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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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하고 있다.
Rolls-Royce의 본 영어 발음은 사실 '롤즈로이스'([ˈɹəʊlzɹɔɪs])에 가까운데 대한민국에선 '롤스로이스'로 굳어졌다.
Rolls-Royce는 상류사회 사람들 높으신 분들이 즐겨 타는 차량으로 유명하다. 정치인[3] , 고위 관료[4] , 유력 재벌[5] , 전설적인 예술가[6] 등이 즐겨타는 차량으로도 명성이 저명하다.[7]
2. 역사[편집]
부유층 자제로 태어나, 조종사이자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했던 영국의 자동차 수입판매업자 찰스 롤스(1877-1910)[8] 와, 서민층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재능있는 전기 기술자이며 엔진 기술자였던 영국의 제조업자 헨리 로이스(1863-1933)가 만나서 1906년에 롤스로이스 유한회사(Limited)를 설립하며 시작된 회사. 당시 출시됐던 기존 제조사들의 자동차가 성에 차지 않았던 헨리 로이스는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자신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여 1904년에 로이스 10(Royce 10)이라는 프로토타입 차량을 내놓았는데, 이 차의 정숙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찰스 롤스는 이 차량을 독점 판매 할 수 있는 딜러 계약을 원했고[9] , 1906년에는 아예 공동 창업으로 각자의 성을 합친 이름의 제작판매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이자 비행기 엔진 회사의 시작이었다.
1971년에는 보잉 747, 보잉 767, L-1011에 쓰인 RB211 엔진 개발과 관련하여 경영난을 겪으면서 영국 정부에 의해 국유화됐다.
1973년에 영국 정부는 롤스로이스 유한회사의 자동차 부문을 빅커스(Vickers)에 매각하고 항공기 엔진 제조 부문은 롤스로이스 plc[10] 로 남겨두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 유한회사로부터 자동차 부문을 인수한 빅커스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1998년 3월에 독일의 BMW에 인수되어 100% 자회사로 재출범했다. 본사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 굿우드에 위치하고 있다.
2.1. 벤틀리와의 관계[편집]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다른 점은 고작 내장 시트 색상 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 주행성능 등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벤틀리는 모기업 롤스로이스의 그늘에 가려 롤스로이스의 세단과 컨버터블을 튜닝 또는 개조해서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만들고 싶던 차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때의 벤틀리의 모습은 마치 메르세데스-벤츠의 AMG나 BMW의 M버전과 비슷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벤틀리가 회사 전체 판매량의 5%에 불과해 브랜드 폐기가 거론됐는데, 터보 라인업의 등장으로 겨우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사이의 기간, 즉 1931년부터 1998년까지 롤스로이스가 최고급 차량을 담당하고 벤틀리는 그의 스포츠판을 내놓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다가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설립이 진행되던 1970년대, 롤스로이스의 또 다른 사업부인 항공기 엔진 사업부가 롤스로이스 RB211을 개발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 테스트 통과를 위해 소재를 바꾸고 하는 등 삽질을 한 결과로 파산 위기에 처해 1971년 국유화됐다. 다행히 브리티시 레일랜드에는 인수되지 않았고 1973년 비커스 중공업에 매각간다. 엔진 사업부는 롤스로이스 plc라는 이름으로 1987년 분사됐고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비커스 중공업이 1998년까지 가지고 있었다.
