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동별곡 (문단 편집) === 이해 === 조선의 대표적인 기행가사로, [[강원도]] 관찰사가 된 저자 [[정철]]이 관동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올바른 정치를 하리라 다짐하는 내용을 매우 아름다운 [[한국어]] 문체로 풀어서 문학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유교]] 문화, [[도교]] 문화의 영향이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섬세하고 화려한 기교가 인정되는 작품이다. 사실 입시위주 교육에서 맞아 가면서 외워서 그렇지, 시험을 떠나서 음미하면서 감상하고 분석해 보면 명문장도 이런 명문장이 없다. 기본 뼈대는 4음 4보격의 문체를 따르며 [[시조(문학)|시조]]처럼 마지막 행에서 3,5,4,3으로 꼬아주는 센스는 잊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정격 가사]]로 분류된다.] [* 3,5,2,5로 가르치기도 한다.] 시상이 4단으로 나뉘면서 진행되는데, 1단에서는 자연 속에서 은거하다 자리가 떨어지자마자 발벗고 나와 경쾌하게 부임하는 모습이 나왔고 (전개가 빠른 편이다) 2단에서는 내금강의 절경, 3단에서는 외금강과 해금강과 동해안의 [[관동팔경]][* 가장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을 제외한 7곳이 언급되어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도 [[낙산사]]와 [[월송정]] 대신 [[청초호]]와 [[시중호|시중대]]가 언급된 것을 보면 팔경에 확실히 들어가는건 6곳이며 나머지 둘은 사람에 따라 왔다갔다 했다고 보면 적절하다.] 유람으로 정리된다. 4단은 신선을 만나 풍류와 속세 사이에 갈등하는 작품 속의 또 다른 주제의 클라이맥스가 나온다. 특히 4단에서 [[자뻑|'나 사실 전생에 신선이었음']] 이라고 드립치는 가사를 임금(당시 선조)에게 주고도 '건저의 사건' 전까지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 배짱이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자기가 신선에서 인간이 된 이유가 황정경이라는 경전의 글자를 잘못 읽어서 인간세계로 유배왔다고 썼는데, [[정철]]이 말년에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정부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가 [[일본군]]이 전부 철수했다는 거짓정보를 올린 점 때문에 파멸하고 비참하게 객사한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자기예언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사실 2단 3단에서도 신선과 동일시하는 드립을 쳤다. [[연산군]]이나 [[숙종(조선)|숙종]] 때 이 글을 써서 줬으면 참수당해서 [[숭례문|남대문]] 앞에 걸려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술 먹고 직무유기해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지은 시"라는 논란이 있는데, 옹호 측은 "[[정철]]은 주민들에게 선정을 펼쳐 꽤 평가가 좋았으며, 이 시 역시 [[강원도]]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민심을 살피고 여러 명소들을 방문하는 하나의 의전 중에 지은 시라고 봐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반대 측은 "정철 부임 당시 강원도는 각종 자연재해로 심각한 기근을 겪는 상황이라 적어도 금강산 같은 유람지에서 노닥거릴 상황은 아니었으며 정철은 강원감사 이후로 승진이 막혀 전라감사와 함경감사 같은 외직을 돌아야 했다"는 사실을 들며 정철을 비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