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PU-4

덤프버전 :


파일:Norfolk Tank Museum Armourfest 2022 Iraqi ZPU-4.jpg

ЗПУ-4
Зенитная пулемётная установка
(제니뜨나야 뿔례묘뜨나야 우스따놉까)

1. 개요
2. 파생형
3. 사용 국가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4.1. 게임
4.2. 영화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소련대공포. 중기관총KPV를 4개 묶어놓은 것이다.

KPV제2차 세계 대전 무렵 소련군대전차 소총에 쓰인 14.5×114mm탄을 사용하는 중기관총으로, 대전차 소총이 나름대로 효과를 보이자 "연발로 쏘면 좋겠다."는 이유로 제작에 들어갔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나치 독일전차들은 너무 단단했고, 총의 무게는 49kg에 길이는 2m에 달하며, 총만 들고 쏠 수는 없으니 삼각대를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 필요한 물건을 주렁주렁 달고 나니 100kg을 초과하는, 실로 못 쓸 물건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소련군 수뇌부는 이런 쓰레기를 내다버리라고 했지만, 제트기가 이 총을 살려주었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 공군을 막으려면 보병 부대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대공무기가 필요했다. 이런 용도로 쓰기에 본격적인 20mm기관포는 너무 무거웠고,[1] 그래서 KPV가 발탁된 것이다. 중간에 총의 무게가 52.2kg으로 불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20mm 구경 계열 기관포보다는 훨씬 가벼웠다.

그리하여 네 개 묶어서 만든 것이 ZPU-4다. 유효사거리가 지상 2,000m, 대공 1,000m에 달하므로 그럭저럭 괜찮은 대공병기가 되었고, 이걸 4개 묶어서 사격하니 발사속도도 꽤 쓸만했다. 비슷한 무기로 똑같이 중기관총 4개를 연결한 대한민국 국군에서 승공포라고 부르는 M45 쿼드마운트도 있긴 한데, 14.5mm12.7mm의 위력이 좀 차이가 난다. 운동에너지가 최소 1.5배 가량 차이가 나며 이로 인한 관통력 차이도 있다.[2]

이 무기는 세계 각지에 보급되었으며, 북한군도 많이 가지고 있다. 4신 기관총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북한군이 자주 애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트럭뿐만이 아니라 전차 위에도 KPV를 얹어서 대공방어용으로 써먹고 있고, 자체생산을 통해 해외수출까지 하고 있다.

북한군은 이 대공포를 공개처형하는데 활용하는 듯하다. 실제로 현영철 무력부장과 고모부 장성택 처형에 이걸 사용했다는 보도가 제법 된다.

2. 파생형[편집]


총신이 한 개나 두 개로 된 형태도 있다. 각각 ZPU-1, ZPU-2라 불린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도 복제 생산되었다. 복제판 ZPU-4는 56식, ZPU-2는 58식이라고 명명했다.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이었던 폴란드 생산분도 있다. 폴란드 버전은 ZPU-4는 PKM-4, ZPU-2는 PKM-2이라는 이름을 붙여 생산했다. 루마니아에서도 ZPU-4를 MR-4라는 명칭을 붙이고 면허 생산했다.


전동 버전 DShKM을 만든 에어소프트 게이머가 자작한 전동버전 ZPU-2도 있다. 영상을 보면 DShKM과 Mk.19 고속유탄기관총을 자작해서 테크니컬 놀이를 하며 잘 놀고 있는데, 여성 플레이어에게 "다음엔 우리 게릴라 쪽에 와서 게임 한번 뛰어보세요"라고 권하자 "ZPU-1의 사수를 시켜주면 그쪽으로 갈게요"라고 해서 당황하면서도 직접 만들었다고. 일본의 경우 이런 자작품들[3]이 크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라 의외로 자작하는 경우가 되는 편이라고 한다. 마니아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빡빡한 법규 문제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부러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3. 사용 국가[편집]


  • 소련

  • 이라크

  • 북한
파일:/pmf/200906/11/65/b0090465_4a30dce2b7158.jpg
조선인민군이 운용하며, 유사 시 국군 및 미군 헬리콥터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4]

  • 방글라데시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Army_Artillery_pointing_towards_BDR_headquarters.jpg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편집]



4.1. 게임[편집]



4.2. 영화[편집]



5. 둘러보기[편집]






























파일: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국기.svg 현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기갑차량 둘러보기

[ 펼치기 · 접기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2014~현재)
الدولة الإسلامية في العراق والشام

MBT
1세대
T-55(MV/AM/AMV)
2세대
M60A3, T-62(M/K), 69식 전차, T-72(A/AV/M/마흐미아)
3세대
M1A1M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2A4TR*
장갑차
차륜장갑차
BTR-80, BRDM-2, M1117, MRAP
궤도장갑차
M113, BMP-1, BMP-2
차량
M939, M35, 로만, 테크니컬, 험비, MTVR, UAZ-469, 스카니아 3, 4 시리즈,
DAF CF, 대우 노부스, KamAZ-4310 , KamAZ-65117
자주포
2S1
자주대공포
ZSU-23-4 쉴카, ZPU-4
다연장로켓
BM-21
※ *: 실질적인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선전용으로만 사용
※ 2½톤 트럭(M939, M35)의 경우 한국제가 아닌 미국의 모델을 일컬음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5 23:16:40에 나무위키 ZPU-4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설령 기관포와 마운트 무게는 어찌어찌 줄이고 차량화로 커버친다 한들, 포탄 무게는 도저히 줄일 수가 없다. 항공기용 기총이거나 지대지용으로만 쓴다면 탄도 성능을 다소 희생하는 대신 장약과 탄피를 줄일 수라도 있지만(이런 사례는 2차 대전기 미군의 37mm M4 기관포용 37*145mmR, 나치 독일군의 MG 151/20용 20*82mm나 MK 108의 30*90mm, 이에 영향을 받은 냉전기 소련의 23*115mm, 나토군의 30*113mm 등이 있다), 지대공 대공포는 높은 상공에 있는 적기를 노리는 특성 상 탄도 성능을 희생할 수도 없다. MG 151/20에 20*82mm를 쓰던 나치 독일군도 지대공 20mm 대공포로는 훨씬 장약이 센 20*138mmB를 썼고, 냉전기 소련군도 항공용으로는 NS-23을 써도 지대공 쉴카는 IL-2 슈투르모빅이 경장갑 차량들을 확실히 뚜껑 따는 용도로 쓰던 23*152mmB를 썼다.[2] 12.7mm14.5mm운동에너지 차이는 보통 1.5배 정도로서, 12.7mm 중에서 가벼운 탄환(약 18,000J) vs 14.5mm 무거운 탄환(약 34,000J)끼리 비교했을 때 두 배 약간 안 되는 차이가 난다. 같은 탄종끼리 비교한다면 차이는 좀 더 줄어든다. 또한 KPV가 기본적인 사거리도 좀 더 길고 탄도 더 무겁기 때문에 최대사거리에 근접할수록 .50BMG의 에너지 손실률이 더 커지므로 원거리에서는 2배 이상 운동에너지 차이가 날 수도 있다.[3] 베트남전 리인액트먼트인 '아호칼립스' 초기에는 당시 발매되지 않은 총기나 RPG-7을 자작하는 경우도 있었고, 현대에도 다양한 자작품들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자쿠 머신건을 자작하기도 했다. 영상은 모델건 버전이지만, 초반 내용중 연방버전 자쿠머신건을 전동건으로 자작했다는 내용이 나온다.[4] 운용하는 병사들이 전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조선인민군의 14.5mm 고사포 중대의 총원 90명은 편제상 전원 여군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