2.2. BMW 그룹과 폭스바겐 그룹의 인수전[편집]
1929년에 인수한 이래 계열사로 두고 있었던 벤틀리가 1998년에 폭스바겐 그룹에 매각되는데 잘 보면 여기에 복잡한 사연이 있다.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을 소유한 비커스 중공업 측에서 롤스로이스 그룹의 자동차 부문을 매각하려 했을 때, 우선협상 자격자로는 BMW가 선정됐다. 롤스로이스가 자체개발한 마지막 모델이자 크루 공장에서 만들어진 최후의 모델인 실버 세라프의 V12 5.4 엔진을 납품하는 등 엔진과 각종 부품 공급사로서 사전 작업을 해둔 터여서 순조롭게 협상 중에 있었는데, 뒤늦게 뛰어들어 BMW보다 9천만 파운드 높은 4억 3천만 파운드를 제시한 폭스바겐에게 롤스로이스뿐만 아니라 벤틀리까지도 넘어가게 된다. 돈이 필요했던 시기라 좀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던 폭스바겐에게 롤스로이스를 넘기기로 한 비커스 그룹의 행동이 나중에 말썽을 일으키게 되는데, 당시 그룹의 사정도 그렇거니와 원래 비즈니스라는 게 돈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라는 그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그러나 비커스의 문제점은 돈만 쫓을 뿐, 한마디로 협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에서의 기본 에티켓을 하나도 지키지 않은 몰상식함이었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어 있던 BMW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뒤엎으며 상도덕을 무시했다는 것은 폭스바겐까지 싸잡아 비난을 받기엔 충분한 행동이었다. 안 그래도 로버 그룹 때문에 큰 손해를 본 탓에, 그룹의 미래까지 휘청거릴 뻔했던 BMW 입장에서 비커스의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더욱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3억 4천만 파운드라는 인수 금액까지 비커스가 흘려버린 탓에 폭스바겐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었다. 금액을 더 올릴 여력이 없던 BMW는 수세에 몰리게 되고, 이렇게 폭스바겐에게 모든 것이 넘어가면서 끝나나 싶었지만, BMW는 포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BMW는 7시리즈가 S클래스에 밀리며 만년 2인자 자리에 있는 현실을 바라보던 상황이었다. 여기에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의 부활이 예고됐고, 아우디, 재규어, 렉서스 등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장세를 보며 치열한 경쟁을 예견했는데, 1인자 위치를 굳건히 다져둔 벤츠[12] 를 제외하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대외적인 환경 속에서는 BMW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이마저도 뛰어넘을 수 있는, 모두가 최고라 인정하는 브랜드 파워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따라서 그에 걸맞는 적임자로 점찍은 게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이었으며, 최악의 상황에 몰리게 되더라도 여차하면 벤틀리는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롤스로이스만큼은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내부 방침을 이미 정해둔 터라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법한 게, 당시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스포츠 튠업버전처럼 취급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일부 겹칠 수 있었던 벤틀리는 BMW에게 있어 그리 중요치 않았던 것도 있었고.
그리하여 협상 과정을 재검토하던 중, BMW는 폭스바겐과 비커스가 생각지 못했던 회심의 반격이 가능한 카드를 찾아냈다. 협상에 관여했던 회사 모두가 확보하지 못했던, 롤스로이스의 상표권이 바로 그것. 재미있는 사실은 이 상표권의 보유자가 다름 아닌 롤스로이스 항공(현 롤스로이스 plc).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파악한 BMW가 재빠르게 상표권을 사들이며 대응을 시작했고, 상황이 반전되면서 비커스그룹은 또다시 엉뚱한 짓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폭스바겐과 상의하지 않고 BMW에 회사명 및 로고의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이건 비커스의 의지로 결정할 수 없었기에 통보나 다름없는 행위이긴 했다. 하지만 그건 비커스의 입장일 뿐, 당연히 폭스바겐 입장에선 분통터질 노릇이었다. 비커스의 어이없는 일처리도 문제였지만, 폭스바겐은 이미 계약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이를 철회할 수도, 그렇다고 그대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 촌극으로 인하여 폭스바겐은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인 환희의 여신상과 파르테논 신전 그릴, 크루 공장까지 모두 보유하게 됐으나 판매를 위해 필요했던 롤스로이스 상표권은 보유하지 못했고, BMW는 롤스로이스의 상표권은 있는데 환희의 여신상과 파르테논 신전 그릴 등 나머지 부문에 대한 권리가 없는, 양쪽 모두 이 브랜드를 제대로 판매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런 난장판을 만든 건 애초부터 비커스 그룹이 돈만 좇다가 협상 진행을 엉터리로 처리한 데다 중간에서 중재하기는 커녕, 남의 집 불구경하듯 얌체같은 행동을 한 것이 문제였다.
