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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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보
캠퍼스
학부
학생정보
출신인물
사건사고




추계예술대학교
秋溪藝術大學校
Chugye University for the Arts
<white,#1f2023> 파일:추계예술대학교 엠블럼.svg
교훈
지성, 창조, 순화
개교
1974년 학교법인 추계학원
1976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

설립자
추계 황신덕
분류
사립대학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지역
서울특별시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로11가길 7 (북아현동)
재단 및 법인
학교법인 추계학원
총장
제3대 임상혁
재학생
학부생 1,401명(2022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선정대학(2022년)
홈페이지
파일:추계예술대학교 심볼.svg 공식 홈페이지
<white,#1f2023>




1. 개요
2. 출신 인물
3. 캠퍼스
4. 학사구조
4.1. 현재
4.2. 개편 (2024년~)
4.3. 학점교류
5. 학부
5.3. 문학·영상대학
5.3.2. 영상시나리오과
5.3.3. 영상비즈니스과
6. 사건사고
7. 여담



1. 개요[편집]



파일:추계예술대학교CUfA.png

추계예술대학교 CUfA
추계예술대학교 홍보 영상 (2020)

추계예술대학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4년제 예술대학이다.[1]
젊은 예술인들의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학교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소수정예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추계학원 소속으로, 설립자는 추계 황신덕이다.

1.1. 역사[편집]


1974년 2년제 대학과정인 '추계예술학교 (Chugye School of Arts)'로 개교했다. 이후 1976년 4년제 대학과정으로 개편하였으며, 1980년 대학학력인정학교가 되었다. 1996년에는 '추계예술대학 (Chugye College of Arts)'으로 승격되었고, 1997년 '추계예술대학교 (Chugye University for the Arts)'로 교명을 변경했다. 4년제 종합대학교 승격 이후, 대학원을 설립하였다.


1.2. 교가[편집]


푸른하늘은 우리들의 노래여라

참의 세움이여 사랑이 밝았네

푸른하늘의 우리들의 노래여라

마음의 열음이여 기쁨이 넘치네

새로움이 흐르리라 아로새길 이름

향기로운 부름이여 우러러 우리 손잡음이니

땀을 아름다움으로 땅 위에 새움이니

청사의 노래여라 나라의 노래여라



1.3. 캐릭터[편집]




파일:추계예대캐릭터쿠리.png

추계예술대학교 쿠리 (CURI)

21년도 추계예술대학교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이다.[2] 추계예술대학교의 학교명 속 가을 이미지이자 추계예대 학우들을 부르는 명칭인 단풍, 그리고 호기심이 강하고 순수한 너구리의 이미지를 결합해 추계예술대학교의 교육이념인 순화와 창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학교가 세워졌을 무렵부터 아주 오랫동안 학교 건물에서 살고 있는 단풍나무의 너구리 요정. 현재에도 추계예대에는 여러 마리의 쿠리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예술을 사랑하여 각자 마음에 드는 학과 건물에서 살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학생이 공부하는 것을 몰래 바라보고 있다는 소문이다.




2. 출신 인물[편집]




3. 캠퍼스[편집]



4. 학사구조[편집]




4.1. 현재[편집]


3개 대학원(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3개 단과대(음악대학, 미술대학, 문학·영상대학), 2개 학부(교양학부, 국제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기관으로 전자정보도서관, 학보사, 방송국, 평생교육원 등이 있고, 부설기관으로 문화산업연구소, 학생생활문화연구소 등이 있다.




4.2. 개편 (2024년~)[편집]


2024년 학사구조가 개편된다.

