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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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파일:titanic logo.png
타이타닉의 수상과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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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파일:goldenglobe.png
작품상 - 드라마
제54회
(1997년)


제55회
(1998년)


제56회
(1999년)

잉글리쉬 페이션트

타이타닉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
1997
타이타닉
18.43억 달러[1]

2003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11.20억 달러

역대 전 세계 20억 달러 돌파 영화
2009
아바타
28.33억 달러

2012[2]
타이타닉
22.01억 달러

201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68억 달러

1997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

1997년
타이타닉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역대 일본 아카데미상
파일:japan-academy-prize.png
최우수 외국작품상
제20회
(1997년)


제21회
(1998년)


제22회
(1999년)

일 포스티노

타이타닉

LA 컨피덴셜


타이타닉 (1997)
Titanic

장르
로맨스, 드라마, 재난, 액션, 시대극, 어드벤처, 스릴러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각본
제임스 카메론
제작
제임스 카메론
존 랜도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촬영
러셀 카펜터
편집
콘래드 버프
제임스 카메론
리처드 A. 해리스
음악
제임스 호너
미술
피터 래몬트
마틴 랭
찰스 드와이트 리
마이클 포드
의상
데보라 린 스콧
촬영 기간
1996년 7월 31일 ~ 1997년 3월 23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오원·씨네힐 20주년 기념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리마스터링 재개봉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세계 지도.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씨네힐 20주년 기념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리마스터링 재개봉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1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2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4월 5일 IMAX 3D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2월 1일 20주년 기념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2월 8일 25주년 기념 4K 3D 리마스터링 재개봉
화면비
2.39:1
파일:IMAX 로고.svg (1.78:1)
파일:Dolby Cinema 로고.svg[[파일:Dolby Cinema 로고 화이트.svg (2.39:1)
파일:4DX 로고 (3).svg (2.39:1)
상영 타입
파일:영화 2D 로고.png | 파일:영화 3D 로고.svg[재] | 파일:IMAX 로고.svg (2D | 3D | HFR 3D) [재] | 파일:Dolby Cinema 로고.svg (4K HDR HFR 3D)[재][1] | 파일:4DX 로고 (3).svg[재][2]
상영 시간
195분 (3시간 14분 42초)
제작비
2억 달러[3]
월드 박스오피스
$2,264,743,305[4]
북미 박스오피스
$674,292,608[5]
대한민국 총 관객수
1,971,780명 (개봉 당시 서울 관객수)[6]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 파일:파라마운트+ 워드마크.svg[[파일:파라마운트+ 워드마크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7]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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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포스터
3. 예고편
4. 시놉시스
6. 등장인물
6.1. 가공 인물
6.1.1. 과거
6.1.2. 현대
7. 줄거리
8. 명대사
9. 음악
9.1. 사운드트랙
9.2. 주제가
10. 평가
10.1. 평론가 평
11. 흥행
11.1. 한국
11.2. 북미
11.3. 중국
11.4. 이탈리아
11.5. 기타 국가
12. 수상
13. 삭제 장면
14. 실제와 다른 점
15. 기타
16. 외부 링크
1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제임스 카메론1997년 영화. 제목 그대로 가장 유명한 침몰선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바탕으로,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상영 시간이 194분으로 상당히 긴 축에 속해, VHS 비디오로는 상하 편으로 나눠서 발매해야 했을 정도였다.[8]


2. 포스터[편집]



파일:external/c2077e7d88f471fd0c9893661cd4539c57779a085b641838534bd96a67ee37b0.jpg

1997년 포스터


파일:external/c34d8268c5ac16fa5e06afd7dac0bc7225339695e3bebbd9a4f02f4c2fd36662.jpg

2012년 포스터

파일:타이타닉 2017년 포스터.jpg

2018년 포스터

2023년 포스터[9]


3. 예고편[편집]






공식 예고편
공식 예고편 2




3D 재개봉 예고편
아이맥스 예고편




20주년 재개봉 예고편
20주년 돌비 시네마 예고편




25주년 재개봉 예고편
25주년 30초 예고편


4. 시놉시스[편집]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 거야”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5. 제작과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타이타닉(영화)/촬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미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들[10]이 있는데다 역사적 사실을 다룬 시대극이라서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흥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제작에 강하게 반대했었다.

  • 2022년 기준으로 보면 월드와이드 흥행 1, 3위 작품을 보유한 제임스 카메론인데도 왜 분위기가 안 좋았을까 싶을 것이다. 사실 그 당시에도 카메론은 〈어비스〉를 제외하고 거의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는 감독이고, 〈타이타닉〉 바로 전에 찍은 〈트루 라이즈〉나 〈터미네이터〉 시리즈 모두 대박을 쳤다. 그런데도 그 당시 상황이 안 좋았던 것은 희대의 망작 〈컷스로트 아일랜드〉와 〈워터월드〉의 영향이 크다. 두 작품 모두 물을 배경으로 엄청난 돈을 쏟아부은 영화인데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완전 폭망했고 〈워터월드〉는 극장 매출만 보면 적자를 봤다.[11] 게다가 카메론의 유일한 흥행 실패작인 〈어비스〉도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참고로 1997년 7월에 개봉한 〈스피드 2〉마저 흥행에 참패하자 언론에서는 물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흥행에 무조건 참패한다고 여겼고 그 다음은 본작이 될거라고 기정사실화했다.

  • 감독이 밀어붙이다시피 해서 만들긴 하는데 제작비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면서 제작사의 시름이 깊어졌다. 실제로 타이타닉 호를 모델로 만든 배의 침몰 장면을 찍기 위해 초대형 물탱크를 만들고 거기에다 직접 대형 세트를 띄워 침몰시키면서 찍었다. 개봉 당시 경제 상황을 보자면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진 시점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버블이 터지던 대공황의 시대였기 때문에[12], 그야말로 엄청나게 돈지랄을 한 것이다.

  • 처음에는 타이타닉 호를 실물 크기 모형으로 직접 제작해서 촬영하는 걸 고려했다. 그렇지만 너무 비쌀 것 같아 돈이 많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부분적으로 세트를 만들어서 찍었는데 막상 보니 이게 실수였다.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세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타이타닉을 직접 제작하는 처음 계획보다 돈이 훨씬 더 들었기 때문이다.[13] 배를 직접 만들 경우 총 제작비가 1억 2,000만 ~ 1억 5,000만 달러 정도를 타이타닉 제작비로 예상했으나, 실제 세트를 만들어 촬영해 들인 제작비는 당시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 달러[14], 제작사 20세기 폭스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 이처럼 예상보다 마구 늘어나는 제작비와 촬영 기간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 제작을 중도 포기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자,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받을 8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이 영화를 찍었다. 따라서 원래대로라면 본작이 아무리 성공해도 카메론은 각본료를 제외하고는 한 푼도 못 받는 것이 정상이었다.

본작 또한 이름만 들어도 물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데 애초의 제작 계획에서 벗어나 돈은 자꾸 더 들어가지, 개봉은 늦춰지지, '물을 사용한 대작 영화는 망한다'는 공식의 세 번째 유명 사례가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영화사 간부들 사이에 퍼졌으며 익히 알려진 마이클 치미노의 〈천국의 문〉은 흥행 실패로 제작사를 파산시킨 바 있는데, 제작 진행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제2의 〈천국의 문〉"으로 규정할 정도였으니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 감이 올 정도다. 여튼 제작사 폭스와 파라마운트는 파산까지는 아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은 미화돼 마치 흥행을 예견했기에 더 대박을 치기 위해 개봉 시기를 조정했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제론 조금이라도 덜 망하기 위해 개봉 시기까지 세심하게 조율하며 안간힘을 썼다.
본작의 배급도 제작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 중 하나였다. 원래 타이타닉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폭스가 단독 배급하려던 작품이지만 위와 같은 여건들로 인해 제작비가 당시 기준으로도 천문학적으로 치솟기 시작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권한[15]을 넘기는 대신 영화에 투자할 배급사를 구했다. 파라마운트보다 먼저 유니버설 픽처스에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당시 유니버설은 〈워터월드〉가 극장 매출에서 적자를 본 경험으로 본작 투자에 소극적이었고 결국 파라마운트로 오게 된 것이다.

영화 사조#思潮와도 큰 관계가 있는데, 뉴 할리우드를 침몰시킨(...) 죠스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등으로 시작된 상업영화예술영화의 양극화 현상은 90년대엔 하나의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 잡은 상황에서 30년대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스토리에 블록버스터를 접목시키겠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포부는 당시 영화사 간부들에겐 무모하게 비칠 수밖에 없었다.[16]


6. 등장인물[편집]



6.1. 가공 인물[편집]



6.1.1. 과거[편집]





  • 루스 드윗 뷰케이터 (Ruth DeWitt Bukater)
파일:titanic3.png
배우: 프랜시스 피셔[17] / 성우: 김정희
로즈의 모친. 남편이 죽은 후 몰락의 위기에 놓인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로즈를 칼과 억지로 결혼시키려 하는 전형적인 상류층 사모님의 모습을 보인다. 신분이 미천한 잭이 로즈와 친하게 지내는 걸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해 ‘네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문의 이름만 물려 줬다면서 내가 식모가 되는 꼴을 봐야 겠냐며 제발 정신을 차리라.'고 울며 설득하기까지 한다. 잭이 저녁 식사에 함깨하자 내내 표정이 똥 씹은 표정이었고 '3등실에서 생활은 어떠냐', '돈은 어디서 났냐' 등의 한 방 맥이려는 연쇄적인 질문으로 공개 망신을 주려는 의도로 질문을 던졌지만 잭은 루스의 말을 재치로 넘긴다.[18][19]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구명정에 타서도 천박한 서민들과 같이 앉기 싫다며 여기는 일등석은 따로 없냐는 등 진상짓으로 깐족대는 모습이 압권. 어머니의 이런 모습에 오만정이 다 떨어져버린 로즈는 "안녕, 엄마"라고 외친 뒤 뒤도 안 돌아보고 구명정에서 뛰어나오며 절연해버렸다. 이후 구명정에서 배를 바라보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 것으로 볼 때 딸로서 최소한의 애정은 있었지 않을까 한다.
이후 구조돼 목숨은 건졌으나 죽을 때까지 딸과 다시 만난 일은 없었던 모양이다. 동아시아적 정서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친엄만데 어떻게 저렇게 버리냐'고 욕할 수도 있겠으나[20] 애초에 서방권 지역의 가족관은 동북아시아와 다른 면이 많다. 그리고 엄마가 한참 글러먹은 사람으로 설정돼 딸인 로즈의 인생은 어찌 되든 자기만 잘 먹고 잘 살자고 강제로 부잣집에 등 떠밀어 보내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로즈가 이 결혼이 싫다고 하자, "왜 이리 이기적이니? (Why are you being selfish?)"라고 하는데, 딸이 사랑 없는 결혼이 싫다는 걸 이기적이라고 하는 것이다.[21] 로즈가 기가 막혀 "제가 이기적이라고요?"라고 하자 갑자기 눈물을 지으며 '넌 그럼 네 어미가 이 나이에 침모로 나서는 걸 보고 싶어?'라고 하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난 고생하기 싫으니까 네가 대신 희생하라는 것이다. 사실상 엄마 자격도 없다고 인정되는 막장 엄마인 셈이다. 결국 약혼은 깨지고 딸에게도 버림받았고 가출한 딸이 동사한 것으로 알았으니 이때 한 말대로 침모로 일해야 하는 불우한 여생을 보냈을 것이다.[22]

  • 파브리치오 데 로시 (Fabrizio de Rossi)
파일:titanic2.png
배우: 대니 누치[23] / 성우: 한호웅
이탈리아인으로 잭의 친구다. 잭과 함께 포커 게임을 통해 티켓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타이타닉 호에 타게 된다. 토미 라이언이 머독의 총에 맞아 죽은 뒤 그의 시신에서 벗겨내 입은 구명조끼를 입고 필사적으로 수영하던 중 쓰러지는 배의 1번 굴뚝에 깔려 죽는다.[24] 보기에는 무척 끔찍했지만 얼음물 속에서 30분 넘게 지독한 고통을 느끼며 죽어가는 것보단 나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래에 설명되는 헬가라는 캐릭터와 제법 강한 썸이 있었으나[25] 3등석 파티 장면에서 함께 춤을 추는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둘의 연애 장면은 모두 잘렸다.[26] 대신 마지막에 출연한 모든 사망자들이 보는 앞에서 잭과 로즈과 키스하는 장면에서 헬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볼 수있다. 장면 삭제로 비중이 크게 준 인물인데 막판에 배 아래층에서 3등석 승객들이 탈출할 때까지 헬가와 함께 있었으나 잭과 로즈와 함께 가는 과정에서 헬가의 가족과 의견 차이가 생긴다. 이들은 모두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파브리치오와 함께 가는 걸 거부했고 중간에서 안타까워하는 헬가가 그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지만 가족을 버릴 수 없어 결국 이들과 남는다. 이때 파브리치오가 "난 널 평생 잊지 못할 거야(I'll never forget you)"라고 하는데, 출항 씬에서 아무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싸여 환송객들에게 하는 대사와 같아 여운을 준다.

  • 스파이서 러브조이 (Spicer Lovejoy)
파일:titanic4.png
배우: 데이비드 워너[27] / 성우: 유민석
칼과 로즈의 집사 및 경호원으로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출신 전직 탐정이라고 한다. 칼과 마찬가지로 비열하다. 탐정 출신 답게 눈치가 빨라 로즈가 구조된 후 구경하다 발을 헛디딘거라고 둘러댔음에도 잭이 상의를 벗고 신발 끈을 풀었음을 보고 "어떻게 발을 헛디딘 아가씨를 봤는데 신발 끈 풀 시간이 있었지?"라며 로즈가 실족한 것이 아니라 자살하려 했던 걸 잭이 말리려 했음을 대번에 간파했다. 이에 대해서는 자기만 알고 함구했다는 추측이 있는데 다음 장면에서 칼이 그동안 우울했던 거 알고 있다면서 대양의 심장을 선물해주는 장면을 보면 귀띔해줬을 개연성도 충분하다. 작중에서 로즈의 행동을 감시하며 로즈에게 집적거리는 잭을 떼어놓기 위해서 행동대장으로 행동한다. 고용주 칼의 지시에 따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간단한 돈 먹이기부터 살인까지 동원하며 막판에는 잭을 죽이기 위해 곧 침수될 격실에 수갑을 채워 방치하고 열쇠를 챙겨 가버렸다. 하지만 칼에 대해서 감정이 좋지만은 않은지 삭제 장면에서 칼이 러브조이에게 잭과 로즈를 죽이면 다이아몬드를 가지게 해주겠다고 하자 개자식이라고 중얼거린다.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탐났는지 끝내 추적하다가 사망했다. 당시로서는 최신형 중의 최신형[28]인, 그것도 아주 간지나는 은장플로랄 장식이 된 콜트 M1911 권총을 개인 무장으로 항시 휴대한다. 배가 두 동강날 때 이마에서 피를 흘리며 절단되는 위치에서 난간을 필사적으로 붙잡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이후 출연이 없어 사망했다고 봐야 한다. 대본에는 '갈라진 틈새 사이 들쭉날쭉한 금속 사이로 떨어저 사망'한다는 의외로 자세한 묘사가 돼있다. 2018년 재개봉한 4K판을 자세히 보면 배가 두동강 나고 굴뚝이 쓰러지고 물이 차기 직전 장면까지 가장자리쪽 난간을 붙잡고 버티며 서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인 균열 사이로 물이 들어오는 바로 다음씬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다.
칼의 권총 난사 장면까지 거의 모든 출연 장면에서 고용인의 곁을 충실히 지켰는데, 침몰 장면에서는 왜 칼은 혼자서 필사적으로 구명정을 잡고 있고, (그 장면 다음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 출연한) 이 사람은 혼자 떨어져 이마에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지 궁금해 하는 관객들이 많았던, 개연성이 좀 문제 있어 보이는 장면이 있다. 나중에 삭제분이 공개되면서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권총 난사 이후 바닷물이 차오르는 곳으로 도망가버린 잭과 로즈를 직접 쫓아가기는 힘들게 되자 칼은 러브조이에게 잭과 로즈를 진짜로 죽이고 대신 그 다이아몬드 너가 가지라고 제안한다. 이에 이 제안을 받은 러브조이가 단독으로 두 사람을 추적하면서 헤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잭과 격투까지 벌이고[29], 그 때 식당 유리창 조각에 찔려 이마가 터지고 물에 머리가 젖은 것이다.#Titanic(1997)Deleted Scene: Jack and Lovejoy fight 너무 '확 깬다'는 시사회장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삭제된 장면이다. 물이 점점 차오르는 특수효과를 위해 무려 백만 달러 넘게 제작비가 투입된 장면이라 감독이 자르면서도 많이 아쉬워했다고 한다.

  • 토머스 "토미" 라이언 (Thomas Tommy Ryan)
파일:titanic5.png
배우: 제이슨 베리[30] / 성우: 김우정
잭과 파브리치오가 타이타닉호 갑판에서 만난 아일랜드계 친구.[31] 잭의 그림 솜씨를 보고 "그림 솜씨로 돈 좀 벌겠는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잭과 죽이 제법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살아남았다면 파브리치오 못지않은 잭의 절친이 됐을지도 모른다. 구명정 탑승 순서가 밀리자 1등 항해사 머독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머독이 우발적으로 쏜 총[32]에 맞아 죽는다. 마지막 계단실 장면에서 하틀리와 악단원들 옆에서 로즈를 맞이한다.

