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말아톤 (문단 편집) == 명대사 == [[파일:mrt_jsw.gif|width=400]] [youtube(5y-ARBuXfB0)] >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초원이 마라톤 연습 후 집에 오는 길에 엄마를 놓쳤을 때 지하철역[* [[녹사평역]]이다.]에 있는 여성의 [[얼룩말]] 무늬 [[치마]]를 [[성추행|쓰다듬는다]].[* 성추행할 의도가 아니라 초원의 시선에선 그 여성의 치마를 얼룩말의 피부로 인지하여 쓰다듬은 것이다. 다만 사정을 모르는 사람 입장이나 당한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엄연히 성추행.][* 작중 초원은 정말로 순수하게 얼룩말 무늬가 좋아서 습관적으로 쓰다듬은 것이지만 일부 자폐장애인의 경우 정말로 성적 충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성추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하게도 자폐장애인 본인은 그게 잘못된 행동인지 모른다. 이로인해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는 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자 안타까운 현실이다.]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멱살을 잡힌 상태에서도 [[동물의 왕국]] 다큐멘터리에 나온 "얼룩말들은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갖습니다", "(얼룩말의) 임신 기간은 276일" 등의 대사를 녹음기처럼 따라하고[* 이 때 초원의 어조를 보면 지금 이 상황이 자기에게 위기상황이라는걸 전혀 지각하지 못하는,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거기서 음성 고저의 변화가 없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도 많은 자폐인들의 경우 갑자기 소리지르거나 할 때 등의 일부 예외상황을 빼곤 어조가 무감정적이고 비정상적으로 고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여성의 치마를 또 쓰다듬으려다 초원을 성추행범으로 오해한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다.[* 작중에서도 얼굴에 피를 흘리는 장면이 묘사된다.][* 초원이 [[자폐성 장애]]인이기 때문에 얼룩말과 관련된 것에 집착이 많은데다 남자 또한 초원이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었으므로 어디까지나 초원의 얼룩말 사랑의 집착이 화를 부른 것이다. 참고로 초원의 이러한 행동은 자폐인이 흔히 보이는 상동적인 행동이나 관심 관련 증상이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그대로 상해죄, 과잉방어로 처벌받을 수 있다. 여성이 성추행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도, 남자친구의 그러한 폭행은 절대로 정당화할 수 없다.] 이때 초원에게 [[강제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이 초원이의 상태를 인지해서, 남친의 행동도 너무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는지 "[[심신장애|미친 사람]]인가봐. 그냥 가자"며 남친을 말리며 설득한다.[* 자폐에 대한 상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초원이의 저런 행동들은 '이 사람은 뭔가 정신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이다'라고 느껴질 법한 행동들이긴 했다.][* 작중에서 [[강제추행]] 장면이 직접 묘사되지는 않는다. 얼룩말 무늬 치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초원이 그 여성의 치마에 매료된 모습을 보여준 뒤, 지하철 역사 CCTV에 얼룩말의 모습이 비치는 판타지적인 장면을 묘사하고 화면을 암전시키며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려준 뒤 초원이 주저앉아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소동 속에서 초원의 엄마가 초원을 찾아내고, 엄마는 얼룩말 무늬 치마를 입은 여자의 남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초원은 엄마가 돌아온 덕분에 정서적 안정을 찾아 [[특수학교]]에서의 기억을 떠올려내며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라는 말을 반복한다. 어머니가 '멈춰'라고 해도 멈추지 않고 반복해서 말하는 모습에서 승객들은 안타까워 했다. 참고로, 분명히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도 "우리 아이에게는~"이라며 [[3인칭화]]를 시전하는 게 포인트인데, 실제 자폐인의 언어 생활에서 고증이 된 부분이라고 한다. 자기가 능동적으로 발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데서 들은 기억을 그대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행동으로,[* 전문적으로는 이를 [[반향어]](반향언어)라고 한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가설의 근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화 엔딩의 마라톤 완주 축하 장면에서, 주인공을 꾸짖으며 무자비하게 폭행했던 그 남성과 얼룩말 무늬 치마를 입은 여성도 등장해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하는 [[파일:폭행남과초원이.png]] [[파일:폭행남여친과초원이.png]] 츤데레스러운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영화 내내 실제와 윤초원의 상상을 왔다갔다하는 영화의 판타지적인 연출이다. 마지막 장면을 잘 살펴보면 영화 중간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여럿 보인다. >...무서워, 죽는게? >알아? 죽는게 뭔지? >멍청이, '''그럼 뛰어. 죽을때까지.'''[* 가스를 켜놓고 멍하니 앉아있는, 애증인지 증오인지 모를 엄마의 의미심장한 말.] [youtube(UMDeKbv_oZs)] >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몸매는?) 끝내줘요! > 비가 주룩주룩 내려요! 이 자체가 명대사는 아니다. 어린 초원에게 엄마가 비가 오는 날 창 밖을 가리키면서 "비가 주룩주룩 내려요"란 말을 가르치려 했는데 초원이 그 말을 따라하지 않자 정신과 검사를 하였고 그로 인해 초원이 자폐증임을 알게 되는 진행이다. 영화 중반 엄마가 쓰러져 입원하고 비를 맞고 온 초원이 울며 동생에게 하는 명대사다. 말 한 마디도 안 하던 어릴 적 자신을 속상해하던 엄마가 가르쳐 준 말을 여지껏 기억하고,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담아 슬퍼하는 것을 의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