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역대 FA/2017-18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V-리그/역대 FA


1. 개요
2. 남자부
3. 여자부
3.1. 1차 협상 기간
3.2. 2차 협상 기간 : 선수 대이동의 발단
3.3. 트레이드 : FA 계약의 후폭풍
3.4. 선수 대이동으로 각 구단에 끼친 영향: 2017-2018 시즌
3.5. 이야깃거리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V-리그의 2017-18 시즌 FA 시장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남자부[편집]


남자부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 대한항공: 김형우, 진상헌
  • 삼성화재: 하경민, 유광우, 부용찬, 류윤식, 박철우
  • 우리카드: 박상하, 신으뜸, 김시훈, 김정환, 최홍석
  • 한국전력: 방신봉, 서재덕
  • 현대캐피탈: 박주형, 정성민, 최민호
  • OK저축은행: 한상길

전체적으로 조용했던 FA 시장이었다. 박상하가 삼성화재로 이적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잔류했다. 김형우, 방신봉, 하경민은 미계약자로 남게 되었는데 이 중 방신봉과 하경민은 은퇴를 선언했다.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재계약을 맺은 유광우를 선택했다.

3. 여자부[편집]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이동이 잦아 흥미진진하게 FA 시장이 진행되었다. 사실상 이 문서가 생기게 된 계기.

3.1. 1차 협상 기간[편집]


2016-2017 시즌 종료 후 총 21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은 만큼 이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1차 협상 기간(2017년 5월 1일~5월 10일) 동안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한 선수들이 14명이나 되며 심심한 FA 시장이 되는 듯 했다.

2017년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1차 협상 기간 동안은 원 소속구단과만 협상을 할 수 있으며, 계약 선수는 다음과 같다.

주전 세터와 라이트-센터를 겸할 수 있는 두 선수를 묶어놨다. 그러나 계약 당시 연봉 금액으로 논란이 됐을지언정 결국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김수지[1][2]를 잡지 못 한 것은 흥국생명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기업은행의 개국공신들이 대거 FA를 맞이한 오프시즌이었는데, 특히, 기업은행에서 김희진과 박정아 둘 중 누구를 잡느냐에 귀추가 주목됐다. 결국 김희진을 잡긴 했는데, 반대급부로 박정아를 놓치면서 공격력 약화는 불가피해보였다.

2016-2017 시즌 인삼공사의 돌풍을 일으킨 핵심 선수들을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그동안 FA 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인삼공사이기에 2차 협상 기간에서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다.

현대건설로서는 국가대표급 리베로로 성장한 김연견을 당연히 묶어야 했고 결국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른 팀과는 달리, 이번 오프시즌에 FA로 풀리는 비중있는 선수가 김연견뿐이었기에 현대건설은 2차 협상 기간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다.

팀의 중요한 선수인 나현정과 한송이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2시즌 동안 센터와 레프트를 전전했던 한송이로서는 만족스러운 계약을 얻어내지 못했기에 불씨가 어느 정도 남아있었다.

4억 노장 듀오 정대영, 이효희 이 둘의 선수생활 황혼기를 도로공사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로서는 그래도 다음 시즌에 우승권을 노려보겠다는 의도도 숨어있었다.


3.2. 2차 협상 기간 : 선수 대이동의 발단[편집]


1차 협상 기간이 끝나자 FA 시장으로 나온 선수들이 7명이 됐다. 1차 협상 기간에 대부분의 구단이 핵심선수들을 묶어두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이적시장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남아있었다.

2017년 5월 20일 2차 협상 기간이 끝나자 다음과 같이 5명의 선수들이 이동하게 된다.


  • 김사니의 은퇴와 이고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기업은행은 염혜선을 영입하게 된다.[3] 여기에 블로킹 높이가 좋은 김수지를 영입함으로써 지난 6년간 유지했던 팀 컬러를 대대적으로 바꾸기에 이르렀다.
  •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김해란을 리베로로 영입했다. 이렇게 됨으로써 기존 리베로였던 김혜선, 한지현을 정리하게 된다.
  • 지난 시즌 결정적일 때 수비가 망가지면서 봄배구를 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황민경을 영입했다. 기존에 비슷한 역할을 했던 정미선, 고유민보다 공격력에서, 한유미보다 리시브&디그 능력에서 우위가 있기에 선택한 것으로, 황민경의 이적은 현대건설에게 단순히 리시브라인 보강뿐만 아니라 양효진, 황연주, 외국인선수에 제4의 공격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안겨줬다.
  • 박정아는 자신의 공격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리시브 기회를 많이 부여받을 수 있는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마침 윙공격수들의 높이가 낮은 도로공사로서는 박정아의 영입을 마다할 수 없었다.