  • 트루디 볼트 (Trudy Bolt)
파일:titanic1.png
배우: 에이미 가이파[33] / 성우: 조진숙
로즈를 시중 들던 메이드. 로즈를 위로해주기도 했었으며 심정을 이해해주던 사람이다. 결국 탈출하지 못하고 배가 45도로 기울어졌을 때까지 필사적으로 매달려 버텼지만 결국 손을 놓쳐 그대로 쭉 미끄러지며 바다 속으로 사라진다. 엔딩에서 로즈를 맞이해주는 사람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그리고, 트루디란 이름은 카메론의 차기작 〈아바타〉에도 등장한다.

  • 카트멜 가족 (Cartmell Family)
3등실의 가족들로 타이타닉에 승선하기 전, 코라가 아빠에게 안겨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짧게 등장한다.[34] 3등실의 연회에도 등장하며 외동딸 코라 카트멜[35]은 잭과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나오는데, 꼬맹이답지 않게 잭을 어렴풋이나마 남자로 인식한 모양이다. 파트너를 바꾼 잭과 로즈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질투의 눈빛을 보내는데 그 강도가 어른 못지않다. 삭제 장면에서는 코라를 포함한 일가족이 로즈와 잭의 경우와 똑같이 물이 밀려오는 가운데 굳게 잠긴 철창을 두드리는 것이 나온다. 하지만 구하러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사실상 사망 확정이다. 어린아이가 죽는 장면은 너무 끔찍해서 잘렸다고. 이 가족 또한 마지막 계단실 장면에서 박수를 쳐 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달 가족 (Dahl Family)
3등실의 노르웨이인 가족들로 영어는 거의 못한다. 3등실의 연회에서 등장. 이 가족 중 큰 딸인 헬가[36]가 파티장에서 파브리치오와 제법 썸을 타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영화 초반 잭이 방을 찾을 때 잠시 파브리치오와 눈을 마주치며 서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이고 삭제 장면에서는 키스도 한다. 배가 수직으로 곤두섰을 때 전부 추락사한다. 이때 간신히 메달려있던 헬가가 추락 직전에 난간 위로 올라간 로즈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안타까움을 자아낼 의도인 듯 하나 헬가와 파브리치오의 연애 씬이 거의 전부 잘려나가 이 여인네가 누군지도 기억 못하는 관객들이 대부분이다. 원래대로라면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편집으로 대사 한 마디 없는 단역이 돼버린지라 헬가는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계단실 장면에서 파브리지오 곁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아일랜드 엄마와 아이들 (Irish Mammy and children)
3등실의 젊은 엄마[37]와 어린 남매[38]로 구성된 가족이다. 초반에 잭이 배에 탑승했을때 복도에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고 배가 침몰한 뒤에는 이제 뭐하는거냐며 묻는 아들의 질문에 엄마는 1등실 승객들을 구하고 우리를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거라 말한다. 그 후에는 기다리다 안된다는 것을 알게된 것인지 침몰하는 배안에서 엄마는 덤덤하게 남매들에게 티르 너 노그에 관한 동화를 들려준다.[39]

초반에 잭 도슨과의 포커 도박에서 패배해 타이타닉 배표를 넘겨줬다. 올라프는 노르웨이계 스웨덴인이고 스벤은 그냥 스웨덴인이다. 마지막 판에서 개패를 가진 쪽이 올라프, 투 페어를 쥔 쪽이 스벤이다. 덕분에 스벤은 올라프에게 분노의 주먹찜질을 당한다. 처음엔 잭 때문에 진 데다가 잭이 눈치도 없이 약올리고 기뻐하니 멱살을 쥐고 주먹까지 들지만, 정정당당하게 이긴 거라 차마 때리진 못하고 옆에 있던 스벤에게 주먹을 날린 후 두들겨 팬다. 잭과 파브리치오가 전 재산을 다 걸었으니 이 두 사람도 그들로서는 티켓 두 장을 포함한 거금을 날려 먹었을 것이고[40], 그 여파로 인해 몇 달 이상은 개고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타이타닉의 3등석 티켓값은 당시로 7파운드였고 이는 현재 시세로 약 £777에 해당했는데 이는 한화로 약 1,140,000원이다. 잭도 그렇고 이들도 보면 근근히 먹고 사는 노동자 계층으로 보이는데 이들로서는 상당한 거액이다. 당장 테이블에 있던 돈들도 이들 입장에선 거액이지 거의 동전들 밖에 없었다. 게다가 3등석 승객들은 잭처럼 미국 집으로 돌아가려는 이들보단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 가 새 삶을 시작하려는,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을 노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민 계획도 틀어진 것이다.[41] 결론적으로는 그 한 판을 말아먹은 덕분에 살아남았으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농담삼아 이 영화 최고의 행운아라는 얘기가 있을 지경이다. 이름 덕에 〈겨울왕국〉의 그들과 자주 얽는 이 존재한다.#

  • 비요른 & 올라우스 군데르손 (Bjorn & Olaus Gunderson)
스벤과 올라프의 친척들로 잭과 파브리치오과 같은 객실을 썼는데, 본래 같이 타기로 한 올라프와 스벤 대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온지라 "스벤 어딨어?"라고 물어본다. 토미와 팔씨름을 하는 장면을 보면 그래도 친해진듯. 접이식 구명정 B가 뒤집어져 떨어질때 피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나온다. 둘다 살아남았는지는 불명이다.

6.1.2. 현대[편집]


  • 브록 로벳 (Brock Lovett)
파일:타이타닉브록.png
배우: 빌 팩스톤 / 성우: 유동현
보물 사냥꾼. 전설의 다이아몬드 '대양의 심장'(The Heart of the Ocean)이 타이타닉에 실렸다는 기록을 발견하곤 이걸 인양하기 위해 러시아의 유명한 탐사선 켈디시 호를 빌려 탐사 작업을 지휘한다. 1등실 선실에서 찾은 금고를 뒤져도 대양의 심장이 없자 실망하지만, 여기서 찾아 복원한 어느 여인의 누드 크로키 속 여인이 대양의 심장을 착용한 터라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대흥분한다. 그림 발견 소식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42], 이를 본 노년의 로즈가 연락을 넣은 걸 계기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야기를 다 들은 뒤엔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던 나머지 타이타닉 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을 등한시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져 보물찾기를 깨끗하게 포기한다. 이후 로즈의 손녀 리지 캘버트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결국 떡밥으로 남았다.
편집 단계를 거치기 전의 촬영본에선 로즈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도중 다이아몬드의 행방만 궁금해 하는 훨씬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습으로 나왔는데, 편집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제거하고 마지막 장면을 바꾼 덕에 보다 선한 인간이 됐다. DVD와 블루레이에 실린 삭제된 결말에서는 로즈가 다이아몬드를 바다에 던지기려는 걸 보고 로즈에게 애걸해 다이아몬드를 딱 한번 손에 쥔다. 다이아몬드를 깨끗이 포기한 뒤, 그동안 자신을 사로잡은 물욕에서 해방된 듯 진심으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크게 웃는다. 이를 볼 때 탐욕스러웠던 사람이 물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결말로 이야기를 원래 구성한 듯하다. 그러나 로즈와 잭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에 몰입한 관객들에게는 너무 깨는 이야기고 결정적으로 삭제된 결말 장면을 보면 알다시피 너무 산만하고 여운을 흐리는지라[43] 캐릭터가 단순화되면서 비중도 확 줄은 듯.

  • 리지 칼버트 (Lizzy Calbert)

  • 루이스 보다인 (Lewis Bodine)


6.2. 실존 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타이타닉(영화)/실존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영화에는 실제 인물에 기반한 등장인물도 등장한다. 여기서 카메론이 얼마나 고증과 디테일에 충실한지 알 수 있다. 물론 오류가 몇 가지씩 있지만. 실존 인물에 대한 자료나 (영화와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타이타닉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약간 참고할 것. 개중에는 극적인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거나, 영웅적인 정신을 보여준 사람들도 있다. 1958년작에서는 이러한 실존 인물들을 좀 더 조명한다.


7.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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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6년[44], 브록 라벳이 이끄는 해양 탐사팀들은[45] 러시아의 심해탐사선 켈디시 호[46]와 그에 탑재된 잠수정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인다.[47] 그러던 중 이들은 철강 재벌의 상속자 칼 호클리가 머물렀던 특등실 잔해에서 금고 하나를 발견했고 보물 탐사팀은 그 안에 보물(다이아몬드)이 있을 것으로 여기고 기대에 잔뜩 부풀어 열어보지만 그토록 기대했던 보물은 없고 녹에 찌든 지폐 덩어리와 화첩 속 신원 미상인 여인의 누드화만을 발견해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복원된 그림 속 여인의 목에는 그토록 탐사팀이 찾던 어마어마하게 큰 다이아몬드 목걸이, 일명 '대양의 심장'이 걸려있었고 'April 14, 1912, JD'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들 보물 사냥꾼들은 TV 방송을 통해 본인들은 타이타닉 속 보물을 발굴해내려는 사람들이며 보물을 찾지는 못했지만 건져낸 금고 속에서 84년 전 그림을 발굴해냈다고 인터뷰를 하는데 그때 TV를 통해 그 그림을 본 로즈 캘버트 (결혼 전 이름 로즈 도슨)이라는 할머니가 그림 속의 여인이 바로 자신이라며 브록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 브록의 팀원들은 금고 주인의 약혼녀 로즈는 침몰 전 사망했으며 살아있다고 해도 101세의 고령인데다 그전에 탑승자 명단에 결혼 전 이름이 없고 배우 활동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유명세를 타려고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여긴다. 하지만 브록은 보석 목걸이에 대해 아는 게 있다고 판단해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 로즈를 켈디시 호로 데려오고 브록 일행에게 로즈의 84년 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84년 전인 1912년, 당시 17세의 명문 상류층 가문의 딸 로즈 드윗 뷰케이터는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철강 재벌의 망나니 아들 칼 호클리와 어쩔 수 없이 약혼한 상태였다.[48] 1912년 4월 10일, 로즈는 결혼식이 거행되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 칼과 칼의 집안 사람들과 함께 타이타닉 호의 1등실 중에서도 특등실에 승선한다. 훗날 할머니가 된 로즈는 모두가 타이타닉을 꿈의 배라 했지만 사랑 없는 결혼을 억지로 해야 했던 그녀에게는 미국으로 끌려가는 노예선이나 다름 없었다고 회고한다.[49] 한편 같은 시각, 배가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포커판에서 풀하우스로 3등실 티켓을 따낸 떠돌이 청년 잭 도슨도 친구 파브리치오와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3등실에 승선한다.[50]



승선한 첫날, 잭은 파브리치오와 함께 갑판에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토미 라이언이라는 아일랜드인 남자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러다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51] 한편 예술에 대한 소질과 열정이 있었으나 엄격한 규율과 예절을 요구하는 상류사회의 허례허식과 가식, 위선에 통제당하며 이에 염증을 느끼던 로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그날 밤 선미 난간에서 자살하려 한다. 하지만 갑판 벤치에 누워 별을 보며 담배를 피우다가 우연히 이를 발견한 잭이 로즈를 극적으로 구해준다. 이 일로 잭은 로즈와 그 가족들의 초대를 받아[52][53] 상류층 사람들의 저녁 만찬에 초대된다. 잭은 옷차림이나 예법 때문에 망신을 당할 뻔 했지만, 몰리 브라운이 자신의 아들이 입던 옷을 빌려 주고 식사 예법들을 가르쳐 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으며 이후 가식적인 귀족들의 어색한 식사와 공개 망신을 줘 한 방 맥이려는 로즈 어머니의 말을 재치로 넘기고, 로즈를 몰래 불러내 아일랜드 파티가 열리고 있는 3등석의 연회장에 데려가 함께 마음껏 먹고 춤추며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54] 로즈는 가식과 위선 속에서 인생의 즐거움과 자율이라곤 없이 통제당하며 살던 자신과는 다르게 자유롭고 주체적이며 활기찬 영혼을 가진 잭에게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3등실 파티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약혼남 칼과 그의 하수인 러브조이에게 발각돼[55] 다시 약혼남과 어머니의 감시와 통제를 받게 된 로즈는 다시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규율에만 따라야 하는 본연의 상태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잭은 로즈를 다시 찾아오지만 러브조이가 가로막아 로즈를 만나지 못하게 되고, 로즈를 만나기 위해 다른 1등실 승객인 라이어슨 씨[56]가 벗어놓은 코트를 걸쳐 입고 위장해 1등실 갑판으로 올라가 로즈를 몰래 불러낸다. 로즈는 자신을 옭아맨 압박과 통제에 저항하지 못하고 현실에 굴복해 '약혼자 칼을 사랑하고, 그와 결혼할 것'이라며 잭에게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영리하고 눈치 빠른 잭은 로즈가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았고 로즈에게 '당신은 길들여질 사람이 아니며,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다'고 그녀의 마음 속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주려 한다. 이를 통해 로즈는 깨달음을 얻고 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로 변모하게 된다. 마음을 열게 된 로즈는 타이타닉 호의 마지막 저녁에 다시 선수 끝의 잭을 찾아가고, 잭은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갑판에 함께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포즈를 취하는데 바로 그 유명한 타이타닉의 명장면이 바로 이것이다.

이후 잭이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로즈는 잭에게 결혼 예물로 받을 보석 목걸이를 건 그림을 그려달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잭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표시로 있는 그대로의 나체화를 그려줄 것을 요구한다. 이후 두 사람은 마음을 주고받으며 깊은 사이로 발전한다. 급기야 로즈는 잭과 함께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스릴있게 도망다니는 밀회를 즐기며 몰래 육체적 관계도 맺고,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잭과 함께 도망갈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그것은 타이타닉 호의 마지막 밤이 됐다. 타이타닉 호의 견시(배의 시계를 확보하는 당직자 혹은 당직 그 자체) 당직자 프레더릭 플리트와 레지널드 리는 바닷바람 속 추위와 칠흑같은 어둠과 싸우며 잡담을 하다 전방에 거대한 빙산을 발견하고 즉시 6등 항해사 무디에게 보고한다. 보고 시간과 비슷하게 전방에 빙산을 발견한 1등 항해사 머독은 조타수 히친스에게 좌현전타를 명령했고, 빙산을 피하기 위해 전속 후진과 함께 방향을 틀어 빙산을 피해가려 전력을 다하지만 이미 전속력으로 항해하던 타이타닉 호는 가속도와 관성 때문에 속도를 쉽게 늦추지 못했고 거대한 빙산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우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타이타닉 호는 밑에서부터 서서히 물이 차오르며 침몰하게 된다.[57]

한편 잭과 로즈에 대한 사실을 알아낸 로즈의 약혼자 칼은 분노해 잭을 보석 목걸이를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58] 배 보안관(Master At Arms)[59]에게 신고, 잭을 보안관실에 감금한다.[60]

1등석 사람들은 사고 직후 소식을 전해듣고 구명조끼를 지급받아 대부분 구명정에 오르지만 3등석의 승객들은 질서가 흐트러지고 혼란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승무원들에게 사고 소식조차 전해듣지 못하게 되고[61] 설상가상으로 혼란을 막는다는 구실로 승무원들에게 출구마저 통제당한다. 지하 객실에 감금된 잭의 방에도 물이 차오르고 로즈는 긴급 상황에서조차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가식적인 어머니와 잭을 가두고 그가 곧 죽을 것[62]이라며 조롱하는[63] 비열한 약혼남 칼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며 가출을 결심하며 어머니와 작별을 고하고 칼도 차버리면서 구명정의 승선을 거부하고 갇힌 잭을 구하러 달려간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물에 잠기기 직전 잭을 구출하지만[64], 배는 이미 점점 더 가라앉는 상태였으며 승객들도 상황을 깨닫고 혼란스러워진 상태였다. 잭을 구해 가까스로 갑판으로 올라온 로즈는 칼과 다시 만나고, 칼은 추위에 떠는 로즈에게 자신의 코트를 건네 입혀주며 자신은 잭과 함께 따라갈 것이고 잭의 자리까지 마련해 놓았다는 거짓말로 로즈를 달랜 뒤 일단 로즈를 구명정에 태운다. 하지만 로즈 역시 잭처럼 그 거짓말에 속지 않았고, 잭에 대한 사랑 때문에 끝내 구명정에서 다시 나와 잭과 만난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칼은 잭과 로즈를 향해 러브조이에게서 뺏은 권총을 난사하지만 두 사람이 그를 피해 달아나 결국 실패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피한다고 달아난 곳이 오히려 물이 더 밀려들어오는 잠겨버린 아랫층이었다. 물에 빠질까 봐 아랫층까지 따라가지 못한 칼은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로즈에게 걸쳐준 코트 주머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다시 2차 분노한다.[65] 어쨌든 칼에게서는 피했지만 또다시 물에 잠길 위험에 갇힌 두 사람은[66] 간신히 다른 출구를 찾아 나오지만 출구가 봉쇄된 바람에 또다시 발이 묶였으나 운이 좋게 승무원을 발견한다. 승무원은 잠시 머뭇하다 결국 철창을 열어주는데 그만 열쇠를 떨어트리는 바람에 미안하다고 하고 먼저 도망간다.[67] 잭과 로즈는 가까스로 열쇠를 주워 빠져나온다.