기존 || 음악대학(5)
작곡,관현악,피아노,성악,국악 || 미술대학(3)
동양화,서양화,판화 || 문학영상대학(3)
문예창작,영상시나리오,영상비즈니스 ||
변경 || 공연예술대학(4)
관현악,피아노,성악,국악 || 창의예술대학(5)
동양화,서양화,판화,작곡,문예창작 || 융합예술대학(3)
콘텐츠시나리오,콘텐츠비즈니스,메타콘텐츠 ||

기존 음악대학은(작곡과 제외) 공연예술대학으로 개편되었고 미술대학과 작곡과/문예창작학과가 창의예술대학으로 통합되었으며 문학영상대학(문예창작학과 제외)은 융합예술대학으로 변경되었다. 이 과정에서 영상시나리오학과는 콘텐츠스토리, 영상비즈니스학롸는 콘텐츠비주니스로 학과명이 바뀌었다.

이는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시류에 대응하기 위한 학사구조 개편이다. 실제로 교육부도 대학 별 교육과정·연구개발의 전면 개편과 함께 대규모 구조 개혁 및 대학 간 통합과 학문 간 융합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재정지원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선정 논란 당시 '전임교원확보율'이나 '교육비 환원율'처럼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항목을 놓치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에 휩쌓인 것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는지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무척 발빠르게 준비했다는 평.

단 신설된 메타콘텐츠전공의 경우 보여주기식 편제라는 비판이 많다. 아직 '4차 산업'의 실체조차 제대로 합의되지 않은 상황인데, 학과가 어떤 방향을 쫓을 지도 미지수. 학교의 핵심 정체성인 '순수예술'과의 충돌도 문제다. 취업률 상승을 위해 유사 학과와 통폐합 한다거나, 유행에 맞춰 학과명을 손쉽게 바꾸는 대학가 분위기 속에도 흔들림 없이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학교의 정체성은 구성원들의 자부심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학교 영문명도 'of the Arts'라고 쓰지 않고 굳이 for the Arts라고 표기할 정도다. [3] 하지만 대학 5곳 중 4곳은 미충원이 발생하는 시대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



4.3. 학점교류[편집]


추계예술대학교는 서울총장포럼에 가입돼 있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으로서, 함께 서울총장포럼에 가입되어 있는 거의 모든 대학들과 학점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학점교류를 위해서는 평균 학점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징계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1학년 및 4학년 마지막 학기 이상(8학기 이상)인 학생은 신청이 불가하다.


5. 학부[편집]





파일:추계예술대학교 엠블럼.svg
추계예술대학교의 학부

음악대학

작곡과
관현악과
피아노과
성악과
국악과




미술대학

동양화과
서양화과
판화과


문학 · 영상대학

문예창작과
영상비즈니과
영상시나리오과



5.1. 음악대학[편집]


음악대학
College of Music
학부/과
전공
작곡과
현대음악전공, 전자음악전공
관현악과
바이올린 전공
비올라 전공
첼로 전공
콘트라베이스 전공
플룻 전공
오보에 전공
클라리넷 전공
파곳 전공
색소폰 전공
트럼펫 전공
호른 전공
트롬본 전공
유포니움 전공
튜바 전공
타악기 전공
피아노과
-
성악과
-
국악과
-

5.1.1. 작곡과[편집]


  • 추계예대 작곡과는 현대음악전자음악, 즉 순수 예술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또한 대위법을 3년 내내 필수 이수해야 한다든지[4] 1학년 때 현대음악개론을 먼저 배우고 나서 3,4학년에 음악사를 배우게 되는 등 타 학교의 작곡과와 비교해 특이한 부분이 많다.

  • 가장 큰 차별점은 2학년 때부터 전자음악과 현대음악 두 갈래로 전공이 나눠지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전자음악 전공생의 경우 미래가 꽤나 밝은 편, 하다못해 순수예술을 접게 되더라도 대중 음악 엔지니어라도 할 수 있다. 교수/강사진도 뛰어난 편이다. 구성 인원은 박인호, 문성준, 이윤석, 이병무, 이윤정 등이다.

  • 입학생들의 수준은 편차가 조금 있는 편이다. 추계예대는 서울권 작곡과들 중 유일하게 다군에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지원자가 많고[5] 예비가 많이 도는 경향이 있어서, 최초합을 받은 학생부터 예비 50~60번대를 받고 4차 추가 합격을 받아 들어온 학생까지 그 분포가 넓다.

