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하카 (문단 편집) == 특징 및 행적 == [[제루스]] 행성의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 중 하나. 주인공이 이끄는 세력 내에서 아웃사이더인 집단의 리더를 맡고 있단 점이 [[레이너 특공대]]에 악령 용병들을 조달한 [[가브리엘 토시]]나, 프로토스가 그들을 보조하기 위해 창조했던 [[정화자]]와 닮은 포지션이다.[* 세력 내 비주류라면 [[댈람]]에 협조하던 시절의 [[탈다림]]도 있겠지만 이 쪽은 후일 아예 댈람과 척을 지는, [[아웃사이더]]를 넘어 외인이 되는 행보를 택했다.] 제루스 미션 도중 곳곳에서 기이한 생명체라는 중립 개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다가가면 풀숲으로 사라지거나 땅속으로 숨거나 애초에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하기도 한다. 그리고 케리건이 원시 칼날 여왕으로 진화하는 시련 미션에서는 맨 윗부분 언덕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던 이 개체가 바로 데하카로, 케리건과 함께 있으면 더 많은 [[정수(동음이의어)#s-2.1|정수]]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군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계속 케리건의 동맹이 된다.[* 케리건은 그보다도 더한 조건으로 동맹을 맺은 적도 있었다며 허락하지만 단 배신할 경우 너의 정수를 수집해주겠다고 확실히 말해둔다.] 군단 합류 후에는 어딜 가나 자나 깨나 그냥 맨날 정수밖에 모르고 입만 열면 시도 때도 없이 정수 타령만 한다. 그중 특히 [[자가라]]의 정수가 꽤나 탐이 나는 듯하다. 만약 제루스 행성에 먼저 갔다가 차 행성으로 가는 루트를 타면 자가라가 군단에 합류하기 전 자가라 무리의 정수를 수집하는 걸 통해 무리를 결합시키지 않겠냐고 묻기도 하고 자가라가 무리에 합류한 뒤에도 케리건이 자가라의 정수를 수집할 생각 없다면 자신이 직접 수집하면 안 되냐는 식의 독백도 있다. 그리고 심우주 한가운데서 정수가 없다고 투정을 부리며 불평하다가 자가라와 말싸움이 붙었을 때는 자가라가 '''"복종하는 법부터 배워라 이 미개한 녀석아!"'''라고 소리치자 면전 앞에서 대놓고 "오늘 너의 정수를 수집해 주겠다."라고 응수하기까지 한다. 원시 저그라 케리건의 의식에 지배당하지도 않으며, 정수를 얻기 위한 동맹 관계에 가까워서 케리건도 데하카를 단순한 부하가 아니라 용병으로서 케리건에게 협력하는 관계로 어느 정도 존중해 주고 있다. 또한 다른 무리 군주들과 마찬가지로 아몬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보다 더 강한 존재인 아몬의 밑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는 케리건의 말에 '''그는 모든 정수를 먹어치울 것이다'''라며 거부한다. 물론 아몬이 전 우주를 멸망시키고 싶어 하는 최종 보스임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소리이기는 하다. 그리고 혼종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들의 정수는 강력하지만 수집할 수 없다'며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도 위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저그의 정수 외에 프로토스의 정수도 같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자신도 원시 저그답게 원시 저그의 본능에 아주 충실하다. 케리건이 자신처럼 원시 저그로서의 본능에 충실한 인물인 [[주르반(스타크래프트 2)|주르반]]과 싸우고 온 뒤 주르반의 뒷 속셈을 알고 있었을 데하카에게 경고도 하지 않았다며 불평하자 "그는 저그였다. 당신도 알고 있다. 하나는 죽고 하나는 더 강해진다."라고 하는데 이때 케리건도 종족으로 따지자면 원시 저그나 다름없었다. 즉 먹고 먹히는 게 원시 저그의 본능이니 원시 저그인 케리건에게 굳이 알려줄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여긴 듯.[* 케리건도 그 말을 듣고는 "이제야 네가 이해되기 시작한다."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데하카 자신도 그 본능에 충실하고 작중 대사에서도 보면 정수는 변화며 변화가 멈추면 죽는다고 말하는 등 상당히 본능적인 면을 보여준다. [[아바투르]]처럼 독특한 [[화법]]과 억양을 사용한다. 