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울라

채널링 힐과 강력한 CC기를 통해 위협적인 패턴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고, 공격속도 증가/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통해 아군의 대미지 증가에 기여하는 힐러로서 드래곤레이드 하드모드 및 월드보스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힐러이다.

1스킬의 경우 번개를 떨어트려 임의의 5명의 적을 3초씩 기절시키는데 CC게이지를 가진 단일 대상을 상대로 엄청난 CC게이지 테러가 가능하다. 웨이브 힐인 2스킬 역시 전방위 브레스나, 공중 브레스, 레이저와 같은 패턴을 버티기에 용이하다. 따라서 월드보스나 드래곤 레이드 하드모드에선 거의 필수 캐릭터로 추천되는 편이다.

단점이 있다면 전용무기의 의존도가 심하게 높다. 전용무기의 부가효과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룬을 많이 장착해 마나 공급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전용무기는 룬을 하나밖에 끼울 수 없는 다른 무기와 달리 룬을 3개 끼울 수 있는데 거기에 마나 회복량을 증가시키는 격앙의 룬을 넣어야 한다. 왜냐하면 카울라의 스킬 구성이 힐 스킬을 제외하면 1스킬이 3코스트, 3스킬이 4코스트로 마나 소비가 격렬하기 때문에 이렇게 마나 공급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스킬을 제대로 쓸 수가 없다. 덕분에 자동 사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전용 무기가 필수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갖춰지기만 한다면 힐이면 힐, CC기면 CC기, 버프면 버프 모든 면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신규 힐러가 추가되면서 CC를 제외한 다른 스킬들은 신규힐러 시아와 메이의 하위호환으로 격하되었다. 2021년에 들어서 카울라는 사제중 최약체로 평가되며, 쓰는 곳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 되어버려, 2성 선택권 캐릭터는 물마덱 상관없이 가우를 추천하는 추세.



3챕터에서 일시적으로 동료로 합류하기도 한다. 마왕군의 꼬임에 넘어간 동족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힘쓴다던지, 이미 마왕군에게 넘어간 오크들도 카울라만큼은 회유하려 했던 모습을 보면 상당한 인격자로 보인다. 이런 점 때문에 종종 프인성(...)이라고 놀림받는 프레이와 비교되기도 한다.

김기현 성우의 우렁찬 연기 때문에 한국어 보이스 중 가장 평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