 내세우며 오너가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경기는 2:0으로 승리하면서 5위로 5주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T1은 제우스, 오너, 클로저라는 신인 3인방의 강한 라인전과 피지컬을 필두로 바텀에 안정적인 테디, 그와는 별개로 라인전을 압살해버리는 케리아 라인을 짜며 바텀 원툴이 아닌 전체적인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가는 전략을 선보였다.

가장 눈 여겨볼 만한 점은 클로저의 돌아온 라인전과 오너의 괜찮은 데뷔전. 상대가 10위 팀인 걸 감안해야겠지만 상대 미드 라이너인 페이트는 지표상에서 상위권을 찍으며 탈 동부권이라 불리는 상태였고, 리브 샌드박스의 로스터도 기존 선수인 온플릭중국 LPL을 뛰었었던 프린스가 라인업에 들어가 있었기에 약팀이라서 압살했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세트 초반을 압살했음에도 중후반이 되자 라인 관리를 하지 못해 불리하던 샌드박스에게 산소 호흡기를 달아주는 운영을 보이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 아무래도 탑인 제우스가 아직 자신만의 작전권을 가지기 보다는 팀원의 오더를 받고 움직이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그 오더를 해줄 베테랑 선수가 상체에 없기 때문에 이런 운영이 나오게 된 거라고 예상된다. 그래도 오너의 데뷔전을 마지막으로 각 선수마다 라인전 체급이나 피지컬은 신인답게 괜찮다는 것이 보이므로, 앞으로 라인업을 고정시키면서 팀 체급을 올리는 작업이 필요해보인다.

6주차에는 각각 농심, 담원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농심 경기에서는 아마도 샌드박스 때의 로스터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나, 담원과의 경기 때는 정말 어느 누구도 어떤 선수가 메인으로 나올지 함부로 예상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역시 모두가 예상하듯 제우스, 오너, 클로저, 테디, 케리아가 출전하였고, 농심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비록 하위권 팀 상대이지만 2라운드에는 담원을 만나기 전까지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1, 2세트 모두 초반 라인전부터 박살내며 압도적인 15분 지표를 나타냈다. 거기에 이제 막 2번째 경기하는 오너 역시 피넛을 상대로 정글 격차를 내버리며 매우 좋은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2세트의 초반 탑 갱킹 실패와 같은 실수들이 아직 남아있는 모습도 보였으며, 초반 유리하던 경기를 부드럽게 이기는 운영까지는 하지 못하였다. 샌박과 농심 모두 상대적 약팀이라 역전이 잘 안 나와서 그렇지, 서부권 팀이었다면 역전승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

담원전에는 바로 전 경기에 나왔던 제우스 - 오너 - 클로저 - 테디 - 케리아를 그대로 기용했지만, 결과는 2:1로 패배하면서 담원에게 매치 6연패를 당했다. 고로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금 팬덤 간의 분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신인과 감코진을 신뢰하던 팀팬 측에서도 실망스럽다 못해 어이가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전 때문에 명분도 잃었고, 성적도 얻지 못하면서 내부 분위기가 점점 암담해지고 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브리온KT인데, 이제 정규시즌 2라운드의 중반을 지나는 중인 상황에서 이젠 정말로 주전을 정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허나 담원전 라인업서 원딜만 구마유시로 바꾼 브리온전에서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초전박살이 나버렸다. 이제 KT와의 통신사 멸망전이 기다리고 있다.

KT와의 대결 선발 라인업은 제-엘-클-테-케 로 정글과 원딜의 돌림판을 돌렸다. 일단 KT전을 2:0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모든 선수가 약간의 미숙함을 드러내곤했다. 좀 더 개선이 필요한 부분.

젠지전에서는 칸-커-페-테-케 로 상체 전부 돌림판을 돌렸다. 그리고 아무리 20 시즌 주전 로스터라도 호흡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작년 스프링 결승전이 생각나는 경기를 보여주며 2위 젠지를 2:0으로 셧아웃시켰다.

점점 폼이 내려간다고 평가받던 라스칼을 상대로 다시 돌아온 칸나가 예전의 '안동 솔킬 머신'같은 포스와 챔피언 숙련도를 선보이며 탑차이를 벌려놓았고, 거기에 작년 톰과 제리를 찍었던 커즈의 초반 정글 동선과 보다 적극적인 갱킹을 통한 성장, 오랜만에 정글 케어 픽을 선보인 페이커의 세라핀[47], 이 3명의 선수들이 사실상 1,2세트 모두 젠지의 상체를 폭파시켰다. 하체에서도 테디-케리아가 룰러-라이프를 박살내버리면서 체급이 장점인 젠지를 도리어 체급으로 찍어눌러버렸다.

3월 14일을 기점으로 담원이 농심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는 확정된 상황. 9주차와 10주차의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순위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지만이 남은 상황이다.

3월 19일 DRX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순위 경쟁에 한 발 내딛는 상황이 되었다. 주전은 젠지전과 같은 칸-커-페-테-케였고 돌림판은 나오지 않았다.[48]

1세트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글-미드 캐리라고 할 수 있는데, 초반에 탑과 바텀에서 각각 본인들의 실수로 솔로킬이 나오면서 흐름이 이상한듯 보였으나 커즈가 적극적인 갱킹을 통해 어떻게든 탑의 균형을 맞춰놓았고, 거기에 페이커는 신드라와 함께 잘 선보이지 않았던 조이를 꺼내며 노데스 승리를 달성 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훨씬 수월하게 흘러갔는데 초반에 탑 갱킹에 점멸을 썼던 커즈의 니달리를 잡으러 무리하게 신드라의 점멸이 같이 빠지고 커즈가 신들린 무빙까지 선보인 결과 결국 조이에게 킬이 들어가면서 미드 격차가 나기 시작했고 바텀도 상대방의 실수를 활용해 킬을 만들어 내면서 DRX가 전 라인의 주도권을 상실한 상태였다.

결국 계속 시야의 압박과 정글 빼먹기를 견디지 못한 DRX가 선택한 것은 '한놈만 걸려라'라는 상대 부쉬에 숨어서 끊어먹기 전략이었지만 하필 시야 먹으러 다니는 잘 큰 레오나였고 신인의 한계에 고스란히 노출된 DRX가 베테랑이 차고 넘치는 T1의 현 주전 상대로 패배하는 그림이 나왔다.

3월 21일 아프리카 전은 2:1로 승리하긴 했으나 승리당했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꾸역꾸역 승리했다. 저점이 확실히 드러난 경기. 모두의 기복과 저점이 한꺼번에 드러났지만 그런 T1보다도 더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인 아프리카에게 어쨌든 승리를 따내면서 4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후 3월 26일 DRX가 젠지에게 패배하면서 스프링 최종 순위는 4위가 되어 6강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확보했다. 상대팀은 DRX.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가 3위 한화생명 전인데, 이미 순위가 확정되어 버린 마당에 서로 돌림판 라인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나 일단 T1 측에서는 스크림에서 돌림판 없이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3월 28일 한화전은 예상대로 기존 칸커페테케 라인업이 출전하였고, 2대0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승리하였다. 비록 순위 상승 등의 의미가 있었던 경기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은 물론 포스트시즌 전 경기력 점검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게 되었다.

정규 시즌 총평을 하자면 성적만 봤을 때는 2019 서머 때와 양상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 11승 7패 4위에 1R 4승 5패, 2R 7승 2패라는 점까지 같다.

좀 더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역시 양대인 감독의 돌림판 운영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상 시즌 초반의 승패 관리가 돌림판 라인업에서 꼬인 셈이기 때문. 시즌을 돌아놓고 보니 결국 칸나-커즈-페이커-테디-케리아의 정석적인 라인업이 결국은 정답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확실히 베테랑들의 힘은 강력했고, 양대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뒤늦게나마 이에 호응한 것인지 돌림판을 멈추고 특유의 날카로운 밴픽과 운영적인 부분에서 20 담원이 생각날 정도로 팀 스타일을 잘 이식시키면서 20 시즌 당시 이 라인업의 단점이었던 느린 운영과 메타 적응의 문제까지 극복해낸 결과 초중반 스노우볼을 강력하게 굴리는 20 담원의 스타일과 전통적으로 중후반에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T1 기존의 장점이 융합되면서 이상적인 강팀의 면모로 나아가 시즌 막판 5연승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3.3. 포스트시즌[편집]


파일:2021 LCK 스프링 PO T1.jpg


3.3.1. 플레이오프 1라운드[편집]


T1이 3월 26일을 기점으로 4위를 확정하면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의 혜택인 진영선택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5위 DRX로 정해졌다. DRX와는 2020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만난 바 있는데, 당시 19 그리핀의 주축 멤버들을 흡수했던 20 DRX를 상대로도 3:1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후 주축 멤버가 모조리 떠난 현재의 DRX는 킹겐과 표식을 제외하면 모두 신인들로 채워져 있는 상황이다. 반면 T1은 케리아의 영입을 제외하면 라인업이 2020년 당시와 동일한 것도 재미있는 요소. 체급과 분위기 모두 T1이 앞선다고 평가받는 상황이지만, DRX도 1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치 지난해 스프링 T1이 생각날 정도로 경기 중후반의 기백으로 T1을 격침한 전적이 있는 만큼 결코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예상을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경기력으로 3:1의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지명하면서 젠지와의 라이벌매치로 4강전이 성사되었다.

1세트는 DRX가 제이스-조이-이즈리얼로 이어지는 포킹 조합을 구성했고 T1의 경우 나르-우디르-카이사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 라인전의 경우 시즌 막판에 보여주었던 파괴적인 라인전이 아니라 다소 반반을 가는 구도로 진행되었는데, 오히려 중후반 운영 과정에서 별다른 실수 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바론 등을 먹히면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은 채 전개된 결과 상대를 사전에 포킹으로 두들겨 놓아야 하는 DRX가 초조함에 참다 못해 정면 한타를 해버리는 선택이 되어버렸고 헤카림을 먼저 끊은 다음 나르의 진입과 연계 데미지가 잘 들어가면서 1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는 밴픽 구도가 다소 달라졌다. DRX는 자야-라칸과 나르-릴리아 등 정면 한타에 강점이 있는 픽을 가져갔다면, T1은 니달리와 바루스를 고르면서 본인들이 포킹 조합을 구성하나 했으나 4픽에 사이온을 고르면서 약간 맛이 떨어지는 밴픽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초반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바텀 로밍에 실패하고 잘리면서 불안하게 시작했고, 전령 싸움에서 6렙이 되었음에도 궁극기인 강탈을 찍지 않는 사고가 나오며 전령까지 헌납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바텀을 집요하게 팠고 DRX가 T1의 다이브를 받아치려다 실패하면서 게임의 구도가 다시 맞춰졌다. 이후 원활한 사이드 관리와 라인 배분으로 다시금 운영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DRX가 전개한 바론 한타에 말리면서 패배하긴 했으나 커즈의 니달리가 피가 70% 가량이나 남았던 자야를 창으로 폭사시키는 등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나르를 막을 수 없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결국 5:0 에이스가 나면서 2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3세트에는 DRX가 호기롭게 나르를 먼저 가져가자 나르를 뚫어버릴 수 있는 대표적인 픽인 이렐리아를 픽했고, 다이브와 사이드 운영에 특화된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가져간다. 바텀의 경우 트리스타나-알리스타 상대로 이즈리얼-갈리오 조합을 가져가며 중후반도 어느 정도 보장하는 조합을 구성한다.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렐리아가 나르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초대형 사고가 터졌으나 오히려 바텀에서는 이즈-갈리오가 트타-알리를 상대로 듀오 킬을 만들어내며 승전보를 울렸고 뒤이어 트페의 운명 다이브까지 겹치면서 바텀의 균형이 무너진다. 이후 이렐리아가 나르에게 역솔킬까지 가져온다.

하지만 킹겐이 트페의 운명 다이브를 흘려내고 이렐을 역으로 잡아내었고, 전령까지 스틸당했으나, 이즈리얼이 너무 잘 큰 마당에 포킹으로 상대를 휩쓸어버렸다. 이후 미드 1차를 격파하고 트페의 적극적인 운명에 DRX가 붕괴되기 시작했고, 난전 달인인 이즈리얼의 포킹까지 겹치면서 그 이후 무난하게 T1이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다.

4세트에는 바루스와 함께 조이를 가져오면서 좀더 명확하게 포킹 조합이 구성되었고, 킹겐이 또 선픽으로 나르를 가져가자 6렙 이후에 유리해지는 아칼리로 맞상대하게 된다. 앞라인도 헤카림과 레오나로 어느 정도 튼튼하게 구성했다.

초반 T1이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용을 먼저 챙긴 다음, 카정을 들어온 표식의 볼리베어를 강타 싸움에서 승리한 커즈의 헤카림이 궁극기 연계로 퍼블을 따내는 대박을 치고, 미드에서는 6렙 타이밍에 러브샷이 나왔다. 이후 더이상 밀리지 않기 위해 전령을 치는 DRX를 압박해 솔카의 오리아나를 죽이고, 바텀 갱킹마저 레오나가 끈질기게 버티다 죽은 결과 흑점폭발의 쿨이 돌아와 죽기 전 궁극기에 바루스의 꿰뚫는 화살까지 연계되어 볼리베어를 역으로 죽이는 결과를 만든다. 이후 나르가 솔킬을 거두긴 했으나 이미 바텀 구도를 터트려서 무너뜨릴 곳은 탑밖에 없었고 커즈의 헤카림이 갱킹으로 바로 나르를 죽였다.

이후 아칼리의 역솔킬과 더불어 몰래 전령을 치던 표식마저 들켜 전령을 T1에 헌납, 순식간에 화염 용의 영혼까지 달린 T1은 더 거세게 몰아붙이고 미드 2차까지 진격, 그 후 뒷텔을 탄 나르를 곧바로 폭사시키고 헤카림이 신나게 어그로를 끌다가 궁극기로 바로 본대와 호응시켜 나머지도 정리한 다음 바론까지 챙기고, 결국 T1의 포킹을 견딜 수 없게 된 DRX를 무너뜨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를 정리하자면 전투력이 꽤나 살아난 DRX였기 때문에 1,2세트 상당히 고전했으나, 3,4세트의 경우 사전 예상처럼 사실상 체급 차이로 흘러가는 구도가 되었다. 칸나는 라인전 단계에서의 불안함이 노출되어 솔킬을 헌납하기도 했지만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커즈는 적절한 라인 개입과 어그로 핑퐁, 표식보다 한 수 앞서는 전투력까지 보여주며 점점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커는 빅토르와 사일러스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트페와 조이로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고 테디와 케리아는 여전히 T1의 상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3.3.2. 플레이오프 2라운드[편집]


6강 승리팀을 정해 4강 대진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을 선택하면서 T1은 자연스럽게 젠지와 매치가 정해지면서 전통의 라이벌 구도가 다시 결성되었다.

사전 예측은 완벽하게 반반으로 갈린다. 확실한 전력 차이 및 체급 차이가 났던 담원 vs 한화생명 매치와 달리 팬들 및 여러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매치업이라는 평. T1이 2라운드 젠지를 상대로 완벽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젠지도 스타일 변화를 꾀했고, 실제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담원기아를 잡는 기염을 토했기에 2라운드와 같은 T1의 무난한 승리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일각에선 T1 vs Gen.G의 구도에서는 T1이 더 유리해 보이나 둘 중 누가 담원기아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는 Gen.G가 더 우위에 있다는 평 또한 나온다. 결국 말하자면 붙어보기 전에는 누가 이길지 예측할 수 없는 매치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운영과 경기력으로 제 목을 잘라서 젠지에게 갖다 바쳤다. 젠지의 슈퍼 플레이에 슈퍼 쓰로잉으로 보답하며 스프링 시즌은 막을 내렸다. 한마디로 말해 정규 시즌 2위와 4위의 차이가 완벽하게 드러난 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T1이 선택한 방향은 1세트는 무난하게 후반, 나머지 2,3세트는 탑을 중심으로 포킹메타를 가져왔는데 T1의 상수라고 여겼던 바텀이 3세트 내내 한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게임이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분명 DRX전 까지만 하더라도 바텀에서 아펠-쓰레쉬, 세나-탐켄치를 꺼내면 반반을 가거나 혹은 이길 수 있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정작 젠지 바텀은 칼리스타를 필두로 세트, 알리스타를 가져가며 테디, 케리아를 시종일관 압박하였다. 그래서 그나마 제이스를 잡은 칸나라도 밀어주려고 커즈가 탑을 시팅하는 와중에도 사이온을 전혀 압박하지 못했고 거기다 BDD가 미친 폼이 나오면서 페이커를 게임에서 지워버렸다. 결국 어느 한 라인도 주도권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1,2,3세트 모두 불편하게 게임을 했고 3:0이라는 참패를 맞이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젠지는 T1을 상대로 자신들의 시그니처 밴픽과 T1의 운영을 맞받아 칠 운영들을 준비해 왔고 역대급 기량을 보여준 반면 T1은 본인들이 이겨왔던 라인전으로 굴리는 스노우볼이 막히자 본인들이 상대하기 힘들어했던 DRX가 주력으로 사용했던 포킹 조합을 계속 사용했는데 인게임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고 각 라이너의 기량도 상대보다 나빴던 관계로 젠지가 압도적으로 이겨버린 플레이오프였다.


3.4. 스프링 총평[편집]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T1의 스프링 시즌 중 2018 시즌의 스프링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순위와 스코어를 기록했다. 18년도 스프링 역시 4위로 마감했지만 적어도 1세트는 승리하고 3:1로 지며 4위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3:0으로 져서 4위를 하였다. 참고로 T1이 플레이오프에서 3:0으로 진건 이번이 처음이다.[49]

스프링 시즌을 긍정적으로 요약하면 과거 T1의 고질적이고 패턴화되었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일컬어졌던 느린 메타 이해도와 수비적인 밴픽과 라인전을 비롯하여 후반을 바라보고 한타와 운영을 통한 늘어지는 형태의 인게임 플레이가 아닌 양대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약 3개월[50] 만에 팀의 기조가 공격적인 밴픽과 라인전, 빠른 메타 흡수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51] 일부 바뀌었다.

허나 다른 방면에서 스프링 시즌을 부정적으로 요약하면 10인 로스터의 폐해와 원패턴의 한계성을 확고히 드러내었고 이전의 반면교사화된 실수들을 재차 반복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52] 성과가 있다면 돌림판이 가동되기 전부터 10인 로스터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나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매우 좋지 않은 전략이었는데, 이걸 신생팀도, 중상위권팀도 아닌, 우승 후보에 매번 이름이 올라갔던 T1이 몸소 체험의 사례로 증명시키면서 다른 팀들에게는 부정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결과로도 각인시켜주었고, 플레이오프전에서 보여준 크랙이 없는 원패턴 전략은 아무리 선수들의 경력이 길고 고점이 높다 한들 이미 상향 평준화된 롤대회에서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차 교훈으로도 증명해주었다는 것 정도로 볼 여지가 있다.

10인 로스터와 잦은 돌림판 문제는 필연적으로 연습량과 팀합, 그리고 선수들의 자신감과 인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그 다음의 전략을 논할 수 있는데, 이번 시즌 T1은 너무 늦은 시점에서야 로스터를 고정했고, 그 결과물이 포스트시즌에서 뼈저리게 잘 드러났다. 양대인 감독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눈앞의 문제에만 몰두했는데,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준 담원이라는 팀은 오히려 이런 문제에서는 현재의 T1과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서머 시즌에서 비록 돌림판이 멈춘다고 하더라도, 이미 스프링을 내다버려 남들과 최소 반년, 길게는 1년 반 이상 차이나는 팀합과 팀 게임 연습량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절대 서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으며, 롤드컵 우승은 고사하고 진출조차 하지 못한 작년 서머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선수단 만큼이나 코치진의 각성, 특히 양대인 감독이 꿈에서 깨는 것이 스프링이 끝난 T1에게 남겨진 과제다.


