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ice(영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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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 개요[편집]
2001년 영국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와 작가 스티븐 머천트[1]가 제작한 시트콤. 모큐멘터리라는 형식을 취했다.
BBC에서 "워넘 호그(Wernham Hogg)"라는 제지 회사의 슬라우(Slough) 지점에서 다큐멘터리를 찍었다는 설정이며 실제로 카메라가 회사 내 여러 군데 고정으로 설치되어 있고 카메라맨들이 등장인물들을 따라다니고 때에 따라 클로즈업을 하기도 한다. 등장인물의 감정이나 속마음을 표현할 때는 따로 녹화한 개인 인터뷰 영상을 군데군데 삽입하기도 했다. 시트콤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있을 법한 뒷배경의 웃음 소리도 없어서 매우 현실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극이 갑자기 끊기거나 오프닝 전에 짤막한 클립을 넣는 효과를 만들기도 하는 등 주어진 형식을 활용하여 꽤 풍부한 아이디어를 많이 선보인 작품이기도 했다. 극의 실질적인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추가 에피소드 2편까지 다보면 정말 시치미 딱 떼고 다큐멘터리라고 주장하는 걸 볼 수 있다. 시트콤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리고 있고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들이 매우 현실적이기 때문에 일반 드라마라고 분류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
2001년 7월 9일을 기점으로 시리즈 1의 첫 6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그로부터 1년 후 2002년 9월 30일에 시리즈 2가 방영됐고 마찬가지로 6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즉, 시리즈 1과 2를 합한 분량은 총 12편의 에피소드이다. 에피소드 한편의 길이는 약 20-30분. 팬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더이상의 오피스 제작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이미 스페셜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인 2003년 12월 26일과 27일에 각각 한 편씩 40~50분 분량의 스페셜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스페셜 에피소드의 내용은 팬들을 크게 만족시켰고, 그렇게 오피스는 총 14편으로 종영되었다. 그로부터 약 9년 4개월이 지난 2013년 3월 15일에 추가 에피소드가 하나 더 방영되었지만, 이 에피소드의 경우 본편과의 시간차가 매우 컸고 본편의 등장인물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일종의 팬서비스로 여겨진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DVD 세트에서도 2003년까지의 14편까지만 수록되어 있다.
에피소드 갯수도 적고 한 편당 러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각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소재를 정해 그에 맞추어 빠르고 압축적인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에 체감상 그렇게 짧게 느껴지지 않는다. 주 내용과 더불어 군데군데 추가되어 있는 부가적인 스토리들은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발전을 잘 묘사하고 있다. 팬들은 지금도 에피소드를 다시 보면서 미처 못보고 지나쳤거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재미를 찾아내기도 한다고. 리키 저베이스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들의 열연도 극의 현실성을 높이고 진지함과 감동을 더해주었다.
200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 코미디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수상 영상)[2]
2. 배경[편집]
슬라우 지점의 내부 구조. 자세한 내용은 Inside Wernham Hogg 참조.
3. 등장인물[편집]
3.1. 주연[편집]
3.2. 회사 직원들[편집]
시즌1 이후 정리해고 및 퇴사한(혹은 그로 추정되는) 직원은 ◎, 시즌2부터 합류한 전(前) 스윈든 지점 직원은 ●로 표시.
전 스윈든 지점장, 현 데이비드의 상사이며 시즌1에서는 언급만 되다가 시즌2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 크리스 핀치
데이비드의 친구. 입만 열면 온갖 섹드립과 욕이 나오는 인물로 데이비드조차 가끔씩 그를 말릴 정도. 데이비드의 말에 따르면 본인과 핀치는 죽이 잘 맞는 한쌍이라고 한다.
- 리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돈의 남자친구. 가끔씩 돈을 보러 사무실로 올라온다.
- 리키 (◎)
고용센터에서 임시직으로 온 직원. 아는 것도 많고 공부도 꽤 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데이비드나 핀치가 자존심 때문에 시비를 걸어오기도 한다.
- 키스 비숍
슬라우 지점 경리과 직원. 말이 없고 다소 엉뚱한 성격이다.
- 엠마
슬라우 지점 경리과 직원.
