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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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대원
4. 기타


1. 개요[편집]


총몽에서 등장하는 자렘의 지상 에이전트.


2. 상세[편집]


자렘의 지상감찰국 국장인 비고트 아이젠버그가 창시한 에이전트로 반 자렘 활동을 펼치는 지상인들을 감시하고 처단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극중에서의 주적이 이끄는 버잭 군단. 물론 임무 달성에 지상인의 안위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블허접촉원칙에 의하여 자렘인은 지상으로 내려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그 반대도 마찬가지) 지상의 현지인을 고용하여 활동시킬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정찰생물 키무지를 지상으로 보내 수년간 임무에 적합한 인재를 탐색하였고 그리하여 발탁된 것이 갈리이다.

갈리는 광전사 자팡을 쓰러뜨리기 위해 A급 범죄에 해당되는 총기를 사용하여 팩토리에 의하여 사형에 당할 위기에 처해지는데 키무지[1]를 통하여 그 동안 갈리의 전투능력을 높이 평가 했던 비고트는 갈리의 범죄사실과 최신 보디 등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회유하여 갈리를 TUNED 요원 1호로 만든다.

TUNED 요원은 고철마을의 기술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자렘의 기술로 만들어진 최신형 보디, 마찬가지로 자렘에서 만들어진 총기와 각종 파괴적인 무기 및 보조장비를 지급받는다. 또한 자렘과 직통으로 연결된 회선을 통해 지령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TUNED 보디는 지금은 재현할 수 없는[2] '구세대'의 기술로 만들어진 광전사 보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도의 소프트 머신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보조장비가 내장되어 있다.[3]

갈리의 성격과 지상인으로서의 정체성 때문에 비고트 국장과의 갈등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새로 온 신입 오퍼레이터 루우와 친해진 갈리는 임무를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면서 자기 자신도 서서히 발전해 나가는데, 그러다가….

사실 TUEND는 갈리의 전투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녀와 대등한 능력을 가진 로봇 에이전트를 양산형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양산형 TUNED들을 GR 시리즈라고 불리우는데[4] 비고트에게 갈리는 이 계획을 위한 데이타 샘플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Dr. 러셀은 이 계획에 반대하였지만 이 때문에 해임되었다.

갈리의 전투 데이타를 바탕으로 제작된 GR시리즈는 갈리의 기갑술 등을 그대로 모방하여 사용하지만 갈리의 개인적인 기억이나 인격까지 복제된 것은 아니다. 그녀들의 보디는 그녀들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갈리를 따라 여성으로서 만들어졌지만 인격적으로는 중성으로 만들어졌기에 후에 젝스와 같이 남성형 바디를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TUNED의 두뇌는 갈리와 GR 2호와의 전투에서 주파충권에도 버틸 수 있는 솔리드 스테이트[5] 재질로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이외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이때는 아직 자렘인의 두뇌칩 설정이 본편에 드러나기 전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설정이 드러난 뒤로 TUNED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도 없이 총몽이 완결되었기 때문에 총몽 완결 당시까지는 정확한 설정은 불명확한 채로 남았다가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 자렘인의 두뇌칩과 같은 것을 쓴 것이 확인되었다.

새로 만들어진 GR 2호와 1:1로 대결한 갈리는 정신적 동요를 겪은 끝에 죽음 직전에 몰리지만, 이 계획을 알고 분노한 루우가 오퍼레이터 룸을 총으로 쏴서 파괴하는 바람에 자렘에서 오는 지시가 끊어지자 적 TUNED는 움직임을 멈추고 갈리는 그 틈에 상대를 쓰러뜨린다. 이 사건으로 루우는 의료감찰국에 끌려가버린다.

또 다른 TUNED G10호는 자렘을 포격하려 시도하고 있는 버잭을 습격, 궤도열차포 이 파괴되어 혼란에 빠진 버잭을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나 코요미와 퓨어리에게 당해서 파괴된다.

