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d ⓧ to Pay Re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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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 to Pay Respects

ⓧ키를 눌러서 조의를 표하십시오

XBOX 콘솔/컨트롤러 버전


파일:pressf.jpg

Press F to Pay Respects

F키를 눌러서 조의를 표하십시오

PC 버전(키보드 기준)[1]


1. 개요
2. 비판
3. 용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게임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QTE 연출 중 하나.

프롤로그 격인 서울 탈환 미션으로부터 2주 후인 2054년 7월 24일에 주인공 잭 미첼이 죽은 전우인 윌 아이언스[2] 관에 조의를 표하고 의병 제대하면서 나오는 장면.


사실 게임 출시 초반에는 딱히 별다른 반향이 없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코난 오브라이언이 본인의 쇼 중 Clueless Gamer라는 코너에서 이 게임의 장례식 씬을 지적하면서 인터넷 밈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후술될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문제의 경의를 표현하는 장면은 3분 58초부터 나온다.[3]


2. 비판[편집]


파일:external/weknowmemes.com/hold-x-to-pay-respects-2-300x158.jpg

[ⓧ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어으으음 이거 조의를 표하는 거랑 완전 반대 같은데..."


사실 이 장면은 그냥 이벤트 진행을 위해 특정 키를 입력하라는 문구였을 뿐이다. 하지만 군인에 대한 예우, 그것도 전사자에 대한 예우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미국에서 이는 전사자 추모를 키 입력 한 번으로 떼울 만큼 가벼이 여기는 듯한 모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군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엄청난 질타를 받았고, 각종 웹진도 슬픈 감정을 플레이어에게 쑤셔넣으려고 꼴값떨지 말고 그냥 액션에나 집중하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더구나 이 게임이 발매된 지 불과 2주 후에 전쟁의 참혹함을 민간인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고찰하는 데 성공한 This War of Mine이 출시되어 비교를 당하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2년 전에 출시되었던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또한 비교 대상이 되었는데, 해당 게임에서도 전사자 장례식 연출이 나오지만 예우를 제대로 갖춰서 장례식에 임하며 유족들의 슬픔도 매우 잘 묘사되어 있다.


사실 이 게임 발매 전후로 기존의 조작 메커니즘을 비틀어서 하나의 버튼이 하나의 행동에만 대응되는 것이 아닌, 예상치 못한 다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시도를 한 게임들이 더러 있었다.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도 튜토리얼에서 주인공이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하는 장면에 은신 후 몰래 다가가 (원래는 암살 버튼인) X키를 눌러 꽃을 주게 되는데, 이 장면이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상황은 다들 조금씩 다르지만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배트맨: 아캄 시티도 환각 장면 중에서 비슷한 시도를 했다. 당시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반짝 유행했던 실험적인 시도인 셈인데, 이렇게 다들 하나같이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 보니 금방 사그러들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의 예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냥 자동 스크립트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진행되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것이고, 혹은 'ⓧ키를 눌러 진행하시오' 정도였어도 이 정도로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3. 용례[편집]


이후 4chan이나 레딧에서는 유명인이 죽거나 대차게 망할 때마다 F를 눌러 조의를 표하는 밈이 전통으로 굳어졌다. 더군다나 3대 게임사의 게임패드들에 모두 X 버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은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세 패드 모두 X의 위치는 다르고, 조의를 표하기 위해 눌러야 하는 키도 다르다.

