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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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아! 다시 만날 땐 더 강해진 뒤에 이 와무우한테 덤벼라! 널 다시 만나면 나 와무우가 네 강함을 존경하면서 널 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1. 개요[편집]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전투조류의 등장인물. 명칭 유래는 8 ~ 90년대에 활약한 영국의 남성 듀오 Wham!. 기둥 속 사내의 일원.
2. 상세[편집]
카즈, 에시디시, 산타나가 속한 기둥 속 사내의 간부이자 막내.
신장 197cm, 체중 115kg. 연령은 12000살으로 추정. 출신지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추정. 인간과는 다르게 살아온 지적생명체인 어둠의 일족으로, 언제 어디에 발생해서 동료들은 어디있는가는 불명이다. 좋아하는 색은 코발트 블루. 좋아하는 음식은 돌가면의 흡혈귀 및 시생인. 수면시간은 2000년.
그 성격은 감정이 풍부한 에시디시나 냉정한 카즈와는 다르게 순수하다고 할 정도로 전투를 위해 살아가는 사나이. 물론 냉철한 면으로는 카즈 못지 않지만 카즈가 오로지 자기자신의 안위만을 위한 냉철함(중립 악)이라면 와무우는 강자만이 진리라는 자신의 신념을 향한 냉철함(질서 중립)이란 점이 다르다.
완전생물을 목표로 하는 카즈와 달리 와무우는 강한 전사와 싸우는 것을 일생의 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죠셉 죠스타가 이런 성격을 간파하고 말한 "내가 한 달만 지나면 널 이기고도 남는다."라는 도발에 넘어가는 등 블러핑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진짜로 속은 건 아니고 그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죠셉에게 흥미가 생겨서 놓아준 것 뿐이다. 드래곤볼의 베지터가 2단계 상태의 셀을 고의로 놓아준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죠셉의 블러핑을 들은 와무우는 "네 그 뻔한 도발에 넘어가주마."라 했고, 곧바로 죠셉이 완전히 도주하는 것을 막으려고 죠셉이 말한 한 달에 가까운 유예기간을 지닌 죽음의 결혼반지(死のウェディングリング)를 죠셉의 몸 안에다 삽입했으며, 이후 죠셉과의 1vs1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볼 수 있듯 싸움에 대한 지식과 센스가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누가 자신의 그림자를 밟는 것에 극도로 민감해서 자신이 항상 따르는 카즈라도 그의 그림자를 밟으면(밟히면 FUOOHH!하는 효과음이 난다.) 비록 그것이 실수라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공격한다. 이는 와무우 자신의 강렬한 자긍심을 대변하는 성격이라 하겠다. 다만 이 설정은 첫 등장 이후 딱히 부각, 언급되지 않는다. 첫 등장 이외에도 시저가 공격하기 전, 와무우의 그림자를 밟아 와무우가 눈치채는 장면이 있었고 거기다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기둥의 남자들 특성상 이 특징을 보일 일도 사실상 거의 없었다.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특성상 주로 빛을 전면에 둘 텐데 그렇다면 후방에 그림자가 질 테니 그림자를 밟혔다는 건 뒤를 잡혔다는 뜻이 되긴 한다. 어쩌면 사각을 경계하는 것일지도.
카즈의 부하이기 때문에 카즈의 명에 따라 슈퍼 에이자를 찾아다니긴 하지만, 그 자신이 완전생물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강한 적과 싸우는 것이 인생의 낙이자 목표. 다만 카즈가 자신의 양아버지이자 상관인 만큼, 자신의 신념보다는 카즈의 의도를 더 우선시 한다. 일례로 시저가 죽은 직후 호텔 내부에서 죠셉과 리사리사 일행과 마주했을 때 카즈가 흡혈귀 군단으로 죠셉과 리사리사를 다굴하려들자 카즈에게 죠셉과 자신이 이미 대결을 약속했음을 밝히지만 카즈가 기각하자 바로 얌전히 물러났다.
와무우는 『승자가 진리이며 강자만이 진정한 친구』라는 사상으로 사는 남자. 이러한 사상 때문에 자신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시저와 죠셉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하며, 그들의 의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약한 것은 죄악이나 약육강식 클리셰와는 다른 게, 와무우는 강자를 찬양할 뿐 약자에겐 별 관심을 보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약자들을 쓸데없이 죽이는 걸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인간을 잡아먹는 것도 자신들 입장에선 인간도 먹을 수 있는 동물이니 그런 것일 뿐.
가령 1차전에서 시저를 굳이 죽이지 않고 무력화만 시켜서 던져 버렸으며, 카즈가 파문을 배운 소년을 죽이라고 하자 이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인간과 사고 자체가 아예 다른 기둥 속 사내인 만큼 자비를 베푼다기보다는, 이 캐릭터 자체가 강자와 싸우는 것을 긍지라 여기는 전투광이라, 상대할 가치가 없는 약자를 죽이는 데 힘을 낭비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 것에 가깝지만, 그래도 상대가 어린아이인지라 카즈가 죽이라고 명령했는데도 암묵적으로나마 못 죽이겠다는 표현을 한 것을 보면 인간을 개미 취급하는 종족치곤 나름 윤리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계급은 3명 중 가장 아래지만 위의 둘에게 전투력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카즈는 그를 두고 전투의 천재라고 칭했고, 죠셉 죠스타도 와무우랑 막 싸우고 나서 너덜너덜해진 상태였음에도 리사리사와 싸우려는 카즈를 가리키며 "와무우보다 약해보이니 내가 싸우겠다."라고 말할 정도. 실제 게임에서 다른 둘이 와무우에 대한 평가를 보면 자신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는 것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스탠드를 제외한 순수한 전투력만을 본다면 완전생물을 제외하고서, 상관인 카즈와 에시디시와 더불어 작품 최강급으로 꼽히고 있다. 피지컬로만 비교할지라도 기둥 속 사내와 교전할만한 스탠드는 스타 플래티나급이 아니고선 거의 없는 수준.
3. 능력[편집]
3.1. 공통적인 사용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기둥 속 사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유법[편집]
바람의
에시디시나 카즈가 그랬던 것처럼 와무우 역시 바람 그 자체를 다루는 건 아니다. 신체를 강하고 빠르게 회전해서 풍압을 발생시키거나, 공기를 흡수한 다음 자신에게 걸맞게 가공하여 내뿜는 방식으로 응용한다. 즉 바람을 다루는 게 아니라 신체가 바람을 일으키기에 최적화된 것. 물론 선천적이라기보단 와무우 본인이 수련을 하며 그런 몸이 됐을 것이다.
- 와이어
왼팔은 관절째로 우회전! 오른팔은 관절째로 좌회전! 조금 거들먹거리던 죠죠도 주먹이 순간 크게 보였을 정도의 회전 압력에 쫄았다! 그 두 주먹 사이에 생겨난 진공상태의 압도적인 파괴공간은, 그야말로! 톱니바퀴같은 모래폭풍의 소우주!와무우의 필살기이자 상징 기술. 양팔을 평행하게 내민 상태에서 왼팔의 관절은 오른쪽으로 오른팔의 관절은 왼쪽으로 빠르게 회전시킨다. 고속으로 회전시킨 결과 각각의 팔에서 강렬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하는데, 그 방향이 서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는 두개의 회오리 바람의 사이에 발생하는 풍압들의 충돌로 인해 진공 공간이 생성될만큼 강력한 반발력이 발생하며 그 반발력의 공간에 닿는 모든 것을 갈아버리는 기술이다.
