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성전 (문단 편집) ==== 방어측의 대응 ==== * 공성병기를 무력화시킨다. 통나무 망치는 갈고리를 걸어 낚아채고, 집어던진 투사체의 충격완화를 위해 성벽 바깥에 짚더미나 매트리스를 늘어뜨린다. 또한 거의 모든 공성병기는 편의를 위해 목재로 만들었으므로 상황이 좋다면 기름병을 던지고 불화살 등을 쏴서 방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기름과 불화살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측에선 공성병기에 가죽을 씌우고 물을 계속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방화를 막았다.] 물론 아래로 돌을 던지고 뜨거운 액체를 뿌리는 등의 공격을 가해서 공성병기를 운용하는 적들도 사살한다. * '''방어측도 똑같이 투석기나 노포, 대포 따위를 쏜다.''' 적의 공성기구를 파괴하기 위해서이다. 숫적으로는 불리할지 몰라도, 고지대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사거리나 파괴력에서는 우세하다. * 벽이 무너지면 나무, 흙, 자갈 등으로 메워서 임시 수리한다. 정상적으로 설계된 성벽은 구멍 한두 개로 쉽사리 전체가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다. * 성문의 경우, 방어측이 성문 뒤를 돌이나 토사 등으로 막아버렸다면 성문을 뚫겠다고 밀어넣은 장비와 인력이 전부 허사가 된다. 물론 이 경우엔 방어측도 성문을 통한 역공을 포기해야 하지만, 방어측에 기병이 없다거나 공격측의 전력이 막강하다거나 하면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1607년에 토스카나 공국 함대가 오스만 제국 치하의 키프로스 파마구스타를 공격했을 때에도 페타드로 성문을 부수는데 성공했으나 성문 뒤가 토사로 막혀 있어서 결국 공략에 실패한 기록이 있다. * 문은 상식적으로 '''당연히 가장 취약하므로 설계부터 방어력을 극대화한다.''' 방어자도 바보가 아니다. 이하 방어시설의 예시이다. * 내리닫이 살문에 쇠를 씌워 내화력을 강화한다. * 문루를 양옆에 설치해 수비대가 화살을 숨어서 쏘게 한다. * 내민 다락/돌출총안을 설치해서 적병의 접근을 제한한다. 접근하면 뚫린 구멍으로 끓는 물, 생석회, 달군 모래, 돌 등을 투하한다. * '[[https://en.wikipedia.org/wiki/Murder-hole#/media/File:Bodiam_murder_holes.jpg|살인 구멍(Murder Hole)']]을 문 위쪽 천장에 뚫어서 성문을 공격하는 적에게 달군 돌, 끓는 물, 생석회 등을 퍼부어서 진입을 지연시킨다. * 당연히 문 자체도 두껍게 만들고 쇠로 강화하면 방어력이 올라간다. * [[해자]]를 만들고, 성문 앞에는 [[교량#s-2.10|도르래식 다리]]를 설치했다가 전시에 올려버린다. 올려진 다리는 그 자체로 매우 성가신 장애물이 된다. * 문 주변은 기초를 펑퍼짐하게 펼쳐서 쌓는다. 이렇게 하면 깎아내는 공격에 더 잘 견딜 수 있다. * 마른 해자를 문앞에 파고 말뚝을 박는다. 말뚝은 표적지 역할을 하여 아군 궁수가 더 쉽게 겨냥할 수있도록 돕는다. * 문 주위에 수비대 막사를 설치한다.이렇게 하면 불의의 기습을 당하여 문이 뚫리더라도 더욱 빠르게 적을 쫓아낼 수 있다. * 아예 문 자체, 또는 성벽을 이중 삼중으로 설치한다. 실제로도 축성술이 발달함에 따라 성벽과 성문은 늘어나서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어떤 성들은 3겹에 이르기도 했다]]. 물론 문제는 '''[[예산|축성비용.]]'''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이런 건 그놈의 돈이 문제다. * 동아시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옹성, 관성, 치 등 상당수 시설은 문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것들이다. 옹성을 문 앞에 쌓으면 공격측은 공성구를 문에 밀고 갈 때까지 성문과 옹성 양쪽에서 퍼붓는 공격을 맞아야 하고, 공성병기로 성문을 타격하려 해도 성문까지 스피드있게 일직선으로 밀고 갈 수 없으므로 타격하는 에너지량 자체가 확 줄어들어 버린다. * 치성과 옹성의 강화판으로, 본성과 독립된 별개의 성채를 성문 옆이나 앞에 건축한다. 당연히 부가 시설물이 아닌 좀더 작은 규모긴 해도 성 하나를 올리는 것이라 비용은 더 들지만, 제대로 쌓았다는 전제 하에서는 공성군이 노려야 할 성이 두곳이 되는 셈이다. 전자의 경우로는 [[파리(프랑스)|파리]] 도성의 [[생 앙투안 관문]]과 [[바스티유 요새]][* [[프랑스 혁명]]에서의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그 바스티유 감옥]]이다. 본디 위 목적대로 파리 도성의 방어 보조용 요새로 지어졌으나 전쟁이 줄어들어 감옥으로 용도가 변한 것.], 후자로는 [[크라쿠프]] 성의 생 플로리안 문과 바르비칸 요새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후자의 경우 해자와 함께 써서 [[교두보]]라는 이름으로 절찬리에 애용되는 축성 기법이다. * '''[[삼년산성|아예 성문을 바닥에서 몇미터 높게 설치한다.]]''' 평시에는 반대쪽에 위치한 다른 성문으로 출입하거나 성 안에서 사다리/경사로 등을 내려줘서 출입하게 한다. 이러면 성문을 뚫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뿐더러, 성문을 부쉈다 해도 성문 자체가 낮은 성이나 다름없게 된다. * 뒤에 벽이 있는 가짜 성문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이러면 가짜 성문을 의도적으로 약하게 보이도록 꾸며서 공격측을 속일 수도 있다. * 적이 화포를 쏜다면, [[요새포|이쪽도 화포를 설치해]] 응사한다. 보통 공성포는 파괴력 강화를 목적으로 커지므로 방어측도 겨냥하기 쉽다. 대전기 요새에서는 한술 더 떠서 비교적 멀리 있는 공격군을 접근하기도 전에 이것으로 때리기도 했다. * 대포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벽 높이를 낮추는 대신 두껍게 만들고 앞에 토벽을 쌓는다. 흙은 돌벽과 달리 쉽게 보수할 수 있고, 화약무기가 등장한 후로는 포탄의 충격을 훨씬 잘 견디며 파편이 튀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부각되었다. * 화포가 대중화된 이후로 축성된 요새들은 어지간한 돌벽으론 지속적인 공성포의 포격을 견디기 어려우니 자연석보다 유지보수가 쉽고 포탄에 잘 버티는 벽돌과 흙을 이용하여 낮고, 두껍고, 경사지게 성벽을 만드는 형태가 많이 보인다. 또한 성벽 앞에 낮은 제방을 만들어서 공성측의 포탄이 성벽을 바로 때리기 어렵게 만드는 방식도 쓰였다. [[성형 요새]] 참조. * 바위산, 종상화산 등 지형지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을 쌓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