3.4.1. 주된 비판[편집]


T1 스프링 돌림판
조합
기간
세트 승패
매치 승패
주요 경기

21.01.13
2승 1패
1승 0패
HLE 승

21.01.15 - 21
2승 4패
0승 2패
DK 패, GEN 패

21.01.24
1승 2패
0승 1패
KT 패

21.01.28 - 01.31
2승 2패
1승 1패
AF 패

21.02.03
1승 0패
[53]

21.02.03
0승 1패

21.02.03 - 02.19
4승 2패
2승 1패
DRX 패

21.02.19 - 02.27
5승 2패
2승 1패
DK 패

21.03.04
0승 2패
0승 1패
BRO 패

21.03.06
2승 0패
1승 0패
KT 승

21.03.13 - 04.04
11승 5패
5승 1패
GEN 승, HLE 승
PO DRX 승, GEN 패

챌린저스는 월요일인데…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의 기사 제목#


여러분, 다음 경기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테디가 2라운드 KT전 승리 후 공식 유튜브 라이브에서 한 말.#[54]


긍정적인 부분이 여러 있음에도 이번 시즌 스프링에서 도출된 T1의 비판점에 관하여 평하자면 "작년보다 심화되었고 정리가 불가능하며, 난장판에 가까울 정도로 복잡한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2라운드부터 주된 비판과 폭격의 대상이 되었는데, 경기가 치뤄진 과정에서의 경기들을 전반적으로 요약하면 이 역시 "예전의 T1이 아닌 우리가 알던 팀이 맞나? 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팀이 변하는 과정을 거치는 도중 수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너무 결과론적 총평과 이분법적인 시선으로 결론을 확답할 수만은 없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잡음들과 결과들을 기반으로 너무나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팀이 비록 최하위권 성적으로 떨어지지만 않았을 뿐이지 그와 비견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처참한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같은 문제와 대참사는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있었고,[55] 이후 시즌이 지날수록 터져나왔다는 점이었다.

  • 현재 T1은 올드 팀이라는 프레임은 벗어났으나 팀 성향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은 인게임 실수, 초반 라인전 압박 이후 부실한 운영, 10인 로스터의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나오는 팀으로 변모하면서 여러 지적과 비판을 받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옛날 T1이 자주 비판을 받았던 "우리의 실수를 줄이자"는 피드백이 오히려 지금의 T1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해결 방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 10인 로스터는 주전 자리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비롯된 무주공산화를 초래하는 데다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과거의 실수들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10인 로스터 체제에 대해 관계자들, 은퇴한 선수, 심지어 현역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장점보다도 단점이 더 극명한 운영 방식으로 결론난 상황이다.

  • 작년 MSC 당시 전반적인 LCK 팀들로부터 지적되어온 "욕심에 비롯된 한 번 더를 시전하면서 유리한 게임을 말아먹는" 과거의 실수들이 오히려 T1에게서만 반복되고 있고, "어떻게 하면 상대를 더 팰 수 있을까?"라는 작년 담원에서 선보였던 양대인식 팀 스피릿의 정수와 기조는 아직 나오지도 않고 있다.

  • 신인들은 대형 신인, 관계자도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민망한 낯짝에 가까운 폄하를 받고 있다. 특히 신인들과 관련하여 팀의 전설인 페이커나 벵기 같이 일찍부터 대성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일부 팬들의 신인 혐오론에 가까운 편향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여론이 동조에 가까울 정도로 큰 공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결국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주전에서 밀린 베테랑 선수들의 실력도 같이 폄하당하고 있다.

  • 신인은 잠재력(포텐셜)이 중요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결코 이러한 잠재력만 보고서 미래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상황에 따라서 갈리며, 현재 프로 세계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이 아무리 그 수많은 게이머들 중 최상위 엘리트권에 위치하고 있더라도 거기서도 리그 상위권과 최상위권으로 또 나뉘고, 그간 롤드컵을 비롯한 각종 자국 및 국제 대회 우승 커리어를 기록하면서 선수로서 높은 명성을 자랑했던 급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과 그걸 연속으로 달성했던 팀 전설인 페이커와 벵기와 같은 선수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즉 잠재력이 높은 신인들을 모조리 폄하할 수 만은 없지만 무작정 팀에서 많이 영입하고, 육성하고 있고, 질이 높다고 판명되더라도 이는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56]

  • 최근 월즈 우승팀인 2020 담원과 같이 베테랑과 괴물 신인들의 데뷔 연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팀들도 있지만[57], 그동안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은 굉장히 가능성 높은 신인 + 팀의 베테랑과 유명 선수 조합이 대부분이었고, 초짜 신인들만으로 데뷔 해에 우승을 차지했던 전례는 2011년과 같은 전 세계 롤판 초창기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58] 즉 오로지 신인들만 갖고는 이길 수 없고, 또한 신인들만 중점적으로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팀을 우승시킬 수 없다는 점으로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59]

  • 그리고 신인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진 팬들의 경우에는 "T1과 같이 리그에 오래 참가했고 명성과 인지도가 매우 높은 명문 팀은 유명 선수(베테랑, 슈퍼스타)들을 영입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확실하게 우승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쉽게 말해 T1과 같은 유명 팀은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신인 양성소가 아닌 즉시 전력감들을 영입하면서 바로 우승을 차지해야만 그나마 성적과 명성을 충족시킬 수 있고 또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팀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현 T1은 새롭게 LCK에 진출한 팀들과 자신들의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비꼬거나 이러한 내용을 사실로써 성토하는 팬들도 있다는 점이다.[60]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이유 있는 근거가 있다고 말은 할 수 있다. 현재 T1의 10인 로스터 중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는 케리아 단 한 명 뿐이었기 때문이라는 점과 나머지 선수들은 T1이 직접 선발하고 키운 연습생들이었기 때문에 T1 입장에서는 다른 팀으로 보내기가 매우 아까운 계륵과도 같은 상황이었다는 점. 거기다가 LS+Polt 같은 초대형 이슈가 한 번 터졌고, 영입하려고 했던 너구리는 LPL로 떠나버렸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를 들먹이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며 또한 논외인 이유는 T1이 스프링 2라운드부터 더 큰 비판점은 즉시 전력감들을 영입하지 않았다거나 작년 서머처럼 선수들을 그저 돈과 비즈니스적인 요소로 바라보고 팀을 망쳤던 프런트에 대한 무능함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인들의 경기력을 살펴보겠다 혹은 다양한 전략면에서 호흡을 보겠다라는 이전까지 좋은 방향으로 시도하려고 했던 실험들이 오히려 노골적으로 신인들을 키우고 맹신하는 방향에서 지속적인 선수 돌림판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간주되었고, 불신이 있는거 마냥 나머지 베테랑 선수들이 홀대당하고 스크림 배제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가는 상황이 이전 상황들을 잊게 만들정도로 매우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폭탄 목걸이의 대표적인 주범으로 프론트진과 선수단이 아닌 양대인 감독이 전적으로 지목되기 시작했다라는 점이다.

담원 전 패배 이후 스크림에서 테디가 내려가고 구마유시가 다시 들어가는 정황이 포착되더니, 기어코 브리온 전에서 테디를 내리고 구마유시를 올리며 돌림판을 또 돌리게 되었다. 사실상 이쯤 되면 주전을 정할 생각이 있는 건지, 양대인 감독이 진짜로 스프링을 버리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고 있다. 결국 브리온 전에서까지 2:0으로 패배하며 앞서 언급된 말들과 현 T1의 심각성이 더욱 여실히 드러나게 되었으며, 10인 로스터 체제와 베테랑을 홀대하듯 신인을 키우기 위한 시도들은 명백한 실패작으로 남게 되었다.[61]

사실 이와 같은 대참사는, 일전에 이현우 해설과 정노철 해설이 T1의 무분별한 10인 로스터 기용에 대해 비판적인 언급을 했던 상황을 통해 예고되었던 상황이었다. 물론 강승현 해설과 같이 방향성을 보여준 로스터였다고 중립적으로 포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현우 해설은 개인 방송에서조차 대표적인 다인 로스터 반대파에 가까웠고, 정노철 해설은 다인 로스터를 활용하였으나 수준 미달의 경기력이라는 점을 대차게 혹평하였고, "로스터 활용을 이런 식으로 할 거면 CL(현재 롤챌스, 2군 리그)를 활용해야 된다"라거나 "다음에 라인업이 바뀐다면 팀합을 맞추기 위한 톱니바퀴 찾기의 과정이지만 로스터가 그대로라면 그건 '키우기'다"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62] 하지만 이러한 예상보다 훨씬 최악의 돌림판이 벌어진 결과 T1은 1라운드 중반부터 2라운드 중반때까지 10등 팀만도 못한 역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참패를 당하는 일이 많아졌고, 일부의 팬덤에서는 서브로 밀려난 선수들에 대한 진지한 FA 요구와 비방이 대규모로 벌어지게 되었다. 심지어 현 LCK의 글로벌 해설자인 울프 슈뢰더를 비롯하여 LEC와 LCS의 관계자들, 더블리프트와 같은 타국의 저명인들조차 이러한 T1의 상황과 관련하여 긍정보다는 각자의 부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2라운드 브리온 전을 기점으로 앞서 언급된 말들과 현재 T1의 심각성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었는데, 엔트리를 베테랑 없이 신인들만 내세운 결과는 1세트에서 운영과 한타 모두 브리온에게 초전박살이 나고, 2세트에서도 맥없이 패배를 거두고 경기 자체를 내주면서 남게 된 것은 처참한 패배와 멸망일뿐이었다. 특히 중심 오더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솔로랭크와 같은 경기력을 비롯하여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 결과는 시즌 예상 꼴지 후보였던 브리온에게 스윕패를 당하는 결과로 돌아왔다. 그리고 더 비참한 것은 시즌 전 최하위 후보로 여겼던 DRX는 주전을 고정시키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킹겐-표식을 필두로 강팀으로써 도약하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브리온 역시 엄티를 중심으로 오더와 경기에서의 운영 채계가 일원화되어 선수간 합이 잘맞는 팀으로 여겨지고 팀의 미드 에이스인 라바 대신 야하롱을 처음 출격시켰음에도 T1을 압도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T1은 마치 알아서 자멸하는 양상을 보였다라는 것이다. 고로 2라운드 브리온전까지의 T1 1군의 상황은 케스파컵에서 부진했지만 5인을 고정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압도적 1강으로 챌린저스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T1 2군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나 2021 스프링 시즌을 이후를 도모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의 장"으로 간주한다고 하더라도 팀을 망치면서 서머에 반등하겠다는 소리는 사실상 어불성설에 불과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은 패치 단위별로 변동 사항이 결코 적지 않은지라 지난 시즌 폼이 좋았던 팀이나 선수도 다음 시즌에는 크게 망가지는 일이 수두룩하게 발생하는 사실은 지난 오랫동안 LCK를 봐왔던 시청자라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점이고, 작년의 T1 역시 스프링 시즌 우승하였음에도 롤드컵 진출조차 하지 못함에 따라 해당 사례를 증명한 대표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프링 시즌을 잘하더라도 서머 시즌과 이후의 성적이 장담되지 않는 마당에 스프링부터 돌림판을 돌리며 일부 선수들은 폼이 망가지는데도 서머에 반등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반등하여 서머 시즌 호성적을 거두면은 정말 다행이지만 이미 팀 내 논란은 대처 불가능의 영역까지 증폭될 정도로, 팀의 모든 구성원에게 좋지 않은 빌미를 스스로가 제공한 꼴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그리고 돌림판 운영을 통해 최적의 선수와 운영, 챔피언을 발굴하더라도 선수의 폼과 게임의 메타가 서머와 롤드컵까지 계속 유지되리라고는 당연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상황에서 훗날(써머, 월즈)을 도모한다는 이유만으로 시즌 초반부터 발생하는 최소한 부정적인 상황들을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없이 "다 계획이 있다."라는 식으로 밀고 나가는 것을 비롯하여 작년부터 시작되었던 이 10인 로스터 체제의 병폐를 이해하지 못하고 관계자들도 납득할 수 없는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은 소위 그간 롤드컵 우승과 수많은 족적을 기록했던 감독들보다도 우승도 부족한 주제에 월클병명장병에 가깝게 행동한다. 혹은 팬들과 팀을 우롱하고 업무 처리와 능력적인 부분 면에서 기만자로서 비춰졌다는 점이다.[63]

그리고 팬들의 입장에서 2라운드 브리온전까지의 T1은 선수 개인의 기량이 좋을지라도 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호흡은 맞지 않고, 대회가 아닌 솔로랭크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임에 따라 프로로서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모습으로 인해 무근본에 가까운 팀으로서 이미지가 크게 각인되었다. 또한 T1이 반등하면서 설령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확정되었음에도 이러한 부정적인 사례로 인한 촉발로 인해 작년 스프링처럼 우승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작년 서머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인 전망에 더 무게감이 실릴 정도이고. 또 이와 관련하여 그것도 다른 팀들도 점점 합이 맞아가는 이후 써머 시즌과 관련한 팀적 전망에서 결코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사실상 무리라는 점이다.

즉 신인 기용으로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2019년처럼 유명 선수들의 대거 영입을 시도하거나 2020 스프링 로스터를 그대로 채택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정도이다. 어쨌든 이 당시는 10인 로스터라 하더라도 주전과 후보의 격차가 있었던 데다가 어느 정도 합을 맞추면서 대회에 참가했던 로스터였기에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고, 현재 2021 스프링에서 베테랑들의 보여준 모습은 작년 써머처럼 개개인의 폼이 모두 죽으면서 아예 못 나올 정도이거나 강판시킬 정도로 심각해 보이는 건 아니기 때문.[64] 단적인 예로 직전 시즌이었던 작년 서머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감한 상황에서도 페이커를 비롯한 주전 라인업이 크게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는데, 이미 현재 패배 수는 작년 스프링 또는 서머 최종 패배 수[65]를 아득히 뛰어넘은 상황이라 문제가 심각하고, 심지어 여기서 패배를 더 하게 된다면 작년 정규 시즌 총 패배 수 9패와 역대 최악의 성적인 2018 써머 당시 패배수인 10패를 고작 한 시즌 만에 채우게 된다는 점에서 이른바 10황 체제라 불리는 2021 LCK 스프링 시즌의 치열함이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작용함에도 그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점이다.

결국 에포트를 제외하고 20 스프링 로스터를 그대로 재현한 칸나-커즈-페이커-테디-케리아 조합이 강팀으로 꼽히는 젠지와 DRX을 상대로 모두 2:0으로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한 시즌 내내 돌림판을 돌려대면서 승점을 까먹은 것도 모자라 마지막에 와서 그 난장판을 정리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짜낸 것이 전 감독이 이미 완성시켜 놓았던 로스터라는 점에서 점점 도망칠 곳도 사라졌고.[66] 결국 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20 로스터로 플옵에서 젠지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약점을 보이며 스프링을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편 이미 지나간 상황에서 하술하겠지만, 양대인-이재민 감코진 경질 사건 이후 2021 LCK 서머 2라운드부터 가동된 칸-오-페-구(테)-케 라인업이 LCK와 롤드컵까지 쌓아놓았던 우려들에 비하면 좋은 성적을 내자 "왜 이런 조합이 스프링엔 도대체 한번도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한숨을 내쉬는 이들도 많았다. 그 조합이 합을 더 쌓았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말.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T1
파일:2021 T1 Spring.png
감독 대행[* 감독 [[양대인|양대인

Daeny
]] : 2021.07.14 계약 종료]
[[손석희(프로게이머)|손석희

Stardust
]]
코치[* [[이재민(e스포츠)|이재민

Zefa
]] : 2021.07.14 계약 종료]
[[김지환(1993)|김지환

Moment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창동|김창동

Canna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우제|최우제

Zeus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현준|문현준

On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우찬|문우찬

Cuzz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상혁|이상혁

Fak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주현(프로게이머)|이주현

Clozer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민형(프로게이머)|이민형

Gumayusi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진성(프로게이머)|박진성

Tedd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민석|류민석

Keria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호성|류호성

Hoit
]]
[ 콜업/샌드다운 목록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엘림|최엘림

Ellim
]]
7주차 샌드다운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호성|류호성

Hoit
]]
7주차 콜업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1라운드
1







2라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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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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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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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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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RX 로고(2020~2022).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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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2군이 LCK CL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세간의 관심은 2군 선수들이 서머 시즌에서는 1군에 콜업되느냐의 여부다. 만약 서머에서도 또 다시 돌림판을 돌린다면 1군 로스터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서머에 돌림판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라인업과 거의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중 미드, 바텀, 서포터는 각각 주전과 서브 선수들 모두 2군 선수들과 갭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금의 2군과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67] LCK 미디어데이에서의 양대인 감독은 스프링은 모두 다 한번씩 경험하는 시즌이였다면, 서머는 스프링을 필두로 해서 주전을 결정한 시즌이라고 했다.[68] 일단 스크림에 나온 바로는 스프링 2라운드 중반 이후 고정된 칸나-커즈-페이커-테디-케리아로 진행하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서머 시즌은 T1이 여지껏 겪었던 시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즌으로 꼽히고 있다. 당장 팀의 대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페이커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올해가 마지막 계약이고,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 또한 1년 계약이라 재계약이 없다면 2021년이 끝나면 계약 종료에 들어선다. 만약 이번 서머 시즌마저도 죽을 쒀서[69] 롤드컵 진출에 실패할 경우 SKT 시절까지 포함하면 팀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롤드컵 진출 실패라는 매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기에 첫 단추부터 잘 맞춰갈 필요성이 있다. 거기다가 2020 서머 ~ 2021 스프링 시즌 동안 터져나왔던 각종 팀 내부적 문제[70] 때문에 팬들의 민심까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이번 시즌을 실패로 마무리한 것에 대한 여파는 단순히 암흑기였던 2014년, 2018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도 담원 기아가 MSI의 선전을 바탕으로 벌어온 시드권이 있어서 이번에는 선발전 최종전까지만 가도 진출 자체는 확정인 터라 최소 스프링 시즌보다 망치지만 않는다면 그래도 진출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71][72]

첫 경기는 개막일인 6월 9일 2번째 시간에 한화생명과 치른다.


