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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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밸브의 게임 도타 2의 매년 열리는 국제 대회인 4번째 The International이다. 줄여서 TI, TI4라고도 부른다.
도타 2의 인지도가 국내는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 이전 부터 진행되어온 경기였지만 따로 항목이 개설되지 않고 있었으나, 작년부터 넥슨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덕에 인지도가 조금 올라갔고 TI 4부터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상금과 본선에선 금방 떨어지긴 했지만 기대이상의[1] 성적을 거둔 한국팀 MVP Phoenix 덕분에 따로 항목이 개설됐다
- 주최: 밸브 코퍼레이션
- 주관: 밸브 코퍼레이션
- 예선전: 2014년 5월 12일 ~ 27일
- 대회 기간: 2014년 7월 8일 ~ 19일
- 대회 장소: 시애틀 웨스턴 벨뷰 호텔 특설무대(플레이오프) / 시애틀 키 아레나 (결선)
- 총 상금: $10,931,105[2]
2. 여담[편집]
- 예선 시드의 확대
지난 시즌에는 Eastern과 Western의 2개 지역으로 나누어서 총 3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던 예선을 이번 시즌에는 유럽, 북미, 중국, 동남아 이렇게 4개지역으로 나누어서 총 5개의 팀을 선발하게 되었다. 초청받지 못한 팀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 예선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 상금 규모
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금 규모에 기존 도타 유저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의 유저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기록서 아이템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은 작년 TI3에도 있었지만, 올해 이 기록서에 레벨 개념을 도입하면서 지난 시즌의 증가 속도와 비교를 거부하게 되었다. 기록서 판매 며칠 만에 작년 상금 규모인 29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6월 27일에는 1000만 달러(!)를 돌파하였다.[3] 이 엄청난 상금 규모 덕분에 대회가 끝나는 순간 e스포츠 누적 상금 랭킹에 초(超)대규모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이는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고 상금기록인 T13의 2,874,381 USD를 뛰어넘는 수치다. [4]
결국 경기 직후 1~8위를 도타 2가 독점하고 종전 1위 이제동은 9위가 되었다. 그리고 곰TV는 내려갈 대로 내려가고 있다
- 밸브의 파격적인 지원
해외 캐스터, 도타2 관계자들을 통해서 슬슬 흘러나온 선수단 지원이 화제가 되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40인승 버스를 배정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으로 해서 본선이 열릴 웨스틴 벨뷰 호텔의 환경도 경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경기를 앞두고 호텔 1개층을 통째로 계약하였으며, 세미나실에는 스크린을 설치해서 실시간 관전이 가능한것은 물론, 컴퓨터 20대 이상을 설치한 연습실을 24시간 개방하였다. 이 모든 비용은 밸브에서 부담하고, 선수들에게는 본인의 ID가 새겨진 점퍼를 지급하여 대회 참가에 자긍심을 느끼도록 했다.
- ESPN 중계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에서 본선 경기를 생중계하게 되었다.# 경기 생중계, 인터뷰, 경기 분석등의 방송이 이루어지며 추가로 ESPN 독점의 결승전 이벤트 쇼를 방송한다.
- 기술단의 첫 인사
이미 기록서 보상 등으로 대회 후 패치로 등장할 떡밥을 뿌려놓은 기술단을 본선 2일차에 치즈를 걸고(...)[5] 펼치는 올스타전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EG의 Arteezy(아티지)가 영웅 선택시에는 저격수를 뽑았으나 잠시 후 기술단으로 영웅이 바뀌면서 키 아레나는 환호에 휩싸였다.당시 현장 반응 그리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나비의 Dendi(덴디)의 타이니가 기술단을 자폭을 하도록 던져(...) 선취점을 따는 데 한 몫을 했다. 물론 경기는 기술단을 뽑은 팀 호보스트의 113:26패배... 천하제일 하드쓰로잉 대회 보러가기
Ti4 게임대회가 ESPN에서 방송되었으며 심지어 한국 TV 채널(스포티비 게임즈)에도 생방송되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이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도타2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터뷰와 앞으로의 e스포츠 발전이 긍정적이라며 자세한 기사를 올렸다.
