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X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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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 장편 연출 작품


THX1138 (1971)

파일:THX1138.jpg

장르
SF , 디스토피아
감독
조지 루카스
각본
조지 루카스
월터 머치
제작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에드워드 폴거
래리 스털핸
출연
로버트 듀발
도널드 플레젠스
돈 페드로 콜리
매기 매코미
촬영
앨버트 킨
데이비드 마이어스
음악
랄로 쉬프린
편집
조지 루카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1년 3월 11일
파일:영국 국기.svg 1971년 6월


1. 개요
2. 상세
3. THX-1138



1. 개요[편집]




1971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 연출은 조지 루카스, 제작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둘이 같이 세운 영화사인 '아메리칸 조에트로프'에서 만들었으며,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2. 상세[편집]


루카스의 첫 상업 영화로 흥행은 못했지만 비평가들로부터 상당히 괜찮은 평을 받았다. 모든 인간들이 통제를 받으며 코드네임으로만 불리는 암울한 미래의 지하세계와 그 사회에서 탈출하려는 주인공 THX-1138의 다소 어두운(엔딩도 희망적이지 않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지루한 관계로 스타워즈 생각하면 피본다.[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는데 상영 끝나고 박수 친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 그나마 후반부 주인공의 탈출 장면은 다소 긴박하게 묘사된다.[2]

일단 비평가들은 미국의 '영화학과 1세대'가 이끌어나간 저예산-뉴웨이브 영화로 분류하고 있다. 영화학과 1세대란 현장이 아닌 대학에서 영화를 배운 사람들을 일컫는다. 루카스를 포함해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등등.

국내에도 나와있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 우리들을 바탕으로 루카스가 USC 영화 학교에 다닐 무렵 연출한 15분짜리 단편 영화 "전자미궁: THX 1138 4EB(Electronic Labyrinth: THX 1138 4EB)"을 원형으로 한다.

조지 루카스답게 이 영화도 DVD로 발매될 때 CG 장면들이 일부 추가되었다. 현재 쉽게 구할 수 있는 판은 대체로 이 DVD 발매판.

이 영화에는 기술적 특이점에 근접한 사회가 묘사된다.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도입으로, 인간성의 대부분이 소거되었으며, 성교와 같은 인간의 본능적 행위는 사회적 합리성에 벗어나는 행위로 간주된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단지 사회 체제의 유지에 소요되는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다. 즉, 인간적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적 진보가 오히려 인간에게서 인간성을 박탈하고 인간을 사회의 기능적 요소로 전락시킨 것이다. 이 사회 체제 역시 '존속' 그 자체만이 목적이며, 고도의 효율을 추구한 끝에 목적 전치 현상을 겪게 된다.


3. THX-1138[편집]


제목으로 쓰인 THX-1138은 원래 루카스의 전화번호였던 849-1138번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849는 전화버튼상으로 THX가 된다. 키패드에서 8,4,9가 THX가 된다. 이후에 THX 또는 1138이란 번호는 루카스가 연출한 스타워즈 시리즈나 그가 제작에 참여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그리고 그가 창립한 영화사 루카스필름의 영화들과 게임 개발사인 루카스아츠의 게임 속에도 종종 등장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루카스와는 무관한 영화나 TV 시리즈, 애니에도 종종 등장한다.

루카스는 이후 자신의 회사인 루카스필름의 음향시스템을 특허내며 이름을 'THX'라고 지었다.

또한 두 번째 상업 영화인 "아메리칸 그래피티"에서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폭주족의 자동차 번호가 THX-138이고 대표작 스타워즈의 상징(?)인 은하 제국군 스톰 트루퍼도 THX-1138에 등장한 로봇 경찰의 모습을 본떴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 라디오판에 등장하는 한 스톰 트루퍼의 넘버 역시 THX-1138. 게임 리퍼블릭 코만도에 등장하는 클론 코만도의 식별 넘버도 RC-1138이다. 이 외에도 스타워즈에서 숫자가 들어가야 하는 곳에 지나칠 정도로 자주 쓰인다.

스타워즈 외에 다른 서브 컬처에서 쓰인 예라면 초수기신 단쿠가에서 단쿠가의 합체 코드 해제암호가 THX-1138, 파이널 단쿠가의 합체 코드는 THX-1138-EHB. 이브의 시간에서도 언급되는데, THX는 초기형 안드로이드의 모델명, 1138은 모든 안드로이드에 최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명령우선코드이다. 핑키와 브레인의 오프닝에도 THX1138이 등장한다. 정확히는 브레인이 칠판에 적는 식중 일부(Theory of Everything(Simple)).

미국의 전설적인 펑크 록 밴드 미스피츠는 그들의 노래 We are 138로 이 영화를 오마주했다.

나인 인치 네일스The Downward Spiral의 여는 곡인 Mr. Self Destruct에서 이 영화의 음성을 샘플링했다. 다름아닌 엑스트라가 경비병에게 두들겨맞는 소리.

공식 홈페이지도 있다.

여담으로 Spotify Windows, Spotify Mac에서 검색창에 THX1138이라고 입력하면 하단 재생바가 라이트세이버로 바뀌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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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나 지루하냐 하면, 포스터의 저런 장면이 나와도 그냥 흰 쥐가 거시기하는구나 정도로 아무런 느낌이 안 들고 기억나지도 않을 정도다.[2] 이 부분은 2000년대의 영화 아일랜드(영화)에 나오는 탈출 장면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