4.1. 1라운드[편집]



4.1.1. 1주차[편집]


vs HLE 2:0 1주차 1경기
개막전에 난적이라고 평가받던 한화생명을 칸커페테케 라인업으로 2:0으로 초전박살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은 칸나와 커즈의 탑-정글 듀오가 빛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는데, 칸나는 한타가 좋다고 평가받지는 못하는 그웬으로 신성한 안개 스킬을 역이용해서 한타를 지배했고 2세트에는 세트로 상대 챔피언을 수도 없이 매다꽂아버렸다. 커즈도 럼블을 픽해 기가 막힌 동선과 이퀄라이저 각을 보여줬고 2세트에는 1AP 전략으로 픽한 다이애나로 잘 성장해 어그로도 빼주고 적극적인 탑 갱킹 등의 활약으로 이 두 명이 POG를 받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또한 T1의 상수인 바텀도 든든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페이커 역시 녹턴과 리 신이라는 독특한 픽으로 쵸비에게 한 치도 밀리지 않고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페이커 스스로도 오프 더 레코드에서 “한 몸처럼 들어갔다”고 자화자찬할 정도로 팀합이 매우 좋아졌고 그에 걸맞게 두 세트 모두 30분 안에 끝내버린 전투력도 대단했다. 밴픽과 전투에 있어서는 이미 담원에서 검증된 바 있는 코칭스태프의 날카로운 메타 파악과 멋진 밴픽은 덤.

vs DK 1:2 1주차 2경기
MSI이후 평가가 내려간 담원과 한화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로 기세가 올라갔던 T1이었지만 결국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2: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특히 3세트에 칸커페테케의 고질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 순간 스로잉이 크게 작용했다. 1세트에는 페이커가 루시안을 상대로 아칼리를 들고 나오는 강수를 두었지만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정복자가 아닌 기민한 발놀림 룬을 선택한 결과 한타에서 딜 부족으로 한끗 차이로 적이 살아나가기 일쑤였고, 칸나와 커즈도 나르와 럼블로 인상적인 활약을 못보이면서 상체에서 밀려 패했다. 반면 2세트는 페이커가 미드 리신을 잡으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칸나도 그웬으로 상대를 쓸어버리며 승리하였지만, 3세트에는 페이커에게 미드 제이스를 쥐어주면서 포킹 조합을 구성했다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3용 바다용 때 포킹도 안하고 용을 취하려는 최악의 판단을 하며 모든 게 무너졌다. 이후 테디의 칼리스타의 제압을 먹은 칸의 아칼리가 폭풍성장하면서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앞라인을 든든히 세워주는 캐니언의 신짜오와 최고의 지원을 해주는 쇼메이커의 카르마, 어느새 성장한 고스트의 카이사와 베릴의 렐이 밀고 들어오자 결국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T1 팬들의 반응을 킬 스코어를 0:7까지 벌리며 그 유리했던 3세트를 본인들이 던져서 졌던 게 어이없고 화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73] 특히 테디가 담원 경기에선 항상 실수 플레이가 나오는데, 라인전 자체는 테디, 케리아 쪽이 분명 우세인건 확실하나 중반 부터 무리한 포지션, 혹은 본인의 성장을 믿고 앞으로 들이밀다가 상대에게 킬을 허무하게 주는 상황이 20년부터 계속 발생하고 있다. 라인전을 자주 이긴것과 별개로 계속 경기를 패배하니 급한 마음이 생겼다는 점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이러한 패배 연결고리를 빠르게 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4.1.2. 2주차[편집]


vs BRO 2:0 2주차 1경기
경기력은 아쉬운 면모가 조금씩 있었으나 2:0으로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1세트는 속도가 좀 느리긴 했어도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굴리면서 승리했으며, 2세트에는 전령 근처 한타에서 크게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상대가 천천히 굴리려는 사이에 조금씩 회복을 시작했고, 미드 앞 한타에서 상대의 실수를 캐치하면서 단숨에 흐름을 가져온 뒤 무난하게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vs LSB 0:2 2주차 2경기
경기력이 21년 중에서 가장 최저치를 기록하며 2:0대패를 당했다. 1세트는 스크림에서 배워왔는지 서포터 리신이라는 초강수를 꺼냈고 초반에 득점까지 하였으나 이후 중반 운영에서 모든 드래곤을 헌납하며 게임을 질질 끌었고 마지막 한타전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을 먹은상태에서 상대 본진을 압박하였으나 룰루가 세트를 쫓아가다 세트를 놓쳐버리면서 그대로 T1이 한타를 져버렸고, 마지막까지 바론을 치다가 한타를 대패하는등, 담원에서 나왔던 역전패를 또다시 당했다.

2세트는 무난한 정석조합을 꺼냈으나 1세트의 데미지가 매우 컷는지 칸나는 리신을 픽했음에도 궁을 찍지 않았고 정글-미드는 서로 합이 맞지 않아 상대를 그대로 살려보낸데다 결국 무리한 미드 다이브 실패로 게임이 터져버렸고 바텀은 그 와중에도 솔로킬을 내며 분전하는가 싶더니 테디의 무리한 포지션으로 한번에 잘리고 한타가 시작, 심지어 상대 미드는 오지도 않았음에도 에이스를 당하며 대패했다.

2주차의 경기들을 종합해보면 돌림판만 없어졌을뿐, 스프링 시절로 실력이 회귀하는 기이한 주차가 되었다. 분명 한화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프 더 레코드에서 페이커가 언급했듯이 서로 한몸인것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이후 담원, 브리온 전을 거치면서 조금씩 서로 삐걱대기 시작했고 결국 샌드박스전때 걱정하던 문제들이 한번에 터졌다.

번외로 이번 경기를 이겼다면 2위까지 올라갔을수도 있었으나 0:2로 지면서 민심이 역대급으로 좋지 않게 되었다. 특히 스프링까지만 하더라도 돌림판이라면 기겁을 했던 팬들도 완전 교체가 아닌 적당히 한명 정도는 교체를 해야할때가 되었다는게 중론.


4.1.3. 3주차[편집]


VS NS 0:2 3주차 1경기
저번주까지만 하더라도 T1의 경기력이 밑바닥의 끝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번에도 샌드박스전에 비해서는 그나마 나아졌을 뿐이지 절대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경기력으로 혈전끝에 농심에게 패배하면서 적신호가 터졌다.

1세트는 경기시간이 70분 16초로 18년 이후로 거의 나오지 않았던 최장경기를 펼쳤으나 T1과 농심 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T1같은 경우는 인게임이 아닌 밴픽부터 담원전에 이은 밴픽실수를 또한번 저질렀고[74] 인게임 내에서도 과연 이팀이 서머가 열리기전 관계자들 사이에서 롤드컵을 갈 수 있는 팀들 중에 한팀으로 뽑힌 팀이 맞을까 싶은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트를 픽하며 분전한 케리아를 제외하고는 4명의 선수들의 폼이 완전 하락한 면모를 보였으며 특히 탑,정글,미드 상체 3명이 한번씩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나마 농심이 그런 T1을 상대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등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였다.

2세트는 1세트의 받아치는 조합을 버리고 비에고와 레넥톤, 징크스같은 최신 픽들을 선보였으나 탑, 미드에서 솔킬이 한번씩 발생, 초반에 라인전으로 번 이득을 위험한 교전으로 다 날려버리면서 무난히 경기를 지게 되었다. 물론 농심이 신이 났는지 이득을 보고도 집을 가지 않는 판단으로 한타를 대패했으나 거기에 상응할만큼 대규모 한타를 승리하면서 게임을 굳혔고 결국 담원전부터 농심전까지 세트 5연패를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팀의 최우선 과제가 롤드컵 진출이고 서머전에 진행했던 미디어 데이에서도 꾸준히 롤드컵 자력 진출 희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때까지 보여준 경기력을 종합해보면 서머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롤드컵 선발전을 뚫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태이기에 T1입장에서는 가능한 빨리 팀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할 과제가 되었다. 그나마 다음 경기가 DRX전인데 DRX선수들도 스프링에 비해 상태가 좋지 않기에 만약 이 경기마저 패배하거나 반등의 기회가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T1역사상 최초로 롤드컵을 2년 연속 가지 못하게 되는 암울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VS DRX 2:0 3주차 2경기
0승 5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DRX를 상대로 2:0으로 경기를 승리하며 그나마 급한 불을 끈 상태가 되었다.

신기하게도 1세트와 2세트의 밴픽이 (4밴과 5밴의 순서만 바뀐 채) 똑같은 상태로 진행되었고[75] 1경기를 패배했음에도 우틀않을 시전했던 DRX를 2:0으로 침몰시키면서 매치 6연패의 수렁에 던져넣었다.

1,2세트를 정리하자면 T1은 지난 경기들에서 실수 한번으로 게임이 기울던 어려운 조합을 버리고 상대방을 먼저 물기 쉬운 돌진 4조합을 다시 꺼냈으며 특히 테디는 진에어 시절, 자신의 시그니처 픽이라고 불렸던 진을 T1에 입단하고 처음으로 선보였고 2세트 MVP까지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불안한 라인전으로 매번 탑의 뒤를 봐줘야 했던 커즈 또한 칸나에게 잘 죽지않는 세트를 쥐어주고 상대방이 픽한 레넥톤,니달리의 강한 갱킹을 페이커가 적절히 흘려주니 성장형인 다이애나를 가지고 오브젝트 교전, 과감한 이니시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의 열쇠 역할을 해주었다.


4.1.4. 4주차[편집]


VS KT 2:1 4주차 1경기
리그에서 만날때마다 서로에게 도움 된 적이 한번도 없었던 KT와의 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밴픽부터 KT에게 이겼을뿐만 아니라 바텀에서 라인전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게임이 거의 터졌던 경기. 그나마 중간에 KT의 날카로운 이니시가 몇 번 보이긴 했으나 결국엔 T1의 잘 큰 이즈리얼과 제이스의 포킹 몇번만에 넥서스가 터지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T1의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고 할수 있는 탑 루시안을 중심으로 짜놓은 전 라인 압박 조합을 다시 꺼냈는데 지난 경기, 70분게임을 한 농심전에서 조차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던 칸나의 루시안이 이렇다 할 라인전 이득을 보지 못했고 1세트 부터 미드 갱을 꾸준히 해온 KT가 이번에는 확실히 미드에서 킬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다. 거기에 선수들 간에 콜미스가 있었는지 3인 다이브에 루시안이 사망하면서 사실상 바텀만 쳐다보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T1은 어떻게든 정글과 트페를 이용해서 루시안을 키우긴 했으나 마지막 용 교전때 한타를 대패하면서 판도가 기울었다. 루시안과 트페가 마지막까지 살아나며 경기가 끝나지 않을뻔도 했으나 루시안은 트페의 운명으로 인해 집에 가는 제이스를 보고 끊으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망치 한방에 비명횡사했고 트페는 라인클리어를 위해 앞으로 나갔으나 징크스의 빠직!에 발이 묶여 사망하면서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3세트는 KT의 조합에 비해 T1의 상체 3명이 라인전이 좋지 못한 픽을 가져갔고 실제로 오공이 다이브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좋지 못한 출발인 상태였다.
하지만 KT또한 19년부터 이어진 대퍼타임이 바론교전에 발동하면서 테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4:5한타를 대패하면서 게임이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조합차이를 극복해내지 못한 KT가 패배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VS AF 1:2 4주차 2경기

야... 하지마 이 씨... 게임 하지마

울프 #


1세트는 상대의 발밴픽에 힘입어 계속 유리했으나 경기를 질질 끌고다니며 40분으로 이어지고 한타에서 패배하여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어찌저찌 조합의 힘으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 페이커의 녹턴이 미드 솔킬내고 잘 굴리는 싶었으나 비에고에게 제압골드를 내주어 사이드 주도권을 잃어버렸고 바론둥지 앞에서 페이커가 바위게를 먹으려다 역으로 짤리고 바론까지 퍼주어 경기가 뒤집히고 결국 상대 원딜을 먼저 잡고도 한타패배로 이어지며 역전패했다.

3세트는 바텀키우려다 전령, 포탑, 4용, 바론 모두 퍼주는 기적의 플레이를 시전하고 잘 받아먹은 상대에게 계속 이리저리 얻어맞으며 결국 자멸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플레이가 안일하고 느렸던 게 패인이었다. 담원전 이후로 자주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게임은 유리해도 빠르게 굴리지 못하고 오브젝트 싸움은 더욱 소심하게 해서 상대에게 전부 퍼주고, 원딜 캐리에 매달려도 게임만 길어질 뿐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 또한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는데, 라인전 밀리는건 상수에 오브젝트 싸움이 일어나려 하면 항상 늦게오는 탑솔러, 성장이 밀려서 활약을 못하는 정글, 유리하게 끌고 가더라도 계속 짤리면서 분위기를 내주는 미드 라이너, 성장 잘해놓고 한타에서 활약을 못하는 원딜러, 전 서포터 처럼 이니시 부담이 쏠리자 무리하게 교전을 열다 궁극기, 스펠을 허무하게 날리는 서포터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팀적으로도 비판받을 여지가 많은데 분명 담원전, 농심전을 거치면서 줄건 줘와 소극적인 플레이가 발생하는 게임이 많이 나왔음에도 T1이 내놓은 결론은 원딜이 잘하니 안전하고 길게 하자인 걸로 예상될 법한 경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결국 18년에 LCK 전체의 문제점으로 여겨졌던 느긋하고 안전한 플레이를 양대인 감독과 코치진들은 경험을 해보지 못했는지 다시 18년으로 회귀하는 판단을 내렸다.

팀 게임에 가장 기초적인 시야 장악에서도 게임 중반에 들어서면 맵이 암전되기 일쑤이며, 이 때문에 무리하게 혼자서 시야를 먹으려하던 페이커가 짤리거나 상대방이 무엇을 시도하는지 파악도 안되는 상황, 불리한 상황에서 이를 역전할 뒷텔각 따위를 노리기가 힘든 상황 등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클템과 포니는 4주차 경기 리뷰를 통해 T1은 팀적으로 뭔가 운영 자체를 아예 하지 않는다며 비판하였다. 탑정글은 무언가 시도조차 하지 않고 페이커와 케리아의 플레이메이킹만을 바라본다고 분석했으며 페이커의 실수가 없어야 경기를 이긴다고 말할 정도로 팀적인 부분에서 선수간 역할이 과도하게 쏠려있음을 지적하였다.


4.1.5. 5주차 1라운드[편집]


VS GEN 2:0 5주차 1경기
예상을 깨고 1라운드 1등을 확정지어 놨던 젠지에게 2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4.1.6. 1라운드 총평[편집]


서머 시작 전만 하더라도 T1은 관계자들 혹은 다른 프로 선수들 내에서 현재 메타를 잘 적응한 팀이라고 평가받았고 롤드컵 티켓이 4장이 된 현 시점, 한화생명과 더불어 롤드컵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팀 중 한팀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과 기대를 많이 받은 상태였다.

실제로 첫 경기부터 스프링에서 최종 순위 3위로, 본인들의 윗단계에 있었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압승을 거두며 신선한 밴픽과 빠른 운영으로 관계자들에게 극찬받았고 해외 매거진인 ESPN도 오랜만에 T1을 Top10에 올려놓는등, 스프링때 돌림판으로 예방 주사를 세게 맞은 만큼 이번 시즌은 다르다! 라는 면모를 보여주는듯 했다.

그러나 희망적인 미래는 샌드박스 대패전 이후로 철저하게 무너져 내렸는데 담원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점점 경기력이 내려가는 면모를 보이더니 압도적인 팀상성을 가지고 있었던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2:0으로 대패, 스프링 당시 동부 수문장이었던 농심에게 창단 역사상 가장 저조한 경기력으로 연달아 2:0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올해 남은 코인은 다 날아갔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경기력이 떨어지는 행보를 보였다.

그나마 작은 불씨라도 살아있었던 마지막 코인을 아프리카에게 지면서 날아가버리자 그동안 있었던 감독과 주전 선수들의 인터뷰가 재해석되면서 커뮤니티에 불을 지폈고, 선수들간의 팀적 호흡이 서머에서도 맞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인게임 보이스나 플레이로 발현되면서 신빙성이 높아지자 급기야 2년동안 맞추고도 이런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이 결국 선수들 자체가 서로 성향이 맞지 않는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4.2. 2라운드[편집]



4.2.1. 5주차 2라운드[편집]


VS NS 0:2 5주차 2경기
젠지 전을 2:0으로 이기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뻔했으나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젠지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어디 가고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참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젠지 경기를 치르기전, T1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상태였다. 항상 라인전까지는 유리하거나 선취점을 가져가는데 반해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선수들의 실수들이 겹치면서 이득이 다 날아가버리고 한타를 대패하는 그림이 현 T1의 주소다.

이번 농심전은 궁극기만 눌러도 되는 쉬운 조합이나 극 포킹조합이 아닌 모든 운영을 할 수 있는, 하지만 컨셉이 없는 애매한 조합이었다는 점도 한몫했다.

농심전 이후, 구마유시가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신세한탄에 가까운 이야기를 늘어놓는가 하면 제우스 - 엘림 - 클로저가 일제히 계정 닉네임을 바꾸는 등의 행동이 관측되며 내부적으로 주전 멤버들과 유망주 라인 사이를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4.2.2. 6주차[편집]


7월 15일 오전 이재민, 양대인 코치진이 경질되었다는 초대형 폭탄이 터졌다. 6주차 로스터에는 손석희 코치만 등록되었으며 프런트는 남은 기간 동안 손석희-김지환 체제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T1은 김정수 감독에 이어 연이어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팀이 되었다.

가뜩이나 롤드컵 직전의 서머 시즌이고 정규시즌 성적도 5할을 간당간당하게 유지할 정도로 폼이 좋지 못했고, 전일 올라온 T1 공식 영상인 라커룸에서도 페이커가 이번 시즌이 가장 큰 시련일 것이라는 언급을 했는데, 정말로 T1 입장에서는 감독 없이 롤드컵 진출이 걸린 서머 시즌을 진행해야하는 최악의 악재를 마주한 셈이 되었다. 최근 유망주 라인 선수들이 닉네임을 바꾼 게 프런트를 향한 항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추측과 더불어 여전히 확정하지 못한 주전 라인업과 선수 및 코치진의 마찰, 출전 선수 간의 조율점을 찾지 못한 데 대한 프런트의 압박 등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추측이 돌고 있다. 스프링 시즌 돌림판으로 양대인 체제에 많은 비판을 가했던 T1 팬덤조차도 '이런식의 일처리는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다' 라는 반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최 단장이 양-이 듀오 경질 사안과 관련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막말로 알맹이가 없는 이야기만 쏟아내며 비판을 샀다. 다만 팬들 사이에선 이번 회견을 통해 확실하게 확인되었다고 여겨지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이번 경질 건의 최종 결정은 컴캐스트 측의 영향이 있었다는 점과 최성훈 단장이 현장 감코진 업무에 개입할 의사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결국 돌고 돌아 최성훈 - LS라는 처음의 그림을 완성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

VS KT 2:0 6주차 1경기
폭탄이 터졌지만 경기를 이기면서 급한 불은 껐다.

다행히도 이번 경기는 아주 시원한 경기력이 나왔다

스프링 브리온전에서 패배했던, 유망주 정글인 오너의 어마어마한 파괴력이 나왔으며, 2세트 연속 노데스라는 진귀한 기록에 서머 첫 출전에 2연속 POG까지 받았다. 이외에도 1세트 무난한 활약과, 2세트 집중 공격을 받음에도 최선을 선택하며 결국 복구 및 활약에 성공한 칸나, "우리 라인전 무시하고 진 뽑냐?"라고 하는 듯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KT의 바텀을 지운 구마유시-케리아, 그리고 1세트 라인전을 이기고 로밍을 통해 게임을 터뜨리는데 일조하고 2세트 적절히 텔로써 합류를 하며 오공 선취점 및 복구에 공헌을 한, 라이즈로 주도권을 통해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한 페이커까지, 아쉬운 점이 간간이 있을지라도 안 좋을 수 있는 팀 내 분위기를 이겨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므로 오늘만큼은 모두 칭찬받기에 충분한 T1의 선수들과 코치진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T가 밴픽과 플레이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기에 앞으로 남은 지옥의 3연전을 오늘 경기처럼 이길 수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VS DK 2:1 6주차 2경기

1세트에는 상대의 조커 픽인 자크에 이렇다 할 대처도 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초반에 무리하게 공격적인 탑 다이브 실패+바텀의 판정패에 의해 전 라인의 주도권이 사실상 없어진 거나 다름없게 되어 초식형 정글러인 자크가 편하게 성장할 시간이 생겨버렸고, 자크가 충분히 성장한 후의 한타에서 계속해서 휘말리는 모습만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2세트에는 제이스를 중심으로 라이즈의 공간 왜곡을 통해 사이드를 뒤흔드는 기동력 좋은 일종의 포킹 조합을 구성했는데, 상체 3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게임의 전반적인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봉풀주 강타를 든 칸에게 바론을 뺏기기도 하고 화염 용의 영혼을 내주고 바론버프를 챙기는 의아한 판단을 하기도 했지만 조합의 중심이었던 칸나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제이스로 상대에게 포킹딜을 욱여넣으며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실제 담원의 조합은 이니시가 오른과 노틸러스 단 둘에게 집중되어 있었는데, 오른은 브라움의 방패에 의해 이니시를 열기 까다로워 사실상 노틸러스의 이니시 하나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칸나는 이 노틸러스에게 지속적으로 포킹딜을 넣어 한타를 열기 어렵게 만들었고 결국 마지막에는 이를 바탕으로 T1이 장로버프를 획득하고 적진으로 진격, 일방적인 교전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T1의 바텀이 자신들의 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을 보고도 코그모-룰루 조합을 선택한 담원 바텀을 라인전부터 말 그대로 찍어누르며 7분에는 쓰레쉬가 모빌신을, 8분에는 아펠리오스가 철갑궁을 띄워버리게 된다. 이때의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케리아의 발이 풀리며 전 라인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러한 케리아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게임을 쉴 새 없이 터트린 끝에 23분만에 킬스코어 16:5, 골드차이 11K 라는 경기 내용과 함께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지긋지긋했던 담원전 7연패를 청산하고 7승 라인에 합류했다.


