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스터 (문단 편집) ==== 게임 가망 없는 레스터의 주인공 ==== 검은 머리에 테가 두꺼운 안경을 쓰고 후드티를 입은 젊은 만화광. 부두를 걸으며 만화책을 읽던 도중 선착장에서 배에 짐을 옮기던 기계에서 잠들어버린다. 짐이 배에 들어가면서 얼떨결에 밀항자가 되는데, 배가 해적에게 습격당해 침몰하자 헤엄쳐서 어느 섬에 오게 된 것이 지금까지의 스토리. 시놉시스에서도 감이 오지만 게임 역사 상 최약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한 캐릭터. 보통 게임에선 멀쩡한 점프도 에너지를 하나 까먹어 높은 곳에서는 뒤돌아서서 벽을 잡고 내려와야 하고 빠른 길을 두고 돌아가야 된다. 약하다는 펑가를 받는 [[치타맨]]과 [[스페랑카]] 조차도 기본적인 공격은 가능한데 이 녀석은 시원찮은 발차기가 공격의 전부다. 그나마 작중에서 부메랑을 얻거나 해적을 죽여서 칼을 노획하면 싸울 수는 있지만. 아이템과 무기를 한꺼번에 들지 못하는 것을 봤을 때 힘도 약한 것으로 보인다. 걷기 모션도 이상한데,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히키코모리|평소에는 거의 집에 틀어박혀 지낸 듯.]] 거기다 겁이 많은것으로도 모자라 무능하다. 중간에 게나 바다 거북을 보면 조작도 하지 않았는데 냅다 자기 마음대로 도망가거나, 고개를 저으며 그 자리에서 멈추거나, 토템을 보고 몸을 움츠리며 느리게 움직이는 등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심지어 죽을 것이 뻔한 상황인데도 가만히 있다가 죽기도 한다.[* 손이 튀어나오는 불구덩이를 피하는 맵이 있는데, 한 번 잘못된 발판을 밟으면 안전한 발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발판과 함께 가라앉는다.] 이 때는 아예 조작자체가 안되는데 이쯤되면 겁이 많은 걸 넘어서 스스로 살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수준. 하지만 결국 섬에 살고 있던 원주민 족장의 딸을 구해주면서 가망 없는(Unlikely) 레스터에서 가망 있는(Likely) 레스터로 거듭난다. 이 시점부터 레스터의 걷기와 달리기 모션이 쾌적하게 바뀌고, 겁에 질려 멋대로 행동하는 것도 없어지며, 아이템과 무기를 동시에 들 수 있게 된다. 모든 일을 다 해결한 후에는 원주민 족장의 조언대로 비키니 섬 실험장에서 나오는 파동을 통해 서핑으로 집에 돌아간다. 엔딩 컷신에서 근육질의 마초맨이 되어서 여자 둘을 끼고있다.(...) 여러모로 다루기 까다로운데 비해 할 줄 아는게 없는 캐릭터. [[AVGN]]도 게임을 플레이 하며 레스터의 무능함을 대차게 깠다. 아예 '''"하긴 얘는 짐 옮기던 기계에서 처 잔 놈이죠."'''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무력한 주인공은 레스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아웃라스트]]나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를 생각해보자. 이 두 게임이 호평받는 요소 중 하나가 미쳐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것은 숨거나 도망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클락타워]] 시리즈도 마찬가지.] 애초에 레스터가 해적을 피해 섬까지 헤엄쳐서 온 것 만으로도 스스로 살 의지는 충분히 있었다. 그리고 그 섬이 무슨 섬인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선 모든 것이 두려운 게 당연한 것이다. 문제는 이 게임의 장르가 호러가 아닌데다가, 게임 자체가 불편하고 불친절하며, 게임 진행에 방해될 정도로 불필요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레스터를 공감하기는 커녕 오히려 짜증을 느끼게 했다는 점이다. 결국 이 게임은 해당 편을 마지막으로 더는 출시되지 않았고, 레스터 역시 평생 무능한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떨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