하틀리와 밴드 연주자들은 마지막 곡으로 찬송가 Nearer, My God, to Thee(개신교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가톨릭 성가 “주여 임하소서”)를 연주하는데, 아수라장 속에서 사고를 미리 피하지 못해 승객과 선원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끝까지 키를 잡고 배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와 마찬가지로 배를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한 죄책감으로 흡연실에 남아 죽음을 기다리는 설계사 토마스 앤드류스, 1등석에 탄 재벌임에도 불구하고 신사답게 비서와 죽음을 맞이하는 부유한 노신사 구겐하임, 침대 위에서 끌어안고 손을 맞잡은 채 죽음을 맞이하는 백화점 갑부 스트라우스 부부, 선실 안에서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3등실의 젊은 엄마 등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어떻게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은 배 앞부분부터 먼저 차기 시작해 서서히 앞쪽부터 침몰하기 시작하고 배의 뒷부분은 침몰한 앞부분과 바닷물의 무게로 인해 기울어지며 들어 올려지게 된다. 프로펠러가 드러날 정도로 선미가 들리도록 기운 타이타닉호는 결국 선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정전 후 두 동강이 나면서 빙산에 부딪친 지 두 시간 만에 바다 속으로 완전히 침몰한다.

잭과 로즈는 배 맨 끝 난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배 끝에 매달리다 바다 속으로 떨어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밤바다에 뜬 채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잭은 물 위에 뜬 타이타닉 호 잔해의 큰 나무 조각을 찾아내 로즈를 그 위로 올려주고 본인도 올라가려 하나 잔해가 작아서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갈 수 없자 결국 로즈만 올려준 채로 자신은 하체는 바다에 담가진 채로 상반신만 거기에 매달려 있는다. 그리고 로즈에게 구조되면 선박 회사에 항의할 거라는 등 가벼운 농담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또한 잭은 로즈에게 '당신은 장차 결혼도 하고 아이도 많이 낳아야 하며 죽을 때는 늙어서 편안한 모습으로 죽어야 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이곳에선 절대 죽으면 안된다고 말한다.[68] 마침내 먼저 떠났던 구명정들 중 한 척이 5등 항해사 로우의 지휘하에 기존 구조자들을 다른 배로 갈아 태우고 뒤늦게서야 다시 사람들을 구조하러 돌아오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체온증으로 동사한 상태였고 로즈의 손을 잡고있던 잭 또한 어느 순간 말이 없어졌다. 구조대가 나타나자 나무 판자 위에 올라가 있던 로즈는 잭에게 사람들이 왔다고 알리지만, 그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슬퍼한다. 설상가상으로 로즈 역시 추위에 시달리느라 기력을 잃어 목이 쉰 상태라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 로즈는 자신도 잭의 뒤를 따르려 하지만 잭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잭의 시체를 북대서양에 수장하고 잭과의 약속을 지키려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옆에 사망한 채 떠 있던 수석 항해사 와일드의 시체에서 호루라기를 빼내어 있는 힘을 다해 불어, 로우에게 신호를 보내 구조된다.

연락을 받고 도착한 여객선 RMS 카파시아 호 갑판에서 가족들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찾던 비열한 약혼자 칼에게로 돌아가지 않는다. 목적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을 때, 로즈는 생존자들의 명단을 작성하던 카파시아 호의 승무원이 자신에게 이름을 묻자 잭 도슨의 아내라는 의미로 이름을 '로즈 도슨'이라고 말하고[69][70]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미국에서 자신을 위해 희생한 잭을 위해 승마, 비행기 조종 등 여러 일에 도전하고 한때 배우로도 일하며 당시 여성으로서는 꽤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산다. 눈물을 글썽이며 과거 이야기를 마치는 현재의 로즈 곁에서 많은 이들이 감동에 젖는다. 브록은 그토록 타이타닉 호 잔해 속 보물을 찾아 헤매면서도, 정작 그 배에 타고 있었던 건 '사람'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반성[71]하면서 보석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떠나간다. 그 뒤 84년간 지니고 있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대양의 심장'을 바다에 내던지고 평온히 잠든 로즈는 침몰 전의 화려하고 거대한 타이타닉호로 돌아간다. 그리고 사고로 숨진 수많은 사람들[72]의 환영을 받으며 처음 만났을 당시의 소탈한 차림의 잭과 시계탑 앞에서 재회해 키스를 나누고, 카메라가 화려한 천장을 비추며 My Heart Will Go On과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73][74]


8. 명대사[편집]


"When you got nothing, you got nothing to lose."[75]

[76]

"가진 게 없으면 잃을 것도 없는 거야." | 잭 도슨


Take her to sea, Mr. Murdoch. Let's stretch her legs.[77]

이제 넓은 곳으로 나왔으니 슬슬 몸 좀 풀어볼까? | 에드워드 스미스


"I'm the king of the world!"[78]

[79]

"나는 세상의 왕이다!" | 잭 도슨


"I got everything I need right here with me. I got air in my lungs, a few blank sheets of paper. I mean, I love waking up in the morning not knowing what's gonna happen or, who I'm gonna meet, where I'm gonna wind up. Just the other night I was sleeping under a bridge and now here I am on the grandest ship in the world having champagne with you fine people. I figure life's a gift and I don't intend on wasting it. You don't know what hand you're gonna get dealt next. You learn to take life as it comes at you... to make each day count."

"전 필요한 건 다 가졌어요. 제가 숨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지, 누굴 만나고 어딜 갈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전 좋아요.

다리 밑에서 잠자던 제가 지금은 이 훌륭한 여객선에서 여기 멋진 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까 낭비하면 안 되죠. 언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 삶에서 그렇게 배우는 거죠... 매일이 소중하다는 걸." | 잭 도슨


Jack: Do you trust me?

Rose: I trust you.

Jack: Open your eyes.

Rose: I’m flying, Jack.

잭: 날 믿나요?

로즈: 믿어요.

잭: 이제 눈을 떠요,

로즈: 날고 있어요, 잭.


Is there anyone there?

Yes, What do you see?

Iceberg, Right ahead!

Thank you!

견시 플리트: 거기 아무도 없습니까?

6등 항해사 무디: 네, 뭐가 보이나요?

플리트: 정면에 빙산이 있습니다!

무디: 고맙습니다!


Well, I believe you may get your headlines, Mr. Ismay.[80]

소원대로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겠군요. | 에드워드 스미스


I'd rather be his whore than your wife.[81]

"당신과 약혼할 바에야 차라리 그 사람한테 몸을 주겠어!" | 로즈 드윗 뷰케이터


"I'm sorry I didn't build you a stronger ship."[82]

[83]

"배를 더 튼튼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 토마스 앤드류스


"Gentlemen it's been a privilege playing with you tonight."[84]

"여러분, 오늘 밤 여러분과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윌리스 허틀리


Jack, this is where we first met.[85]

잭,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이에요. | 로즈 드윗 뷰케이터


"Winning that ticket, Rose, was the best thing that ever happened to me. It brought me to you."

"타이타닉호의 표를 구한 게 내 생애 최고의 행운이에요, 로즈. 여기서 당신을 만났으니까." | 잭 도슨


"Promise me you'll survive. That you won't give up, no matter what happens, no matter how hopeless. Promise me now, Rose, and never let go of that promise."

"살아남는다고 약속해줘요.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리 막막한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로즈, 반드시 꼭 그럴 거라고." | 잭 도슨


"Three years I've thought of nothing except Titanic, but I never got it, I never let it in."

"3년 동안 줄곧 머릿속에 타이타닉 생각 뿐이었는데, 전혀 몰랐어, 정말로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 브록 로벳


"The woman heart is a deep ocean of secrets."

"여자의 마음은 비밀이 차고 넘치는 바다란다."[86]

| 로즈 드윗 뷰케이터


''Dawson, Rose Dawson.''

''도슨, 로즈 도슨.''[87]

| 로즈 드윗 뷰케이터



9. 음악[편집]



9.1. 사운드트랙[편집]






파일:14290981.jpg

트랙
곡명
듣기
1
Never an Absolution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Distant Memorie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Southampton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Ros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Leaving Port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Take Her to Sea, Mr. Murdoch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Hard to Starboard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Unable to Stay, Unwilling to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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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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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eath of Tit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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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 Promise K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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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A Life So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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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An Ocean of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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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y Heart Will Go On (Love Theme from "Tit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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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Hymn to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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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곡을 제임스 호너가 작곡했으며 지휘도 담당했다. 그가 작곡한 대표적인 걸작 사운드트랙 중 하나로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영화의 대박과 함께 이 사운드트랙도 역대급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미국에서 1,100만장이 팔렸으며 전세계적으로 대략 3,000만장이 팔렸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오케스트라 사운드트랙이기도 하다.


9.2. 주제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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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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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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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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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로, 재난영화의 대표 격인 작품이기도 하다. AFI 선정 100대 영화 83위에 선정됐고 미국 의회도서관National Film Registry에 영구 보존 작품으로 등록됐다.

그 스토리는 더 잘 쓰여질 수 없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병치, 죽을 때까지 행해지는 성역할(우먼 퍼스트), 지나간 한 시대의 금욕주의와 상류층, 그 배를 암흑속으로 저돌적으로 몬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규모면에서 부합하는 거대한 선박의 웅장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삶은 불확실하고 미래는 알 수 없다..라는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가능하다 라는 것이 교훈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


타이타닉 호의 침몰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삼아 연인들의 짧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타이타닉 호의 침몰을 정밀하게 묘사하면서도, 가공인물인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를 전개한다.

실제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특성은 일반 관객에게 지루하게 여겨질 수도 있었지만, 극영화적 요소들과 적절히 결합됨으로써 흥미로운 정보 전달이 이루어졌다. 또한, 그 자체로는 통속적인 이야기인 잭과 로즈의 러브 스토리는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져 나름의 무게감을 획득했다.

카메론의 영화에 잘 나오는 대자본과 상류층에 대한 풍자도 이뤄진다. 속물적이고 허세가 가득한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로즈의 어머니, 로즈의 약혼자 등. 상류층 인물들은 탑승객들의 절반만 실을 수 있는 구명정에 일등석 인원들부터 태우고 삼등석 인원들은 죽게 내버려두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중 최악은 로즈의 어머니와 약혼자 칼의 대화이다. 로즈의 어머니는 구명정에 타게 되자 "구명정엔 등급에 맞춰 타게 되나요? (1/2/3등석) (로즈를 보고 웃으며) 너무 붐비진 않았으면 좋겠구나"라고 어이없는 얘기를 하고, 분노한 로즈가 "엄마, 제발 좀 닥쳐요! 상황 파악이 안 되세요? 승객들 중 반은 죽게 된다고요!"라고 하자 칼은 "더 나은 반은 아니지"라고 답한다.

캐릭터 설정은 다소 빈약하다. 이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변화를 보여주는 많은 장면들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가령, 수행원 주제에 무장하고 다니는 데다 이상할 정도로 날카롭고 터프한 러브조이는 작중에서 "수행원 맞아? 경찰 같은데?", "예전에 경찰이었다나봐" 정도로 넘어가지만 원래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출신에 경찰도 했으며, 삭제 장면에서는 칼이 험한 동네를 돌아다니며 놀 때 강도 당하지 않도록 그의 아버지가 고용했다는 대사가 나온다. 또한 토미가 잭의 친한 친구가 돼 파브리지오와 세명이서 같이 다니는 장면이나, 1등석 전용 공간에 들어가자 선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어이 거기! 당신들한테 어울리는 장소로 가도록 해!(Hey you! Go back to where you belong!)"라고 쫓아내는 장면, 파브리지오가 헬가를 꼬시는 장면 등이 모두 생략됐다. 특히 로즈가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것에 답답해하는 장면은 원래 대사가 훨씬 더 길어서 "이 손을 봐! 이건 일하도록 만들어진 손이야!"라고 하고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보는데도) 춤을 추면서 영화 배우도 되고 싶다는 대사를 통해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주는데 이는 결말에 실제로 배우 생활, 비행기 조종사 등 온갖 모험과 경험을 한 로즈의 삶을 보여주면서 매듭이 지어졌어야 하는 장면이다.

전반적으로 수많은 장면이 잘려나가며 이야기의 구성이나 느낌이 상당히 달라졌다고 한다. 러벳의 경우도 원래 현대 파트에서 마이너한 이야기의 주인공에 가까울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전재산을 털어 보물찾기에 나선 탐욕스러운 러벳이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변하고 타이타닉과 그 배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탐욕을 버리며 (과거 파트의 로즈와 대비되도록) 다른 의미의 성장을 마무리하는 식으로 결말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DVD에 실린 또 다른 결말이 생뚱맞게 느껴지는 이유가 최종 버전에서는 러벳의 성장 파트가 전부 잘려나가 단순한 조연, 그리고 현대 파트는 본편인 과거 파트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에 그치게 됐기 때문. 사실 최종 버전만 하더라도 3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러닝타임이기에 DVD에 수록된 것만 해도 50분에 달하는 삭제 장면을 모두 살리기는 도저히 무리였을 것이다.

10.1. 평론가 평[편집]


★★★★☆

이동진[88]


왕중왕 재확인

이용철 (★★★★★)


세월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의 모범

— 김종철 (★★★★★)


가장 거대한 비극

계급을 뛰어넘은 청춘 남녀의 사랑과 갑자기 찾아온 비극, 삶과 죽음의 갈림길과 긴 세월이 흐른 후의 회한. 스토리만 놓고 보면 진부하지만, 이 영화가 아직도 회자되는 건 테크놀로지와 스케일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완벽주의 덕이다. 블록버스터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된 <타이타닉>은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가 줄 수 있는 모든 쾌감을 집결시킨다. 반드시, 정말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

— 김형석 (★★★★☆)


완벽하게 제작되고, 지능적으로 구성되며, 강력하게 행동하며,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로저 이버트 (★★★★, 로저 이버트는 별 4개가 만점이다)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제임스 카메론이 쏟아 부은 노력에 대한 뒷이야기가 화면에 펼쳐진 이야기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는 역사상 가장 돈이 많이 든 영화라는 달갑지 않은 명예를 안겨주었다.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은 1912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유명한 타이타닉호를 복제한 약 23킬로미터에 달하는 배에서의 6개월에 걸친 멕시코에서의 촬영에 들어갔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노바스코시아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켜 촬영이 연기되는 등 온갖 문제들이 속출했다.

카메론이 완벽주의적인 광기를 드러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는 샹들리에와 접시마저도 실제 타이타닉호와 똑같은 복제품을 고르기 위해 원래 타이타닉을 만들고 장식했던 회사의 사람들을 고용할 만큼 세부 표현에 집착했다. 그러나 영화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리고 〈벤허〉(1959) 이후 아카데미 최다부문(11개)을 석권한 후 그는 천재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았고, 지금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있다.

카메론은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사랑의 유람선〉을 절반씩 섞어놓은 듯 로맨스와 바다의 재난을 골고루 담아냈다. 케이트 윈슬렛이 연기한 젊은 사교계 여성 로즈는 비열한 칼(빌리 제인)과 결혼할 몸이지만 3등선실 승객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사랑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 배가 해저무덤으로 가라앉기 직전의 일이다. 이 영화의 핵심은 이들의 금지된 사랑이다.

카메론은 다가올 공포를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특수효과를 동원했고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고 마침내 두 동강이 나버리는 무서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 동안이나 배우들을 지독히 차가운 물 속에서 보내게 했다. 진정한 의미의 블록버스터인 〈타이타닉〉은 디카프리오를 슈퍼스타이자 만인의 연인으로 만들었다. 셀린디온의 히트곡 ‘My Heart Will Go On’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역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갖고 있다. 제작의 규모와 서사적 스케일의 관점에서 〈타이타닉〉은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물론 당신이 이 영화에서 스펙터클과 사랑의 순애보를 기대한다고 할지라도 당신은 여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카메론은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 영화에 담으려고 한다. (중략) 〈타이타닉〉을 규모의 경제와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상투적인 비평의 도식으로 읽어 내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될 것이다.

정성일 리뷰 전문


11. 흥행[편집]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
1997
타이타닉
22.01억 달러

2003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11.19억 달러

역대 전 세계 20억 달러 돌파 영화
2009
아바타
29.23억 달러

2012
타이타닉
22.01억 달러


2015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68억 달러

  • 흥행 기록 (재개봉 포함)
    • 역대 전세계 흥행 3위
    • 역대 북미 흥행 8위
    • 역대 프랑스 흥행 1위
    • 역대 이탈리아 흥행 1위
    • 역대 독일 흥행 2위
    • 역대 일본 흥행 3위[89]
    • 역대 홍콩 흥행 5위
    • 역대 대만 흥행 5위
    • 역대 호주 흥행 8위
    • 역대 영국 흥행 9위
    • 역대 대한민국 재개봉 흥행 1위[90]

1997~2009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자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도 전세계 박스오피스 3위(재개봉 포함) 작품이다.[91] 또한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미국 영화이기도 하다. 개봉 전의 우려와 달리 개봉해서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말 그대로 초대박 중의 초대박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 덕에 남주인공 역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단숨에 세계 최정상급의 배우로 올라섰다.

타이타닉은 미국에서 흥행 수입 사상 최초로 6억 달러를 돌파해 최초로 영화 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로, 이는 당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였다. 그리고 최초 개봉 당시 여기서 더 나아가 무려 18억 달러라는 흥행을 기록했는데, 당시까지 역대 흥행 1위였던 〈쥬라기 공원〉이 월드와이드 9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정말 당시의 영화들과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흥행 기록이다.