빚맞은 상태에서도 거대한 대리석 기둥과 그 뒤에 있는 사람을 단번에 파괴하는 등, 기둥 속 사내 3명의 기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이 기술에 맞고 무사한 인물은 아무도 없다. 직접 맞지 않더라도 근처에 발생하는 충격파만으로 사람이 전신이 피칠갑이 되는 부상을 입고 날아갈 정도.[8]
와무우는 이 기술에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기에, 죠셉의 꼼수로 인해 기술을 봉인 당하고 못 쓰게 되었을 때에는 큰 충격을 받아 잠시 멘탈이 붕괴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신사는 해당 기술을 알더라도 신의 모래라는 생각이 안 들고 젠틀맨 쪽의 의미가 더 떠오르기 때문에 정발본 번역 중 가장 불만이 많은 번역 중 하나. 원의미가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게 이유. 정발본 번역에 만족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건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돌가면이나 에이자의 적석 등 음독과 훈독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번역한 사례를 감안하면 '카미즈나 아라시'라고 읽는 이 기술의 이름은 마땅히 '신의 모래폭풍'이 되었어야 옳다. 이에 대해 애니북스 측에서는, 카즈의 휘채활도나 에시디시의 괴염왕처럼 와무우의 필살기도 한자어로 맞추었다고 대답했다.
- 바람의 프로텍터
"시저냐...!"가슴 쪽에 관을 만들고 거길 통해 폐 속의 수증기를 방출해서 몸을 감싸는 기술. 지속시간은 약 수십 초 정도로 짧지만, 빛을 굴절시켜서 태양 아래서도 잠시나마 멀쩡히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 거기에 빛의 굴절작용에 의해 몸이 투명해져 식별하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 혼설삽(
渾楔颯 ) Gathering Gale / Atmospheric Rift [9]
바람의 프로텍트를 방출하는데 사용하는 관을 역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데 사용하여 폐 속에 대량의 공기를 흡입, 극도로 압축한 후 이마의 촉각에 있는 면도날 같은 얇은 틈으로 방출하는 기술이다. 워터젯 가공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절삭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법 먼 원거리에서조차 돌덩이를 깔끔하게 잘라낼 정도다. 작중에서 카즈가 말하길 일명 '열풍의 메스'.
하지만 그 위력이 엄청난 만큼 리스크도 큰 양날의 검과 같은 기술인데, 공기의 압축 및 분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마찰은 와무우의 육체라 하더라도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혼설삽을 분사하는 동안 와무우의 육체는 점점 무너져간다. 작중에서 와무우가 중상을 입은 채로 이걸 쓰려고 하자, 카즈가 경악하며 그만두라고 외칠 정도. 기둥 속 사내의 특성상 붕괴된 신체는 돌가면의 흡혈귀를 좀 잡아먹으면 금방 회복될 테지만, 작중에서는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었고 결국 와무우는 이 혼설삽을 마지막으로 사망하고 만다. 성한 몸으로 사용해도 리스크가 신경쓰이는 기술인데, 심지어 작중에서는 죠셉과의 결투 끝에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최후의 필살기로 시전했으니 그 후폭풍은 불문가지.
원작에서는 와무우가 눈이 먼 상태에서 동귀어진의 필살기로 시전한지라 살벌한 위용만 보여주고 유효타는 내지 못한 채로 퇴장했으나, ASB와 EoH에서 와무우의 필살기로 등장하는데, 원작처럼 깔짝깔짝 파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거의 상모돌리기 수준으로 머리를 흔들어대며 온 사방을 난자하는 혼설삽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다. 몸이 멀쩡한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게임적 허용인지, 게임에서는 혼설삽을 사용한다고 피가 까이거나 하진 않는다. ASB에선 GHA로 채택되었으며, EoH에서는 DHA로 채택되어 더 현란한 상모돌리기를 볼 수 있다. 해당 장면은 항목 참조. ASB의 GHA / EoH의 DHA.
4. 작중 행적[편집]
4.1. 죠죠 & 시저 1차전[편집]
"내가 잠자던 동안 바깥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 약해빠진 발명품을 보니 상상이 가는군."
카즈, 에시디시와 함께 콜로세움 지하에서 첫 등장. 가장 먼저 일어나 경비를 서던 독일군들을 하나로 이어붙인 다음 모두 영양분을 빨아들여 죽인 후[11] 양팔을 높게 들어올리고 검지 손가락으로 카즈와 에시디시의 볼을 콕 찔러서 에너지를 공급해 깨워 함께 바깥으로 나간다.
처음에는 카즈와 에시디시와 함께 2천년만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면서 죠죠 일행을 그냥 무시했으나, 시저의 친구 마르코가 이들과 접촉해버리면서 신체의 절반을 흡수 당해버리면서 결국 시저는 마르코가 고통을 느끼기 전에 보내주는 것으로 마르코는 사망 해버린다.
이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카즈 일행은 마르코에겐 일말의 관심도 없이 그냥 갈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었으나 일행을 본 마르코가 겁에 질려 이들의 경로 앞에서 굳어있다가 부딪혀서 벌어진 일. 마르코가 정신차리고 제 때 옆으로 비키기만 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기둥 속 사내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좀 애매하지만, 어쨌든 그 결과 뺑소니에 가까운 사고가 일어나버렸다.
어처구니없게 친한 친구를 잃은 시저가 분노하여 샤봉 런처를 사용해 공격해오자 자신들이 이천년 전에 멸족 시켰던 파문 전사가 아직도 존재함을 깨닫고는 놀랐지만, 곧바로 가뿐하게 샤봉 런처를 와이어를 통한 풍압으로 전부 터뜨려 없애버린 뒤 다시금 덤벼드는 시저에게 손가락으로 목을 찔러 파문 사용을 봉인해버린 뒤 다음엔 자신이 때려죽일 가치가 있는 존재가 되어서 돌아오라는 일갈과 함께 던져버린다.
곧이어 죠셉이 나서는데 이 역시 기둥 속 사내의 우월한 신체 능력으로 죠셉의 모든 크래커 볼리의 공격을 회피해버림과 동시에 죠셉이 무기를 놓친 순간에 당사자인 죠셉조차 모를 스피드로 순식간에 죠셉의 손목 정맥에 상처를 내어서 피가 흐르게 만든다. 부위가 정맥 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양의 피가 흐르고 있었고 1분 뒤면 빈혈로 쓰러지게 될 상황이었는데 굳이 이렇게 한 까닭은 1분 정도만 놀아주고 1분 뒤면 기절할테니 버리고 가겠다는 조롱의 뜻이었으나, 알고보니 죠셉이 와무우에게 투척했다가 빗맞춘 크래커 볼리는 미리 기둥에 박아놓았던 다른 크래커 볼리의 줄에 걸려 되돌아와서 와무우의 뒤통수를 제대로 가격하여 상처를 입게 된다.
사실 그리 큰 상처도 아닌데다가 기둥 속 사내의 특성상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수준이긴 했지만 문제는 와무우는 여지껏 단 한번도 자신의 머리에 공격을 허용당해본 적 없어서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는데 이 한방으로 자존심이 완전히 구겨졌기 때문에 결국 분노하여 죠셉을 향해 필살기 신사폭풍을 시전한다.[12] 죠셉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채고 재빨리 가까이 있던 대리석 기둥 뒤편으로 피신했고 와무우는 마침 그 머리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눈을 가려서 신사폭풍을 제대로 조준하지 못하고 빗맞추었지만 그럼에도 그 빚맞은 신사폭풍만으로 대리석 기둥을 가루로 만들고 그 뒤에 숨어 있었던 죠셉도 파문을 쓰지 못할 정도로 갈아버리는데 성공한다.
직후 자신의 '치욕'의 또 다른 목격자인 시저와 스피드왜건도 제거하려 했지만, 죠셉은 이 시점에서 죽은 척을 하고 있다가 슬금슬금 도망쳐서는 가까이 있던 광산차로 도주하는데 성공...하는 가 싶었으나 와무우에게 딱 걸리고 만다.