  • S를 눌러 무덤에 침(Spit)을 뱉으십시오: 조롱이나 고인드립용으로 쓰인다.
  • X키를 눌러 JOY를 표하십시오: 한국에서 쓰이는 드립. 조의를 발음이 비슷한 JOY로 바꿔 고인드립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더 심화해서 x를 비웃음을 나타내는 z이나 ㅋ으로 바꿔 쓰기도 한다.
  • BEATCRAFT CYCLON: 서비스 종료 시 그 동안의 운영을 비웃는 의미로 "X를 NURI어 JOY를 표하십시오"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 beatmania IIDX 23 copula: 드립이 유행하던 시절 X라는 곡이 발표되었는데, 작곡가인 dj TAKA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채로 나왔기 때문에 '머리카락에 조의를 표하는 곡'이라는 드립도 나왔다.[4]
  • DJMAX RESPECT: PRESS START 문구가 'Press X to Pay Respect' 다. 여기서의 Respect는 조의가 아닌 존경의 의미.[5] V에서는 ANY KEY로 바뀌었다.
  • SNL 게임즈/GTA 시리즈
  • Grand Theft Auto V, Grand Theft Auto Online: 꽤 자주 거론되는 드립 중 하나. 차에 탔을 때 숙이는 키가 기본값 X이기 때문에 이 드립과 자주 엮인다. 'X를 눌러 총알을 피하십시오' 라든가.
  • We are Number One: LazyTown에서 로비 로튼을 연기한 스테판 칼 스테판슨이 별세했을 때에도 사용되었다. 그 자신이 밈이었기에 고인이 'Keep meming'이라는 말을 남겨서 진심으로 추모하려고 사용하는 경우이다. 그 말을 따르는 듯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그를 기리는 동영상에 'F' 한 글자만을 달아놓고, 사람들이 전부 F만 답글로 써놓는 풍경이 펼쳐졌다. 영상 링크
  • 디스코드: 봇 중 하나인 Ayana에도 이 기능이 있다.
    • /f
      : <사용자>님이 조의를 표하셨어요.
    • /f message:<대상>
      : <사용자>님이 <대상>(을)를 위하여 조의를 표하셨어요.
  • 리그 오브 레전드: 조이가 출시되었을 때 이 드립이 자주 보였다.
  • 하스스톤: 한 시대를 주름 잡았지만 야생전으로 더 이상 정규전에서 볼수 없는 박사 붐의 팬아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 이후로 팬덤에선 X대신 'Z를 눌러 탈것에 탑승하십시오'[6]란 표현을 쓰고 있다.
  • 서든어택 2: 하도 망해서 틈만나면 언급된다.
  • 워 썬더 에서는 공중전 모드 한정으로 키보드의 J키를 3초 동안 꾹 누르면[ 탈출이 가능한 시스템이[7]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J키를 3초간 꾹 눌러 J의를 표하십시오. 라는 식으로 기출변형도 가능하다.
  • 이 밈을 만든 슬레지해머 게임즈창사 10주년을 기념하여 아예 공식적으로 F를 눌렀다. 트레이아크가 답글로 올린 F 연타 짤방은 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는 이 밈을 셀프 패러디한 'F를 누르기'라는 콜링 카드가 나왔다.
파일:pressf.png
여기서는 PC판의 용례를 따라 Press F Pay Respect 버전으로 나온다. 이후 작품들에서도 3사 모두 F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 영화 로건에서 울버린의 묘지에 꽂힌 십자가를 진짜로 비스듬하게 다시 꽂아 X자로 만들어놓는다. 다만 이 문서의 내용과 관련된 드립은 아니고, 울버린이 속해있던 엑스맨의 X를 뜻하는 거다.
  • 페이데이 2의 새클손 경매장 하이스트에서 패러디가 나오는데, 2층에 있는 미이라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F]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기.'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 스팀 덱 내부 UI에서 호환성 등급이 미검토(UNKNOWN)인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하는 페이지에 나왔다. 플레이를 위해 별도의 컨트롤러 설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의 예시로서 등장한다.
  •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비공식 간담회를 통해 게이머 및 소비자들을 사실상 적대하며 전쟁을 선포한다는 자충수를 두었고 그 결과 게이머들의 여론이 완전히 돌아선 건 물론 언론 역시 게관위의 편을 들기를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검찰과 감사원의 공격을 같이 받게 된 처지에 놓이자 이상헌 의원이 페이스북에 Hold ⓧ to Pay Respects 사진을 올리며 심경을 내비쳤다.
  • 트위터X로 이름과 로고를 바꾸자 트위터가 말 그대로 X됐다며 일론 머스크의 제멋대로식 운영을 비꼬는 데에 사용되었다.
  • Skibidi Toilet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대형 TV맨이 60편에서 백마스킹으로 말한다.


4. 관련 문서[편집]


  • Coffin Dance - 누군가의 죽음이나 망한 상황을 조롱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은 관짝 밈과 비슷하다.
  • Do You Speak Japanese? - 똑같이 슬레지해머 게임스가 개발한 다른 콜옵 타이틀인 뱅가드에서 파생된 드립. 뜻이나 밈이 된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콜옵 싱글플레이의 문제점을 들추어 까는 밈이라는 점이 유사하다.
[1] 원산지인 영어권에서는 이 F 버전으로 널리 퍼져 있다. X 버튼 관련 밈으로는 이미 L.A. Noire 관련의 ⓧ Doubt(X를 눌러 의심하기)가 있어서 겹치지 않는 쪽인 F로 굳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하지는 않다.[2] 제거 목표인 건쉽에 폭발물을 설치하다가 건쉽의 해치에 팔이 끼어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자신에게 매달린 미첼을 밀어낸 뒤 건쉽에 매달린 채 날아올라 폭사했다.[3] 게임 공개 이전에 미리 리뷰를 촬영했는데, 발매 전에 게임플레이를 공개할 수 없어서 대신 본인의 리액션만 미리 방영하기도 했다.[4] 참고로 beatmania IIDX 19 Lincle에는 같은 작곡가의 F도 있다.[5] 정작 PS4에서는 X가 아닌 □로 조의를 표한다. 하지만 플스 쪽 조의법은 거의 안 퍼지다 보니 엑박의 X를 채택한 듯.[6] 탈것을 부르는 기본키가 Z다.[7] 일명 J3. 적한테 킬을 내주기 싫다거나 하는 이유로 누르는 유저가 몇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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