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연성 (문단 편집) == 중요성 == 독자, 시청자, 관객처럼 작품을 보고 즐기는 사람들은 작품을 보면서 추론, 공감한다. 사람들은 작품을 볼 때 '''이야,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이런 걸 이렇게 해볼 텐데. 어? 내 생각이 그대로 나오네. 공감되네''' 혹은 '''이야,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일이 진행이 되지? 놀랍고, 갑작스럽긴 해도 설명이 딱딱 들어맞잖아? 난 왜 이런 추론을 하지 못한 거지? 재밌다!!'''라는 생각을 곧 잘 한다. 그러한 마음을 속 시원하게 잘 긁어주면 개연성이 높은 작품, 그러한 마음을 '''작품이 방해하면''' 개연성이 망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 '[[내러티브]](narrative)'[* '서술' 혹은 '서사'로 번역한다.]의 주된 정의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개연성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주된 요소 중에 하나인데, 이런 개연성을 효과적으로 확립시키기 위해선 [[복선]]이나 [[떡밥]]이 중요하다. "술 마시고 운전하다가 결국 일을 내버렸다."라는 전개를 예로 들자면, "술 마시고 운전하다가"라는 행동들이 훗날 일을 내는 복선으로 작용되어 결국 일을 내고야 마는 것이고, 이를 통해 이 전개의 개연성은 확립이 되는 것이다. 중등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바와 같이 개연성 있는 전개는 근대 문학의 상징과도 같다. 흔히 고전 문학의 특징으로 [[우연|우연성]]을 자주 드는데, 이는 개연성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구성했음을 의미한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80526/8582319/1|기사]]. 현실도 [[우연]]적이기는 매한가지이지만, 근대 문학에서는 이를 얼마나 '말이 되게'(개연성 있게) 표현하는가가 중요하다.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의 내면 묘사도 중요하다. 이 심리 상태 묘사도 [[작가]]가 [[필력]]이 떨어지면 내용이 지루해지고, 독자들에게는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생각만 하느라 전개를 질질 끌어 [[웹소설]]이나 [[웹툰]]이라면 페이지에 쓴 돈이 아까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면 묘사는 개연성과 인물의 특징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하게 한다. [[플롯|아크플롯]]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인과]]성에 맞춰서 사건을 선택하고 배열해야 한다. 동기가 부여되어 있는 하나의 행동이 어떤 극적인 효과를 유발시키고, 이렇게 유발된 효과가 또다른 효과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인과|인과관계]]로 연결된 사건들 간의 연쇄 작용을 통해 이야기가 절정에 이르도록 주도하는 것이 인과성이다. 아크플롯에서는 이야기의 작은 부분부터 거대한 요소까지 모두가 하나의 인과적 사슬로 연결되어, 제대로 파악할 경우 인물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과성의 네트워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야 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매체에서는 인식 때문에 일반 매체보다 대충 만들어도 된다는 식의 무성의함이 은근히 보인다. 예를 들어 [[어린이 영화]]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전개가 많다.[* 주시청자층인 어린이들이 그러한 점을 잘 집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무성의해 보이는가도 중요한데, 권선징악이나 성선설을 기반으로 희망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함에도 등장인물들이 전반적으로 다소 지나치게 선량하게 그려지는 건 어른들 입장에선 황당하고 어이없다고 받아들여지기는 좋아도 무성의하다고 해석하지 않는다. 아이들 작품에서도 인기있는 작품들은 보통 주제가 보편적이고 1차원적이더라도 메세지 전달에 충실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반공 영화]]나 반공 드라마가 자주 만들어지던 시절에는 교훈과 정의를 중요시하는 당시 [[검열]]이나 심의 덕에 전혀 개연성이 없이 내용이 진행되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았다. [[성인물]]에서는 목적부터가 성적 판타지 욕망 추구라는 특성상 개연성 없이 작품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완성도나 재미조차 무시한 채 과도한 서비스신과 성적 코드를 이용해서 화제를 사려고 하는 작품이 많은데 사람들이 이를 [[뽕빨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성인물도 개연성이 있는 게 작품성이 더 좋다보니 성공하기도 한다. 한국의 [[상업지|성인 웹툰]]은 한국 특유의 성적 억압에 따른 규제와 개연성을 중시하는 한국 [[서브컬처]]의 경향이 합쳐져 일본 [[상업지]]에 비해 비교적 스토리를 중시한 것이 해외에서도 먹혀서 그런지 2020년대 들어 Manhwa에서 따온 [[https://en.wiktionary.org/wiki/pornhwa#English|Pornhwa]](폰화)라고 불리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한다.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pornhwa|어반 딕셔너리]]([[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9573086|번역]], [[https://www.fmkorea.com/5311007851|번역 2]]) 아무리 상영시간을 줄이거나, [[검열]]을 했거나, 쓸데없이 늘어진 부분이 있거나, 흥행 때문에 촬영분을 잘라낼 수 밖에 없다지만 [[감독판]]이나 확장판의 늘어난 분량을 보면 생략된 몇몇 자잘한 장면을 살린 것을 넘어서서 몇 장면이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거나, 훗날 [[복선]] 및 [[떡밥]]이 될 만한 것까지 있어서[* 이런 것은 보통 영화 오리지널이 아닌 원작이 따로 있는 것을 영상화한 것에 많다.] 이것이 상영판에 있어야 개연성이 있다며 팬들이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물론 미디어 믹스화마저도 거부하는 [[원작빠|극렬 원작주의자]] 정도는 아니더라도 원작을 중시하는 팬들은 개연성이 있냐 없냐 정도가 아닌 늘어지는 내용이더라도 원작에 그 내용이 있으면 추가하면 좋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고, [[설정덕후|감독이 팬인 경우]][* 하지만 이런 원작을 베껴낸 듯한 영화는 평론가에게 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고, [[https://ppss.kr/archives/89159|루즈한 장면]] 등 때문에 관객도 [[https://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2|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다.]를 매우 좋아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설정]]을 현실적으로 짜고 사건의 개연성을 갖추면 운이 좋은 경우 [[현실을 예견한 작품]]이 되어 뜻밖의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