이 과정이 심하게 코믹한데, 죠셉이 슬금슬금 기어서 가다가 와무우가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면 다시 죽은 척을 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당연히 죠셉이 중간에 이동했기 때문에 쓰러진 위치가 명백하게 바뀌어 있었음에도 와무우는 그걸 보고선 "기분 탓인가..." 하면서 무심하게 넘겼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죠셉이 광산차에 타기 무섭게 도약해서 잡은 걸 보면 진작에 눈치챈 듯.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비겁하게 도망까지 치는 죠셉의 태도에 열이 뻗칠대로 뻗쳤던 와무우는 죠셉을 따라잡지만, 어째서인지 죠셉은 오히려 그런 와무우를 기다렸다는 듯이 광산차를 출발시켜 와무우를 태운 채로 달린다. 즉 사람들의 예상과는 정 반대[13] 로 죠셉은 자기가 살려고 도망친게 아니라, 와무우가 자신을 쫓아오도록 만들어서 시저와 스피드왜건에게서 멀어지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와무우는 진의를 알아채고는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죠셉의 배짱과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죠셉의 자기희생정신에 하찮은 근성이 실로 터프하다며 감탄한다.
이후 죠셉은 광산차를 급정지하고 와무우가 그 관성으로 날아가면 숨겨둔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공격하려 했는데 문제는 와무우는 그걸 이미 다 간파해버렸고 역으로 자기가 광산차를 멈춰 죠셉이 그 관성으로 날아가게 만든다.[14]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죠셉을 죽여 설욕의 종지부를 찍으려 하나, 와무우가 강자와의 싸움을 즐기는 전사 타입임을 눈치챈 죠셉이 자신이 와무우의 머리에 상처를 낸 것을 근거로 한 달 정도만 시간을 주면 대등하게 싸울 만큼 성장할 수 있다며 허세를 부리자, 허세임은 알고 있지만 처음으로 머리에 상처를 입힌 상대가 하는 말인지라 이런 자가 어디까지 성장 할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햇병아리나 다름 없는 죠셉을 지금 죽인다 한들 명예가 회복 되지 않아 정당한 결투를 펼쳐 끝을 내고 싶다는 호승심이 생겨 죠셉을 살려준다.
이때의 상황도 상당히 웃긴데, 와무우가 "이제 대책 하나 없는데, 눈빛은 두려워하는 기색 하나 없구나. 뭐냐?" 하는 물음에 죠셉이 쓰러진 채 "듣고 싶냐? 진짜 진짜루 듣고 싶어?" 라고 답하자 바로 공격할 자세를 취하며 "아니, 됐다! 그냥 바로 죽이마!"라며 약간 짜증난 듯이 말한다. 그리고 진짜로 죽이려 드니까 "한달만 있으면 너 같은건 아무것도 아닌데~" 하면서 죽기 전에 블러핑을 거는 것이 포인트.
단, 죠셉이 말만 그렇게 해놓고 튀는걸 방지하려고 약 한 달(33일)이 지나거나 그 전에 억지로 빼내려고 하면 깨져서 안에 있는 맹독이 흘러 나오는 특수한 피어싱 장치인 이른바 '죽음의 웨딩 링'을 죠셉의 심장에 박아넣고 간다. 와무우가 죠셉을 보내기로 했을 때 에시디시가 "늘 하던 걸 하려는 거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걸 보면 꽤 여러 번 이런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와무우와 죠셉이 옥신각신하는 동안, 와무우가 너무 늦는 것에 의아해한 에시디시가 와봤다가 그걸 보고는 별 이유는 없이 단지 재미있겠다며 덤으로 자기도 죽음의 웨딩 링을 죠셉의 목에 박아넣었다. 죠셉은 이에 중혼은 범죄라고 불평하면서 과다출혈로 기절하게 된다.[15]
이후 죠셉과 싸우는 것을 기대하면서 카즈, 에시디시와 함께 자리를 떠난다.
4.2. 시저 2차전[편집]
에이자의 적석의 행방이 밝혀지고 난 후, 카즈의 본거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시저와의 싸움에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성장한 시저에게 일방적으로 몰리게, 아니 사실상 농락당하고 만다. 자체 전투력도 있지만 뭣보다 실내여서 와무우도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여겨 안심했지만, 시저가 샤봉 렌즈로 태양빛을 건물 안으로 퍼뜨리는 전략을 써서 오도 가도 못하고 구워지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시저에게 패하는가 했는데,
그러나 마지막 순간 빈틈이 생겼다. 아무것도 못하고 태양빛에 구워지는 걸 피하기 위해 와무우가 바람의 프로텍트를 펼치려 하자 시저가 마무리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정면으로 뛰어들었지만 이 때 시저의 그림자로 태양빛이 가려지면서 태세를 정비할 수 있었다."시저는 와무우가 전투의 천재임을 한 번 더 절감했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고 엄청난 일인가 하면 시저가 가만히 서서 태양빛을 가렸다면 또 모를까, 시저는 와무우를 향해 날아가는 도중이었다. 그것도 발차기를 위해 와무우를 향해 몸을 기울인 상태로. 꼿꼿이 서서 가도 잡기 힘든 한 순간을 와무우는 '자신을 향해 몸을 기울여 날아오는 상대로 인해 가려진 태양빛'이라는 엄청나게 짧은 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몸이 녹아내리는 와중에도 태세를 정비한 것이다.[16] 그야말로 전투의 천재.
결국 이 빈틈을 놓치지 않고 와무우가 신사폭풍을 정통으로 먹여 전세가 순식간에 뒤집어져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시저는 신사폭풍의 데미지로 죽어가면서도 순간의 빈틈을 노려서 해독약이 든 피어스를 뺏어 최후의 파문으로 만든 피 비눗방울에 자신의 반다나와 함께 피어스를 넣고 천장에서 떨어진 거대한 파편, 하필 십자가 모양의 파편에 깔려 사망.
이런 시저의 최후를 본 후 상성이 그나마 잘 맞았던 자신이 아니라 카즈가 시저와 싸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전율하며 시저의 성장에 감탄과 경의를 표하고 강자야말로 진정한 친구라는 자신의 법칙을 따라 친구인 시저의 마지막 파문이 담긴 비눗방울을 그냥 보내주며 그를 아름다운 사내라고 인정한다.#"동료를 위해, 이것을 남기기 위해, 마지막엔 파문을 담지 않고 나를 때렸던건가... 주도록 하지! 인간처럼 감성적으로 변했기 때문이 아니다.
내게 있어선 강한 전사야말로 진리! 용사야말로 나의 벗이며 내가 존경하는 자! 나는 너를 영원히 기억 속 한 켠에 남겨둘 것이다...
시저, 비눗방울처럼 화려하고 덧없는 사내여..."
이후 죠셉과 리사리사가 와이어드 벡을 처단하고 난입했을때 시저와의 싸움에서 입은 피해가 수복되어있는것을 보면 흡혈귀를 잡아먹은 모양. 여하튼 자기들 본거지로 들어온 죠셉과 리사리사를 카즈가 제거하려 하자 죠셉과의 약속을 근거로 명을 미뤄달라고 요청하나 카즈가 기각하자 물러난다. 그러나 리사리사가 자신들을 건드리면 호텔에 두고 온 슈퍼 에이자를 폭파시킬 것이라는 블러핑을 시도하자 이를 간파하고 살짝 웃기도 한다.
카즈도 블러핑인줄은 간파했으나 일단 리사리사가 지금 슈퍼 에이자를 들고 오지 않았음은 확실했기에 슈퍼 에이자의 위치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슈퍼 에이자를 가져오는 조건으로 죠셉과 와무우의 대결을 승낙하여 그날 밤 최종결전을 치루게 된다.