4.2.3. 7주차[편집]


VS AF 2:1 7주차 1경기
중위권의 판도가 결정나는, 또한 담원에 이은 상성 관계라 평가받는 아프리카였지만 그럼에도 T1은 끝내 무너지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에는 극초반 바텀 애쉬-브라움의 강력한 라인전으로 상대 아펠-유미의 스펠을 전부 뺐지만 킬 캐치에는 아쉽게 실패하면서 경기가 묘해졌지만, 탑에서 칸나의 나르가 기인의 리 신 상대로 라인전을 잘해줬고 이를 놓치지 않은 오너가 전령을 처치한 이후 곧바로 탑 다이브를 강행해 이득을 보고 전령까지 풀어 탑 1차를 깔끔하게 밀었다. 그 이후 두번째 용 싸움에서 용을 얻지 못하고 패퇴하는 각에서 다이애나가 극적으로 핑퐁에 성공하고 페이커의 라이즈가 부쉬 플레이로 상대를 교묘하게 속이는 데 성공하며 손해를 막았다.

이후 3용 타이밍에 T1은 페이커의 과감한 오더로 3용을 주고 두번째 전령을 풀어 미드에 고속도로를 내는 작전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그 결과 아프리카의 미드 3차까지 가져온 다음 라이즈의 공간 왜곡으로 아펠리오스까지 잡아내며 게임 주도권을 크게 얻는다. 이후 한타에서 브라움이 방패 내밀고 거기에 오너의 다이애나가 진입해 아프리카의 진형을 싹쓸이하면서 1세트를 T1이 얻는다.

2세트에는 아프리카가 탑 트리스타나라는 초강수를 두었으나 T1은 다시금 초반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려나가는 과정에서 탑 트리스타나를 잡으려다가 바텀 듀오가 횡사하면서 게임이 뒤집힌다. 이후 플라이가 말린 조이를 가지고도 수면을 연달아 터트리는 슈퍼 플레이가 있었고 T1이 역바론을 성공시키기도 하고 아프리카의 바론을 오너가 뺏는 슈퍼 플레이도 있었지만 후반을 가게 되면서 T1의 포킹 바루스가 힘이 빠지기 시작한 것과 대조되게 아프리카는 DPS가 살아있는 원딜(트리스타나, 아펠리오스)의 계속되는 활약으로 공세를 저지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3세트에는 탑 원딜 조합으로 재미를 본 아프리카가 이번엔 루시안을 기인에게 맡기는 강수를 두고 이에 힘입어 칸나의 그웬을 엄청나게 압박하고 다이브 킬까지 만든다. 하지만 전령 한타에서 그웬이 킬과 어시를 먹으며 살 길이 열렸고, 전령도 T1이 가져가며 게임을 뒤집었다. 이후 기인이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칸나에게 잘리는 등 게임이 걷잡을 수 없어졌고, 트런들과 징크스, 브라움 등 후반으로 가면 한타가 더 좋아지는 T1 조합이기에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리다가 미드 한타에서 완전히 승부가 결정나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한다.

이 경기는 페이커가 단독 POG를 받았고, 실제로 1세트의 부쉬 플레이나 절묘한 공간 왜곡 타이밍 등으로 기동성 좋게 T1의 운영을 이끌었다. 물론 고질적인 좁은 시야 때문에 제압골드를 내주거나 끊기는 장면도 있었지만 1,3세트 전체적인 판짜기가 페이커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단독 POG를 받을 수 있었다.

VS LSB 1:2 7주차 2경기
지옥의 5연전 마지막 경기, 1라운드의 완패를 갚고자 했지만 아쉽게 복수에 실패하고 분패했다.

1세트에는 미드 루시안으로 스왑 심리전을 걸다가 갈리오를 뽑으며 상대 라이즈와 맞춰가며 탑 루시안이라는 픽으로 선회했다.

초반 탑 교전에서 오너의 비에고가 딜각을 잘못 계산한 이후 역으로 솔킬을 따일 위기에 처했으나 칸나와 페이커의 적절한 구원으로 살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 페이트의 라이즈도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하면서 칸나를 잡고 페이커가 쌍버프를 두르게 되었지만, 안일한 무빙으로 이동기가 잘못 들어간 이후 라이즈의 풀콤보를 다 맞고 솔킬을 내주면서 경기가 크게 기운다. 그 후 탑 교전에서의 설계가 실패하고 라이즈가 전장을 휘저으면서 게임이 굳혀졌고 그대로 1세트를 내준다.

2세트에는 미드 저격밴으로 페이커가 오랜만에 빅토르를 꺼내고 바텀 직스와 더불어 서폿 트런들을 뽑는 신기한 밴픽을 보여주면서 출발했다.

직스와 더불어 칼날비 룬을 들고 공간 장악 능력이 뛰어난 트런들을 이용해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고, 바텀 교환 이후 상대가 전령을 먹는 사이 직스가 바텀 1차를 폭풍철거하며 운영 주도권까지 잡고, 미드와 탑도 뚫어버리며 샌박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이따금씩 상대의 맹렬한 반격에 휘청거릴 뻔도 했지만 기본적인 주도권 차이가 있다 보니 2세트는 손쉽게 T1이 가져간다.

3세트는 구마유시가 저격 밴을 많이 당하고 결국 바루스를 상대로 카이사를 뽑으며 바텀 구도가 크게 불리해졌고, 미드 루시안을 뽑으면서 미드 중심으로 무조건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조합이 되었다.

하지만 페이커의 콩콩이 루시안이 페이트의 라이즈에개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으로 킬을 헌납하면서 게임 방향성이 크게 흔들린다. 그 후 샌드박스 레드 부근 한타에서 카이사가 모든 스펠과 궁까지 써가며 어그로 핑퐁이 되고 한타를 대승하며 바론을 치기 시작했으나, 혼자 남은 에포트를 너무 경시한 나머지 와드 설치로 위치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바론을 스틸당하는 최악의 그림이 나오며 게임이 기울어지고, 용도 3용을 내준다.

그 후 4용 타이밍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오너의 다이애나가 이니시를 열었지만 바루스 부패의 사슬에 이어 샌박의 스킬들이 일점사로 화려하게 꽂히며 다이애나가 즉사했고, 바다 영혼을 그대로 내주면서 게임을 패배하게 된다.

이 경기의 패인은 페이커의 부진. 6주차에 상승기류를 탔을 때부터 T1의 승리 공식은 페이커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한 전방위적인 영향력과 플레이 메이킹이었는데, 그게 안되면서 T1의 모든 초반 설계가 꼬이고 매치까지 패배하는 결과가 되었다. 오너의 경우에도 게임이 꼬이면서 조급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기도 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4.2.4. 8주차[편집]


VS BRO 2:1 8주차 1경기
아쉬웠지만 충격적이었던 역전패를 뒤로 하고 만나는 8주차의 유일한 상대는 강팀 슬레이어의 면모를 보이는 프레딧 브리온이다.

1세트에는 페이커가 오랜만에 르블랑을 픽했고, 야하롱의 레넥톤을 상대로 강력한 라인전을 퍼붓다가 케리아의 그라가스와 함께 레넥톤을 잡아내며 성장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칸나의 나르나 바텀도 주도권을 계속 살려가며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르블랑을 묶어둘 즉발 CC가 없는 조합이었던 프레딧 브리온은 페이커의 르블랑에게 유린당하며 1세트를 내준다.

2세트에는 라바가 출전했고 레넥톤-르블랑 구도로 다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라바가 롤킹 모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1세트보다 페이커가 안일한 플레이를 해버린게 원인이 되어 결국 페이커의 르블랑이 솔로킬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엄티의 성장도 가속화되면서 게임이 기울어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페이커의 르블랑의 존재감이 지워졌고 함께 나온 오너의 트런들까지 망해버리면서 미드-정글의 힘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T1이 미드-정글로 레넥톤-니달리를 구성했고 바텀을 애쉬-브라움으로 맞추며 공격적인 라인전을 예고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초반 라바의 사일러스가 집 타이밍을 잡던 와중 오너의 니달리가 창으로 끊으면서 사일러스의 복귀 텔을 강요하고 이에 페이커의 레넥톤이 탑 텔로 다이브를 강행하며 크게 앞서나가고 스노우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그후 운영 단계에서도 샌드박스 전의 피드백이 잘 이루어졌는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바론 파워플레이도 적절히 잘 굴려내며 매치 승리를 가져온다.

이번 경기 T1의 승리 요인이라면 페이커의 폼이 좋아졌다는 점과 칸나가 상체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좋은 폼을 보였다는 점이다. 다만 가끔씩 나오는 스로잉이 여전히 문제시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개선점.


4.2.5. 9주차[편집]


VS GEN 2:1 9주차 1경기

더 높은 순위를 위해 2위 젠지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T1은 1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 위주의 포킹 조합을 들고 왔고, 젠지는 이즈리얼 대신 자야를 선택하는 의아한 픽을 보이며 T1이 이즈리얼을 가져온다. 탑을 파고들며 옛 동료였던 버돌의 이렐리아를 괴롭히고 칸나의 제이스를 키웠으나 상대 신드라의 적군와해 대박이 터지며 한타를 대패하고 오브젝트에서 불리하게 진행한다. 여전히 포킹 조합의 힘이 여전해서 젠지의 바론 버프를 상대로도 수성을 잘 해냈다. 상대 이렐리아와 신드라의 슈퍼 플레이로 스노우볼이 멈추나 했으나, 상대 레오나를 페이커가 끌어들이며 레오나를 끊었고, 오너의 리 신이 신드라를 인섹킥해내며 미드 한타를 대승, 용과 바론을 동시에 가져가며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바텀을 밀기 시작했고 이를 무리하게 옆구리를 찌르려던 이렐리아를 잡고 앞라인부터 잘라가며 넥서스로 돌격,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에는 젠지가 제이스를 비롯해 원딜 쪽을 집중 견제했고, 젠지가 이렐리아와 이즈리얼을 가져간 이후 이에 T1은 이렐은 상대해볼 만 하다는 듯 셀프 카운터인 나르를 픽하고 바텀의 경우 트리스타나-카르마로 라인전을 살리고 스노우볼에 방점을 두겠다는 조합을 구성한다.

초반 라인전 구도에서 트리스타나-카르마 듀오가 이즈-레오나를 미친 듯이 두들겨 패면서 5분 만에 포탑 골드 3개를 뜯으며 케리아의 발이 풀렸으나, 미드에 올라가던 중 젠지의 매복에 당하며 싸움이 커지더니, 급기야 버돌의 이렐리아가 트리플 킬을 먹어버리며 조합상 이렐리아를 막을 수가 없어졌다. 이후 한타만 보더라도 이렐리아 상대로 거리 유지를 못하면 다 쓸려나갔으며, T1 딜러진들 또한 딜을 억제당하는 효과까지 발생해 뭘 해보지도 못하고 2세트를 패배한다.

3세트에는 T1이 이렐리아를 칼밴, 젠지가 이즈리얼 선픽에 T1은 아펠-쓰레쉬로 응수했고 젠지 탑에 오공이 나오자 T1은 케넨을 픽, 정글-미드는 각각 젠지는 올라프-룰루로 팀을 보조해주는 역할이라면, T1의 경우 리 신-오리아나로 변수 창출에 시너지가 있는 챔피언들을 가져온다. 어쨌든 양팀 다 정석적인 한타 조합을 예고했다.

초반에 전령 한타가 발생했고 여기서 젠지가 전령을 뺏긴 했으나 T1이 3킬을 가져가고 포탑 채굴 이득도 보면서 기분 좋게 시작한다. 이후 칸나가 버돌에게 솔킬을 당했지만 순간이동 이후 솔킬로 되갚아주면서 만회했고, 골드 차이가 쭉쭉 벌어지며 게임을 터트린다. 그런데 여기서 T1은 지체할 생각이 없었는지, 아니면 한타를 유도하고자 했는지 3용까지 먹어놓고 영혼을 기다리면 되는 타이밍에 바론을 쳐보는데, 클리드에게 스틸당하기는 했지만 젠지에게도 피해를 안기며 손해를 최소화시켰다. 이후 4용 타이밍에 용을 하나 내주기는 했지만 또 2킬을 가져가며 손해는 막았고 젠지 입장에서도 게임을 어떻게든 봉합시킨 것이라 나쁠 건 없었다.

이후 T1이 다시 한번 바론을 치는데, 뒷텔을 탄 칸나가 버돌과 비디디에게 끊겼지만 버돌도 체력이 많이 빠졌고 T1 쪽에서도 적절한 딜중지와 딜재개를 선보이며 스틸하러 들어온 클리드를 잡아내고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바론을 먹은 다음 탑 쪽으로 올라간다.

탑 쪽에 집결하고 T1이 탑 공성을 시작하는데, 룰러의 이즈리얼이 3차 포탑 방어 과정에서 오리아나의 구체를 확인하지 못했는지 구체 주변에서 서성거리다가 이를 놓치지 않은 페이커가 충격파를 적중시킨 다음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가 마무리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며 승리한다.

이번 경기 T1의 POG는 오너와 페이커. 오너는 1세트에 리 신으로 당구킥과 인섹킥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의 한타 승리를 이끌었고, 페이커는 3세트에서 오리아나로 노데스 게임과 더불어 한타 때마다 좋은 충격파 활용으로 팀의 대들보와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른 선수들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칸나는 최근 폼만 보면 지난 해의 폼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76], 이번 경기에서도 뇌절이 좀 있기는 했지만 시그니처인 제이스로 시팅받은 만큼 캐리해줬고 케넨으로도 상대의 진입각을 차단하고 오공에 대한 마크까지 기가 막히게 해내면서 POG는 오너와 페이커가 받았지만 공로만 보면 칸나가 받아도 딱히 이상할 게 없었다. 구마유시도 안정감을 보이며 본인 말대로 룰러를 해체분석하는 데 성공했으며, 케리아는 약간 불안한 점도 있었지만 팀 패배에 기여할 정도로 스로잉을 저지르거나 하지는 않았고 3세트에는 좋은 랜턴 활용으로 딜러들을 세이브해주면서 스노우볼의 교두보 역할이 되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10승 대열에 합류하게 되어 5강 싸움 구도가 더 치열해졌다. T1은 리브 샌박과 더불어 남은 대진이 꿀대진에 속하는데, 일단 전부 이겨놓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보며 순위가 어떻게 될지 봐야하는 상황. 일단 이번주 마지막 경기인 DRX전도 멋진 승리로 장식하여 순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할 것이다.

VS DRX 2:0 9주차 2경기
9주차 마지막 경기이며, 이 날 첫 경기에서 젠지와 담원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치는 만큼 T1 입장에서는 DRX를 깔끔하게 2:0으로 잡고 기세를 올려야 할 것이다. 또한, T1은 모든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게 된다면 다른 플레이오프 팀들 간의 매치에 의해 자력으로 3등에 진출 가능하다. 또한, 운이 좋다면 2등까지도 노려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 무조건 2:0으로 깔끔한 스윕승을 해야만 한다.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던 다른 상위권 팀들처럼 T1 또한 DRX의 반격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로는 2:0으로 이기는데 성공하면서 일단 이번 주 경기들에서 최선의 결과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4.2.6. 10주차[편집]


한화생명과의 마지막 경기만 남은 가운데, 4위로 9주차를 마무리한 T1은 PO 2라운드에 직행하는 2위 이상이 목표인 상황. 하지만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자력으로는 3위까지만 가능하다. 한화생명전을 2:0으로 깔끔히 잡아낸다면 12승 6패 득실차 +10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이때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의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을 T1이 무조건 앞설 수 있게 된다.[77] 거꾸로 말하면 리브 샌드박스가 kt에 패하지 않는 이상 두 팀 중 한 팀은 T1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게 된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는 최하위 DRX와 하락세의 젠지를 만나기 때문에 패배 예측이 쉽지는 않은 상황. 다만, 농심은 9주차에 아프리카에게 패배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만 패배하면 리브 샌드박스와 마찬가지로 T1에게 밀릴 수도 있다.

T1이 PO 2라운드에 직행하는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78] 우선 T1이 한화생명을 2:0으로 꺾는다는 경우에, 농심이 1패라도 하거나, 리브 샌드박스가 kt에게 패하고 담원 기아에게 승리하는 경우에 2위를 확보하게 된다.[79] 만약 한화생명을 2:1로 승리한다면 득실차가 9점으로 다소 힘들어지는데, 위의 시나리오대로 되더라도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가 2:0 승리, 1:2 패배를 하면 득실차가 같아져 승자승에서 밀린 T1이 이 두 팀을 앞설수가 없다. 즉, 두 팀이 2:1 승리를 거두거나 0:2 패배를 당해야 한다.

한화생명을 2:0으로 잡았을 경우의 경우의 수다.

경우
T1
LSB
NS
DK
T1 순위
PO 2R 직행팀
1
HLE전 2:0 승
(12승 6패 +10)

KT전 승 / DK전 승 (2승)
DRX전 승 / GEN전 승 (2승)
LSB전 패 (1패)
3위
LSB, NS
2
1승 1패 혹은 2패
2위
LSB, T1
3
KT전 패 / DK전 승 (1승 1패)
DRX전 승 / GEN전 승 (2승)
LSB전 패 (1패)
2위
NS, T1
4
1승 1패 혹은 2패
1위
T1, NS 혹은 LSB
5
KT전 패 / DK전 패 (2패)
DRX전 승 / GEN전 승 (2승)
LSB전 승 (1승)
3위
NS, DK
6
DRX전 승 / GEN전 패 (1승 1패)
2위
DK, T1

총 16가지의 승패 경우의 수 중 14가지 경우나 T1이 PO 2라운드 직행의 경우가 나온다. 하지만 이는 농심이 1패라도 받거나 리브 샌드박스가 kt에게 패배하는 경우가 포함되는 등 가능성이 그리 높은 시나리오들은 아니다. 담원 기아의 승패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혹여나 승리하게 된다면 무조건 T1보다 앞서기 때문에 T1의 1위 등극은 물건너간다.

여기에 만에 하나 한화생명이 2:1로 T1에게서 1세트를 뜯어내면 좀 더 복잡해진다. 리브 샌드박스나 농심이 1패를 안더라도 득실차가 T1와 같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80] 그래도 여전히 2위 이상 가능성은 비슷한 편이다. 즉, T1은 그냥 한화생명을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해야 하고, 가급적 2:0 셧아웃을 시켜야 한다. 만약에 패배를 한다면 우선 담원 기아에는 무조건 밀리기 때문에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이 나머지 경기를 모두 패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그것도 T1이 0:2로 패하고 두 팀이 1:2로 2패씩 한다면 득실차가 같아져서 승자승에서 밀리는 T1이 밀린다. 또 젠지도 11승 내지 12승이 되면서 확실한 순위를 따져야 하는 등 복잡한 경우의 수에 놓인다.