- 밸브의 발표에 따르면 TI4는 2000만명의 각기 다른 시청자와 동시간대 최고 20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6] 작년보다 다소 높아진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시즌 3 롤드컵의 3200만명의 각기 다른 시청자와 동시간대 최고 850만명 시청자 기록[7][8]에는 못 미치지만 도타2 자체적으로는 꽤나 발전한 수치라고 할 수 있겠다.
3. 참가 팀[편집]
Alliance 
Invictus Gaming 
Natus Vincere 
Evil Geniuses 
Team Empire 
Team DK 
Vici Gaming 
Newbee 
Cloud 9 
Titan 
Fnatic 
Na'Vi North America 
Arrow Gaming 
LGD Gaming 
mousesports 
Team Liquid 
MVP Phoenix 
CIS Game 
Virtus.pro.png 4. 대회 진행[편집]
4.1. 예선[편집]
- 4개의 지역에서 각 10개[9] 의 팀이 참가하여 풀리그를 펼친다. 이후 상위 4개의 팀이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어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2팀을 가리게 되며, 각 지역별 1위는 16강(Phase Two) 직행, 2위는 다른 지역 2위팀들과 와일드카드 매치(Phase One)를 하게 된다.
- 대회 결과
각 지역별로 풀리그와 토너먼트를 포함해서 50경기 이상이 치뤄졌기에 1,2위팀만 적어놓았다. 풀리그 성적과 자세한 결과는 링크된 리키피디아 페이지를 참고.
Arrow Gaming 
MVP Phoenix 
LGD Gaming 
CIS Game 
mousesports 4.2. 플레이오프 1단계[편집]
여기서부터 시애틀에서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각 지역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4개의 팀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놓고 3판 2선승제의 토너먼트를 가진다.
각 지역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4개의 팀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놓고 3판 2선승제의 토너먼트를 가진다.
처음 경기는 Virtus.Pro vs MVP Phoenix 였다. 1세트의 밴픽은 MVP가 불리했다. MVP는 이오-불꽃령 조합으로 상대하려고 했으나 버투스가 불꽃령을 밴 함으로써 MVP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MVP는 B플랜으로 흑마법사와 그림자 주술사를 픽했다. 초반에는 한타에서 MVP가 밀렸으나 Heen의 그림자 주술사가 땜장이를 봉쇄하고 흑마법사의 궁극기인 골렘과 가시멧돼지의 탱킹력으로 점차 우위를 확보했고 결국 MVP가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버투스가 1세트에서 활약하던 취권도사와 흑마법사를 밴함으로써 MVP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리고 1세트에 사용하려고 했던 이오-불꽃령 조합으로 상대의 캐리인 그림자 마귀를 견제하여 성장을 멈추게 했다. 결국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MVP는 와일드 카드전 결승에 진출하였다.
1세트 CIS 게임은 팀의 핵심 선수인 Black을 중심으로 장기전을 이끄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픽밴에서 Black이 모플링을 택하면서 캐리를 맡았고 리퀴드는 하늘분노 마법사와 망령 제왕을 택함으로써 레인전을 강화하려고 했다. Black을 제외하고는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된 CIS 게임과 탄탄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리퀴드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30분만에 CIS 게임이 항복을 선언하고 리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는 CIS 게임이 무려 리키-이오 조합을(!) 가져가며
이 경기에서 이겨야 본선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절박했다. 리퀴드는 로샨을 노리기 위해 그림자 주술사와 늑대인간을 택했고 죽음의 예언자를 택함으로써 푸쉬 메타를 하려는 전략이었다. MVP는 QO가 슬라크를 택하여 캐리를 맡게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퀴드가 연막 갱킹을 시도하려 했으나 눈치챈 MVP가 박쥐기수를 잡아내며 슬라크가 빨리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리퀴드가 8분 로샨이라는 강수를 뒀지만 QO의 슬라크가 불멸의 아이기스를 스틸하고 늑대인간을 잡아내어 분위기는 MVP쪽으로 기울었고 상대 팀 병영을 먼저 깨트렸다. 그러나 리퀴드가 잘큰 늑대인간을 중심으로 백도어를 시도하였고 이어지는 한타에서 승리하여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하늘분노 마법사와 늑대인간을 택한 리퀴드가 우세를 보였다. MVP는 나가 세이렌,암살 기사,얼굴없는 전사같은 캐리 중심으로 선택했으나 레인전에서 밀리며 오히려 리퀴드의 캐리들이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어 아이템과 불멸의 아이기스까지 맞춘 리퀴드는 MVP를 압도하며 결국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하였다.
