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란(영화) (문단 편집) == 여담 == * <[[거미집의 성]]>[* [[맥베스]]를 각색]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각색한 구로사와의 두 번째 작품. <리어왕>에 등장하는 왕과 세 딸은 성주와 세 아들로 바뀌었다. 이러한 각색에는 [[모리 모토나리]]의 [[모리 가 3형제|세 개의 화살 우화]]의 영향도 반영됐다.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61649|나카다이 타츠야]]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61650|인터뷰]]에 의하면 제작과정에서 감독의 주문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 구로사와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영화다. 전작인 <[[카게무샤(영화)|카게무샤]]>만 해도 엄청난 스케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그런 <카게무샤>조차 '''<란>을 위한 예행연습''' 격의 작품이었다. 당시 일본에서 구로사와는 돈만 많이 드는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고 있었기에 스폰서를 구할 수 없었다. <란>의 제작에 필요한 돈은 프랑스에서 간신히 투자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이 영화가 [[프랑스]]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 출품되자, 일본 영화계에서는 "왜 일본 영화를 프랑스 명의로 내놨느냐"라며 어깃장을 놓았다. 이 일과 관련해 구로사와는 "그렇게 나라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영화 찍을 때는 왜 자신을 외면했냐"며 굉장히 불쾌해 했다. * 상복은 별로였다. [[칸영화제]] 출품에 늦었고, 도쿄국제영화제 측의 초연 요청은 감독이 거절했으며, 일본 영화계의 견제 때문인지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에도 출품되지 못했다.[* 대신 이토 슌야의 <꽃 한 닢>이 출품됐다.] 그나마 [[시드니 루멧]]이 구로사와를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덕텍에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상은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만든 [[시드니 폴락]]에게 돌아갔다.] 그래도 <란>의 의상을 담당한 와다 에미가 아카데미 의상상을 타는 데는 성공했다. * 국보인 [[히메지 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국보의 바닥에 피를 흘려서는 안 됐기에 당시의 원시적인 그래픽으로 수백만 엔을 들여 피를 광학 합성한 장면이 있다. 바로 히데토라가 자신의 광대를 죽이려는 타로의 가신을 활로 쏘아 죽이는 장면이 그것이다. * 장남 타로가 창 밖을 내다보며 권력욕에 취하는 단순한 장면 하나를 촬영하는 데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유는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 아들들의 공격을 받아 불타는 성채에서 히데토라가 걸어나오는 장면은 '''실제로 성채를 지은 뒤 불태우는 방식으로 찍은 것이다.''' 즉, 해당 장면은 단 한 번밖에 찍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나카다이 타츠야]]는 진짜로 불타는 건물 안에서 걸어나온 것. 그런 와중에 좌절감에 미쳐가는 히데토라를 표현해낸 나카다이의 연기력은 가히 일품. 다만 연기와 불이 뜨거웠는지 처음에는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후다다닥 내려온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미쳐 버린 탓에 이랬다저랬다 하는 정신상태가 더 잘 드러난다는 의견도 있다. 이 장면에 감탄한 프랑스의 한 영화평론가는 촬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자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 음악은 일본 현대음악의 거장인 [[타케미츠 토오루]]가 맡았다. 그러나 구로사와가 편집 과정에서 타케미츠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음악을 뜯어고치려 하자, 열받은 타케미츠는 "이제 당신이랑 작업할 일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편집실을 뛰쳐나왔다고 한다. 어찌어찌 엔딩 크레딧에 이름은 올렸지만, 이후 타케미츠는 구로사와의 영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구로사와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란>의 음악을 연주하기를 원한 반면에 타케미츠는 삿포로 오케스트라에 작업을 맡겼다. 처음에 "내 일생일대의 대작인데 듣보잡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니!"라며 불쾌해하던 구로사와는 삿포로 심포니의 연주를 실제로 들어보고는 감동 받아 경의를 표했다. * 전투 장면 등에 사용된 말들은 '''직접 사다가 길들인''' 것이다. 이 말들은 촬영이 끝난 후 다시 매각했다. * 개봉한 해에 일본 영화 흥행 수익 3위를 기록했다. *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좋아하는 영화다.[[https://www.indiewire.com/gallery/guillermo-del-toro-favorite-movies/uninvited/|#]] * 배우 [[차승원]]도 이 영화를 극찬했다. 본인은 원래 예술영화에 대해 난해하고 불쾌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스태프가 준 <란>의 DVD를 보고서 편견을 버렸다고 한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060202|#]] [각주] [[분류:1985년 영화]][[분류:일본의 드라마 영화]][[분류:프랑스의 드라마 영화]][[분류:일본의 전쟁 영화]][[분류:프랑스의 전쟁 영화]][[분류:일본의 액션 영화]][[분류:프랑스의 액션 영화]][[분류:센고쿠 시대/창작물]][[분류:구로사와 아키라]][[분류:도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