- 시저와의 전투를 끝낸 후 와무우는 자신보다 상성이 더 안 좋은 카즈였다면 분명 자신보다 더 고전했을 것이라며
상사를 업신여기는 말과 함께전율했다. 물론 그래도 결국은 카즈가 이길 거라 장담하긴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카즈에 대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말이지, 실제로 와무우보다 시저를 상대로 상성이 더 안 좋은 카즈는 와무우보다 고생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얻어터졌을 것이다. 와무우는 적어도 원거리에 대한 대처법이라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카즈는 완전생물 이전의 전투를 본다면 거의 휘채활도를 이용한 근접전이었기에 재수 없었으면 그냥 샤봉 렌즈에 웰던으로 바싹 구워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17]
- 이미 죽기는 했지만 사실 기둥 속 사내 중에서 시저와 가장 상성이 좋았던 것은 에시디시라고 볼 수 있다. 에시디시의 불의 유법은 혈관침과 피를 뿌려 중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고 터지거나 사라지지 않아도 피에 섞이면 투과성에 영향이 생긴다. 거기에 에시디시의 전투 스타일도 단순히 힘이 아닌 죠셉과 비슷한 전투 스타일로 상대의 심리와 분노도 이용하는지라 성급한 시저에게는 여러 의미로 상성이 나쁜 상대다.
4.3. 죠죠 2차전[편집]
약속대로 투기장에서 죠셉과 전차전으로 결투를 벌이는데 이 전차전은 죠죠 2부뿐만이 아닌 죠죠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죠셉의 야바위와 와무우의 전투 센스가 잘 나타나있다. 실제로 공식 앙케이트에서도 죠죠 시리즈의 역대 명승부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출처
싸움 시작 전 싸움을 위해 흡혈마를 데려오는 부하 흡혈귀. 흡혈마의 힘이 워낙 강하다보니 흡혈귀의 힘으로도 다루는 게 힘이 드는데, 와무우는 자신의 힘만으로 흡혈마를 길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더해 공평한 결투를 원한 탓인지 이 고삐에 파문이 흐를 수 있게 해 죠셉이 흡혈마를 길들일 수 있게 해줬다.
죠셉과 함께 전차를 타고 시작 신호로 구름 속에 가려진 달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기다리던 도중, 죠셉은 뜬금없이 전차에서 내려 방해물을 제거한다며 자기 전차 주변의 돌덩이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에 다들 바보짓 한다며 무시했고, 마침내 달이 모습을 드러내자 둘은 전차를 이끌고 출발한다. 죠셉은 시작 직전까지 돌을 치우느라 태세를 정비할 틈도 없이 바로 무리하게 출발한 반면 와무우는 준비를 갖추고 정확한 타이밍에 출발하여 와무우가 선두를 가져간다. 하지만 와무우의 전차는 눈곱만큼 나아가다 바로 멈춰버리는데, 알고 보니 다들 달을 보느라 정신이 팔린 틈에 죠셉이 그 돌덩이들을 은근슬쩍 와무우의 전차 바퀴 주변에 깔아놓아 걸렸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와무우의 스타트가 늦어짐으로서 결국 맨 처음 제공되는 무기인 슬레지해머를 뺏긴다. 하지만 와무우는 쿨하게 '해머 정도야 원래부터 주려고 했다.'면서 해머가 걸려있던 기둥 자체를 부러뜨려 무기로 쓴다. 이를 본 죠셉은 이 광경을 보며 "발상의 스케일에서 졌다."는 감상을 남기며 당황해했다. 마침 와무우가 부러뜨린 기둥에는 기둥에 해머를 걸어두던 흡혈귀 한 마리가 매달려 있었고, 그 흡혈귀는 와무우의 필러 어택에 납작쿵이 되어버렸다.
이후 와무우의 기둥어택에 죠셉의 전차가 반파되어 죠셉이 땅에 떨어지고 와무우는 흡혈마로 죠셉을 짓밟으려 한다. 와무우는 심지어 죠셉이 이대로 흡혈마에 치여버릴 확률 90%, 왼쪽으로 빠질 확률 5%, 오른쪽으로 빠질 확률 5%라며 죠셉이 구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미리 계산까지 해놓는 치밀함을 선보인다.[18] 하지만 죠셉은 오히려 전차 쪽으로 돌진하고 관성과 해머의 반동을 이용해서 와무우의 전차의 흡혈마 위에 착지한 뒤 해머로 와무우를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와무우는 이미 그걸 읽고 흡혈마 속에 잠복. 죠셉의 다리를 붙잡아 파문을 쓰지 못하게 만들고 죽이려 하는 찰나, 죠셉은 부츠를 신고 있었고 결국 죠셉은 잽싸게 발을 부츠에서 빼내어 부츠만 잡힌다. 이제 위치까지 들통난 와무우를 상대로 죠셉은 여유만만하게 해머에 파문을 전도시켜 와무우를 내리치지만 사실 와무우는 흡혈마와 일체화되어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신사폭풍을 날린다. 결국 죠셉은 신사폭풍에 당해 묵사발이 되어 자기 전차로 나가떨어졌고 모두들 와무우의 승리를 확신한다.
그러나 죠셉은 경미한 타박상만 좀 입고 다시 일어났으며, 오히려 와무우는 정신줄을 놓았고 심지어 양팔이 파괴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죠셉은 이미 와무우가 신사폭풍을 쓸 것을 예상하고 애초에 해머를 통한 공격보다는 신사폭풍의 봉인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신사폭풍이 발동되는 순간 와무우의 양팔을 전차의 흡혈마를 조종하던 고삐로 묶은 후 파문을 흘림으로서 신사폭풍을 봉인하고 와무우의 양팔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것이었다. 정면으로 덤벼들면 카운터펀치를 먹을거라고 죠셉이 예측해두고 수를 썼기 때문에 당한 것이었다.
자신의 긍지인 신사폭풍이 깨졌다는 사실에 멘붕하고 죠셉의 승리로 끝날 것처럼 보였으나...
"이제부터 이 뿔로 빛 없이 바람만으로 매사를 보겠다!"
그러자 자기 눈을 스스로 찔러서 멀게 하는 스위칭 윈백으로 멘탈을 회복. 스위칭 윈백은 핀치에 몰렸을 때 쇼크나 실패에서 오는 공포를 마음 속 한 구석에 몰아넣고 투지만을 내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는 심호흡을 하거나 신발을 교체하는 행동을 하지만 공포가 클수록 특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한다는 속설을 보면 와무우는 대범한 행동 중에서도 대범한 행동을 감행한 것이다. 그렇게 와무우는 촉각을 통해 바람만으로 사물을 느낌으로 시각을 대신하고 둘은 곧 다음 무기를 준비한다.
다음 무기는 크기가 다른 2개의 석궁+탄으로 쓸 수 있는 쇠구슬[19] . 앞서 일어났던 교전으로 와무우가 잠시 정줄을 놓은 덕에 먼저 무기 결정권을 얻은 죠셉은 위력이 높은 큰 쪽을 택하고 다음에 온 와무우는 선택의 여지 없이 작은 쪽을 택한다. 죠셉은 먼저 무기를 선점한 만큼 바로 장전해서 쏘려고 하였으나 크기가 큰 만큼 장력이 너무 강해 장전이 너무나도 어려워 인간인 죠셉은 사실상 사용할 수 없었다.[20]
반면 작은 보우건을 고른 와무우는 장력이 약한 덕분에 새총처럼 손쉽게 장전한 뒤 작은 보우건을 쏴서 그 탄이 일으키는 바람을 읽어 죠셉의 위치를 파악한다. 심지어 이 한 발로 죠셉의 전차를 끌던 흡혈마 한 마리를 쓰러트려서 죠셉이 전차를 쓸 수 없게 만들었다.
