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족 (문단 편집) ==== 서유럽 ==== [[독일어권]]이나 [[러시아]]에서는 승계한 대수(代數)와 작위, 봉작지(封爵地)를 따로 기재하지 않고 단순히 이름만으로 귀족을 나타낸다. 이것은 아래 승계 단락에서 서술하듯이 작위가 장남에게만 세습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고,[* 과거에는 가산(家産)을 가문이 공유하듯 작위도 그러한 경향이 있었다. 중세 초에는 프랑스 등 타 지역에서도 가주 외 구성원도 작위를 칭호로써 함께 사용하였고, 이는 분할상속제가 장자상속제로 바뀌는 과정에서 "prince"와 같은 종실작위 내지 가문작위로 대체되었으나, 독일은 그보다 늦게까지 전통을 유지하였고, 그래서 예컨대 아버지가 공작이었다면 자녀도 공작이었다. 아버지가 바이에른 공작이라면 자식들도 전부 바이에른 공작이 되는 셈. 따라서 이를 구분하기 위해 뒤에 자신이 다스리는 영지명과 함께 표기했다. 예를 들자면 1505년, 바이에른을 통일한 바이에른의 공작은 1505년 이전엔 바이에른-뮌헨 공작으로 불렸다. 근세에 들어선 이후 독일에서도 분할상속제가 폐지되고 단일상속제가 도입되면서 프랑스 등 타국과 마찬가지로 변하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 표트르 대제가 새로운 작위 제도를 만들 때 독일의 작위를 본 따 만들었기에 독일과 마찬가지로 작위가 부계 성씨에 따라 분할상속되었다. 그래서 러시아의 작위는 사실상 성씨의 일부로서 가문의 격을 나타낸다.] 따라서 작위가 성씨와 한 묶음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 Richard Karl [[남작|Freiherr]] von Weizsäcker(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전 연방대통령) [[영국]]이나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이름 뒤에 작위명을 대수와 함께 기재함으로써 귀족임을 나타낸다.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3rd Earl Russell]]([[영국]]의 철학자) * [[로돌포 그라치아니|Rodolfo Graziani]], 1st Marquis of Neghelli([[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장군) [[프랑스]] 등 나머지 유럽 대륙국가에서는 대수는 포함시키지 않는 채 작위의 이름으로만 부른다. * [[자크 로게|Jacques Rogge, Count Rogge]]([[벨기에]] 출신으로, 8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bethleni [[백작|gróf]] Bethlen István([[헝가리]] 전 총리)[* bethleni는 봉작지 이름이다. [[헝가리]] 바깥에서는 István gróf Bethlen de Bethlen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에는 Bethlen이 봉작지가 된다. de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우처럼 "~의"를 의미한다. 즉, Bethlen의 백작이라는 뜻.] [[영국]]에서 작위의 칭호는 문장원(College of Arms)이라는 기관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대부분 자신의 이름과는 별도로 노섬버랜드 공작(The Duke of Northumberland)처럼 본가에 가까운 지명(본래는 영지를 의미한다)을 취하지만, [[다이애나 스펜서]] 전 영국 왕세자빈의 부친(현재는 남동생)의 작위명인 스펜서 백작(The Earl Spencer)처럼 성씨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같은 성씨를 쓰는 귀족이 또 있으면 뒤에 of 지명(보통 연고지)를 붙여서 구분한다.[* Lord Mackay of Clashfern, Lord Mackay of Ardbrecknish.] 어떤 경우든 당주는 로드(Lord)를 붙여서 부른다. 또한 명목상의 작위를 칭하는 장남과 마찬가지로, 공작과 후작의 차남 이하는 로드에 성씨가 아닌 이름을 붙이고, 백작이나 자작, 남작의 아들이라면 디 오너러블(the Honourable)을 붙인다. 여성의 경우는 조금 달라서, 공작과 후작, 백작의 딸은 레이디(Lady)를 붙이고, 자작과 남작의 딸은 디 오너러블을 이름 앞에 붙인다. 영어에도 [[한국어]]에서의 폐하, 전하, 합하, 각하 같은 종류의 [[경칭]]이 있다.[* 여기서의 각 칭호의 끝에 붙은 "하"(下)는 신분이 높은 사람을 직접 지칭하는 것을 삼가고, 그 사람의 발밑을 가리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령 여왕을 직접 불러서 말을 걸 경우라면, 처음에 "Your Majesty"와 같이 "요- 마제스티",[*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가 약간 발음이 다른 것은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데, 흔히 우리가 "유어"라고 한글로 표기하는 Your를 영국에서는 "jɔ:(r)", 즉 "요~"에 가깝게 발음한다. [[미국 영어]]의 발음은 천천히또박또박 발음하면 "유~얼"(얼은 아니고 [[rhotic]]으로 r 굴리는 소리)처럼 들리고, 빠르게 발음하면 "여얼~"에 가까운 발음이다.] 2번째부터는 "Ma'am"과 같이 "마-암"이다.[* Ma'am은 Madam의 단축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담"으로 발음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예전에 사창가의 여주인을 Madam으로 불렀기 때문에 "여왕 폐하께 같은 발음으로 대답할 수는 없다"라는 이유라고 한다.] 왕실의 남성을 불러야 할 경우, 처음에는 "요- 하이네스"(Your Highness), 2번째부터는 "서"(Sir)라고 한다. 3인칭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각각 "허- 마제스티"(Her Majesty), "히즈 로열 하이네스"(His Royal Highness)가 된다. 마찬가지로 귀족의 경우, "요- 로드쉽"(Your Lordship), "요- 레이디쉽"(Your Ladyship)이라고 하는데, 군주의 경우 공작 등을 "요- 그레이스"(Your Grace)라고 부른다. 한편, 귀족은 아니지만 작위와 마찬가지로 총리 등의 추천을 통해 군주가 수여하는 칭호 중에 준남작(baronet)과 기사(knight)가 있다. 2가지 모두 이름 앞에 존칭인 Sir/Dame을 붙이지만, 전자는 세습되고 후자는 당대에 한정된다. 준남작의 경우 기사와 구별해야 할 때는 Sir Marcus Worsley, Bt.(또는 Bart) 라고 표기한다. [[부부]]를 함께 표기할 때는 Sir David and Lady Wright 식으로 한다. Sir/Dame에는 반드시 이름이 따라 붙으며, 직접 성이 오는 경우는 없다. 백작 이상의 고위 귀족, 여러 개의 작위를 가진 귀족들은 후계자에게 귀족의 칭호를 예우상 붙여줄 수 있다. 물론 실제 작위를 수여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예우상 그렇게 불러줄 뿐이다. 이를 예우 경칭(Courtesy title)이라고 하는데, 나라마다 상세한 규칙에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귀족/영국]]의 '자녀와 예우 경칭' 문단으로 이동하면 어떤 식인지 이해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