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34 (문단 편집) === 장점 === * 대구경 장포신 주포 상대인 독일은 대전차용 주포를 3호 전차에 장착하고, 대보병용 주포를 4호 전차에 장착하여 역할을 분리하였지만, T-34는 처음부터 다용도를 상정하고 76.2mm의 장포신 주포를 장착하여 2차대전 초기 중형전차 중 가장 큰 구경의 주포를 가지게 되면서 대전차 용도와 대보병 용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이후 독일에서 티거와 판터를 등장시키며 방호력을 증가시키고 마찬가지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8,8cm와 장포신 7,5cm 주포를 전차에 장비하면서, 더 이상 T-34의 76.2mm 주포는 이점을 잃어버렸지만 85mm 장포신 주포로 업건하며 다시한번 중형전차 중 가장 큰 구경을 통하여 타국의 중형전차보다 균형잡힌 대전차, 대보병 화력을 가지게 되었다. 관통력에서 독일 4호 전차의 장포신 7,5cm와 비슷하단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는 85mm에게는 조금 억울한 단순한 비교로, 구경에 의한 경사장갑 저항성, 고폭탄화력, 원거리 관통력 등의 장점들이 무시된 것이며, 소련이 관통력만 생각했다면 57mm를 채용하면 그만이였을 것이다. 또한 타국보다 APCR의 양산에 더 집중하여서 대량의 물량(=차량당 4발)으로 관통력의 향상도 꾀하였다. * [[경사장갑]]. T-34는 이전 모델인 BT-7부터 이어진 전면전체 경사장갑이 적용되어 있으며 여기에 더해 타국 전차들과 달리 정면 뿐 아니라 측면과 후면까지 상당한 각도와 두께의 경사장갑이 도입되어 있어서 장갑두께에 비해서 방어 효율이 더 높았다. 세간에는 소련의 공업기술로는 장갑재가 이러니 저러니 하며 실제 스펙의 반으로 봐야되니 어쩌니 하는 말이 떠돌지만 실전에서는 그런건 없었고 T-34는 구형 셔먼과 동등한 성능을 지녔다는 채피의 75mm포를 튕겨내면서 채피를 학살하고 다녔다.[* 단순히 환산만 해봐도 T-34의 정면장갑인 45mm 60도는 90mm수준의 수직장갑의 효과를 낼 수 있다.(실제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80mm대 수준이었다곤 하나) 채피의 M6 75mm포가 M72탄을 사용 할 경우 500m에서 수직 장갑([[균질압연장갑]]기준) 92mm를 관통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채피가 T-34 상대로 힘을 못쓰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독일군의 대표적인 전차포인 7,5 cm KwK 40 48구경장포가 500mm에서 123mm를 관통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주로 상대 할 적을 상대로는 충분한 방호력을 갖지는 못했다.] * 300km가 넘는 탁월한 항속거리 T-34의 경쾌한 주행 능력과 함께 최대 300km가 넘는 항속거리(서울-부산 직선거리정도)는 독일군에게 상상도 못할 속도의 대규모 포위기동을 가능하게 했다. 사실상 43년 가을부터 45년 2월까지의 독소전쟁은 소련군의 대규모 포위기동이 성공하느냐와 독일군이 이를 저지하거나 성공적으로 탈출하느냐의 싸움으로 점철됐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이 바로 T-34로 편성된 전차군들이었다. 독일 전차들은 항속거리가 100~150km 수준인데다가 그 거리를 T-34처럼 쉬지않고 기동하다가는 주행계통이 고장나며 퍼져버렸다.[* 대전 중반부터 불거진 치명적인 문제로 사실상 독일 기갑부대가 거덜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손꼽힌다. 티거나 판터나 기동계통이 약해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철도수송을 해야 했는데 갈수록 악화되는 전장 상황에 그럴 여유는 전혀 없었고 결국 이런 중전차들은 포위망을 여는데에 소모되거나 퇴각하는 아군을 따라 같이 가지 못하고 뒤에 남겨져 소련군의 진격을 최대한 막는데 사용되었고 그것으로 끝났다. 바그라티온 작전이 개시되고 7월 한 달 동안에만 티거가 무려 130여대가 손실되었는데, 티거 총 생산 대수의 10%에 달하는 숫자이다.(당시 동부전선에 전개된 중전차대대 6개 대대 중 전멸 1, 장비전손 및 탈출 2, 심각한 손실 1, 반도 고립 1)] 1943년 7월 [[쿠르스크 전투]]중 프로호로프스카 전투는 T-34의 주행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전투였다. 약 500여대의 T-34를 주력으로 하는 소련군 제5전차군은 자체기동으로 약 400km를 주파하여 프로호프스카에 전개하여 돌출부를 따러 전진하는 제 2 SS 기갑군단을 저지했다. 