죠셉은 와무우가 공기의 흐름으로 주변을 감지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경기장 중앙의 거대한 화로가 생성하는 상승기류 뒤에 숨어 자신의 위치를 감추었으나 와무우는 오히려 '감지가 안 되니 죠셉이 화로의 상승기류 뒤에 숨었을 것이다'라고 정확하게 판단, 도탄사격으로 죠셉의 옆구리에 보우건을 명중시킨다. 작은 보우건이었고 그나마도 도탄되는 과정에서 운동에너지가 줄어들어 결정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지만, 죠셉을 낙마시키면서 내상까지 입혀 파문의 운용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때 보우건에 맞고 날아간 죠셉이 받은 낙하충격으로 인해 죠셉의 큰 보우건이 장전되고 이번엔 죠셉이 사격하지만, 낙마의 충격으로 인해 죠셉의 손이 흔들리는 바람에 철구가 완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날아가버렸고, 직후 달려오는 와무우의 흡혈마에게 깔려 죽을 위기에 처해진다. 이에 죠셉은 갑자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주변의 돌멩이들을 와무우를 향해 집어던진다.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 모두 죠셉의 행위에 분노하여 야유를 날린다.
와무우 역시도 자신이 신성시하는 결투를 정면으로 모독하는 행위에 분기탱천하여 죠셉의 추한 몰골에 일갈을 하려던 찰나, 죠셉의 대사빼앗기를 당하고 무언가 잘못된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잘못된' 방향으로 발사되었을 터인 큰 보우건의 쇠구슬이 뒤에서부터 날아와 와무우의 가슴팍을 꿰뚫어버린다.
잘못 발사한 것처럼 보였던 것도, 목숨구걸을 한 것도, 구차하게 돌멩이를 던진 것도 모두 죠셉의 계산된 행동이었던 것이다. 엉뚱한 방향으로 발사한 게 아니라, 와무우에게 당한 그대로 자신도 도탄사격을 시도했던 것이었다. 죠셉이 석궁을 겨누었을 때 와무우가 대비하는 태세를 취한 것을 봐서는, 이때 죠셉이 정직하게 와무우를 정조준해 석궁을 정면으로 발사했더라면 와무우가 어떤 식으로든 쇠구슬을 피하거나 막아냈을 공산이 크다.
구차한 목숨구걸도 와무우를 화나게 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들 겸 쇠구슬이 와무우에게 날아들 시간을 번 것이었으며, 돌멩이를 던진 것은 와무우의 감각을 산만하게 분산시켜서 와무우의 뒤로 날아들고 있는 철구를 감지하지 못하게 하려는 방해책이었다. 목숨을 구걸하며 돌멩이를 던지다 말고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며 '눈이 보이지 않는 박쥐는 (초음파로) 돌멩이를 피할 수 있지만 너는 그럴 수 있을까?'라고 한 것도 이것을 암시하는 것. 대사 빼앗기를 당한 와무우는 "아차" 하고 놀랐지만 이미 늦었고 결국 가슴이 잭 오 랜턴마냥 꿰뚫리고 만다. 크래커 부메랑에 이어서 두 차례나, 죠셉의 말빨에 정신을 팔렸다가 철로 된 구체에 뒤에서부터의 피해를 허락한 것이다.
심지어 크래커 부메랑 때와는 달리, 이 순간에 와무우가 입은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워낙에 큰 보우건이었던데다가 발사한 쇠구슬도 말이 쇠구슬이지 배만한 쇳덩어리였기에 도탄되고 나서도 와무우의 가슴팍에 커다란 구멍을 뚫을 만한 위력이 남아있었고, 거기다가 죠셉이 그새 쇠구슬에 기름을 발라서 파문을 미리 전도시켜두었던 탓에 상처 전체에 파문이 전도되어 재생할 수도 없는 상처가 되었다.
와무우는 쇠구슬에 맞은 충격으로 낙마하는 것을 가장하여 말에서 떨어지면서 죠셉을 노리고 킥을 날렸으나, 필사적으로 파문을 끌어올린 죠셉의 리버프 오버 드라이브로 반격당해 파문을 양 다리에까지 맞고 일어설 수도 없게 되어버린다. 결과적으로 양 팔이 파괴되어 신사폭풍을 쓸 수도 없고, 양 다리가 파괴되어 설 수도 없으며, 가슴이 파괴되어 바람을 제대로 축적하지도 못하는데 이게 다 파문의 영향을 받은 상처라 재생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와무우는 자신의 잘린 팔을 자기 가슴에 뚫린 구멍에 넣어둔 후에 죠셉을 향해 발사해 그 팔로 죠셉의 목덜미를 붙잡아 벽면에 꽂아넣어서, 죠셉의 움직임을 봉인하는 동시에 호흡을 막아 파문을 쓰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파이널 모드인 혼설삽을 전개해 죠셉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려 한다. 기술 특성상 와무우의 몸에도 상당한 피해를 남기는 기술인데, 심지어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혼설삽을 쓰려는 것을 보고 카즈는 기겁하며 만류하지만 와무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의 공기를 초고압으로 빨아들이며 혼설삽을 내뿜기 시작한다.
와무우가 죠셉을 꽂아넣은 벽면이 경기장 중앙의 화로의 벽면이었던 탓에, 죠셉이 화로 벽에 박혔다는 것만 알 뿐 화로의 기류 때문에 죠셉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모르는 와무우는 대충 여기서 여기까지 그으면 죽겠구나 하고 날카로운 공기의 칼끝을 서서히 죠셉에게로 향해간다.
혼설삽이 서서히 죠셉에게로 다가오는 동안, 죠셉은 혼설삽을 막기 위해 파문 전도용 오일이 담겨있던 병으로 화염병을 급조해서도 던져보고 시저의 반다나에까지 불을 붙여 던졌으나, 무언가 날아오는 것을 감지한 와무우는 가볍게 머리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화염병도 시저의 반다나도 절단해버렸으며, 심지어 이것들이 날아온 위치를 가늠해 죠셉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데 성공해 바로 혼설삽을 죠셉에게 날리려 한다.
그러나 와무우가 혼설삽으로 이 투척물들을 잘라내는 것까지 모두 죠셉의 계략이었다. 기름병에서 깨어져 흩뿌려진 기름들이 에어로졸이 되어서 주변의 공기를 전력으로 빨아들이고 있던 와무우의 체내로 유입되었고, 불타는 시저의 반다나 조각까지 함께 빨려들어가 와무우의 폐에 가득차 있던 고압의 공기와 반응해 격렬히 발화한 끝에 어지간한 폭탄의 위력에 필적하는 유증기 폭발이 와무우의 체내에서 발생, 결국 와무우는 온 몸이 산산조각나는 결정적인 피해를 입어 패배를 맞이하고 만다.
이후 머리만 남아서 죽음을 기다리는데, 죠셉은 그런 와무우에게 힘을 실은 수도를 날리지만 죠셉은 와무우가 아닌 바닥을 내리쳐 자신의 손을 으깨고는 파문에 의한 고통을 누그러뜨리고 편히 죽으라며 손등에서 나온 자신의 피를 와무우에게 뿌려준다. 와무우가 죠셉과의 1차전 당시 조롱의 의미로 일부러 죠셉의 손목을 그어 피를 흘리게 만들었던 장면과 대조적인 장면.
