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진화론 (문단 편집) == 개요 == 사회진화론(Social Darwinism)은 좁게는 [[허버트 스펜서]]가 [[찰스 다윈|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받아 고안한 [[사회학]] 이론을 말하고,[* 다만, 인간과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발상은 다윈의 진화론 이전에도 있었다. [[데이비드 흄]]의 철학이 그 예시.] 넓게는 스펜서의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사회/민족/문화/국가 간의 우열을 주장하거나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는 일련의 [[유사과학|유사사회과학]] 이론들을 말한다. 일반의 오해와는 달리 스펜서 자체는 [[침략]]과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국가의 사회보장에는 부정적이었지만 개인적 자선에는 긍정적이었다.[* 애초에 타 부족or국가에 대한 침략, 학살행위를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으로 보면 야만사회(군사형 사회)가 벌이는 짓이다.] 스펜서의 이론 자체는 [[유사과학]]이 아니다. 물론 스펜서가 다위니즘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자연과학 영역에서의 유사과학적 이해가 있었다고 한다면 맞는 말일 수 있다.[* 스펜서의 진화론은 사실상 [[용불용설]]의 사회과학판이라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 개체가 진화하는 게 아니라 생물 종이 진화하는 것이며 개체 자체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사회진화론은 개별 사회 집단이 진화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물 개체가 변화한다는 용불용설의 사회과학판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스펜서의 이론은 [[사회과학]], 그 중에서도 사회학에서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는 사회동학(Social Dynamics)의 고전이다. 후대의 수많은 사회학자들이 스펜서의 이론을 비판하기도 하고 발전시키기도 하면서 사회의 변화에 대한 이론을 구체화시켰는데, 이게 유사과학이라면 자연과학에서 갈릴레이나 뉴턴 같은 초기 근대의 학자들의 이론에도 오류가 있었으니 유사과학이라는 주장과 같다. 스펜서는 사회학에서 소위 말하는 3대 고전 사회학자([[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에밀 뒤르켐]]) 이전 시대에 [[오귀스트 콩트]]와 함께 가장 중요한 학자 중 하나다. 유사과학적 주장이라는 평가는 어디까지나 '''스펜서의 이론을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거나, 현대에까지 맹신해서 주장하는 경우'''에만 합당하다. 넓은 의미의 사회진화론은 2차대전 이전까지 [[유럽]]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생각이었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적자생존]]이다. 하지만 적자생존 문서에서 보다시피 사회진화론 자체에 문제 요소가 아주 많았다. 사회진화론에서는 사회도 적자생존의 원칙을 적용받고, 사회 자체가 각 부분이 성원들의 동의에 의해 균형ㆍ통합되어 있는 상태라 여기지 않았으며 도리어 투쟁한다고 봤는데, 다윈의 이름을 빌어 "진화"를 표방했지만 __실제로는 각 생물들이 [[Life finds a Way|각자의 환경적 특성에 맞춰 적응]]한다는 진화의 개념을 무시__하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타문명 침략 정당화를 위해 그 의미를 왜곡하였다.[* 다윈의 진화론은 환경에 더 적응하기 쉬운 종이 시간이 흐르면서 개체군 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환경에 불리한 종은 개체군 내 비율이 줄어들면서 개체군의 구성이 변해간다는(진화한다는) 이론이다. 즉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가 "적자생존"의 주요 내용이고, 거기에 강자와 약자라던가 서로 우열을 경쟁해서 자기 외의 다른 종을 저해한다는 내용이 아니다.] 서구가 벌인 이러한 행보를, 사회진화론의 배경이 된 실제 [[생물학]]에 빗대보면 얄궂게도 [[말라리아]]같은 [[정단복합체충류]]나 [[바이러스]]들이 [[기생물|줄곧 해왔던 행동]]인데, 바이러스(서구문명)가 숙주세포([[원주민]])에 침투한 뒤 유전물질과 바이러스 단백질(서구문물)을 세포 내에 삽입하여 [[인유두종 바이러스|때로는 세포대사를 교란하기도 하고]](토착문화 파괴, [[서구화]]) 숙주세포 기관들을 통해 바이러스 유전물질과 단백질을 복제(수탈)해 더 많은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허버트 스펜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회진화론에 따르면 이 이론을 맹신했던 [[제국주의]] 국가들, 특히 [[나치 독일]], [[일본 제국]] 같이 [[군사화]]가 심한 나라들이 도리어 야만, 미개사회로 분류된다. 사회진화론은 사회를 일정한 방향으로 진보ㆍ발전한다고 간주했고, 현재 사회는 과거보다 더 나은 사회, 발전된 사회임을 전제하며, 그 변동 양상은 야만 → 미개 → 문명의 흐름으로 단순ㆍ미분화된 상태에서 복잡ㆍ분화된 상태로 사회가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이 사상은 사회 발전의 단방향성을 간주하고 있는 바 사회의 발전형태를 획일적으로 생각했고, 서구의 발전된 문명을 모방 발전의 모델로 속칭 후진국들에게 제시하였다. 유사하지만 더 극단적인 관점으로 [[우생학]]이 있다. 이 사회진화론에 대한 반작용으로, 양차 대전 후에 [[문화상대주의]]라는 이론 내지는 이데올로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