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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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인물
2.1. 주인공 : 모리무라 나오야
2.2. 히로인(메인)
2.3. 기타 캐릭터
3. 스포일러
4. 여담


1. 개요[편집]


2000년 8월에 발매된 비주얼 아츠 산하 브랜드 otherwise의 데뷔작이다. 일반적으로 PDA용 미연시 실행기인 와플에서 실행되는 한글 미연시 3가지 중의 하나로서 접하게 된다.[1]

4월 초에 주인공은 자전거에 의해 간단한 사고를 당한 후, 극성인 할머니에게 붙들려서 병원에 가게 된다. 거기서 뇌파를 측정한 결과 때문에 인식역학 연구소로 초빙되어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인식역학 연구소는 국책 연구기관과 학교를 겸한 초능력 연구 시설으로, 문부성의 허가를 받아 교원 자격증을 가진 연구원들에 의해서 수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의 정규 히로인들은 모두 일종의 초능력자이다.

아르카디아 스튜디오에서 한글패치를 제작했다. 다만 아르카디아 스튜디오가 사실상 공중해체 상태라 거기에는 없다. 그래도 찾아보면 쉽게 나오긴 한다. 찾기만 쉽다고 했지 설치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 [2]



2. 등장 인물[편집]



2.1. 주인공 : 모리무라 나오야[편집]


수학, 물리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많이 다녔으며, 사자에게 쫓기거나 티베트에서 수행을 하는 등 야릇한 경험을 많이 하면서 성장했다. 고문, 화학 등 싫어하는 수업을 받는 것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서 자명종 소리를 들으면 귀뚜라미, 방아깨비,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 말한 본인도, "근데 그게 뭐지?"하는 식의 반응. 스포일러가 있다.] 등의 벌레 소리에 비교하며 끔찍한 기분을 느낀다. 초반에는 나루세가 아침에 깨워주지만, 그 이후에는 각각 다른 히로인들이 아침에 깨워주러 온다. 히로인마다 깨우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도 나름대로 볼거리.



2.2. 히로인(메인)[편집]


오리나가 나루세
주인공과 동갑으로, 소꿉친구이며 어릴 적에 주인공과 결혼하기로 약속한 적이 있다. 부모님 때문에 주인공이 이사를 간 이후 10여년만에 재회하였다. 매일 아침 주인공의 방에 와서 깨워 주는 것을 좋아한다. (단, 나오야에게 (사실상) 애인 생기면 역할을 바로 넘긴다.)

하니지마 타마키
주인공과 동갑으로, 방문을 열어 놓고 옷을 갈아 입는 습관 때문에 주인공과 트러블이 잦다. 거기에 꽤 남성적이고 격렬한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주인공과 말싸움 만담으로(물론 타마키가 츳코미) 재미를 주는 캐릭터이다. 그랜드마가 말해 준 격언을 자주 인용한다. 머리가 나쁜 편이어서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며 성적도 매우 나쁜 편이다.

마카베 시코
주인공보다 어리며(작품 내에서 나노야에게 유일하게 연하의 느낌이 난다. 미나기도 어리다지만 전혀 연하로 느껴지지 않는 친구사이와 같다.) 굉장히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산죠 미나기
주인공보다 어리며, 음식 냄새를 맡고 구별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밝은 성격이라서 장난을 잘 치는 편. 나오야가 장난스러운 면을 보일때 유일하게 같이 장단 맞추는 게 미나기이다.(나루세는 난감해하기만 하고 타마키는 츳코미, 시코와 토코에게는 장난 자체를 못건다.)

미사사기 토코
주인공과 동갑으로, '''힘'''이 강해서 평소에는 B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금요일에만 같이 수업을 받는다. 상당히 폐쇄적인 성격이다.



2.3. 기타 캐릭터[편집]


코즈키 아키히토
주인공과 동갑인 남학생으로, 우렁이를 키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우렁이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화를 내므로, 이 우렁이 개그를 계속해서 우려먹는다. 컴퓨터도 어느 정도 다룰 줄 안다.

토마 요리코(히로인)
20대 중반의 연구원으로 수학, 영어, 물리 과목의 교원 자격증이 있다. 숙제나 벌칙 등으로 학생들을 괴롭히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타마키와 시코를 공략한 이후 22일 밤 새로운 선택지가 나와서 공략 가능.
아오토 시몬
연구소의 소장으로 전형적인 연구원 스타일의 아저씨이다. 상세 불명.

소녀 A(히로인)
주인공이 채팅을 통해 만났으며 몇 번의 채팅 끝에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소녀는 전혀 주인공이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는 등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데...