  • 허나 이런 커리큘럼이 주로 세리엘리즘, 즉 총렬주의자들의 후계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다 보니, 졸업생들 대부분이 12음 기법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고전, 낭만 시대의 조성 음악에 대한 기반이 닦이지 않은 채로 졸업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 1학년은 현대음악개론, 16세기 대위법, 화성학, 음악형식론, 시창/청음, 그리고 약간의 교양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 2학년 때 부터 본격적인 현대 음악 작곡 기법과 프로툴즈MAX/MSP 위주의 전자 음악 작곡 기법, 예술 철학, 18세기 바흐 위주의 대위법, 악기론과 관현악법 등의 수업을 수강한다.

  • 3학년 때는 음악사, 음악미학, 바흐 양식의 푸가, 현대 음악적인 관점에서 악기를 바라보는 특수악기론 등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작곡실기 또한 사실상 한 학기에 평균 3곡 이상 작곡해야 하며, 선택적으로 국악 관련 수업을 수강할 수도 있다.

  • 4학년은 1~3학년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종합해 음악적 포텐을 터트려야 할 압박을 느낄 만한 커리큘럼으로, 작곡 세미나, 졸업연주, 합창 지휘법, 음악학 등이 있으나 주2일 등교를 실현할 만큼 시간표는 널널하다. 물론 이는 착실히 학점을 쌓아온 학생 한정. 또한 취업을 위해 학점을 퍼주는 여타 대학의 유행을 거부하는 교수/강사들의 자린고비 학점으로 인하여 까딱하다가는 주5등교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음악 위주의 커리큘럼임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음악사는 4학년이 되어서야 배우게 된다(...). 2학기에는 딸랑 1곡을 제출하면 끝. 그러나 2관 이상의 오케스트라 편성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5.1.2. 관현악과[편집]


  • 대한민국 상위권 관현악과.

  •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관현악과 교수이자 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 교수이다. 세부 전공으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파곳, 색소폰, 트럼펫, 호른, 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케스트라는 A오케스트라(3, 4학년)와 B오케스트라(1, 2학년)로 나누어져 있다.

5.1.3. 피아노과[편집]


  • 입학할 때 실기성적 반영 비율이 타 대학교에 비해 굉장히 높다.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 중에 가장 실기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로 잘 알려져 있고 농어촌 전형같은 특수 전형도 있어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예술고 학생들은 물론 인문계, 벽지에서 상경한 학생들 등.

  • 1,2학년에는 바로크부터 고전음악 시대, 선택적으로 슈베르트까지를 에튀드, 변주곡, 소나타 류의 레파토리로 다루는데, 이 2년 내내 바로크와 친하게 지낸다는 게 상당히 특이점이다. 특히 2학년의 경우 조곡 계열과 비교적 길이가 있는 바로크 작품을 다루는데 체감상 꽤나 긴 상태에서 하필이면 베토벤 소나타를 전악장으로 같이 다룬다는게...(1학기는 초기인 15번 소나타 Op.28까지, 2학기는 중기인 27번 소나타 Op.90까지) 게다가 연주수업인 위클리 또한 해야한다. 가장 전곡 추첨에 당첨되기 싫은 학년

  • 3학년은 낭만음악 시대와 인상주의 작곡가를 다룬다. 3학년 1학기의 경우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 5곡으로 대체 가능하며, 2학기에는 위클리를 대체하여 협주곡의 밤이 개최된다(물론 위클리 연주를 할 수도 있다). 협주곡의 밤은 원래 3학년 한정으로 연주했으나 현재는 2,3학년이 참가 가능하며, 주로 3학년이 많이 선호한다. 실기곡을 다소 짧은 곡을 선곡하고 협주곡을 선택한다면 그나마 충분히 소화할 만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랄까....

  • 4학년은 1학기에 근현대 작곡가와 자유곡을 연주하고, 위클리(...)가 있으며 짬밥에 의한 자비 따윈 없다 2학기 때는 졸업연주회와 더불어 자유곡 한 곡이 더 필요하다. 대신 졸업연주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실기시험에 너무 빡세게 굴리지는 않는 편.