와무우는 그런 죠셉에게 적의 인정 같은건 필요없다며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냐고 분노하지만, 죠셉은 그런 와무우에게 와무우가 시저를 인정하여 경의의 표시로 그가 만든 비눗방울을 보내준 것처럼 자신 또한 와무우를 인정하여 경의를 표시하는 것일 뿐이라 답하고, 이에 와무우는 오해를 풀고 죠셉은 전사로서의 마음가짐도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인정한다.#이 놈이...! 이 와무우한테 죽지 못 하는 치욕을 주는 것이냐? 그만해라! 적의 인정 따위 필요 없다!
인정? 너 지금 인정이라고 했냐? 그럼 왜 시저의 머리띠랑 시저가 남겨준 이 해독제 피어스가 든 비눗방울을 그냥 내버려뒀지? 인정 때문이냐?
그건 그 자가 긍지 높은 전사였기 때문이다! 전사에 대한 경의의 의미다... 핫...!
넌 "이놈 죠죠, 너 설마!"하고 놀란다.
이놈 죠죠, 너 설마!
그래, 와무우. 싸움은 싸움으로 별개. 시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은 슬픔으로 별개. 왠지 나도 너한테 경의를 표하고 싶었을 뿐이야. 이 피는 너에 대한 경의야.
후후... 완패다, 죠죠... 보아하니 넌 전사로서도 나보다 높이 올라선 것 같구나.
그러자 부하 흡혈귀들 중 일부가 와무우의 복수를 하겠다며 죠셉을 린치하러 달려들고, 와무우는 되려 그런 부하 흡혈귀들에게 분노하며 자신의 머리카락만으로 보우건을 당겨 장전한 뒤 그 위에 안착해 자신의 머리를 탄환처럼 발사, 촉각으로 흡혈귀들을 갈아버려 죠셉을 지킨다.
왜 자신을 돕느냐고 묻는 죠셉에게 와무우는 자신도 죠셉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그런 것이라 답한 후, 자신은 비록 카즈의 수하로 있었으나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강자만이 진리라는 신념만 지키며 죽는다면 불로불사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이긴 죠셉에게 마지막으로 죽음의 결혼반지용 해독제를 마셔달라는 부탁을 하고 죠셉이 해독제를 마시자 죠셉과 싸워서 영광이었다고 말한다.
나 와무우는 강한 자만이 진리! 이긴 자가 정의이자 우정... 그런 나 자신의 규칙을 따른 게 전부다. 죠죠...
나 와무우는...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불로불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이 『규칙』만 관철하고 세상을 떠날 수 있다면야...
이제... 해독제를 마셔보아라. 내가 소멸하기 전에...
알 수 있나...
촉각도 눈도 말도 필요 없다. 느껴진다. 동작만으로도 좋다.
(해독제를 먹는 죠셉)
후회는 없다... 진심으로, 네가 성장하는 걸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난 너를 만나려고 만 년이 넘게 헤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구나.
잘 있... 어... 라... 죠... 죠...[A]
마지막 한 마디를 마친 후 남아있던 머리마저 서서히 잿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날려, 바람의 유법의 와무우는 만족한 표정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바람이 되었다. 와무우의 마지막을 지켜보던 죠셉은 무의식적으로 경례를 하였다.와무우는 바람이 되었다. 죠죠가 자기도 모르게 취한 자세는 경례 자세였다. 눈물은 흘리지 않았으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남자의 시. 기묘한 우정이었다.
그리고 카즈는 그런 와무우의 잔해를 잡으며 과거를 회상하곤 '와무우, 너는 전사로서 너무나 순수하다'고 독백을 남긴 뒤 리사리사와의 일기토에 돌입하는데.......
- 혹자들은 죠셉에게 슬레지헤머를 일부러 내어주고 기둥 속 사내인 와무우가 기둥을 부러뜨린 장면이 사망 플래그가 아니었느냐고 추측한다.
- 본래 기둥 속 사내들의 신체 능력은 죠셉이 반다나를 통해 일으켰던 폭발로 죽을 정도로 약하지 않다. 당장 에시디시만 해도 다이너마이트를 삼킨 뒤 몸속에서 폭발시켜도 멀쩡했으나 와무우는 죠셉과의 전투에서 파문을 너무 많이 가격당했고, 혼설삽으로 인해 몸이 붕괴되는 상황이었기에 약해졌는지 산산조각나고 말았던 것이다.
- 비록 서로를 죽여야 하는 전투였지만 죠셉과 와무우 모두 서로에 대한 존중을 아끼지 않았다. 와무우가 죽기 직전 죠셉이 피를 뿌려 고통을 줄여준 이 행동은 굉장히 모범적인 태도로, 실제 역사에서도 전장에서 생명을 대하는 자세는 고통을 주지 않는 자세였다. 군법을 집행할 때도 고통을 주지 않게 죄인을 단숨에 참수하는 것은 집행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경외받을 능력이었으며 샤를 앙리 상송이 그 케이스였다.
- 이 전투는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시저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제법 많다. 우선, 처음 죠셉이 슬레지 해머를 잡았을 때 시저가 죽어가면서 죠셉에게 보내준 해독제 반지 덕에, 해머를 놓칠 뻔하다가 다시 얻을 수 있었고 동시에 죠셉이 낙마했을 때도 그 반지 덕에 해머를 놓치지 않아 와무우에게 역습을 가할 수 있었다.
또한 '친구'라는 말도 중요한 소재. 일단 시저가 자신의 '친구'인 죠셉에게 위 도구를 전달해 주었고, 시저를 '친구'라고 인정한 와무우는 이걸 죠셉에게 전달하게 놔두었다. 그리고 죠셉은 '친구'의 물건을 이용하여 와무우에게 승리하였고, 와무우는 죠셉을 '친구'라고 인정하고 경의를 표하며 사망한다. 실로 기묘한 우정이 아닐 수 없는 구도이다.
5. 평가[편집]
작중 위치로 보자면 악역, 그것도 중간보스 포지션에 위치하는 악당이지만 스스로는 1부의 브루포드와 같은 순수한 전사같은 인물이자 자신을 키워줬다는 은혜 하나만으로 끝까지 카즈를 따랐던 충신이기 때문에 인기 캐릭터인 시저 체펠리를 죽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작중내외로 그가 비난받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
깐족대는 성격에 중혼죄 드립을 치며 화를 낸 적이 있었던 죠셉조차도 와무우를 진심으로 비방한 적은 없었고 작품 외적으로도 비난받긴 커녕 순수하게 인기가 있는 캐릭터다. 실제로 작품에 등장하는 악역들이 비난과 비판을 받는 이유는 포스가 약해서 / 주인공 일행을 죽여서가 아닌 인품이나 행동 그 자체에 있다.
이외에도 작품에서 자신의 최후에 만족한 이들은 1부 팬텀 블러드의 브루포드,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은두르, 7부 스틸 볼 런의 링고 로드어게인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했고 명백히 적이었음에도 상대한 자(죠나단 죠스타, 쿠죠 죠타로, 자이로 체펠리)들이 경의를 표한 적들이기도 하다.
사실 죠죠 시리즈 중에서 이렇게 순수한 무도가형 적 캐릭터는 많지 않다. 죠죠의 테마가 인간찬가이기 때문에 적 캐릭터들은 대체로 '올바른 도의적 신념을 지닌 주인공'에 정확히 대비된다. 결론적으로 보면 카즈의 말대로, 와무우는 전사로서 너무나도 순수했던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인간찬가가 꼭 악인을 상대할 필요는 없으며[21] 인간을 초월한 이종족들을 무찌른 인간이라는 주제에는 강력한 전사인 와무우가 오히려 맞는 상대이다.