4.3. 플레이오프 2단계[편집]
초청 11팀, 지역 예선 1위 4팀, 1단계 통과팀까지 총 16개 팀이 4일간 단판 풀리그를 펼쳐서 각 팀의 등수를 가른다. 상위 2개 팀은 본선 승자조 4강 직행, 3~10위까지의 8개 팀은 각자의 등수에 따라 3단계로, 나머지 6개의 팀은 여기서 탈락하게 된다. 16팀 풀리그로 총 120개 이상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각 매치의 결과는 리퀴피디아 링크(영문)로 대체하며 여기에는 각 날짜 별 요약과 순위만 적어둔다.
4.3.1. 1일차[편집]
Cloud 9 
Natus Vincere 
Team Liquid 
Newbee 
Titan 
Team Empire 
Alliance 이번 TI 플레이오프 첫째날에서는 이변의 연속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Alliance가 1승 4패로 몰락했고 DK와 LGD Gaming,Newbee 같은 중국팀과 러시아팀인 Team Empire 그리고 mousesports 의 부진도 있었다. 반면 Cloud 9은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 이변을 연출했고 Na'Vi.US 와 Team Liquid 같은 미국팀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와카전을 통해 진출한 Team Liquid는 1킬도 못내며 15분만에 패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DK, Newbee, EG같은 강팀들을 꺾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4.3.2. 2일차[편집]
Vici Gaming 
Fnatic 2일차 경기를 마친 후 순위표에서는 중국팀들의 강세와 기존 강자들인 Alliance, Fnatic, Empire 가 약세를 보이면서 예상과는 다른 순위표를 만들었다.
4.3.3. 3일차[편집]
3일차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Arrow Gaming 이 가장 먼저 탈락을 확정 지었으며, Fnatic, Alliance는 본선 직행은 커녕 3단계 진출조차도 장담하지 못하게 되었다. 중국팀의 강세는 여전하였다. 상위권과 하위권 모두 등수에 따라 각자 다음 단계에서의 위치가 정해지기에, 1승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각 팀들이 치열한 전투가 계속 될 전망이다.
4.3.4. 4일차[편집]
마지막 날에도 각 팀들의 등수가 확실히 가려지지 않았었고, 상위 몇 개 팀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1·2위 / 3·4위 / 5·6위 / 7~10위 / 11~16위 이런 식으로 등수가 세분화되어서 다음 단계에서의 위치가 가려지는 관계로 마지막 턴에 와서도 각 팀들이 어디로 갈지 확정 짓지 못하는 상황이 나왔다.
- 풀 리그 최종 순위
Na'Vi North America - 5~8위, 12~14위에 동률로 물린 팀들의 순위는 승자승 원칙을 통해서 정해졌다.
- 8승 7패 4개팀끼리의 상대 전적에서 Na`Vi와 Cloud 9이 2승 1패로 5·6위, Team Liquid와 Titan이 1승 2패로 7·8위를 하게 되었고, 다시 각각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8위로 나누었다.
- 6승 9패 세 팀의 경우는 조금 복잡하다. 상대 전적을 따져봤지만 세팀 모두 1승 1패로 동률이었기에, 더 아래쪽에 잇는 15·16위를 기록한 두 팀과의 전적을 비교하였다. 이때 Alliance, Empire는 두팀을 모두 잡아서 2승을 기록하였지만 Fnatic은 Na`Vi.NA에게 지면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14위로 밀리게 되었다. 이후 나머지 두팀끼리는 맞대결 결과를 통해서 순위를 나누었다.
mousesports는 마지막 턴에서 Liquid까지 잡아내면서 리퀴드를 7위까지 몰아붙이고[10] 본인들도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찬스를 가지게 되었지만, 그 기회를 잡아내지 못하고 11등으로 TI4를 마감하게 되었다.
4.4. 플레이오프 3단계[편집]
기간: 7월 13일 ~ 14일
파일:attachment/The International 2014/NsAjVKr.png 파일:attachment/The International 2014/H93LHPw.png
2단계 에서 3~10위를 거둔 8개팀이 2개의 조로 나누어서 2단계 순위에 따라 3판 2선승의 계단식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각 조 우승팀(3·6경기 승자)은 본선 승자조로 진출하고, 각 조 1회전 탈락팀(1·4경기 패자)은 최종 탈락, 더 이상의 대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나머지 4개 팀(2·3·5·6경기 패자)은 본선 패자조로 진출한다.