  • 봄에는 피아노 워크샵이 개최되며, 각 학년에 주어진 과제곡을 연습하여 외부의 다른 교수님들을 초청하여 마스터 클래스를 받는 형태이다. 워크샵 과제곡을 연주할 경우 위클리가 면제된다. 하지만 오디션에 떨어지면 위클리를 벼락치기로 갑자기 수행해야한다는게 함정(대신 워크샵 과제곡으로 위클리 연주를 할 수 있으며 주로 그렇게 많이한다). 멀리 여행가듯이 가는 형태이기도 해서 다들 즐겁게 다녀오는 분위기.

  • 상술했듯 교양 과목이 별로 없어 실기 커리큘럼이 많아 학교 생활이 그리 만만한 편은 아니다. 미루다가 실기시험 때가 되어서야 연습하기에는 상당히 해내야 할 과제곡이 많다보니 벼락치기가 잘 안 통한다. 가끔 반주를 도맡게 되면 연습실에 살림 차려야 할 판인건 덤.

  • 졸업 후에는 해외 유학을 많이 나가는 편이고 국내 대학원으로도 진학을 많이 시도하는 편이며, 혹은 전문 반주자로 전향하기도 한다. 졸업 후에 계속 음악생활을 하게 되면 의외로 다들 자주 만나게 된다.

5.1.4. 성악과[편집]


  • 국내 상위권 성악과. 뮤지컬계에 추계예대 성악과 출신들이 많다.

5.1.5. 국악과[편집]


  • 걸출한 국악인들을 배출한 전통의 학과. 실기 비중이 매우 높다. 수시는 100%, 정시는 90%.

  • 실력 위주의 선발 방식 덕분인지 학교 홈페이지 내 수상안내 게시판에서 국악과 재학생들이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5.2. 미술대학[편집]


미술대학
College of Fine Arts
동양화과
서양화과
판화과

5.2.1. 동양화과[편집]


  • 전국 동양화과 통폐합 흐름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운영되고 있다.

  • 2024년, 창의예술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되지만 역시 통폐합 없이 '동양화과' 이름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 학과 커리큘럼과 교수진이 우수하다는 평. 예술가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고, 전공과 교양 모두 예술과 관련한 수업이 많다. 다른 학교에 비해 교양과목이 없어 전공 수업이 많고 다양한 전통미술외에도 현대미술의 기법들을 익힐 기회가 많다.

  • 개인의 작업공간을 확보해 주는건 물론, 스튜디오, 전시관, 사진인화실, 판화실, 세미나실, 특별실등 기본 실기실 외에 다양한 작업실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품 역시 잘 갖춰져 있다.

5.2.2. 서양화과[편집]


  • 추계예대의 유서 깊은 학과 중 하나. 추계예대 서양화과라고 하면 작가 지원을 잘 해준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주로 1, 2학년때는 클래식한 그림을 그리다 3, 4학년 올라가서는 최대한 자유롭게 개인작업 위주가 된다. 누드뎃생이나 유화수업은 보통 1, 2학년에 몰려있다. 과거의 유명한 수업으로 1학년은 포토리얼리즘을 2학년엔 글레이징과 템페라가 있었다.[6] 매년 1학기에 농구장에서 멍한 눈으로 나무판에 바른 잿소를 사포로 갈고 있는 2학년들이 리젠된다 (...) 현재 포토리얼리즘은 하지 않는다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석가, 석정현이 서양화과를 다녔다.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친한 동생으로 소개된 김충재, 그리고 배우 문채원도 서양화과를 다녔었다.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종 수상자로 최찬숙(동문, 현재 서양화과 교수)을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미술상으로, 해마다 동시대의 미학적,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해 신작 제작을 지원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 2024년부터 입학생부터 서양화전공 학생은 2학년 2학기에 현대미술전공으로 진입할 수 있다.