두 회사의 롤스로이스-벤틀리 그룹을 둘러싼 인수 과정이 이렇게 골치 아픈 문제로 비화된 상황에서, BMW는 자신들이 가진 롤스로이스의 등록상표 이외의 권리 확보를 위하여 4천만 파운드를 폭스바겐에 지불하고 양해를 구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이 문제를 계속 끌고 가기 싫었던 폭스바겐은 이를 수용하고, 자신들이 진짜 원했던 건 벤틀리 하나라고 밝히게 된다. 그래서 타협안이 나왔는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BMW가 엔진을 공급하고, 폭스바겐이 롤스로이스의 이름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2003년부터는 BMW 그룹이 롤스로이스 상표를, 폭스바겐 그룹이 벤틀리의 상표를 독점 사용하여 자동차를 제조하기로 했다. 롤스로이스의 L410 엔진 또한 폭스바겐 쪽이 가져가서 벤틀리 뮬산만 장착됐다.
이 때문에 BMW는 2003년 팬텀을 출시했을 당시, 골수 롤스로이스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됐는데, 엔진이야 어차피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새로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는 명분이라도 있어서 V8 6.75L L410 엔진을 내준 건 큰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13] , 크루 공장이 아닌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한 점에서 과거와 단절된, 정통성을 잃은 롤스로이스라는 평에 한동안 시달려야 했다. 그렇다고 폭스바겐이 이득을 보았다고 할 수도 없었던, 두 메이커 모두에게 초기에 시련을 안겨준 결과였다. BMW는 상표권 획득으로 쓴 돈에 폭스바겐에게 환희의 여신상 등 필요한 것들을 받아오느라, 폭스바겐은 원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까지 둘 다 가져오려 거금을 쓴 것이었는데 결국엔 벤틀리와 크루 공장만 가져오는 반쪽짜리 성과만 얻게 됐다. 두 메이커 다 결국엔 예상보다 많은 돈을 썼고 이들의 출혈 경쟁은 결국 비커스에게 좋은 일만 시켜 준 셈이 되어버렸으며, 쏠쏠한 상표권 금액을 챙긴 롤스로이스 plc는 덤. 게다가 BMW는 굿우드 공장을 새로 짓고 생산직 직원들까지 추가로 차출해야 했기에, 예정에도 없던 노력과 자본을 추가 투입하는 등 한동안 고생을 많이 해야만 했다. 그 후 포드 그룹에 랜드로버를 매각하고, 로버 그룹은 1파운드에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등, 롤스로이스를 새 식구로 맞아들일 준비를 끝낸 후 2003년 팬텀 출시와 함께 재출범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버 그룹 참조.
최종적으로, 기존 롤스로이스-벤틀리사의 생산 라인이던 체셔 주 크루(Crewe) 공장은 벤틀리와 함께 폭스바겐으로 이관되고, 크루 공장 쟁탈전에서 패한 BMW가 2003년에 굿우드 에스테이트에 새로운 공장과 메인 전시관을 세워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의 롤스로이스가 과거의 롤스로이스와 단절된, 다른 차량과 같다는 비판을 듣는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 BMW든 폭스바겐이든 둘 다 억울한 입장일 것이, 원래 두 회사의 계획 자체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모두 인수하고 크루 공장에서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그것을 망쳐버린 게 비커스 그룹의 야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걸러 들을 필요가 있는 비판.
굿우드 지역을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전략기지로 낙점한 이유가 재미있는데, 굿우드는 롤스로이스 신 사옥과 공장이 건축되기 훨씬 전부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이라고 하는 자동차 축제로 명성을 떨쳐온 동네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일반 모터쇼와 다른 무빙 모터쇼라고 하는데 그냥 세워놓고 전시하는 게 아닌 운행하고 트랙에서 경주도 하면서 볼 수 있는 자동차 행사를 의미한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일반 양산차부터 콘셉트 카, 모터사이클, 레이싱 카까지 총출동하여 자동차의 모든 부분이 전시되고 경주용 서킷에서 달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자리인지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몰리는 행사이다. 이렇듯 예전부터 정평이 난 지역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굿우드를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기지로 낙점한 BMW의 센스를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롤스로이스는 쪼개졌다.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롤스로이스-벤틀리사의 기존 공장인 크루 공장은 벤틀리(폭스바겐 그룹) 쪽으로 넘어갔으며 롤스로이스의 상표권과 환희의 여신상, 라디에이터 그릴은 BMW가 가져가게 됐다. 결국 BMW는 2002년 이전의 롤스로이스와는 단절된 새 출발한 롤스로이스를 만들고 있다. 그나마 크루 공장의 장인 몇몇이 굿우드로 이적해왔고[14] 이들이 롤스로이스의 재출범에 도움을 주기는 했다. 현재는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이라 꼽히는 코치 도어는 과거 롤스로이스의 생산 차종들 중 특제 버전에만 일부 있던 것을 다시 부활시켜 보급화한 것이고, 플로팅 RR 로고 (바퀴가 굴러가도 로고는 가만히 있다) 등은 대부분 BMW 인수 후에 생겨난 것이다.[15] 결국 단절된 역사라는 비판을 극복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이런 마케팅이었다.
