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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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ㅕ-234skvh.jpg
1945년 5월 항복 이후 포츠머스 해군 조선소에 있는 U-234.[1]

1. 개요
2. 제원
3. 역사
4. 특별 임무를 부여받다
4.1. 특별 화물
4.2. 특별 승객
5. 일본으로
6. 항복
6.1. 산화 우라늄의 행방
7. 최후
8. 여담



1. 개요[편집]


U-234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크릭스마리네10형 유보트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로 우라늄을 일본 제국으로 운송하려 시도한 유보트로도 유명하다.


2. 제원[편집]


제원
수상 배수량
1,763톤
수중 배수량
2,177톤
전장
89.8m
전폭
9.2m
높이
10.2m
흘수
4.71m
추진방식
디젤-전기 추진
추진체계
과급 GW F 46 9-실린더 4행정 사이클 디젤엔진 2기(총 4,800 마력)
AEG GU 720/8-287 전기모터 2기(총 1,100마력)
속력
수상 최고속도 17노트
수중 최고속도 약 7노트
항속거리
부상상태 10노트 항해로 34,170km
잠항상태 4노트로 172km
최고 잠항심도
220m
승조원
장교 5명, 사병 47명
어뢰발사관
함미 2문
무장
105mm SK L/45 함포 1문[2]


3. 역사[편집]


U-234은 1942년 4월 1일 건조를 시작하여 1943년 12월 22일 진수되었다. 본래는 10형 유보트의 본 목적이었던 기뢰부설용 유보트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완공 직후였던 1944년 6월, 자매함 U-233이 격침당했고 독일 군부는 U-234를 기뢰부설용으로 쓰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일본으로의 항해를 위한 장거리 수송용 잠수함으로 용도 변경이 결정된다.

따라서 1944년 9월 5일, U-234는 로 귀환하여 개조 작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기뢰 저장실과 어뢰 발사관 및 어뢰 저장실이 전부 창고 및 화물 적재실로 용도변경되었고, 기뢰 부설 장비는 제거되었다. 또한 이때 U-234에는 스노켈[3]이 설치되었으며, 크릭스마리네 최고의 대공 레이더였던 FuMB-26 투니스(Tunis) 대공 레이더와 FuMO-61 레이더 송신기를 장착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그냥 평범한 유보트로 보이겠지만...


4. 특별 임무를 부여받다[편집]


사실 이 모든 개조 작업은 특별한 임무를 위해서였다. 1944년 후반, U-234의 장교들은 상부로부터 자신들과 U-234 일본으로 항해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듣는다.[4] 이는 나치 독일의 진보된 과학 기술과 그 병기들, 그리고 우라늄을 지구 반대편에 일본 제국에 전해주려는 목적 때문이었다.[5]


4.1. 특별 화물[편집]


또한 이뿐만 아니라 특별 임무답게 U-234에는 특별한 화물들이 실릴 예정이었다. 그 목록은 아래와 같다.
  • 540kg의 이산화 우라늄(UO2)
  • Me 262 제트전투기 1기[6][7]
  • 각종 병기의 설계도들
  • 최신식 전자 어뢰의 프로토타입
  • Hs 293 유도폭탄
  • 융커스 유모(Jumo) 제트엔진 10개[8]
  • 너비 23cm의 큐브 30개
  • 무게 불명의 수은
  • 무게 및 수량 불명의 황동
  • 무게 및 수량 불명의 망원렌즈
이렇게 총합 240톤에 달하는 온갖 병기들과 군수물자들이 독일에서 일본으로 전해질 목적으로 U-234에 실렸다.

위에 나열된 화물들 중 일부분은 이미 2010년대 연구를 통해서 허구라는 부분들이 밝혀졌으며, 유보트 비밀일기로 유명한 제프리 브룩스의 과장된 서술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4.2. 특별 승객[편집]


비단 화물만이 U-234에 실린 건 아니었다. U-234에는 특별한 승객들도 승선했는데,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독일인 승객: 총 10명
  • 울리히 케슬러(Ulrich Kessler) - 루프트바페 병과대장. 승선인원들 중 유일한 장성급 장교.[9]
  • 에리히 멘첼(Erich Menzel) - 루프트바페 통신 대령.
  • 프리츠 산트리트(Fritz Sandrath) - 루프트바페 방공포병 대령. 브레멘 대공방어 사령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다.
  • 카이 니슐링(Kay Nieschling) - 루프트바페 법무 중령. 군 판사.
  • 하인리히 헬렌도른(Heinrich Hellendorn) - 크릭스마리네 소령. 해상 방공 분야 전문가.
  • 리하르트 폰 불라(Richard von Bulla) - 크릭스마리네 소령. 해군 합동 작전 분야 전문가.
  • 하인츠 슐리케(Heinz Schlike) - 민간 과학자. 레이더 및 적외선 탐지 분야 전문가. 훗날 페이퍼클립 작전으로 미국으로 망명.
  • 아우구스트 브링게발트(Augustus Bringewald) - 메서슈미트사의 선임 연구원. 로켓 추진 분야 전문가였으며 Me 262Me 163의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음.
  • 프란츠 루프(Franz Ruf) - 민간 과학자. 메서슈미트사의 항공기 전문가.