아래쪽 경기 결과에 나오는 상금 액수를 보면 알겠지만, 다른 경기보다도 각 조 1회전 경기에 걸린 상금이 더 엄청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여부 자체가 갈리게 되는데, 본선에 진출할 경우 50만 달러(약 5억 1천만원)을 받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5만 달러로 상금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 1일차: 7월 13일 09:00 PDT(한국 기준 14일 01시)
- 2일차: 7월 14일 09:00 PDT(한국 기준 15일 01시)
보다시피 플레이오프 2단계에서 가장 낮은 성적인 9위를 기록했던 Newbee는 이번 플레이오프 3단계에서 전승했다.[11]
4.5. 본선[편집]
기간: 7월 18일 ~ 21일
파일:attachment/The International 2014/20juOfp.jpg2단계의 상위 2개팀과 3단계를 통과한 6개팀이 승자조, 패자조로 나뉘어서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한다.
4.5.1. 승자조[편집]
7월 18일 하루에 진행
- 승자조 1라운드(승자조 준결승)
2단계의 상위 2개팀이 3단계의 상위 2개팀과 맞붙어서 승리한 팀이 승자 결승으로 간다. 패배한 팀은 패자 2라운드로 간다.
Team DK - 승자조 2라운드(승자조 결승)
승자조 준결승에서 승리한 2개팀이 맞붙는다. 승리팀은 결승 직행, 패배한 팀은 패자 결승으로 간다.
플레이오프 3단계 때의 기세가 이어졌는지 본선 승자조에서도 Newbee는 전승,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고 2위를 확보했다.
4.5.2. 패자조[편집]
7월 19~20일 진행
- 패자조 1라운드
3단계에서 중간 4개팀이 2팀씩 맞붙어서 승리팀만 2라운드로 올라간다. 지는 팀은 7,8위가 된다.
패자조에서는 TI1의 우승팀 NaVi와 TI2의 우승팀 IG가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TI3의 우승팀 Alliance 역시
- 패자조 2라운드
패자 1라운드 승리팀 두팀이 승자 1라운드 패배팀 두팀과 맞붙는다. 지는 팀은 5,6위가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하루에 각 경기별 1세트는 1일차에 진행하지만, 2~3세트는 2일차에 진행하는 3판 2선승 분리형으로 진행된다.
- 패자조 3라운드
패자 2라운드 승리팀 두팀이 맞붙어서 한팀만 4라운드로 올라간다. 지는 팀은 4위가 된다.
- 패자조 4라운드(패자조 결승)
패자 3라운드 승리팀과 승자 결승 패배팀이 맞붙어서 결승에 올라갈 한팀을 가린다. 지는 팀은 3위가 된다.
저력의 VICI와 북미와 유럽팀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보여준 경기.
1세트는 그 말대로 일방적으로 EG가 압도 당했다. 총재적 난국은 물론 피어 대신 들어온 메이슨이 별 다른 도움이 안됐다는 것이 컸다.
2세트는 그 말대로 북미의 저력. 화려한 한타를 수차례 성공시키고 VICI 다급함을 제대로 노려 역전에 성공했으나 오더가 엇갈리는 문제점이 있었고....
3세트는 1세트에서의 교훈을 잊은 EG의 자멸. 1세트에서 당한 푸쉬 메타를 고려하지 않고 얼굴없는 전사와 알케미스트 등 후반을 노린 픽을 하는 악수를 두었다. VG는 푸쉬 조합으로 모든 레인의 건물을 빠르게 철거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는다. EG는 이것을 만회해보려고 로샨을 잡았지만 그 사이에 VG는 이미 배럭까지 전진하여 진형을 잡았고 당황한 EG가 무리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다가 한타에서 박살나고 그대로 GG를 쳐야했다.
4.5.3. 최종 결승전[편집]
우승과 준우승의 상금 차이가 35억이나 된다.(우승 50억 / 준우승 15억)
- 1경기는 VG가 25분도 걸리지 않고 빠르게 가져가버렸다. 골드/경험치 상으론 초반부터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없었지만 약간 우위를 점하는 정도였는데, 아무래도 킬뎃에서 우위를 가져가다보니 Newbee가 위축되었고, 그 덕에 타워들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말려버려서 패배했다.