한편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징이었던 롤스로이스-벤틀리 V8 6¾리터 L410 가솔린 엔진도 벤틀리에 넘겨주게 됐다. 보어 크기가 4.1인치임을 뜻하는 롤스로이스 L410 엔진은 1952년 개발 이후 반세기에 달하는 오랜 시간 동안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같이 사용했는데(물론 벤틀리는 튜닝 버전), 이는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1998년에 나온 롤스로이스 실버 셰라프가 BMW의 V12 5.4리터 SOHC 엔진을 탑재한 이후 롤스로이스는 이 엔진을 포기하고 벤틀리만 사용하게 된다.[16]
다만, 이 엔진의 역사적인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팬텀의 엔진도 배기량은 6¾L이다. 다른 건 V8이 아닌 V12이고, 자연흡기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다.[17] 참고로 BMW가 롤스로이스 인수 후 팬텀을 위해 자연흡기 9L 16기통 엔진을 개발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상징적인 의미의 6¾L에 맞추기 위해 다운사이징 했다는 말도 있다.[18] 사실 같은 해 출시된 아르나지도[19] 한동안 BMW V12 4.4L 엔진을 썼는데, 냉담한 반응 때문에 결국 L410을 가져왔다. 상술했듯, 벤틀리는 L410을 가져간 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벤틀리 뮬산에 탑재했다. 기함급에 보급형보다 성능이 낮은 엔진을 사용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이 전통있는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이 진정한 롤스로이스의 후손임을 증명하고, 아르나지가 BMW 엔진을 쓰는 것을 내키지 않아 했던 골수팬들을 불러모으기 위함도 있었다. 또한 장착될 당시의 537마력 112kg.m의 스펙은 뮬산에 얹히기에 부족함 없는 엔진이었다.[20] 벤틀리가 과거 롤스로이스의 공장인 크루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이다.[21]
롤스로이스를 BMW가 인수하고, 벤틀리는 폭스바겐이 인수하고 난 후에는 둘 다 다시끔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간의 개성과 명성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쇼퍼 드리븐 성향이 강하고, 스포티한 벤틀리는 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하다.
3. 대한민국 시장 현황[편집]
대한민국에는 1992년 영국계 자동차 직판 회사인 인치케이프(Inchcape)를 통해 실버 스퍼 모델이 들어왔으나 1998년 인치케이프가 철수하여 수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BMW가 롤스로이스를 인수한 후 팬텀을 출시하면서 공식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를 통해 2004년부터 대한민국에 다시 들어오고 있다. 2016년에는 동성 모터스에서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롤스로이스가 1대 전시돼 있으나, 접근하지 못하도록 펜스로 막아났다. 롤스로이스는 구매 예정 고객만 별도 예약을 통해 비공개 공간에서 차량 옵션 상담과 트랙 시승이 가능하다.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로 2010년 18대였던 판매량이 2017년 86대로 늘어났다. 그리고 2018년엔 대한민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1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3대를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까지 대한민국 누적 판매량은 300대이며 2018년 판매량을 포함한다면 400대를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차종별 판매량은 아래와 같다. 전체 판매대수(123대)에서 고스트의 비중이 50%를 넘는다. 또한 2019년부터는 컬리넌의 판매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스트 65대 (EWB 23대 포함)
- 레이스 31대
- 던 12대
- 팬텀 11대
- 컬리넌 4대
2019년 2월, 도산대로 호텔 아노벨리81타워 우측에 2층 규모의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마련해 확장 이전했다.# 세계 최초의 부티크 형태 매장이며 향후 전 세계 기존 매장들도 부티크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부티크 매장 1호점으로 대한민국을 선택한걸 봤을때 대한민국 초고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22] 와 향후 미래 전망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
