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든어택2 (문단 편집) == 서비스 종료 == [[파일:external/menu.mtn.co.kr/2016072915201083965_00_688.jpg]] >'''개발 기간 4년. 개발비 300억. 게임회사 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 '서든어택2'가 결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출시 23일 만에 게임을 접는 결정을 한 셈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 >[[YTN]] 뉴스 기사 [[https://www.youtube.com/watch?v=ibyKxNk5IZQ|「"이거 야동이야?"...논란의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中 업데이트는 8월 4일에 멈췄다. 하지만 8월 4일 업데이트는 클랜전 이벤트 보상 지급, 서든어택2로 이관한 클랜전 기록을 서든어택으로 복구, 캐시 아이템 판매 종료 등 게임을 정리하는 내용이라 실질적인 업데이트는 7월 28일. 영구제 무기 2개 퍼주기 이벤트, 서든어택에서 서든어택2로 클랜 이전 이벤트 보상 지급, 중앙역 밸런스 패치 등 그나마 게임을 이끌어갈 의지가 보였으나 사망선고는 업데이트 바로 다음 날 내려졌다. 9월까지 목요일마다 꾸준하게 서버점검은 이뤄졌다. 정식으로 출시한 지 고작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2016년 7월 29일 15시 01분'''에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서비스 종료 시각은 2016년 9월 29일 8시 [[http://sa2.nexon.com/news/notice/view/114818|#공지]] 출시한 지 고작 12주 1일, '''85일''' 만에 장례식을 치른 격. 해당 발표시 최단종료는 라카산의 42일. 최단 서비스 종료 발표는 우당탕탕 대청소의 20일(이후 49일째 종료)[* 이쪽도 넥슨 게임이었다.]이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6565|해당 내용 출처1]]/[[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9722|해당 내용 출처2]]] 사실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오기 며칠 전부터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7월 22일 PC방 업주들의 PC방 대회 신청이 조기종료되었고[[http://pcbang.nexon.com/Promotion/Event/Detail?eventNo=365&isCurrent=N|#]], 서든어택2 홈페이지 메뉴에 있던 PC방 대회 페이지도 서비스 종료 공지 하루 전인 7월 28일 삭제되었다. 사실 서비스 종료 발표 전까지 PC방 대회 신청자도 받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7월 28일에는 진행되던 이벤트가 모두 종료됨과 동시에 새로운 이벤트가 단 하나도 없었다. 한국 온라인게임 중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게임들을 제외한 게임 가운데 가장 빨리 단명한 게임으로는 [[애스커]]의 211일, [[EZ2ON REBOOT]]의 167일이 있는데, 이들의 절반조차도 버티지 못했다. 서든어택2가 갓든어택, 킹든갓택으로 불리며 온갖 놀림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고 해도, 서든어택2보다 점유율이 낮은 넥슨 게임이 훨씬 많음을 감안하면 서비스를 아예 종료하는 것은 매우 의외의 결단이다. 하지만 그 점유율이 낮은 게임들은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짓은 하지 않았고 평이 안 좋다 하더라도 혼자 평이 안 좋았지, 서든어택2처럼 넥슨의 기업 이미지에 지대한 타격을 주진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 간과하기 쉽지만 전작 [[서든어택]]은 [[오버워치]]가 나오기 전인 2016년 초만 해도 PC방 점유율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약 40%에 이어 10%대 후반으로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던 넥슨의 [[간판]] 게임이었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게임'''이 말이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기함]]급 제품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은 기타 잡/망겜들과는 재는 기준이 다르다. 오히려 진정으로 매우 의외의 결단이라 할 만한 것은 대체 무슨 약을 했길래 이처럼 완성도가 허접한 게임을 정식 후속작이랍시고 내놓을 생각을 했느냐는 것. 넥슨 측에선 패치와 리뉴얼로 게임을 개선하여 소생시키기보다는 개발비 300억 원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2016년 [[넥슨 게이트]] 때문에 회사 내 부서들의 업무가 안 돌아간 탓에 결국 게임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그리고 개발비가 300억 원이나 들었다는 것 또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 300억 원(약 2500만 달러)은 준 [[AAA 게임]] 수준의 엄청난 제작비이다. 2016년 기준으로 5년 전에 출시된 [[크라이시스 2]]의 제작비가 약 300억 원이었다. 이렇게 큰 돈을 들인 게임이 한 달도 못 가 망하는 것은 한국 게임에 대한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퀄리티 높은 대작보다는 양산형 모바일 게임에 투자금이 쏠리게 할 수 있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실패 이후 [[사이언스 픽션|SF]] 장르가 멸망해 버린 한국 영화계를 생각해 보자. 서든어택2는 '''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한국 게임계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결국 넥슨의 한 직원이 공개적으로 어그로를 끌었던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가 이렇게 돌아왔다.[* 이 말은 개발자가 아닌 사업부 직원이 적은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41301&page=1&exception_mode=recommend|#]]] 결과적으로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 유저들의 이전으로 새로운 수익을 발생시키고, 신규 유저를 유치하여 서든어택 IP의 연장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다 물건너갔고, 이제는 서든어택2로 인해 빠졌던 서든어택1의 점유율이 발매 전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가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 만약 서든어택2 종료 이후에도 서든어택1의 점유율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이 차라리 나았을 상황이 된다. 어쨌거나, 위와 같은 서든어택2의 사례는 유저들을 돈으로만 보고 게임성을 소홀히 할 경우 [[넥슨|거대 게임 브랜드]]와 오픈발로도 막을 수 없는 가장 참혹한 결과로 이어져 '[[우리나라 게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에게|그럼 하지 마]]' 따위로 합리화되는 국내개발사의 수익일변도 게임개발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냥 서비스를 종료한 게 아니라 넥슨 - 넥슨GT 간의 서든어택2 프로젝트 계약 자체가 날아갔다.[[http://www.sedaily.com/NewsView/1KZ1ZDDP5K|#]]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계에도 발전의 가능성이 생기길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망작이 나온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 유저 수준을 여전히 만만하게 본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이 정도 만들어 놓으면 말로만 까면서 늘 그래왔듯 현질해 주겠지?'와 같은 기만과 안일함의 극치를 보여줘도 이번에도 먹힐 것이라 생각한 것.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번 결과로 인해 SA2 개발진들은 서비스 종료로 막을 내렸으며 이 선례는 온라인게임 업계에 적지 않은 쇼크를 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 [[서든어택]]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5년이며 2017년 기준으로 서비스 12주년을 맞이한다. 그 당시 서든어택을 즐기던 유저들의 나이도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금전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고성능 컴퓨터를 시작으로 PS나 XBOX 같은 [[게임기|콘솔 기기]], [[Steam|스팀]], [[Origin(플랫폼)|오리진]] 등을 활용해 부분 유료화가 아닌 패키지 형식의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 눈이 높아졌다. 게다가 어느 정도 코어 유저가 아니면 해외 게임을 쉽게 즐기기 힘들었던 그 때와는 달리, 스팀 등을 통해 누구나 그런 고품질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고사양 게임을 잘 접하지 않는 일반 유저의 눈으로도 어색하고 조악한 게임이 도저히 눈에 찰 리가 없다. 어색한 사망모션, 젖걸이, 매력적이기보다 반감만 불러 일으키는 여성 캐릭터 등, 이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기술력 부족과 별개로 '''그냥 못 만든 것이다.''' 스팀이나 콘솔 등을 통해 하이퀄리티 대작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벤치마킹]]할 대상이 많다'는 의미도 된다는 점에서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