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바논 (문단 편집) == 사회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레바논 종교.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베이루트 종교.jpg|width=100%]]}}} || ||<-2> {{{#!wiki style="word-break: keep-all" 수도 [[베이루트]]의 풍경. 모스크와 성당이 공존하는 모습이 레바논의 종교상을 보여준다.}}} || 레바논은 수십여 종파가 공존하는 다종교 나라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주된 종파는 [[마론파]](기독교 가톨릭)와 수니파·시아파이다. 그래서 기독교 축일과 이슬람 축일이 나란히 공휴일이다. 축일이 각 종파별로 날짜가 다를 경우에라도 공휴일로 지정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각각 두 번씩 쉰다. 즉, 레바논에서는 [[12월 25일]]과 [[1월 7일]]이 모두 공휴일이다. [[금요일]]은 평일이고 [[일요일]]은 주말 휴일이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점심시간을 늘려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배려한다. 심지어 [[서머타임]] 도입을 두고 종교별로 갈라지기까지 한다. [[https://m.yna.co.kr/view/AKR20230326043800079?section=international/all|#]] 다양한 종교로 인해 공식적인 인구 조사는 1932년 이후 실시하지 않고 복잡한 종파 구성과 통계 산출의 어렵다. 그래서 추정되는 바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 수가 54%으로 과반을 차지하며 [[기독교]]도 역시 40%를 넘어 비율상으로 따지면 '''중동 제1의 기독교 국가'''다. 이슬람에서 이단 취급받는 소수종파 [[드루즈교]]인 역시 20만명 넘게 산다. 종파간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독교는 [[마론파]]가 다수인 [[가톨릭]]교회가 약 26%, [[정교회|정교도]]가 8%,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개신교]] 등 기타 소수 기독교 분파가 6.5% 정도다. 이슬람의 경우는 [[수니파]]가 27% [[시아파]]가 27%로 양분하며 시아파 내부적으로는 [[알라위파]]와 기타 분파들로 또 갈라진다. 여기에 일단 레바논 인구에 집계되지 않지만 최근 레바논으로 들어온 대부분이 무슬림인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난민 150만여 명을 포함하면 무슬림 비율은 더 높다. 시리아에서 온 난민들은 기본적으로 수니파와 정교회 교도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타 종파에서 위기감이 돈다. 물론 3대 종파에 밀려 세가 약했던 정교회 측에서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 ||||'''[[1913년]] '''[[https://books.google.co.kr/books?id=lCE4AAAAIAAJ&pg=PA29&redir_esc=y#v=onepage&q&f=false|#]] ||||'''[[1932년]] '''[[https://books.google.co.kr/books?id=zRwOcE9wJAQC&pg=PA120&lpg=PA120&dq=1932+Lebanese+census+875,252&source=bl&ots=d4e4tBGuup&sig=_3pYZRN_UXOJnnHHgeo_aF-EuuI&hl=ko&sa=X&ved=0ahUKEwj5lLub9p_QAhWBf7wKHW3aD8gQ6AEIOTAE#v=onepage&q=1932%20Lebanese%20census%20875%2C252&f=false|#]] || ||[[마론파]] ||242,308 ||58.3% ||270,938 ||31.0% ||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31,936 ||7.7% ||55,754 ||6.4% || ||[[정교회]] ||52,536 ||12.8% ||93,781 ||10.7% || ||기타 기독교 종파 포함 전체 기독교||329,482 ||79.4% ||458,987 ||52.4% || ||[[수니파]] ||14,529 ||3.6% ||181,842 ||20.8% || ||[[시아파]] ||23,413 ||5.5% ||159,782 ||18.3% || ||[[드루즈교]] ||47,290 ||11.3% ||56,584 ||6.5% || ||기타 이슬람 종파+드루즈 ||85,232 ||20.6% ||341,624 ||39.0% || ||전체 인구 ||||414,747 ||||875,252 || 사실 원래 [[오스만 제국]] 시절인 1913년 레바논의 인구 41만 명의 대부분(79.4%)이 기독교도였고 무슬림은 20.6%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오스만 제국 멸망 이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면서 무슬림이 다수인 베카 계곡 등이 레바논에 편입돼 1932년 센서스에서는 기독교인의 비율은 52.4%로 떨어지고 무슬림의 비율이 39%까지 올라갔다. 이후 기독교인들이 대거 해외로 유출되고 난민을 받는 등의 결과로 기독교-이슬람 인구가 역전된다. 아무래도 무슬림보다 기독교인이 해외 정착이 쉬웠다. 이민을 받는 나라의 종교와 믿는 종교가 같아서다. 물론 무슬림 중에서도 이슬람교 소수종파를 믿는 이들은 다수인 수니파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수니파 무슬림 이민자에 비하면 해외에 적극적으로 정착했다. 그리고 레바논의 기독교인의 출산율은 1명대인데, 이슬람교도들의 출산율은 평균 3~4명대이기에 역전세가 더욱 가속화 되는중. 그런데 52.4%라는 비율은 과장된 것이다. 기독교도들을 지원해 레바논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자 했던 프랑스 위임통치 정부가 1932년 조사 당시 외국에 있는 레바논 기독교도들까지 포함시켜 실상을 조작한 것이다. 