6. 기타[편집]
- TVA의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의 연기 자체가 워낙 호평을 받아서 잘 지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설정상의 나이는 기둥 속 사내들 중 산타나를 제외하면 가장 어린 편이고 실제 외모를 봐도 상당히 젊어보이지만, 정작 성우의 목소리는 중후한 목소리다. 또한 덩치와 근육도 상사들보다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들게 한다. 덕분에 비주얼과 목소리만 보면 오히려 와무우가 기둥남 최연장자이자 노익장처럼 보이고 카즈가 제일 젊어보인다. 물론 전투에 있어서 가장 노련한 캐릭터이니 어울릴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반대로 에시디시의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는 64년생으로 셋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22] 카즈나 에시디시와 다르게 망가지는 모습 한 번 없이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캐릭터이고 성격적으로도 시저의 최후를 존중해주는 등 악당이면서도 상남자인 멋있는 캐릭터라 적절한 캐스팅이긴 하다. 중간 보스 정도의 포지션이지만 에시디시는 자만하다 황당하게 패배하는지라, 서로 있는 수 없는 수 죄다 꺼낸 총력전 끝에 한 끗 차이로 가까스로 패배한 와무우 쪽이 더 위엄이 있다.
- 죠셉에게 크래커 부매랑으로 머리일부가 날라간 뒤 죠셉이 때리는 걸 가만히 맞아주며 "좋지, 좀 더 때려라. 그게 이 와무우가 너한테 줄 수 있는 죽음 전의 명예."라고 하는 부분과 자신의 그림자를 밞은 카즈를 무의식적으로 공격한 뒤 "주인에게 무례를 범했습니다. 무엇이든 벌을 내려주십시오." 하는 장면 때문에 에무우(M(エム)+와무우(ワムウ))라면서 거의 마조히스트 취급을 받고 있다. # 무엇보다 상술한 신사폭풍을 저지당해 팔까지 훼손된 후 지은 멘붕하는 표정이 아헤가오를 연상시킨다는 시각이 많아서, 여러가지 의미로 그렇고 그래서 사실상 색기담당(?)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 마차를 탔고 성우가 같다는 점에서 이스칸다르와 엮이기도 한다.
7. 게임[편집]
7.1. 디아볼로의 대모험[편집]
- 적 버전
분명 원작대로면 시각을 차단해 다른 감각을 집중하여 디아볼로를 더 잘 감지해내거나, 가끔씩 방 전체기술로 혼설삽을 쓰거나 했어야겠지만 그러면 무진장 어려워져서인지 그냥 맹목 상태의 다른 몹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레벨 업 후 바로 날아오는 공격을 버틸 수 있다면 와무우의 움직이는 궤적만 파악해서 때리는 식으로 오히려 상대하기 쉬울 수도 있다. 물론 이 와무우는 맹목 상태이기에 다른 적을 죽여서, 즉 팀킬해서 레벨 업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것을 주의해야한다.
여담으로 같은 방의 리사리사 등의 파문 전사는 그렇다치고 에시디시나 카즈를 패죽이는 걸 보면 하극상이나 다름없다.(...)
- 함정 버전
또한 한 층에서 오래 있으면 '신사폭풍'이 불어오는데, 두 번째에는 맵 전체가 밝혀지고, 세 번째에는 시저의 최후처럼 십자가 모양의 거대한 돌이 떨어져서 무조건 죽는다. 이것 때문에 만복도가 깎이지 않는 상태가 되더라도 한 층에서 버티는 건 불가능. 신사폭풍이 불기 시작했다면 어지간해서는 그냥 내려가는 게 더 좋다.
하지만 보잉고의 디스크로 저택의 미로가 나왔을때는 역으로 던전 탈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자동으로 맵이 완전히 드러나므로. 물론 빨리 안 나가면 돌에 깔려죽으므로 맵이 밝아지면 즉시 출구 확인 후 빨리 탈출하자.
7.2.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편집]
터프한 사나이여! 그 하찮은 근성이 아주 터프하다!
2차 PV
죠셉 죠스타 / 쿠죠 죠타로 / 자이로 체펠리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 4명의 캐릭터 중 한 명. 참전 여부는 이미 1차 PV에서 확정되었으나 말 한마디 없는 채로 출연했다.『바람 & 불』
바람의 움직임을 읽고, 공기의 속삭임을 듣는다!
4차 PV, 무함마드 압둘과의 동시 소개
7.2.1. 스킨 종류[편집]
7.2.2. 기술 일람[편집]
7.2.3. 게임 내 성능[편집]
판정이 묵직하고 넓은 기본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자체 화력이 우수한데 심리전도 뛰어나서 사기캐 중 하나로 분류된다. 노 게이지이든 3 게이지든 전부 아프기 그지없다. 특히 HH 게이지 3줄짜리 유법콤보나 장님 콤보는 적의 체력 7할을 순식간에 가루로 만들어버리기에 상대는 절대 방심할 수 없다. 단점으로는 덩치가 제일 크기 때문에 별의별 견제에 다 걸리며 덩치가 큰 캐릭터들이 그러하듯 상대 공격의 정역구분이 힘들다. 특히 죠셉 죠스타(3부)와 상성은 최악이나 다름없다. 큰 키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대공기에 맞는다.
특이하게도 대시는 못 쓰지만 프론트 스텝의 캔슬 반복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프론트 스텝을 반복할 시의 돌진 속도도 대시와 비슷하다. 다만 프론트 스텝은 프론트 스텝으로만 캔슬할 수 있어 별 생각없이 파고 들었다간 상대의 견제기에 맞으니 주의. 앉아 약 공격 연타가 불가능해 이 게임에서 중요한 하단 약 견제 짤짤이를 할 수 없다는 약점도 있으나 워낙 긴 리치를 자랑하는 다른 기본기들 덕분에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지 않는다.
화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기상 공방이 정말 머리아플 정도인데, '이 와무우에게 죽을 자격은 있다!'라는 필살기 때문이다. 살짝 떠서 팔로 강하게 내려치는데 판정 발생이 빨라서 보고 막기 힘들며, 설상가상으로 살짝 뛰거나 일찍 쓰면 역가드가 난다. 이 필살기에 맞으면 강제 다운되므로 이후 다운 공격인 '발상의 스케일에서 졌다'를 맞고 다시 머리 아픈 기상 심리로 돌아오게 된다.
여기에 잡기와 하단 공격이 섞여 들어오며, 이 하단 공격도 '이 와무우에게 죽을 자격은 있다!'로 이어져서 다시 강제 다운되고 다시 기상 심리. 5 ~ 6번만 누워도 와무우 기본 화력 때문에 상대는 이미 체력이 고고고나 각오로 돌입하게 된다. 상대 다운 시 도발을 하면 캐릭터가 강제 기상된다는 점까지 이용할 수 있어 쿠죠 죠린과 더불어 이 게임 최고의 기상 심리를 자랑한다. 그나마 죠린은 화력이라도 약하지 와무우는 상술했듯 화력도 뛰어나니...
와무우의 기본기는 대체로 길쭉길쭉해서 빗나가는 일이 거의 없으며 판정지속이 오래 남아서 깔아두기도 매우 쉽다. 판정이 애매모호하지만, 지속이 길어 깔아두기로는 미친 성능을 자랑하는 점프 + 중 공격, 발동이 느리지만 판정이 나오는 순간부터는 모든 걸 깔아뭉개버리는 점프 강 공격 덕분에 공대지로는 거의 걱정이 없다.
공대공도 웬만한 캐릭터는 점프 강 공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와무우의 점프 강 공격은 맞출 시 추가타를 먹일 수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바람』만을 느껴서 사물을 보리라'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무조건 추가타를 넣을 수 없게 다운된다. 콤보 때는 좋지 않지만, 러시 때는 뭐 걸렸다 하면 상대가 지상에 박혀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나은 점이다.
1.02 패치 때는 바뀐 중력 시스템 때문에 기존의 콤보가 하나도 안 되어 그대로 쓰레기로 전락하나 했으나, 다른 방식으로 넣으면 된다고 금방 파악되어 간신히 구조되었다.