이렇게 FA계약에 의한 선수 이동에 발생함에 따라 보상선수 지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KOVO는 사전 밀약 등의 혼란을 막고자 이른바 '원샷 지명' 실시라는 묘안을 결정했다.[4] 마침 절묘하게도 3차 협상 기간이 끝난 후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방콕에서 열리기로 되어 구단 관계자들도 참석하게 되어있는데, 6월 1일 원 소속구단과 FA영입 구단이 명단을 교환하고 이벤트가 끝나는 6월 3일에 동시에 공개·발표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업은행으로부터 보상선수를 받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지명한 선수가 같을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계약시점이 앞섰고 2016-2017 시즌 성적에서 밀렸던 현대건설이 흥국생명보다 먼저 보상선수를 지명하기로 했다.

6월 3일 각 구단 관계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FA 보상선수는 다음과 같이 공개가 되었다.


구단
In
Out
흥국생명
FA : 김해란 / 보상 : 남지연
FA : 김수지 / 보상 : 유서연
기업은행
FA : 염혜선, 김수지 / 보상 : 고예림
FA : 박정아 / 보상 : 김유리, 남지연
인삼공사
보상 : 유서연
FA : 김해란
현대건설
FA : 황민경 / 보상 : 김유리
FA : 염혜선 / 보상 : 한유미
GS칼텍스
보상 : 한유미
FA : 황민경
도로공사
FA : 박정아
보상 : 고예림

  •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이 김유리를 보상선수로 지명함에 따라 센터를 보강할 기회를 잃어버린다. 그렇게 해서 보상선수로 지명한 선수가 남지연. 혹 떼려다 혹 붙었네~(...) 오히려 신인급 유망주인 유서연을 인삼공사에 내줬다. 이후 추가적인 선수 영입이 없어 이번 오프시즌에서 루즈딜을 한 구단으로 남게 됐다. 호구생명
  • 선수이동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행은 잃은 만큼 영리하게 보상선수를 잘 얻어왔다. 이정철 감독이 박정아가 나간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고예림을 먼저 생각했다고 했을 정도로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 김해란을 놓친 인삼공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심산으로 유서연을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그러나 리베로 자리를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 현대건설은 황민경을 영입하는 대신 GS칼텍스에 한유미를 넘겨주게 된다. 그리고 염혜선을 내준 대가로 기업은행으로부터 김유리를 받아왔지만, 센터에서 주전급 선수가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정리는 불가피했다.
  • GS칼텍스는 황민경을 내준 대가로 한유미를 지명했다. 이렇게 됨으로써 한유미-한송이 자매는 서류상으로 잠시 한 팀에 머물게 되었다. 하지만(...)
  •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대가로 고예림을 기업은행에 내줬다. 정규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도로공사의 우세 딜이었던걸로 생각됐다.

이후 3차 협상 기간(2017년 5월 21일~5월 31일)에선 정다은이 원 소속구단인 현대건설로, 지난 오프시즌 미계약자였던 이연주가 원 소속구단인 인삼공사와 계약하면서 FA 시장이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3.3. 트레이드 : FA 계약의 후폭풍[편집]


6월 3일 원샷 지명 이후 몇몇 구단들의 전력보강이 불가피해지자 바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 6월 4일

  • 6월 4일
GS칼텍스

인삼공사
한송이, 시은미[5]

김진희, 문명화

  • 6월 7일

이 트레이드에서는 GS칼텍스가 가장 활발히 움직였다. 정대영, 배유나의 도로공사 이적으로 블로킹 높이로 고생을 한 GS칼텍스는, 먼저 인삼공사와의 트레이드로 한송이를 내주는 대신 문명화(189cm)를 얻었고, 덤으로 준주전급 윙공격수 김진희(176cm)를 얻어왔다. 3년 간 보여준 것이 없는 키만 큰 센터를 GS칼텍스가 트레이드 해왔다는 데에서 잠깐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후 GS칼텍스는 미들 블로커 김유리(182cm)마저 현대건설에서 영입함으로써 블로킹 라인 보강을 완성했다.