소련군은 전술적인 참패(전차 손실교환비는 10:1)를 했지만, 독일군은 이 전투에서의 소모로 더 이상의 전진이 불가능했고, 소련군은 결과적으로 돌출부를 방어하는데 성공하였다. 결국 히틀러는 치타델작전을 취소했고, 동부전선의 균형추는 소련군에 기운다. *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생산시에 숙련된 노동자나 기술자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데, 독소전 중기 이후에는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여 값이 더 떨어졌다. 이 가격은 전쟁 초반에 26만 루블에서 19만 루블까지 떨어졌는데, 당시 티거 1의 가격이 25만 마르크였다고 한다. 당시의 환율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외국 밀덕들의 가격 평가에 의하면 가격비가 1:4~5 정도이며, 4호 전차와의 가격비는 1:1.5~2, 판터와의 가격비는 1:2.5~3 정도라고 한다. 그러니까 같은 가격을 써서 티거 1대에 T-34 4~5대가 달려드는 셈이니 왜 T-34가 전장에서 떼로 몰려올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참고로 T-34의 대량 생산 경험이 나중에 T-54/55의 기계적 신뢰성을 담보하는데 유용한 피드백이 되었다.] 게다가 독일 군수업체들은 끝까지 중간에서 이윤을 최대한 떼먹었지만, 소련 공산주의 체제에선 이윤같은건 없고 투입=산출인 점도 있다. 당장 T-34의 [[http://a.disquscdn.com/uploads/mediaembed/images/1909/4604/original.jpg|궤도]]와 독일제 Sdkfz.251의 [[http://i.imgur.com/2OM411q.jpg|궤도]]를 비교해 보자. T-34는 그냥 궤도 한 조각이 철판 하나고 거기에 핀 몇 개 꽂아서 연결하면 끝이지만 독일제의 경우는 볼베어링과 충격흡수패드 및 온갖 부품이 다 들어간다. 심지어 T-34의 경우 궤도들을 연결하는 핀이 좌우로 미끄러져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도 없다! 차체 안쪽에 작은 돌출부위가 있어서 안쪽으로 빠지지는 않게 도로 쳐넣는 기능을 했고 안쪽은 그냥 못대가리 형태로 해서 바깥쪽으로는 빠지지 않게 했다. 이렇게 구조를 극단적으로 단순화시켜서 생산성을 높였던 것이다. 그만큼 마무리가 거칠거나 성능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는 전차의 예상 수명을 개별 부품이 넘어서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설계의 복잡도, 마무리 및 품질 관리(QC) 과정을 간략화한 결과물이었고, 개별 차량의 신뢰성은 감소되었지만 그만큼 더욱 많은 물량을 쏟아낼 수 있었다. 또, 전차전의 경우와 달리 대보병전에선 T-34도 위력이 충분한 만큼 여러 상황을 종합해서 따지면 T-34 5대가 티거 1대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며, 게임과 달리 실제 전장에서 대보병전에 비하면 대전차전은 매우 드물게[* 추축국은 연합군에 비하면 전차의 보유량이 매우 적었고 이 부족한 숫자의 전차들로 전과를 내기 위해 이 전차들을 집중적으로 모아서 사용했다. 이 때문에 개별 연합군 전차가 추축국 전차를 만날 확률은 매우 낮았다. 그래서 심지어는 대전차전을 상정하고 운용된 미국의 대전차 자주포들도 고폭탄을 철갑탄만큼 넣고 다녔으며 소련 전차들은 티거2나 야크트티거가 존재하던 대전 후기에도 철갑탄보다 고폭탄을 훨씬 더 많이 싣고 다녔다. 애초에 전차부대를 상대한다고 해도 근처에 보병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소련의 엄청난 전차물량을 소수의 전차로 방어해야하는 독일의 전차들도 AP와 HE의 비율이 5:5수준은 맞췄다. 물론 [[영국|기행의 나라]]에서 만든 모 전차는 연합군 소속이지만 철갑탄만 가지고 다니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 -이 부분의 출처:월탱붕미 공홈-얼망겜의 20가지 구라] 발생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는 굉장한 장점이다. 간단한 예로 티거 1대가 T-34 5대와 붙어서 이길 수 있다 쳐도[* 물론 대전차전에서도 티거1 1대가 T-34/85 4~5대를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쉽지 않다. 17:1 같은 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이다.], 보병 전력이 동일하고 주요 거점 5곳을 점령해야 한다는 상황이라면 [[삼사법|T-34는 1대씩 보병들에게 딸려 보낼 수 있어 전차 지원을 등에 업은 병력이 4군데를 점령할 수 있는데, 티거는 T-34 1대를 격파하고 1곳밖에 점령하지 못한다.]] 