재개봉해 얻은 흥행 성적을 합하면 월드와이드 22억 164만 달러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임스 카메론의 또 다른 메가 히트작 〈아바타〉에 이어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돼 있다.[92] 물가상승률을 적용해도 3위.

무서운 것은 이 영화가 개봉한 지 25년이 지났는데도 타이타닉처럼 어떠한 프랜차이즈의 영향도 없이 단독으로 이 영화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은 건 단 한 편으로, 심지어 그 영화는 카메론 본인의 영화인 〈아바타〉이니 이 영화의 흥행 기록은 그때나 지금이나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다. 또한 재개봉으로 벌어들인 수익만 따지면 역대 1위로, 개봉한 지 25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여전히 높은 완성도와 유명세 덕분에 불멸의 명작을 다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과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려 재개봉만으로 무려 4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11.1. 한국[편집]


1998년 2월 20일인 국내 개봉일이 1997년 외환 위기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그리고 〈타이타닉〉은 미국 직배 영화였다. 그 때문에 〈타이타닉〉을 보면 직배사를 통해 외화가 유출된다며 관람 반대 운동이 펼쳐졌다. 더군다나 당시 한국 영화계가 1990년대 초반 당시의 최악의 침체기에서 벗어나[93] 겨우 소생하던 와중에 대기업들이 줄줄히 영화 사업에서 철수하는 상황이었던지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기도 했다. 물론 외화 유출 자체는 부정할 수 없기는 하지만 당장 다음해부터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30%대로 올라가고 2001년에 50%로 올라간 이래로 한해도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40%로 떨어진 적이 없게 됐으니 오히려 한국 영화계에 전화위복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이야 전국 관객 수가 매일 업데이트되지만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 관객 수란 서울 관객 수를 추정치로 전국 관객 수를 역산하는 데 그친 수준이었다. 지방 관객수의 집계는 더 열악했는데 영화관에 들어온 전체 관객수가 얼마나 됐냐,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어느 정도 보았냐 정도의 수준만 집계됐다. 영화별로 몇 명이 보았는지는 제대로 된 통계를 낼 수 없었으며 집계되더라도 단지 영화사나 배급사 차원에서 해당 영화를 얼마나 보았는지를 대강 통계를 낸 수준에 머물렀다. 그렇기에 서울 관객 수로 흥행 여부를 판가름한 것인데 이 방식도 문제가 많았다. 서울시 극장 협회와 전국 극장 협회가 있었지만 멀티플렉스는 없던 시절이라 동네에서 극장주들이 모여서 주먹구구식으로 협회가 운영됐으니 어떤 통계든 제대로 나올 리가 없었다. 사실 극장주들 입장에서는 내 주머니에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중요하지 몇 명이 봤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관객수로 흥행을 체크하는 것이 관행화돼서 그렇지 실제 극장주들 입장에서는 그런 수치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 스크린 쿼터제로 인해 한국 영화를 106일간 필수 상영해야하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어떠한 통계도 의미가 없었기에, 그렇게 관객수를 집계한 것은 어쩔 수 없던 일이다. 하여튼 그나마 서울에서 제대로 관객 수로 측정해 '226만'이라는 기록이 나왔지만 이는 1차 개봉 이후 다른 극장들에서 다시 재개봉해 수치가 더해진 것으로 본래는 '197만'이라는 숫자가 맞다고 〈쉬리〉를 제작한 삼성영상사업단 측이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타이타닉〉의 관객 수는 197만으로 나오는데 지금의 197만은 소박하게 흥행한 정도지만 그 당시 서울 관객 197만, 아니, 200만이라는 숫자는 기적에 가까웠다. 〈쉬리〉 이전 유일하게 '한국' 영화로 백만 명을 넘은 것으로 인정되는 〈서편제〉는 동네 마을회관에까지 가서 상영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말 가까스로 집계관객수 100만을 넘겼다. 그만큼 서울 관객 100만이라는 숫자는 과거 흥행의 최고 대박을 나타내는 수치인데 〈타이타닉〉은 서편제의 두 배 되는 수치의 흥행작이 나왔으니 모두가 충공깽. 덕분에 1년 뒤 〈쉬리〉개봉 이전까지 역대 국내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했다. 굳이 전국 관객을 추산하자면 서울 관객에서 3배 정도 더해 635만명(재개봉 포함) 정도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한 근거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냥 체감적으론 그해 최고 흥행 영화였고, OST 흥행과 영화 장면 따라하기 등이 예능을 타고, 언론 매체나 뉴스에도 자주 나와 평론되던 작품임을 감안하면 21세기 천만영화와 비슷한 수준의 사회적 영향력은 충분히 발휘했었다.

한편, 당시 CGV를 운영하는 CJ에서 북미 쪽에 유행하던 시네플렉스(현재의 멀티플렉스)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계획했으나, 과연 제대로 된 수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많았다. 실험적으로 개관이 예정됐던, 현재로서는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강변를 제외하고 사업이 엎어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대우 등 여타 기업에서 영화 산업에 발을 빼는 상황이었는데, 〈타이타닉〉의 대흥행으로 멀티플렉스가 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덕분에 CGV의 공격적인 투자와 거기에 슬쩍 숟가락을 얹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주도로 이후 멀티플렉스 영화 상영관이 마구 늘어났다. 그리고 단관은 망한다.

또 이렇게 파이가 마구 커진 덕분에 1년 뒤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뒤바꿔 놓은 〈쉬리〉가 비교적 손쉽게 600만급 전국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다. 즉, 90년대 한국 영화 산업 전체의 규모를 늘려준 의미있는 작품들 중 하나가 〈타이타닉〉인 것이다. 그리고 1년 후 〈쉬리〉가 한국 영화도 대박 흥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2000년대 들어선 한국 영화계와 한국 영화 산업의 르네상스기가 열린다.

아카데미과학은 이 영화의 흥행으로 타이타닉 모형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숱한 기업이 도산하던 1997년 외환 위기를 오히려 흑자로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으로.

사고 발생 100주기인 2012년 4월 5일에 3D로 국내에 재개봉했다. 일반 3D와 IMAX 3D로 모두 상영했다. 재개봉 영화치곤 꽤 좋은 전국 관객 36만 9,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편이다. 재개봉 영화는 보통 전국 3만 정도만 봐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이 기록은 후덜덜한 대박 기록인 셈이다. 전국 2만에도 못 미친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재개봉 흥행 성적만 봐도 알 만하다. 당시 재개봉 영화 흥행 1위였으나 나중에 재개봉해 첫 개봉 흥행보다 더 큰 수익을 거둔 〈이터널 선샤인〉이 전국 49만 5,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현재는 재개봉 흥행 성적 2위다.

2018년 2월 1일, 개봉 20주년을 맞아 메가박스 단독으로 재개봉했다. 이때 해외에선 Dolby Cinema 포맷으로도 공개됐는데 국내에는 아직 Dolby Cinema 상영관이 없던 시절이라 메가박스 MX관에서 Dolby Atmos로만 상영했다. 그런데 2018년 재개봉판의 자막에는 띄어쓰기와 맞춤법 오류와 오역이 상당수 존재하며 번역되지 않은 부분마저 있다. 사람들의 비판이 커지자 수입사 측에선 제작사에서 자체 번역을 해 어색한 부분이 있으며 이를 바꾸려면 상당히 까다롭다고 밝혔다.[94]

  • 리마스터링 재개봉
대한민국 누적 관객 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미집계
-원
-원
1주차
2023-02-08. 1일차(수)
41,758명
-명
2위
596,477,530원
-원
2023-02-09. 2일차(목)
28,381명
2위
5,929,739,400원
2023-02-10. 3일차(금)
30,550명
2위
6,401,222,580원
2023-02-11. 4일차(토)
59,649명
2위
7,310,118,240원
2023-02-12. 5일차(일)
62,791명
2위
8,245,379,900원
2023-02-13. 6일차(월)
25,136명
2위
8,607,126,880원
2023-02-14. 7일차(화)
30,434명
2위
9,047,390,530원
합계
누적관객수 160,338명, 누적매출액 -원[95]


2023년 2월 8일 2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서 4K HDR(High Dynamic Range) 3D 포맷을 거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3번째 재개봉을 했다. 3번째 재개봉으로만 45만 4344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에서 타이타닉이 재개봉까지 합해 4번째 개봉인 점, 2주 한정상영인 점, 3d관에 한해서만 상영인걸 생각할 때 상당히 대단한 기록이다.[96] 재개봉만을 합산하면 88만 3855명으로 역대 대한민국 재개봉 흥행 1위도 탈환[97] 하였다. 10대, 20대 관객들도 적지 않게 관람하며 명작의 힘을 다시 과시하였다.

여담이지만 2018년 재개봉 당시 타이타닉의 네이버 영화 베스트 한줄평 중 '5년 단위로 재개봉해야 할 영화'라는 평이 있었는데 정확히 그대로 실현되었다.

11.2. 북미[편집]




1997년 12월 19일 미국에서 개봉해 북미 흥행 성적 6억 달러(약 6,000억 원), 미국 제외 해외 흥행 성적 12억 4,500만 달러(약 1조 2,450억 원)를 합쳐, 총합 약 18억 4,500만 달러(약 1조 8,450억 원)로 10년 넘게 세계 1위 타이틀을 고수했다. 본작 이후에 나온 수많은 블록버스터들이 십여 년 동안 이 아성에 도전했지만 전부 다 실패로 돌아갔다.

환율과 물가 가치를 고려하는 계산들이 대체적으로 의미없지만 〈E.T.〉와 〈쥬라기 공원〉 이래로 북미 영화가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영역을 넓힌 뒤 올린 최고의 성적 중 하나이다. 이런 폭발적인 흥행에 제작사 20세기 폭스는 카메론에게 1억 달러(약 1,000억 원)의 거액을 지급했다.관련 기사

사실 엄청난 불안감 끝에 개봉한 본작은 그 당시 기준으로 제작비는 1위인데 개봉 초기인 첫 주차에 2,800만 달러라는, 오프닝 성적은 200위권을 훌쩍 넘어가는 충공깽의 성적을 선사해 암운을 드리웠다. 그러나 떨어지지 않는 성적이 계속되며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해 북미에서만 제작비의 세 배에 달하는 6억 달러를 벌었다. 전세계에서는 12억 달러. 이후 3D로 개봉하면서 이 기록은 더더욱 늘어났다. 3억 달러를 더 벌어들여 총 21억 달러.

원래 개봉 후 시간이 갈수록 흥행은 점점 떨어지는 게 당연한데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흥행 성적이 높아졌다. 사실 순간적인 임팩트가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당시 기준으로 중박 정도의 개봉 초반 흥행 수입을 네 달이 넘게 찍었으니 1위가 안 될 수가 없었다. 1997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개봉했지만 개봉한 지 두 달이 지난 밸런타인 데이 때에도, 이 영화가 아카데미상에서 최다 트로피를 휩쓸던 중인 3월에도 흥행 1위를 했을 정도. 그래서 이 영화가 달성한 북미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의 기록은 어느 작품도 깨지 못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 특히 여학생들이 이례적으로 많이 관람한 할리우드 영화이기도 하다. 그만큼 당시 미국 학생들이 진정한 사랑에 굶주린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당시 미국의 청소년들 사이에선 '타이타닉'이란 배에 대한 인지도가 별로 없어 초반엔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나 홀로 집에 3〉에게 화제성에서 밀리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입소문으로 타이타닉, 그리고 그 남자 주인공[98] 대한 평판이 엄청나게 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당시 극장에서는 어린 여학생들이 줄을 지어 관람했으며 두세번씩 다시 보는게 드물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물론 스타워즈나 어벤져스 시리즈 등 거대한 마니아층을 거느리는 작품들은 재관람이 흔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마니아층 없이 일반, 그것도 경제권이 별로 없는 어린 여자 관람객들 사이에서 그런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사실 진정한 사랑이라고 해도 영화에서 그리는 로맨스는 그때까지 나왔던 영화에서 지고지순한 사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여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여자 관객들이 감정이입할 요소가 크고 무엇보다 그런 사랑을 주는 대상이 순정만화에 나온 듯한 꽃미남이란 점에서 대리만족의 절정이었던 것이다.

개봉 당시에는 이런 기록적인 흥행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영화였다. '이 정도로 흥행한 영화라면 훨씬 더 걸작이었어야 한다'처럼 내용상의 완성도에 비해 충격적인 흥행이 과연 합당한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이런 의견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당장 평론계나 대중들은 본작을 아바타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본작은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수상한 영화다.


11.3. 중국[편집]


특히 중국과도 이야깃거리가 많다. 1998년 이 영화에 공동 투자한 20세기 폭스의 오너 루퍼트 머독이 자신의 위성TV 사업을 위해 중국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장쩌민을 만나 이 영화를 먼저 보여줬더니 그가 감탄하면서 공산당원들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권유했다. 그게 화제가 돼 1998년 4월 개봉에 개봉할 수 있었다. 영화관 사정이 별로 좋지 않은 건 둘째 치고 문화 생활을 할 소득 수준 또한 별로 좋지 않던 그 시절에도 당시 역대 최고 수입인 4,300만 달러를 벌었다.

14년이 지나 재개봉한 2012년 4월[99]에는 중국 시장이 엄청나게 발전한 관계로 중국의 젊은 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또 다시 엄청난 히트를 했다. 당시 영화를 본 세대에게는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그것도 3D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중국 영화시장의 가장 핵심이 될 젊은 층들에게는 극장을 통해 제대로 접하지 못한 영화였기에 관람이 이어졌다고 한다. 재개봉임에도 1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당시 기준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15년 전 개봉판의 2배가 넘는 흥행(당시 중국에선 4,300만 달러로 집계)을 거둔 나라가 유일하게 중국 뿐이었다.[100]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약 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4. 이탈리아[편집]


이탈리아 흥행 1위 영화
2023년 5주차

2023년 6주차

2023년 7주차
The Banshees of Inisherin
타이타닉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이탈리아 주말 흥행 집계 기준


11.5. 기타 국가[편집]


한국, 북미,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101], 영국[102], 호주, 프랑스, 독일, 브라질, 홍콩, 대만 등 수많은 나라에서 그 해 1위,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12. 수상[편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장면[103]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상에서 전체 17개 중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제외한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11개 부문[104] 수상으로 역대 최다 관왕에 올랐다. 현재까지 〈벤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함께 역대 아카데미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같이 맞붙은 영화로 〈굿 윌 헌팅〉, 〈LA 컨피덴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이 있다. 감독상을 받은 제임스 카메론은 당시 시상식장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명대사 '나는 세상의 왕이다'를 외쳐 화제가 됐다. 이외에 카메론은 작품상과 감독상에도 지명됐으나 각색상에는 지명되지 않았고 빌리 제인도 남우조연상에 지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금이야 디카프리오는 연기파 배우이니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1996~98년 정도에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매우 저평가받던 시절이었다. 물론 디카프리오는 〈바스켓볼 다이어리〉나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명연기를 펼쳤고 본작에서도 괜찮은 연기를 보였지만 대중들과 평단의 시선은 "예쁘장하니 잘생기기만 한 배우"란 편견이 있었다. 실제로 그는 훗날 인터뷰에서 타이타닉 성공 후 "another piece of cute meat"로 간주되는게 싫었다는 말을 남겼으며, 이후 그가 연속해서 연기 도전을 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105] 본인도 화났는지 한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매번 오스카에서 미끄러지는 레오 놀려먹기가 시작된다. 물론 그를 제치고 수상한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좋았으므로 수상 실패 자체는 논란이 되진 않았지만[106] 워낙 오래 수상에 실패하다보니 미남 프레임이 씌워진 배우를 푸대접한다며 아카데미상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윽고 18년 후인 2016년이 돼서야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타는데 성공한다.