TUNED의 칩두뇌는 갈리의 뇌를 스캔해 복사한 것이라 갈리의 기술과 전투지식을 상당부분 그대로 이어받았다. 허나 TUNED 안드로이드들도 이후 수년간 활동하며 독자적인 인격이 생겨났기에 성격이 갈리와 똑같지는 않으며, 결정적으로 당시 갈리가 기억하지 못했던 묻혀진 기억(즉 화성에서 기갑술사로 훈련받고 활동했던 기억)은 스캔되지 않았기에 TUNED는 기갑술을 제대로 쓰는 법을 모른다. 이후 화성에서의 기억을 되찾아 다시 기갑술사가 된 갈리와, 그런 기억이 아예 없는 젝스, 엘프, 즈벨프가 전투력에서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이것.[중대스포일러:]


3. 대원[편집]


  • GR01: 바로 총몽의 주인공인 갈리. TUNED 코드는 G-1이다. 사실 갈리는 갈리 레플리카가 아니니 GR(Gally Replica, 갈리 레플리카)이라 부르면 안 되겠지만 G-2가 GR01이 아니라 GR02인 것을 보면 비고트는 갈리를 GR01로 치는 모양이다. 물론 갈리의 사이보그 몸체는 자렘에서 제작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갈리가 자렘제 안드로이드인 것은 아닌데, 비고트는 그리 생각하는 모양. 총몽의 캐릭터들은 대개 사이보그인지라 늙지를 않아 작중 시간의 흐름을 알기가 어려운데, 갈리가 G1이 되기 직전에는 코요미가 젖먹이 아기였고 버잭의 난에서 재등장한 코요미는 어린 소녀였음을 감안하면 갈리는 10년 가까이 TUNED 활동을 한 듯 하다. 그 성깔있는 갈리가 10년 가까이 자렘의 명령을 고분고분 들었다는 것이 의외지만, 역시나 상당히 말 안듣고 까다로운 요원이었는지 후에 갈리의 오퍼레이터가 되는 루우에 의하면 갈리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벌을 주는 버튼이 어찌나 눌러댔는지 손때가 가득할 정도라고 한다.

  • GR02: 최초의 갈리 레플리카 안드로이드. 성능을 테스트한다며 갈리와 싸움을 붙인다. 갈리를 일방적으로 압도했으나 루우의 도움으로 기능이 일시정지된 틈을 타 갈리가 파괴한다. 젝스가 파괴한 GR시리즈가 총 7대라는 것을 보면 후에 수리되어 버잭 진압에 투입되었다가 젝스에 의해 다시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 GR04: 라스트 오더 갈리퀘스트 편에서 갈리가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갈리를 찾아나서는 퍼기어 이야기에서 등장한다. 젝스에게 추적당하자 진짜 갈리인척 하면서 퍼기어를 이용하려 하지만 결국 젝스에게 파괴당한다. 퍼기어가 GR04의 무덤을 만들어 애도하는데 그런 퍼기어의 모습에 케이나가 사이보그의 몸은 재활용 할 수 있는데 쓸데없이 자원을 낭비한다고 딴지를 건다.[스포일러]

  • GR03, 05: TUNED 요원으로 투입되었다. 작중에선 그 활약상을 볼 기회가 전혀 없고, GR06, 즉 튠드 젝스가 하나하나 찾아내 모두 박살냈음이 언급될 뿐이다.

  • GR06: 이것이 바로 이름높은 젝스. 지상감찰국이 파괴된 후에 남겨진 GR시리즈 중 유일하게 자신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다른 GR시리즈들에게 결투를 요청하고 파괴하기 시작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GR07~GR09: 이들도 젝스가 박살냈다.

  • GR10: 악명높은 "자렘의 죽음의 천사". 물론 이는 원래는 갈리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GR10은 버잭의 난 당시 열차포 헨이 있는 장소에 투입되어 헨이 자렘의 반격으로 대폭발을 일으켜 혼란에 빠진 틈에 수많은 버잭을 학살했다. 뷰익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틈이 생기고 이때 사이보그견 퓨어리에게 기습 당해 같이 파괴되었다.