5.2.3. 판화과[편집]


  • 우리나라 단 2곳뿐인 판화과. 1988년 개설된 판화과(학부)는 전국에 2곳밖에 없는데, 그중 하나가 추계예대 판화과이다. 다른 곳은 홍익대. 홍익대와 같은 년도인 88년에 최초로 판화과 학사를 개설했다. 과가 과이니만큼 전공자 수도 적고 미대치곤 특이성이 있는 편이다. 대부분의 전공 수업이 교문 밖의 추정기념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추정기념관은 서양화와 동양화, 판화과 1학년이 사용하던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판화과 학년 전체가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판화과 특성상 프레스기, 종이건조기, 감광기 같은 부피가 큰 물품들이 많다 보니 학교에서 건물을 통째로 내어 준 모양이다.[7]

  • 항간에는 판화과 특성상 다양한 화학약품을 사용하는데 화재나 폭발위험 때문에 교문 밖에 내보냈다는 설이 있다.[8] 같은 건물 내 입구는 다르지만 화방과 서점이 있다.

  • 학과 성비가 10:3 정도로 남학생 비율이 여학생에 비해 적은데 같은 미술대학 내 서양화과 다음으로 적다.[9][10] 판화과 특성상 한 학기동안 물품 관리를 위한 프레스맨[11]이 필요한데 극악의 성비로 최근에는 프레스우먼이 관리하고 있다. 졸업하면 마초가 된다는 설이 있는데 판화 특성상 작품 한 장 찍을 때마다 쇳덩이로 만들어진 프레스기를 돌리는 쇠질을 감내해야 하며[12] 제판 시 엄청난 무게의 롤러를 잉킹할 때마다 돌려야 하고 매 학기초 동판과 석판화용 마판, 판화지 등을 1층부터 5층까지 옮겨야 한다. [13]

  • 학과 시설로는 학년마다 공동 작업실이 있다.[14] 개인 도면함과 공용 작업테이블, 파티션으로 나눠진 개인 작업 공간이 있으며 외딴섬처럼 3~4명이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작업실도 따로 있는데 치열한 자리경쟁을 거치면 친한 동기들과 한학기 동안 유유자적 작업할 수 있다. 각층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비치되어있다.

  • 프레스실[15],석판실, 세리그래피실, 세척실, 동판절단실[16][17] ,송진실[18], 동판부식실[19][20], 1층 세미나실[21], 지하 세미나실[22] 여담이지만 1층 창고에 한때 누군가의 작품이었을 사슴 박제가 있다.

  • 신입생들이 처음 판화과에 들어왔을 때 대학교가 아니라 공장에 취직했나 싶을정도로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은은하게 풍기는 석유 냄새와 각종 화학약품, 프레스기, 감광기, 건조기, 동판절단기 같은 을지로나 청계5가에서나 볼 법한 각종 산업기계들과 굉음을 마주하기 때문인데 처음에만 좀 놀라지 익숙해지다보면 괜찮다.[23]

  • 같은 미술대학 임에도 판화과는 철저한 개인플레이인 서양화과나 동양화과에 비해 단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개인작업도 작업이지만 매체에 따라 공간이나 프레스기 같이 기계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타과에 비해 청결에 민감하다. [24] 본인이 작업한 공간은 개인 작업실을 제외하고 뒷처리를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단톡으로 실시간 제보가 올라온다 범인(...)을 못 찾았을 시 판화과 전학년으로 공유가 되기 때문에 나다 싶으면 얼른 자백하자(...) 청소가 귀찮은 학생들은 3인 1조 이상으로 조를 짜서 함께 작업 후 청소를 같이 하기도 하는데 개인 플레이보다 여럿이서 작업하는 편이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25]

  • 학기말이 되면 판화과 나름의 전통 있는 종강파티 느낌으로(...) 손과 손에 사포를 들고 고생한 프레스기의 녹을 닦아주는데 그게 마치 종교의식처럼 보이기도 한다.(프레스찬양교)[26]

5.3. 문학·영상대학[편집]


문학·영상대학
College of Literature and Visual Communication
문예창작과
영상시나리오과
영상비즈니스과

5.3.1. 문예창작과[편집]


  •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는 1982년 12월에 개설되었으며, 추계예대 내에서도 특히나 오랜 전통과 아웃풋을 자랑하는 학과이다. 순문학에 강하고 소수 정예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커리큘럼도 그러한 특색의 영향을 받는다.