8월 12일, kt가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T1에겐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만약 농심이 1패 이상을 하거나 샌박이 담원을 잡는다면 T1은 한화생명을 2:0으로 잡아낼시에 최소 2위를 확보해 PO 2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다. 8월 13일, 농심이 DRX를 잡으며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에 젠지도 브리온을 잡으면서 T1과 승차가 없어졌다.

8월 14일, 담원 기아가 리브 샌드박스를 이기면서 T1은 담원 기아보다 아랫 순위가 확정되었고, T1의 1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농심이 젠지 전을 패배하면 2위,[81] 승리하면 3위까지 가능하고, 한화생명전을 패배하더라도 리브 샌드박스보다 득실차가 앞서므로 최소 4위가 확정되었다.[82]

그러나 대망의 8월 15일 한화생명전, 오만방자한 밴픽과 더불어 인게임에서도 선수들이 유리한 순간에 냅다 집어던져대면서 1세트를 패배하면서 사실상 모든 게 의미 없어졌다. 플레이마저도 초반에 잘해놓고 본인들이 던져주는 수준으로 게임을 내던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가 위험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2세트는 아예 유리한 상황을 만들지도 못한 채로 더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최악의 저점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 2R 진출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만약 2세트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서 승리를 거뒀다면 PO 2R이라는 기적을 연출할 수 있었지만, 너무나도 어이없이 패배를 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이번 한화생명의 경기는 양대인 감독이 경질되기전, 커즈,테디가 주전을 하고 있었을 때의 경기력과 매우 유사한 패턴이었다. 정글은 시간이 필요한 rpg형태의 픽을 선택하면서 노골적인 탑 봐주기로 시간을 허비했고 탑은 팀의 자원을 소비하면서도 이렇다할 아웃풋이 나오지 않았으며 미드는 콜이 엇갈리면서 개인플레이나 의아한 플레이로 먼저 폭사, 바텀은 과도한 자신감으로 인해 셀프 카운터 및 의아한 픽으로 인해 팀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더군다나 상대였던 한화생명은 전통적으로 T1의 보약팀이었는데다 바로 직전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나도 형편없었던 탓에 T1의 낙승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직전 경기력이 최악인 상태로 마무리 되었기에 분위기 수습이 중요하게 되었다.

젠지가 기적적으로 2위가 되면서 결국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고 최근 부진하고 있지만 서머시즌에서 T1을 두 번 모두 이긴 난적 샌드박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특히나 패배하면 최종 6위가 될수도 있어[83] 월즈포인트 40점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데, T1을 이긴 샌드박스는 물론 탈락한 한화생명의 50점을 제칠수가 없어 최악의 경우 순식간에 선발전도 못가고 탈락할 수도 있다. 그나마 진영선택권은 확보한 상태이기에 플레이오프 준비를 착실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4.2.7. 2라운드/정규시즌 총평[편집]


감독, 코치진 경질 상황이 연출되며 남은 경기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2라운드 반전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농심전 0:2 패배 이후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가 시즌 중 경질되는 LCK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고, T1의 반전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감코진 교체 이후 6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안착에 성공하며 반전을 이루는데 성공한 줄 알았으나 마지막 한화생명전에서 치명적인 태클을 얻어맞고 정규시즌 4위로 마감했다.

스프링과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고정 로스터와 백업 활용. 10인 로스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양대인 감독의 발상은 스프링에서부터 흔들거렸고, 선수진 사기 저하에도 한 몫을 했다. 서머에 접어들면서 스프링 후반부터 고정했던 칸커페테케 조합을 그대로 이용했는데, 1라운드에 크게 고전하자 테디를 구마유시로 교체하였고, 감코진이 교체된 이후에는 커즈를 오너로 교체하며 칸오페구케 조합으로 2라운드 반전에 성공했다. 스프링 때는 계속 로스터가 바뀌다가 후반에는 아예 고정이 되어버렸는데, 서머 때는 팬들이 원하는 방식인 고정 로스터 및 부진 선수를 적절히 교체해주는 백업 선수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서 엔트리 활용은 훨씬 나아졌다는 평이다.[84]

페이커의 약진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스프링 때만 해도 클로저와 수시로 교체되면서 컨디션 조절에 문제를 겪었지만, 서머 때는 풀주전으로 출전하면서 감코진의 신뢰를 받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라인전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T1의 반전에 한 몫을 했다는 평이다. 라인전 체급만 봤을 때는 쵸비 다음일 정도로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고, 이를 통해 상체의 불안감을 어느정도 해소한 T1이 탑 혹은 바텀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승리 플랜을 짜는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서머 중반부터 투입된 구마유시오너의 활약도 상승세에 큰 몫을 차지했다. 테디가 분명 좋은 라인전 지표와 딜량을 보여줬음에도 교체된 이유는 잘 커놓고도 터무니 없는 포지셔닝으로 잘리는 등 안정감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85] 구마유시는 라인전을 더 강하게 가져가면서도 오히려 안정감이 있고, 테디가 철 지난 세나를 주로 활용하는데에 비해 구마유시는 직스나 징크스 등 트렌디한 픽을 잘 다뤘기 때문에 중용되는 점도 있다. 오너 또한 커즈가 보여주지 못한 AD 캐리를 보여주고 있고[86] 정글-미드의 합 또한 좋아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완패한 한화전 이전까지 바뀐 주전으로 만나지 못한 농심과 한끗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샌드박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한화생명과의 최종전에서 참패하고 4위로 마무리했지만 감코진 경질사태를 치르고도 주전을 확정짔고 시즌 끝까지 순위경쟁을 해온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4.3. 포스트시즌[편집]



4.3.1. 플레이오프 1라운드[편집]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한 T1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 두 팀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대결은 SKT와 샌드박스 게이밍이라는 이름으로 만났던 2019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였는데, 그 때는 SKT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승리를 얻어내며 샌드박스를 도장깨기의 희생양으로 만들었었다. 그 후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선수층은 당시에 비하면 많이 바뀐 상태다.[87]

시즌 막판 T1의 좋지 못한 경기력을 감안하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인데, 실제로 매치업을 놓고 봤을 때는 최근 상대 전적이나 경기력,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 등을 감안했을 때 T1에게 쉽지 않은 승부라고 예측하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도 최근 내부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경기력이 떨어졌고 서밋과 에포트를 제외한 선수들이 다전제 경험이 전무한지라[88] 승패 예측이 엇갈린다.

플레이오프를 3일 앞두고 테디가 스크림에 참여한 정황이 있다. 만약 테디의 출전이 이뤄진다면 팀을 구해내는 영웅이 될지 2021 마지막까지 돌림판의 피해자가 될지 주목해야할 부분.[89]

불행중 다행(?)으로 아프리카가 농심 상대로 패배하면서 선발전도 못가는 대참사는 면하게 되었다. 하지만 선발전 1라운드부터 시작하는건 부담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샌드박스 상대로 승리를 노려야 한다.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0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1세트에는 샌박이 아지르를 루시안으로, 애쉬를 칼리스타로 맞받아치는 오만한 밴픽을 시전했으나 복귀한 테디가 1분 만에 1렙 솔킬을 내면서 분위기를 타더니 초반 전령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손쉽게 가져온다. 이후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상대의 찌르기 시도도 전부 방어, 미드 고속도로를 뚫고 억제기 앞 전투에서 아지르의 토스와 케넨의 후진입으로 상대 본대를 박살내면서 쌍둥이를 깨버리고, 테디가 약간의 욕심으로 제압골을 내주면서 게임은 못 끝냈지만 잠깐의 대치 이후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한다. POG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테디.

2세트에는 페이커의 르블랑이 대활약하면서 중반에 늘어지고 비벼지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에 르블랑에게 상성이 지는 페이트의 세트를 솔킬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고, 바텀 갱과 전령 한타를 이기면서 또 게임을 터트린다. 이후 탑 다이브를 페이커가 최소한의 손해로 막고 두번째 전령을 샌드박스가 처치했으나 눈을 못 먹으며 T1이 이득을 본다. 이후 에포트를 처치하고 바론을 쳐보나 끝까지 치지 못하고 상대에게 용을 주면서 게임이 조금씩 이상해진다. 그 후 또 바론을 쳐보지만, 크로코에게 스틸당하고 용도 진작에 샌박이 먹어놓은 상태라 손해를 크게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한타를 이겨서 게임이 묘해진다. 이후 6번째 용싸움에서 서로 바텀 듀오를 버리고 한타가 열려서 체력 상황이 더 좋았던 리브 샌박이 6번째 용을 먹었으나, 페이커와 오너가 남은 병력을 추격해 상대를 잡아내고 바론을 먹는다. T1은 바론도 있겠다 공성에 들어갔고, 화염 용의 영혼을 완성시킨 뒤 페이커의 활약으로 바론을 한 번 더 먹고 최후의 한타를 승리해 2세트를 잡아낸다. POG는 48여 분 동안 4만 4천딜을 꽂아넣은 페이커.

3세트에는 리브 샌박이 밴픽 흐름을 바꾸며 시작했으나 초반에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페이트의 사일러스에게 딜교 승리를 거두며 라인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 그 후 샌박은 용을, T1은 전령을 얻고 오너가 바텀에서 계속 창을 적중시켜 딜 갱킹을 하고 전령까지 풀어버려 바텀 구도를 역전시킨다. 이후 칸나와 케리아가 서밋의 케넨을 암살하고 전령까지 풀어 포탑을 밀었으나 20분 경 텔을 타고 온 사일러스가 테디의 바루스를 솔킬내고 뒷텔을 탄 케넨이 페이커의 오리아나와 오너의 니달리를 처치하며 바론까지 넘겨주어 게임이 원점이 된다. 35분 경, 서로 간의 대치 상황에서 용싸움을 준비하고자 양 팀 모두 바텀 나르-케넨에 신경이 집중되는데, 서밋이 빠지려면 빠질 수 있었으나 거기서 점멸-날카로운 소용돌이(R)를 사용하여 이해할 수 없는 이니시 각을 만들어보려다가 존야 사용 후 죽고 거기에 페이트가 나르 궁을 뺏어 3인 궁으로 대박을 냈으나 딜할 사람이 없어 페이트도 죽는다.[90] 이에 리브 샌박은 살아남은 병력으로 백도어를 시도해보나 칸나의 나르가 커버하면서 리브 샌박 병력도 본진을 막으러 돌아가고 나르는 텔 합류, T1은 상대의 긴 부활시간을 이용해 바텀 쪽 내각 타워와 억제기를 싹 다 밀고 넥서스까지 밀어버려 3:0 승리를 만들어낸다. POG는 오너의 니달리가 초반 주도권을 얻어주는 멋진 플레이를 만들어내어 오너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칸나가 받았다.


4.3.2. 플레이오프 2라운드[편집]


담원이 농심을 선택하며 젠지와 맞붙게 되었다. 최근 다전제에서 젠지에게 매치 2연패에 세트 6연패를 찍고 있어 복수할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1세트 패배 후 3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고 , 결승에서 담원과 만나게 되었다.

1세트에는 상체에서 레넥톤-니달리-이렐리아라는 화끈한 스노우볼 조합을 가장한 예능밴픽을 택했으나 아지르를 위시한 소위 ‘젠지 클래식’에 막히면서 1세트를 내줬다. 특히 페이커가 이렐리아를 잡고 비디디의 슈퍼토스에 반응을 잘 못하면서 연이은 데스를 적립한 점이 치명적이었고, 레넥톤을 너무 빨리 가져오고 아펠리오스-쓰레쉬를 상대에게 넘겨준 것도 패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세트에는 이를 보다 못한 T1이 미드 3밴(아지르, 신드라, 오리아나)을 감행하며 비디디의 챔프 폭을 크게 제한시키지만, 아펠리오스-쓰레쉬를 다시 내준데다 비디디도 포킹하겠다는 생각으로 조이를 뽑고 클리드는 최근 유의미한 버프로 솔랭 파괴왕으로 등극한 자르반을 가져간다. T1은 11.16 패치 너프로 등장 가능성이 낮아진 그웬을 조커 카드로 내고, 미드-정글은 라이즈-신 짜오로, 바텀은 애쉬-레오나로 상대 캐리력을 억제하겠다는 픽을 짰다.

하지만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의 주도권이 넘어가고 전령도 주고 2킬까지 주면서 게임이 불리하게 굴러간다. 그러나 바텀에서 그웬의 적절한 커버로 다이브를 받아쳐 3킬을 적립한다. 이후 젠지는 전령도 풀 겸 4인 바텀 다이브를 강행해 성공시키고 젠지는 2용째, T1은 두번째 전령과 교환하는 가운데 미드에서 케리아의 날카로운 이니시로 조이와 아펠리오스를 터트린다. 그 후 전령을 풀어 미드 2차까지 고속도로로 뚫어버렸고, 용도 끊어주면서 앞서가나 싶었지만, 시야가 없는 상황에서 페이커의 라이즈가 탑 쪽으로 미니언을 먹으러 가자 젠지도 벼락같이 이를 캐치해 잡아내고 지원을 온 칸나의 그웬까지 잡아내며 만회한다.

이후 구도에서 그웬이 점차 힘을 쓰는 장면이 나오게 되고 바론 부근에서 아펠리오스와 자르반을 둘 다 잡아먹는 장면에서 라인전 너프를 극복한 그웬의 캐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공식이 여전했고, 애쉬는 아무리 말려도 궁극기의 가치가 워낙 높다 보니 중거리에서 궁만 잘 쏴줘도 나머지 챔피언들이 싹 다 들어가는 챔피언이라 호응도 좋았다. 테디의 플레이메이킹이 훌륭했던 부분. 이를 통해 T1은 점점 경기를 굳혀갔고, 이니시 스킬들 쓰고 신성한 안개로 그웬 밀어넣으면 질 수가 없는 구도로 흘러갔고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 POG는 그웬으로 캐리한 칸나.

3세트는 젠지가 다시 아펠리오스-쓰레쉬를 가져오고 만능의 돌 카밀에 자르반을 덮는 선택을 한다. T1은 바텀에서 징크스-브라움으로 바텀을 걸어잠그고 후반 한타에서 매우 사기적인 바텀을 구성하고, 상체는 나르-니달리-라이즈로 무난하게 구성한다.

초반 나르와 카밀의 라인전 구도에서 신드라의 텔로 나르를 포위해 잡아내고 라이즈는 한 발 늦게 공간 왜곡으로 합류하나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페이커도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케리아의 브라움이 봉풀주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구도를 역전시켰고 카밀의 갈고리 발사까지 끊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라이즈에게 킬을 먹인다. 뒤이어 신드라까지 오너의 니달리가 끊었지만, 바텀에서 테디의 징크스가 죽으면서 젠지도 구도를 약간 희석시킨다.

그 후 전령을 챙긴 T1은 카밀을 말리기 위해 탑에 풀었으나 너무 포탑에 가깝게 풀었다가 신드라와 자르반이 전령 박치기를 저지하면서 T1이 쫓기는데, 자르반의 의아한 판단으로 니달리가 죽는 선에서 그치고 징크스의 초강력 초토화 로켓!(R)이 카밀에게 맞는 초대박이 나고 나르가 한타 구도를 뒤집었다. 이에 젠지는 바텀의 유리함을 이용해 포탑 채굴을 14분 전에 전부 끝내고 페이커가 깨지기 직전인 바텀 타워에 텔을 쓰려다 포탑이 깨지면서 바텀에 가지도 못했고, 카밀을 키우고자 탑으로 올라간 젠지 병력을 보고 징크스도 풀 채굴을 해냈으며 집도 안 간 카밀이 바텀을 막겠답시고 순간이동을 써서 바텀에 왔으나 지뢰로 속박시키고 궁까지 꽂아넣으며 징크스 풀콤보로 카밀을 반피로 만들더니 돌풍과 점멸까지 활용해 스펠 다 빼고 솔킬을 내는 슈퍼 플레이가 나오면서 T1이 이득을 본다.

결국 카밀이 말린 구도가 변함이 없고 카밀한테 사이드를 먹이겠답시고 신드라까지 말려버린 지라 젠지는 급하게 바론을 쳐보고 T1의 순간이동 2개를 빼내며 이득을 본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미드 2차와 용까지 내주는 기적의 운영이었고 한번 더 바론을 쳐보고 먹는데 성공하나 신드라의 풀려난 힘 +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 + 쓰레쉬의 사슬채찍(+점화)을 전부 맞고도 살아남은 테디의 징크스가 젠지의 남은 챔피언을 다 정리하면서 한타를 대승한다. 그 후 바론을 먹은 T1은 상대의 쌍둥이 하나까지 날려버리고 젠지는 급한 대로 용이라도 먹는다.

그 후 젠지는 정면 한타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유럽식 백도어 엔딩을 기획하는데, 카밀 뒤에 신드라를 숨겨놓고 잡아먹을 생각이었으나 T1도 나르 뒤에 라이즈가 숨어있었고, 페이커의 라이즈가 과감한 앞점멸로 신드라의 피를 왕창 뽑고 젠지의 병력이 오는 사이 공간 왜곡으로 살아가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고 나르가 고립된 상황에서 신드라를 잡아내며 오히려 1:1 교환이 되었다. T1은 바론을 한 번 더 먹고 젠지는 T1의 넥서스로 진격하는 상황, 자르반이 징크스의 강화 귀환을 한 끗 차이로 저지하지 못하면서 넥서스 앞에서 젠지 챔피언들을 몰살한다. 그리고 젠지는 쌍둥이도 깨놨겠다 T1이 미드를 미는 틈을 타 자르반을 이용해 백도어 엔딩을 한 번 더 기획하고 신드라까지 투명 와드를 통해 합류했으나, 눈치를 빠르게 채고 본진으로 돌아와 넥서스를 막아내고 주요 공격로에 와드를 설치해 백도어를 철두철미하게 대비한다.

그 와중에 사이드를 돌고 있던 카밀을 자르고 바다용의 영혼까지 먹었으나, 바론을 뺏기면서 공성이 늦어지고 백도어만 막는 운영을 바론 시간에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바론에서 백도어 해볼테면 해보라며 바론을 T1이 쳐보고, 상황상 백도어를 할 수 없었던 젠지도 급하게 싸움을 걸어보지만 5:5 정면 한타에서 조합 차이로 젠지가 T1에게 이길 수가 없었고 징크스-라이즈의 막강 화력으로 길고 긴 명경기였던 3세트를 끝낸다. POG는 징크스로 전성기 진에어 시절 장군님 포스를 내민 테디.

4세트는 젠지가 블루 1-2-3픽에서 스왑도 없이 카밀-다이애나-야스오를 픽하는, 중계진의 말마따나 젠지 클래식에서 EDM으로 갑자기 바뀌더니, 4-5픽에서도 돌진 챔피언들인 상체 픽에 안어울리게 자야-라칸을 가져가면서 리브 샌박 저리가라의 낭만 밴픽을 시전했다. 이에 T1은 들어오는 다이애나와 야스오를 상대로 올라프, 이즈리얼, 알리스타를 차례차례 카운터로 가져오면서 돌진 조합을 카운터칠 수 있는 요소인 CC 면역(올라프, 알리스타), 우월한 생존기(이즈리얼)를 챙기면서 밴픽부터 이기고 들어갔다. 또한 올라프는 다이애나에 비해 선턴 잡기도 용이한 건 덤.

아니나 다를까 클리드의 다이애나는 올라프 때문에 바위게도 뺏기고 초반부터 정글 차이가 벌어졌으며, 탑에서는 케넨이 카밀을 무한 압박하면서 인베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페이커의 라이즈의 점멸이 빠진 건 해프닝으로 돌아갈 정도. 젠지는 바텀 주도권으로 용과 전령을 모두 챙기긴 했지만 젠지의 공성 능력이 좋은 조합이 아니라 T1은 전령을 아예 포기하고 이즈리얼의 성장에 집중한다. 그러나 칸나가 너무 자신있었던 나머지 상대가 용을 치고 있을 때 카밀에게 궁까지 써서 들이밀었고, 야스오가 순간이동 합류를 해주면서 카밀에게 킬이 들어가 균형이 맞춰진다.