일본인 승객: 총 2명
  • 쇼지 겐조(庄司元三 Shoji Genzo) - 해군 대좌. 항공공학자.
  • 토모나가 히데오(友永英夫 Hideo Tomonaga) - 해군 소좌. 잠수함 전문가.

이렇게 총합 12명의 승객들이 U-234에 승선했다. 이들은 군법무관인 니슐링 중령을 제외하면 전원 군사/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안 그래도 좁아터져 여유공간 없는 유보트에 군 판사가 승선한 이유는 그가 일본에서 리하르트 조르게 사건과 연관된 독일 대사관 관련자들을 심문하라는 지령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는 오랜 항해 도중 승선한 다른 승객들이나 함장이 딴맘 못 먹게[10]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일본 해군 장교 두 명이 동승했는데, 극비리에 산화 우라늄을 일본으로 운송해오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이들 중 토모나가 소좌는 이미 1943년 일본 잠수함 I-29를 타고 독일에 도착한 바 있었으며, U-234에 승선해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5. 일본으로[편집]


모든 화물을 적재한 뒤, U-234은 며칠간 북부 독일의 도시들을 순회하며 승객들을 배에 태웠다. 함장은 요한 하인리히 페흘러 해군 대위로, 독일 해군의 보조순양함(위장상선) 아틀란티스 함에서 근무한 수상함 출신이었으며, 잠수함 근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1910년생으로 당시 34세였다. 승조원 가운데 통신장으로 배치된, «U보트 비밀일기»의 주인공 볼프강 히르쉬펠트 해군 무선상사도 있었다.

파일:fehler.jpg
함장 페흘러 대위의 사진.[11]
그리고 마침내 1945년 3월 25일 밤, U-234는 몇 척의 소형 함정들과 3척의 23형 유보트의 호위를 받으며 항구를 출항하여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으로 항해했다. 이틀 뒤 U-234는 크리스티안산의 호르텐 해군 기지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8일간 스노켈 사용 훈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U-234이 같은 훈련을 진행하던 한 척의 7C형 유보트와 충돌하는 사고도 벌어졌으나, 경미한 손상만을 입었기에 무사히 항구로 귀환해 수리받았다.

그렇게 1945년 4월 15일, U-234은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본으로의 항해를 시작했다. U-234은 연합군의 무시무시한 대잠망을 피하기 위해 처음 16일간은 단 한 번도 물 위로 부상하지 않고 스노켈만을 이용해 항해했고, 16일째 되는 날 간신히 몸을 숨겨줄 심한 폭풍을 만난 덕분에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었다. 그 이후부터 U-234은 밤에 두 시간씩만 제한적으로 물 위로 올라왔으며 나머지 시간 동안은 대잠망을 피하기 위하여 계속 스노켈을 이용하여 물 속에서 항해했다.

다행히도 이때까지 U-234이 항해하는 동안 큰 사건사고는 벌이지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 큰 사건이 터지는데, 그것은즉슨 U-234에 탑재한 골리아트 송신기의 송신이 중단되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우엔(Nauen) 기지국과 U-234간의 통신마저도 두절된다. 함장을 포함한 승조원들은 통신 두절의 원인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했으나, 사실 통신이 끊긴 이유는 굉장히 간단했다. 바로 크릭스마리네의 본부가 연합국에게 점령당했기 때문이었다.


6. 항복[편집]