- 2경기는 반대로 Newbee가 마찬가지로 대략 25분만의 플레이시간으로 빠르게 가져갔다. 1경기와 마찬가지로 골드/경험치상으로 초반부터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다소의 리드를 확보하는 정도였지만, 15분경 이후로는 빠르게 Newbee가 한타들을 여러번 승리로 이끌어서 큰 골드/경험치 이득을 보고 승리를 굳혀갔다.
- 3, 4경기는 둘다 시종일관 처음부터 Newbee가 퍼스트킬부터 압도적인 골드/킬리드를 가져가면서 게임을 순식간에 끝냈다. 3경기는 17분가량밖에 걸리지 않았고 4경기는 그보다 짧은 15분만에 게임이 끝나버렸다.[12]
3경기의 경우엔 뉴비가 초반 라인전의 킬뎃은 유리하지만 압도적이라고 말할정도는 아니었지만, 킬뎃 뿐만 아니라 막타면에서도 우위를 점해서 실제 골드 및 경험치에선 상당히 큰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연이어 벌어진 2번의 한타에서 VG가 크게 패해서 제압당했다. 특히 2번째 한타는 지나치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노린 로샨 주변에서의 한타였는데, 거기서 패했을뿐만 아니라 로샨까지 뺐기고, 돈부활도 두명이나 했는데 부활한 VG의 인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남은 인원이 박살나기까지해서 추가손해까지 입자 빠른 gg가 떴다.
- 4경기의 경우엔 조급해진 VG의 무리한 갱킹을 Newbee가 완벽하게 카운터하면서 라인전에서 벌어지는 소규모 교전 및 갱킹에서 뉴비가 압도적인 킬데스, 골드/경험치 리드를 가져가고 이후에 벌어지는 한타에서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VG는 가져가야할 킬들을 아슬아슬하게 놓치는경우가 부지기수였고, 그러면서 넘겨준 킬의 숫자는 상당하다보니 역전을 노리고 빠른 5인 도타를 시도하고 타워푸시를 시도했지만, 타워푸시는 번번히 막히고 벌어지는 한타에선 킬을 하나도 못가져가면서 3명단위로 픽픽 죽기를 반복하다 빠른GG가 떴다. VG가 패하는순간 우승이 날라가기때문에 보통 이런 마지막 경기에선 차마 GG를 못때리는경우가 보통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끝난 1,2,3경기들의 경기 시간보다도 빠른, 15분대에 불과한 플레이시간은 뉴비가 얼마나 압도적으로 이 게임을 승리로 가져갔는지 보여주는 부분.
지나치게 빨리 끝난 결승전인데다가, 마지막 5경기까지 가지도 못하고 뉴비가 3연승으로 마무리 지었기때문에 압승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실망한 유저들이 많았다.
뉴비는 그 만큼 강팀이라는 건 맞지만, VG가 결승에서 한 전략만 준비한 건 욕을 먹은 편. 결국 경기가 끝나고 VG는 국제적으로 악의 축이 되었다.
5. 최종 결과[편집]
6. 대회 정리[편집]
6.1. Korean is Coming[편집]
동남아 예선 직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도타 팬들에게 한국은 변방의 작은 국가일 뿐이었다. 9개월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때 한국팀들은 총 합계 0승 16패를 기록했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국 도타 팬들 사이에서도 동남아 예선을 경험 쌓는 자리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MVP Phoenix가 풀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승자전 직행, 이후 와일드 카드지만 시애틀행 티켓을 따내면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등장을 알리게 되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본선 첫날 탈락의 아픔을 맛 보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팀 버투스 프로를 2: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한국 팀이 보여준 저력은 해외의 많은 도타 유저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스타래더 시즌 9에서 전패를 기록한 피닉스였지만. 중국식 도타를 흡수하면서 기존의 20분도 못 버티던 한국팀들과 다르게 와일드카드 최종전까지 진출하면서 빠른 성장을 전 세계 도타 유저들에게 알렸으며, 아울러 국내 도타 유저들에게는 내년 대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MVP Phoenix는 현 Ti4 시즌 중 유일하게 흑마법사 캐리[14]를 꺼내든 팀이다.[15] 흑마법사를 픽할 때만 해도 noob소리가 채팅창에 심심치않게 올라왔으나 이후 골렘 4마리가 깽판을 치면서 게임이 기울기 시작하자 반응이 180도 뒤바뀌는 상황이 튀어나왔다.