2019년 4월엔 22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대를 넘겼다. 불과 10년전인 2009년까지 연간 판매량 10대도 쉽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괄목한 성장을 이룬 셈. 이러한 성장에 대해선 언론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계약된 롤스로이스의 과반 이상이 법인 등록이다. 2019년 1~9월까지 126대를 판매, 전년도 판매량(123대)을 갱신했다. 아직 석 달이 더 남아있으므로 지금 추세라면 150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2019년 1~11월까지 150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진출 후 첫 연간 150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아직 한 달이 더 남은 것은 덤. 2019년 최종 판매량은 161대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엔 판교신도시 알파돔타워에 대한민국 3번째 매장을 개업했다. 판교신도시가 서판교 타운하우스의 부촌과 동판교 신흥 부촌, 그리고 바로 옆의 분당신도시, 더 나아가 경기 남부권의 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입지로 판단한 것 같다. 롤스로이스 판교라운지, 韓 젊은 IT CEO 타겟
2020년에 171대의 최종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도(161대) 기록을 다시 뛰어넘었다. 1~11월까지의 판매량 추이를 봤을 때 이전 기록을 넘어서는 건 쉽지 않아 보였으나, 12월에 월간 판매량 25대를 기록하며 월간과 연간 모두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는 12월부터 출고가 시작 된 2세대 고스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상반기(1~6월) 기준 124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20대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대한민국 진출 이래 첫 연간 판매량 200대 고지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덤으로 2018년 연간 판매량이 123대[23] 였는데, 불과 3년 만에 상반기 판매량 만으로 이를 뛰어넘은 셈이다. 2021년 9월까지 181대를 판매하며 연간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아직 3개월이 더 남은 만큼 200대 돌파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11월에 18대를 판매하면서 연간 200대 고지를 넘어섰다. 2021년 최종 225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최다 판매량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5년간(2017~2021)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86 - 123 - 161 - 171 - 225 라는 놀라운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234대를 판매, 연간 최다 판매대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2023년 1월 판매량은 19대를 기록했다. 5월에 34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30대를 넘겼는데, 연이어 6월에 43대를 판매하면서 최초 월간 판매량 40대 돌파와 함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법인차량 연두색 번호판 도입에 앞서 차량을 출고하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24]
4. 평가[편집]
롤스로이스는 최고급 수공[25] 승용차 브랜드로, 생산량이 창업 이래 1981년에 겨우 10만대를 넘었다. 심지어 당시에 생산한 차량 대다수가 아직도 굴러다닌다.
예전에는 자격이 안 되면 무조건 판매를 거부했다. 일단 구매하려면, 보유한 총 자산도 아닌 실질적으로 구매자가 당장 쓸 수 있는 자산이 최소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30억원)가 넘어가야 했고, 3대에 걸친 가문 조사에서 티끌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퇴짜를 먹였다. 쉽게 말해 당시만 해도 롤스로이스를 소유하려면 그에 걸맞는 사회적 지위와 자산이 필요했다는 소리. 특히, 1970~80년대에 나왔던 롤스로이스 팬텀 VI 리무진의 경우, 이 차를 사고는 싶은데 돈은 있어도 사회적 지위가 되지 못하여 퇴짜를 받은 사람들은 별 수 없이 중고차를 사야만 했다. 그래서 팬텀 리무진은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됐다.
이 롤스로이스 모델은 미국 대통령을 의전했다는 예우 덕에 지금도 기록 사진으로 남아 있다. # 하다못해 아이젠하워보다 선배지만은 아래 계급이던 몽고메리 장군도 롤스로이스에서 제공해 준 1936년형 팬텀 모델을 사용했으며, 자신의 롤스로이스로 아이젠하워를 데리고 같이 타고 댕기던 일도 간간히 있었는데, 이 차의 경매 기록에는 "이 차량은 몽고메리 장군과 아이젠하워 각하를 모신 그 차량이다"라는 소개가 빠짐없이 소개되고 있다. #
프란시스코 프랑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블라디미르 레닌, 이디 아민, 요시프 브로즈 티토, 사담 후세인 등이 탔다.