이후 시간이 흘러 1945년 5월 4일, U-234의 승조원들은 영국과 미국의 라디오를 청취하던 중 크릭스마리네의 사령관 카를 되니츠가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으로 대통령직을[12] 승계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5월 10일, U-234은 라디오를 통해 되니츠로부터 모든 유보트들은 즉시 수면으로 부상할 것과 백기를 내걸고 연합군에 투항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페흘러 대위는 이를 연합국의 계략이라 생각해 무시하고 동료 잠수함 U-873에게 연락해서 진위여부를 물었으나, U-873의 함장은 항복 명령이 사실이라고 전해 주었다. 그제서야 페흘러와 승조원들은 연합군에 투항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U-234는 영국과 캐나다, 미국의 중간 지점쯤에 있었는데 함장은 고민 끝에 캐나다 할리팩스로 가서 항복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5월 12일, 페흘러는 캐나다군이 제때 할리팩스에 도착해서 항복을 받아주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항로를 미국 버지니아 주로 바꾸었다. 그리고 버지니아로 가는 동안 페흘러와 U-234의 승조원들은 애니그마, 레이더 등 각종 전자장비들과 각종 기밀 문서들을 모조리 파기시켰다. U-234이 항복한다는 소식을 들은 두 일본 해군 장교는 우라늄을 반드시 운송해야 하는 자신들의 임무를 생각해서라도 제발 항복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페흘러는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일본으로의 산화 우라늄 운송이 좌절되자 쇼지와 히데오는 모두 수면제로 자살한다. 이후 U-234의 승조원들은 그들의 장례식을 치러 준 후 바다에 수장해 주었다.[1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234_KptLt_Fehler_USS_Sutton.jpg
USS 서턴에게 항복하는 U-234의 모습으로, 사진에서 U.S NAVY 라고 쓰인 자켓을 입은 미 해군 장교 옆 흰 정모를 쓴 독일 해군 장교가 함장 페흘러 대위다.
이후 U-234이 예정된 할리팩스가 아닌 미국으로 향한다는 것을 포착한 미 해군은 그 즉시 USS 서턴(Sutton)[14]을 포함한 두 척의 구축함을 파견해 U-234을 나포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1945년 5월 14일 U-234은 뉴펀들랜드 남동쪽 바다에서 USS 서턴과 조우, 항복했다. 이후 U-234은 이미 항복한 유보트들[15]이 계류중이었던 포츠머스 조선소로 이동했다. 한편 나치 독일의 고위 인사들을 실은 독일 잠수함이 항복하러 온다는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U-234이 항구에 입항했을 때는 이미 수많은 기자들이 소형 보트에 타고 U-234을 취재하러 나와 있었다고 한다. 이때 미합중국 해안 경비대가 인수인계를 받는데, 직접적으로 한것도 없으면서 대단한 영웅인거마냥 소란을 피우는 것에 서턴함의 부장이 직접 항의를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들을 나포한 서턴호의 미해군들은 처음에 나포요원들은 다 죽겠구나 싶어서 전원이 유서를 쓰고 출동했다던가 조작방법을 몰라서 서턴호에 들이받을뻔한 사태에 인명피해를 각오하고 포격으로 유보트를 격침시킬 뻔하거나, 내부에서 방송등을 못 쓰게해서 전령이 오가는데 내부 해치 위를 잡고 뛰어넘는 행동에 보초가 놀라서 항복(...)한다든가 등등의 별의별 사고를 겪는다. 심지어 투항할때에 흑색 깃발을 내걸었었고, 퇴역하면서 전투깃발과 함께 이 흑색깃발도 내려지고 버려지는데, 기념품 좋아하는 미군답게 서로 이 깃발을 갖겠다고 난리가 벌어지는 와중에 전투깃발은 그대로 가라앉았고, 나중에 이걸 찾는다고 수색도 한 모양이다.

나포한 상태에서 얼마나 친밀해졌냐면, 포츠머스에 입항 전 한 갑판장교가 미 육군을 도적떼같은놈들이라고 험담하면서, 개인적으로 귀중품들을 맡아서 꼭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일부 승조원들을 제외하고는 맡기지 않은 탓에 포로수용소에 수감되면서 모조리 털려버렸다고 한다. 승조원들이 맡긴 물건들은 이후 CIA가 직접 밀봉한 봉투로 돌려받았다고 한다.


6.1. 산화 우라늄의 행방[편집]


U-234을 나포한 미군은 노획한 전리품들을 조사하다가 산화 우라늄을 보고는 경악했다고 전해진다. 전술했듯이 U-234에는 독일에서 일본으로 전해질 목적으로 약 540kg의 산화 우라늄(UO2)들이 실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이 산화 우라늄들의 행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로써는 테네시의 오크리지로 운송되어 맨해튼 계획에 동원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다.[16]