6.2. 유럽 강호들의 몰락과 중국의 강세[편집]
전 시즌 우승팀 Alliance가 풀리그에서 탈락, 준우승팀 Na`Vi도 탈락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남겨두다가 어렵게 진출하는 등 전반적으로 유럽 팀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또한 풀리그 1위를 기록한 Vici Gaming, 3위의 DK와 4위 IG를 비롯해서 풀리그 종료 이후 살아남은 10개 팀 중에서 중국 팀이 무려 다섯이나 되었다. '랫 도타'를 주로 펼치던 Alliance였지만 이번 풀리그의 주요 관건이었던 빠른 한타 전개와 푸쉬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막말로 나투스 빈체레를 포함함 유럽팀의 시간은 멈췄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중국팀들은 자신의 단점을 모두 해결하고 TI에 임하는 반면 북미나 유럽팀은 자신들의 단점을 가지고 왔고, 결국 그 단점에 자멸했다. 사족으로 TI4에서의 중국팀의 호성적에 기인했는지 도타2를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쇼가 만들어졌다.링크
6.3. Newbee의 약진[편집]
16개 팀끼리 맞붙는 Phase 2 부분에서의 Newbee성적은 최종적으로 7승 8패로, 썩 좋지 않은 성적이었다. Tiebreaker까지 해가면서 올라와야하는 턱걸이에 해당하는 위치였는데, Newbee팀이 Tiebreaker를 승리로 장식하고 그 이후 Titan까지 잡아낸덕에 승자조로 직행하고, 승자조에서 모든 팀과의 3전 2선승제를 제압하고 결승전까지 직행했다. 이로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전승으로 올라온것은 아니었지만, 승리할때까지의 평균 게임시간이 다른 팀의 평균 게임시간보다 훨씬 짧았고 2승을 내리해서 올라온 부분도 꽤 있었기때문에 관전자 입장에서는 Newbee가 이길때는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인상을 받게 되면서 기세가 크게 오른덕에 이슈가 되고 있다. 거기다 중국팀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장기전으로 파밍만 주구장창 한다음에 안전한 플레이 방식을 고집하던 중국도타와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압승한 것 역시 인상이 깊은 부분인데, 중국의 장기전도타 방식을 박살내고 있다.[16] 결국 결승전을 3승 1패로 제압해버렸다. 1경기를 내주고 3연승을, 그것도 3경기 내내 굉장히 빠른 승리를 해버리므로서 순식간에 끝내버렸다.
6.4. 예언자의 저주[편집]
TI3에 결승전 승리의 아이콘 이오가 있다면 이번 TI4에는 패배의 아이콘 자연의 예언자가있다. 결승전 4경기 모두 자연의 예언자가 픽됐으며, 자연의 예언자를 픽한 팀[17]은 모두 패배를 맞이했다. 다만 TI4 전체로 볼때 자연의 예언자의 승률은 16번 픽된것중 8승을 챙겨서 50%로, 중간은 가는편. [18]
6.5. 빠른 게임 경향[편집]
파밍하고 위험한 플레이를 최대한 피하면서 장기전을 선호하는 것이 기존의 중국팀 스타일이었지만, 결승전까지 올라간 Newbee가 특히 게임을 빠르게 끝내는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압도적으로 우승한데다가, Vici Gaming 역시 준결승전을 무시무시하게 빠르게 게임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장기전 경향을 띄던 프로 도타 경기들이, 단기전 경향으로 바뀌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다만 기존의 중국도타가 장기전으로 가면서 파밍하고 싸움을 피하느라고 재미가 없었다는 악평을 듣는반면, 이번 TI4에선 게임들이 시종일관 너무 빠르고 압도적으로 끝나서 재미없다는 평. 