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 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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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7년 8월 8일에 발매된 델리스파이스의 데뷔 앨범.
2. 상세[편집]
델리스파이스라는 밴드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챠우챠우'가 수록된 앨범. 원래 '가면'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생각하고 뮤직비디오도 있지만 챠우챠우가 워낙 유명해져서 묻힌 감이 있다. 발매 당시, 모던 록이 대한민국 인디신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았던 탓에 평론가들은 혹평을 일삼았다고 한다.[2] 결국 김민규는 상심하여 미국까지 가 일자리를 찾기도 했었다. 하지만 모 심야 라디오 방송에 챠우챠우가 송출되면서 인기를 끌었고,[3] 그 덕분에 델리스파이스는 2집 발매 제안을 받게 된다.
이 앨범으로 유앤미블루가 시도하였던 한국의 모던 록이 사실상 완성되게 되고 크라잉 넛과 노브레인을 위시한 거친 조선 펑크가 대세였던 인디신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모던록의 흐름을 더하게 되었다.[4]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100BEAT 선정 베스트 앨범 100 중 국내 '1990년대 100대 명반'에서 3위를 기록했다. 199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 2007년 개정판에는 9위, 2018년 개정판에는 18위에 올랐다. 3번의 선정에서 모두 인디 뮤지션 앨범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국 모던 록의 토대를 완성한 음반이니 당연한 수순.
다만 한편으론 이 앨범이 워낙 명반인 나머지 델리 스파이스의 이후 앨범들이 이 앨범에 비교되어 저평가를 받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물론 델리 스파이스의 다른 앨범들도 상당히 명반이고 대중적으로는 항상 엔진을 켜둘께가 수록된 4집과 그 유명한 고백이 수록된 5집이 히트치기도 했지만 이 앨범의 영향력에 비견될만한 앨범은 없다. 이런 부분은 데뷔 앨범에서 더욱 발전한 음악성을 보여준 언니네이발관에 비해 좀 아쉬운 부분.[5] 물론 1집이 너무 역대급이라 묻혔을 뿐 이후 앨범도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7집 전까지는.
이 앨범의 제작 과정을 알고 싶으면 POP(감독 장호준, 1998)라는 인디 다큐멘터리를 참고 하면 된다.[6]
이후 2005년 12월 7일에 재발매됐고, 2018년 2집과 함께 LP로 리마스터링 재발매된다.
앨범 커버에 쓰여진 deli spice의 폰트는 헨델 고딕이다. 4집까지 꾸준히 사용하였고 전부 소문자로 적혀 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노 캐리어[편집]
-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No Carrier'라는 제목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No Carrier는 PC통신 시대 용어로, 요즘 식으로 말하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쯤 되겠다.
3.2. 가면[편집]
-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Someone'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앨범의 타이틀 곡이지만 밑의 챠우챠우가 너무 유명해져버리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묻혔다.
3.3. 챠우챠우 -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편집]
- 단연 델리스파이스의 최고의 명곡이자 한국 인디신의 송가.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4. 콘 후레이크[편집]
3.5.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편집]
3.6. 저승 탐방기[편집]
3.7. 귀향[편집]
-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Homeward'라는 제목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가사집에는 '하지만'이 빠져있다.
3.8. 누가?[편집]
3.9. 투명인간[편집]
3.10. 오랜만의 외출[편집]
3.11. 사수자리[편집]
4. 멤버[편집]
- Performed by 델리 스파이스 1기
- 김민규 : 기타, 보컬
- 윤준호 : 베이스, 보컬
- 이승기 : 키보드
- 오인록 :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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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려고 했던 커버. 커버 디자이너와의 트러블로 급히 다른 디자이너를 구해 만든 게 아래의 스파게티 커버이다.[2] 모던 록을 한국에 들여왔다는 평을 받는 밴드인 유앤미블루의 1집과 2집, 같은 모던 록 밴드인 언니네이발관의 2집 또한 지금은 희대의 명반으로 평가받지만, 당시에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다.[3] 베이시스트 윤준호의 말에 따르면 유희열의 음악도시 작가들과 청취자들이 챠우챠우를 매우 좋아하였기 때문에 자주 선곡했었다고 한다.[4] 우리나라의 모던록은 사실상 델리스파이스와 언니네이발관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보면 된다.[5] 사실 델리스파이스는 최소한 취미로라도 음악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밴드고 언니네 이발관은 악기 연주조차 못 하는 이들이 모여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나온 밴드다. 즉 1집이 마스터피스나 다름없는 밴드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 모인 밴드는 다를 수밖에 없는 것.[6] 현재 유료 VOD 서비스 사이트들에서 판매 중이다.
원래 쓰려고 했던 커버. 커버 디자이너와의 트러블로 급히 다른 디자이너를 구해 만든 게 아래의 스파게티 커버이다.[2] 모던 록을 한국에 들여왔다는 평을 받는 밴드인 유앤미블루의 1집과 2집, 같은 모던 록 밴드인 언니네이발관의 2집 또한 지금은 희대의 명반으로 평가받지만, 당시에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다.[3] 베이시스트 윤준호의 말에 따르면 유희열의 음악도시 작가들과 청취자들이 챠우챠우를 매우 좋아하였기 때문에 자주 선곡했었다고 한다.[4] 우리나라의 모던록은 사실상 델리스파이스와 언니네이발관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보면 된다.[5] 사실 델리스파이스는 최소한 취미로라도 음악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밴드고 언니네 이발관은 악기 연주조차 못 하는 이들이 모여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나온 밴드다. 즉 1집이 마스터피스나 다름없는 밴드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 모인 밴드는 다를 수밖에 없는 것.[6] 현재 유료 VOD 서비스 사이트들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