이 작품에서 노년의 로즈 역을 연기한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는 당시 87세의 나이로 최고령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2010년 9월 26일, 10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카데미 당시 젊은 로즈 역의 케이트 윈슬렛과 할머니 로즈 역의 스튜어트 둘 다 각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둘 다 수상은 못 했다.[107]


13. 삭제 장면[편집]


영화 러닝타임 문제로 1시간에 가까운 장면들이 편집까지 끝내고도 삭제됐는데[108], 스토리 흐름상 당연히 주인공 일행과 상관없는 장면들이 주로 편집되다 보니 실존 인물들의 실제 일화가 삭제된 것이 많다. 하필 주인공 일행과 연관이 적은 사람들이 1등석 승객들이 많고 연관성이 높은 사람들은 칼이나 루스처럼 인격 파탄자가 많은지라 결과적으로 1등석 승객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처럼 그려진 것이다. 현재 삭제 장면들은 대부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타이타닉 삭제장면파일:유튜브 아이콘.svg[109]

  • 로즈가 싫증을 느끼고 목걸이를 끊어버리는 장면이 삭제됐다.
  • 개봉판에서는 로즈가 상류층 여성들과 티타임을 갖다 끝없이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에 질려 갑자기 울면서 자살을 하러 가지만 원래 그 과정이 훨씬 길었다. 위 장면 후 심적으로 지친 로즈는 자기 방으로 들어와 드레스를 벗기 위해 하녀인 트루디를 찾지만 하필 이때 그녀는 부재 중이었다. 당시 상류층의 고급 드레스는 혼자 벗을 수 없는 구조였고, 이를 벗기 위해 발버둥을 치던 로즈는 순간 거울을 보며 자신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옷을 혼자 입거나 벗을 수도 없는 존재란 것을 깨닫고 절망해 자살하러 가는 것이었다.
  • 헬가와 잭의 친구 파브리지오의 러브 스토리가 통편집됐다. 그래서 침몰 직전 로즈가 배에 간신히 메달린 헬가를 안타깝게 여러번 보면서도 도와주지 못하는 장면의 의미도 줄어들었다.
  • 스트라우스 부부가 구명정 탑승을 거부하는 것은 삭제 장면에서 실제 일화대로 "어서 구명정에 타. 아이다", "당신과 평생 같이 살았는데 혼자만 갈 순 없어요. 이시도어"라고 하며, 키스를 하는 것으로 나왔다.
  • 타이타닉 통신사들과 관련된 일화도 대부분 삭제됐다. 필립스가 캘리포니안 호의 경고를 거칠게 무시하는 장면, 조수 브라이드가 CQD와 함께 SOS도 보내자고 하는 장면, 침몰 직전에 브라이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필립스가 책임감 때문에 끝까지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삭제됐다.
  • 캘리포니안호의 통신사가 타이타닉에 빙산 경보를 보내다 거칠게 무시당하고 옆에 있던 항해사에게 투덜대며 통신기를 끄고 자러가는 장면이 삭제됐다. 이후 통신실에서 나온 항해사가 멈춰있는 배 주변으로 무수히 떠 있는 빙산을 보는 모습이 이어지는데 타이타닉이 위험한 환경에서 질주하고 있음과 이어지는 충돌신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실제로 유일하게 침몰 전 도착이 가능한 거리에 있었지만 통신두절로 오지 못한 캘리포니안호의 실화에 근거한 것이다.[110]
  • 역사적으로 타이타닉 호의 영웅으로 추앙되는 몰리 브라운의 리더쉽도 마찬가지로 삭제 장면에서는 선원들이 미숙해 배를 잘 젓지 못하자 자기가 먼저 나서서 노를 젓는 장면도 있다.
  • 식당이 침수되는 장면은 원래 더 길었고 잭과 다이아몬드를 뺏어가려는 러브조이의 격투 씬이 있었다. 왜 러브조이는 배가 두동강 날 때 고용인과 떨어져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지, 왜 그렇게 빨리 침수가 됐고 잭과 로즈가 뜬금없이 아래로 내려가 숨었는지 설명하는 장면이었으나 내부 시사회 당시 반응이 시큰둥해 삭제됐다.
  • 타이타닉의 설계자 토마스 앤드류스가 구명정 다수가 정원에 훨씬 미달하는 인원만 태워 진수된 것을 지적한 이후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가 확성기[111]로 정원에 미달한 구명정 6호정을 호출하며 배로 돌아오라고 하는데, 이 6호정의 지휘자인 조타수 로버트 히친스[112]가 무시하며 돌아가자는 승객을 윽박지르는 실화에 기반한 장면이 있는데 삭제됐다.[113]
  • 존 제이콥 애스터가 죽음을 앞두고 구겐하임과 악수를 하는 장면이 삭제됐다.
  • 잭과 친하게 지내던 소녀 코라 카트멜 가족이 철창 뒤에 갇혀 익사하는 장면이 잘렸다. 어린아이가 죽는 장면은 너무 끔찍해서 달렸다고 한다.
  • 잭이 로즈가 올라간 문짝에 같이 올라가도 되냐는 승객을 막는 장면이 삭제됐다.
  • 로즈가 구출되기 전에 중국인 승객이 먼저 구출되는 장면이 있었으나 로즈 구출 장면의 드라마틱함이 희생된다고 판단했는지 삭제됐다. 영화상에선 로즈 한명의 구출장면만 나오고 늙은 로즈의 나레이션으로 (바다에 빠졌던 사람들 중) 6명이 구출되었다고 나온다.[114]
  • 로즈가 다이아몬드를 바다에 던질때 원 장면에서는 브룩 일행이 이를 알고 막으려고 하나 반응이 안 좋아 삭제됐다.[115]


14. 실제와 다른 점[편집]


전반적으로 제작 시기 기준으로 알려진 자료들에 맞춰 사실과도 같게 묘사하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의 흥행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연구 활동을 불러일으켰고 그때보다 훨씬 과학적이고 치밀해진 지금의 정설, 다수설과 비교하면 다른 점이 상당히 많아졌다.

또는 잘못 알려진 설을 그대로 차용하거나 극적 효과를 위해 감독이 일부러 사실을 무시한 예가 꽤 있는데, 몇몇 오류는 고인들을 과하게 모욕하거나, 계급의식을 과도하게 자극해 당시의 시대상을 왜곡하는 등 사소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도 있다.

  • 타이타닉호는 올림픽급 2번째 여객선으로 같은 크기의 네임쉽[116]RMS 올림픽이 이미 2년전에 진수되어 운항 중이었다. 영화 세트장 고증도 대부분 올림픽호를 참고하였을 정도로 거의 똑같은 배였다. 타이타닉호가 올림픽호보다 총 배수량이 1004톤 늘어 세계 최대 타이틀을 잠깐 가져갔던 것은 맞지만 대부분의 다른 사례들을 본다면, 후속 선박 또는 함정부터 부분적으로 설계가 변경되고 그때문에 톤수가 변경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이 약간의 차이때문에 자매선의 명성이나 가치가 네임쉽을 뛰어넘는 경우는 전쟁에서 공을 세우거나 큰 사건을 겪지 않는 한 어지간하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러므로 영화 내내 타이타닉호가 마치 유일무이한 선박, 또는 네임쉽인 듯 묘사하는 부분은 과장에 가깝다.[117] 영화는 줄곧 타이타닉호를 신화와 같이 묘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네임쉽인 올림픽호를 거론하며 타이타닉호를 단순 자매선 취급한다면 관객들에게 배에 대한 신비로움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 의도적으로 사실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마치 일생의 숙원을 이룬 것 처럼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속 이즈메이 사장과 앤드루스는 과장된 묘사이며, 올림픽 호를 언급하지 않은채 타이타닉을 보고 "모리타니아 호보다 별로 커보이지도 않는걸요?"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고 "모리타니아보다 100피트 넘게 크다고!"라고 하는 영화 초반 로즈와 칼의 대화 장면도 실제와 비교하면 어색한 장면이 된다. 모리타니아호는 1906년부터 1910년까지 세계 최대의 타이틀을 보유하다 영화 시점으로부터 2년 전인 1910년 10월 올림픽 호의 진수와 함께 타이틀이 넘어간 상태였으며 모리타니아의 총톤수(GRT)는 3만톤대 초반으로 4만대 초반이던 올림픽급 배들보다 확실히 작다.[118]
  • 출항 당일의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굉장히 화창하다. 실제로는 먹구름이 조금 낀 흐린 날씨였다.
  • 선두에서 그 유명한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고 외치는 장면과 "날고 있어!"라는 장면은 허구인게, 지금 여객선들도 보통 그렇고 선두는 안전 및 업무 문제상 선원 외 출입금지다. 실제대로라면 민폐 취급 받으며 끌려나갔을 것이다.
  • 잭이 위소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했다고 하는데 이 호수는 1917년 댐이 생긴 뒤에야 만들어졌다.
  • 로즈가 배 크기를 자랑하는 이스메이에게 프로이트 드립을 치는데 아직 프로이트의 이론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기 전이었다. 덤으로 이스메이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딱히 승객들과 식사하면서 배를 자랑하는걸 좋아하지 않았고 웬만하면 혼자서 식사했다고 한다.
  • 화이트 스타 해운회장 이스메이가 선장에게 속도를 강요해 사건이 벌어진 것처럼 나오는데, 그가 타이타닉의 속도나 운항에 직접적으로 간섭했다는 증거는 없다. 원래 화이트 스타 해운사는 선박의 속도 경쟁보다는 승객들의 안락한 여행을 위한 서비스를 더 중시한 편이었으며 타이타닉 자체도 고속 항해보다는 이런 안정성을 더 고려한 설계로 만들어졌다. 사고 후의 청문회에서 이스메이에게 책임을 묻고 결국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최고 경영인으로서의 최종적인 책임 문제였지 이스메이가 사고 자체의 원인은 아니었다.
  • 몇몇 상류층 승객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기도 한 것이 생략되었는데,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119]을 소유한 백만장자 스트라우스 부부는 구명정에 탑승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을 거부하였으며 일부 상류층 남성들은 배에 남아 품위를 지키며 죽음을 받아들였다. 구명정에 탑승할 수 있었던 여성 상류층 승객중 일부는 앞장서서 노를 젓기도 했으며 특히 로테스 백작부인은 높은 신분에도 불구하고 구조된 이후 카르파시아호의 승무원들을 도와 간호를 도왔으며 3등실 승객들에게도 차별없이 친절하게 대해줬으나, 영화에서는 러스와 같이 다니는 모습 때문에 언뜻 보면 재수없어 보인다. 몇몇 1등실 승객 등 남성들은 자기들이 구명정에 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도 구명정 주변에서 스크럼을 짜고 선원들이 여자와 아이들을 태우는 것을 도왔으나, 이런 점도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120] 사실 1등석 승객들의 품위 있거나 멋진 장면들이 찍히긴 했으나, 러닝타임이 말도 안되게 길어지자 거의 잘려나갔다. 실제로 스트라우스의 부부는 극장판에선 침수되는 와중에 침대에 같이 누워있는 장면만 나오지만 삭제 장면에 보면 이시도르 스트라우스가 부인에게 어서 구명정에 타라고 하자 아이다 스트라우스가 "우린 40년간 함께 했어요. 당신이 가는 곳에 내가 가요"라고 거부한다. 그런데 이런 소소한 일화들은 거의 잘려나가고 비중이 높은 1등석 승객들 장면만 남았는데 그들 중엔 인격파탄자들이 많은 데다 후술하는 것 처럼 3등석 승객들을 가두는 장면이나 차별받는 장면등으로 하층민의 희생이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부각되니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영화의 주제가 실제 사건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상류층 비판’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 선원들이 3등실 승객들을 일부러 밑에 가두는 장면이 있는데 크고 복잡한 배의 구조상 갑판과 거리가 먼 3등실에 있던 승객들은 탈출이 어려웠지만 일단 갑판까지 탈출했다면 그들이 구명정 탑승이나 구조에서 차별을 받았다는 증언은 없으며 항해사들이 이 사실을 파악하게 되자 일부 선원이나 탑승자들은 일부러 배 아래로 내려가 3등실의 여성과 어린아이들부터 인솔해 오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본 영화에서도 윗선에서 3등실 승객들의 탈출을 막으라고 지시하는 장면은 없다.
  • E갑판과 F갑판의 위치가 꼬였다. 예를 들어 잭이 갇힌 보안관실은 F갑판 바깥쪽이 아니라 E갑판 안쪽이다. 올림픽호의 설계도 참고해서 일수도 있지만 잭과 로즈의 탈출을 좀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려고 덧붙였을 가능성이 크다.
  • 1번 연돌이 붕괴할 때 연돌이 수면을 치는 장면에서 연돌 윗부분 검은 도료가 누락되었다. 2012년 재개봉판에선 수정되었다.
  •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지 않는다. 침몰 당일 12시 40분 경부터 좌현 하부에 존재하는 긴 복도에 물이 차오르며 선체가 급격히 기울었는데, 이때 승객들은 선체가 앞으로 쏠리는 것보다 왼쪽으로 기우는 것이 더 심하게 느껴졌다는 증언도 있는 만큼 꽤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사안지만 제작 환경의 문제로 영화 내에서는 이를 무시하였다.
  • 1등 항해사 머독이 리볼버로 오발 사고를 낸 뒤 자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유족들에게 배상도 해야 했다. 사고 당시에 몇몇 신문사가 항해사가 선장과 싸웠다거나 권총 자살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오보를 낸 것을 현대에 와서 오보인 줄 모르고 참고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는 말이 있다. 항해사가 자살하는 걸 봤다는 생존자의 목격담도 있긴 하나, 그가 머독인지는 둘째 치고 상선사관인지조차 불명이고, 제대로 본 건지도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 선원들 중 일반인들은 구분이 힘든 제복(금단추 달린 자켓과 정모)을 입은 이들도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 몇몇 장면의 시간 흐름이 굉장히 느리게 보여지는데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선교(조타실) 침수부터 완전 침몰까지의 패닉 상황이 15분 정도로 나오지만, 실제 사고에서 남은 시간은 불과 5~10분 뿐이었고 이 외에도 빙산 최초 발견으로부터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30초가 조금 넘는 시간이었지만 영화상에서는 훨씬 길게 느껴진다. 이건 오류가 아니라 연출상 여러 군데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함인 것이다.
  • 정전이 일어나고 두 동강 나기 직전의 선체 기울기가 거의 45도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르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로 가파르지 않았다. 이 영화뿐 아니라 타이타닉호의 비극 등 고전 영화나 당시 삽화들에서도 선체의 기울기가 상당히 가파르게 묘사되었는데 그 시절까지는 그렇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화의 흥행 덕분에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해져 최신 이론들과 비교하면 어색해지게 된 것이다. NGC 타이타닉 100주기 다큐멘터리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한 결과 18도가 나왔으며, 해양학자, 미 해군 중령,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도 참여해 여러 상황을 고려해도 최대 23도였을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 배가 침몰 몇분 전과 정전이 나기 전에도 상당히 밝은데, 아주 깜깜하지는 않았지만 보일러실의 침수로 인해 점점 전력을 잃고 가는 상황이었다. 정전 후에도 지나치게 밝게 잘 보이는데, 실제 사고 당시에는 현장이 칠흑같은 어둠이 깔린 망망대해였고 사고로 인해 배의 전기도 나갔기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관객들에게는 화면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밝게 연출한 것이다. 다만 정전 후에도 등장인물들의 인지력이 관객들이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장면들이 몇몇 존재한다.
  • 배가 두 조각 날 때 3번과 4번 굴뚝 사이가 갈라진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2번, 3번 굴뚝 사이에서 갈라졌다. 지금은 여러 사료 분석과 해저탐사 데이터를 통해 사고에 대한 치밀한 이론이 정립되어있지만 영화가 제작될 당시까지는 타이타닉에 대한 연구가 그리 활발하지 않아 관련 자료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타이타닉의 잔해를 최초로 발견한 것이 불과 1980년대 일이며 영화가 만들어진 1990년대까지 배가 두 조각난 게 사실이라는 것 외에 밝혀진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 배가 두 조각난 뒤 선미가 수직으로 선 채 꽤 오랜 시간 떠 있다 가라앉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사실여부를 떠나 장면 자체부터 비현실적인 묘사이다.[121] 이건 그 당시의 컴퓨터 기술의 한계 때문이었다고도 한다. 다만, 감독은 이런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이 장면이 오히려 극적인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는 위 선체 기울기 항목과 마찬가지로 타이타닉 침몰 100주기 다큐멘터리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시뮬레이션 등으로 입증됐는데, 카메론도 해당 다큐에 출연하여 오류를 인정했고, 영화 속 침몰 장면에 대해 관객들에게 "세월이 흘러 기억이 모호해졌을 로즈의 회상임을 고려하며 봐 달라"고 부탁했다.
  • 배가 완전히 가라앉자 잭과 로즈가 배와 함께 빨려 들어가 익사할 뻔한다. 실제로는 선미가 침몰했을 때 빨아들이는 것 같은 건 없었다. 제빵장 찰스 조그힌은 이때 머리도 젖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실제로도 침몰하는 배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우려해 구명정들은 전부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우려한 현상은 없었다고 한다.
  •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자고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몰리에게 조타수 히친수가 닥치지 않으면 구명정에서 던져버리겠다고 협박하는데 사실은 정 반대로 너무 이기적으로 구는 히친스에게 몰리가 이 말을 했고, 적극적으로 승객들을 지도하는 모습도 생략되었다.
  • 잭과 로즈가 여러번 배 안에서 익사해 죽을 뻔한데 이렇게 여러번 익수하면 후에 배가 완전히 침몰할 때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 관객들에게 꽤 유명한 오류로 실험 결과대로라면 로즈와 잭이 매달린 나무 문짝은 둘 다 탈 수 있었다고 한다.
  • 〈타이타닉〉이 3D로 재개봉할 즈음에, 천문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영화에 나온 별자리가 당시에 보이던 것과 다르다는 지적을 했는데[122], 카메론은 이에 맞춰 전세계에서 한명만 신경쓸 별자리를 모조리 수정해 3D로 재개봉했다고 한다.# 뒷 이야기가 있는데, 처음 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카메론을 만날 때마다 그 이야기를 했는데, 변경이 되지 않았고 3번째 만남에서야 알겠다(수정하겠다)고 대답을 한 후에 수정된 것이다. 이 일화는 영화의 재편집에 개방적인 제임스 카메론의 성향 덕분이기도 하다. 이 사례 외에도 재개봉, DVD, 블루레이 출시를 거치면서 무수한 편집이 이뤄졌는데, 이질적인 영상 색감을 고치기도 하고 옥에 티나 촬영 중 세트장 티가 나는 부분, 특수효과 티가 나는 부분을 전부 최신 CG로 만들어 입혔다. 이에 관해 많은 영화 팬들은 영화도 예술의 일부이며 극장에 걸린 순간부터 영화를 재차 편집하는 것은 예술 활동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123] 개봉 후 재편집 때문에 가장 욕을 많이 먹은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가 바로 조지 루카스.

