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설국열차(드라마)/줄거리 (문단 편집) === 6화 === >'''얼어붙은 지구에도 희망이 있을까. 기후 관측소에 도착한 멜러니. 그곳엔 잔혹한 과거의 흔적이 기다리고 있다. 그 그림자와 마주하며, 그녀는 살아남고자 사투를 벌인다.''' 열차에서 내린 멜러니는 브레슬라우어 기상 연구소로 향한다. 하지만 가는 도중 [[스노모빌]]이 망가져 버렸고, 설상가상 눈폭풍까지 닥쳐오자 썰매들 중에서 식량을 실은 것은 일단 포기하고, 연구용 기자재를 실은 것을 끌고 연구소에 도착한다. 멜러니가 도착하자마자 기상 센터 문 앞에서 발견한 것은 머리에 총을 맞은 남자의 시체였다. 굳게 닫힌 문을 겨우 열고 들어가 보니 이번에는 손목을 그어 자살한 여자의 시체가 앉아 있다. 멜러니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연구소 안에 텐트를 쳐서 안식처를 마련한다. 그런 다음 연구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태양광 전지판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이번에는 팔이 잘린 시체를 보게 된다. 힘겹고도 끔찍한 하룻밤을 보낸 멜러니가 다음날 아침 제일 먼저 한 일은 연구소 안의 시체를 밖에 내놓는 것. 멜러니는 이어 연구소의 전기를 복구시킨 다음, 식량이 실린 썰매를 가져오기 위해 연구소를 나서지만, [[산사태]]가 일어나 짐을 영영 찾지 못하게 된다. 이제 멜러니는 설국열차가 돌아오는 한달 동안 하루치 비상식량과 벤이 챙겨 준 사탕 몇 개로 버텨야 하는 처지가 된다. 여기서 멜러니의 회상이 시작된다. 처음 윌포드와의 관계는 돈독한 동업자 사이였으나, 나이트카 문제로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멜러니는 그 공간에 사람을 더 태워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윌포드는 극한에 몰린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선 이런 시설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허나 당시는 마감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되돌리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결국 멜러니는 화제를 바꿔 [[설국열차(드라마)/등장인물 및 설정#s-2.2.1.3|군화]] 숫자를 12명 줄이고 대신 그만큼 유전공학자들을 더 태우자고 건의한다. 하지만 윌포드는 질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명만 받아들인다. 멜러니는 이에 이 열차를 믿기는 하냐며 윌포드가 투자자를 유치할 때 떠들어댔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설국열차를 인류의 생존을 위한 방주로 여기지 않음을 꼬집는다. 윌포드는 이를 설국열차의 창조주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본인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살려는 드릴게|어찌 됐든 자네 목숨만은 부지하게 해준다]]며 우회적인 위협을 가한다. 시카고의 기온이 45도까지 떨어지며 빙하기가 본격화되고 출발을 앞둔 설국열차를 향해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철조망을 뚫고 열차로 달려들고 있다는 연락이 오자 윌포드는 멜러니와 베넷이 듣는 앞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을 모조리 사살하라는 명령을 그레이 사령관에게 내린다. 그것도 모자라 멜러니가 그토록 태우고자 했던 유전공학자들을 티켓이 있는 정식 탑승자임에도 불구하고 군화들이 부족하단 이유로 몰살시키기까지 한다. 윌포드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기차에서 잠시 내리자, 베넷이 윌포드같이 흉악무도한 자에게 인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멜러니에게 열차를 훔치자는 제안을 한다. 윌포드에게는 출발 시간을 거짓으로 말했기에 멜러니의 말 한 마디면 설국열차는 바로 출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멜러니는 차마 딸을 버리고 열차를 출발시킬 수 없어 망설였지만, 자신을 붙잡는 베넷의 손에 결단을 내린다. 딸을 포기한 멜러니는 살아남은 3000명의 인류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브레이크를 풀어 엔진이 가동된다. 레이턴이 탑승한 직후에 설국열차의 문이 닫히고, 거대한 방주가 월포드를 밖에 버려둔 채 긴 여정을 출발하는 것으로 회상이 종료된다. 현실로 돌아온 멜러니는 여전히 허기에 시달리며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밤 멜러니는 이상한 소음을 듣는다. 소리가 들린 쪽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는데 쥐 같은 것이 보인다. 하도 굶다 보니 헛것을 본 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멜러니는 일단 쥐를 잡기 위해 양동이, [[PVC]] 파이프, 눈삽 등을 이용해 덫을 만들고, 미끼로 태양 전지판 아래에 묻혀 있는 시체의 살점을 놓는다. 그리고 얼마 후, 컴퓨터 앞에서 선잠을 자고 있다가 통에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덫으로 가보니 진짜로 생쥐가 있었다. 멜러니는 잡은 생쥐를 당장 잡아먹기보다는 어디서 왔는지부터 알아내기로 한다. 멜러니는 이를 위해 생쥐에게 물감을 묻히고는 놓아 준다. 쥐 발자국을 따라가 보니 벽 아래에 쥐구멍이 나 있다. 구멍이 있는 벽을 뜯어 내자 바위들이 보이는데 그것들은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었고 식물들도 붙어있었다. 관측소의 단열재와 지면의 사이에 땅속에서 올라온 지열이 갇혀 온기를 제공했고, 쥐들은 그것 덕분에 빙하기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식량 문제는 가까스로 넘겼지만, 이번에는 눈보라에 [[송신탑]]이 무너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멜러니는 송신탑에 부딪히 부서진 천장에 포머를 뿌려 급히 복구한다. 그리고 밖에 나가 도르레를 만들어 송신탑을 바로 세우려고 한다. 하지만 [[지렛대]]를 놓쳐 송신탑은 도로 쓰러지고, 멜러니는 힘이 빠져 그대로 눕고 만다. 하지만 멜러니는 되찾은 딸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어 결국 송신탑을 바로 세우는 데 성공하고, 기후 데이터 수집 임무를 완수한다. 이제 남은 것은 [[쥐고기]]로 버티며 설국열차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하지만 약속된 시간이 되도 기차가 오질 않자 멜러니의 멘탈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무전기로 벤을 찾으며 기후 모델을 완성했다고 말하지만 응답이 없다. 그러자 멜러니는 앨릭스를 부르며 유언 같은 말을 전하지만 역시 대답이 없다. 그때 멜러니가 다가오는 진동음을 느낀다. 멜러니는 급히 연구실을 달려나가 설국열차를 향해 뛰어가지만 탑승하기엔 열차 속도가 너무 빠르다. 그때 설국열차가 제동하며 철로에 불꽃이 튄다. 하지만 속도는 충분히 줄어들지 않았고 그대로 멜러니를 남겨두고 떠나 버린다. 기차를 처량하게 쳐다보는 멜러니의 눈에, 멀어지는 빅 앨리스의 엔진실에서 앨릭스가 애타게 엄마를 부르는 모습이 들어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