그 후 젠지는 라이프의 라칸이 이니시를 걸어 야스오 궁 연계까지 해냈지만, 카운터 픽의 힘과 딜 부족으로 챔피언 마무리가 안되면서 야스오가 죽는 결과가 나오고 한타도 승리하며 전령을 챙겨간다. 그나마 라스칼이 칸나를 솔킬내긴 했는데, 근본적으로 다이애나가 말린 걸 해결할 수가 없어서 T1 챔피언들도 AD 방템만 둘둘 둘렀고 카밀도 사이드에서 제압하면서 주도권을 얻어 오브젝트를 독식하게 된다.

젠지가 다시한번 알리스타를 급습하나 궁이 돌아온 알리스타를 잡을 방법은 없었고, 또 T1이 한타를 이기며 이즈를 내주긴 했으나 바다 용의 영혼을 가져온다. 그런데 페이커가 사이드에서 카밀을 기습했으나 CC 연계가 잘 안되면서 야스오와 싸먹혀 역으로 죽고 바론을 칠 빌미를 만들어주고 만다. 오너와 케리아가 막으려고 했으나 너무 일찍 들어간 나머지 결국 죽었고, 합류한 페이커와 칸나도 죽으며 바론까지 넘어간 상황에서 테디가 슈퍼플레이로 1:4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담으며 겨우 한숨 돌린다.

이후 장로 대치 상황, 케리아가 이니시를 걸며 한타가 시작되었고, 최우선 대상 1순위인 자야는 궁으로 탈출하고 카밀의 날카로운 합류로 트리플 킬을 쓸어먹으며 한타 패배가 예상되던 찰나, 또 테디의 이즈리얼이 살아서 날뛰기 시작해 자야를 죽이고 카밀까지 밀어내 장로 드래곤 주도권을 가져와 장로 버프를 얻는다. 그리고 T1은 바론까지 일사천리로 먹고 라이즈 궁까지 활용해 바텀을 순식간에 밀고 장로+바론이라는 후반 최강 버프의 공성력까지 겹쳐 장로 막판 한타를 승리하며 젠지의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3:1 승리를 거둔다. POG는 이즈리얼로 불리한 한타 구도를 몇번이나 뒤집은 테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를 이김으로써 최소 4시드를 확정지으면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다.


4.3.3. 결승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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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상대는 명실상부 LCK의 신흥 강호인 담원 기아. 어찌 보면 “LCK의 암흑기를 청산한 신흥 강호 vs LCK의 전성기의 주인공이었던 전통의 명가” 구도가 나오기도 했고, 팀 외적으로도 “양대인 더비[91]”, “김정균 더비 및 김정균 vs 페이커의 V10 더비”, “전대미문의 V10을 노리는 리빙 레전드 페이커 vs 전세계에서 페이커의 후계자로 불리는 쇼메이커”의 맞대결 등 두 팀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워낙 화려한 지라 국내외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19 SKT를 노리던 T1의 항해는 3:1로 담원에게 무릎을 꿇으며 결국 17 SKT가 같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1세트에서는 담원의 지속적인 탑 게임으로 T1의 주요 승리 플랜 중 하나인 칸나의 활약을 틀어막았다. 초반 캐니언이 점멸까지 써가면서 그웬을 한 번 잡고 페이커가 순간이동으로 커버를 갔지만 오히려 본인 플만 빠진 채 캐니언이 살아가면서 초장부터 게임이 꼬였다. 이를 통해 카밀을 막을 수가 없어졌고 쇼메이커의 라이즈도 발이 풀리면서 라이즈의 다이브로 또 그웬이 죽는다. 이후 전령 싸움에서 케리아의 이니시와 비에고 궁 - 아지르의 토스로 만회하면서 아지르와 전령을 교환하고 서로 T1은 탑 공성, 담원은 바텀 공성으로 방향을 틀어 운영 싸움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그 후 미드에서 한타 시작, 페이커가 슈퍼 토스를 터트리며 3:2 교환으로 한타를 승리하고 두번째 용을 먹으나 그 사이 담원은 바론을 먹고, T1은 이를 쫓아가려 했지만 바론을 두른 담원이 받아치면서 담원이 2:5 에이스를 띄운다. 바론을 두르고 골드 차이를 쭉쭉 벌린 담원은 사이드 운영으로 압박하는데, 이에 T1이 담원의 본대를 공략하면서 바론을 가져오며 또 게임이 비벼지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승부의 추는 그 다음 바론에서 결정되는데, T1이 바론을 치며 한타를 유도하는 낌새를 보이자 바론을 먹기 위해 둥지 안에 갇힌 느낌이 되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쇼메이커의 라이즈가 앞점멸로 광역 폭딜을 쏟아내 한타 끝, T1의 넥서스가 파괴된다.

2세트에도 밴픽 구도를 봤을 때 크게 다르진 않았으나 페이커가 르블랑을 픽하자 쇼메이커가 카사딘을 픽하고, 고스트가 직스를 픽하자 테디는 LPL에서 직스 상대로 자주 쓰이는 베인을 픽하면서 어질어질한 밴픽이 나왔다.

담원은 2세트에도 탑 게임을 했는데, 칸나가 상대의 탑 게임을 전부 동귀어진시키는 슈퍼 플레이[92]를 만들어내며 담원의 설계가 꼬이고 주도권이 없는 카사딘 특성상 전령도 못 먹을 처지라 전령도 챙긴다. 거기에 바텀에서 테디의 베인이 직스를 솔킬내면서 초반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T1이었다.

하지만 점멸 없는 배인이 잡히는 것으로 이니시가 열리더니 바텀에서 탑까지 대륙 횡단으로 전투가 일어나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킬 스코어가 맞춰진다. 그 후 사이드에서 그웬을 자르고 바텀 2차까지 뚫었으나 T1도 얻은 전령을 이용해 미드 2차까지 뚫으며 팽팽하게 게임이 진행된다. 허나 상대 올라프가 너무 잘 크고 카밀도 결국 못 큰게 아니다보니 또 1세트와 구도가 비슷해지고 공성/수성이 약한 T1 조합인데다 베인이 때릴 각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크다. 그런 와중에서도 고스트-베릴을 잘라내기도 했지만, T1이 바론 트라이를 하는 과정에서 카밀이 또 게임을 지배했고 바론이 넘어가며 더 이상 상대의 사이드 운영을 버틸 수가 없어졌고, 결국 2세트까지 패배한다.

3세트에는 테디를 구마유시로 바꾸고 결국 본인들이 카밀을 잘라버린다. 전체적으로 담원이 너무 고난이도의 조합을 픽했고 T1은 스탠다드하고 길게 가도 좋은 조합을 뽑았다.

초반 1렙부터 바텀에서 딜교를 이기더니 초반 전령 한타에서 3킬을 적립하고 전령까지 먹으며 게임을 터트렸다. 그 후 바텀에 전령을 풀었고 그 과정에서 조금 무리한 경향도 없지 않아 비에고-아지르가 잡혔으나, 탑에서 칸나의 케넨이 상대 레넥톤과 다이애나를 전부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만회한다. 이후 다시 케넨과 비에고가 레넥톤을 자르고 담원도 이젠 안되겠다라는 마음으로 케넨과 비에고를 둘 다 잘라낸다. 하지만 아지르가 브라움과의 설계로 카사딘을 자르며 게임 구도가 변하지 않았다.

T1은 더욱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포탑을 하나하나 공성하고 억제기 2개를 밀어버리고 아지르의 슈퍼 토스로 상대 병력 2명까지 추가로 제거했다. 그러자 담원도 카사딘과 레넥톤의 뒷텔로 추격, 카사딘의 3킬이라는 결과로 돌아오며 다시 게임을 만회한다. 그 후 T1은 바론 버스트를 선택, 중간에 한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담원이 바론을 넘겨받긴 하지만 그 대가로 T1이 에이스를 띄우며 담원의 넥서스를 접수한다.

4세트에서는 칸의 제이스를 풀어주는 대신 제이스 상대로 나쁘지 않은 탑 그라가스를 픽한다. 이후 정글-미드를 비에고와 라이즈로 구성하고 담원은 트런들-르블랑으로 구성, 바텀의 경우 애쉬-세라핀의 담원 바텀을 바루스-브라움으로 받아치면서 담원의 포킹을 한 번 견뎌낼 수 있는 브라움의 존재로 밴픽 자체는 T1에게도 좋게 꾸려졌다.

초반 탑에서 트런들이 갱을 시도하나 라이즈의 발빠른 텔 합류로 진입을 막았고 르블랑이 맞텔을 타지만 칸나의 그라가스가 제이스를 솔킬낸다. 그 후 전령 둥지에서 트런들과 르블랑의 점멸을 전부 빼고 전령까지 먹으면서 큰 이득을 본다. 전령을 먹은 T1은 탑 다이브를 설계하나 르블랑이 커버를 오고 제이스가 천둥 강타(E)로 그라가스를 밀쳐낸 자리에 그대로 애쉬의 초장거리 마법의 수정화살(R)이 꽂히고 말았고, 르블랑이 2킬을 가져가면서 게임이 비벼진다.

그 후 탑 한타에서 T1이 승리를 거두면서도 담원도 혼자 남은 라이즈를 날카롭게 자르는 등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고, 미드 대치 과정에서 라이즈가 궁극기로 미드 2차로 이동해 담원을 싸먹으려는 작전을 세우나 담원이 역으로 그라가스 일점사를 강행, 존야로 시간을 끄는 사이 T1 본대가 어떻게든 붙어주려고 하지만 cc 연계에 다들 발이 묶이고 그라가스는 죽는다. 애쉬라도 잡고자 했으나 고스트의 신들린 무빙에 cc는 하나도 안맞았고, 결국 뒤를 잡으려 했던건 T1인데 결국 본인들이 상대 진영에서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에 담원은 T1이 집을 가려 하자 바론 트라이를 시전, 집에 가지 않고 바론을 막아보려 하지만 페이커가 전격 폭발을 위해 앞점멸을 쓴 듯 하나 전격 폭발도 맞고 결국 르블랑한테 죽는 아쉬운 데스를 범하고 바론을 내주며 게임이 뒤집힌다.

이후 오래 지킨 미드 1차도 서서히 밀리고, 부쉬에 있던 페이커를 쇼메이커가 암살하면서 바론 압박을 하고 집 갔다 텔을 타고 오너까지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려 바론을 막을 수 없었다. 바론을 먹고 미드 쪽 대치 상황에서 그라가스의 궁극기로 베릴과 캐니언을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담원도 포킹으로 T1 챔피언들의 피를 많이 빼놨다. 여기서 페이커의 최악의 스로잉이 나왔는데, 가뜩이나 상대 포킹 때문에 아군 챔피언들의 피 관리도 안되는데 화염 용의 영혼 먹고 보자는 근시안적인 판단으로 공간 왜곡을 용 둥지에다 쓰고, 당연히 용을 잡는 과정에서 피는 또 빠지게 된 결과 그 스로잉의 대가는 쇼메이커의 르블랑의 쿼드라 킬, T1의 준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1~3세트까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온 페이커였으나, 4세트에 다소 의아했던 궁 활용이나 텔레포트 활용으로 안타깝게도 그 유리했던 4세트의 역적이 되고 말았다.

결과는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코칭스태프 경질 사태를 겪고서도 결승전, 더 나아가 롤드컵 진출까지 확보한 것은 분명 의미가 크고 시사하는 바도 크다. 아직 T1의 시즌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선발전에서의 재정비를 통해 월즈에서 멋진 모습을 보일 일만 남았다.


4.4. 서머 총평[편집]


T1 서머 돌림판
조합
기간
세트 승패
매치 승패
주요 경기
비고

21.06.09 - 07.03
10승 9패
4승 4패
DK 패, LSB 패, NS 패, AF 패
양대인
감독 체제

21.07.09 - 07.11
2승 2패
1승 1패
GEN 승, NS 패

21.07.15 - 08.15
08.28
14승 9패
6승 3패[93]
DK 승, AF 승, GEN 승, HLE 패
손석희
감독대행 체제

21.08.19 - 08.28
6승 3패
2승 1패[94]
PO LSB 승, GEN 승

이미 '스프링 is nothing'이라는 성적표를 들고 출발했던 T1은 서머가 다가오기전, 미디어데이나 여러 매체에서 롤드컵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다시는 돌림판이 없을거라는 약속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실제로 타 팀 감독과 관계자 또한 현재 T1이 가장 메타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19년 뒤로 LCK에게 평가가 박해진 해외 매거진 조차 달라진 T1을 주목하며 팬들에게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포부는 서머가 시작하자 2주를 넘기지 못했는데 강력한 롤드컵 후보로 불리던 한화 생명을 2:0으로 때려잡아 기대감을 한껏 부풀어 올렸으나 담원을 만나 2:1로 분패한 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리브 샌드박스, 농심에게 2:0 완패, 급기야 아프리카전에서 T1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울프에게 '게임 하지마'라는 소리까지 나올정도로 답이 없는 운영, 극한의 콜갈림을 선보이며 커뮤니티의 불을 지펴 올렸다.

그렇게 서머 1라운드까지 어이없게 날려버리자 양대인 감독이 내세웠던 스프링 is nothing과 10인 돌림판의 결과가 이거였냐는 역효과와 여러 비판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양대인 감독과 선수들, 혹은 특정 선수들이 어떤 트러블이 있는게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아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러 루머가 떠돌던 와중 서머 2라운드가 시작한지 2주만에 양대인 감독, 제파 코치의 경질 소식이 나왔고[95] 많은 관계자와 팬들은 최초로 시즌 중 경질 이슈에 납득 할 수 없다는 입장과 더불어 이러한 결정을 경기를 시작하는 날 새벽에 내놓은 T1의 프런트와 조마쉬를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양대인, 제파 코치 경질 이후 새롭게 들어온 정글러 오너가 생각보다 T1의 단점을 잘 막아주는 선수로 성장하면서 샌드박스, 한화를 제외한 전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결과를 보였고 플레이 오프는 커녕 롤드컵 선발전도 간당간당 했던 T1 역시 롤드컵 진출을 본인의 손으로 확정 지으며 서머 준우승이라는, 이전에 걸어온 행보에 비하면 매우 화려한 시즌을 보내며 마무리 지었다.

비록 T1의 이름값과 팬층, 페이커의 존재에 비하면 부실한 결승전을 마무리하긴 하였지만[96] 양대인 감독이 경질되기 전, 동부 쪽에서 강팀 판독기로 지낸 옛 생활에 비하면 그나마 이정도 성적을 받은 T1 입장에선 오히려 경질 이후가 다행인 묘한 상황으로 마무리지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T1은 2021 서머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우승으로 1시드에 직행한 담원, 서킷 포인트 총합 1위로 2시드에 직행한 젠지에 밀려 서킷 포인트 2위로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밑에 있는 팀들은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97], 농심 레드포스[98]인데, 정규시즌 2라운드 대결에서 전부 진 팀이기에(리브 샌드박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복수를 한 상태지만) 그룹 스테이지 직행의 마지막 3시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99]

T1의 선발전 최종전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고 2016년 구 락스 타이거즈 시절 이후 5년 만의 롤드컵 진출로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그리고 맞이한 한화전, 양팀 다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과 중계진을 즐겁게 만드는 멋진 경기가 나왔고 T1이 명경기 끝에 3:2로 승리를 가져오며 3시드 확보, 그룹 스테이지 직행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의 주요 활약 선수라면 칸나와 페이커. 칸나는 시종일관 모건을 라인전에서 누르고 솔킬을 수도 없이 적립, 한타 때도 상대의 허리를 끊어버렸고 페이커는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으나 아지르로 수도 없이 많은 슈퍼토스를 해내며 가히 서머 최고의 폼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한타력을 발휘했다. 다만 02년생 트리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오너는 멋진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뽑아내기도 했지만 간혹 붕 뜨기도 했고, 구마유시는 이즈리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100] 케리아는 무난한 폼을 보였으나 빨려들어가는 스로잉이 가끔 나왔던 점이 흠. 그래도 전체적으로 저점이 아주 깊게 드러나지는 않았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T1
파일:2021 Worlds T1.png
감독대행
[[손석희(프로게이머)|손석희

Stardust
]]
코치
[[김지환(1993)|김지환

Moment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창동|김창동

Canna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현준|문현준

Oner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우찬|문우찬

Cuzz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상혁|이상혁

Faker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민형(프로게이머)|이민형

Gumayusi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진성(프로게이머)|박진성

Teddy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민석|류민석

Keria
]]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8강
4강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파일:100 Thieves 로고.svg[[파일:100 Thieves 로고 white.svg
파일:100 Thieves 로고.svg[[파일:100 Thieves 로고 white.svg
파일:Edward Gaming 로고 2017.svg
파일:DFM 로고 (2016-2022).svg[[파일:DFM 로고 (2016-2022) 화이트.svg
파일:Hanwhalogo_std.png
파일:DWG KIA 엠블럼.svg

1
0
1
1
1
1
3
2

0
1
0
0
0
0
0
3
결과






진출
탈락
순위
1
2
2
2
1
1


파일:241489971_3104273636473447_6612725555067609431_n.jpg


8월 22일, 젠지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소 선발전 최종전(최소 롤드컵 4시드, 우승 시 1시드)을 확정지으면서 2년 만에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후 선발전 최종전 한화생명전을 이기며 2013년 이후 8년 만에 3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6.1. 그룹 스테이지[편집]




EDG, 100 Thieves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끼리 뭉쳐있는 A조나 서로 고만고만한 C조와 D조에 비해 굉장히 무난한 조에 배정받았다. 거기다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올 팀 또한 한화생명, LNG, C9이 올라올 수 없는 대진표라서 확정적으로 마이너 리그 팀이 배정될 예정이다. 플레이 인 녹아웃에서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B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은 DFM이 올라올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아니나 다를까 DFM이 올라오면서 롤드컵 최초 한일전을 치르는 팀이 되었다.

현재로서는 EDG와 함께 8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100도 엄연한 LCS의 1시드이고 감독이 북미를 대표하는 명장인 복한규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6.1.1. 1라운드[편집]


1경기 vs DFM 결과 : 승리
DFM과의 경기는 15분만에 1만골드 격차를 벌리면서 스코어 22대2로 게임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면서 노출된 밴픽이 많은데다 그룹 스테이지를 처음 밟는 과정이었던 DFM은 T1 상대로 초반부터 눕는 픽을 골라버렸고 이에 T1은 유미 선픽을 필두로 그레이브즈, 탈론 같은 메타 챔피언을 과감하게 꺼내들며 19분 학살 쇼를 선보였고 플레이 인과 그룹 스테이지는 주요 메타부터 달라진다는 것을 DFM에게 각인시켰다.

2경기 vs EDG 결과 : 패배
EDG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굴러간 스노우볼을 막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으나 EDG의 단단한 운영을 파훼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밴픽부터 스카웃을 견제하는 의미로 르블랑, 라이즈를 잘라보았으나 상대방 또한 T1의 가장 강력한 픽인 리신, 아지르와 현 메타 1순위인 유미를 잘라버렸고 T1이 트페를 선픽으로 고르는 순간 EDG가 그브, 사일러스를 픽하는 등 전반적으로 T1은 블루 선픽의 이점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한 반면 EDG는 거기에 맞춤 밴픽을 구사하였다.