머독이나 위소타 호수처럼 변명할 여지가 없는 오류도 있지만, 그 외에 상당 부분은 카메론이 극적 효과를 위해 사실성을 일부러 희생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잭이 배 앞머리에서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고 하는 장면의 경우 카메론 감독이 이 장면이 잭의 자유로운 영혼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했다고 한다. 잭은 당시 무일푼이었지만 정말 자신이 세상의 왕인 것처럼 자신만만하고 자유로운 젊은이였고, 이 점은 그와 반대로 겉보기에 모든 걸 가졌지만(부유한 약혼자, 사회적 명망 등) 스스로 노예처럼 느꼈던 로즈와 대비되는 측면이다.

또한 등장인물 항목에도 나오지만 당시 자문을 담당한 역사학자들은 이스메이가 속도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며 지적했음에도 카메론은 "대중들은 악역 이스메이를 보고 싶어한다"고 강행했고, 또 다른 예로는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13호정이 아직 배에서 분리되지도 않았는데 15호정이 그 바로 위로 내려오는 일이 있었다. 물론 아찔한 사건이고 승객들이 깔릴까봐 혼란스러워 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13호정 승객들이 일어서서 손을 뻗으면 15호장 바닥에 살짝 닿는 수준까지만 내려왔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앉아있는 승객들의 머리 바로 위 높이까지 내려와서 촬영을 지켜보던 전문가가 카메론에게 "승객들이 일어서서 15호정의 바닥을 만질 순 있어도 그보다 더 내려오면 안 돼요"라고 조언을 했는데 카메론이 "의견 고마워요. 하지만 좀 더 극적으로 만들려고요.(But I'm gonna make it more exciting)"라고 답한다. 분량 문제인지 의도적인 건지는 몰라도, 13호정이 다행히 줄 끊고 무사히 빠져나가는 장면도 없어져서 사전 지식이 없는 관객들은 두 구명정이 어찌 됐을지 알 길이 없게 되었는데, 어찌보면 이 또한 극적인 연출을 위한 생략일 수도 있다.

배가 승객을 빨아들이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찰스 조그힌의 증언은 당시에도 잘 알려져 있었고, 타이타닉의 최초 발견자 로버트 발라드의 책에 침몰 당시의 증언을 모아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장이 있는데 여기에도 나온다. 웬만큼 타이타닉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알던 사실을 고증을 저렇게까지 철저하게 한 카메론이 모르고 있었다고 보긴 무리인만큼 일부러 극적 효과를 위해 과장한 듯하다. 3등석 승객들을 가두는 장면 역시 계급 간 갈등을 강조하기 위한 과장에 가깝다.


15. 기타[편집]


  • 〈타이타닉〉 이전에 가장 유명했던 영화는 〈타이타닉호의 비극〉(A Night to Remember)이라는 1958년 영화[124]로,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 이전까지 가장 유명한 타이타닉 영화였다. 이 영화가 카메론의 〈타이타닉〉 영화에 준 영향도 상당해서 실제로 장면 대 장면으로 비교해 보면 유사한 장면이 많다.

  • 캐스팅 당시 20세기 폭스 측에서는 잭 도슨 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닌 크리스 오도넬을 선호했다고 한다. 당시 크리스 오도넬은 반듯하고 잘생긴 청년 이미지에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여인의 향기' 등 안정적인 필모로 나름 주목받던 청춘 스타[125]였으나 1997년〈 배트맨과 로빈〉이 대폭망하면서 한동안 블록버스터 캐스팅 순위에서 밀려난다.

  • 디카프리오가 케이트 윈슬렛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해 자신의 상대역으로 캐스팅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돌았지만 카메론이 직접 밝힌 비화에선 당시 시대극으로 부상하던 윈슬렛을 먼저 캐스팅하고 후에 디카프리오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카메론은 귀네스 팰트로 등 다른 배우들을 고려했으나 윈슬렛이 시대극에 잘 맞는다는 추천을 받고 속는 셈 치고 한번 보자 했는데 딱이라 캐스팅했다고 한다. 시대극에 당시 시대극으로 떠오른 배우를 캐스팅한, 본인 표현으론 ‘게으른 캐스팅’이었지만 너무 찰떡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 셀린 디옹이 부른 영화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오랜 기간 빌보드 상위 랭크를 차지했다. 타이타닉 OST는 물론 셀린 디옹의 정규 앨범에도 수록됐는데 두 앨범 모두 천만장 넘게 팔았다.[126] 이 곡은 이젠 고인이 된 제임스 호너가 작곡했는데 원래는 연주곡이었다. 여기에 가사를 집어넣어 엔딩 크레딧 테마로 쓰면 어떻겠냐고 카메론에게 제안했더니 상업적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그러나 호너는 이에 굴하지 않고 윌 제닝스에게 가사를 의뢰한 후 토니 브랙스턴,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옹 중 하나를 가수로 기용하려 했다. 브랙스턴과 휴스턴은 스케줄이 맞지 않아 디옹에게 곡이 가게 됐는데, 디옹도 처음에는 부를 생각이 없어서 남편까지 나서서 설득해야 했다고. 이는 셀린 디옹이 더 이상 영화 주제가를 부르길 원치 않았기 때문인데 〈Beauty and the Beast〉의 히트 이후 영화 주제가의 확실한 보증 수표로 자리잡았으나 정작 본인은 영화 주제가를 부르는 것이 자신의 운을 걷어 찬다고 생각했기 때문. 남편을 비롯한 주변에서 다들 읍소를 하니 그냥 데모나 만들어주자는 생각으로 딱 한 번 녹음을 하고 끝내버렸다.

이렇게 녹음한 곡을 이후 카메론이 기분 좋은 타이밍을 노려 들려주며 설득한 게 먹혀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는 영화 주제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처음에는 보컬이 들어간 주제가를 반대했지만 넣기로 마음을 먹은 이후에는 흥행 여부를 불안해하는 폭스 윗선을 달래는 용도로 이 곡을 잘 활용했다. 셀린 디옹은 원래도 세계적 디바였지만 이 곡으로 인해 말 그대로 전설이 됐다. 관련 블로그 더불어 제임스 호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음악상과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에일리언 2〉에서도 카메론과 같이 일한 호너는 이후 〈아바타〉에서도 카메론과 같이 일했고 〈아바타: 물의 길〉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2015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무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이고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주제가를 뽑으라면 1위를 다툴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My Heart Will Go On〉 싱글은 한때 1초에 1장씩 팔린 앨범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사랑받은 곡이고 특히 리코더로 연주한 이 영상[127] 도 유명하다. 하이라이트인 3:11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만 노래의 인기에 비해 빌보드 핫 100은 2주 연속 1위가 고작이었는데 이는 셀린 디옹이 자신의 앨범 수록용으로 다시 편곡하고 녹음해 발표한 시기가 늦어 영화의 후광 효과를 그리 받지 못했기 때문.

  • 영화의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로 이동하자. 그리고 본작은 영화 자체보다 영화 제작 도중 생긴 일화가 너무나도 많아서 제작 과정만 따로 편집해 출시해도 될 정도로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인생과 작품세계 (7) - 타이타닉

  • 작중 키 아이템인 대양의 심장(The Heart of the Ocean)은 그 유명한 호프 다이아몬드를 모티브로 창조한 허구의 보석이다. 작중에선 호프 다이아몬드와 맞먹는 세계적인 보물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 본작의 CE DVD에는 삭제된 장면들과 또 다른 결말이 부가 영상으로 실렸다. #

  • 감독의 전작(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어비스)과 본작 이후 작품인 아바타는 DVD와 블루레이로 발매되면서 감독판 내지 확장판이 나왔는데 본작은 그런거 없이 공식 판본은 극장 개봉판 뿐이다. Q2 Extended Edition이라고 어떤 팬이 DVD에 실린 삭제 장면을 영화에 삽입해 길이를 늘린 비공식 팬메이드 편집본이 있긴 하다.

  • 국내 관람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다. 오리지널의 경우 로즈의 누드화를 그리는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의 전라가 고스란히 노출되지만[128], 1998년 한국 영화관 개봉 당시에는 등급을 의식했는지 이 장면이 삭제됐다. 다만 이후 홈비디오 및 DVD부터는 등급 재조정 없이 해당 장면이 복원[129]됐다. 가슴 노출 정도면 선정성의 이유로 19세 이상 관람가를 받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례적으로 타이타닉은 15세 등급이 유지됐기에 가족과 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3D판을 재개봉했을때 가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 국내 TV 방영은 개봉한지 3년이 지난 2001년 1월 25일에 당시 KBS에서 설날 특선영화로 방영되었고 이후에도 2004년까지 매년 설날마다 방영되었다. 국내 TV 첫방영(2001년 1월 25일) 하기 전에 영화 제작 과정과 실제 RMS 타이타닉호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타이타닉 이렇게 만들어졌다(원제 Titanic: Breaking New Ground)가 오후 시간에 먼저 방영되었다.[130]

  • 국내 더빙에서는 강수진, 최덕희가 각각 잭과 로즈 역을 맡았다. 외화 더빙 사상 최고의 호흡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 작중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한국에선 개봉 초기 + 지상파에서 더빙 방영 당시엔 그대로 내보냈으나 이후엔 방송 심의 문제로 모두 블러 처리했다.[131]

  • 이 영상은 디카프리오가 등장한 영화들을 짜깁기한 팬 무비인데 본작이 대작인 것도 있고 처음에 공개됐을 때 꽤나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132]




  • 2010년에 〈타이타닉 2〉라는 영화가 나왔으나 카메론의 타이타닉과는 아무 관련없는, 영화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내놓은 어사일럼의 B급 영화다.


  • 이전에는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4월 15일마다 이 영화를 틀어줬다. 근데 하필 하루 차이나는 날짜에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면서 그런 일은 없게 됐다.

  • 2018년에 배와 빙산이라는 타이타닉의 B급 패러디 영화가 유튜브와 오사카 채널[133]에서 공개되었는데 여기서는 타이타닉과 비슷하게 유람선 오타니마루로 설정했다. 배와 빙산에서는 토모치카가 케이트 윈슬렛이 분한 로즈 드윗 뷰케이터를, 로버트의 아키야마 류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잭 도슨을 연기했다. 충실한 패러디

  • 국내에는 디카프리오의 필모그래피 중 압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보니, 디카프리오가 등장한 다른 영화를 다룰 때 타이타닉으로 배우 개그를 하기도 한다. 예시

  • 환생을 소재로 한 만화 '리플레이 J'에선 2001년에 심장마비로 죽었다가 생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1980년대의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기업가로 성공한 주인공 무로부시 슈헤이가 자신의 동업자인 미국인 영화 제작자에게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제작한 걸로 나온다.[134]

  • 본작이 유명해진 뒤 해운업계 종사자의 언급에 따르면 여객선 선원들의 주요 업무 가운데에 그 이전까지는 승객들이 굳이 찾아 들어가지 않던 선수에 들어가려는 커플들을 저지하는 비공식 업무가 추가됐다고 한다. 실제로 안전 문제상 선수에 승객이 못 들어가게 통제하니 하지 말자. 위에도 나왔듯 사실 실제 타이타닉 호도 선수는 선원 외 출입 금지였다. 실제로 국내외에서 본작에 나오는 포즈를 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아직도 심심하면 발생한다.

  • 단역 중 아일랜드 가정 소년을 연기한 리스 톰프슨은 25년 이상 로열티를 받고 있다. #

  • 디카프리오는 물에 들어갈 때마다 샴 고양이처럼 반응했고 촬영 시간을 지체시켰는데 촬영 마지막날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제임스 카메론은 디카프리오 목을 비틀고 싶었다고 한다. #

  •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빌 버는 이 영화가 "여자들에겐 타이타닉 영화가 낭만적일지는 모르겠으나, 나한테는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발언을 했다. "왜냐고? 그 영화에서 출연하는 남자들은 다 죽잖아!"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서 빌 버가 언급한 여성과 아이들을 가장 먼저 구조한다는 것은 19세기에 HMS 버큰헤드가 사고로 침몰할 당시 구명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과 아이들을 먼저 탈출시킨 데서 비롯된 것이다.

  • 2022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 영화가 등장한다. 영화 수입사대표인 인물 진윤기가 아들인 진형준진도준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는 중 수입+투자를 설득받게 된다.

  • 나무판에 둘 다 올라가면 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두고두고 농반진반의 떡밥이 되었다.
    •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사자인 주연들은 '씨발, 나도 몰라' 식의 반응이었고, 감독은 만일 잭이 죽지 않으면 스토리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 2023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Titanic: 25 Years Later With James Cameron'에서 잭과 로즈가 둘 다 나무판에 올라갔다면 잭의 생존이 가능했을지에 대해 실험했다.[135] 실험 결과 상반신이 물 밖으로 나오게 올라타면 둘 모두 안정적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았고, 카메론 감독도 이를 인정했지만 잭이라면 로즈를 위태롭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 덧붙였다. 영화 속 잭과 로즈처럼 스턴트맨들이 지칠 대로 지친 몸 상태에서 실험했을 때는 로즈가 잭에게 구명조끼를 주었다면 잭이 살았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 영화의 명장면을 따라하려고 많은 커플들이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리는 것이 유행했다 갈매기에게 맞는 버전도 존재한다.#

  • 2023년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사고가 벌어지자, 해당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로즈가 잭을 비롯한 다른 타이타닉 호 사망자들과 재회하는 장면을 잠수정 사고로 사망한 다섯 명의 억만장자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왜곡한 일종의 고인드립성 밈이 돌았었다. #

16. 외부 링크[편집]




17. 둘러보기[편집]