  • 우리나라 주요 문예창작과 중 하나로 문학계에서 인지도가 높고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소설가 이기호, 시인 허연 등이 순문학을 이어나간 졸업생이며 영화 극한직업의 각본을 쓴 배세영 작가, 영화 접속으로 1997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김은정 작가처럼 시나리오나 방송작가 쪽으로 진출한 졸업생도 많다. 신춘문예를 비롯해 매년 등단자가 배출되며, 2020년 미등단자 최초로 제39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27]이는 전국 문예창작학과 중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2022년 제41회 김수영문학상에서도 본교 출신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 수시에서는 문학특기자 전형으로 산문 2명, 운문 2명을 선발하는데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수상실적을 지닌 고스펙자들이 합격한다. 문예창작과 개설 학교 중 들어가기 매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다.
  • 정시는 실기 전형으로, 가나다군 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다.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경쟁률[28]
25.1 : 1
28.22 : 1
25.9 : 1
24.78 : 1
25.94 : 1
24.33 : 1

  • 여느 문창과들이 그렇듯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단을 목표로 4년 동안 글을 쓴다. 2학년부터 시, 소설 전공으로 나뉘는데 보통 시 전공을 택한 학생들보다 소설 전공자들이 많다. 집중적으로 합평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강의실이 서로 마주 볼 수 있는 회의용 탁자로 배치되어 있다. 매 수업시간마다 각자의 글을 읽고 비평하고 토론하고 모니터하고 의견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 현직 소설가 또는 시인들이 수업을 하다 보니, 그분들의 문학적 성향이나 개성에 따라 강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학년별 커리큘럼이 단계별로 이루어진다기보다 교수진의 성향에 따라 달라서, 1학년에 현대 철학을 파고 4학년에 평론의 기초를 배우기도 한다. 창작수업의 경우에는 합평 위주이긴 하지만, 그 해 강사진에 따라 차이를 느낄 수도 있다. 강사진이 매우 훌륭하다. 인기 있는 젊은 현대 작가들이 출강을 오기도 한다.

5.3.2. 영상시나리오과[편집]



  • 전임 교수님들의 인풋이 남다르다. 현재 상영하는 영화들을 보는 것은 기본이고, 넷플릭스, 웹툰, 방영중인 드라마 등 이슈화 된 건 죄다 보고 계신다. 인풋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장르문학, 웹툰을 꾸준히 보며 분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한다.

  • 전공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나리오작가 육성이 주 목적인 학과다. 매 학기 이루어지는 워크샵인 시나리오연습 과목에서 본인의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동료들과 교수들의 혹독한 말로하는 구타 리뷰를 통해 발전시켜 나간다. 때문에 일정과 수업이 굉장히 빡빡하기로 유명하며, 버티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는 학생들이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재수강 각 전임 교수님에 따라 워크샵 분위기가 매우 다른 것 또한 사실. 주제를 중요시하는 수업과, 훅(글의 매력 포인트)을 중요시하는 수업, 작법을 중요시 하는 수업으로 크게 나뉜다. 정답은 없으니 다양한 교수님을 만나 시나리오에 대한 식견을 넓혀가면 된다. 잘 쓴 글은 아무리 교수님들이 지향점이 다르다고 한들 다 좋은 평이 나온다.

  • 대중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글을 쓰는 것이 학과 수업의 주된 목표다. 예술성을 지향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상업성이 0순위다. 합평 시간에 이 시나리오에 과연 누가 투자해줄까? 자본을 회수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간간히 나온다.