거기에 바텀 직스, 서폿 쉔까지 겹쳐지자 EDG 입장에선 그야말로 궁극기 맛집 밴픽이 완성되었고, T1입장에선 노골적인 탑 시팅 밴픽을 선보이며 제이스를 필두로 탑을 뚫어버리겠다는 밴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트페의 궁극기가 2번 연달아 의미없이 빠지며 탑을 뚫지 못하자 조합 파워가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사일러스가 트페의 운명, 쉔의 단결된 의지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오히려 T1이 잘라먹히는 등 플레이 내내 EDG에게 끌려다니며 경기를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경기 vs 100 결과 : 승리
T1은 EDG에서 보여준 아쉬운 밴픽과 다르게 상대방 조합을 라인전부터 카운터 치는 아펠리오스, 룰루 2탈진 조합을 선보이며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T1의 전략은 EDG 때와는 정반대인 바텀 힘주기 조합이었지만 상대방 또한 루시안, 나미라는 바텀 기준으로 창 vs 창 조합이었기에 먼저 킬을 낸 T1이 바텀을 눌러버렸고 가만히 있던 탑들은 픽 차이로 인해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해 인게임에서 큰 위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승리했다.

단 쉽게 경기를 승리했어도 바론 스틸로 인한 플레이 지연과 아직 정글 미드 시너지가 보여지지 않은 관계로 경기력을 조금 끌어 올려야 EDG와의 리매치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6.1.2. 2라운드[편집]


4경기 vs 100 결과 : 승리
페이커가 조이를, 칸나가 제이스를 픽하며 포킹조합을 구성하였다. 전체적인 게임 과정은 100이 눕고 T1은 두드려패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었다. 둘의 포킹으로 상대의 피를 빼놓은 이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 그리고 바론을 먹고 힘으로 찍어누르며 게임을 끝낸다.
지난 경기에 이어 목적이 뚜렷하게 보이는 조합을 구성함으로써 좋은 밴픽을 보여줬다.

5경기 vs EDG 결과 : 승리
명백한 상체차이로 이긴 게임, T1이 EDG를 체급으로 눌러버렸다. 각성한 페이커는 트페로 계속해서 로밍을 다녀 상대 탑을 망쳐버렸고, 칸나는 케넨으로 궁극기로 매번 상대를 자르고 바론으로 이어지게끔 했으며, 오너는 뽀삐로 중요한 순간에 번뜩이는 판단으로 팀의 한타 승리에 기여하였다.
또한 밴픽부터 탈론-유미-미포 라는 3 OP챔을 상대로 뽀삐와 룰루라는 픽을 뽑으며 카운터를 치며 1라운드의 EDG와의 오만했던 밴픽과는 정반대되는 밴픽을 펼쳤다.

6경기 vs DFM 결과 : 승리
시작부터 페이커가 샤코의 갱으로 플이 빠지고 조이에게 솔킬을 당하며 시작은 불안했지만 포탑을 미친듯이 부수며 운영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마이너 리그의 한계를 느끼게 하였다. 극단적으로 전령 두개를 모두 바텀에 쓰며 3차 포탑까지 날려버리고, 탑 미드도 모여서 밀며 그야말로 운영의 T1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 뿐 아니라 시작부터 2킬을 먹은 조이에 비해 솔킬을 당한 오리아나가 한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초반부터 후반까지 잘 성장하며 시팅을 받은 구마유시의 아펠리오스가 캐리하며 대승하는데 성공했다.


6.2. 8강[편집]


{{{+1 [[T1/리그 오브 레전드|{{{#fff T1}}}]]}}}
Hanwha Life Esports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8강 1경기
(2021. 10. 22. 21:00)

T1
3
0
Hanwha Life
Esports




-
-
×
×
×
-
-
4강 진출
결과
탈락

T1의 마지막 경기 DFM 전 이후, 과거 SKT 1팀을 창단한 이력이 있는 복한규 감독의 100 Thieves가 EDG를 박살내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 담원과의 LCK 내전 가능성이 없어졌고, T1은 C9을 비롯한 다른 조 2위가 되는 팀을 지켜보면서 상대를 기다릴 수 있게 됐었으나, 한화생명이 조2위를 하는 바람에 내전 가능성이 발발하게 됐고 결국 작년이 떠오르는 대진표를 받아 4강에서 담원과 내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T1입장에서는 조1위를 했음에도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대진표를 받았는데 EDG를 제외한 2번 시드 중에 그나마 평가가 좋고 이미 선발전에서 한번 붙어본 한화와 8강에서 만나는데다 4강전에선 필연적으로 담원이랑 결판을 지어야 한다. 물론 매드가 전성기 G2마냥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이며 담원을 박살내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현재 평가는 담원이 4강에 올라가는 게 거의 상수인 수준이다.

vs HLE 결과 : 승리
8강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었다. 5명의 모든 선수들이 한화생명 선수들보다 한 발 앞선 경기력을 보여주며 RNG도 몰아붙일 만큼 폼을 올리고 온 한화생명을 압살했다. 앞서 예측했듯 4강 상대는 담원 기아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의 압도적인 폼이라면 담원을 상대로도 해볼 만 하다는 여론이 많아진 상태. 일각에서는 5년 전 롤드컵 4강 내전(vs 락스 타이거즈)급의 경기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 더군다나 그 다음날 8강 경기가 기대를 실망으로 돌리는 경기력을 보였기에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6.3. 4강[편집]


{{{+1 [[T1/리그 오브 레전드|{{{#fff T1}}}]]}}}
DWG KIA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4강 1경기
(2021. 10. 30. 21:00)

T1
2
3
DWG KIA
×


×
×

×
×


탈락
결과
결승 진출

1세트만 하더라도 크게 압도당하여 우려를 샀지만 2세트부터 각성한 경기력으로 2,3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며 담원을 핀치로 몰아붙였으나 4세트에 상대에게 압도당하고 5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이 오갔으나 결정적인 순간 시즌내내 T1을 괴롭혔던 오브젝트 싸움에서 패배하며 결국 3:2로 석패하며 월즈를 마무리했다.

양 팀의 경기력이 뛰어나서 2016년 4강의 명경기를 재현한 것 같다는 평가가 다수고, 국내외에서도 이긴 팀도 진 팀도 멋진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무엇보다 담원은 4강 이전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는데, 4강에서 T1이 무려 두 세트를 따내면서, 담원의 전승 우승을 향한 도전을 막아냈다.[101]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보았던 4강전은 대다수 팬들이 바라던대로 5꽉을 채우고, 풍성한 볼 거리와 전술코치들이 다시 돌려보며 심각하게 체크해야 할 만한 명장면들도 다수 남겼다.

비록 T1의 여정은 4강에서 끝났지만, 서머 시즌 중반에 감코진 경질 이라는 전무후무한 사태에 주전 멤버도 뒤늦게 확정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겪었으면서도, 결국 자력으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고, 롤드컵에서도 롤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신예 3명이 포함된 로스터로 무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4강까지 단 한 세트밖에 패배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할 만 하다.


7. 시즌 총평[편집]


파일:FBp70wdXIAYPow-.jpg}}}

처음에는 다소 매우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시즌 전 3강 팀으로 꼽히던 '담젠티'라는 말이 무색하게 주사위가 심한 모습이었고, 스프링을 허무하게 PO 2R 셧아웃 패배로 마무리했다. 서머 초반엔 트렌디한 모습을 보이나, 이내 스프링과 달라진 것이 없어보였다. 거기에 시즌 중 감코진 경질이라는 e스포츠 사상 유례없는 상황까지 터지며 2021 T1의 버스는 너무나도 불안해보였다. 그러나 그 직후 주전 5인을 고정하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결승전에서 DK보단 한 층 아래인 듯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월즈를 통해 구마유시, 오너 등의 신인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게 되었고, 이는 결승전보다 체급차이, 운영차이가 더 적은듯한 롤드컵 4강의 모습으로 증명해보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 지금, 불안한 스토브리그를 보내야 될 다른 팀[102]과 달리, T1의 주전 4인방은 다음 시즌까지 확실히 유지되는데다 페이커 또한 +1년 계약이 남아있어서 페이커까지 잔류한다면 주전 5인 로스터가 유지되어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103]