[재] A B C D 재개봉[1] 해당 포맷은 당시 국내에 Dolby Cinema가 들어오기 전이라 일부 극장에서 Dolby Atmos로만 상영했다. 이후 2023년 재개봉때에는 돌비 시네마에서 Dolby Vision을 적용한 4K HDR HFR로 상영하였다.[2] 2018년, 2023년 재개봉 당시에는 국내에서 미상영되었다.[3] 당시 사상 최고의 제작비였으며 참고로 선박 타이타닉의 건조 비용보다 비싸다고 한다.[4]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5] 2021년 물가 상승률 적용시 10억 142만 달러에 달한다.#[6] 재개봉 포함 전국 약 635만명[7] 등급분류 결정내용: 침몰하는 배의 모습과 긴박한 상황속에서 사람들이 탈출하려는 장면, 총기를 사용한 살인 시도와 위협, 자살 장면, 수백명의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장면 등에서 공포의 표현 수위가 다소 높은 15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공포_2021.svg)
[8] 지금도 DVD 타이틀은 VCD레이저 디스크 타이틀 마냥 2Disc로 나뉘어 있어서 영화보다 말고 디스크를 갈아 줘야 하는 압박이 있다. 비디오 테이프 DVD의 경우, 스미스 선장이 이즈메이에게 "말씀대로 헤드라인을 따냈군요."라고 자조하는 장면에서 첫 장이 끝난다. 또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할 때도 보통 2부로 나눠지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3부로 나눠진다. 놀랍게도 이 영화를 VCD로 발매한다면 700MB/80분짜리 CD기준으로 3장으로 나눠야 한다. 듀얼레이어 DVD로 나온판본도 있는듯 하다. #[9] 이 포스터의 케이트 윈슬렛의 머리 스타일이 2종류인데, 로즈 드윗 뷰케이터/로즈 도슨 둘을 동시에 표현했다는 해석이 있다.#[10] 〈타이타닉의 최후 (Titanic, 1953)〉, 〈타이타닉호의 비극〉 등[11] 〈워터월드〉는 한동안 망한 영화로 알려졌으나 2차 수익으로 극장 손해를 메꾸고 수익을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12] 대한민국는 외환 위기였고, 일본도 버블이 터진 이후의 불경기였지만 이 시기 미국은 경기가 회복되던 시기였다.[13] 만약 실제 배를 제작했더라면 운항을 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혹여 운영을 안 하더라도 박물관이나 식당, 호텔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다. 실존하는 배이자 타이타닉 이후의 거대 호화 여객선의 대를 이은 퀸 메리 호 역시 퇴역한 이후인 현재 호텔이자 관광명소, 식당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새로 만든 타이타닉이라면, 그것도 역사상 두 번째로 크게 흥행한 영화에서 실제로 쓴 배라면 관광명소로 가치도 충분하고 또 새로 만든 거라 유지비도 훨씬 덜 들 테니 그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어차피 실제 배를 썼어도 마찬가지로 침몰시키면서 찍었을 예정이라 이건 무의미한 가정이다.[14] 총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 정도로 추정이 된다.[15] 북미 배급권 및 부가판권[16] 구글에 'gone with the wind vs titanic'가 자동완성 문장으로 뜨기도 하며, 또 이 두 영화 흥행 수익을 따로 비교 분석하기도 한다.# 두 영화는 공통점이 많다. 당해 아카데미상을 휩쓸었고, 제작 당시 주위에서 미쳤다, 제정신이냐 소리 들을 정도의 막대한 제작비, 주인공 커플은 끝내 맺어지지 못하는 결말 등등[17] 미국 햄프셔주 출신 배우로 1952년 5월 11일생[18] 루스가 넌지시 "3등석은 어떤가요?"라고 묻자 잭이 "제가 본 것 중 최고입니다. 쥐도 거의 없고요"라고 답하고 주변의 웃음을 자아낸다. 더 노골적으로 칼이 "도슨 씨는 3등석에서 지내고 있어요"라고 하고 루스가 대화를 통해 잭이 집도절도 없는 신세란 걸 까발리지만, 잭은 자신의 자유로운 사상을 밝히며 이 덕분에 "하루하루를 가치있게 하려고(making each day count)"하고 있다고 하며, 로즈의 어시스트로 다같이 건배사로 "To making it count!"를 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19] 사실 칼과 루스를 제외하면 잭이 그지란 걸 1등석 승객들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호의적으로 대한 몰리나 앤드류스를 제외하고라도 그레이시 4세는 잭이 포커로 타이타닉 티켓을 땄다고 하자 "삶은 결국 다 운이야!"라고 맞장구를 쳐주고 (실존인물이 인격자였던) 백작부인은 잭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준다. 다른 1등석 승객들도 잭에 대해 '예의바른 무관심' 정도이지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사람은 없다. 루스와 칼은 둘 다 미국인으로 한명은 졸부, 한명은 딸을 팔아서 상류층 생활을 유지하려는 속물들인데, 저들은 특권의식에 쩔어있으면서 정작 귀족이나 오랜 명문가 출신 대부분은 누구도 잭을 노골적으로 차별하지 않았다는게 흥미로운 포인트. 실제로 저 자리에 있던 1등석 승객 대부분은 침몰 당시 품위있게 행동했지만, 저 둘은 끝까지 속물스럽게 행동했다.[20] 삭제 장면들을 보면 타이타닉의 선미가 올라가면서 침몰하기 시작하자 딸인 로즈가 죽은 줄 알고 (평소에 자신이 멸시하던) 몰리 브라운 품에서 우는 장면도 있고, 카르파티아호에 구조되었을 때 구조된 여성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혹시나 자기 딸이 없는지 찾는 장면도 있다. 아마 이렇게 루스가 모정을 드러낸 장면을 넣으면, 로즈가 너무 매정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니 뺀 것으로 보인다.[21] 로즈의 결혼은 사실상 성상납에 가까운 수준임에도 말이다.[22] 캐릭터성과 루스가 몰리 브라운과 같은 구명정에 탄 것을 보면, 루스 드윗 뷰케이터는 몰리 브라운과 함께 구명정에 탔던 귀족 부인들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귀족 부인들은 작중 루스처럼 평소에 몰리 브라운을 졸부 취급하며 무시하곤 했었고, 심지어 구명정에서도 (어떻게든 활력을 유지하려던 몰리 브라운과는 달리) 진상짓을 부리는 바람에 이후 사교계에서 매장되다시피 했다. 평소는 물론 사고 시에 진상짓을 벌이다가, 결국 몰락한 행태가 루스와 똑같다.[23] 이탈리아계 미국인 배우로 1968년 9월 15일생. 이탈리아계임에도 이탈리아어를 한마디도 할 줄 몰라서 캐스팅되고 나서 감독과 스탭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본작에 출연하기 2년 전인 1996년 영화 〈더 록〉에 셰퍼드 중위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24] 이때 굴뚝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칼이 경악한다. 또한 굴뚝에 깔리기 전의 '으악!'하는 비명이 굉장히 처절하다.[25] 삭제 장면에만 나오지만 헬가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영어를 전혀 못한다. 근데 보디 랭귀지만으로 꼬시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26] 타이타닉호의 비극의 장면 중 하나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3등석 휴게실에서 썸이 시작됐다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차이점이라면 1958년작에서는 두 조연이 같이 행동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결국에는 둘 다 생존한다는 것이다.[27] 이 영화 이전 TV 영화 〈SOS 타이타닉 (1979)〉에서 실제 2등석 생존자인 로런스 비즐리(Lawrence Beesley)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 영화가 타이타닉 침몰을 다룬 영화로서는 두번째 출연이다.[28] M1911은 이름에서 나오듯이 1911년에 정식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본작의 배경은 1912년이니 엄청난 얼리어답터라고 할 수 있다.[29] 이때 잭이 러브조이에게 배에 펀치를 날리면서 "치프와 폴스의 도슨가가 보내는 선물이다!(Compliments of Chippewa Falls Dawson!)"이라고 한 것은 이전에 러브조이가 잭을 E갑판에 가두고 수갑을 채울 당시 "칼리든 호클리 씨가 보내는 선물이네(Compliments of Mr. Caledon Hockley)"라고 하며 배에 펀치를 날린 것을 되갚아 준 것이다.[30]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 1972년 12월 14일생.[31] 타이타닉이 아일랜드에서 건조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타이타닉이 영국배가 아니라 아일랜드 배라고 반농담처럼 얘기했다. 타이타닉에는 아일랜드인 32명, 아일랜드에 거주하던 사람들 117명이 탔는데, 대부분 토미처럼 가난한 3등석 승객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노리고 이주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이야기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중에는 Addergoole란 깡촌마을 출신의 찢어지게 가난한 이민자 14명도 있었는데 이들은 Addergoole 14이라고 불리며 이들의 이야기, 특히 살아남은 3명의 소녀 이야기는 꽤 유명하다. 그 외에 사망자 중 제레마야 버크의 이야기도 유명한데, 배가 가라앉는 동안 버크 씨는 최후를 예감하고 "타이타닉에서, 다들 안녕. 글랜마이어, 코크 출신의 버크가"란 편지를 써서 병에 넣고 바다에 던졌는데, 이 병이 그의 고향에서 고작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있다.[32] 다른 승객이 뒤에서 미는 바람에 앞으로 밀려나와 머독이 그가 구명정으로 달려드는 줄 알고 반사적으로 쐈다. (그 후 머독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자살한다.) [33] 미국 출신 배우로 1970년생 배우이며 현재는 은퇴했다.[34] 아빠: Big boat, huh? 코라: Daddy, it is a ship. 아빠: You're right. 타이타닉처럼 큰 배는 보트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35] 배우는 알렉산드레아 오웬스[36] 배우는 카밀라 오버바이 루스[37] 배우는 제넷 골드스타인. 〈에일리언 2〉에서 제넷 바스퀘즈를 맡았다.[38] 남아 배우는 리셉톰슨 3세, 여아 배우는 라라미 랜드스[39] 티르 너 노그가 어떤 장소인지 생각해보면 더 슬픈데 타이타닉호의 수많은 3등실 승객들이 가고 싶어했던 새 삶의 장소인 미국을 상징하는 동시에 죽어서 천국이 기다린다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간달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피핀에게 발리노르 얘기를 해준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40] 영화 분위기상 이 둘은 잭과 파브리치오를 상대로 계속 돈을 잃다, 결국 내놓을 게 없어서 빡돌은 스벤이 배의 표를 걸고 반전을 노렸으나 망했다.[41] 타이타닉은 당시 최신, 초호화 여객선답게 당시 다른 여객선에 비해 상당히 티켓 값이 비싼 편이었는데, 중산층이 타던 2등석 표만 하더라도 £13(현재 시세 약 £1,123, 한화 약 ₩1,650,000), 웬만한 다른 여객선 1등석 값이었다고 한다. 가격만 비싼게 아니라 객실 및 시설도 웬만한 1등석 급이라 당시로선 최첨단 시설인 수영장이나 헬스장까지 구비됐다. 1등석 객실은 그야말로 당대에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법한 어마어마한 부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냥 평범한 객실만 해도 £30(현재 시세 약 £2,700, 한화 약 ₩3,960,000)였고 영화에서 로즈 일행이 탄, 거실이 딸린 스위트룸의 경우 이에 30배에 가까운 £870(현재 시세 약 £78,000, 한화 약 ₩114,350,000)에 달했다. 물론 3등실도 이보다 못하다 뿐이었지, 표값이 비싼 만큼 꽤 괜찮은 편의 시설들을 제공받았다. 웬만한 육지 술집이나 음식점 이상의 식당과 꽤 많은 서적을 보유한 도서관 등이 3등실 승객들을 위해 존재했고, 객실도 승객 일부는 자기가 살던 집보다 훨씬 낫다고 평했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이었다.[42] 돈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들은 사라진 유산도 복원한다고 예시로 보여준 것이었다.[43] 혼자 다이아몬드를 던지고 조용히 추억에 잠기는 극장판 결말과 달리 여기서는 로즈가 다이아몬드를 던질까 말까 하다 로벳의 간청으로 한번 만지게 해주고 휙 던진다. 이 사람을 제외한 팀원들은 온갖 난리를 치며 말리고, 던지고 나서는 "젠장! 할머니!!(Jesus! Lady!!)"라고 외치면서 찾겠다고 부산을 떠는 등 정신없어서 여운을 즐길 새도 없다. "물질적 가치에서의 해방"이란 주제엔 잘 맞지만.[44] 뉴스 장면이 나올 때 '84년 전'이라는 언급이 있다. 1912년에 타이타닉이 침몰했으므로, 침몰한 연도에 뉴스에서 언급한 84년을 더하면 1996년이 나온다. 1996년은 한참 촬영 중인 때이기도 하고, 그 해 11월에 타이타닉 TV 미니시리즈가 방영됐다. 촬영은 1995년에 시작됐다.[45] 실제 타이타닉 호 탐사에 사용된 장비들이 등장하지만,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타이타닉에 어마어마한 보물이 실려있던 것이 아니었기에 순수 연구 목적으로만 탐사가 이뤄졌다.[46] 실제 영화 촬영을 위한 타이타닉 잔해 탐사에도 동원됐고 이후 카메론이 크릭스마리네의 침몰 전함 비스마르크 함 탐사 때 다시 한 번 동원하는 인연을 맺는다.[47] 팔이 달린 무인 로봇 잠수함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본잠수함에서 그걸 원격으로 조종하는 최첨단 장비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1986년 타이타닉 탐사에 사용된 방식과 유사하다. 당시 로버트 발라드 박사의 팀은 DSV Alvin이란 잠수정에 타서 배를 탐색했는데, 잠수정은 배의 갑판 위에 놓고 선으로 연결된 원격조종하는 무인 잠수함 Jason Junior를 배 안으로 보내 선실 내부 등을 촬영하고 조사했다. Jason Junior는 훗날 완성되고 1988년부터 출시된 Jason의 프로토타입 모델이었는데, 이 Jason은 영화에서 쓰인 잠수함처럼 팔이 달리고 JJ와 마찬가지로 원격조종됐다. 실제 탐사와 영화에서 탐사가 다른건 JJ는 팔이 없다는 것 때문인데, 만약 실제로 라벳의 팀이 만약 1996년에 탐사를 했으면 이미 사용됐으며 발전한 모델인 Jason을 사용했을테니 영화 상의 묘사는 굉장히 정확하다.[48] 극중 ‘네 아버지는 우리한테 가문의 이름만 남겨줬다.’는 로즈 어머니의 대사로 보아 뷰케이터 가문은 미국 사교계에서 상당한 명성을 지녔던 것으로 묘사된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몰락해 무너져 내린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호클리 가문의 재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였다. 그래서 로즈의 어머니는 딸을 정략결혼 시키려 한 것이다.[49] 객실 전용 테라스 갑판이 존재하는 것을 통해 특등실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타이타닉에 특등실은 단 2곳밖에 없었다. 현대 항공기로 치자면 에티하드 항공 A380에 설치된 일반적인 일등석 ‘퍼스트 아파트먼트’를 뛰어넘어 단 하나밖에 설치되지 않은 일등객실 ‘더 레지던스’와 같은 격이다. 다만 일반 대중들에게 타이타닉의 일등석이 이미 초호화 객실이었던 만큼 그 이상의 돈지랄을 자랑하던 특등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50] 잭은 미국인이고 파브리치오는 이탈리아인으로 추정된다. 잭이 표를 딴 다음 "집에 간다"고 했고, 파브리치오는 이탈리아 억양으로 "미국에 간다"고 했기 때문이며 일단 잭은 위스콘신 출신이라고 나중에 확실히 나온다.[51] 토미는 그런 잭을 보고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랬어’라며 상류층인 로즈와의 사랑에 대해 불가능을 예상했고, 파브리치오는 그런 잭의 눈 앞에서 손을 흔들며 꿈 깨라는 듯한 행동을 했다.[52] 다만 구해준 당시의 모습이 둘의 사정을 모르던 사람들이 보기에는 강간 미수처럼 보여 잭은 수갑을 차야 했으며 칼도 감히 내 약혼녀를 희롱하냐며 잭한테 화를 냈다. 다행히 로즈가 선박 아래의 프로펠러를 구경하려다 떨어진거라고 둘러대고 잭도 로즈의 말과 거의 일치한다고 하여 겨우 풀려났다. 그냥 돌아가려던 칼은 "젊은 친구에게 뭐라도 쥐어줘야하지 않겠소?"라는 그레이시의 말에 20달러(당시 한화로 60만원)를 주며 돌려보내려 했지만, 로즈가 “내 가치가 20달러밖에 안되는 건가요?”라고 따지면서 저녁식사 초대로 바꿨다.[53] 어이없는게 이때 억울하게 강간범 누명을 썼는데도 "이 친구 영웅이구먼. 잘했네 아주!"라고 칭찬해준 아치볼드 그레이시 4세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잭에게 감사도 사과도 하지 않는다. 잭의 수갑을 풀어주는 선내 보안관 역시 잭이 눈짓을 보내자 그냥 무시하고 가고, 그 등 뒤로 잭이 어이없다는 포즈를 짓는다.[54] 이 장면도 아일랜드에 대한 카메론의 고증이 충실한데 이 장면에 연주되는 음악들은 전통적인 아일랜드의 포크 음악들이고 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아일랜드 전통 음악으로 각각 순서대로 Blarney Pilgrim, The Kesh Jig, John Ryan's Polka라는 곡이다. 셋 중에 두 곡을 켈트 음악 밴드인 게일릭 스톰제임스 호너가 편곡한 버전이 확장판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었다. 음악에 맞춰 사람들이 추는 춤들 역시 아일랜드 전톰 춤이며 잭 도슨 역시 아일랜드 전통 스텝 댄스를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마지고 있는 술 역시 흑맥주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흑맥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55] 러브조이가 몰래 미행하고 칼한테 보고했다. 칼은 당시에 식사 마치고 다른 상류층 남성들과 시가 피우러 갔다.[56] 실제 타이타닉의 승객들 중 한 명의 이름으로, 사망했다.[57] 배 최하층 보일러실에서 화부들이 물을 피해 닫히는 방수격벽 사이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긴박하긴 하지만 실제 보일러실에는 사다리가 있었기 때문에 문이 닫혀도 빠져나갈 수 있었다.[58] 잭은 오히려 양심적이고 물욕이 없는 인물이라 목걸이를 로즈 대신 금고에 넣어줄 때 쌓여있는 돈다발들을 보고 "휘유"라고 놀랄 뿐 전혀 눈독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 금고에 목걸이를 넣는 걸 로즈가 못 봤기 때문에(로즈는 칼에게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쓰고 있었다) 나중에 칼이 "목걸이를 넣는 걸 직접 봤어?"란 물음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59]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는 왕좌의 게임에서 로드릭 카셀 역할로 나왔는데 여기도 직책이 Master at Arms다.[60] 잭과 로즈의 행방을 잡아낸 칼의 하수인 러브조이가 두 사람을 방으로 끌고 가는 와중에 뒤에서 몰래 잭의 코트 주머니에 보석 목걸이를 넣었다.[61]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 승무원들은 3등실 승객들의 이동을 통제하긴 했지만 일부러 방치하긴커녕 객실을 돌아다니며 3등실 승객들을 깨우며 식당 등에 소집해 대기, 질서있는 대피를 유도하려 했다. 도리어 일부 승객들이 이들에게 "졸려 죽겠는데 왜 깨우냐?"며 화를 내고 도로 잠들었다가 객실이 침수되기 시작하자 부랴부랴 달려나오기도 했다. 이는 1958년 영화에 묘사됐다.[62] 원래 보안관이 자신의 사무실에 그를 수갑채워 감금했는데, 선원 1명이 2등실 승객들이 말을 안 듣는다며 하소연하자 자신이 감시할 테니 가 보라는 말을 한 러브조이에게 수갑 열쇠를 맡기고 가 버렸다. 러브조이는 열쇠를 주지 않고 잭을 버리고 갔다.[63] '화가가 죽으면 그림값이 올라간다'며 잭이 죽을 것을 암시하고 비웃었다.[64] 이때 도움을 구하던 로즈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화이트 스타 라인의 도끼를 구해오는데, 귀족 집안 아가씨인 로즈가 도끼를 다뤄봤을리가 없는 지라 잭의 수갑을 부수기 전 연습했을 때는 형편없이 실패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눈을 질끈 감고 내리쳤을 때는 성공한다. 영미권에서 타이타닉 패러디에 이 장면이 등장할 때는 대부분 로즈가 삑사리를 내 잭의 손목을 내리치고 잭이 처절히 비명을 지르는 식으로 등장한다.