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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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투승타타 · 세이버메트릭스



1. 개요
2. 계산법 및 역사
3. 스탯 보는 법
4. 투수 통산 WHIP 순위
4.1. MLB
4.2. NPB
4.3. KBO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Walks plus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이닝당 볼넷+안타 허용률.

투수들을 평가하는 기록(Stat) 중 하나. 1979년 야구기자이자 작가이며, 판타지 리그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로티서리 방식의 창시자인 대니얼 오크렌트가 창안해낸 스탯이다.

인터넷 등지에서 이닝당 출루허용률이라는 식으로 잘못 부르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렇게 부를 경우 몸에 맞는 볼을 포함시키는 이름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몸에 맞는 볼까지 포함하는 WHIP+라는 기록을 따로 표현하기도 한다.

2. 계산법 및 역사[편집]


[math(\frac{피안타 + 볼넷}{이닝})]으로 계산한다.

고의사구는 포함시키며 몸에 맞는 볼(死球)은 포함하지 않는다.

판타지 리그에서 고안해 사용한 기록이 일반화된 케이스이다.

세이버메트릭스의 스탯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투수의 실점 억제율과 연관성이 상당히 낮은 스탯이라 세이버 쪽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중에 알려진 대로 평균자책점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도 아니다. 원래 목적은 판타지 리그의 기존 방식이었던 누적스탯이나 포인트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 스탯의 상대평가를 통해 승패를 가리는 로티서리 방식의 리그를 만들고, 로티서리 방식의 5x5[1] 퍼블릭리그가 판타지 리그의 표준방식으로 고정되면서부터 점차 대중성을 얻어간 스탯이 WHIP이다.

출루율을 기반으로 하는 스탯이라 연관성이 높을 것 같지만, 일단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며 희생타를 포함해서 계산하는 피출루율의 완벽한 하위호환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장타를 고려하지 못한다. 볼넷=홈런

분모를 이닝으로 잡다 보니 도루 실패나 병살타 같은 투수의 출루 억제 능력과 상관 없는 지표들도 계산에 포함된다. 견제사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이닝당 안타와 볼넷의 경우 안타 쪽은 소위 말하는 BABIP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고, 또한 만루작전 같은 거 하면 투수의 기량과 상관없이 WHIP이 올라가며 거기다 장타, 일반적인 안타, 추가진루가 거의 불가능한 내야안타와 볼넷 등이 전혀 구분되지 않고 투수의 성향, 즉 플라이볼 투수땅볼 투수 등을 무시하게 된다. 상술한 단점 때문에 실제로 WHIP과 투수의 실점 억제력은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다만 불펜 투수의 경우에는 1이닝씩 막는 경우가 많은데다 출루 자체를 억제시켜 뒷문을 확실히 틀어막는 게 목적이기에 불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참고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2][3]

WHIP은 OPS와 마찬가지로 계산하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줄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을 인정받아 00년대 후반부터 OPS와 더불어 한국내 중계 방송 및 야구관련 게시판의 야구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이는 스탯 중 하나가 되었다. KBO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기록은 아니지만 MLB에서는 이미 공식 스탯으로 인정받는다. KBS N 스포츠에서는 2008시즌 중반부터 투수 소개할 때 자막에 WHIP기록을 표시하기 시작했고, 2010 시즌부터 KBO 홈페이지에도 WHIP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3. 스탯 보는 법[편집]


평균자책점(방어율)이 9이닝 동안 던졌을 때 투수의 예상자책점[4]의 숫자라면 WHIP는 1이닝 동안 던졌을 때 홈에서 떠나보낸 타자의 예상 숫자라 할 수 있다.

투수의 이닝과 피출루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규정 이닝을 넘기는 주전 선발 투수 기준으로, 3~4선발급의 선수는 1.4 전후로, 1선발급 투수는 1.2 전후로, 리그 최상위권 에이스의 경우 1.0 전후로 찍히며, 가끔가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최고의 투수의 경우 WHIP이 0점대[5]로 떨어지기도 한다. 선발 기준으로 보통 1.8 이상 넘어가면 탱킹장군 취급받으며[6] 2 이상으로 올라가면 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2군급 투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7] 불펜 투수 기준으로는 더욱 기준이 빡빡해서 1.5를 넘어간다면 2023년의 서진용같은 특수 사례를 제외하면 거의 써먹지 못할 불펜 취급을 받는다.[8] 하지만 장타의 중요성이 대두된 분석학적 현대야구에서 장타를 구분하지 않고 '출루' 기록만 중시하는 WHIP은 많이 쇠퇴한 지표 중 하나이기에, 이것은 그냥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KBO에는 최고의 WHIP을 기록한 선수는 1993시즌 선동열의 0.54이고, 통산 WHIP도 선동열의 0.80(11시즌, 1,647이닝)이다. 최근의 시즌 WHIP 기록 중에서는 2022 시즌에 안우진윌머 폰트가 0.95를 기록하며 1996년 이대진 이후로 오랜만에 선발 투수로 0점대를 기록하였다.