3. 스포일러[편집]


등장 인물 중 힘을 가진 자들은 모두 사유 생물이라 불리는 우주에서 온 정신 기생체의 일종이다.
아무와도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해피 엔딩을 보게 된다. [3]

  • 모리무라 나오야
고대에 지구로 왔을 당시에는 신적인 계산 능력을 가지고 카오스 이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연산자(者)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능력이 희미해졌지만, 수학이나 물리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작 중 설명들이 맞다면 사실상 세계 조작급 능력이다. 무언가를 계산해서 맞추는 게 아니라 그가 계산한 내용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
연산자는 우주선을 인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우주선을 경로대로 운행하면 원시인들의 마을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민 끝에 아주 약간 우주선의 경로를 변경했다. 오랜 여행 끝에 피폐해진 우주선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이 때문에 수천의 동족 중 다수가 절멸했다. 이 때 받은 저주 때문에 다른 동족과 관계를 맺으면 인생을 꼬이게 하는/꼬이는 반갑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족들의 영혼은 현대까지도 엄청난 증오를 지니고 있다.
1700년 경에 환생했을 때는 '베르톨레 레제'(Bertholet Rhese)라는 이름의 독일 수학자였다. 20세기의 과학 이론인 정보 이론(Information theory)에 대한 책을 시대를 초월해서 썼지만, 당대 최고의 수학자인 라이프니츠조차 이를 이해하지 못하자 이름을 '요하네스 슈낫제'로 바꾸고 직업을 사기꾼으로 전향하였다. 연금술의 대가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이름을 ~~벌레 이름으로 착각하긴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1712년 [[사기꾼]]인 것이 밝혀져 린치를 당하다가 마을의 소녀이자 시코의 전생인 게르트루트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그녀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며 사랑에 빠졌다. 게르트루트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다가 정신의 과부하로 사망했다. 현대에서도 시코, 미나기 루트에서 남들을 위해 자살하거나 자살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

  • 오리나가 나루세
꿈을 통해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날씨 정도는 식은죽먹기로 맞출 수 있다.
나루세 루트에서는 5월 10일 오후 3시 10분 정각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가 멸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깨닫지만 주인공을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 알려주지 않았고, 그 순간이 되자 즉사한다. 이후 환생을 거쳐 주인공과 다시 만나게 된다.

  • 하니지마 타마키
염력을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염력을 사용해 숟가락 구부리기나 샤프 돌리기 따위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발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유일하게 즉석으로 물리적 효과가 나타나는 능력이라 초능력이라는 말에 뜨악한 나오야에게 시범으로 숟가락부러트리기를 보여줬다. 뭐 이때는 믿지 않아서 숟가락 어디 숨겼냐는 반응이 나왔지만.)
어릴 때부터 정신적 공생체인 그랜드마(Grandma)와 함께 자라났으나, 그랜드마는 사이비 교주의 정신 파괴를 막기 위해 대신 죽었다.
타마키 루트에서는 주인공에게 과도한 애정을 가진 나머지 주인공과 자신의 특별한 관계가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극도의 불안을 가지게 되었다. 나노야도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타마키는 마음이 순수하고 약한 여성이다. 단순히 나오야가 타마키를 버린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타마키 본인도 둘의 관계가 쉽게 깨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특별한 관계가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아닌 거 알면서도) 없앨 수 없던 거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루트 선택시에 이 문제 때문에 타마키를 포기하면 공통배드엔딩루트가 나온다. ...괜한 걱정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염력이 폭주하고, 나오야를 지키기 위해 사실상 자살한다. [* 염력을 그대로 폭주시키면 주변에게 피해가 가서 결국 나오야를 다치게 만들기 때문에 염력을 모두 스스로에게 집중했다!] 이후 주인공과 정신적 공생체가 되었다.

  • 마카베 시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 주거나, 반대로 고통을 전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 상처의 원인을 치료하는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전생의 주인공과 이미 인연이 있는 사이. 1700년대에 게르트루트라는 소녀로 환생하여 베르톨레 레제(주인공)와 사랑에 빠졌다. 당시에도 고통을 덜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을에서 치료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베르톨드의 천재성을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였다.
시코 루트에서는 주인공이 연산 능력을 통해 자신이 자살하지 않으면 화학 공장이 폭발하는 대참사가 난다는 것을 깨닫고 주인공이 자살한다.[* 사실 주인공과 사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자살해야할 당위성조차 없었다. 주인공이 예지한 건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과 약간의 변수만 생기면 사고 자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 뿐. 이 변수를 만들기 위해 택한 방법이 자살이다. 상당히 뜬금없는 전개~~시나리오 라이터가 이 캐릭터 루트부터 약 빨고 쓴 게 틀림없다~~] 하지만 시코가 치유 능력을 써서 주인공을 다시 살려낸다. 하지만 시코의 능력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함으로 공유하는 것일 뿐이지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아니라서 설정 미스. 다만 연출만큼은 감동적이기에 개연성과는 별개로 시코 루트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다.

