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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2020년 4월 15일에 발매된 TK from 凛として時雨의 정규 4집, 《 彩脳 》에 마지막 13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다.
사실 이 곡은 3년 전부터 TK가 콘서트에서 불러왔던 곡이지만, 정식 앨범 수록 버전은 일본의 유명 게닌이자 작가인 마타요시 나오키(又吉直樹)[1] 가 작사 검수를 맡았기에 라이브 버전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또한 마타요시는 뮤직비디오의 원안에도 참여하고 소설가 역으로서 뮤비에도 출연하기도 하였다.
2. 특징[편집]
TK로서는 이례적인 발라드곡이다. 사실 그는 개인적으로 발라드를 좋아하기에 솔로 작품에 발라드가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뮤비까지 만들어 내세운 건 처음이다.
뮤직비디오는 마타요시 나오키가 맡은 소설가가 카페에서 소설을 쓰고 그 소설 속 주인공인 ‘타케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극중극 형식인데, 묘사되는 시점이 애매해서 여기에 대한 해석이 많다. 소설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든지, TK의 자전적인 이야기라든지.[2] 참고로 TK는 뮤비 2분 18초쯤에 뒷모습으로 첫 등장하고 노래가 끝난 뒤 노트북을 덮고 카페를 나가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3. 영상[편집]
3.1. 영상 속 소설[편집]
まともではないこんな日々がもう何日続いただろう。あいつに抱いた劣等感はいつの間にか僕を凡人に仕立て上げた。あいつから届くメッセージもいつからかただのアラームでしかなくなった。
제대로 되지 않은 날들이 얼마나 이어지는 걸까. 그 녀석에게 품은 열등감은 어느새 나를 범인[3]
으로 완성시켰다. 그 녀석에게서 오는 메시지는 언제부턴가 그저 알람이 되었었다.学校に行っても何も変わらない、何も導いてくれない、そう自分に言い聞かせることで何かを守ろうとした。行動に移すことが未来を導くことなんだと、微塵も思いたくなかった。
학교에 가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아무것도 이끌어 주지 않아, 그렇게 스스로에게 타이름으로써 무언가를 지키려고 했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미래를 이끄는 일이라고 추호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カメラを覗くと未来が見える」と変な本で読んだことがある。そんなはずはないけれど、黙って世界を写すだけなら凡人の僕にもできるかもしれないと、安いカメラを手に取った。
카메라를 들여다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희한한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잠자코 세상을 베끼기만 한다면 보잘것없는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싼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今日がなんとなく心地よかったのは多分、カメラを買ったからではなく、少しの劣等感を拭えたからだろう。
오늘이 왠지 기분 좋았던 것은 아마도 카메라를 샀기 때문이 아니라 약간의 열등감을 떨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僕たちは特別な夢も才能もなく、ただ楽しく毎日を過ごしていたはずだった。あの頃に戻りたいとは思わないけど、あの頃の二人にすら今は嫉妬してしまう。
우리들은 특별한 꿈도 재능도 없이, 그저 즐겁게 매일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때의 두 사람조차 지금은 질투하게 된다.
避けていた訳じゃない、ただ気づかなかったことにした。いつの間にか僕が遠ざけていたのは過去の自分だった。カメラを覗くと何も考えないでいられた。
피한 게 아니라, 그저 알아채지 못한 걸로 했다. 어느새 내가 멀어지고 있던 것은 과거의 나였다. 카메라를 들여다보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本気で一日を生きると、一日がとてつもなく短いことがわかる。あんなに早く終われと思っていた今日が、全然足りなくてもどかしい。感光した写真が僕の価値観を証明したような気がした。
진심으로 하루를 살면 하루가 너무나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빨리 끝내라고 생각했던 오늘이, 전혀 충분치 않아서 답답하다. 감광 받은 사진이 내 가치관을 증명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ゴトッ
アキは買ったばかりのビールを落とした。
「ごめんね」アキは謝った。
쨍그랑
아키[4]
는 방금 산 맥주를 떨어뜨렸다."미안해" 아키가 사과했다.
「タケト」聞き覚えのある声で呼ばれた。変わらないアキとハルキの姿がそこにあった。
僕は悪者などいない日常に生きていたのだと実感した。
“타케토” 귀에 익은 목소리로 불렸다. 변함없는 아키와 하루키[5]
의 모습이 그곳에 있었다.나는 나쁜 놈 같은 게 없는 일상을 살고 있었다고 실감했다.
僕たちは今日までの話をした。何日も会ってなかったはずなのに、そんな話はすぐに終わり、気づくと無意味な話で盛り上がっていた。
우리는 오늘까지의 얘기를 했다. 며칠 동안 만나지 않았을 텐데도 그런 얘기는 금방 끝나고, 돌이켜보면 무의미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다.
夜が明けると現実に戻されたのに、ハルキは当然のように僕とアキを残して家を出た。
날이 밝자 현실로 돌아왔는데 하루키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와 아키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そして当然のようにアキは僕にコーヒーを入れた。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아키는 내게 커피를 내려주었다.
そうだ、僕はこの二人に劣等感を抱いていたんだ。
自分の衝動が抑えられなかった。
맞다, 나는 이 두 사람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스스로의 충동을 억누를 수 없었다.そして当然のようにアキは僕にコーヒーを入れた。
このコーヒーを飲んだら、僕はきちんと今日を生きることにしよう。
また二人に会える日が来たら、笑って話せるように。
「またいつか」
「なにそれ」
アキは笑った。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아키는 내게 커피를 내려주었다.
이 커피를 마시면, 나는 제대로 오늘을 살아가기로 하자.
다시 두 사람을 만나는 날이 오면 웃으며 얘기할 수 있도록.
"또 언젠가"
"뭐야 그게"
아키는 웃었다.
僕は間違いなくここにいる。
何者にもなれず、何者にもなろうとしなかった。
カメラで未来は見えなかったけど、今日の自分は見えたような気がした。
틀림없이 나는 이곳에 있다.
아무것도 되지 않았고, 그 무엇도 되지 않으려 했다.
카메라로 미래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늘의 나는 보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新しい道に進むことは意外と困難なことではなかったけれど、きっとまた同じように立ち止まるだろう。
なぜならこの物語は、始まったばかりだから。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이 의외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분명 다시 똑같이 멈춰 설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