한편, 한송이를 인삼공사로 보내면서 한유미-한송이 자매는 서류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이틀 동안 같은 팀에 소속이 됐다. 한유미의 원대복귀를 보니 이 사람이 생각난다(...) 한유미-김유리 트레이드로 인해 염혜선-김유리-황민경 이렇게 셋이 삼각 트레이드를 한 것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 간의 트레이드도 있었는데, 김해란의 유출을 최소화해야했던 인삼공사가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오지영을 영입하고자 도로공사에 먼저 접촉했고, 마침 서브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었던 도로공사가 유서연을 원해 또 한 건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6]

6월 트레이드로 혼란스러웠던 오프시즌은 김혜선의 흥국생명 방출 후 기업은행과의 계약으로 마무리가 된다.


3.4. 선수 대이동으로 각 구단에 끼친 영향: 2017-2018 시즌[편집]


기업은행, GS칼텍스처럼 선수 구성을 대폭 바꾸면서까지 팀의 체질변화를 꾀한 구단이 있는가 하면, 현대건설, 도로공사처럼 필요한 부분만 영리하게 보강한 구단도 있었다. 그러나 FA 이동 후 트레이드에서 루즈딜을 한 인삼공사와 리베로만 쟁여둔 흥국생명으로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 도로공사 :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박정아의 영입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도, 심지어 보상선수까지 모두에게 윈윈윈이 되는 딜이 됐다. 그래도 도로공사만으로 한정지어서 보자면, 박정아가 공격 쪽에서 맘 편히 플레이를 하고 있고, 대각에 서는 문정원이 매 경기 40% 후반~60%에 달하는 리시브 성공을 기록하면서 공수 양면에서의 안정화에 성공했다. 박정아와 이바나 네소비치의 쌍포에 모처럼 이름값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유나의 공격력까지 더한 상황. 시즌 초반에는 헤메는 듯 보였다가 2~3라운드에 걸쳐 8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통합우승을 기록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2014-2015 시즌 정규시즌은 1위를 기록했으나 챔피언전에서 니콜몰빵밖에는 방법이 없던 것과는 달리, 박정아와 배유나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내내 해결사의 역할을 해주고, 문정원, 임명옥의 리시브라인은 진공청소기처럼 50~60%의 리시브성공률을 보여주면서 이 시즌 강팀임을 확인시켰다.

  • 기업은행 : 보상선수 고예림과 화성머리띠로 거듭난 김수지는 제몫을 해주고 있고, 염혜선이고은과의 경쟁에서 어느덧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 전체 훈련이 부족했던 탓인지 3라운드 종료 성과는 기대에 약간 못 미치고 있다. 오프시즌 이후 리베로를 비롯한 리시브라인이 매우 아쉬운 상황인데,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김혜선의 활약이 아쉬운 가운데 결과적으로 노란과 채선아의 2인 리베로 체제로 급격히 바꿀 수 밖에 없었고, 결국 4라운드 초기에 인삼공사의 트레이드로 사실상 채선아와 최수빈이 맞바꾸게 됐다. 과거 절대강자였던 시절에 비해 전력이 많이 약화됐지만, 그래도 부자는 3대는 간다고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 팀 공격력을 이끌 스코어러가 부재한 문제와 더불어 정규시즌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고예림이 봄배구에 들어가서는 체력저하가 눈에 띄게 보이면서 리시브라인도 망가지고 말았다. 결국 시즌 2위로 마감을 했다.

  • 현대건설 : 황민경의 영입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었다. 황민경의 영입은 현대건설로서는 공수 양면에서 작지만 중요한 빈 조각을 채웠다고 볼 수 있었다. 그래서 2라운드 중반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역으로 은근 유리몸인 황민경과, 염혜선이 기업은행으로 빠져나가고 사실상 혼자 세터를 보고 있는 이다영 이 둘이 몸져 누울 때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뾰족히 없다는 것이 2라운드 중반 이후에 노출이 되기 시작됐다. 3라운드 종료까지는 어느 정도 성공한 오프시즌 성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윙자원의 부족과 이도희 감독의 쓸놈쓸 전술로 하향세를 타버리고 말았다. 결국 시즌 3위로 마감을 했다.