1.04 패치 때는 '이 와무우에게 죽을 자격은 있다!'가 유법 중에는 슬로우 다운으로 변경되어 콤보 대미지가 더욱 상승, 안 그래도 강한 화력이 더 강력해졌다. 거기다가 커맨드가 잘못 나가기 일쑤였던 '『바람』만을 느껴서 사물을 보리라'의 커맨드가 바뀌어 삑사리 걱정을 덜게 되었다.
- 바람의 프로텍터
대처법이라고는 기회봐서 HHA나 GHA를 지르거나, 틈을 노려 기본 잡기를 시전하거나, 마냥 도망가서 지속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뿐. 지속 시간이 끝나면 큰 경직에 빠지기에 도망에만 성공한다면 도리어 와무우가 위험해진다. 다만 지속 시간 동안 HHA를 사용하면 남아있는 HH 게이지가 무조건 0이 되는 대신, 지속 시간이 다 돼서 생기는 경직은 사라진다. 시저의 샤봉에는 슈퍼아머가 발동하지 않는다는 원작 재현이 있지만, 시저의 샤봉 류 기술들은 느려서 그거 까는 시간 동안 와무우의 화력에 녹기 일쑤.
- 『바람』만을 느껴서 사물을 보리라
- 진공파문의 여파다!
- 나쁜 건 그림자에 들어온 너다
- 역으로 힘껏 뒤로 젖힌다!
- 발상의 스케일에서 졌다
성능은 가히 최상급. 선딜레이 없음 + 무적 시간 + 전방을 다 쓸어버리는 판정 + 리버설 + 대공기 + 콤보 어디 하나 안 쓸 곳이 없다. 하지만 윗사람인 카즈의 HHA와는 달리 후딜이 무시무시한 점은 정직하다."투기! 신사폭풍!!"
일명 상모돌리기. 전방으로 리치가 상당히 길며 상대가 빗맞든 가드하든 일단 끝까지 기술을 진행함으로 상대의 가드 게이지가 없다면 질러서 가드 깨기를 내는 변태적인 방법도 쓸 수 있다. 다만 와무우의 화력이 너무 좋은지라 GHA보단 그냥 발끈 캔슬 + HHA 콤보가 훨씬 효율도 좋고 대미지도 강력해서 거의 쓰지 않는다."파이널 모드 '혼설삽'! SYAAYYYYAHHHHHHH! (이후) 승부는 났다."
7.2.4. 등장 대사[편집]
DLC 캐릭터인 죠셉(3부)과는 상호 대사가 없다. 다른 2부 주요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3부의 폴나레프 ↔ 5부의 파시오네 호위팀 멤버들, 디아볼로 / 3부의 죠타로 ↔ 4부의 죠스케, 6부의 죠린 / 4부의 코이치 ↔ 5부의 죠르노 등처럼, 원작에서 접점이 있었던 A부의 등장인물과 B부의 등장인물이 상호 대사가 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 때문인지 후속작인 EoH에서는 다들 죠셉(3부)과의 특수 대사가 추가되었다.
7.3.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편집]
このワムウにとって強者だけが真理! 強者だけが正義であり友情...
나 와무우에게는 강자만이 진리! 강자만이 정의이자 우정...
EoH 발매 이전에 3부 TVA가 방영됨으로써 컬러링과 성우가 TVA 기준으로 변경된 3부 등장인물들처럼, 다른 1부 ~ 2부 등장인물들과 함께 컬러링이 TVA 기준으로 변경되었다.『돌가면을 만든 최강의 생물들』
> 공기의 속삭임을 듣는다!
바람의 모드를 다루는 와무우. (중략) 이런 놈들이 있었는데도 우린 평화롭게 살고 있었구나.
> 바람만으로 사물을 보겠다...
죠스타 씨한테 고마워해야겠어.
─키시베 로한─
7.3.1. 스킨 종류[편집]
7.3.2. 기술 일람[편집]
"흠! 내 바람의 파이널 모드, 혼설삽! 마무리다!!! (이후) 잘 가라![B]
"
7.3.3. 게임 내 성능[편집]
공격 한 방 한 방이 묵직하고 강력한 파워형 캐릭터. 특히 스타일 액션 발동 시 안 그래도 묵직한 공격에 속도까지 붙어서 더한 압박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탈바꿈한다.
- △: 소형 진공파문의 여파다!
- □: 투기! 신사폭풍!!!
- ○: 『바람』의 프로텍터
- X: 아이언 볼 보우건
- 특성: 지금부터는 이 뿔로 빛 없이 바람만으로 사물을 보겠다
7.3.4. 스토리 모드[편집]
쿠키 영상에서는 작중 죠셉과 와무우가 붙었던 투기장에서 에시디시와 함께 시저 죠셉 듀오와 싸운다.
7.3.5. 등장 대사[편집]
7.4.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 스타 배틀 R[편집]
おれにとって強い戦士こそ真理... 勇者こそ友であり尊敬する者!!
나에게는 강한 전사야말로 진리. 용사야말로 벗이자 존경할 만한 존재!!
7.4.1. 기술 일람[편집]
7.4.2. 게임 내 성능[편집]
- 1.30 패치 내역
- 1.40 패치 내역
- 1.41 패치 내역
- 1.60 패치 내역
구 ASB 당시와 별 차이는 없으나, 당시에 있던 장님콤보가 사라지고 어시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 2.00 패치 내역
'『바람』만을 느껴 사물을 보겠다!' 상태에서 이지비트 발동 시 발동하는 '그림자에 들어간 네 잘못이다'의 대미지가 유독 높았던 현상 수정
기본기 발동 중에 공격당했을 때 카운터 판정이 안 나던 현상 수정
점프약 발동 중에 몸 안쪽의 공격 판정 확대
점프중 히트수 및 대미지 증가
점프강 공격 판정 더 빨리 발생
'이 『기둥』을!' 발끈 캔슬이 불가능하도록 조정
'오히려 있는 힘껏 몸을 뒤로 젖혔다!' 바람 모드 및 바람 프로텍터 상태에서 막타의 히트 스톱이 걸리지 않던 현상 수정
'이 와무우에게 목숨을 내놓을 자격은 있겠구나!' 바람 모드 및 바람 프로텍터 상태서 동시에 약이랑 강 버전만 공격 판정 지속 시간이 유독 길었던 현상 수정, 착지 모션을 일반 상태와 '『바람』만을 느껴 사물을 보겠다!' 상태와 통일
'그림자에 들어간 네 잘못이다' 일반 상태에서 횡방향으로 날려버리는 거리 감소, 약과 중의 딜레이 감소
HHA 공격 판정 발생 속도, 히트수, 및 대미지 증가
- 2.10 패치 내역
'이 『기둥』을!'
일반 상태에서 슈퍼 아머 삭제, 가드 게이지 절삭력 증가, 피해량 상승
'바람의 모드', '바람의 프로텍터' 상태에서 슈퍼 아머 삭제, 가드 게이지 절삭력을 일반 상태보다 더욱 증가, 피해량 상승
'『바람』만을 느껴 사물을 보겠다!' 상태에서 슈퍼 아머를 공격 판정 발생 동안 적용, 가드 게이지 절삭력을 일반 상태보다 더욱 증가, 피해량 상승
'이 와무우에게 목숨을 내놓을 자격은 있겠구나!' 피격 동작 변경, 공격 판정 발생 속도 감소[31] , 가드당할 시 상대 측이 더 먼저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
'그림자에 들어간 네 잘못이다' '『바람』만을 느껴 사물을 보겠다!'에서의 피해량 감고
'바람의 모드' 발동과 동시의 상대의 공격 적중 시 바람 이펙트가 뜨지 않던 현상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