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성전 (문단 편집) ==== 공격자의 대응 ==== * 다른 여러 가지 수단을 병행한다. 정말 성벽 앞에 눌러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뭐라도 쏴대거나 견제전투를 걸고 첩자를 활용하는 등 적에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여러가지 수단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 외부 보급을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바다나 강과 통해있는 성이라면 해군을 동원하고, 강에 둑을 쌓거나 오염물질을 풀어 식수 공급을 끊는다. 극단적인 경우로는 해군 전투선을 인력으로 호수까지 끌고 오거나 아예 호수에서 즉석 전함을 건조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즈니크]]나 [[테노치티틀란]]이 이렇게 함락되었다. 물론 그만큼 인력과 자금이 더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 적이 대비하지 못한 시점을 노린다. 군량과 병장기를 비축하고 성을 유지·보수하며 보급품을 관리하고 손실분을 채워놓는 모든 행위가 무시하지 못할 비용을 필요로 한다. 수비자가 전쟁 위협을 받지 않은 지 오래 되었다면 대비 태세가 흐트러지기 마련이고, 그 시점을 노려 포위하면 포위 기간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공격자가 능동적으로 수비자의 대비 태세를 약화할 방법이 거의 없어서 문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돗토리 성을 공략할 때 정석적인 방법으로는 아군의 희생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공성전 3개월 전부터 치밀한 공작을 통해 상인들을 고용하여 돗토리 성에 쌓여 있는 쌀을 [[투기]]해서 사들였다. 돗토리 성의 사람들은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쌀이 팔리자 쌀을 더 팔았는데, 이때 히데요시가 공성전을 걸고 포위를 하자 성 안에는 수성 병력들을 먹일 식량이 금방 떨어졌다. 그러자 돗토리 성 안에는 먹을 게 없어서 [[영양실조]]가 발생하고, 말과 소는 물론 [[인육]]까지 먹는 처참한 상황까지 벌어져, 결국 제대로 싸움 한 번 못 해보고 성이 함락되었다. 지구전을 만들기 위해 쓰는 포위 전술로 오히려 전투를 더 빨리 끝낸 기이한 사례. * 원군이 올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공성전은 애초에 공격자가 수비자보다 우세할 때 거는 것이므로, 원군이 오지 못한다면 수성측은 말라죽거나 항복하는 수밖에 없다. 외교적인 고립, 대규모 회전에서의 승리, 다른 전선에서의 견제 등으로 원군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면 공격자의 리스크와 수비자의 항전 의지를 같이 줄일 수 있다. 물론 그만큼 공격자의 국력이나 군사력이 수비자보다 강력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 포위하여 수성측을 잡아두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침공군이 수비자에 비해 병력이 매우 많은 경우, 일부 병력을 나누어 적의 방어거점을 포위하고 주력군은 그대로 적의 수도로 진군하는 방식을 쓸 때가 있다. 이때 방어거점을 포위한 병력들은 해당 거점을 점령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방어거점을 포위만 해놓아서 해당 거점의 적군이 주력군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 목적이다. 해당 거점 자체는 뚫리지 않겠지만 더 중요한 수도가 함락당하니 방어거점을 세운 의미가 사라진다. 물론 그만큼 공격자가 압도적인 병력을 보유해야 가능한 전술이고, 콘스탄티노플처럼 수도 자체가 강력한 요새라면 의미가 없다. * 이것도 저것도 불가능한데 공격자에게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무수한 전사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아래와 같은 방법들로 빠르게 성을 함락시키려 시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