그 뒤에 티거는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략적으론 포위당해서 후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더해 독일의 중전차들은 전략적인 자력 후퇴를 할 수 없는 한심한 구동계 신뢰성을 가지고 있기에 기록상으로는 자폭 또는 고장으로 인한 비전투 손실로 기록되나 실질적으로는 T-34가 독일의 중전차들을 전투없이 박살내버린게 되어 교전비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숨어있는 엄청난 전과를 만들게 된다. * 그 당시 소련의 평균적 기술수준을 능가하는 신뢰성이 높고 연비가 좋은 V-2 디젤 엔진과 [[크리스티 현가장치]]로 험지에서 장거리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V-2 12기통 디젤 엔진은 헤드와 블록 모두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었고[* 2010년도에도 대배기량 디젤 엔진 블록은 주철로 만든다.] 디젤엔진의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심했지만, 휘발유 엔진과 다르게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시동이 잘 걸렸고 연비도 우수해 300km대 항속거리 달성에 매우 큰 공을 세운 엔진이다. 그래서 독일도 V-2 엔진의 카피와 더불어 자체적인 디젤엔진을 도입할려고 했지만. 당시 전차에 쓸만한 디젤 엔진을 생산할수 있었던 벤츠에서 개발에 실패하는 바람에 독일군의 기갑부대는 끝까지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였는데, 이는 석유자원이 부족한 독일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 반대로 소련은 정유기술은 부족해서 항공유는 미국의 원조를 받고 있었지만, 디젤엔진에 쓰이는 경유는 그다지 정유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소련 기갑부대는 연료가 부족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 훈련을 부실하게 받은 병사도 쉽게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조작이 간단하다. 소련군은 직전의 농업집단화때문에 농민으로부터 수십만의 트랙터 운전사들을 양성했는데 이들을 모두 전차병으로 징집하여 적어도 전차의 운전병으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 구동계가 모두 전차의 후방에 있다. 이는 BT 고속전차 시리즈부터 내려오는 일종의 소련 전차의 특징으로, 당시 독일군도 전차의 구동계를 최대한 후방에 설치하려 각종 기술적 시도를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것이 장점인 이유는 당시 전차들은 엔진이나 변속기의 고장이 잦아 잦은 수리를 해야했는데 변속기가 전면에 있는 경우 일단 변속기가 들어갈 공간까지 고려해서 전면장갑을 붙여야 하기때문에 T-34같은 경사장갑을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 도입하더라도 승무원의 공간을 많이 희생해야 했었고. 게다가 수리를 하려면 정면장갑 일체를 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야전에서는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서 단지 크레인으로 엔진룸 상부장갑을 연뒤 손상부위만 교체하면 되던 T-34와의 정비 편의성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물론 정면에 변속기가 있어서 일종의 이중방호는 가능하다고는 할 수 있을진 몰라도 굳이 그것때문에 관통시 기동력이 무력화되게 설계해봤자 그 상황은 이미 준격파 수준으로 전차를 포기해야 한다. 일반적인 총력전 상황에서라면 어지간히 인구가 부족해서 승무원 한명 한명을 아껴야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당연히 후자가 유리하다. 그리고 소련은 그렇게 멸망위기 수준으로 인구가 모자란 적은 없었다. 반대로 전차 차량 수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인구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데다 제대로 된 적 전차란걸 마주할 일이 드문 현대 이스라엘의 [[메르카바]]는 엔진이 앞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