[65] 이를 깨닫고 터지는 실소에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 삭제 장면에서는 러브조이가 잡으러 가는데 둘이 싸운 뒤 숨기 위해 아랫층에 들어간 것이다.[66] 중간에 폐쇄된 문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구하려고 시도하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가 말이 안통해(슬로바키아인이라고 한다) 납치하는 걸로 오해하고 아이를 데려가는데 엉뚱하게도 폐쇄된 문 쪽으로 가고 있었고 그 문이 수압으로 인해 열리는 바람에 두 명 모두 물에 흽쓸려 죽고, 잭과 로즈는 서둘러 다른 통로를 찾아 재빨리 도망친다.[67] 여담으로 이 승무원은 이후 카파시아 호 갑판에 있던 생존자들 중에 끼어 있었다. 비록 살아남았어도 평생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68] 참고로 잭은 본인이 잔해 위로 올라갈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이는데 이때 이미 어느 정도 죽음을 예측하고 삶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로즈와 함께 침몰 상황을 지켜보며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최대한 오래 배에 남아있는 등 생존에 유익한 지식을 많이 아는 것으로 그려졌으니, 사실상 언제 다시 구조대가 올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맨몸으로 차디찬 밤바다에서 동사하지 않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았을 것이다.[69] 이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극 초반인 현재 시점에서 탐사선의 보물 사냥꾼들 중 브록의 조수가 '대부호의 약혼녀였던 로즈(로즈 드윗 뷰케이터)는 침몰 당시 죽었고, 그림 속 인물이 본인이라고 제보한 할머니의 처녀 시절 이름인 로즈 도슨은 탑승자 명단에도 없었다. 그러므로 그림 속 인물이 본인이라는 할머니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것이며 탑승자 명단에는 귀족 가문 딸 시절의 이름인 '로즈 드윗 뷰케이터'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생존자 명단에는 성을 바꿔 말한 '로즈 도슨'으로 기록됐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몰랐던 탐사원들은 둘이 각각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70] 서양에서 여자가 성을 바꾸는 경우는 결혼해서 남편의 성씨를 따를 때로, 잭에 대한 로즈의 절절한 마음을 나타낸다.[71] 브록의 이런 태도는 도입부의 대사에서도 나타난다. 잠수정에서 타이타닉의 잔해를 살피며 배의 제원과 침몰 일자 등을 담담하게 읊으면서, 승객에 대한 얘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보물찾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72] 이때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은 하틀리와 악단, 트루디, 애스터, 스트라우스 부부, 구겐하임과 비서 기글리오, 토미, 바일스 신부, 카트멜 가족, 아일랜드인 부부, 달 가족, 파브리치오, 1등 항해사 머독, 조선기사 토머스 앤드류스, 스미스 선장 등이며, 카메오 출연한 제임스 카메론 본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석 항해사, 6등 항해사, 기관장은 없다.[73] 잭과 로즈의 재회가 로즈의 꿈인지, 아니면 이제 100세가 넘은 노인이 된 로즈가 자다가 자연사해 저승에서 재회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여러가지로 해석될 여지를 남긴 모습. 그러나 재회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침몰 사고로 숨진 사람들인데다 재회 전에 로즈가 잭의 말대로 침대에서 편히 잠든 상태였기에 정황상 로즈도 숨진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다. 카메론은 이 해석은 관객들의 몫이라고 열린 결말로 열어놓았다. 그리고 이때 시계를 잘 보면 2시 20분, 그러니까 배가 완전히 침몰한 시각이다. 이 장면은 배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74] 앞서 언급되었듯이 로즈의 꿈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사고 당시 사망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당시 로즈는 사고가 일어난 지점 바로 위에 있는 탐사선에서 이 꿈을 꾸고 있었다. 만약 로즈가 사망한 거라면, 로즈 자신을 포함해서 꿈에 등장한 사람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죽은 사람들인 셈이다. (그럼 로즈 보다 먼저 사망했던 다른 생존자들이 꿈에 없는 이유는, 이들이 딴 곳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84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로즈 역시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생을 마치고, 먼저 그 장소에서 죽은 이들이 로즈를 맞이해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75] 뜻 자체만 보면 멋있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잭이 스벤과 올라프를 상대로 도박을 할 때 내뱉은 말이다. 이 말이 나온 직후 스벤이 건 것이 타이타닉호 티켓이었다. 올라프가 "멍청아. 우리 티켓을 걸면 어쩌자는 거야?"라고 하기 직전 파브리지오가 잭에게 "멍청아. 우리 돈을 다 걸면 어쩌자는 거야?"라고 하자 여기에 대한 잭의 대답. 즉, "우린 어차피 개털이라서 전재산이라봤자 얼마 걸지도 않았잖아."란 뜻이다.[76] 아이러니하게도 없는 것까지 끌어모아 운 좋게 티켓을 딴 잭과 파브리지오는 곧 모든 걸 잃었고, 티켓 때문에 주먹다짐을 벌인 스벤과 올라프는 천운으로 목숨을 부지한다.[77] 대양으로 나왔으니 전속 전진을 지시하는 장면. 영화에서는 바로 아래의 잭의 대사와 어우러져 배의 역동성을 최고로 표출한다.[78] 영화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히며 실제로 카메론이 아카데미상을 탔을 때 수상 소감으로 이 말을 했다.[79] 제임스 카메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사이자, 동시에 감독 본인이 현장에서 제안해 탄생한 대사라고 한다. 디카프리오가 촬영 당시에는 이 대사를 하길 주저해 그로 인해 실랑이가 있었지만 감독이 본인의 의사대로 밀어붙여 결국 하게 됐다고. 결과적으로는 감독이 원하는대로 대사를 전달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타이타닉의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80] 빙산 충돌 후 선주인 조지프 브루스 이스메이에게 한 말. 침몰 전에 이스메이 회장이 타이타닉 호의 첫 항해는 반드시 신문 1면을 장식해야 한다면서 전속 항해를 종용한 것을 받아친 말이다.[81] 로즈가 칼과 어머니에 대한 환멸을 느끼며 가출을 결심하고 본심을 칼에게 드러내며, 그 동안의 자신이 바래왔던 자유를 상징하는 대사다.[82] 타이타닉호의 설계사 토마스 앤드류스가 작중 로즈와 마주쳤을 때 죄책감을 느끼며 한 말이다. 하필 로즈에게 이 말을 한 까닭은 중반부에 로즈가 토마스와 배를 구경하던 도중 구명정 숫자가 승객들을 구조하기에 부족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 배는 절대 침몰할 일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83] 사실 앤드류스는 배의 안전만 믿는게 아니라 (영화에서도 묘사되었듯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승객들을 태울 수 있을만큼의 구명정을 싣자고 했으나 묵살되었다. 앤드류스가 제안한 바는 구명정을 (실제 배에 구비된 20척 말고) 총 48척 싣는 것과 더불어 방수용으로 이중선체를 설치하고, 방수격벽을 갑판부에 닿는 B데크까지 올리자는 것이었는데, 그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면 구명정에 모든 승객들을 태우고도 남음은 물론이고 방수격벽 덕분에 최소한 카파시아 호 도착 때까진 침몰을 늦췄을 것이다. 사고 당시 파손 구획은 상당히 작은 부분이었기 때문.[84] 악단들과 연주를 마치고 파도와 함께 휩쓸려오는 사람들을 보며 한 말이다. 심슨 더 무비에선 이 대사를 락밴드 그린 데이베이시스트 마이크 던트시전한다.[85] 침몰을 피해 선미까지 왔을 때 로즈가 한 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애드리브다.[86] 로즈가 대양의 심장을 바다에 던져넣은 것이 그녀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늙은 로즈는 곧 죽을 것이고, 더 이상 자신이 간직할 수 없으니 바다에 던져버림으로써 잭과의 사랑을 영원히 간직한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이다.[87] 전술했듯 자신의 신분을 속일 목적으로 답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미 자신은 잭 '도슨'의 여인이라는걸 자기 스스로 확실히 하고자하는 결의가 드러나는 대목이다.[88] 한줄평은 없다.[89]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순위 기준 가장 흥행한 실사 영화다. 1위, 2위가 애니메이션 영화이기 때문이다.[90] 88만 3855명.[91] 1, 2위는 아바타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주기적으로 재개봉하면서 서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 4위는 아바타: 물의 길이다. 참고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영화가 무려 3개다.[92] 이는 4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비교하면 1억 달러가 차이가 난다.(약 20억 달러)[93] 한국 영화 점유율이 1992년에는 18.5%, 1993년에는 15.8%를 기록했다.[94] 사실 이 재개봉판은 20세기 폭스 코리아가 아닌, 'Park Circus'라는 영국의 재개봉 전문 배급사를 통해 ㈜영화사 오원·씨네힐이 수입, 배급했다. 정황상 이 재개봉판의 번역은 Park Circus에서 했을 가능성이 크다.[95] ~ 2023/09/16 기준[96] 실제로 상영하는날의 대부분을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할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97] 종전 재개봉 1위는 바로 로보트 태권 V. 전국 65만 6천 관객을 기록했다. 다만, 재개봉 1번 흥행으로는 여전히 로보트 태권 V가 역대 1위이다. 타이타닉은 3번 재개봉 흥행을 합친 것이다.[98] 케이트 윈슬렛은 연기력이 점진적으로 성장해 오스카급까지 오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달리 초반부터 훌륭한 연기력을 보인 배우였지만 화제성에선 비교도 되지 않았다. 당시 윈슬렛은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나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는 그리 높지 않았고 본작의 인지도를 미친듯이 높여놓은 건 어디까지나 꽃미남 디카프리오의 존재였다. 괜히 이 영화가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한게 아니다. 오히려 윈슬렛은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한 체중 중량과 하필 디카프리오의 연기 파트너라는 부작용으로 외모에 대한 폄훼도 있었다. 본 항목에도 나오는 (말도 안되는) 90kg설이 그것이다. 상식적으로 저 외모와 체격이면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도 그냥 싫으니까 헛소문이 돈 것이다.[99] 개봉 타이밍이 아주 좋은 게 공교롭게도 중국의 한식 연휴였다고 한다.[100] 참고로 러시아가 간신히 1,000만 달러를 넘겼으며 일본이나 영국, 독일도 1,000만 달러를 넘기지 못했다.[101]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의해 깨진다.[102]맘마미아〉가 이 기록을 깼다.[103] 시상자는 숀 코너리.[104]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작곡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편집상.[105] 당시 그에 대한 저평가에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그가 아이돌화된 것도 적용했고 직전에 출연한 〈로미오+줄리엣〉이 평단과 대중의 외면을 받은 것도 컸다. 실제로 이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인데 현대적 복장을 하고 총질을 하면서도 대사만 원본 그대로의 고풍적인 말을 쓰니 연기력을 뽐내기 정말 힘든 작품이었다.[106]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 등[107] 여담으로 역대 최고령 수상자는 2011년 〈비기너스〉의 크리스토퍼 플러머(1929~2021,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오스트리아 트라프 대령으로 유명한 배우)로, 당시 82세의 나이로 수상했다. 후에 최고령 후보는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올 더 머니>로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8세의 나이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름으로써 기록을 갱신했다.[108] 최종본 러닝타임이 3시간 17분으로 여전히 매우 길긴 하다.[109] 화질과 자막켜기 한국어로 변경하면 볼수가 있다.[110] CE DVD에서는 삭제 장면을 감독이 소개하고 왜 삭제했는지 설명하는 파트가 있는데 해당 장면 삭제를 가장 마지막까지 고심했다고 코멘트했다. 타이타닉의 운명을 결정지은 중요한 실화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로즈가 회상을 하는 거라는 영화의 컨셉과 분량 문제로 앞서 통신사 부분도 대거 잘랐기에 결국 삭제했다고 밝혔다. 극중 시점이 바뀌는 부분은 현대와 과거로 회상을 오가는 부분 뿐인데, 갑자기 타이타닉호에서 캘리포니안호로 시점이 넘어가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판단한 듯 하다.[111] 현대와 같은 전자확성기는 아니고 청동으로 된 금속 깔대기이다.[112] 빙산 충돌 당시 당직 조타수였다.[113] 몰리 브라운이 가장 먼저 "돌아가야 해요!"라고 하자 히친스는 배가 가라앉으며 빨려들어갈 거라고 거절하고(실존 인물 히친스도 이렇게 증언했다), 몰리가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자 다시 한번 거절하며 "우리 목숨이지 저들 목숨이 아니오. 그리고 이 보트의 책임자는 나라고요! 저으시오!"라고 윽박지른다. 계속 무시하고 가는 보트를 보며 스미스 선장은 "멍청한 것들..."이라고 조용히 말한다. 히친스는 이 와중에 배를 돌아보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듯한 반응인데, 실제로 그는 이후 PTSD에 시달리며 술에 찌들어 살았다. 다만 실존인물의 행보에 비하면 영화상 모습도 그나마 양반인데, 보트 위에서 막말과 폭언, 심지어 취해있었다는 증언도 있어 욕을 많이 먹었다.[114] 정확히 말하면 로우가 돌아와 구조해낸 인물이 6명으로, 뒤집혀져 표류하던 접이식 구명정 B에 메달려 떠다니다가 구조된 생존자 27명도 있다. 로우가 구해낸 인물에 대해선 3~6명으로 증언이 엇갈린다.[115] 그 외에 브록 로벳이 이야기는 관심없고 다이아몬드만 찾는 등 중간중간 보이던 탐욕스러운 모습이 전부 편집됐다. 이 때문에 원래 촬영분에서는 탐욕에 사로잡힌 로벳이 로즈가 다이아몬드를 던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번 직접 잡아보고 물질에 대한 탐욕에서 자유로워져 환희의 미소를 짓는 등 현대 파트의 서브 주인공에 가까운 위치였으나 로벳의 성장 스토리가 대거 잘려나가면서 로즈의 이야기를 듣는 평범한 조연이 됐다.[116] 동일한 설계를 공유하는 선박 중 가장 처음 진수되는 배[117] 당시 해운업계는 경쟁적으로 선급을 올리는 추세였기에 짧은 시간간격으로 최대 타이틀이 바뀌던 시기였고, 올림픽급 여객선들이 가진 기록조차 타이타닉 취역 불과 1년 뒤 독일 임페라토어호에 의해 갈아치워지게 된다. 만일 사고가 없었다면 해운업 호황기의 여러 거대 여객선 중 하나일 뿐, 지금과 같은 수준의 명성을 유지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118] 칼의 발언 대상이 만약 타이타닉호가 아닌 "올림픽급 3자매선(올림픽/타이타닉/브리태닉)"이라고 한다면 사실이다. 올림픽급들은 톤수는 물론 길이도 모리타니아와 100피트 정도 차이가 났으며, 그 크기 덕분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 호화시설을 추가할 수 있었기에 훨씬 더 호화로운 것도 맞았다. 만약 네임쉽인 올림픽호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칼같은 반응이 나왔을 것. 여담으로 영화에선 브루스 이스메이가 "세계가 타이타닉의 사이즈를 보고 놀랐으니 이제 스피드를 보고 놀랄 차례"라고 하는데, 당시 블루리본 보유선이던 모리타니아는 설계부터 올림픽급들보다 약간 더 빠르게 만들어졌다. 애초에 올림픽급들은 호화로운 시설과 비싼 티켓값을 보면 알 수 있듯 승객들을 편하게 이동시키려고 만들어진 배들이지 스피드에 목숨거는 배들이 아니다.[119] 부산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까지 세계 최대 백화점이었다.[120] 남성 승객들이 스크럼을 짜며 인원통제를 돕는 장면은 선교 위에 있던 비상용 구명정을 진수하는 상황 등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시점으로 지나갈 때 얼핏 나오긴 하지만 제대로 조명되지는 않는다.[121]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문서에서 볼 수 있듯 선체가 어떤 식으로 파괴되었는지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대다수는 영화에서 묘사된 방식을 부정한다.[122] 타이슨이 늘 그렇듯이 별 시덥잖은 걸로 딴지건다는 의견이 많았다.[123] 이런 논란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일부 제작자들은 개봉 후 재편집판을 '감독판', '리마스터판' 등의 부제를 붙여 전혀 별개의 영화로 취급하기도 한다.[124] 원작이 따로 있는데, 이 책의 저자 월터 리드의 저작물들은 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펴낸 '인류가 겪은 대재앙'의 타이타닉 챕터에서도 언급된다.[125] 초대박을 친 미드 〈프렌즈〉 시즌 3 에피소드 5에서 주인공 레이첼이 '같이 자고 싶은 스타'로 크리스 오도넬을 언급한다.[126] 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의 하락세와 맞물린 탓에 1990년대 후반 셀린 디옹의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127] 재미있는 사실은 앞서 언급된 리코더 영상이 있기 전에도 음악 최고 권위의 상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삑사리를 냈다는것이다..[128] 미국에선 PG-13(한국으로 따지면 15세 관람가와 비슷)인데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없는 이상 짧은 가슴 노출이나 엉덩이 노출은 이 등급을 받는다.[129] 3Disc CE DVD에서도 확인 가능.[130] 타이타닉 외에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쥬라기 공원도 영화 본편 방영 전에 다큐멘터리을 방영한적이 있었다.[131]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엔 담배 피우는 장면이 엄청 관대하게 넘어갔다. 심지어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아따아따〉에서 아빠가 애들 앞에서 흡연하는 장면이 무편집으로 나왔을 정도로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132] 심지어는 이 비디오를 리메이크한 것도 있고, 이 영상 때문인지 이 영상의 파생형급으로 꽤나 완성도 높은 팬무비도 나왔다.[133] 일본의 요시모토 흥업에서 만든 예능 OTT. 여기서는 아예 국산양화극장으로 따로 나뉘어졌는데 여기에는 로키 1을 패러디한 로쿠키, 결투를 패러디한 격돌이 있는데 주인공은 역시 배와 빙산에 나온 두 베우다.[134] 이외에도 〈다이하드〉를 구상하면서 주연으로 실베스타 스텔론을 염두에 둔 제작자에게 브루스 윌리스를 추천한다.[135] 이전에는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나무판에서는 한 명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