그 결과 인구 87만 5,252명 중 기독교도가 45만 8,987명으로 여타 집단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상은 기독교도와 무슬림 비율이 같거나 후자가 살짝 우세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러한 각색된 결과로 레바논 의회의 의석 배분에서 기독교도와 무슬림 비율을 6대 5로 설정했다. 그런데 이게 독립 후에 그대로 적용되어 사실 5보다는 6에 가까웠던 무슬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내전의 씨앗이 된다. 천년 이상 공존하던 레바논의 아랍인들이 십자군 이후 최초로 종교를 따라 대립하게 된 것이다. 본국보다 해외에 나가 있는 인구가 더 많은 민족으로 흔히 [[유대인]]과 [[아르메니아인]], [[팔레스타인인]]을 꼽지만, 사실 레바논이 저 셋을 뛰어넘는 끝판왕이다. 이스라엘과 아르메니아는 일단 본국 인구가 더 많고 세계 각지의 해외인구를 모두 합쳐야 본국 인구보다 많은 거지만 레바논은 본국이 670만인데 비해 [[브라질]]에만 무려 700만 명의 [[레바논계 브라질인]]이 산다. 또한 [[아랍계 아르헨티나인]]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아르헨티나]]에도 130만명의 레바논계 아르헨티나인이 살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이들 아랍계 주민들(물론 시리아계나 팔레스타인계, 알제리계, 모로코계, 이집트계 아랍인 이민자를 다 포함해서)을 투르코(turco)라고 불렀다. 오스만 제국에서 와서다. 이들은 주로 장사를 하며 먹고 살았는데 도심지와 오지를 오가며 몇 배의 이득을 보면서 파는 식으로 장사를 했기 때문에 의외로 대성을 한 경우가 많으며 중남미 정재계에 이들 아랍인이 많이 진출했다. [[미셰우 테메르]], 압달라 부카람 등이 레바논계로 대통령까지 했으며 이 외에도 거물급 인사 중 레바논계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다 대성을 한 건 아니라 빈민촌에서 어렵게 살거나 마약이나 조폭 등 안 좋은 쪽으로 빠져든 아랍계 주민들도 상당수 있다. 브라질에 유독 많이 살지만 아메리카 다른 국가들에도 많다. [[멕시코]]의 통신재벌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중 한명인 [[카를로스 슬림]]도 레바논계 2세고 미국 영화배우인 [[토니 샬호브]]와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콜롬비아]] 출신의 팝스타 [[샤키라]] 또한 레바논계 이민자다. [[호주]] 등지에도 레바논계 주민이 다수 있다. 그래서 레바논인 혈통을 가진 사람 중에 무려 75% 정도가 나라 밖에 산다. 또 [[코트디부아르]]와 [[라이베리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의 여러 빈곤한 나라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이들 나라가 내전으로 막장화하고 전후에도 산업이 변변치 않은 틈을 타서 여러가지 산업을 선점했다. 그러다보니 이들 나라에서 레바논인들은 부유층으로 이름이 높다. 레바논 본토가 중진국 수준으로 평가받고 산업 기반이 제대로 복구가 되어있지 않아 실업률도 높고 전후재건이 순조롭지 않은 탓에 국채 비중도 높아서 나라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이렇게 된 것은 레바논인이 일찍이 [[페니키아]] 시대부터 상인으로 유명해서 일찍부터 해외 진출이 많았기때문이다. 사실 중남미로의 이민 붐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19세기 중순부터 20세기 중반까지도 이 시기에 원주민 인구가 많았던 볼리비아조차도 원주민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을 정도로 백인우월주의적이었고 이 와중에 유럽계로만 이민자 수를 채우기 곤란해 일단 외형상으로는 남유럽계와 비슷한 아랍계 이민자도 상당수 받아들인 거다. 그래서 중남미 지역에 사는 아랍인이 의외로 많다. 물론 이들 아랍인 중 대다수는 종교가 같은 기독교도라 스페인계나 포르투갈계에 동화되는 것이 쉬웠고 고로 문화적 충돌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레바논은 이미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부터 해외 이민이 많았고 내전으로 나라가 개판이 되면서 외국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됐다. 또 원래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를 유지하기도 힘들었다. 현재도 레바논 인구는 국토에 비하면 많다. 국토가 10,000km²이상인 주요 국가 중 2022년 기준으로 방글라데시와 대만에 이어 3위다. 즉 [[대한민국]]이나 [[아이티]], [[르완다]], [[네덜란드]], [[이스라엘]]보다 높다. 무엇보다 레바논은 영토가 척박해서 전체 국토의 5%만 거주에 적합해 인구 밀도가 높다. 아울러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유입으로 현재 좁은 영토에 인구가 포화상태다. 레바논에도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케냐]]에서 온 이주노동자 2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레바논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2018년 6월 레바논에서는 케냐에서 온 이주노동자 2명이 폭행당하면서 케냐에서 반발했고 레바논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10218095|#]] 2020년 4월 23일 SNS에 나이지리아인 가정부를 팔겠다는 글을 올린 레바논 남성이 체포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277&aid=0004667167|#]] [[파일:레바논 종교 분포.jpg|width=500]] 현재 레바논의 종교 분포는 대략 이렇다. 마론파와 시아파가 강성하고 수니파 및 드루즈교가 뒤를 잇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