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계역 (문단 편집) === 역명 분쟁 === 역명은 역이 위치한 행정구역인 '''석'''관과 월'''계'''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지었다. 역 이름이 이렇게 된 이유는 1호선의 역 건물이 성북구 석관동과 노원구 월계동에 걸쳐 있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건설 당시는 성북구와 [[도봉구]][* [[노원구]]는 도봉구에서 1988년에 분구되었다.]의 경계선이 지나갔다는 얘기. 현재도 1호선 역사는 노원구와 성북구의 경계선에 거의 반반으로 걸쳐 있고, 역무실 위치에 따라 역사 주소는 '''노원구 월계동'''이다. 6호선 역사의 경우는 2, 3번 출구만 월계동 땅에 삐죽 나와 있고, 플랫폼을 비롯한 지하 구조물은 죄다 '''성북구 땅'''에 위치해 있고 주소는 '''성북구 석관동'''이다. 1984년 당시 석관동 주민들은 석관동이 인구밀집지역인데도 전철역이 하나도 없다며 석관동을 지나가는 경원선에 역을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본래 [[대한민국 철도청|철도청]]은 역 신설에 부정적이었으나 석관동 주민들과 당시 성북구 갑 국회의원 [[김정례]]의 역 신설 청원 노력으로 [[대한민국 국회|국회]]에서 교통부에 역 신설을 건의함으로써 역 신설이 결정되었다. 이 때 제안된 역 위치는 현재의 석계역 5번 출구 인근이었으나, 이 위치는 연탄 조달용 화물역 [[이문역]]과 연탄공장(현 석관동 동아아파트 부지)의 존재로 인해 수많은 분기선이 존재해 역 설치에 부적합했고, 이에 김정례 국회의원은 역 위치를 화랑로와의 교차점으로 옮겨서 지을 것을 제안하여 공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석관동 주민들이 요청해 만든 경원선 역사는 도봉구(현 노원구) 월계동에 많은 부분을 위치시키는 형태가 되었지만, 이름은 '석관역'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통이 임박한 1984년 7월에 도봉구 월계동의 일부 주민들이 월계동에 있는 역 이름을 월계역으로 해야 한다고 진정서를 내어 분쟁이 발생했다. 때마침 1985년 4월에 [[제1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서, 당시 도봉구 국회의원 [[홍성우(1941)|홍성우]]는 진정서를 근거로 "역사 건물이 (도봉구의) 월계동 쪽에 위치해 있는데 왜 역이름이 (성북구의) 석관역입니까, 제가 당선되면 도봉구와 월계동의 명예를 걸고 역이름을 월계역으로 바꾸겠습니다" 라고 공약했다.[* 당시에는 1호선이 창동역으로 연장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의 [[월계역]]이 없었다.] 이에 석관동 주민들은 자기들이 고생해서 만든 역 이름을 월계동에 뺏긴다며 분노했고, 역시 총선을 앞두고 있던 성북구 갑 국회의원 [[김정례]]도 "원래 석관역으로 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는데 왜 이제와서 뒷북? 내가 당선되면 성북구와 석관동의 자존심을 걸고 절대 역이름이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역시 석관동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둘은 같은 [[민주정의당]]임에도 역 이름 문제로 싸운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 철도청|철도청]]은 타협책으로 '석관'의 '석'과 '월계'의 '계'를 떼어 '석계역'이라고 할 것을 제안했고 이것이 수용되어 '석계역'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85011100239111016&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85-01-11&officeId=00023&pageNo=11&printNo=19621&publishType=00010|신설된 電鐵驛 開通 앞두고 두 동네住民"驛名 줄다리기"(조선일보)]] 반년쯤 지나서 국철의 노선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환승을 위해 [[창동역]]으로 연장되었고 성북역을 지나서 [[월계역]]이 따로 생겼으니, 석관동 주민들이 석계역을 석관역으로 바꿔달라고 할 수도 있었겠으나 사람들이 이 사건을 잊어버렸는지(...) 이 역은 석계역으로 굳어졌고, 이 역 일대를 대표하는 지명 중 하나로 굳어지며 지금까지 역 이름이 이어져오고 있다. 그래서 석계역 주변에 석계치과, 석계호프, 000 석계점이라든지 석계라는 단어를 단 상호를 쓰는 점포들이 꽤 많다. 한편 2000년에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생기면서 결과적으로는 석관동 역시 자기 동네 이름을 딴 역을 갖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