WHIP는 높은 반면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들의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은 타자를 자주 출루시키지만 어떻게든 홈으로는 들여보내지 않는 소위 꾸역꾸역 막아내는 스타일로, 위기관리능력이 좋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반면 위기관리능력이라는 부분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이를 허상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내보낸 주자를 꾸역꾸역 막아낼 재주가 있다면 애초에 주자를 자꾸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팀 수비의 영향력이 크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물론 세이버메트리션 입장은 WHIP과 평균자책점간의 상관관계는 위기관리능력이 아닌 장타 미반영이라는 별개의 원인에 의하여 낮다고 보고 있으므로, 이 지표보다는 피OPS 등의 지표가 더욱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선발투수의 능력 편차가 심하게 나고, 극소수의 전설적인 초리그급 선발투수가 속된 말로 '취투를 해도 꾸역꾸역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리그의 경우, 리그 최정상급 투수 간에는 완급조절능력과 투수의 커맨드가 중요시되기도 하는데, 이 지표로는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위기관리능력이니, 만루작전이니, 완급조절능력이니, 커맨드 같은 것들을 다 후순위로 두더라도 WHIP는 세이버메트리션의 눈으로는 투수의 능력을 100% 대변해주지 못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안타를 맞든, 볼넷을 내주든, 홈런을 맞든 똑같이 하나의 출루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당장 세이버메트릭스 항목에도 나오지만, 단타 하나의 가치와 2루타의 가치, 3루타의 가치와 홈런의 가치는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타율이 세이버적인 시선에서 천대받는 스탯이 된 것이다. 안타를 치든 홈런을 치든 타율 상승분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WHIP도 마찬가지이다. 매번 9이닝 당 5개의 단타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투수와 9이닝 당 5개의 홈런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투수의 WHIP는 동일하다. 똑같이 두 투수 모두 9이닝 당 5명의 타자를 홈에서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보통 팬들 사이에서는 선발보다는 불펜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가령 ERA에 비해 WHIP가 너무 높으면 분식회계를 잘 하는 것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물론 방어율보다 휩이 높은 변태도 가끔 가다 있다..

4. 투수 통산 WHIP 순위[편집]


(→)는 현역, 1000이닝 기준. 일본프로야구는 2000이닝 기준.


4.1. MLB[편집]


No.
선수명
WHIP
1
에디 조스
0.97
2
에드 월시
0.9996
3
마리아노 리베라
1.0003
4
클레이튼 커쇼(→)
1.008
5
크리스 세일(→)
1.035
6
존 워드
1.044
7
제이콥 디그롬(→)
1.053
8
페드로 마르티네스[9]
1.054
9
크리스티 매튜슨
1.0581
10
트레버 호프만
1.0584
11
월터 존슨
1.061
12
모데카이 브라운
1.066
13
찰리 스위니
1.067
14
렙 러셀
1.08
15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0857
16
코리 클루버(→)
1.0860
17
짐 데블린
1.0868
18
스모키 조 우드
1.0869
19
잭 피에스터
1.089
20
조지 브래들리
1.09


4.2. NPB[편집]




4.3. KBO[편집]


No.
선수명
WHIP
1
선동열
0.80[10]
2
구대성
1.13[11]
3
최동원
1.15
4
류현진
1.15[12]
5
정명원
1.16
6
한희민
1.16
7
이강철
1.17
8
임창용
1.17[13]
9
한용덕
1.17
10
김용수
1.19


5. 관련 문서[편집]



[1] 타자 기록은 타율, 타점, 홈런, 도루, 득점. 투수 기록은 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세이브, WHIP. 이 5개 기록을 가지고 로티서리 리그를 하는 것. 초기의 WHIP는 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세이브 4개가 확실히 들어간 가운데 나머지 애매한 하나를 묶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홈런, 삼진 빼고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전부 싫어하는 스탯이다.[2] 일반적으로 불펜 투수가 1.3 이상의 WHIP을 기록하면 필승조라 부르기 어렵고 1.5 이상을 기록하면 방화범이다. 선발같은 경우는 애초에 이닝을 많이 가져가며 출루 허용이 잦더라도 막으면 되는데, 불펜은 아슬아슬한 승부차에서 1점도 내주지 않는 게 목적이라 출루 허용 자체가 치명적이기 때문.[3] 특이하게도 2023년도 전반기 SSG 마무리투수로 뛰었던 서진용은 아슬아슬한 마무리상황에 올라와 25세이브를 기록할 동안 단 한번의 블론세이브를 허용하지 않고도 WHIP를 1.47이나 기록했다. 거의 방화범 수준의 스탯치. 심지어 전반기 25세이브는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였다! 후반기에도 이 기조는 이어져서 시즌 WHIP이 1.53으로 1.5가 넘는데 노블론 30세이브 기록 중이다…. 어찌됐든 막으면 된다. 또한 삼성 이재익 역시 팀 필승조를 맡고 있으나, WHIP은 약 1.5로 서진용과 비슷하다. 다만 이재익의 삼성 라이온즈는 2023년 불펜이 기록하는 성적이 리그 역사상 최악임을 감안해야 한다.[4] 예상실점이 아닌 자책점이다.[5] 임팩트형 투수의 끝판왕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1997~2003년에 0.940/1997~2000년에는 0.925/1999~2000년에는 0.830을 기록했다. 특히 2000년은 무려 0.737로 역대 1위 기록이다.[6] 이런 투수들의 평자점은 대부분 5점대~7점대이다.[7] 비교하자면 중상위권 AAA리거부터 최상위권 AAA리거, 즉 AAAA리거로 통칭되는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면 보통 WHIP 1.7~2.0 정도를 기록하게 된다.[8] 당장 그렇게 욕을 먹었던 2023년 오승환의 WHIP이 약 1.3 정도이다.[9] 단일 시즌 역대 최저 WHIP 기록자: 2000년 0.737[10] 일본프로야구 1.09.[11] 일본프로야구 1.33, MLB 1.52.[12] MLB 1.17.[13] 일본프로야구 1.03, MLB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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