당연히 현재는 이런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 상기했듯 아무리 차가 좋아도 별의 별 것 다 따지는 것[27] 때문에 등 돌리는 고객이 많았고, 판매량 역시 상기했던 대로 상당히 적었다. 이는 회사 재정에 크게 악영향을 미쳐 BMW에 인수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현재는 비싸긴 하지만 어쨌든 구매할 능력이 되기만 하면 구입제한 같은 거 없이 구매할 수 있다.[28] 이제는 이전처럼 행적 등을 자세히 조사해가면서 퇴짜를 놓지는 않는다. 그냥 차량 가격만 지불할 수 있으면 판매하는지라, 최근에는 차주가 마약에 취해서 롤스로이스를 몰고 행인을 치는, 판매 제한을 까다롭게 걸던 시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희대의 사고까지 발생할 정도.
BMW에 인수된 후 이렇게 정책을 완화시킨 덕에, 팬텀을 출시한 첫 해인 2003년 300대였던 연간 판매량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014년 브랜드 역대 최다인 4,063대에 이른다. 이후로도 꾸준히 연간 3,000~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2015년 3,785대, 2016년 4,011대, 2017년 3,362대.[29] ) 또한 2018년에는 4,107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술 더 떠서 2018년에 새로 출시한 SUV 컬리넌은 롤스로이스에서 상당한 인기차종으로 등극했는데, 첫 판매 시작 때 선주문이 다 끝나고 2019년 하반기까지 주문이 밀려있는지라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후 2019년 1분기(1~3월)에는 1,206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동일분기 대비 49.4%의 성장세를 보였다. 모든 라인업이 골고루 판매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팬텀의 판매량 증가가 이러한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한다. 여기에 컬리넌 역시 2019년 4분기까지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인건 덤.# BMW그룹에서 공개한 2019년 상반기(1~6월) 실적현황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2,534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42.3% 신장을 이뤄냈다. 이 추세라면 브랜드 연간 판매량 기록인 4,107대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5,000대 판매까지도 가능해보인다. 세부자료를 보면 팬텀 287대, 고스트 381대, 레이스/던 707대, 컬리넌 1,159대로 컬리넌의 비중이 45%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 전체 기준 5,100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2018년의 4,107대도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었는데 이를 불과 1년 만에 1,000대 가까이 경신한 셈. 2020년에는 고스트의 풀 체인지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3,75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021년엔 5,5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9% 신장한 것은 물론 브랜드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지금이 브랜드 역사상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 2022년 상반기엔 3,1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신장했다. 최종 실적은 6,021대로 연간 판매량 기준 6천 대를 최초로 돌파했다.
롤스로이스가 갖는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봤을 때 단순히 판매량으로만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BMW 인수 전 롤스로이스의 연간 '최다' 판매량이 1978년 3,357대였고, 지금은 꾸준히 연간 5천 대 안팎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됐음을 감안한다면 BMW 인수 후의 롤스로이스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과거 깐깐하게 구입자의 명성이나 자격을 따져서 부합하지 않으면 구매불가하던 때와 달리 현재는 구매할 돈만 있다면 누구든 살 수 있는 차량이 됐기 때문이다.[30] 다만 여전히 까탈스러운 조건은 몇가지가 존재한다. 차량의 부품 튜닝이나 도색, 랩핑 등은 무조건 롤스로이스의 허가를 받고서 해야하고, 지속적으로 차량의 상태나 운행기록을 롤스로이스에 제공해야하며, 사고가 났을시 차량 시스템이 이를 감지해 롤스로이스 측에 알리고, 그러면 롤스로이스는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해 최대한 빨리 차를 고칠 것을 요청한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차가 꼴 사나운 모습으로 도로를 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소리. 이러한 것들을 거부할 경우 향후 부품 제공이나 각종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
여튼 이러한 롤스로이스의 이미지 덕분에 자동차 관련 이야기에서 빠지지않고 나오는 그돈씨가 전혀 안먹히는 브랜드다. 미디어 오토의 장진택 PD에 따르면 에르메스를 리뷰하는데 누가 실용성을 따지겠냐고 하는거라고.
5. 특징[편집]
롤스로이스 차량의 특징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아래의 특징들은 롤스로이스 만의 정체성처럼 모든 모델들과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들이 모두 공유하고 있다.