  • GR11: 튠드 엘프. 자매기인 튠드 즈벨프와 콤비를 이뤘다.

  • GR12: 튠드 즈벨프. 엘프와 함께 노는 게 일이다. 디스티 노바 교수의 경호원으로 채용되었으며, 나노 와이어 무기를 제공받아 이를 써서 젝스와의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


4. 기타[편집]


  • 총몽이 종결되면서 그 외의 TUNED 시리즈는 언급이 없다. TUNED를 관리하던 지상관리국이 의료감찰국에 걸려서 박살났기 때문에 제어를 받지 않게 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총몽 완결까지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TUNED 1호(GR02)는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망가지자 그대로 기능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아, 오리지널 총몽에서는 TUNED는 지령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로봇에 불과한 설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다른 TUNED는 작전행동을 하면서 자아가 생겨난걸지도.

  •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는 제어를 받지 못하게 된 TUNED들은 목적을 잃고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TUNED 중에 젝스, 엘프, 즈벨프가 등장한다. 나머지는 자아를 확립하기 위해 다른 TUNED를 쓰러뜨리는 싸움을 계속하던 젝스에게 모두 파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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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리가 모터볼 선수시절부터 데리고 다닌 눈이 하나 밖에 없는 작은 동물이다. 갈리는 나름 애완동물처럼 귀여워했는데 실은 감시카메라나 다름없는 물건이였는지라 빡쳐서 부셔부렸다.[2] 총몽 연재 당시의 설정. 라스트 오더에서 광전사는 사냥감일 뿐(지못미).[3] 작가에 의하면 이 보디는 인간과 유사하게 만들어져 미인계와 같은 특수 임무를 위하여 여성으로서의 성적인 기능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총몽의 세계에서는 매우 어렵고 비싸기 때문에 특수한 목적일 경우에만 만들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이 보디는 자렘의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생산된 곳은 지상의 팩토리이다. 그러나 지상감찰국과 관련된 자렘인들이 대부분 사망한 현재로서는 이곳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모른다고...[4] 두 가지 명칭이 있어 약간 헛갈린다. TUNED 에이전트 코드는 그냥 G(G-1, G-2 등)이고, 각 기체의 안드로이드 제작 코드는 GR(GR-02, GR-03 등)이다.[5] 작동부품이 하나도 없는 기계. 예를 들어 하드 디스크와 램디스크를 비교하자면, 하드 디스크는 회전하는 플래터와 스윙암 등의 작동부품이 많이 들어있어 충격에 약하다. 반면 램디스크는 반도체 칩과 회로기판으로 구성되므로 충격에 강하다. 여기서 램디스크 같은 것을 솔리드 스테이트 기계라 부르며, SSD라는 명칭의 SS가 바로 솔리드 스테이트다.[중대스포일러:] 라스트 오더의 주인공 갈리 역시 오리지널 갈리의 뇌를 복사한 칩두뇌를 갖고 있음에도 화성에서의 기억을 갖고 있다. 오리지널 갈리가 노바 박사에게 당해 산산조각으로 폭발한 후, 뇌의 파편들을 모아 나노테크놀로지로 뇌를 원상복구시키는 과정에서 갈리의 옛 기억이 되돌아왔고, 이 뇌의 내용을 복사한 것이 라스트 오더 갈리의 칩두뇌이기 때문이다.[스포일러] 이렇게 말하는 케이나 본인도 죽었을 때 퍼기어가 무덤을 만들어준다. 본편에서는 케이나의 팔이 사이보그인 걸 알 수 있을 뿐이지만 라스트오더에서 죽었을 때 케이나의 모습을 보면 얼굴 피부가 벗겨지거나 몸 아래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녀도 사실 전신 사이보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