발견 당시에는 일본이 이 많은 산화 우라늄을 어디에 쓰려고 했는지가 한동안 큰 논란의 대상이었다. 미국은 일본 제국이 핵무기를 개발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이 산화 우라늄들이 핵무기가 아닌 항공 연료에 들어가는 메탄올 생산의 촉진제 역할로 사용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종전 후, 비록 기초적인 수준이었지만 일본이 실제로 입자 가속기를 건설하는 등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이 산화 우라늄들은 일본의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흔히 U-234에 실려 있던 우라늄을 두고서는 만약 이 함이 무려 540kg에 달하는 산화 우라늄과 함께 일본 제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면 일본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고, 따라서 서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호확증파괴 상태로 미국과 협상을 한다 라는 주장도 있는데 그냥 무시하는 편이 낫다. 일단 일본 제국이 그럴만한 기술력이 있었는지는 둘째치고, 먼저 U-234에 실려 있던 문제의 우라늄은 정제된 우라늄도 아니라 540kg 가량의 산화 우라늄이었며, 이 상태로는 핵무기를 제작할 수 없기에 손을 본 다음에야 핵무리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인 우라늄-235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저만큼의 산화 우라늄을 손보면 약 3.5kg 정도의 우라늄-235를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핵무기 한 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우라늄 양의 20% 정도밖에 안 된다.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전술했듯이 일본 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던 것이나, U-234이 독일에서 일본으로 산화 우라늄을 운송하던 것 자체는 명백한 사실이긴 하다. 게다가 일본의 니고연구는 진행 상태도 개판이었는데 핵무기의 기본 설계도 제대로 못 해서 원자로를 폭주시켜 자폭시키는 어마어마하게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7. 최후[편집]


나포된 U-234은 별다른 쓰임 없이 그대로 방치되었고, 이후 사격표적함이 된 후 1947년 11월 20일, 메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에서 USS 그린피쉬(Greenfish)에 의해 어뢰로 격침된다.

파일:U-234의최후.jpg

어뢰에 피격되는 U-234.


8. 여담[편집]


  • 함장 페흘러 대위는 전후 석방된 뒤 자신의 아틀란티스 함 근무 시절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는 등의 삶을 살다 1993년에 사망했다.
  • 나무위키에 모든 U보트들을 통틀어서 두 번째로 개별 문서가 생성되었다. 첫 번째는 U-511.
[1] 잘 보면 성조기가 게양되어 있다.[2] 원본인 10형 유보트와는 달리 어뢰와 기뢰를 전부 제거하여 무장은 이게 다였다.[3] 수면 속에서도 디젤 엔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획기적인 장비로, 이걸 설치하면 수중에서 전기 엔진과 디젤엔진이 모두 사용가능해지며 유보트의 작전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4] 다른 추가적인 정보는 내려오지 않았으나 장교들은 U-234의 적재량과 적재된 화물의 무게, 주유한 연료의 양을 계산하여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간 일본으로 항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5] 왜 하필 잠수함이냐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연도를 보자. 1944년이면 이미 연합군이 제공권과 제해권을 확실하게 장악한 시점이었고, 이때 독일에서 일본까지 들키지 않고 가는 유일한 방법은 잠수함밖에 없었다.[6] 다만 크기 때문에 통째로 싣지는 못했고 조각조각 분해해서 실었다.[7] 2기라는 설도 있다.[8] 이건 아예 실리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유보트 비밀일기에서 내용을 보면, 슐리케 박사가 마이크로 필름들을 몇개 바다에 버리는데, 대서양을 건널 로켓이 저렇게 사라진다고 침통하게 말하는 대목이있다.[9] U-234의 함장인 요한 하인리히 페흘러의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확고한 성향의 반나치주의자였던 탓에 열성 나치였던 카이 니슐링과 시시건건 대립각을 세웠다고 전해진다.[10] 당시에는 전세가 독일에 무척이나 불리해져 있는 상황이었고, 이 임무의 특성상 초강거리, 그것도 연합군 점령지인 곳들을 지나면서 항해했으니 도중에 함장이 딴맘 먹으면 연합군에 항복하는 건 매우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탑재하고 있는 화물의 가치도 상당했고.[11] 1급 철십자장과 보조순양함 휘장을 받은 경력있는 장교였으나, 잠수함 휘장이 없는 것을 통해 잠수함 근무 이력이 전무함을 알 수 있다.[12] 총통직이 아니다. 히틀러는 자살하기 전 총통직을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처럼 총리와 대통령으로 나누라고 명령했고 총리에는 파울 요제프 괴벨스를, 대통령에는 카를 되니츠를 임명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총리 괴벨스가 자살하며 이후의 나치 독일은 대통령 카를 되니츠가 이끌게 된다.[13] 이때 이미 서턴호가 접근해서, 멈춰서 뭐하냐고 신호를 보내는 것에 기관이상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후미 어뢰발사관을 통해서 이들을 수장시킨것이다.[14] 이 배는 훗날 대한민국 해군에 공여되어 강원함(F-72)으로 1977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에는 필리핀으로 건너가 부품 수급용으로 해체.[15] U-805, U-873, 그리고 U-1228.[16] 따지고 보면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는데, 독일이 일본의 핵무기 개발을 돕기 위해 보낸 우라늄이 결국 일본이 핵의 불길에 휩싸이는데 일조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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