  • 2017년, '개별연구' 과목이 신설되었다. 4학년 전공필수 과목으로, 전임 교수님과 일대일 멘토링을 하며 초고를 발전시켜 나가는 수업이다. 전임 교수님 세 분(김희재 교수님, 한지승 교수님, 김성호 교수님)을 비롯해서 저명한 외부 강사님 중 한 분과 일주일에 1번, 1시간 괴롭고 즐겁게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4학년이 되면 면식이 생길 교수님/강사님들이니 각자의 성향에 맞게 멘토링 교수님 수업을 신청하면 된다. 과제를 안 해갈 수 없다

  • 드라마작법 수업, 연출 수업, 방송 수업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에도 주안을 두고 있다.

  • 졸업작품발표회가 굉장히 특이하다. 보통 영화과는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를 발표하는 형식이지만, 이 학과는 시나리오전공이기에 장편시나리오 피칭을 한다. 현역 영화 및 방송인들을 상당수 초대하고, 졸업예정학생들은 그 앞에서 자신들의 장편시나리오를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5분 내외로 피칭한다. 졸업예정학생들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선발된 인원들만이 피칭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초고가 완성된 사람들을 놓고 교수님들끼리 회의를 한 후 선정한다... 그런데 초고까지 가기가 힘들다... 피칭을 한 졸업생들은 영화 제작사와 곧바로 컨택할 수 있다. 시나리오를 계속 쓰고자 한다면 피칭은 단연 좋은 기회다.

  • 학과가 생긴 초기에는, 수능점수와 면접으로 선발하여 수능 고득점자들이 모인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실기비중이 60%에 이르는 등, 철저히 글쓰기 실력을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 교내에서 줄임말로 '영시' 라 불린다. 과 전체 모임 건배사는 '시나리오를! 사랑합시다!!!' 였으나, 2018년 현재에는 과 모임 그런 거 전혀 없다. 과거 대학가에 만연했던 군기문화가 사라지는 동시에 선후배 행사가 아예 사라지게 된 경우다. 군기가 없다는 건 굉장한 장점일 수 있으나, 선후배간의 교류가 아예 끊긴 건 아쉬운 사실. 개강파티/종강파티와 같은 학년 전체모임 행사가 있었으나, 필참에서 자율참여로 바뀐 이후로 과 행사에 10명도 참석할까 말까 한 상황. 그래도 친한 사람끼리는 잘 모임 코로나학번 이후로 참여율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 2003년에 생긴 신생학과다보니, 초기에는 졸업생들의 성과는 미비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각종 대형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영화 및 드라마 각본작가나 감독으로 입봉하는 등, 졸업생들의 성과가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최대 스토리 공모전인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의 수상자를 최다 배출했다고 한다.

  • 주요 수업 : 시나리오연습, 시나리오론, 시나리오기획의 이해, 영화개론, 영상미학, 영화연출론, 영상편집론, 애니메이션대본, 교양다큐멘터리대본, TV드라마극본, 각색론, 기획안실습, 영상제작워크샵, 스토리텔링전략, 연기론, 졸업작품연구, 시나리오피칭


5.3.3. 영상비즈니스과[편집]



  • 추계예대 영상비즈니스과는 2002년에 개설되었다. 신입생 정원은 24명 내외.

  • 재학생들은 '영비과' 등으로 축약해 부른다. 영문명은 Film & Business으로, 다소 낯선 학과명으로 인해 졸업생들은 전공을 매번 설명해야하는 귀찮음을 안고 살아간다. 영화과/예술경영과 등으로 덧붙여 설명하면 대충 이해시킬 수 있다.

  • 학교 내 유일한 비실기 학과. 본래 학생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모두 산출해 합격자를 뽑았는데, 21학번부터 수능 100%로 바뀌었다. 정시 평균 등급은 2등급 내외. (2021년도 최종합격자 기준)

  • 제작보다는 기획에 가까운 커리큘럼이다. 현장에서 모셔온 강사님들의 흥미롭고 유익한 수업이 많은 것이 장점.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면 영화마케팅/영화홍보 직무가 정석이지만 기타 문화/예술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일반 마케팅/광고/홍보로도 많이 빠지며, 아예 프로덕션 쪽으로 일찌감치 방향을 잡는 학우들도 많다. 다들 자기 하고싶은 거 하며 잘 사는 듯.