특히나 내장재에 대해서는 수분을 머금은 듯한 촉감 이라거나, 차는 썩어도 가죽은 남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치스러운 재질과 공법을 아낌없이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NVH역시 세계 최고수준이라 자신들의 차가 조용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차명에 팬텀, 고스트, 레이스 등 각종 유령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31] 항간에서는 '일반 사람들이 볼 수는 있지만 손에 넣을 수는 없는, 유령과 귀신 같은 비현실적인 자동차' 라는 의미라고도 해석한다. 아주 약간 과장 들어간 광고이기는 하나, 달리고 있는 자동차에 들리는 소리라고는 오직 시계 소리뿐이라는 문구로도 상당기간 홍보했었다.
제원표 역시도 상당히 비범한데, BMW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출력을 비롯한 엔진성능 항목에 숫자가 쓰여진적은 거의 없었으며, 충분함(Enough)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다만, 북미 수출형은 법규때문에 얄짤 없이 출력표기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했으므로,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엔진출력은 신형 내지는 개량형 엔진이 탑재됐다 한들 미국 수출이 이루어지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는 점도 재미난 점.
몬터규는 이 엠블럼을 부착한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속도의 영혼(Spirit of Speed)'라고 불렀고, 그의 자동차에 부착된 이 엠블럼은 점차 유명해지게 된다. 이후 많은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이 이런 특별한 엠블럼을 자신의 차에도 부착하기를 원했고, 롤스로이스는 사익스에게 몬터규를 위해 엠블럼을 만들어준것처럼 롤스로이스만의 엠블럼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사익스는 의뢰를 받아들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그리스 신화 속 여신 니케(Nike)의 신상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퍼와 닮은 엠블럼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의 환희의 여신상이다. 재미있는건 당시 공동 창업자인 헨리 로이스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여인상의 장착을 반대하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달아 주었는데, 롤스로이스 오너들중 여인상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나중엔 기본으로 달려서 나오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 여신상은 백금으로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출고 되는게 기본옵션. 다만, 정교하게 제작하는터라 약 400~500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부품이다. 참고로 진짜 백금 여신상을 원한다면 차량 주문시 오퍼를 넣으면 되며, 이외에 LED가 달린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버전으로 만들어 빛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36] 이 때문에 도난방지를 위하여 충격이 가해지면 라디에이터 그릴 뒤쪽의 빈공간으로 쑥 들어간다. 팬텀에 달린 환희의 여신상은 전자식이 아니라 아날로그 식 시스템으로 만지는 순간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37] 고스트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오는 다른 모델들은 버튼을 통해서 넣었다 뺐다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만져도 안 들어가게 고정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여신상의 날개는 운전석 방향에 따라 날개 좌우 높이가 다르다. 운전석이 왼쪽인 경우 여신상의 왼쪽 날개가 조금 낮고, 운전석이 오른쪽인 경우는 반대이다. 제작순서를 눈으로 보고싶다면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전시되어 있는 왼쪽에 조그맣게 되어있지만 보고 있으면 손이 많이 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여하튼 자동차 업계에선 유명한지라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와 라디에이터 윗부분에 특이한 엠블럼을 달고나온 자동차가 많은편. 국산차의 경우엔 현대 에쿠스나 쌍용 체어맨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전 모델에 핸들컬럼식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롤스로이스 차량의 엔진룸에는 엔진 겉면에다가 "Recommend Castrol"이라고 새겨 놨다. 곧, 롤스로이스는 캐스트롤의 엔진오일을 권장한다는 것이다.[38]
모회사인 BMW에서는 이것의 로고만 바꿔 BMW 액세서리로 만들었다. 아마존에서 $95에 팔고 있다.