  • GS칼텍스 : 오프시즌 선수영입 자체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소영의 부상으로 모든 것을 앗아간 시즌이다. 그나마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실했던 센터라인 보강에 성공했다는 건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도. 최종 성적은 정규 4위

  • 인삼공사 : 한송이만 보강된 공격진에 알레나 버그스마만이 몰빵배구를 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축이었던 김진희최수빈이 각각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아무런 투자도, 흐리멍덩한 타팀과의 트레이드 대응도 결국 망했어요 1. 최종 성적은 정규 5위

  • 흥국생명 : 김수지를 놓치고 리베로만 쟁여놓으며 스스로 공격력과 블로킹라인을 망가뜨렸으니 결국 망했어요 2. 최종 성적은 정규 6위 거기에 테일러 심슨이 시즌 중 부상으로 중도에 튀어버린 이른바 '테일런 시즌 1'이 발동이 되면서 이재영 홀로 팀의 공격을 이끌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우승을 하게 될 걸 누가 알았을까?

3.5. 이야깃거리[편집]


  • 여자스포츠 특성상 오프시즌의 선수이동이 그렇게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2017년 오프시즌은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그 이례적이 상황에 KOVO가 적시에 개입함으로써 V-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빅 이벤트를 만들어 냈다.

  • 상기에 있듯, 한유미-한송이 자매가 서류상이긴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은 팀에 소속됐다. 참고로 둘은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동문이긴 하지만 3학년 차이여서 같이 뛴 적은 없었다.[7] GS칼텍스는 센터 자원을 한시라도 모아야 했기에 한유미가 김유리의 트레이드 카드로 쓴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한송이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뛰는 걸 원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이 당시 트레이드를 주도한 차상현 감독을 한자매의 소망을 짓밟은 주범으로 불리기도 했다(...)

  • 남지연은 은퇴 후 IBK 기업은행의 정직원으로 일할 예정이었으나, 흥국생명에 보상선수로 지목되어 장래가 꼬여버렸다. 이에 1년만에 은퇴하고 IBK 기업은행 구단에 복귀하여 코치로 일했다. 19-20 시즌 후 프런트로 이동했다.

  • 이후 6년 뒤,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FA 시장이 전개되었다. 남자부에서는 유일하게 한 명만 이적했는데 그게 우리카드의 선수였으며, 보상선수도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를 데려왔다. 그리고 여자부는 활발하게 이동한 것도 동일. 그때와 마찬가지로 김수지, 황민경, 박정아는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4. 관련 문서[편집]



[1] 2014년 오프시즌 김수지는 흥국생명과 3년 연봉 1억 7천만원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김수지는 양효진을 받혀주는 제2센터 역할만 해온터라 계약금이 터무니없이 높아서 적잖이 논란이 됐다. 비슷한 시기 거액의 계약을 이끌어낸 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박하나와 비교됐을 정도.[2] 사실 김수지 정도의 피지컬은 한국 배구에서 항상 부족한 블로킹 높이에서 희소성이 있고, 공격력에서 파괴력이 부족하여 아쉬울 뿐 거의 전 경기를 출전하는 내구성과 빼어난 수비력, 긴 팔에서 나오는 유효 블로킹 등 장점이 그 당시 센터의 높이가 심각한 문제였던 흥국생명으로서는 필수였기에 이해가 안 가는 오버페이는 아니었다. 그리고 김수지는 이에 증명하듯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16-17 시즌에 흥국생명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기여를 하고, 국가대표팀 붙박이 센터로까지 입지를 올려놨다.[3] 결국 염혜선의 이동으로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의 주전 세터를 마다하지 않았다.[4] 이는 V-리그뿐만 아니라 국내외 어느 리그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5] 시은미의 경우 이전 시즌에 임대이적이었으나, 이번 트레이드로 인삼공사에 완전 트레이드가 된다.[6] 여담으로 트레이드 대상이였던 두 선수는 GS칼텍스에서 재회한다. 유서연은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오지영은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이적한다.[7] 나이차이는 2살이지만 한유미빠른년생이어서 3학년 차이가 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4 22:55:12에 나무위키 V-리그/역대 FA/2017-18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