  • 졸업하면 경영학사 학위가 나온다. 일반대학 경영학과 과정에 준하는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 자세한 커리큘럼은 아래 내용 참고.

[1학년 전필] 콘텐츠개론,콘텐츠비즈니스총론,경영학개론,경제학개론,시나리오론,영상문화의 이해,비즈니스데이터분석
[2학년 전필] 마케팅,의사결정론,방송개론,컴퓨터프로그래밍,콘텐츠기획개발,회계학,콘텐츠비즈니스와 계약
[3학년 전필] 조사방법론,문화경제학,콘텐츠유통실무,영화와사회,창업워크숍
[4학년 전필] 콘텐츠기획워크샵1, 2 (졸업작품)


6. 사건사고[편집]



7. 여담[편집]


  • 이현주, 동현이 주연으로 출연한 웹드라마 모두가 바라는 대학생활의 배경이 이 학교다. 예고편에서도 추계기념관, 창조관, 농구코트에서 촬영한 장면이 나온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면서 캠퍼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감소함에 따라 촬영 장소로 캠퍼스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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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서울 4년제 예술대학은 추계예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단 두 곳뿐이다. 자세한 건 예술대학 문서 참조.[2] 17학번 서양화과 김수연 학생 작품.[3] Chugye University for the Arts[4] 현대음악과 아주 관련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서 안톤 베베른의 12음렬을 사용한 교향곡 중 하나는 음렬이 푸가의 4성부처럼 흐른다.[5] 이 때문에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 등 다른 작곡과 입학시험에서 봤던 학생들을 추계예대 시험장에서 다시 마주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6] 현재는 퇴직하신 교수님의 수업이었다.[7] 건물이 교문 밖에 있기 때문에 타과에 비해 야작시 편의점가거나 야식 시켜먹기 좋다.[8] 다행히 아직까지 불난 적은 없다.[9] 미술대학 내 남학생 성비는 서양화과 > 판화과 > 동양화과 순으로 동양화과 남학생은 매우 찾아보기 어렵다[10] 사실 추계예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술대학 내 순수미술전공 남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11] 예전엔 주로 과대나 복학생이 맡았다[12] 전동프레스기도 있지만 어느순간 쇠질에 중독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13] 구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다. 들어올땐 나약했어도 나갈 땐 아닐 정도로 체력이 좋아지긴 한다.[14] 학년이 높아질수록 작업실을 저층으로 옮겨준다(고학번 노인공경)[15] 판화과 전학년이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크리틱 기간에는 눈치싸움을 해야한다.(과제는 미리미리 해놓자..)[16] 산업현장의 엄청난 굉음이 난다[17] 옆에 샌딩기도 같이 있는데 장비를 갈면 스파크가 튄다.[18] 토치 불쇼를 볼 수 있다[19] 동판이 부식액과 닿으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방독면과 특수장갑을 껴야 한다[20] 방학 때 넣어놓고 개강 날 찾았다가 판이 다 녹아서 쪼가리만 나왔다는 썰이 있다[21] 옆에 학생휴게실 겸 미니 헬스장?이 있다[22] 사진 수업을 여기서 하는데 필름 현상과 인화를 할 수 있는 암실이 붙어 있다[23] 신기하게도 아직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한다.[24] 그도 그럴 것이 프레스실이 더러울 경우 값비싼 판화지를 사용하는 판화 특성상 종이에 잉크나 때가 묻으면 비싼 종이를 못 쓰게 된다. 모두가 더럽게 쓰면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소 엄하게 구는 건 어쩔 수 없다.[25] 물론 개인플레이도 가능하다. 인생은 어차피 홀로 사는거니까! [26] 물론 녹은 빡빡 문질러야 빠진다[27] 12학번 이기리 작가.[28] 정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