2019년 초, 롤스로이스 CEO가 직접 언급하길 향후 10년 내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기존의 엔진을 바로 없애는 것은 아니고 V12 엔진을 가장 마지막까지 쓰는 브랜드로 남을 것 같다고는 했으나 롤스로이스 역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굵직굵직한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자율주행에는 별 관심 없어 보이는데, 롤스로이스의 소유자들은 대부분 정치인, 재벌 등으로 기사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일종의 마케팅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팬텀은 그렇다 쳐도 고스트, 레이스나 던 그리고 컬리넌, 즉 팬텀을 제외한 전 모델들은 오너드라이빙을 중시 여긴다. 게다가 롤스로이스는 최근 3-40대의 젊은 고객들이 급증해왔는데 이들은 고령층에 비해 더더욱 오너드라이빙 비율이 높다. 게다가 운전기사를 두는 소유주들도 운전기사를 아예 자율주행으로 아웃소싱할 수 있다면 나쁠 것이 없다. 인건비를 아끼는 것은 둘 째 치더라도, 고위층에게는 이들의 존재 자체가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103EV를 이미 2016년에 내놓았다. # 그리고 어차피 모회사가 BMW라서, 실제로 롤스로이스 측에서 개발을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BMW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이 있기 때문에 그냥 립서비스나 컨셉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5.1. 비스포크[편집]
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는 차.
롤스로이스만의 주문 생산 서비스로 고객님만의 취향을 반영한 차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도어 핸들, 운전석 다이얼, 트레드 플레이트 등 요소들을 취향에 맞춰 선택하세요. 귀하만을 위해 개발된 도장 색상 또는 귀하의 땅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베니어 등으로 귀하만의 개성을 표현하세요.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가 귀하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드립니다.
-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비스포크 서비스.
롤스로이스의 오너들을 위한 맞춤 디자인 프로그램. 기본적으로 차량 자체는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되지만,[41] 차내 인테리어나 도색을 비롯한 디자인 부분은 오너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출고한다. 약 4,000가지 외장 컬러와 20만 가지 실내 베니어(veneer, 얇은 나무 판) 조합 등 선택지가 무한대인 수준. 롤스로이스측 언급에 따르면 특정 소재나 컬러를 추구하는 오너들도 있다는데, 자기 집 마당의 나무를 베어다 실내에 써달라거나, 좋아하는 립스틱과 같은 색깔로 외장을 칠해달라거나, 심지어 애완견의 털을 가져와 같은 색으로 실내를 맞춰달라고 주문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롤스로이스에서 만든 비스포크 차량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는 세간에 잘 드러나지 않은 차량들도 많다.[42]
쉽게 말하면 차내 인테리어와 도장에 한정된 커스텀이다.
6. 생산차량[편집]
6.1. 과거 생산차량[편집]
- Rolls-Royce Limited 시절의 차량
- 1904-06 10 hp
- 1905-05 15 hp
- 1905-08 20 hp
- 1905-06 30 hp
- 1905-06 V-8
- 1906-25 40/50 실버 고스트: 상당수가 장갑차로 개조되어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활약했다. 자세한 사항은 롤스로이스 장갑차 항목 참고.
- 1922-29 20
- 1925-29 40/50 팬텀
- 1929-36 20/25
- 1929-35 팬텀 II
- 1936-38 25/30
- 1936-39 팬텀 III
- 1938-39 레이스
- 1946-59 실버 레이스
- 1949-55 실버 던
- 1950-56 팬텀 IV
- 1955-66 실버 클라우드
- 1959-68 팬텀 V
- 1965-80 실버 쉐도우: 현재까지 생산된 롤스로이스 중 가장 비싼 차량이다.(1965년 당시 LWB기준 27,170달러)
- 1968-91 팬텀 VI
- 1971-96 코니쉬 I-V: 여왕폐하 전용 의전차량으로 만든 2도어 컨버터블 모델. 나온지 5년이 넘어서야 일반 판매를 시작한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기함이다. 구입가격이 가장 비쌌음은 물론이요, 구입조건도 가장 까다로웠다. 그래서 롤스로이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끝판왕 대접을 받는다. 현재는 명맥이 끊긴 상태. 1세대 코니쉬는 실버 쉐도우, 마지막인 5세대는 실버 세라프 기반의 차량이다. 그리고 이 실버 세라프의 벤틀리 버전이 벤틀리 아르나지, 그리고 아르나지의 쿠페(=코니쉬 5세대의 벤틀리 버전)가 브룩랜즈. 컨버터블 버전은 벤틀리 아주어(Azure)로 불린다.
- Rolls-Royce Motors 시절의 차량
6.1.1. 그랜드 투어러[편집]
6.2. 현재 생산차량[편집]
6.2.1. 세단[편집]
6.2.2. SUV[편집]
- 컬리넌(Cullinan)
6.2.3. 코치빌드[편집]
- 스웹테일(Swept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