한국어판에서는 [[간결체|문장을 길게 잇지 않고]], 명사로 문장을 끝맺고 아바투르와 달리 종결어미인 '~다'로 말을 끝내며 존대말을 일절 쓰지 않는다.[* 캐릭터 특성상 발음이 괴악해져서 ~닭 으로 들린다. 온라인 등지에서 데하카 말투를 흉내낼 때도 '닭'이라고 치는 건 다반사.] 원시 부족민 같은 말투. '''"그들은 [[크레이스|바위]], [[야그드라|나무]], [[슬리반|언덕]]이다. 그들은 [[사라 케리건|바람]]에 맞선다. 힘을 추구한다."''' '''"나는 강이다. 강은 흐른다. 나는 정수를 추구한다."'''[* 바위와 나무, 언덕은 바람을 맞아도 밀려나지 않지만 [[풍화|결국 깎여나가게 된다]]. 하지만 강은 바람처럼 주변을 타고 흐른다. 다른 세 우두머리들이 케리건에게 맞서다 살해당한 반면 데하카는 케리건을 따라서 정수를 챙기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비유.]같은 말도 하는 등, 자연의 사물을 연관지어 말하는 모습이 왠지 현자 같은 분위기도 풍긴다. 아몬에 대해서도 그를 알지도 못하고 그의 목적도 모르지만 그가 할 행동의 결과는 정확히 꿰고 있었다. 외모는 늘씬한 이족보행 [[공룡]] 같지만 특이하게도 턱수염과 갈기가 나 있다. 다른 원시 저그와는 꽤나 차별화된 외양인데, 일반적인 원시 저그 유닛들은[* 특히 골격을 공유하는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등] 모발이 없고 사족보행을 한다. 기본 모델링을 다른 유닛과 공유하는 다른 원시 우두머리와 달리, 고유 모델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큰 팔이 한 쌍, 작은 팔이 한 쌍이었던 모양인데 현재는 큰 오른팔과 작은 왼팔이 잘려있다. 아래턱의 이빨도 한쪽이 부러져 있다. 뛰어난 재생력을 자랑하는 저그임에도 잃어버린 팔이 다시 자라나지 않았는데 왜 재생이 안 되는지는 본인도 모른다. 다만 협동전이나 시공의 폭풍에서 정수를 충분히 모으면 팔이 다시 재생되는 걸 보아, 팔을 잃어버린 후 정수를 충분히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 다른 원시 우두머리에 비해 덩치는 작은 편이고, 본인도 힘은 함정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유연성 있는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혼자서도 [[크루시오 공성 전차]]를 포함한 소규모 테란 부대쯤은 우습게 털어버릴 수 있다. 다른 우두머리들처럼 힘싸움으로 밀어붙이는 것 보단 기술을 십분 활용해 영리하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타입. 힘을 추구하는 다른 원시 우두머리들과 달리 자신은 정수를 추구한다는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원시 저그들은 더 강한 힘을 최우선 순위로 하기에, 전략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그 정수를 탐해 부딪히고 싸우며 성장, 또는 죽음을 맞이하며 그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한 것. 물론 약한 개체들이 강한 개체에게 모여 무리를 형성하고, 주르반과 같은 절대적인 강자가 깨어나는걸 경계하는 등 최소한의 생존 본능을 보이기도 하나, 전반적으로 이들이 캠페인에서 보인 모습은 그저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데하카의 발언을 빌리자면 '''바위, 나무, 언덕처럼 바람에 맞서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데하카의 최우선 순위는 힘이 아닌 생존으로,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싸움을 피하고, 강한 정수가 아니더라도 일단 정수를 흡수하면 변화하며 노화를 막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강한 적만을 찾지 않는다. 따라서 데하카는 다른 원시 저그 우두머리에 비해 강한 정수를 많이 흡수하지 못해 왜소하고 힘도 부족하지만, 제루스에 군단의 침공과 원시 칼날 여왕의 탄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면서도 정수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은 다른 원시 저그 우두머리들과 달리, [[공생|케리건을 따르는 쪽이 더 많은 정수를 얻을 수 있으며 생존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다.]] 