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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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정의
2. 해당 사항


1. 정의[편집]


"날 용서할 수 없다? 우리를 창조한 게 누구신데. 바로 너다, 손오공. 너희들이 드래곤볼을 남용했기 때문에 내가 태어난 거다. 지구가 이 꼴이 된 건 다 너희들이 자초한 일일 뿐. 언제나 드래곤볼에 기대고 드래곤볼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했던 주제에 헛소리 지껄이지 말란 말이다."

일성장군, 드래곤볼 GT


배틀물의 대표적인 클리셰 중 하나. 특정 기술이나 무기 등으로 유명한 캐릭터가 그것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그 캐릭터와 싸우는 적이 하는 대사이자 대표적인 사망 플래그.

상대가 그 기술 하나밖에 없거나 그 외의 기술로 저항해봐야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자만심에서 하는 대사로 이 대사를 외친 적이 방심하면서 공격하다가 캐릭터가 가진 차선적인 기술, 히든카드, 사실은 무기는 장식이고 진짜 실력은 따로 있었다는 전개가 종종 나온다(...). 물론 이걸 주인공 측에서 시전하면, 당하는 상대방은 역으로 진짜로 그거 하나만 있어서 당하는 전개도 만만찮게 자주 나온다. 그 외에도 정말로 주인공마저 이거 하나뿐이어서 발린 뒤 나중에 똑같은 기술이 막혀도 새로이 얻은 차선적 기술로 반격해 설욕하는 전개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당연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정보가 있어야 이 대사를 할 수 있다. 즉, 어설프게 알았다가 그게 오히려 화를 키우는 케이스인 셈.

간혹 우수한 능력을 가진 인물에게 열등감을 품은 인물이 트집잡을때 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군함, 전투기, 전차등의 승무원 정도가 있다.

반대 클리셰로 "XX만 있다면..."이 있겠다.


2. 해당 사항[편집]


'가나다순'으로 정리.

  • 갓 오브 하이스쿨 - 한대위The King에게 받은 기본 상호작용 조작 능력은 강력한 대신 쓰면 쓸수록 부담이 가서 한번에 여러개를 조작하기 힘들다는 점을 박일표가 노렸지만, 한대위는 능력을 받기 전부터 무투파였던데다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중력을 걸어가며 단련해 왔기 때문에 무투만으로 요원들을 싸그리 털어버렸다. 라그나로크 이후 세대들은 무투만으로 이정도까지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해서 킹이 정체불명의 힘을 쓴다며 당황해 하고,[1] 작전을 지휘하던 박일표는 저런 모습을 보며 세대차이를 느낀다.

  • 겟 백커스 - 주인공인 미도 반의 대표적인 히든카드인 사안이 너무나 유명해서인지 그와 싸우는 적들의 대부분이 사안만 봉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덤비다가 육탄전에서 박살나는 전개가 꽤 자주 나온다. 그외에도 사안을 봉쇄했다고 여겼는데, 실은 이미 사안에 걸린 상황이었다는 반전도 있다.

  • 권왕전생 - 세상에는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인들은 피하질 않는다' 는 상식(?)이 퍼져있지만 짐 언브레이커블의 무인들도 피할 때는 피한다. 그들 맷집 기준으로 피해야 할 만한 게 거의 없어서 그렇지. 이런 상식 덕택에 이 문파 고유의 카운터용 함정이 만들어졌는데 피해야 할 만큼의 사력을 다한 공격을 가하는 상대방은 전승자가 피하지 않으리라고 위의 상식(?)에 의거해 방어를 도외시한 공격을 날리고 전승자는 가볍게 피한 후 카운터.



  • 드래곤볼 - 트랭크스가 칼질 몇 번으로 프리저의 뼈와 살을 분리해버리자 콜드 대왕은 대단한 칼이라며 한번 보여달라고 요청한다. 트랭크스가 순순히 칼을 건네주자 의기양양해 덤볐지만... 그냥 시체.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된 일성장군 또한 비슷하게 손오공을 비꼰다.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 시시오 마코토편에서 우스이가 사이토 하지메의 양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눈앞에 방패를 들이밀며 다리도 다쳤고 거리도 가까우니 아돌 못쓴다며 윽박질렀지만 사이토 하지메에게는 이럴 때를 대비한 지근거리용 아돌 영식이 있었다. 인벌편에서도 아돌의 약점을 간파한 쓰신의 청룡이 다른 기술이라도 꺼내보라고 비웃었지만 옆에서 보던 켄신은 아돌 봉쇄 따위로 이길 수 있는 상대였으면 동란 때 이미 승부냈을 거다 라고 일축했다. 사이토 하지메는 여러 기술을 다채롭게 구사하는 켄신이나 아오시와 달리 유독 한 기술로 우직하게 나가는 데다[2] 그 아돌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이런 상황을 많이 접한다.


  • 삼국지연의 - 전위쌍철극. 물론 전위가 상상을 초월하는 굇수라서 호거아는 패배하고 맨몸으로 조조를 구한다.

  • 열혈강호 - 29권에서 유승빈이 진풍백과 싸울 때 "암기를 쓸 때부터 알아봤다. 보통 암기를 쓰는 놈들은 근접전에 약하지" 하면서 혈우환 없는 진풍백에게 공격을 가했지만 오히려 접근전에 더 강해서(...) 역으로 실컷 털렸다(...)


  • 어벤져스 - "자넨 슈트를 입으면 거물이지만, 벗으면 뭐가 남지?"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 자선사업가."[3] 이후 MCU에서는 아이언맨 3[4]스파이더맨 홈커밍[5]에 나타난 토니의 모습을 통해 이런 클리셰를 제대로 꼬집었다.

  • 이누야샤 - 철쇄아. 주인공의 간판 무기이자 핵심 무기다. 작중에서 철쇄아 못 쓰는 상황이 종종 나오는데 단순무식한 이누야샤는 근성으로 일어나서 계속 덤벼들고 계속 발린다. 그러다가 동료들의 도움이나 우연 등으로 철쇄아를 써서 역전하는게 이누야샤의 황금패턴.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알레시가 자신의 스탠드 세트신으로 쿠죠 죠타로를 어리게 하고[6] 스탠드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해 덤볐다가 맨몸의 꼬마 죠타로에게 오라오라 러시를 맞고 떡실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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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냐하면 박무진이 차력사만을 우대해왔고 차력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멸시하는 정책을 펼쳐서 무투 및 무투파들이 라그나로크 이후 세대에서는 없다시피해서 무투로 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2] 이 작품에선 아예 '한 가지 기술을 극한으로 갈고 닦아 필살기로 승화시키는 게 신센구미의 전투방식'이라고 묘사한다. 사이토 하지메는 찌르기를 승화시켜 아돌로 만들어낸 것.[3] 토니도 스티브에게 혈청을 빼면 약골밖에 안 남는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다만 윈터 솔저에서 방패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도발했던 배트록은 방패를 안 쓰는 스티브한테 격투로 졌다.[4] 아이언맨 3의 내용 자체가 '슈트만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히어로에서 벗어나기 위한 토니의 여정이었으며, 실제로 배터리가 떨어진 아이언맨 슈트를 끌고 다니다가 적들이 습격해오자 미리 만들어 놓은 도구와 전자레인지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해 싸움에서 이긴 바 있다.[5] 피터 파커가 저지른 행위를 꾸짖고 슈트를 내놓으라고 하자 피터는 "슈트가 없으면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라며 애원했고, 토니는 쿨하게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슈트를 가져선 안 돼."라고 말하며 슈트를 압수한다.[6] 스타 플래티나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로 되돌아가면 스탠드 없는 일반인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