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전대 (문단 편집) == 운영 사례 == 나치독일의 [[무장 친위대]](다만 일부는 독일 국방군 야전헌병에서 차출되기도 했다)의 악명높은 독전대 '''그라이프코만도'''(Greifkommando)는 [[탈영병]]들을 색출하여 [[형벌부대]]를 편성해 지뢰제거나 자살에 가까운 공격 등 극히 위험한 전투에 내모는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치 독일이 패망을 향해가던 1945년에 들어서 점령지와 독일 본토의 민간인들을 상대로 강제징집과 징발, 불응시 처형이라는 [[전쟁범죄]]를 일삼았다.[* 이들은 심지어 패망 직전인 [[베를린 공방전]] 중에도 베를린 시내를 돌아다니며 전투를 피해 피난가는 민간인들을 상대로 '조국 수호의 의무를 저버린 겁쟁이'란 명분을 들이대며 그 자리에서 즉결처분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한편 [[소련군]]엔 방첩부대인 [[스메르시]]와 [[NKVD]] 소속의 독전대가 있었는데 이들은 전선 직후방에서 [[탈영|탈주병]], [[전쟁포로|배반자]]들을 색출해 처벌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한 소련군의 [[형벌 부대]]에서도 독전대를 편성해 형벌 부대원들을 강제로 위험한 임무에 내몰았다. 급기야 '''[[명령 제227호]]'''로 아예 후퇴를 공식적으로 금지시키고 후퇴하는 병사들은 장교들이 즉결처분했다. 물론 처형 대상인 장병들의 대규모 역습에 [[상관 살해|역으로 벌집이 돼서 죽은 사례도 많다.]] 다만 독소전쟁 규모상 부대 단위로 행선지를 잃고 방황하는 병력들을 수습해서 다른 상급 제대에 배속시키거나 전선 방향을 알려주는 정도의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는 독전대가 없는 다른 국가의 군대에서도 [[군사경찰|헌병]] 등이 수행한 임무이다.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GPS]]도 없던 시절에, 그 넓은 전선에서 길을 잃을 확률은 꽤 높았다. 지도를 잘못 보는 경우도 있고[* 이런 혼선이 지휘부에서 일어나면 완전 엉뚱한 곳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그 예시로 [[이오시프 스탈린]]이 지도를 잘못 보고 별 볼일 없는 마을이 독일군에 점령당한 것을 이름이 비슷한 전략 요충지로 착각해 [[게오르기 주코프]]에게 탈환을 명령한 적이 있다. [[스타브카]]에서는 당연히 전략 요충지는 멀쩡하니 명령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스탈린은 강압적으로 대응해 결국 스탈린을 설득하기를 포기한 뒤, 소련군은 적잖은 사상자를 내면서 아무런 전술적, 전략적 가치가 없는 마을을 무리해 가면서 탈환했다. 더 황당한 건 스탈린은 탈환 보고를 받았을 때 시큰둥했다.] 지형을 구분하지 못해 같은 곳을 맴도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는 장병 개개인이 소속 부대를 잃고 낙오된 사례도 있었다. [[6.25 전쟁]] 당시의 국군과 북한군 또한 독전대를 운영했다는 참전용사들의 증언이 있다.[* 다만 1950년대 초의 한국은 국민국가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끝내고 독립한 뒤 아직 국민들에게 뭘 크게 해준 것도 없는 신생국가였다. 전쟁에 나가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지금과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개전 직전 통과된 징병제에 반발이 거세기도 했었고.] >(용인에서) 많은 사병들이 초췌한 몰골을 하고 고지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고지 후방 지대에서는 헌병이 10미터 간격으로 서서 아군의 후퇴를 저지하고 있었다. “명령 없이 후퇴하면 총살이다. 진지를 사수하라.”라고 외쳐대고 있었다. > 나는 이 광경을 보고 “아마 이것이 독전이구나.......”하고 진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병들은 독전의 기세에 눌려 다시 고지를 향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과부적이라 얼마 후 다시 많은 병력이 쏟아져 내려왔다. 마치 호수 제방이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 이에 헌병 독전대는 계속 소리치면서 전선 복귀를 강요했다. 이때 사병 몇 명이 헌병 통제선을 넘어서자 헌병은 이들을 향해 발포했다. 순간 사병 3명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사병들은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았다. 일제히 헌병에게 사격을 가했다. 순간 헌병 5명이 쓰러졌다. 아군끼리의 불행한 살육전이었다. 헌병들은 하는 수 없이 통제선을 열어주었다. 이에 사병들은 남쪽을 향해 패주의 길에 올랐다. 비극의 순간이었다. ><어머니와의 약속> p.29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독전대를 운용하고 있다는게 확인되었다.[[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9/25/MQFUKPPZUFF3DM2LPZL4JQRVOE/|#]] [[https://m.dcinside.com/board/kremlin/4717|#]] 창작물에서 이런 독전대가 등장할 때는 해당 군대가 매우 비인간적이고 정상이 아님을 강조하거나, 혹은 정상이라고 해도 독전대를 운용해야 할 정도로 전황이 [[막장]] 상황임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 높은 확률로 독전대의 대원들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듯한 [[냉혹]]한 면모를 보인다. 다만, 독전대 임무를 종료한 뒤엔 아군을 죽였다는 그 충격 때문에 극심한 [[자기합리화]]나 [[PTSD]]를 겪고 정신줄을 놓는 묘사도 있긴 하다. 미디어 매체에서는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를 오마주한 [[콜 오브 듀티 1]]의 소련군 첫 미션에서[* 한 명은 총만 주고, 한 명은 '''탄약만''' 준다. 그걸 받고 안 가고 있으면 즉결 처분을 내린다.], [[에이스 컴뱃 제로]]에선 [[도미니크 주보프|슈바르체 편대]]가 독전대로 등장한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는 2인당 1정씩 소총 받고 자살돌격하러 내몰린 소련 육군 신병들이 견디다 못해 퇴각하려 들자 독전대가 기관총으로 전원 사살한다. 독일 영화 [[몰락(영화)|몰락]]이나 2차 대전을 다룬 게임 [[배틀필드 V]]에서는 전쟁 막바지의 미쳐돌아가는 나치 독전대들의 무차별 처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분류:부대]][[분류:전략전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