- 쉴라
슬라우 지점 경리과 직원.
- 제이미
- 벤
- 도나 (◎)
데이비드의 친구인 경찰관의 딸로 현재 데이비드의 집에 하숙중인 직원. 당돌한 성격이며, 허구헌날 이상한 섹드립이나 해대고 본인의 사생활에 참견하는 개러스와 데이비드를 싫어한다. 하지만 슬라우 지점에 남기로 한 데이비드의 결정에는 진심어린 존경을 보이기도 한다.
- 말콤 (◎)
- 캐런 (◎)
시즌1 5화에서 데이비드가 새로 고용한 비서. 하지만 시즌2 데이비드의 언급에서 해고당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가장 나중에 들어왔지만 가장 먼저 나가게 됐죠.
- 조앤
슬라우 지점의 청소 직원. 시즌1 2화에서 사무실에 데이비드와 관련한 합성 사진이 유포되는데, 이메일이 없는 그녀까지도 이 사진을 프린트로 받았다.
- 알렉스 (◎)
- 레이첼 (●)
스윈든 지점에서 2년간 근무하다 합병으로 인해 슬라우 지점으로 왔다. 다소 자유분방하고 쾌활한 성격이며 팀에게 함께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하는 등 호감을 갖고 있다.
- 트루디 (●)
- 올리버 (●)
새롭게 합류한 경리과 직원. 데이비드가 인종차별이 섞인 농담을 하는데도 대인배스럽게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 브렌다 (●)
휠체어를 이용하며, 트루디와 함께 데이비드의 불편한 언행을 지적한다.
- 패트릭 (●)
- 안톤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 직원들의 말로 미루어보아 왜소증을 앓고 있는 듯하다.
- 글린
물류 창고 직원. '타피'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 산제이
- 사이먼
회사 내 컴퓨터 서버유지 및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 팀과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듯 하다.
- 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며, 지점장이 된 개러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용된 직원. 임산부이다.
- 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등장. 접수원 일을 하고 있다.
3.3. 그 외[편집]
- 로완
직원교육을 위해 초청된 강사. 강연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하지만 데이비드로 인해 계속 주제가 다른 길로 새어나가 진땀을 뺀다.
- 레이 & 주드
시즌2 3화에서 등장. '쿠퍼 앤 웹'에서 온 경영 관련 컨설턴트들로서 데이비드에게 초청 강연을 부탁한다.
- 지미 & 네이선[3]
- 헬레나
제지업계 전문지 '인사이드 페이퍼' 소속 기자. 데이비드의 기사를 쓰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다. 담당 배우는 올리비아 콜먼.
- 캐럴
크리스마스 파티 때 데이비드가 초대한 여성.
4. 에피소드 목록[편집]
5.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The Office(영국 드라마)/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편집]
7. 리메이크[편집]
자세한 내용은 The Office(미국 드라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미국에서 리메이크되었고 선풍적인 인기로 시즌 9까지나 이어지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영국 오리지널에 비해 극이 상당히 길어지다보니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희화화되었고 소재를 억지로 짜내서 무리한 전개를 해왔다는 비판도 받았다. 영국 오리지널은 미국에서는 2009년이 돼서야 방영이 됐고, 미국판이 하도 오래 지속되고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영국 오리지널을 영국판으로 부르고 영국에서 리메이크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미국 외에도 독일, 프랑스, 캐나다, 칠레, 이스라엘,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인도에서 리메이크되었다.
8. 여담[편집]
- 오프닝과 엔딩에 쓰이는 테마는 Big George의 'Handbags and Gladrags'이다.#
- 2016년에 주인공 데이비드 브렌트의 15년 후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개봉하였다. 항목 참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4 11:43:49에 나무위키 The Office(영국 드라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포탈 2의 휘틀리 목소리를 맡은 그 사람 맞다![2] 골든 글로브는 원래 미국 드라마에만 주는 상이지만 오피스가 BBC America를 통해 미국에서도 방송됐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 17년 뒤 한 한국 드라마도 비슷한 방식으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는데...[3] 개러스가 가끔씩 전화로 "오기 오기 오기!" 하며 시끄럽게 통화하는 상대가 바로 이 네이선 '오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