인게임에서도 데하카는 사망 모션이 없이 체력이 0이 되면 굴을 파고 도망치는데 이는 데하카가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는, 원시 저그치고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연출이라 할 수 있겠다.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원시 저그]]이기 때문에 초월체와 케리건으로 대표되는 사이오닉 연결망과 전혀 연관이 없어 오리지널 시점부터 자유의 날개 엔딩까지 저그들을 효과적으로 괴롭혀온 사이오닉 관련 무기에 면역이다. 때문에 자치령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저그의 조커로 활동한다. 저그의 군체의식 자체를 통해 저그들을 자멸시키는 [[사이오닉 분열기|사이오닉 분해 장치]]가 멀쩡하게 가동되어도 아무 영향 없이 잘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멩스크]]가 '''"저건 정체가 뭐냐?"'''라면서 기겁했고, 다른 테란 해병들도 "말도 안 돼!" 라며 당황해한다. 결국 분해장치를 박살내 멩스크 몰락에 크게 일조했다.[* 이 설정을 반영하여 협동전에서도 데하카 사령관은 대군주를 생성하지 않으며 시작 보급품이 200이다.] 대신 이들은 개별 개체까지도 군단의 명령을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으니 [[양날의 검]].[* 이건 당연한게 원시 저그는 군단 저그와 다르게 말 그대로 '야생 동물 무리'라고 부르는게 맞다. 실제 원시 군단의 우두머리들은 특별한 연결망 같은걸 지닌게 아니라, 그냥 '''강하니까''' 우두머리를 차지했을 뿐이다. 따라서 데하카가 휘하의 원시 저그들을 이끌고 케리건의 밑에 들어간 이유도 '''그녀가 가장 강력한 저그'''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이오닉 연결망 같은게 존재하지 않고, 무리의 부속원들도 '목적에 따라 창조'된게 아니라 '해당 개체에 따라 목적이 부여'됐을 뿐이다. 물론 인게임에서는 서로 다른 모습을 죄다 구현하는건 낭비이므로 게임적 허용으로 동일한 유닛과 외형을 공유할 뿐이다.] 아무래도 저그이기 때문에 아바투르처럼 기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연락을 받고 온 [[스카이거 기지|황량한 행성의 혼종이 있는 연구소를 지키는 기지]] 방어 시설을 보며 쇳덩이와 돌덩이뿐이라며 투덜거린다. 케리건이 [[원시 저그]]는 이런 구조물을 못 만들었지 않냐며 지적하자 데하카는 자신의 손톱과 발톱이 진화하기에 도구가 필요 없다고 답한다. 이에 케리건은 "걔들이 니 몸보다 더 센 도구를 만들면 어쩔 건데?"라고 되묻고 데하카는 "그들의 도구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수집한다. 변화한다."라며 맞받아친다.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저그의 특성을 생각하면 딱히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하다. 데하카가 테란에 대해 아는 게 그다지 없는 상태였으니 어쩌면 테란이 시대에 맞춰 무기와 전술을 변화시킨다는 특성을 모르고 한 소리일 수도 있고[* '테란은 정수를 수집하지 않으니 멸종할 것'이라고도 했는데, 원시 저그 외에 다른 종족은 정수 수집으로 존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얻는 프로토스를 더러 '입이 없는데 왜 굶어죽지 않는 거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맥락과 비슷하다.] 아니면 테란의 기술 발전 속도 따위는 자신의 변화 속도에는 비교조차 안 된다는 말일 수도 있다. 인간의 병기나 전술은 아주 작은 개량조차도 연구·검증 등의 사정으로 몇 달, 몇 년이 걸리는 데 비해 원시 저그의 경우 군단과의 접촉 이후 히드라리스크 모방 개체의 출현까지 '''몇 시간,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정도의 변화 속도라면 상대적으로 인간의 도구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만도 하다. 뻑하면 원시 저그를 까던 '''진화군주 [[아바투르]]조차도 원시 저그의 변화 속도에 놀랐으니 말 다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