이전처럼 안싸울려고 피해다니지 않는건 좋은데, 지나치게 한팀이 빠르게 박살나고, 무리수를 둔다는 느낌의 플레이도 많이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4 04:54:36에 나무위키 The International 2014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객관적으로 볼때 와일드카드도 못 진출할거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2] 최초 상금은 160만 달러에 기록서 판매 수익이 추가되었다.[3] 실감이 안 가는 사람들을 위해 첨부하자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 때 우리나라 대표 팀이 받은 출전 수당과 준비비가 총 950만 달러이며, 메이저 골프 대회인 2014년 PGA 챔피언십 총 상금이 1000만 달러이다.[4] 7월 13일 기준 누적 1위는 50만 달러를 찍고 있는 이제동이다. 하지만 TI4의 우승 상금은 약 500만 달러이므로, 팀원 다섯 명이 나눠 가져도 1위부터 5위까지 자동으로 깔리게 된다.[5] 본선 우승팀은 아이기스이니 올스타전 우승팀은 치즈인 것.[6] http://www.gamasutra.com/view/news/222142/20_million_viewers_stream_Dota_2_championships.php[7] http://www.theverge.com/2013/11/19/5123724/league-of-legends-world-championship-32-million-viewers[8] 중국과 한국 온게임넷 등 트위치 TV 외 다른 플랫폼 시청자는 비합산[9] 북미 지역에서는 Revenge eSports의 팀 구성원 관련 문제로 인해 총 11개 팀이 참가하게 되었다.[10] 이 경기를 Liquid가 가져갔다면 IG에게 승자승까지 앞서기 때문에 4위까지도 노릴 수가 있었다.[11] 모든 세트를 이겼다는 의미의 전승은 아니다[12] 프로 도타 2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1경기당 35분 내외다. 하지만 이번 TI4의 결승전은 제일 오래간 경기가 26분 11초로, 모든 경기가 빠르게 끝나버렸다. 특히 15분좀 넘는 시간에 끝나버린 3,4경기의 경우엔 그야말로 압도적인 속도라고 말할수 있다. 다른 게임으로 치면 초반에 라인전에서 파밍하는 시간이 넘어가서 중반 접어들어서 푸시나 팀파이트 할때쯔음에 해당하는 시간에 끝난셈.[13] 최종 상금 금액은 $10,930,816[14] "March" 박태원 선수.[15] 사실 March의 흑마 사랑은 은근히 유명하다. 준비해온 전략이 밴으로 막히거나 뭘 뽑아야할지 고민을 하거나 아무튼 수많은 고민이 되는 상황에서는 일단 흑마를 픽하고 본다(...)[16] EG와의 1경기는 특히 그런 평가를 받는다. EG가 원하는 케릭터를 전부 가져가고, Newbee가 밴픽에서 뭐 말리는 그림이라고 나오던 수준의 영웅 픽밴이었는데, EG의 경우엔 나가 사이렌을 이용한 명백한 장기전+ 팀파이트 궁극 케릭터들을 우르르 가져간 경우였다. 궁극기때문에 혼자있어도 갱킹하기 힘들다는 특성의 나가 사이렌을 점멸단검 + 파멸 콤보랑 흡혈마의 격노와 칠흑왕의 지팡이를 통한 마법면역을 이용해 궁극기가 있던 없던 미친듯이 나가 사이렌을 갱킹하고, 그 동안 잘큰 죽음의 예언자를 이용해서 경기를 제압해버렸다. 죽음의 예언자는 초중반 푸시 이후엔 아이템 뽑아봤자 몸빵템밖에 뽑을게 없어서 약해지는 경향이 아주 심하다는 평가를 듣는 영웅인데, 템빨로 생존력이 오른 상태가 되자 혼자서 궁극기를 통해 3차 타워를 압박하고 팀원들은 전부 죽음의 예언자 뒤에서 대기하는 바람에 결국엔 EG가 뒤에서 적 팀원들이 대기탄다는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먼저 몸빵이 강력한 죽음의 예언자 1인에게 팀파이트 궁극을 써가면서 덤벼들어야하는 상황을 번번히 만들어내면서 카운터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한타 궁극기 위주의 팀 조합을 완벽하게 무력화시켰다.[17] 1경기 NewBee, 2,3,4경기 VICI Gaming[18] TI4를 통틀어 최악의 승률을 낸 영웅은 모래제왕으로, 7번픽된 경기중 1경기만 승리로 장식해서 승률이 겨우 14% 남짓에 불과하다. 0% 승률의 영웅들도 많이 있지만 0% 승률 영웅들은 하나같이 2번 이하밖에 픽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