  • 산죠 미나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인간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어렸을 때 단 한명의 마음만은 읽을 수 없었는데, 주인공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인물은 주인공이었다. 반면 지금의 주인공의 마음은 읽을 수 있는 모양.[* 주인공이 어릴 때는 무의식적으로 능력을 사용해서 읽을 수 없었으나 인간이라는 종으로의 자아가 확립되면서 능력을 쓰지 못하게 되어 읽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과거 기억을 되찾자 다시 마음을 읽을 수 없게 된다.] 어릴 때 주인공에게 과자를 빼앗기고는 했으며, 괴수 백과를 선물로 받았다. 고대부터 주인공과 파트너 관계였다.

  • 미사사기 토코
본작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사기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토코가 인식하는 대로 세계가 바뀐다. 길가의 돌을 '다이아몬드'라고 인식하면 그 돌은 정말로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식이다. 시나리오가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점점 존재가 희미해지다가 주인공과 맺어진 직후 세계에서 소멸한다. 하지만 어느 새 다시 나타나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을 주인공이 발견한다. 주인공과 초능력자들이 사실은 외계에서 온 존재였다는 것을 처음부터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공략대상이다. [* 사실 나중에 기억해내는 것도 미나기뿐이다. 나머지 메인히로인 셋은 외계 이야기 자체가 전혀 나오지 않고 서브히로인 쪽에도 마찬가지이다. 즉, 자신들의 기원에 연관된 건 미나기와 토코 둘뿐이다! 거의 갑툭튀 수준이라 사람에 따라 괴작이라고 느끼게 하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

  • 코즈키 아키히토
힘이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 우렁이 매니아들과 채팅을 즐긴다.주인공의 친구 역할을 하는 개그캐릭터이지만 역시 병풍. 소녀A 루트에서 아주 약간 비중이 잠깐 있다.

  • 토마 요리코
혼자서 맥주를 마시는 취미가 있다. 평범한 인간으로서 초능력자들을 질투한다. [* 작 중에서는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느끼기 힘들지만, 후반부에 언급하는 발언들을 볼 때 열등감과 질투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요리코 루트에서는 연구소를 그만두게 된다. H신도 하나밖에 없으며, 엔딩도 맺어지는 게 아니라 하늘을 나는 새(=주인공들)는 땅을 기는 뱀(=요리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가는 찝찝한 엔딩.

  • 아오토 시몬
연구소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의 내막을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사물의 본질을 알게 된다는 능력을 가졌다고 하지만 주인공들과는 다른 존재라고 말한다~~초월자나 다른 외계인이냐~~.

  • 소녀 A (아스카이 케이코)
오프닝에 나오는 소녀 A는 우렁이 매니아로, 아키히토가 만날 상대를 대신 만나게 된 것이다.
실체는 병 속의 뇌이며 각종 센서를 통해 시각과 청각을 갖고 있다. 사고를 당하고 병 속의 뇌가 된 뒤 I동에서 실험체로 쓰이고 있었지만, 도저히 의식을 살려낼 수 없다는 판단 끝에 연구원들에게서 잊혀졌다. 원래대로라면 소장의 명령대로 안락사시켰어야 하지만 연구원들은 그냥 살려두는 쪽을 선택했고, 소장의 묵인 끝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생전에는 고문(고전문학)에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을 만난 후 점차 의식이 희미해지다 사망한다.
소장의 말에 따르면 부모가 이 곳의 연구원으로써 병 속의 뇌 장치를 고안했다고 한다. 딸과 함께 사고를 당하고 두 명 모두 사망했다.
게임의 제목인 '''sense off'''에 제일 잘 어울리는 히로인으로 진히로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예로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에서는 X월 XX일 같이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나, 이 루트의 날짜는 a,b,c,d... 같은 영문자나 1,2,3,4,... 같은 숫자로 표시된다.
그리고 엔딩이 가장 난해하다! 토코 시나리오 저리가라의 수준.



4. 여담[편집]


시설에 입주한 인물들은 모두 인간이 아니다. 정확히 말해 인간의 육체에 깃들어 전생하는 정신체 외계인. 이들이 가진 능력 모두는 같은 메커니즘을 가졌으나 발현 방향이 다른 것 뿐이라고 한다.

[1] 소레치루, 카논, 센스오프[2] 아르카디아 스튜디오 패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지 않으면 오류가 뜨는데, 웹사이트 자체가 공중분해되었으니….[3] 정확히는 공통 배드 엔딩 루트이다. 다음에 모두와 소풍 갈 계획을 세우는 나오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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