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장금 (문단 편집) == 평가 == 후술하듯이 당시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대장금> 신드롬은 시청률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전방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들은 앞다투어 '[[서장금|장금]]이 신드롬'을 기사화했으며, 정치권에서도 장금이 이미지를 차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장금이가 만들었던 요리는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용인대장금파크|대장금 테마파크]]도 운영되었다. '[[장금이의 꿈]]'이라는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재창조되기도 했다. 실록에 단 몇 번 언급된 인물을 이렇게 까지 재창조하여 사랑받을 수 있게 만든 것에는 작가 김영현의 역량, 이병훈 PD의 관록, 그리고 배우진의 열연이라는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데에 있다.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보니 역사 왜곡 등의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었고, 창작물 자체가 워낙 훌륭하다보니 설령 왜곡 논란이 있었다 할지라도 금새 잠잠해졌을 것이다. 이전 작으론 예능인 '테마게임'을 집필하였으며 이후 드라마 '애드버킷'의 공동작가로 활동했던 김영현은 대장금으로 그야말로 역대급 필력을 보여주며 퓨전사극계의 신화로 자리 잡았다. 이후 '서동요',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레전드 작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후 작품들은 작가 [[박상연]]과의 협업이었지만 대장금은 오롯이 혼자 쓴 작품으로 초반부 전개에서부터 후반부 마무리까지 어색하거나 부족한 부분 없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MBC 사극의 전설로 불리는 PD 이병훈은 늘상 비판받던 '올드한 연출'이라는 오명을 [[대장금]]을 통해 벗어내며 이후 작품들의 연이은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주연급 배우였으나 큰 한방이 없어 잔잔한 연기생활을 하던 [[이영애]]는 이 작품을 통해 그야말로 스타배우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사극 출연이 처음은 아니었으나 대장금을 통해 본인의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하며 드라마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배우 [[지진희]] 역시 대장금을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 작품 이후로 여자 주연 배우를 묵묵히 서포트하는 남주 포지션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자리잡게 된다. 악인이지만 미워할 수 없고 오히려 연민하게 되는 '금영' 역의 [[홍리나]]는 바로 이전작인 [[똑바로 살아라(드라마)|똑바로 살아라]]의 시트콤 이미지가 무색하게 연기변신에 성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신의 신념과 집안의 악행 중간에 낀 인물의 고뇌와 갈등을 아련하게 표현해 한참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악역 캐릭터론 손꼽히는 인물을 창조해냈다. [[중종]] 역의 [[임호]]는 중후반부까지 '맛있구나'의 이미지로 소비되어 다소 저평가 받았으나 막판 장금을 연모하면서도 의녀로서 그 꿈을 지지하고 의술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후원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치료하는 장금의 얼굴, 손끝을 아련히 바라보는 장면은 임호의 연기력이 절정에 달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연급 배우들의 열연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을 고평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조연들의 엄청난 존재감 때문이다. 이병훈 PD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임현식]]은 이 작품에서도 중요한 인물을 맡으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그와 부부로 열연한 [[금보라]] 역시 무거운 분위기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해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배우는 '한 상궁' 역의 [[양미경]]과 '최 상궁' 역의 [[견미리]]이다. [[양미경]]은 그야말로 '한 상궁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자신이 출연하기로 한 회차보다 10회나 연장한 27회에서야 퇴장하게 되었고 그 당시 '한 상궁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졌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장금의 멘토이자 스승으로서 그 길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200%이상 해냈으며 죽음 직전 자신의 그토록 그리워하던 친구의 딸이 장금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감사함과 슬픔 그 중간의 감정을 애절하게 연기하며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견미리]]는 당초 맡기로 한 '한 상궁' 배역과 정반대인 악역 '최 상궁'을 급히 연기하게 되었지만 그런 비하인드가 없었던 사람처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나쁘기만 한 악인이 아니고 최고상궁 집안 출신으로 스스로 악행을 벌일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의 고통과 이면을 절절하게 연기했고 후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레전드급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경합에서 패배한 후 자존심의 큰 상처를 입고 눈물을 쏟는 장면, 절친이자 자신의 손으로 죽게 만든 장금 엄마의 무덤에서 독백하는 장면은 [[견미리]][* 이 작품의 인연으로 이병훈 PD의 [[이산]]에선 [[이산(드라마)#s-8.2|혜경궁 홍씨]] 역을 맡게 된다.] 배우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장금의 절친이자 돌아온 장금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연생' 역의 [[박은혜]][* 이 작품의 인연으로 이병훈 PD의 [[이산]]에선 [[이산(드라마)#s-8.3|효의왕후]] 김씨 역을 맡게 된다.], '정 상궁' 역으로 열연한 [[여운계]], 장금의 의녀 생활을 열어주는 '장덕' 역의 [[김여진]][* 이 작품의 인연으로 이병훈 PD의 [[이산]]에선 [[이산(드라마)#s-8.2|정순왕후 김씨]] 역을 맡게 된다. 주인공 [[정조]]의 아치에너미 역할이자 악역으로 활약하였고 이 인물은 김여진의 대표 캐릭터가 된다.], 중후반부 장금의 멘토, 스승 역할을 하는 '신익필' 역의 [[박은수]]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숱한 난관과 역경에 시달리면서도 심성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내고, 악인을 처리할 기회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의 원한을 버리고 용서하며[* 근데 드라마 보면 알겠지만, [[서장금|장금]]이 캐릭터는 마냥 착해서 쉽게 남을 용서해주고 이런 캐릭터는 아니다. --은근히 똥고집-- 실제로 제주도 유배 후 처음에는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어 정운백에게 크게 혼나는(이 때 장덕이 자신도 복수심에 침을 잡았다며 대신 쉴드를 쳐주기도 했다.) 모습도 보인다. 장금의 용서는 의녀로 재입궁해서 여러 일을 겪으며 상당히 치열한 고민을 한 끝에 이루어진 것이기에 개연성이 있다.] 자신의 길을 정진하는 장금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으며, 결국 장금이를 괴롭혔던 많은 악인들이 쓰러지고 자멸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었다. 옛 한국말로 쓴 노래 '[[오나라(노래)|오나라]]'도 대장금의 인지도에 힘입어 크게 히트했다. 당시 뿐만 아니라 지금도 간간이 회자되는 곡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는지 2019년 기준 중학교 1학년 음악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대장금/한류 열풍|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