전체적인 결과를 따진다면 2018년에 이어 유이하게 무관으로 끝마친 시즌이다. 길어야 경력이 2년차인 신인들로 구성된 T1이 롤드컵 4강까지 간건 분명히 좋은 성과지만 냉정하게 T1이라는 구단의 이름값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컵이 없었기에 나름 분발했지만 아쉬운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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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정균 감독은 한상용과의 롤 대화창이 실수로 공개되면서 한상용이 쓴 'T1 가냐 ㅎㅎ'라는 메시지, 그리고 장경환은 T1 사옥을 직접 방문했다는 소식 등이 있다.[2] 10월 27~28일.[3]스타크래프트 2 테란 프로게이머로 2020년 6월부터 전략적 팀 전투 선수로 종목 변경 후 Team Liquid에 입단했다. 기사 11월까지도 골드 2까지 찍은 이후로 솔랭을 아예 돌리지 않고 있으며, 당연히 롤 프로 경력은 없다. 물론 정명훈처럼 롤과 관계가 거의 없던 스타 1이나 스타 2 출신들이 코치로 선임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정명훈은 애초에 나름 상위권 티어 유저에 직책도 멘탈 케어 및 조언 담당 코치여서 감독직은 스프링 시즌 승강전 때 급하게 대행을 맡은 것이 전부다.[4] 현재 LCK 글로벌 해설자이며, 운타라에게 선정치와 인종차별 드립으로 물타기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2019년 서머 포스트시즌부터 결승까지 미드 도장깨기로 우승했던 당시 페이커를 "쇼메이커, 쵸비, 유칼보다 못한 미드"라고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팀의 역사는 아무 쓸모도 없다"고 조롱성 트윗을 한 것도 밝혀졌다. 해당 트윗을 한 날짜도 포스트시즌 개막 이전도 아니고 결승전이 끝난지 한참 지난 2019년 9월 17일이었다. 트위터 캡처본.[5] 챌코에서 bbq OLIVERS를 플레이오프에 올렸으나 그게 끝. T1처럼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했다 평가받는 수준의 팀이라면 아카데미 코치로도 들어가기 힘들 인물이다. 게다가 악질적인 태도로 악명 높은 말리스를 무조건 두둔하고 그와 오랜 시간 활동한 것으로 비판받기도 하는 인물이다.[6] 사실 한국 내에서는 bbq 코치 시절만이 잘 알려져 있을 뿐이지 LCS에서 자신이 팀을 꾸렸다가 1~2주 만에 코치직을 그만둔 사례가 굉장히 많았다.[7] 롤 감독에서 사퇴한 후에 T1 배그팀과 도타팀의 감독으로 활동했으나, 도타팀을 1년도 되지 않은 채 돌연 사퇴하여 아예 오랫동안 몸 담았던 T1에서 나왔다. 이후 자신은 어느 팀이든 필요하면 가겠다고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8] 징동과의 계약 조항 때문에 스프링 시즌은 휴식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당장은 무리다.[9] 물론 한상용과의 1:1 채팅을 통해 T1 복귀썰이 돌자 T1과 김정균 모두 부정했다. 이로 미루어 보아 T1이 접촉은 했으나 불발되었을 가능성도 있다.[10] 특히 이 부분은 T1 소속이었던 울프가 올해 스트리머 계약과 관련해 T1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T1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 샌드박스와 먼저 계약했고, 뒤늦게 T1에서 부랴부랴 울프와의 계약을 체결했던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면서 전 T1 소속 선수 및 감코진은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면 아예 접촉할 생각조차 안 한다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11] 플레이오프가 예정되어 있는 8월달 일정 중 무려 10일 이상을 광고 및 예능 활동에 참여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이런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12] 하지만 이들의 주장도 핀포인트를 잘못 잡은 것이, 지금 T1의 팬들은 이들이 단순히 외국 활동을 한 선수나 외국인이라 거부하는 게 아니라 롤 프로 경험도 없고 솔랭도 골드라는 너무나도 롤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감독에 대한 비판과, 국내 해설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코치로도 활동하기는 했지만 코치로서의 뚜렷한 성과도 없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거나 과거 트위터에서 T1 선수들 조롱 및 비하 발언를 한 것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선임된 것이 친목질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니 팬들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인 것. 축구로 치면 레알 마드리드 CFFC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을 데리고 시즌 중에도 뮤비 촬영이나 주구장창 하다가 감독으로 수뇌부랑 친했던 농구 선수 출신과 스페인 4부 리그에서만 일한 코치를 선임한 셈이다. 이런 경우 팬들이 들고 일어난다면 과연 국적이 문제일까?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로 귀결되는 팀 치고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인선이다.[13] 심지어 지난 시즌 야마토 캐논이 샌드박스 감독으로 부임할때도 여론이 긍정적인 편이었으며, 감독직 수행 후 일명 "야마토 매직"이라는 단어와 함께 연패의 수렁에 빠진 샌드박스를 일으켜 세운 전례도 있는만큼 "외국인이라서" 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14] 그중에는 상당한 고위직인 것으로 추측되는 프론트 측 인물과 입사 6개월 차의 월페이퍼 디자인 담당 인턴까지 팔로우를 누른 것이 밝혀져 분노를 사고 있다.[15] 특히나 현재 T1 구단 측 입장을 들며 팬덤과 마찰을 빚는 여러 인물들이 LS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당 시간 LS 측 인사가 T1을 암약하고 있다는 설까지 제기될 정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kayla는 당장 LS의 방송 매니저이고, LCS 측 관계자들은 LS와 영어권 해설이라는 공통 분모로 묶여있으며, T1 공식 디코 관리자의 대부분이 LS 개인 팬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16] 정작 네메시스는 LS의 할머니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까지는 공개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 방송 시청자들이 한국인들이 저질렀다는 채팅 내용은 그대로 방치했다.[17] 네메시스는 LS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밝혔고, # 브위포는 한때 LS를 자신의 팀에 들어오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18] 다만 파파스미스의 트윗에 좋아요를 날린 것만 보고 꼭 동의가 아니라 박제나 책갈피 용으로도 사용하는 트위터의 특성을 알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성급히 오판하고 비난을 했다가 철회하는 모습도 보였다.[19] 2020 롤드컵 우승의 주역인 담원의 양대인 코치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는 점이다. 롤 프로게이머 제의를 받았었고, 그마 이상의 높은 티어를 유지했지만, 별다른 롤 커리어 없이 배그 선수를 하다가 왔다는 이유로 초기에는 선수들의 냉대를 감당해야 했다고 한다.[20] 사실 독창적인 이론도 아니다. LS의 주요 게임 철학 내용은 라인 프리징 만능론, 초중반 강한 챔프에 대한 혐오, 후반 게임에 강한 챔프에 대한 과도한 고평가, 교전 위주 게임에 대한 저평가이다. 이는 이미 LCK에서 2020년 전까지 계속 써먹었던 소위 "우틀않" 전략인 데다 2018년부터 라이엇의 게임 템포를 올리는 패치와 LEC, LPL의 상대를 타워로 밀어 넣고 로밍가서 다른 라인 터뜨리기, 다인 타워 다이브, 소규모 교전에 파훼당하기 시작했으며, 2018 MSI를 시작으로 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고는 LCK가 해외 팀에게 다전제에서 빈번이 패배하는 흑역사를 불러왔다. 2020 MSC 이후로 원래부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던 담원을 주축으로 그나마 변화를 시도했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젠지마저도 다시 우틀않이 터지며 G2에게 침몰하고, 롤드컵 결승전에 오른 두 팀도 결국엔 교전 지향적이던 담원과 쑤닝이었다.[21] 이를 보여주는 것이 LS가 BBQ 올리버스에 있을 시절 코치와 해설자로 만났던 포니, 강퀴, 빛돌 그리고 챔프판다 프리시즌 편. 'Toxic하다', 'T1보다 SKT T1 시절이 좋다' 등 엄연히 T1의 프론트와 LS와 관련된 이들이 평상시라면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아무 조치도 없이 그대로 송출한 것으로 보아, 라이엇 코리아의 관계자들도 이 사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확실하다.[22] 이전의 김정수 감독 해임 당시에는 후원사들에게는 먼저 알렸다고 한다.[23] 하진 분석관의 경우 통역 겸 매니저 역할도 맡았기에 Manager도 같이 기재하고 있다.[24] 재밌는 점은 같은 날 담원 쪽도 김정균 감독을 영입했다는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결국 현 담원과 옛 T1의 감독이 교환된 상황이 되었다.[25] 이는 T1이 맨 처음 양대인 코치에게만 접촉했으나 양대인 코치 측에서 이재민 감독과의 동행을 원해 함께 온 것이라고 한다. 서로 간의 감독-코치 보직 변경은 이재민 감독이 코치를 좀 더 선호해 두 사람이 합의하여 결정한 것.[26] 아닌 게 아니라 애초에 이렇게까지 불타올랐던 것이 인선 문제가 제기되고 그 이후 시작된 레딧과 T1 디스코드 관리자들의 인종차별과 T1 프론트의 침묵, 그 와중에서 밝혀진 프론트의 향우회화가 큰 지분을 차지한다. 감코진이 정상적이고 우수한 인력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들 프론트가 여전히 북미 향우회라면 언제든 북미식 구단 운영과 시즌 중 광고가 튀어나올 가능성은 아직도 배제할 수 없으며, 그 과정에서 감코진이 프론트의 입맛대로 잘리는 상황이 또 나타날 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김정수 감독 당시에는 프론트와 운영 상태를 팬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둘의 방향이 대체로 합치되었기에 김정수 감독을 비판하는 상황이 주로 나타났지만, 이제는 프론트의 상황을 많은 팬들이 알게 되었으므로 이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것.[27] 최성훈의 경우 LOL 경력이 아예 없고 티어조차 낮은 비전문가가 현장에서 선수들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불만의 골자였기 때문에, 보직이 행정가인 단장으로 확정되면서 앞선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LS의 경우에는 과거 행적과 언플이 선을 넘어버려 어떤 형태로든 구단에서 보기 싫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계약 파기가 아니고서야 지속적으로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28] 파일:T1 공식 사과문.png[29] 파일:T1 공식 사과문 영어.png[30] LS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양성애자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LS의 주요 비판 논지가 인종차별자를 옹호한 이중적 행동,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함에도 불리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졸렬함 때문인데, 서양에서는 LS가 외국인이고, 성 정체성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라고 억측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북미에서 게이 혐오라고 불타는 상황에서야 한국 팬덤은 그가 게이라는 것을 알 정도로 bbq 커리어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31] 원문: Sad. Just sad.[32]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신규 선수 영입을 위한 과정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33]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케리아는 FA가 된 서포터 포지션 선수들 중 최고의 몸값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팀에서 영입을 시도한 관계자조차 T1이 제시한 금액을 듣고 경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LS와 조 마쉬가 일으킨 역풍이 전부 돈으로 환산되는 중.[34] 들리는 말에 의하면 최대주주인 SKT에서 지금까지 나온 컴캐스트 계열 직원들의 행태에 극대노하여 TF(태스크 포스)를 조직하여 프론트 대신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이적 시장을 돈으로 패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내 구단에 뭐하는 개짓거리야!! 거기에 더해 케리아의 영입은 양대인 감독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는 소문까지 나왔다. 종합해보자면 본사가 결성한 TF와 코치진의 주도로 로스터를 정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35] 웃긴 것은 이들은 한국 T1 팬덤이 반발했던 주요 골자들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단지 명분일 뿐이라면서 진지하게 인종차별 때문에 LS가 잘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명분일 뿐인 것이란 근거로 제파는 T1에서 밴픽 못한다고 비판 받았는데 다시 오니까 환영 일색이라는 것이 이중적이라고 주장하는데, 제파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들고 T1에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이런 반박을 위해 레딧에다 글을 쓰면 그리핀 사건 때처럼 일방적으로 삭제해버리니 T1 팬덤에서는 답답해 죽을 노릇.[36] 오히려 에포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SKT 본사가 칼을 갈고 스토브리그에 뛰어들어 S급 매물들을 끌어오자 '에포트의 인생 이니시', '비시즌 POG'라는 드립을 여러 커뮤니티에서 듣고 있으며, 에포트의 실수를 지적하는 여론은 T1 까들에게도 아예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농담 삼아서 T1을 에포트가 바꿨다고 하는 것이지, 사건의 발단이 된 디코 유출은 에포트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 방송 관리자의 책임으로, 그것도 중국 플랫폼 방송이 켜졌던 것 뿐이다.[37] 대표적으로 미드가 3명 이상인 2019년 서머 시즌의 젠지, 2020년의 설해원(휴식 선수 포함), 원딜이 3명이었던 2019년 서머 시즌의 KT 등이 있다.[38] 실제로 양대인 감독, 제파 코치 모두 '커즈는 커즈만의 장점, 엘림은 엘림만의 장점, 오너는 새 도화지 같은 느낌'이라는 언급이 있었고, 기본적으로 정글러 체제는 커즈-엘림 체제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39]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는, 현재 세체정급 폼을 보여주는 캐니언을 잡기 위해 3정글 체계를 갖추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 밝혔다.[40] 스타더스트의 경우 현역 시절 슬레이어, 백분토스로 유명한데다가 공식 스트리머 중 하나인 임요환과는 같은 부대의 먼 후임이며, 셀라는 T1 스타 팀 선수였던 이노베이션의 팀 에이서 시절 같이 있었다.[41] 특히나 베테랑들의 노쇠화, 팀 내 불협화음, 신인들에게 아무리 경험치를 먹이더라도 발전상이 눈에 띄지 않을 경우에 받게 될 비난들, 그리고 두터운 스쿼드진을 완성하더라도 주전 자리의 무주공산화로 인한 수없이 파생될 여러 문제점 등등[42] 특히 페이커가 라인을 포기하고 원딜에게 몰아주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고 밴픽 자체가 바텀에 신경을 많이 쓴 픽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에 힘이 더 실리기도 했다.[43] 리플레이 결과 란두인을 살 돈이 되어서 간 것으로 보인다.[44] 똑같이 4승 5패에 승점만 -2라는 점만 빼고 전부 똑같다. 물론 당시 담원의 경우 어찌저찌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고 패배했지만 1라운드 플레이오프까지 대등한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담원의 문제점은 지금 겪고 있는 T1의 문제점과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다. 이때 로스터는 7인이었지만 기용은 6인이었고 탑은 너구리, 원딜은 뉴클리어였다는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45] 물론 19 SKT의 경우 한때 리그를 호령했던 일류 선수들을 모아 슈퍼팀을 구성한 것에 가까워 담원과는 케이스가 다르다. 실제로 19 SKT의 경우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모두 초반에 약간 삐걱거리는 현상이 있었고, 서머 땐 아예 5연패를 겪기도 했었다.[46] 1군 코치로 영입된 것은 스프링 시작 전이지만, 공식 등록은 스프링 2라운드부터 되었다.[47] 세라핀 특성상 초반에 본인이 만드는 플레이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정글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픽이다. 즉 초반에 정글이 망하면 같이 망하는 픽.[48] 이전 스크림에서 정글만 스왑하는 등 약간의 실험은 있었지만 나머지 라인은 그대로 두고 스크림을 진행했다고 한다.[49] T1이 다전제에서 3:0으로 진건 14 롤드컵 선발전, 17 롤드컵 결승, 20 롤드컵 선발전 3번이었는데 이번에 3:0으로 지면서 4번째가 되었다. 그리고 모두 젠지에게 당한 패배이다.(2014 삼성 화이트, 2017 삼성 갤럭시, 2020, 21 젠지 이스포츠)[50] 원조로 따지자면 2020년 서머 중반에 클로저가 출전하면서부터 이런 기반이 만들어졌다. 즉 양대인 감독은 김정수 감독이 완성하지 못한 숙제를 이어받는 방향으로 팀을 이끄는 중인 것.[51] 즉 과거 T1 특유의 운영력의 장점과 양대인식 스타일이 합쳐지면서 변화의 바람은 나름대로 불고 있다. 그것도 단순히 '우리의 실수를 줄이자'만이 아닌 이 부분만큼에서는 "과거의 실수들을 되도록이면 반복하지 말자." 와 (구)담원식 교전 지향적인 팀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52] 구마유시 기용시 극단적인 바텀 몰아주기, 혹은 고정된 챔피언 풀을 사용해 똑같은 운영을 매번 고수하는 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전때 어떠한 전략픽도, 특출한 운영도 선보이지 않았던 것[53] 2월 3일 농심전 1세트 구마유시 출전 후, 2세트 테디로 교체. 2세트 패배 후 3세트 구마유시 재투입.[54] 이 인터뷰로 T1의 선수들 또한 이 돌림판식 기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다음 경기에서도 POG를 받아서 만나자고 한 말로 해석할 여지도 있으나 테디는 다른 인터뷰에서도 10인 로스터 체제에 대해 불만을 표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팬들은 대체로 다음 경기에도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중.[55] 실제로 작년 시즌에 드러났던 T1의 약점들 중 일부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상태이다.[56] 오히려 다른 팀으로 가서 성공하거나 정말 도태됨에 따라 은퇴하는 케이스도 있다.[57] 그러나 담원 역시 LCK를 기준으로 2016년 데뷔했던 고스트와 2019년 데뷔한 캐니언과의 차이가 약 3년여 이상 차이가 난다.[58] 특히나 2013 SKT를 무작정 솔랭 전사들로 결성된 팀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페이커, 벵기, 피글렛이라는 아마추어 솔랭 전사들과 푸만두, 임팩트와 같이 이미 2012년부터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로 이뤄졌던 팀에 가까웠다.[59] 이는 1995년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이끌던 시절 당시 BBC MOTD 하이라이트의 고정 패널이었던 앨런 한센에게서 들었던 "꼬맹이들 갖고 우승할 수 없다"라는 말에서 기인한다. 여담으로 여기서 말하는 꼬맹이들은 바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 게리 네빌과 같은 당시 "퍼기의 아이들"이라고 불렸지만 훗날 최고의 스타들로 불리게 될 선수들을 모두 저격하는 말이었다. 물론 퍼거슨은 그 시즌에 리그 우승을 해내면서 이 발언을 망언으로 만들어 버렸지만.[60] 그러나 다른 팀들 역시 생 신인들을 무조건 키울 수 만은 없는 입장인데, 당연하지만 당장의 성적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타 종목에서도 해당되는 사항인데, 그야말로 스토브리그 때부터 ‘우리는 완전히 리빌딩을 천명하겠다’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와야 하고, 더 나아가 신인들을 키우면서도 최소한의 성과가 필요하다. 하지만 분명 T1은 이미 스스로가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이러한 팀들의 경우 역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했을 때 신인을 키운다는 점이다. 고로 무조건적으로 베테랑에 비해 신인에게 기회가 가기 힘들다. 연륜을 비롯하여 대회 생태계에서 이제 막 발을 담갔기 때문.[61] 사실 T1은 2018년부터 매년 로스터에 10명을 채워왔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10인 로스터가 문제가 아니라 확고한 5명의 주전이 없다는 게 정확한 실패의 원인이다. 2019 서머, 5연패로 9위로 떨어졌을 당시만 하더라도 당시 SKT는 마타와 에포트가 번갈아 출전했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네 명의 주전 체제가 확고했었고, 결국 그 멤버로 폼을 끌어올려 서머 도장깨기까지 기록한 바 있었다.[62] 다만 자유롭게 콜업과 샌드 다운이 가능한 타 리그들과 달리 LCK는 한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는 콜업과 샌드 다운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1-2군간 원활한 이동이 되지 않아 타 리그보다는 2군 제도 사용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63] 이는 물론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더 쉽게 말하자면 과거 드림팀이라 불린 2019 SKT처럼 유명 선수들을 데려와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은 고사하고 리그 우승도 더욱 힘들어진 마냥에 베테랑을 홀대하듯 신인들을 키운다고 스프링 시즌을 통째로 갖다 버리고 있는 이치에도 안 맞는 무근본 로스터를 짜지 않나, 그렇게 하더라도 결국 팀 순위도 잘 안 나오고 무슨 돌림판마냥 실험이나 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치부와 최악의 결과로 도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20년과 같이 베테랑들의 폼이 모두 죽고, 성적이 지금보다 좋은 상황에서도 팬덤이 들끓었는데 더 말도 안되는 행태가 연속으로 터지다보니 이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매우 팽배한 상태라는 것.[64] 칸나는 비록 1라운드에 연이어 저점을 찍으면서 교체되었지만 최근에는 솔랭 1위를 찍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한 번쯤은 기회를 줘도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페이커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현재 AP 메이지 챔피언 메타에서는 클로저보다 낫다는 의견이 많으며 테디는 구마유시보다 폼이 명백히 좋다. 정글의 경우는 의견이 갈리는 편이나 커즈보다는 페이커와 나왔을 때 고점의 경기력을 자주 보여준 엘림과의 합이 잘 맞다고 평가되며 최종적으로 칸나-엘림-페이커-테디-케리아 조합이 낫다는 것이 중론. 이 로스터는 T1의 현재 로스터랑 비교하면 노인정처럼 보이지만 칸나-엘림-케리아는 엄연히 데뷔한 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 아직은 신인급인 선수들이다. 다시 말해 신인과 베테랑의 밸런스가 매우 잘 맞는 로스터라는 것이다.[65] 2020 스프링 정규 시즌 14승 4패, 2020 서머 정규 시즌 13승 5패[66] 물론 지난해 서머와는 달리 팀 스타일부터 달라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지난해 서머 칸커페테는 경기 템포가 빨라지는 메타였음에도 중후반만 바라보는 눕롤 일변도가 문제였지만, 현재는 베테랑들의 최대 장점인 운영적인 강점을 합쳐 초반 체급이 상당히 올라간 상태다. 칸나는 무장점 탑솔러의 폼에서 20시즌에 보여준 상수의 폼으로 돌아왔고, 커즈는 성장지향적인 플레이를 거두고 교전지향과 더불어 라이너를 적극적으로 커버해주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지난 서머 때 수동적인 라인전을 펼치던 페이커는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고 챔피언 폭도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테디도 별로 힘을 쓰지 못했던 지난 서머와 달리 원딜 캐리 메타가 다시 도래한 현재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여전한 중후반 딜링 머신으로 활약 중이다. 케리아는 DRX 시절 장점이었던 로밍을 극대화시키면서 T1 스타일에 그대로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7] 이름값만 들어도 페이커와 클로저를 밀어내야 하는 미르, 테디와 구마유시를 밀어내야 하는 버서커, 그리고 호잇과 에스퍼가 현 부동의 주전인 케리아와 경쟁해야 한다.[68] 주전은 큰 변화가 없지만 가끔씩 교체출전은 있다고 말했다.[69] 사실 T1이 못했던 기간보단 잘했던 기간이 압도적으로 긴 팀인지라 커리어만 놓고 보면(우승횟수 9회 중 스프링 5회/서머 3회/윈터 1회) '서머의 T1은 불안하다'라는게 프레임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사실 전성기 시절이였던 2016시즌에도 KT에게 발목을 잡혀서 그랜드슬램에 실패했던 전적도 있고, 2017년의 경우 4위부터 시작해서 도장깨기를 해나갔지만 롱주에게 LCK 결승전 첫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8 시즌과 2020 시즌에 심각하게 말아먹은 탓에 그 해 열린 롤드컵 진출에 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 서머시즌의 T1에게 걱정스런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드림팀을 결성해 우승을 했던 2019년에도 초반에 5연패로 9위라는 나락까지 갔다가 이후 9연승 포함 남은 시즌 10승 2패+플옵 도장깨기 성공으로 롤드컵에 직행한 걸 생각하면 서머에 팬들이 긴장하는 게 괜한 이유는 아니다.[70] 2020년 서머 감독의 선수 저격과 선수 기용 관련 팬덤 분열, 플레이오프 및 롤드컵 선발전 탈락 여파, 시즌 중 과도한 광고 촬영, 비시즌 기간 프런트의 각종 사건 사고, 2021년 스프링 돌림판 문제가 대표적이다.[71] 당장 지난해에도 선발전 최종전까지 갔다.[72] 실제로 서머 시즌 3위 이상을 확정지으면 한화생명이 최종적으로 LCK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최소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은 확정이다.[73] 담원 상대로 이기지 못한 것만 해도 1년 4개월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더 심한편이다. 1년 4개월간 담원 상대로 항상 유리하게 이끌다 제발에 걸려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74] 담원전과 똑같이 세번째 밴픽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75] 재밌게도 T1은 국제전, 그것도 2016년 MSI 결승에서 CLG를 상대로 1,2세트를 동일한, 3밴 10픽을 똑같이 해본 경험이 있다. 물론 두 경기 다 승리했다.[76] 라인전에서 CS를 잘 놓치지 않고 라인전이 단단해졌으며, 원래 장점이었던 한타 실력도 여전하다.[77] 리브 샌드박스는 kt를 이기더라도 담원 기아전을 패하면 12승 6패에 최대 득실차 +9로 T1에게 밀리며, 담원 기아는 패배하면 11승 7패가 되기 때문에 역시 T1에게 밀린다.[78] 일단 이는 젠지를 제외한 PO 경쟁팀들과의 승자승이 많이 뒤쳐지기 때문이다. 농심과 리브 샌드박스에게는 모두 패했고, 그나마 담원 기아와는 1승씩 주고 받았지만 이미 득실차가 많이 벌어져 의미가 없다.[79] 이 경우에 수에 농심의 1패까지 얹어지면 T1이 정규 1위를 달성할 수 있다.[80] 1승시 2:0으로 승리하고 1패시 1:2로 패배하면 두 팀 모두 득실차가 +9가 된다.[81] 다만 T1이 2:1 승리, 농심이 1:2 패배할 경우에는 승자승으로 인해 3위가 된다[82]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진영 선택권을 부여받기 때문에 메리트도 있다.[83] 3위 농심이 6위 아프리카를 이긴다면 T1이 5위, 농심이 패배한다면 6위가 된다. T1이 3위라도 확보한다면 최소 5위가 되면서 한화생명을 제칠 수 있게 되는데, 이제는 한화생명한테까지 밀릴 각오를 해야한다.[84] 본래 T1 팬들은 페이커와 이지훈, 벵기와 블랭크를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롤드컵을 2연속으로 제패해본 경험 덕분에 식스맨 체제에 익숙하고 유연한 엔트리 기용에 긍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올해 스프링 등 돌림판이라고 비판받던 상황에서는 부진하지 않은 선수까지 한꺼번에 바꿔버리는 등 이해가 힘든 선수 기용 때문에 큰 불만을 가진 것이었다.[85] 단순 스탯상으로는 테디의 라인전 수행능력은 리그 최상위급이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쓰로잉이 문제가 되었다.[86] 커즈는 럼블, 다이애나 등 AP 챔피언을 선호했고 볼리베어 외에 AD 챔피언을 거의 다루지 않았다. 반면 오너는 리 신과 비에고를 선호하는 모습으로 탑, 미드와의 스왑 가능성까지 열어 놓으며 밴픽에서 유리함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87] 저 당시 SKT는 칸-클리드-페이커-테디-마타(에포트)라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한 시기였고, 샌드박스는 서밋-온플릭-도브-고스트-조커로, 고스트-조커의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운영적인 강점이 부각되는 팀이었다. 여기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선수는 T1에는 페이커/테디, 리브 샌박에는 서밋/온플릭이 남아있다.[88] 서밋은 2019 시즌과 2020 서머 승강전에서, 에포트는 T1 시절 주전으로 두번이나 우승 경험이 있고 롤드컵 4강 경력도 있다. 다전제 경험의 부족은 T1의 오너, 구마유시도 공유하는 부분. 다만 구마유시의 경우 지난해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다전제 경험은 있다.[89] 돌림판 자체는 문제될게 없으나 패배한다면 팬들은 폭발해버릴지도 모른다. 이미 스프링 시즌을 돌림판으로 망쳐놓고도 서머에, 그것도 포스트시즌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또 돌림판을 돌리다 시즌을 접는다면 그 여파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90] 이 때 경기 후 페이커의 인터뷰에 따르면, 상대가 4:5 한타를 걸어본 이유가 서밋이 케넨 궁으로 지지는 과정에서 본인의 피가 빈사상태에 빠져 상대 시야가 안보이는 곳에서 8~10초 정도 소요되었고 이에 샌박은 본인이 귀환했다고 보고 T1의 병력이 4명이라 판단해 한타를 연 것 같다고 밝혔다.[91] 이 때문에 양대인은 1시즌에 2팀을 결승에 올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2021 서머 결승전을 양 VS 인으로 부르기도 한다(...).[92] 초반 올라프의 갱킹에서 올라프를 데려가고, 카밀 궁 찍힌 상황에서 카밀 궁으로 가둬놓고 다시 갱킹을 갔으나 카밀을 데려가고, 이에 열받은 담원이 카사딘까지 불러서 다이브를 해보나 신성한 안개를 통해 딜로스를 유발하게 하고 결국 카사딘을 점멸까지 빼고 데려갔다.[93] 담원과 결승 도중 구마유시 투입. 매치 패배.[94] 담원과 결승 도중 테디가 구마유시로 변경. 매치 패배.[95] 거기다 이날은 경기가 없는 날도 아닌, T1이 KT와 경기를, 그것도 첫경기로 시작하는 날이었다.[96] 사실 부실하다고 하기에도 뭐한 게, 다시 강해졌다고 평가받은 담원 상대로 상대의 발밴픽에 힘입어 어쨌든 3세트를 따낸 데다가 패배한 나머지 세 번의 세트도 결코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렸다는 평가가 주류다. 대부분 원사이드하게 진행된 올해 LCK 다전제들에서 선발전 최종 라운드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흥미진진했던 다전제라는 평가도 많다.[97] 이상 선발전 1라운드 매치업[98] 선발전 2라운드 직행, 선발전 1라운드 승리팀과 맞대결[99] 특히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마이너리그 팀들 실력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는 상태에서,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4시드의 수혜를 받은 LPL의 LGD 게이밍과 LEC의 매드 라이온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다들 알 것이다. 매드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오명을 썼고, LGD도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오는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고 결국 그룹 스테이지 탈락을 했으니 말이다. 또한 아무리 개최지가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되었을 지라도 자가격리로 인한 빡빡한 일정 등 이동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가 없는지라 웬만하면 3시드 직행을 노려 그룹 스테이지 전까지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물론 지난해 4시드 팀들의 경우에는 그냥 너무 약했던 게 팩트였고, 과거 기준으로 4시드라면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진 팀일텐데 최전성기 LCK와 LPL의 메이저리그 선발전 최종전 탈락 팀의 경우도 파워랭킹 순위 등을 감안했을 때 롤드컵에 왔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평가하는 팀들도 많았다. 플레이-인으로 간다고 해도 엄연히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실력차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법.[100] 본인도 이에 대해 이즈가 바텀 선턴을 잡아주지 못하는 점도 있고 숙련도 문제도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월즈 준비하면서 숙련도를 높여오겠다는 인터뷰를 한 바가 있다.[101] 그러면서 자연스레 롤드컵 최고 승률 팀의 기록도 지킨 것은 덤.[102] 핵심전력인 칸이 군 입대로 인한 은퇴로 빠지는데다 캐니언-쇼메이커-베릴 모두와 동시에 계약이 종료되어 그 미래가 확실하다고 볼 수는 없을 담원과, 마찬가지로 핵심전력인 쵸비, 데프트가 빠질 수도 있는 한화생명이 대표적이다. 젠지도 반지원정대 멤버 중 올해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라스칼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있지만 이 멤버로 2년 동안 무관에 그쳤기에 아놀드 허 젠지 COO가 대규모 리빌딩을 예고한 상태다.[103] 물론 스토브리그에서 걱정거리가 아예 없는건 아닌것이 현재 감코진인 스타더스트 모먼트의 경우 계약이 올해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