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오터와 연애 중인 여학생으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남색 파마머리에 하늘색 눈이 특징. 나가가 변태 살인마를 쫓느라 결석했던 그날부터 사귀기 시작하여 아직 얼마 되지 않은 풋풋한 커플인데 묘하게 자주 싸우는 것 같다. 오터의 하소연을 들으면 상당히 까다롭고 별것 아닌 일에도 잘 토라지는 성격으로 보인다. 복싱을 하고 있어서 주먹이 맵다고 하며 15화에서는 대판 싸운 뒤[1] 패스트푸드점 유리창을 한방에 박살내고(!) 오터를 만나 부둥켜안았다.
워낙 출연이 적은 탓도 있어서 3인방과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것 말고는 드러난 점이 없으나 단행본 2권 4컷만화에서는 의외로 나가, 사하라와 넷이 같이 노는 모습도 보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89화에서 재등장했는데, 나가와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걸 보면 역시 친한 듯. 187화에서도 같이 하교하는 모습으로 등장.
100화 특집에서는 ts버전으로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나가 근처의 남자라는 이유로 레이디에게 찍힌 듯(…). 도망쳐

다나와 혜나 자매의 어머니. 다나에게 거두어져 자란 귀능에게도 사실상 어머니(또는 할머니) 같은 사람이다. 분홍머리에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를 한 사나운 인상의 중년 여성이다. 다만 다나처럼 세로동공은 아니고 평범한 붉은 눈. 유전자는 어디 안 가는지 딸내미들과 마찬가지로 한 성깔하는 듯.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분의 손짝은 모든 물리공격 면역인 다나의 특기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다나 자신이 왠지 엄마의 등짝 스매싱은 금강불괴인 자신조차 따끔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이매진 브레이커?[2]
그래서 다나 어머님의 특기가 정말로 타인의 특기를 막는 것 아니냐는 설도 있다. 사랑이 담겨서일지도 모른다 본편에서는 명절특집 때만 잠깐 얼굴을 비춰서 다른 친척들과 합동으로 다나에게 빨리 시집가라고 단체갈굼을 시전하였다. 점점 노처녀가 되어가는 딸내미와 반대로, 귀능은 '능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귀염둥이라고 예뻐하신다. 어린이날 특집을 통해 솔로몬과 면식이 있다는 것이 나왔다.
네 컷 만화에 따르면 옷걸이나 등짝치기가 지금은 주로 다나를 향하고 있어서 혜나가 괜히 미안하다고 생각하게 하지만 혜나가 중학생이 되면 공평하게(?) 얻어맞으며 혼나게 된다고 한다. 툭하면 딸내미들을 패는 등 폭력부모. 그냥 패는 것도 아니고 온갖 레슬링 기술을 때려박는다.
16권 네 컷 만화에 따르면 슬슬 노안이 오는 듯한데 다나의 옷을 바느질하다가 근처의 파리를 바늘을 날려 파리를 관통해 벽에 박는다!! 그것도 공기의 떨림을 읽어서!! 다나는 육감도 어머니를 닮은 걸지도...[3] 어머님 멋있어요

판다 영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추정된다. 중국 무술인 풍의 옷을 입은 다부진 얼굴의 남자로 어린 아들과 숲 속에서 살며 곧잘 함께 놀곤 했던 듯. 8권의 네 컷 만화에 따르면 아내와는 합의를 통해 이혼했다고 한다. 영물·혼혈 납치단에게 포획되어 펫으로 팔려가거나 죽어서 박제당한 것으로 보이며, 영물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에서 보면 귀능 아버지는 동물화했을 때 산만큼 크다고 하던데 어떻게 박제한 거지 귀능이 이후의 어린시절을 다나의 집에서 보낸 걸 보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잘생겼다
이후 107화의 영물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했다. 어린이날 특집에서 재등장. 아들인 귀능과 수련을 하고 있었다. 귀능이 수련하기 싫다며 징징거리자 어린이날에 시장에서 귀능이 원하는 걸 사준다고 했는데 귀능이 사달라고 한 건 다름 아닌 큰 개집(...).

(혜나의 좌·우에 있는 인물) 납량특집에서 처음 등장한 혜나의 초등학교 친구들. 산호 모양의 머리장식[4]을 한 청발의 여자아이와 약간 긴 사과머리를 한 개구쟁이 분위기의 여자아이로, 옆 고등학교(나가의 학교)에 도는 괴담 이야기를 혜나에게 들려준다. 사과머리 아이의 이름은 '파이베리'로, 작가의 친한 동생이 디자인에 참여한 앱게임의 주인공을 카메오로 빌려온 것이라고.참고 게임 이름이 '마녀의 샘'인 것이나 납량특집 후반부의 모자 쓴 모습을 보면 마녀 캐릭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